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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5. 자꾸만 내 눈앞에 나타나는 그 남자.

“근데 왜…번호는 안 물어 본 거지?”


로라는 비틀거리며 아파트 입구 앞에 섰다. 비는 조금 그쳐 있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로라는 걷던 걸음을 멈춰서 빙그르르 돌았다. 알딸딸하게 술기운이 올라왔다. 그러다 문득, 술집에서 마주쳤던 ‘차기태’란 남자 생각에 발걸음이 멈춰졌다.



“하긴…거기서 번호 물어보는 것도 오바지? 이십대도 아니고 나이도 있으니….”


그렇게 혼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점잖아 보였다. 젠틀해 보이기도 했고,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랬기에 어쩌면 자신에게 선뜻 번호를 물어보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로라는 짐작했다. 그러곤 피식 웃으며 양 팔을 끌어안았다. 보드라운 밤공기가 살갗에 와 닿았다. 아까와는 달리 기분이 좋아져버렸다. 그것이 마냥 술기운 탓만은 아니었다. 로라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피식, 피식 웃더니 양 손을 하늘 높이 치켜 올렸다.



“똥 차 가고 벤츠 온다더니…나 왠지 이번엔 벤츠 잡아 탈 것 같아! 얏호-!”


그렇게 소리치며 로라는 생긋 웃었다. 그러곤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기 위해 몸을 빙그르르 돌았는데,


“어-! 맞네요, 누나.”
“으악!”


도헌이었다. 도헌이 생글생글 웃으며 로라를 보고 서 있었다. 로라는 으악,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며 뒷걸음질 쳤다. 곧 도헌은 들고 있던 검은 봉지를 로라의 눈앞에 흔들어 보이며 피식 웃었다.



“역시, 특이해. 나 요 앞, 편의점 갔다 오는 길!”
“너…여기 어쩐…일이세요? 왜 편의점을 굳이…이 동네까지…?”
“아니, 그래서 벤츠 잡아타신 거예요? 확실히 벤츠는 맞구요?”


로라의 앞뒤 말은 다 잘라먹고 도헌은 생글생글 웃으며 로라에게 한 발자국 다가섰다. 그러자 로라는 한 발자국 또 물러나며 도헌을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런 로라를 향해 사랑스럽게 웃어보이던 도헌은 미소를 거두곤 뒷짐을 지었다.


“어쩐…일이시냐…구요.”
“왜 내가 아까 집에서 보자고 했잖아요!”
“네에?”



이상한 남자야 정말. 로라는 미간을 찌푸린 채 도헌을 지그시 응시했다. 그러자 그런 로라를 뒷짐을 진 채 가만히 바라보던 도헌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또 술 잡수신 거죠.”
“근데…왜 그쪽이 자꾸 제 눈앞에 나타나는 거죠?”
“글쎄요? 저도 궁금한데요? 그래서 왜.”
“……?”
“싫어요, 오호라 누나?”
“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이름은…”
“해장으로 햄버거 어때요?”
“네에?”
“안 그래도 지금 오로준이랑 햄버거 먹으려던 참인데. 괜찮죠! 그쵸!”



하곤 얼렁뚱땅 로라의 어깨에 손을 척 걸친 채 로라를 데리고 아파트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도헌. 이런 때와 장소를 불문한 친화력은 어디서 배워오기라도 한 것일까. 자연스럽게 자신의 어깨에 손을 두른 채 싱글벙글 웃으며 집으로 향하는 도헌을 바라보며 로라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 올라섰고 도헌은 여전히 싱글벙글한 얼굴로 콧노래까지 흥얼거렸다. 로라는 그런 도헌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다 이내 자신의 어깨에 두른 도헌의 손을 슬며시 뺐다.


“근데요. 저희 집엔…왜…”
“아!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아직 잘 모르겠지만.”
“……?”
“일단 오늘 밤은 신세 좀 질게요, 누나!”
“네에?”
“제가 집을 못…들어가는 그런 상황이 있어서…하하!”



당당한 도헌의 말에 로라는 피식, 헛웃음이 났다. 그런 로라의 웃음에 머리를 긁적이며 도헌은 로라보다 더 밝게 웃었다. 보고 있음, 함께 웃음이 나는 그런 기분 좋은 웃음이었다. 로라는 그런 도헌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다 이내 팔짱을 끼곤 흠…, 하며 말문을 열었다.



“로준이 동생이니까 그럼 말 놓을게. 이름이 뭐니?”
“네! 편할 대루 하세요! 저는 구도헌입니다.”
“구도헌이라…그래. 근데 너 나 아니? 저번에 그랬잖아. 나 본 적 있다구.”


그리고 로라의 질문과 동시에 ‘띵동-’하며 로라의 집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도헌은 그런 로라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 이내 로라의 등을 떠밀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런 게 있습니다! 참 그런데. 오늘 밤만이 아닐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건 뭐 진지한 이야기이니 내일 날 밝으면 다시 나누도록 하구요!”
“뭐…라고?”


자신의 할 말만 일방적으로 쏙 해버린 채, 현관문의 초인종을 누르는 도헌. 로라는 그런 도헌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내 어깨를 으쓱해보이곤 집 안으로 들어섰다. 자연스레 자신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서는 도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로라는 어쩐지 기가 막힌 지,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정말…알다가도 알 수 없는 애라니까.”


* * *



다음 날, 로라는 괜히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했다. 왠지 그러고 싶었다. 일할 땐 불편해서 입지도 않던 치마까지 입었다. 그런데 자꾸만 입구 쪽에 눈길이 갔다. 한참 입구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아차 싶어, 다시금 노트북에 눈길을 주다가도 마치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또다시 입구만을 바라보게 되었다.


“어머…미쳤나봐, 오로라. 너 지금 그 사람 기다리고 있는 거니? 왜? 대체 왜에-? 와이?”


로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어깨를 으쓱했다. ‘기다릴 필요 없는 거잖아? 망치 다 쓰고 돌려줄 때 되면 돌려주겠지? 그 망치가 비싼 것도 아니고? 뭐 그렇다고 내가 지금 그 망치가 없으면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별 꼴이야, 오로라. 관심 꺼. 관심 끄고 일이나 해.’ 속으로 중얼거리며 로라는 노트북을 켰다. 신상 옷들이 얼마나 올라왔을까…, 로라는 따뜻한 커피 잔을 쥐었다. 그때, ‘땡그랑-’ 하고 경쾌한 종소리가 울러 퍼졌다. 로라는 황급히 입구 쪽을 바라보았다.


“아…”


짧은 탄성이 나왔다. 로라는 쭈뼛쭈뼛 자리에서 일어나 상기된 얼굴로 입구를 바라보았다. 그토록 기다렸던 ‘차기태’가 서 있었다. 하얀색 셔츠에 회색 톤의 슬랙스, 그 밑으로 보이는 하얀색 운동화가…그만 로라의 취향을 저격하고 말았다. 로라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마른 침을 꼴깍 삼키며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로라는 순간 고민했다. 지금 내 표정이 너무 반가워하는 티가 나진 않을까, 그렇다고 정색을 했다간 저 사람을 뻘쭘하게 만들진 않을까. 잠깐의 찰나에 로라는 온갖 생각을 했다. 그때,


“망치…잘 썼습니다.”


기태가 성큼성큼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그의 손엔 망치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들려 있었다. 기태는 희미한 미소를 머금은 채, 로라 앞에 망치와 아메리카노를 내려다 놓았다. 로라는 어색하게 웃으며 입술을 살며시 깨물었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 기태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첫 눈에 반한다는 게…실제로 존재하긴 하는 거구나. 보면 볼수록 내 스타일이야, 이 남자.’ 로라는 가늘게 손가락을 떨며 커피를 꾹 쥐었다.


“아…네.”
“어젠…잘…들어가셨습니까?”
“네! 뭐! 하하핫, 잘 들어갔죠!”


로라는 호탕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기태는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 조심스레 로라의 가게를 둘러보았다. 로라는 안보는 척, 하며 슬며시 기태의 표정을 살폈다.


“일은…혼자서 하시나 봐요. 힘드시진…않으세요?”
“뭐…손님두 별로 없는 걸요. 괜찮아요. 그럼 동물병원은 오늘부터 문 여시는 건…가?”


로라의 말에 기태는 입술을 꾹 다문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사뿐사뿐 움직일 때마다 그만의 향이 로라의 코끝을 스쳤다. 괜스레 양 볼이 뜨거워지는 것만 같았다. 로라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저두 집에 고양이 키워요! 두 마리!”
“아 그럼 언제 한 번, 아기들 데리고 오세요. 검진 해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하는 기태의 목소리엔 다정함이 한껏 묻어 나 있었다. 로라는 입술을 살포시 깨물며 고개를 끄덕였다. 수줍어하는 로라의 모습에 기태는 옅은 미소를 머금었다. 둘 사이엔 이상하게도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기류를 둘 역시 느끼고 있었다.


“뭘 좋아하실지 몰라, 무난하게 아메리카노로 사왔습니다. 드세요. 그럼…전 이만.”


원래 숫기가 없는 사람인지. 아니면 말을 아끼려는 것인지. 상투적인 그 멘트를 남긴 채 고개를 꾸벅 숙여 보이며 그렇게 돌아서는 기태. 로라는 그런 기태를 멍하니 바라보다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기태를 불러 세워버렸다.


“저, 저 선생님!”


로라의 부름에 기태는 걷던 걸음을 멈추곤 로라를 돌아보았다. ‘뭐야…오로라. 할 말도 없으면서 왜 불러 세운 거야. 이 대책 없는 기집애 같으니라고.’ 로라는 자신이 불러 세워 놓곤 네? , 하는 표정으로 기태를 빤히 바라보았다.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자신만 멀뚱히 바라보고 있는 로라를 바라보던 기태는 자신이 잘 못 들은 건가, 한동안 가만히 서 있다, 이내 다시금 정중히 고개를 꾸벅 숙여 보이며 고개를 돌렸다.


“아, 아니! 저! 그러니까요!”
“네…?”
“고양이…사, 사료를 좀! 추, 추천 받았음…해서요!”
“……?”
“저희 집 고양이가! 아주 그냥, 똥이! 아, 아니, 대변이…물러서…요…하하하! 장에 무슨 탈이라도 낫나, 사료를 좀 바꿔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


두서없이 엉망진창인 로라의 말에 기태가 잠시 당황한 듯, 가만히 매장 바닥만 응시했다. 로라는 입술을 질끈 깨문 채 기태를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렸다. ‘나 지금 되게…이 남자한테 질척거리고 있는 거 아냐? 오로라…정신 차려…! 지금 니가 이 남자한테 질척거릴 때가 아니라고! 이 남자가 나한테 질척거려서 내가 어쩔 수 없이! 만나준다는 식이 되어야 한다고!’ 로라는 속으로 울부짖으며 주먹을 꾹 쥐었다. 잠시 주춤하던 기태는 다시금 로라를 응시한 채 입술을 달싹였다.



“아기가 설사기가 조금 있나봅니다.”
“네?! 아, 네, 그런 것 같아요.”
“가장 좋은 건 와서 봐야 알겠지만, 무른 변을 조금 되게 하는, 그러니까 장 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료가 있긴 한데. 그럼 사료를 좀, 소개해드릴까요?”


* * *


“응. 번호는커녕, 고양이 사료만 두 포대 사왔다.”


로라는 오늘도 친구와 통화를 하며 집을 향해 부지런히 걸었다. 그녀가 걸을 때마다 어깨 밑으로 내려오는 긴 머리칼이 사뿐사뿐 휘날렸다. 아파트 근처 편의점에 다다른 로라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레 편의점 안으로 들어섰다.


“아 미친. 너 무슨 호갱이세요? 너희 집 고양이 변비라매!”
“아 그러니까! 안 그래도 똥 못 싸는 애들, 이 사료 먹였다가 아주 똥구멍이 막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하여튼 오로라. 갑자기 설사는 무슨 설사냐?”
“…변비라는 단어가 퍼뜩 생각이 안 나서…남자는 가게를 나가려 하지, 붙잡아서 일단 말은 붙여야 하는데. 당황하니 변비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더라. 하. 니 주변에 설사하는 고양이 없냐? 이거 줄게.”


로라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캔 맥주 하나를 들곤 편의점 의자에 앉았다. 자꾸만 어깨가 축 처졌다.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폴폴 풍기던 로라였지만, 어쩐지 그 기태란 남자를 마주하고 난 이후로 근심과 한숨만 는 것 같았다.



“근데 오로라. 너 진짜 첫눈에 뿅? 오늘도 그 남자 보는데 막 심장이 벌렁거리디?”
“응.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그 남자 마주치고 난 이후로…정말 눈만 뜨면 그 남자가 내 눈앞에서 아른거려. 왜 나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내 첫사랑 오빠! 그 오빠 처음 마주했을 때 그 느낌이야."
“아유, 지랄을 하세요, 지랄을. 너도 심-한 금사빠인 것 같은데? 이현우한테 데인 지 얼마나 됐다고…벌써 남자냐?”
“아냐. 진짜 이번엔 확실해. 이현우같은 그런 쓰레기 과가 아니야. 그 남자만 보면 좋은 기운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온다니까?!”


그렇게 로라가 흥분을 하며 캔 맥주 손에 꾹 쥐었는데.


“첫눈에 뿅? 누군데요? 그 벤츠남?”
“우웍-!”


로라는 들고 있던 캔 맥주를 떨어뜨리며 괴성을 질렀다. 갑작스레 로라의 눈앞에 떡하니 나타난 얼굴 하나.


“뭘 또 그렇게 엄청나게 놀라고 그러세요, 오호라 누나. 놀랜 사람 뿌듯해지게.”
“너…너 진짜! 죽을래?! 왜 사람을 자꾸 놀래켜!”
“하하핫, 제가 좀 서프라이즈를 좋아해요. 누나도 곧 좋아하게 될 걸요?”


도헌이 싱글벙글인 채 로라의 앞에 떡하니 섰다. 로라는 도헌을 흘겨보며 떨어뜨린 캔 맥주를 다시금 손에 쥐었다. 그러곤 친구에게 집 가서 다시 통화하자며 전화를 끊었다. 도헌은 팔짱을 낀 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로라를 내려다보았다. 로라는 그런 도헌을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너 또 왜 우리 동네 어슬렁거리고 있어? 설마 오늘도…?”
“정답입니당-!”


로라가 화를 내지도 못하게 생긋 생긋 눈웃음을 지으며 정답입니다를 깜찍하게 외치는 도헌. 로라는 그런 도헌을 바라보다 이내 피식-, 헛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이상하게 화를 내야 할 타이밍인데, 도헌은 로라와 같은 캔 맥주를 손에 쥐고선 로라에게 눈을 찡긋해 보였다.



“그나저나 그 한 눈에 뿅은 벤츠남? 맞죠!”
“어허-. 많은 걸 알려고 하지 마라, 다친다.”
“확실해요, 근데?”
“뭐가?”
“벤츠남. 확실하냐구요. 저번 그 남자는 진짜 개차반…”
“떽! 금지어야! 그 새끼 관련된 건 무조건 금지어야! 아님 너 우리 집에서 다신 발도 못 붙일 줄 알아.”



로라는 미간을 찌푸린 채 도헌에게 경고하듯 얘기하곤 카운터로 향했다. 도헌은 어깨를 으쓱해보이며 로라의 손에 쥐어진 캔 맥주를 뺏어 들곤 자신이 계산 했다.


“어머, 왜 이러셔?”
“이정도 쯤이야! 으흠!”
“참나…그럼 사는 김에 이 소시지도 사라. 빈속에 술 마시면 속 쓰리니까.”


그러곤 로라는 카운터 앞에 놓여있던 소시지 두 개를 무심하게 올려놓았다. 도헌은 그런 로라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왜 빈속이에요? 밥 안 먹었어요, 누나?”
“응. 다이어트 중.”
“그래요? 근데 웬 고양이 사료? 아…집에 고양이 두 마리 있던데, 걔네 밥?”
“그래….”
“근데 뭘 두 포대씩이나?”
“그러니까…말이다. 너 혹시 설사하냐?”
“네? 설…사요?” “설사하면 이 사료 좀 먹을래? 그 뭐라더라? 설사에 좋은 약 성분도 들어 있다더라.”
“저…사람인데요, 누나.”
“후…아님 니 주변에 설사하는 고양이라던가. 하여튼 간에…오로라…정신 빠져가지곤…”



그러고 로라는 알아듣지 못할 말을 중얼거리며 먼저 편의점을 나섰다. 후덥지근한 공기가 로라의 살갗에 와 닿았고 로라는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허리에 둘렀다. 왠지 이마에 땀까지 나는 듯했다. 로라는 편의점 앞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손바닥으로 이마를 짚었다. 그때,


“오…로라.”


누군가 로라를 나지막이 불렀다. 왠지 낯익은, 그러나 기분 나쁜 그 목소리에 로라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로라의 눈앞엔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얼굴이 덩그러니 있었다. 로라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에 꾹, 힘이 들어갔다.


“뭐…냐, 너?”
“얘기 좀…하자.”


며칠 전 호된 이별 전쟁을 치렀던 구 남친 현우였다. 뻔뻔한 건지, 아님 뇌가 깨끗한건지 무슨 낯짝으로 자신을 찾아 온 것인가, 로라의 표정은 순식간에 일그러지고 말았다. 현우는 자신을 발견하곤 정색을 하는 로라를 빤히 바라보다, 이내 로라 앞에 쭈뼛쭈뼛 섰다. 고새 초췌해진 그의 얼굴은 어쩐지 지난 날, 로라와의 이별을 무지막지하게 후회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듯 했다.


“무슨 얘기. 덜 맞았니 그때? 더 맞고 싶어서 찾아 온 거야?”


로라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말을 내뱉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현우를 등졌다. 상대하기도 귀찮다는 듯 로라가 고양이 사료 두 포대를 으쌰, 하고 끌어안고선 그에게서 한 발 멀어졌다. 하지만 그런 로라의 팔을 잡아채는 현우. 로라는 현우의 팔을 세차게 뿌리치며 미간을 찌푸렸다.


“제발! 나 지금 너 때릴 힘없어. 그러니까 꺼져라.”
“로라야. 정말 미안했다. 날 때려 죽여도 나 할 말 없다, 너한테. 근데 정말…너랑 헤어지고 나 생각 많이 했다. 너 같은 여자 다신 못…”


현우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로라를 다시금 붙잡아 주절주절 변명을 늘어놓던 그때, 누군가가 로라를 홱 낚아채 품에 안아버렸다. 로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곤 맥없이 그 누군가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익숙한…그러나 좋은 향기가 났다.


“엄머…뭐, 뭐…?”
“그렇죠. 오로라 같은 여자, 그쪽은 다신 못 만나겠죠.”
“누…구냐, 얜?”


장난기 가득했던 도헌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사뭇 진지함과 알 수 없는 분노감이 뒤섞여 있었다. 로라는 그런 도헌을 올려다보며 눈만 끔뻑거렸다. 현우는 그런 도헌과 로라를 번갈아 쳐다보며 주먹을 꾹 쥐었다.


“됐어. 가자, 그냥.”


로라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도헌의 품에서 빠져나오려 팔에 힘을 주었다. 그런데 그럴수록 도헌의 손엔 힘이 들어갔다. 로라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팔로 로라를 꼭 안은 채 도헌은 싸늘하게 식은 표정으로 현우를 지그시 응시했다. 로라는 속으로 어쭈, 이 놈 봐라?, 하며 그런 도헌을 올려다보았다.


“뭘 가. 확실히 할 건 하고 가야지.”
“누군데, 얘는.”
“그거 까진 당신이 알 건 없고. 가던 길 그대로 가세요. 알죠? 오로라 누나 손 매운 거. 누나 심기 건드리지 말고 그냥 조용히 지나가세요. 모르는 사람인 것 마냥.”


도헌의 딱딱한 어투에 현우는 피식, 비웃음을 지으며 도헌에게 한 발자국 다가섰다. 벌써 로라에게 남자 친구라도 생긴 것인가, 가만히 도헌의 얼굴을 뜯어보던 현우는 도헌이 그때 그 격렬한 이별의 현장에서 자신과 로라 사이에 나섰던 남자라는 것을 알아챘다.

훤칠한 키에 웬만한 여자보다 더 뽀얀 얼굴. 그리고 립스틱이라도 바른 것 마냥 흰 피부와 대조를 이루는 빨간 입술.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지만 어딘가 모르게 매서워 보이기도 하는 묘한 눈매. 어떻게 보면 장난기 가득해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남자다워 보이기도 했다. 어쨌든 자신보다 몇 배는 더 매력적인 남자임은 분명했다. 현우는 주먹을 꾹 쥔 채 입술을 달싹였다.


“벌써…남자…친구 생긴 거냐.”


현우의 말에 도헌의 품에 안겨 있던 로라는 울컥 울화가 치밀었다. 뭐? 벌써? 로라는 자신도 모르게 현우를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이 미친! 벌써?! 니 놈 입에서 지금 벌써란 말이 나오냐?! 나랑 사귀면서 두 번 째 여자 만든 주제에. 뭐, 벌써?! 너 오늘 황천길 가고 싶어서 나 찾아 왔냐?!”


도헌의 품에 안겨 아등바등 소리 지르는 로라의 어깨를 도헌은 조용히 토닥였다. 그러자 로라는 씩씩 거리며 주먹만 꾹 쥐었다. 현우는 그런 둘을 가만히 쳐다보다 이내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래, 그 부분에 대해선 할 말 없다. 미안하다, 로라야. 근데 나 정말 생각 많이 했다. 나 정말 너 같은 여자 다신 못 만날 것 같다. 그러니 내가 사죄하는 마음으로 너 기다릴게. 니 화가 풀리면 그때가 언제가 되었든 다시…”
“됐고.”


도헌은 다시금 주절주절 말을 내뱉기 시작하는 현우의 말을 싹뚝 잘라 먹어버렸다. 도헌 역시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이렇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정작 로라는 지금 심정이 어떨까, 착잡하기만 했다. 도헌은 싸늘한 표정으로 찌질하게 로라에게 매달리는 도헌을 가로막고 섰다.


“당신은 오로라같은 누나 다신 못 만나요. 평생을 사죄하는 맘으로 살아. 그것까진 관여 안 해.”
“뭐? 어째서 그딴 소리를 지껄이는 거지?”
“어째서냐고?”



도헌은 현우의 말에 피식 웃으며 자신의 품에 안긴 로라를 빙그르르 돌려 현우 앞에 떡하니 세웠다. 로라는 도헌이 이끄는 대로 이리저리 휘청였다. 순간 로라와 현우는 마주보고 섰다.


“언제가 되도 오로라 당신한테 못 가.”
“……?”
“이제부터 내가 너 대신 오로라.”
“……?!”
“열심히 사랑해줄 거거든.”


* * *


안녕하세요 :) 신화그녀입니다!
이제 그 ‘놈’을 뺏겠습니다,가 주 2회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어요!
매주 월요일, 목요일 자정이되면 업데이트 되오니
놓치지 말고 꼭! 봐주시길 바랄게요^_^
늘 감사합니다!!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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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사이다 워디 저런남자 없나요? 있어봤자지만...
오홋 기다린보람이 있는 맘에드는 전개♥ 예상은 가지만 없음 아쉬운 전남친 발라버리는 상황 좋네요~
오타가 있어요~~ 도헌은 싸늘한 표정으로 찌질하게 로라에게 매달리는 도헌을 가로막고 섰다. 이부분에서 두번째는 도헌이 아니라 현우가 맞는 것 같네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어머낫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수정해야겟어용ㅎㅎㅎ
굳×1000
캬하 매력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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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 “도박이다” “결국 돈을 잃게 된다” 주로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가지는 부정적 인식들이다. 하지만 주식만큼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은 없다. 마음만 먹으면 촉망받는 스타트업과 핵심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과 동업자가 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돈 불리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만약 내가 축산업 관련주에 투자했다면 불판에서 익어가는 삼겹살만 봐도 배가 부를 것이고 필터 부품주에 투자했다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에 괜스레 뿌듯해질 것이며 오디오 전자제품 관련주에 투자했다면 음식점과 쇼핑몰에서 흘러나오는 빵빵한 사운드에 절로 어깨춤이 나올 것이다. 투자한 기업의 매출과 주가가 올라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내 자본이 저절로 늘어나고 있다면 이 얼마나 든든할까. 기준금리 연 1.25% 적금만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제 자본에게 일을 시켜라  못 믿겠다면 지난 10년 동안 주식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수치를 확인해보자. 2007년도의 시가총액은 약 1,000조, 그리고 10년이 넘게 흐른 2018년도에는 시가총액이 2,000조를 넘어섰다.거의100% 성장이다. 이런 추세를1%의 은행 이자로 따라가려면, 자그마치 100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쯤 되면 ‘10년 동안 100%나 성장했는데, 주식으로 패가망신했다거나 돈 잃었다는 사람들은 뭐지?’ 하는 한 가지 의문이 스친다. 수시로 차트를 보거나 매일의 등락에 안달하는 사람은 단 1~2%에도 희비가 엇갈린다.주식은 오늘 넣고 한 달 뒤에 찾는 것이 아니라 5년, 10년 뒤에 찾는 것이다.애초에 반드시 오를 주식만 선별해서 투자한다면 불안할 필요도 없다.확실히 오를 자본을 알아보는 것, 이것이 바로‘가치투자’의 첫걸음이다.  최고 수익률 177%, 83종목 평균 수익률 55% 가치투자 10년의 기록 주식으로 망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사거나 단타로 치고 빠지는 도박을 하거나 오를 때로 오른 회사나 망해가는 회사를 잘못 선택해서 그런 거다. 주식 투자는 위기 때마다 치고 빠지는 ‘여우’가 아니라 확실한 승리를 위해 우직하게 기다릴 줄 아는 ‘곰’처럼 해야 한다. << 불곰의 가치투자 3원칙 >> 가치 있는 기업 선별 → 주가가 쌀 때 매수 → 주가 회복할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기 ‘불곰’은 이러한 원칙을 고수하며83종목 투자 평균 수익률 55%를 기록했다. 그의 성공사례 중 하나인 ‘나이스정보통신’의 수익률을 살펴보자. 그는 2013년에 5,000원이던 주식이 단 2년 만에 50,000원으로 10배 상승한 것을 지켜보며, 싸게 살 수 있는 매수 타이밍을 노렸다. 그렇게 기다리다 2017년에 50% 이상 주가가 떨어졌을 때 매수했고, 2년 뒤 주가가 올랐을 때 매도해최종수익률 46.2%를 거두었다.  주로 현금결제가 이뤄지던 시대에서 카드결제가 대세가 된 사회 트렌드의 변화를 일찍 간파한 덕이었다. 이처럼주식 투자를 잘한다는 것은 현재 트렌드와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는 오늘도 불곰이라는 닉네임처럼 때가 되면 돌아올 연어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오를 주식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까? 그가 이야기하는 ‘무조건 오를 주식 알아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위의 3가지 체크리스트에 부합하는 기업만 살펴보는 것이다. 체크리스트를 한번 보면 알 수 있듯이 공시지표에서 누구나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개념들이다. 그는 이에 부합하는 기업들의 리스트와 실제 투자 수익률도 함께 공개했는데, 기업명을 살펴보면 결코 낯익은 기업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종목은 이미 고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불곰의 세 번째 체크리스트(저평가 항목)에서 가차 없이 걸러진다. 그야말로남들이 그냥 지나쳐버리는 노다지 땅에서 ‘숨은 알짜기업’을 찾는 것이다. 불곰의 필터링을 거친 기업 리스트와 실제 수익률은 <불곰의 가치투자 따라 하기> 책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두고두고 오를 주식 알아보는 방법,  성적표에 이미 답이 있다 아직도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탄탄한 회사들이 많다. 적금하듯이 1~10만 원짜리 주식들부터 물색해보자. 단,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기업의 성적표(매출, 영업이익, 부채, 자산 등)는 꼭 확인하고 사야 한다.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것은 마치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것처럼 신나는 일이다.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회사들을 눈여겨보고 5년, 10년 뒤를 바라보며 건전하게 투자하는 것, 은행 이자로는 100년 걸릴 기회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이에게 주식 가치투자를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 불곰의 가치투자 따라하기 불곰, 박종관, 박선목, 김지훈 지음 ㅣ 페이지2 펴냄 책정보 보러가기> 나만을 위한 책추천 받으러 가기>
(울화통주의) 항암치료중인 와이프 두고 놀러다닌 남편썰
(펌) 암 투병기간중 내 아픈 마음을 공감하지 않은 남편에 화가 나서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결혼 24년차 주부 입니다 결혼해서 낭비하지 않고 엄청 알뜰하게 살아서 목돈이 좀 있었고 거기에 어머니가 주신 돈도 좀 있었는데 남편은 자기가 돈을 불리겠다며 목돈을 굴리다 결혼10년만에 모든 걸 탕진해 전세 자금조차 대출할 지경이었습니다 재산 모두를 탕진했어도 저는 아이가 둘이 있었기에 이혼은 생각도 안하고 남편을 용서 했습니다 빚을 얻어 전세를 얻었고 밑바닥부터 다시 일어나야 했기에 저도 일을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전세빚을 다 갚을 때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또 빚을 얻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서 저도 도와서 같이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벼랑끝에 뒷굼치를 들고 서있었던 심정으로 여기서 더 떨어지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처음 몇년은 잠자는 시간만 빼고 남편보다 더 일에 몰두하며 온갖 궂은일을 하며 사업에 매진했습니다 출퇴근 차에서 쉬는 시간이 행복했다 할만큼 고된 생활도 남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남편도 여러가지 힘들었겠죠 그렇게 사업이 잘되서 집도 사고 이제 좀 살만하니 사업9년차쯤 제가 암에 걸렸습니다 병원에서는 3기로 암크기를 줄여서 수술을 하자고해서 선항암치료를 8차 까지 하자고 결정을 하고 저는 암선고를 받고 불안과 걱정에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일도 내가 하던 것이기에 바로 그만 둘수가 없어서 항암치료 전날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2015년 5월 암선고를 받고 2016년 1월 모든 치료가 끝났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 건 지금부터 입니다 얼마전 남편 카톡을 우연히 하나 눌렀다 실망스러워 문자 밴드까지 다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편 카톡이나 문자 밴드를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암선고 받고 며칠 후 저는 걱정에 불면증에 시달리는데 남편은 회사근처에 온 동창(친하지도않은) 술 사줄려고 오라더군요  대화엔 걱정이라곤 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저에겐 가장 강한 항암제가 투여되었고 첫 항암주사를 맞고 걸으면 숨이 차 난간을 잡고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첫 항암 3일째 되던 날 울남편은 초등동창 밴드에서 누가 콘도로 1박2일 놀러가자고 인원파악하니 간다고 댓글을 달았더라구요 첫 항암시 저는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걸 보면서도 놀러갈 생각이 어떻게 들었을까요 제가 항암중에도 남편은 초등동창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2015년 나간 지 2년정도 된 남편 동창회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었는데 이름도 나가서 알았다네요 남편은 내가 아픈데도 자기가 가고 싶은 건 다 갔습니다 네 이해합니다 저 땜에 침울한 건 저도 싫었으니까요 그치만 초등동창들이랑 여자남자 어울려서 삼삼오오 번개팅을 하고 새벽까지 술을 먹고 동창여자들이랑 어울려 콘서트도 가고 뮤지컬도 보러 가고 아주 흥겨워서 신이 나있었습니다  어디에도 와이프가 아픈 사람 같은 느낌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 한몸 건사하는 것도 버거워 남편이 이렇게 즐겁고 흥겹게 여자들이랑 어울려 다녔는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친구랑 어울리겠거니 했죠 제가 막바지 항암을 하고 수술을 며칠 앞둔 때 울남편은 아예 한달에 한번씩 놀러 가자는 모임을 만들자 제안을 초딩밴드에 했더군요 그리고 수술입원 전전날 놀러 가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여자들의 지지를 받으니 남편은 아주 신나 보였고 흥분한 것 같았습니다 어디에도 곧 수술할 암걸린 와이프는 없어 보였습니다 1박2일 가자는의견에는 자기가 11인승 차를 가지고 다 실고 갈거다(항암중에도 설거지도 몇 번 안 하던 사람임) 자기가 심부름꾼이 되어서 뒷바라지 다 할 것 같은 맨트들... 그러다 제가 입원 전전날 배낚시가 결정 되었고  반응에 신나서 좋아하는 남편은 한사람이라도 더 같이 갈려고 카톡 여자들한테 전화질에 가관이 아니더군요 이 건은 하늘이 도왔는지 비로 무산 되어 남편은 무척 아쉬워 했고, 저를 조금이라도 맘아파 했으면 입원 전전날인데 불안해 하는 나를 위해 수술 잘 될 거라고 위로해주고 수술 후유증에 대해 온 인터넷을 뒤지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디를 놀러갈까 궁리하는 남편 정상이 아니었어요 수술날 남편은 아침에 아이들이랑 왔는데 저는 수술복을 입고 언제 수술실도 들어갈 지 모르는 병실에서 대기 상태인데 남편왈 아침을 안 먹고 왔다고 먹고 오면 안돼냐더군요 수술 언제 들어 갈 지 알고 수술실까지는 같이 가줘야지..지금 생각하니..참 비참하네요 제가 못가게 해서 밥먹으러는 저 수술실 들어간 다음에 갔는데 이게 또 병원식당서 먹어도 되고 수술하는데 샌드위치로 때워도 되지 않나요 굳이 밖에 나가다 노란은행 나무가 이쁘다며 사진을 찍어서 아침꺼까지 12장을 찍어서 골라 밴드 이곳저곳에 올렸더군요 제가 전신마취로 암수술 하고있는 시간에 '은행잎이 이쁘당~~~' 맨트로 올렸더군요 와이프가 전신마취로 암수술하고 있는데 은행잎 예쁜 게 눈에 들어오는 것도, 그걸 밴드에 올리는 것도,수술자리 지키지 않고 밥을 먹으러 나갔으면 빨리 갔다 와야지 밴드에 올리려고 사진 이쁘게 찍으려고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댓글보고 흐믓해 했을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그리고 제가 치료가 끝나고는 남편은 더 초등동창 여자남자 삼사오오 뻑하면 술마시러 다녔더군요 그중 어떤 여자동창은 울남편을 지들 여자동창 소모임에 끈질기게 불러 내고 있더라구요 결국, 학교다닐 땐 말 한 마디 안해봤다던 그 여자랑 남자 몇 명이서 소규모 혼성 모임을 나 몰래 만들어서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번개에서 만나고, 공식 동창회에서, 만나고 경조사에서 만나고, 어떨 땐 한달에 5번도 만났더군요 학교 다닐 땐 말 한 마디 안해 봤다던 그 여자랑 허물없이 친해진 남편은 카톡에서 장난으로 고맙다는 말을 '그대를 사랑합니다 ㅎㅎ' 라고 남겼더라구요 울남편은 결혼후 저의 생일을 3분의 2는 까먹고 지나갔고 챙겨달라 얘기해도 소용 없었고 자기는 생일 이런 거 의미 안둔다던 사람이었고,저는 남편으로부터 생일선물은 커녕 선물 한번 조차 받아보질 못했죠 호구 같지만 그래도 살은 건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원래 그런 거에 크게 의미를 두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생일날 새벽3시까지 놀다 들어 왔어요 그 여자가 남편이 잘 안챙겨줘서 안스럽다나... 기가 차서 나도 지가 안챙겨 줘놓고 그 여자는 불쌍하고...그럼 나는..아프기까지한 나는... 그 여자도 미친거지 유부녀가 남자 동창 3명이나 불러서 새벽까지 놀고...정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남편은 50이 넘었으니 여자도 친구가 될수 있지 않냐 아무 사이도 아니다더군요 저는 항암전날까지 출근을 했고 항암하면서도 자택근무로 집에서 수술전날까지 하루에 두시간은 일을 했고 항암2차 때는 면연력이 없어서 응급실까지 갔고 독한 약으로 머리털은 다 빠지고 손 등에 수포로 청소기 물건 조차 잡을수가 없어서 면장갑끼고 목장갑끼고 집안 일을 했고, 메르스 때는 남편 도시락까지 싸줬습니다 반찬을 할 때면 맨손으로 칼을 잡을 수가 없어서 면장갑 그 위에 고무장갑끼고 칼질을 하려니 넘 불편했지만 참았습니다 여기저기 수포로 걷는게 불편해 밖에도 잘 못나가서 항상 집에서 창밖만 바라보는 생활이었어서 우울했고 많이 혼자 울었습니다 그래도 남편과 애가 올시간에는 아픈몸을 부여잡고 저녁을 하곤했고 이겨내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나는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며 괜찮지 않았지만 항상 괜찮다고 얘기 했고, 그렇게까지 한 건 10여년을 남편과 같이 일을 하다 혼자 내보낼려니 미안하고 아퍼서 걱정 끼치는 것도 미안했습니다 항암 때도 다른 사람은 다 가족이 따라 왔지만 난 6번을 혼자 가서 외롭게 치료를 했고 남편이 시간을 내면 올수도 있지만 내가 외로워도 조금 참자 일하는 남편을 위한 배려 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남편이 항암 때 나에게 해준게 냉면과 죽 한번 사준 거 월정사 한번 데려간 거 그게 전부더라구요 이게 몸에 좋으니 먹어봐라 사온 적도 없고, 항상 뭐가 안 좋으니 먹지마라 과일 야채 많이 먹어라 그냥 남들이 하는 말 정도 하는 얘기가 전부였네요 남편생각은 자기는 생각을 잘 분리해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나땜에 맘 아팠고 또 동창은 동창이라고. 왜 밴드를 봐서 2년전 일로 맘 아파하냐고 하네요 저는 와이프가 아픈데 저런 행동을 했다는게 이해가 안 가고 같이 아파해주지 않은 남편이 했던 행동에 큰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생사를 왔다갔다 했던 아픈 와중에도 남편을 걱정하고 배려했던 제 마음은 너무 바래버렸고 그때의 아팠던 저에게 한없이 미안해지고 슬퍼서 눈물이 흐릅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참고 살았는지 허망하고 나한테 잘해준 거 하나없는 이기적인 남편을 왜 위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잘못 했다고 하지만 가슴에 분이 안 풀립니다 어떤 충고든 해주세요 저에게든 남편에게든... 남자들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저런 행동..그럴 수 있는지..미친건지 [출처] 암 투병중 여동창들과 즐겁게 어울린 남편 ________________________ 옛날에 미즈넷에 올라온 글이라는데 검색하다 우연히 보고 얼척 없어서 가져옴 나도 남자지면 남편놈 진짜 미친거 아님? 저 정도면 ㄹㅇ 인간의 탈을 쓴 짐승 ㄷㄷ
목표 달성을 도와 드립니다: 새해에는 챌린지가 제격
가장 의지가 충만한 때,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때, 그러니까 뭔가를 시작하기 가장 좋을 때는 언제다? 바로 새! 해! NEW YEAR! 하지만 그렇잖아요. 마음이 가득이어도 혼자서는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인 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강한 의지와 그 의지가 바래지 않도록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는 동료들 아닐까요? 같은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임, 빙글 챌린지. 2020년을 맞아 다시 달려 보도록 합시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목표로 삼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매년 생각하지만 이뤄내기가 싶지 않은 다이어트, 책 읽기, 외국어 공부... 어떤 걸 함께 해 볼까 고민하다가, 까짓거 다 하면 되잖아요. 그래서 세 가지를 다 하기로 했습니다! 1. 다이어트 운동이든, 식단이든 원하는 대로 정해 봐요. 대신 자신이 정한 규칙은 이 카드에 댓글로 꼭 남겨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합리화하지 않을 테니까. 예를 들어 하루 한 끼는 꼭 샐러드를 먹어야지, 또는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은 꼭 헬스장에 가야지, 걸어서 출퇴근해야지 등등. 그리고 매일 식단 사진을, 또는 운동 일지를 빙글에 업로드 하는 거죠. 2. 책 읽기 책을 읽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중요한 건 조금이라도 읽었다는 것이니까 인증 방식을 조금 달리해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날 읽었던 것 중 가장 마음에 와닿은 구절을 직접 적어 보는 거예요. 꾹꾹 눌러 쓰다 보면 마음에도 글귀가 새겨질 테니까 :) 거기에 더해서 내 생각을 적어 준다면 금상첨화일 테고요. 3. 외국어 공부 올해는 꼭 외국어를 하나쯤은 공부해 볼 거야! 다이어트와 더불어 새해 목표 양대 산맥. 마음만 먹고 몇 년을 훌쩍 보내 버리는 목표 중 하나죠. 초보들은 그날 배운 단어를 이용해서 문장 하나씩을 만들어 보거나, 좀 하시는 분들😉은 작문을 해 보셔도 좋을 거예요. 어때요, 어렵지 않죠? 너무 빡빡하게 하지는 않을 거예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속도가 있으니까요 :)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하는 것 아니겠어요? | 챌린지 참여 방법 1. 이 카드에 댓글로 원하는 챌린지에 대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중복 신청 가능) ex) 다이어트 챌린지 신청합니다! * 참가 인원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으니 서두르세요! 2. 매일 매일 업로드되는 해당일의 챌린지 카드에 댓글로 인증샷을 올려 주세요! 댓글로 담기에 역부족이라면 카드로 작성해 주셔도 좋아요 :) 3. 한주에 4일 이상, 3주간 총 12일 이상 댓글 또는 카드를 작성하면 챌린지 성공! | 챌린지 기간 2020년 2월 1일~ 2월 21일 (총 3주) 챌린지가 시작될 때 다시 한번 공지할 예정이니 알림을 꼭 켜두세요! | 리워드 챌린지를 완수한 모든 빙글러들에게는 특별한 빙글 배지가 수여 됩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챌린지 완수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배지. 프로필에 걸어 두고 남다른 의지를 자랑해 보세요! - 1월 1일의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고, '진짜 새해부터 시작할 거야! 우리 설날은 아직이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빙글러들의 마음, 잘 알아요. 이걸 작성하고 있는 빙글코리안 담당자도 마찬가지거든요. 시작하기 딱 좋은 우리 진짜 설날, 음력 1월 1일. 하지만 연휴는 보내고 나야 마음이 좀 잡히니까, 설 연휴가 끝나고 정신을 좀 차린 2월 1일을 시작 날로 잡았답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챌린지가 시작되는 날까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죠? 그럼, 참여를 원하는 빙글러들은 얼른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설 연휴때 읽기 좋은 상식과 지식이 빵빵해지는 책 3
2020 새해 들어 상식과 지식을 담은 도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교양서는 본인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도 하지만 상대방과의 대화를 열어주거나, 딱딱한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도서 3권의 재미있는 공통점은 모두 제목이 긴 게 특징이다. 설 연휴때 이 중 하나만 골라 읽어도 이미 당신은 상식과 지식의 최강자가 될 수 있다. 1.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 내가 아는 상식은 과연 진짜일까? 로 부터 출발해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잡고 진짜 상식의 놀라운 반전을 소개한 조홍석 저자의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은 벌써 3권이 출간되었다. 1권은 일상생활편(의,식,주, 스포츠), 2권은 과학 경제편(천문,지리,교통,경제), 3권은 언어 예술편(언어, 미술, 음악, 영상매체) 으로 구성되어 거의 교양 백과사전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저자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지식과 놀라운 상식이 뜻밖의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사진과 그림 그리고 톡톡 튀는 일러스트가 가미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장점이 있다. 요즘 라떼 이즈 홀스로 일컬어지는 '꼰대'를 지칭하는 단어도 책에는 그림과 함께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다. ...'꼰대’가 일본어에서 유래한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알고 보면 원래는 프랑스어로 백작을 의미하는 ‘콩테(comte)’가 일본식 발음으로 와전된 것입니다.  이완용 등 매국노들이 일본으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고는 스스로를 ‘꼰대’라 칭했다네요.  그래서 그 후부터 완장 찬 후 뻐기는 짓을 하는 이들을 비꼬며 ‘꼰대짓’ 한다고 부르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2.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이 책은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에 이르는 일곱 분야의 지식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교양사전이다. 책을 펼치면 내가 원하는 제목이나 주요 키워드에 맞춰 한 페이지씩 읽을수 있게 간편하게 편집되었다. 예를 들어, 156페이지 제목은 시간이다. 상단에는 146 / 토요일 / 철학 / 시간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 아래로 시간과 관련된 설명이 있다.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경험하는가의 문제도 철학의 주된 연구 주제다. 우리는 흔히 "시간이 흐른다." 라고 말한다. 정말 그러한가? "지금이 현재이다" 라는 말은 언제 하든 상관없이 항상 참이다. 다시 말해, 현재는 우리가 있는 시간이다. 어떤 철학자들은 우리가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믿는 철학자들에게 시간은 흐르는 것이 맞다. 일부의 시간이 과거이고, 그 다음은 현재이며, 나중이 미래가 되는 것이다... 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흔히 '지대넓얕' 으로 칭하는 이 시리즈는 1,2권의 대성공 이후 5년 만에 3권에 출간되었다. 그런데 3이 아니고 0이다. 저자는 진정한 지적 대화를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접해야 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지식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목차는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단어 두개 정도는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어려운 단어는 아니다. '위대한 스승들'과 '거대 사상'.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우선 위대한 스승들은 인류 역사 이래 여러 시대와 장소에서 탄생한 현명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은 다양한 사상을 말했고, 철학과 종교를 일어서게 했다. 인류에게 올바름이 무엇인지 말해주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었다. 그들의 가르침은 과학과 기술의 첨단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현대인에게까지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류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위대한 스승들도 수없이 탄생했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 '축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기원전 5세기를 전후해서 활동한 현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
빅터프랑클 <죽음의수용소에서 > 유명해서 이미 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인간은 추상적인 삶의 의미를 추구해서는 안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구체적인 과제를 수행할 특정한 일과 사명이 있다. 이 점에 있어서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의 삶 역시 반복될 수 없다. 따라서 각 개인에게 부과된 임무는 거기에 부가되어 찾아오는 특정한 기회만큼이나 유일한 것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181 제목 그대로 죽음의수용소에서조차 글쓴이는 삶의 의미를 찾았어요~ 사실 이 책만 읽었을때는 공감이 어렵고 특히 빅터프랑클의 로고테라피부분은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은데 안나s.레드샌드의 <빅터프랑클 죽음의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와 함께 읽기를 추천해요! 안나s.레드샌드가 빅터프랑클을 연구(?)하고 인터뷰해서 쓴 글인데 죽음의수용소에서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요 빅터 프랑클이 말하는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3가지 팁! 1. 행동이나 창조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것. (창작하는 예술가같은..) 2. 사랑을 통해 의미를 발견하는 것. (사람 뿐 아니라 여러 취미도 포함해서..) 3. 고난을 통해 의미를 찾는 것. (강제수용소의 삶을 통해 얻은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어쩌면 영화소재로도 많이 쓰이는 그런 팁이지만 직접해보면 이게 왜 효과가 있는지 아실거 같아요. 저도 삶의 의욕을 창작과 책에대한사랑(?)으로 찾았거든요ㅎ 암튼 이 책들은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고찰에 조금 도움이 되는 듯 하네요~ https://m.blog.naver.com/jjuntony/221720429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