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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 1839(L'Epée 1839)의 해골 테이블 클락, 레퀴엠(Requiem)

1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페 1839(L'Epée 1839)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클락 제조사로서 국내 시계애호가들에겐 MB&F와의 협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올해 바젤월드에서 레페 1839는 유명 디자이너이자 필름 프로듀서로도 활약하는 코스타스 메타삭스(Kostas Metaxas)와 손잡고 해골 모양의 인상적인 테이블 클락을 선보였는데요. 그 외형은 물론, ‘추도 미사’ 혹은 ‘진혼곡’을 뜻하는 그 이름부터 다소 섬뜩한 레퀴엠(Requiem)이 바로 그것입니다.


레퀴엠은 블랙 스컬과 실버 스컬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블랙 코팅 케이스에는 골드 플레이트 마감한 무브먼트를, 알루미늄(실버 컬러) 케이스에는 팔라듐 코팅 마감한 무브먼트를 적용하여 디자인적인 차등을 주고 있습니다.


해골의 가로 직경은 12cm x 세로 폭은 16cm x 높이는 19cm이며, 무게는 1.9kg입니다. 케이스 소재 자체는 가벼운 알루미늄인데, 블랙 스컬 버전만 외장을 래커 베이스로 전체 블랙 코팅 마감했습니다. 무브먼트는 레페가 자체 개발 제조한 인하우스 1853 HMD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총 160개 부품과 24개 주얼로 구성된 무브먼트는 싱글 배럴 설계임에도 8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스페셜 디자인된 키를 다이얼면, 즉 해골의 코 안에 위치한 홈에 꽂아 수동으로 와인딩해주면 시계가 작동하고, 해골의 각 눈이 시와 분을 표시합니다(각각의 디스크로 구성돼 있으며, 왼쪽 눈이 시, 오른쪽 눈이 분을 가리킴).


노골적으로 해골을 형상화한 레퀴엠 테이블 클락은 앞서 여성 독립 시계제작자 피오나 크뤼거(Fiona Krüger)와 협업한 결실인 월 클락(벽 시계), 바니타스(Vanitas)도 연상시키는데요. 바니타스가 그러했듯 해골이 환기하는 죽음의 이미지를 통해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및 ‘카르페 디엠(생의 유한성을 깨닫고 현재에 충실하라)’의 메시지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레페 1839 x 피오나 크뤼거의 바니타스 관련 뉴스 참조 >> http://www.timeforum.co.kr/ 15398789

두 가지 버전의 레퀴엠 테이블 클락은 각각 50피스씩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 스페셜 버전인 레퀴엠 레인보우 (단 출시 여부는 미정, 컬러 커스텀 제작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샘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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