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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는 그렇고, 버리기는 아까운 계륵 같은 음식 부위들
먹기는 그렇고, 버리기는 아까운 계륵 같은 음식 부위들 1.식빵 테두리 식빵 테두리는 은근 호불호가 갈린다. 그냥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예 다 떼고 먹는 경우도 있다. 시판 샌드위치 전문점 가게 제품들이라면  높은 확률로 이 테두리가 떼어져 있다. 안먹는 식빵 테두리를 먹기위해 만들어진 요리들도 있는데 '러스크'가 대표적이다. 또한, 테두리를 사각형으로 잘라서 크루통으로 만들어 스프에 넣어 먹기도 한다. 2.피자 테두리 맛있는 토핑이 있는 도우 안쪽 부위에 비해 아무런 내용물이 없는 피자 테두리는 질긴 빵맛 뿐이라서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서, 빵안에 치즈를 넣거나 갈릭 소스를 찍어서 먹는다. 안먹고 버리는 사람도 있고, 버리기 아까우니 다 먹는 사람으로 나뉜다. 3.생선 머리 '어두육미'라는 고사성어도 있듯이 생선의 머리는 맛있는 부위이지만 눈이 보이는 머리를 먹는다는 비주얼 적 거부감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많다. 잘 먹는 사람은 통채로 씹어서 잘만 먹는다. 4.배추 꼬다리 배추의 심지 부분인 배추 꼬다리는 비주얼 적으로 별로인지 안먹고 버리는 사람도 있고 무우 같은 식감이라며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5.새우튀김 머리와 꼬리 새우를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지 않고  통채로 튀긴 새우튀김은 그냥 머리,꼬리 다 먹는 사람도 있고 제거하고 먹는 사람으로 나뉜다. 5.오돌뼈(오도독뼈) 연골 부위, 현재는 "오돌뼈" 라는 명칭이 더 많이 쓰이고 있으나,  표준어를 제정할 당시에는 오돌뼈보다 오도독뼈라는 명칭이 흔하게 사용이 되었다. 이 부위만 모아서 만드는 요리도 있다. 삼겹살이나 닭을 먹을 때  이 부위를 그냥 씹어먹는 사람도 있고  이빨에 안좋다고 안먹는 사람도 있다. 6.오징어 입 오징어 눈으로 착각하기 쉬운 오징어 입은  손질된 오징어에 제품에는 보통 떼어내고 팔지만 통채로 말린 마른 오징어에는 이 부위가 붙어 있다.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딱딱한 입은 발라내기도 귀찮아서 곧잘 버리는 부위이지만 이 부위만 모아서 만든 요리들도 있다. 7.치킨무 국물 안먹는 사람은 국물은 안 먹고 버리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치킨무가 담긴 국물까지 마시는 경우도 있다. 치킨무 국물을 마시는 사람의 이야길 들어보면  치킨의 느끼함을 단 한방에 싹 없애줄 정도로 상쾌하다고 한다.  8.회 무채,천사채 회 밑에 깔린 무채나 천사채는 회의 수분이 증발하여 마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산폐를 막아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식품이니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보통 회를 먹을 때 무채나 천사채는 거의 안먹고 버려지는 게 보통이다. 9.감자껍질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란 독성이 있어서 껍질까지 벗겨야 독성을 줄일수 있다고 벗겨먹는 사람도 있고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면서 이 부분을 다 먹는 사람도 있다. 하루 세끼를 감자로만 뗴우거나, 녹색으로 변한 감자를 먹지 않는 한 1~2개 먹는 정도로는 솔라닌에 중독될 염려는 적다. 감자껍질로 만드는 요리들도 있다. 10.게 집게발 게를 먹을 때 몸통이나 길다란 다른 다리 부위에 비해 집게발 부분은 딱딱하고 살을 발라 먹기 힘든 부위이다. 역시 먹기는 그렇고, 버리기는 아까운 부위 싱글벙글지구촌갤러리 eyetoy님 펌
그래도 알고 마시자, 맥주병에 써진 단어들 해독하기.jpg
음식이건 술이건 웬만하면 먹던 거 그냥 계속 먹는 게 사람 성향이긴 하지만 나는 워낙에 호기심이 많아 이거저거 건드리는 게 많은 편인데 출처: 조선일보 요즘 제일 많이 건드리는 장르 중 하나가 맥주 종류가 수천 개는 되니까 도저히 다 먹는 건 무리고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용어 몇 개 공부하고 외워서 캔에 써진 단어 보고 어떤 성향의 맥주인지 때려 맞추는 방법인데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전혀 정체를 모르겠는 맥주를 만나다가도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저 코딱지만 하게 적힌 India Pale Ale 세 단어만 찾아내면 어떤 맥주인지 감이 딱 오게 돼 있음 사실 이게 효과가 꽤나 좋아서 맛의 예상치가 크게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림 예쁘다고 막 고르는 거보다 훨씬 원하는 타입 맥주 고르는 데 도움이 됨 출처:조선일보 하지만 아까 말한 대로 마트에 깔린 수입 맥주 종류가 문자 그대로 수천 개는 되는 시대에다가 유럽, 영미권 맥주들에 붙은 용어들이 워낙에 헷갈리니 단어 몇 개 가지고는 구분하기 점점 힘든 상황이 됐는데 그래서 내친김에 요 며칠 책도 보고 인터넷도 찾고 열심히 외울 것만 딱딱 잡아서 밑처럼 정리했는데 기왕 공부한 거 아까우니까 포스팅합니다. 맛을 내는 3요소 (물 제외) - 홉(Hop): 맥주에 다양한 향과 씁쓸한 맛을 줌, 국가별 지역별 특성을 만들어냄 - 맥아 (Malt): 고소한 맛과 단맛, 볶는 정도에 따라 맥주의 색과 풍미를 결정 - 효모 (Yeast): 알싸함, 과일 향, 부드러운 맛, 종류에 따라 라거와 에일을 결정 가장 대표적인 2종류 라거 - 하면발효 (대개 청량깔끔) 에일 - 상면발효 (대개 풍부한 향과 맛) 접두사 - 임페리얼, 도펠, 엑스포트, 엑스트라, 헤비, 스트롱: 도수, 풍미 등이 강화 - 페일, 라이트, 드라이: 연하고 가볍고 깔끔한 느낌 - 트라피스트(Trappist), 애비(Abbey): 수도원 생산 맥주 색상 - 밝은색: 페일, 골드, 블론드 - 중간색: 앰버, 레드 - 어두운색: 브라운, 다크, 블랙 체계적으로 정리된 거 아니고 모든 게 다 들어간 것도 아니고 옛날 공부할 때처럼 외우고 싶은 것만 속성으로 닥치고 암기로 때려 외우기 위한 자료라 깊이는 전혀 없습니다 틀린 내용 있을 수도 있고 고수분들이 보면 코웃음 칠 내용 그래도 너무 복잡한 거 없이 외팅어 종류 구분하는 정도만 돼도 웬만하면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진 않고 응용도 좀 해보자면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 헤페바이스비어 + 둔켈 -> 밀맥주 + 구수하고 단 맥아 흑맥주 먹어본 적은 없는데 아마 그렇겠죠 아님 말고요 책상물림의 한계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맞을 테니 한창 퍼마실 시긴데 보시고 도움이 좀 됐으면 하네요 출처: 개드립
[오늘의 맥주]: 268. Midnight Espresso - Seoul Brewery(어쩌면 서울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는 1티어 맥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한국 맥주를 마셨는데요. 오늘 마신 맥주는 서울 양조장 Midnight Espresso입니다. 서울 브루어리는 예전에 몇번 언급했던 양조장이자 제가 지금까지도 역대 한국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말하는 '모던 아트' 맥주를 만든 곳이라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애정이 가는 곳이에요. https://www.vingle.net/posts/2752704?q=%EC%84%9C%EC%9A%B8%20%EB%B8%8C%EB%A3%A8%EC%96%B4%EB%A6%AC https://www.vingle.net/posts/3855147?q=%EC%84%9C%EC%9A%B8%20%EB%B8%8C%EB%A3%A8%EC%96%B4%EB%A6%AC 특히, 견과류, 커피, 초콜릿 부재료를 정말 잘 사용하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서울 브루어리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나게 되어서 이번에 한번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Midnight Espresso도 헤이즐넛과 커피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이기에 정말 기대가 되네요. 맥주 정보; 이름: Midnight Espresso ABV: 10% IBU: 30 먼저 잔에 따라내면 검정색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얇게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 커피 캐릭터가 잘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로스티드, 헤이즐넛 견과류 캐릭터가 느껴지고 뒤에서 약간 달콤한 초콜릿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탄산감은 낮게 느껴지며 무거운 바디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견과류 느낌과 커피 느낌이 잘 살아나서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알코올 부즈감은 강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직까진 1티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양조장 '임페리얼 스타우트' 부분에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여전히 1티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부산 컬러드, 서울 미스터리 양조장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조장도 많지만 서울 브루어리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만큼은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생각보다 신상이 많이 나오진 않지만 예전에 실력 어디 안가기에 다음 임페리얼 스타우트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카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앜!!!!!!!!!!!!
하이하이 짤둥쓰가 일요일에 2주 연달아 와서 놀라셨져? 하지만 오늘은 짤줍 ㄴㄴ 짤줍 아니라고 뒤로 가지말고 끝까지 읽어주셈여ㅠㅠ 제바류ㅠ 요즘 빙글 보면서 눈살 찌푸려지는 댓글들이 많이 보여서 말이에여 선플은 못쓸망정 악플이라니 아니 무플보단 악플이라지만 난 쪼렙이라 무플이 낫다구 악플 마상 데미지 넘나 큰것 물론 제 카드엔 다들 선플 달아주시지만 다른 분들 카드에 이상한 댓글 달린 거 요즘 너무 자주 보여서 대리 마상 받는다구영... 짤둥쓰 공감능력 체고 카드 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짤둥쓰 매일 써서 쉬워보이지만 이거 생각보다 어렵다구여 재밌는 거 퍼다 날라 주시는 분들도 직접 자기 얘기 써주시는 분들도 정말 다 대단한 분들이시라규 근데 그런 분들께 다는 댓글마다 죄다 기분 나쁜 댓글만 다는 사람들 반성하셔야돼여... 그래서 짤둥쓰가 하고싶은 말은 짱구가 대신해준대여 TMI : 짱구 스케치북에 있는 건 다 짤둥쓰 손글쓰임 무플보다 악플이라는 말이 있듯 사실 무플도 엄청 상처거든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 없어도 카드 써준거 고맙다구 ㄱㅅㄱㅅ라도 적으면 넘나 ㄱㅅㄱㅅ 이정도만 해줘두 넘나 조은것 그냥 댓글말구 착한 댓글 아시져?????? 우리 빙글러들 댓글에 넘나 박하신 것 그치만 댓글 달면 카드 쓰는 사람들 힘나구 힘나면 더 재밌는 카드 많이 써주시구 이런 선순환이 될거라구여~~~~~ 웨그럴몰라ㅠㅠ 나쁜 댓글 다는 사람들 때문에 댓글 달기 싫어질 때도 있을 거 알아여 그치만 그럼 그 나쁜 댓글 한개만 달려있는 카드 쓴 작성자는 무슨 마음일까 그럴수록 착한 댓글로 나쁜 댓글을 덮어주자구여!!!! ㅇㅋ? 아니 커뮤니티에 뭐라고 댓글 쓰든 내맘이지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ㅇㅋ? 지금 이 카드를 쓰고 있는 내가 카드 주인이니까 ㅋㅋㅋㅋㅋㅋ 이 카드는 내맘대로 적을 거라구여 제발 다들 기분좋게 빙글합시다 써주시는 분들한테 감사 인사 좀 하구 재밌으면 재밌다구 얘기도 하구 ㅠㅠㅠㅠㅠㅠㅠ 댓글에서 댓글 쓰는 사람들끼리 싸우는 거야 그럴 수 있다 쳐도 열심히 카드 써준 사람한테 나쁘게 말하는 거 카드 자주 쓰는 사람으로써 대리 마상 받는다구....... 오고가는 선플 속에 더 재밌는 카드가 많아진다 ㅇㅋㅇㅋ? 지켜보겠어여 열분덜~~~~~~
퍼오는 귀신썰) 톡방에서 가져온 이야기 모음.jpg
안녕! 내가 줄 것도 있고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잊고 있었네 점심시간 잠시 빙글 톡방 들어갔다가 생각이 났어. 요즘 많이들 힘들지? 나가지 못 해서 힘들고, 어쩔 수 없이 나가도 사람들 만나기 껄끄럽고, 괜한 죄책감이 드는 날도 많고 친구들과 약속 잡기도 꺼려져서 혼자인 날이 대부분이고 자영업하는 사람들은 생계를 위협받는 사람들도 있을 거야 이렇게 힘든 날들 작게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싶어서 부적을 하나 가져왔어 ㅎㅎ 귀엽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부적 잡귀를 쫓아내는 부적이야 핸드폰에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 그렇게 믿어 보자! 이 부적은 공포미스테리 톡방에서 @star2759667 님이 주신거야 ㅎㅎ 잡귀 물럿거라! 나쁜 일들 다 물럿거라! 코로나 물럿거라! 그래서 오늘은 이 톡방에서 여러분이 나눠준 이야기를 여기다 옮겨 볼게. 아무래도 톡방보다는 카드로 쓰는 걸 보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많이들 못 보는 게 아쉬워서 말야. 1. @kyybabo 님의 이야기 조상신의 이야기. 흥미 돋지 않아? 여태 내가 가져온 이야기들 속에서도 조상신은 자주 등장했잖아. 제사를 지내주지 않아서, 또는 묘가 잘못 돼서 자손들을 해코지하는 이야기에서부터 돌아가시고서도 자손들을 지키기 위해 금기를 깨는 분들까지. 뭐 산 사람들도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마음이 가기 마련이니까 싶다가도 그렇다고 제사를 지내주지 않는다고 해코지를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잖아. 그리고 그 결론은 귀신이 되고 나면 마음이 단순해 져서 그런거다-였고. '잊혀진다'는 건 정말 슬픈 거니까, 적어도 제사때 만큼은 기억하자는 의미에서도 나쁘진 않은 거 아닐까? 2. @minji4726 님의 이야기 개도 알아 본 걸까? 동물들은 사람이 보지 못 하는 걸 본다잖아. 사람들이 보지 못 한 어떤 기운을 개가 먼저 알아챈 게 아닐까 싶어. 그러고보니 요즘 개들도 여간 힘든 게 아닐 거야. 나가고 싶은 마음 잔뜩일텐데 이전보다 산책도 줄었을테고... 근데 또 달리 생각하면 이전보다 주인이 집에 있는 날이 많아져서 더 신났을 수도 있겠다 ㅎㅎ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톡방 한 번 들러 볼래? 남들에게는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 여기서 나누다 보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 가실지도 몰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세상을 떠났지만 또 지구의 인구를 따져보면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대기 환경이 개선되면서 오히려 실질적으로 죽는 사람이 줄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지?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세상을 떠나는데 우리가 보지 못 했던 죽음들이 줄었다고 하니. 주변에 조금 더 시선을 둬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어. 조금만 더 참아 보자 우리. 적어도 밀폐+밀집한 공간에는 가지 않도록 해. 부득이하게 가야 한다면 마스크는 꼭 착용하고.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