"주 4일제, 나라 안 망해요" vs "망가집니다"
◇ 김현정> 먼저 조 의원님, 조 의원님이 내신 공약이니까 기본설명을 좀 해 주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조정훈> 그 전에 저를 정훈님이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원이라고 하셨는데요. ◇ 김현정> 의원이란 직함은 싫으세요? ◆ 조정훈> 저는 입법노동자로서 정훈님이라고 불러주는 게. ◇ 김현정> 되게 어색한데요, 저는. (웃음) ◆ 조정훈> (웃음) 하시면 됩니다. ◇ 김현정> 정훈님이 소개를 해 주시죠. ◆ 조정훈> 주4일제 사회는 이미 오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오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앞서서 최고의 인재를 뽑기 위해서 그리고 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주4일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SK 같은 대기업 그다음에 학원이나 자격증, 취업 전문 에듀윌 같은 학원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에서도 인재 채용을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인센티브가 주4일제라고 합니다. ◇ 김현정> 그럼 주4일제면 월화수목 일하고 금토일 쉬라는 거죠? ◆ 조정훈> 케바케입니다. ◇ 김현정> 화수목금 일하고 토일월 쉴 수도 있고? ◆ 조정훈> 우아한형제들 아시죠, 배달의 민족. 월요일 아침에 쉽니다. 월요병을 없앤다고. 거기에는 실질적 4.5일제를 하고 있죠. ◇ 김현정> 4일은 골라서 쉴 수 있고 임금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조정훈> 임금 내려가지 않습니다. ◇ 김현정> 임금 삭감 없습니까?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입니까? ◆ 조정훈> 그렇습니다. ◇ 김현정> 구상하시고 계신 건 그거예요. 필요한 이유 설명해 주십시오. ◆ 조정훈> 저는 필요한 이유라기보다는 사회가 이렇게 가고 있고요. 정부가 시켜서 지시해서 하는 게 아니고 기업들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시하는 공약은 뭐냐 하면 더 많은 기업과 더 많은 우리 서울시민들이 주4일제를 누릴 수 있도록 제가 서비스와 인센티브와 세제 혜택과 이런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이고 강제할 수는 없는 제도입니다, 아직은. ◇ 김현정> ‘강제는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시행하자라는 게 공약이다’ 이 말씀이시고. ◆ 조정훈> 시행하는 데 더 많은 지원을 해서 많은 기업들이 시험해 보게 하겠다. ◇ 김현정> 그러면 언젠가는 국가 정책으로도 가야 된다고 보시는 거고요? ◆ 조정훈> 그렇습니다. 출처: https://tv.naver.com/v/18510015 해보지도 않고 설레발 치지 말고 일단 시행해보고 얘기하자!!!!!!!!!! 예전에 주 5일제도 망한다고 난리였는데 안 망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