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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퀘스트앤콜렉트' 인터뷰

"레고? 장난감 블록이잖아요. 그런 걸로 어떻게 RPG를 만들어요. 그것도 레고 오리지널 IP로…."
레고 IP를 이용한 모바일 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이하 레고 Q&C)가 13일 출시됐다. 처음 '레고' IP로 게임을 만든다고 했을 때 반가움보다 의아함이 더 먼저였다. 30대 아저씨가 기억하는 레고는 IP와 RPG의 핵심인 이야기, 캐릭터와는 멀어 보이는 장난감이었다. 기자가 옛날에 접한 '레고'는 장난감 블록이었으니까.
하지만 이를 개발자에게 물었을 때 돌아온 답은 '가엽고 딱한 자로다'라는 시선이었다. 넥슨 송근욱 디렉터, 나승균 사업실장이 말하는 레고란 IP의 매력, 그리고 <레고 Q&C>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솔직히 한국에서, 레고 IP로 RPG가 만들어질 줄은 몰랐다. 레고 많이 좋아하나?
송근욱: 어렸을 땐 많이 가지고 놀았고, 어른이 되고 나선 아이들이 가지고 놀게 사주는 일을 더 많이 한다. 아, 물론 <레고 Q&C>를 만들며 다시 레고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나 뿐만 아니라 직원들 대부분이. 지금도 사무실 한 편에는 레고 디오라마가 산처럼 쌓여 있다.
사줄 때도 느낀 건데 다시 직접 해보니 레고가 많이 발전했더라.
발전? 새로운 블록이나 제품 등을 말하는 것인가?
나승균: 새로운 제품도 여기에 관련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만들고 싶은 것을 제시하는 방법'이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의 레고는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무언가를 만드는 '모래상자'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요즘 레고는 이런 것 외에도 '만들고 싶은 것'을 잘 보여주고 안내한다. 레고가 <거울왕국>이나 마블 IP 등과 손을 잡고 낸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원작 팬들이 반한 멋진 건물과 근사한 구조물, 그리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만들 수 있게 한다. 나아가 유저가 나중엔 이걸 자유롭게 꾸밀 수도 있고. 
아, 참고로 레고는 블록이 아니라 '브릭'이라고 한다. (웃음)
미안하다. (웃음) 결국 레고의 매력은 유저가 직접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레고가 게임 같은 제 3의 콘텐츠로 나와도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송근욱: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레고 안에도 <레고 닌자고> <레고 시티> <레고 넥소나이트>와 같은 오리지널 IP가 존재한다. 시작은 테마 제품일지 몰라도, 이제는 어엿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있는 '세계관'이다. 그리고 레고 팬들도 이 이야기와 세계를 엄청 좋아한다. 단적으로 <레고 닌자고>는 2011년 애니메이션이 나와 현재 정규 시즌만 7개째고, <레고 넥소나이트>는 16년 방영 시작해 벌써 3개 시즌이 끝났다.
나승균: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잘 알텐데, 아이가 레고 애니메이션 시리즈 보기 시작하면 아빠 지갑이 순식간에 거덜난다. (웃음) 
애니메이션 보며 좋아하는 캐릭터와 세계가 생기고 그걸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 레고를 사고, 레고 만들며 자기 나름대로 꾸미고 그러면서 나름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렇게 더 레고 세계에 빠지는 식이다. 그만큼 레고 IP는 이야기나 캐릭터 딴에서도 인기가 엄청나다.
이제 레고는 단순히 브릭들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세계가 되었다. 더 인상적인 것은 이것이 단순히 회사가 보여주는 세계가 아니라,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세계라는 점이다. 게임에 활용하기엔 너무도 매력적인 소재 아닌가?
그런 캐릭터와 세계 때문에 RPG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인가?
송근욱: 그런 것이 있어 RPG를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장르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물론 레고를 즐기는 유저 층에 비하면, RPG는 인기 있는 지역이나 나이대가 다소 한정된 장르다. 때문에 레고 만의 매력과 RPG릐 매력을 같이 갖추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다행히 2년 반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결과를 나을 수 있겠다. 레고 관련 요소는 레고 사(社)의 검수를 모두 통과했고, RPG 파트도 단순히 '레고 스킨'이란 얘기가 나올 수 없게끔 깊이에 많이 신경썼다. 플레이 해보면 다를 것이다.

# 시즌 엔딩 영상까지 있는 '레고'식 이야기

좋다. 일단 RPG 얘기부터 해보자. 수집형 RPG라고 해도 게임 방식이 굉장히 여럿 있다. <레고 Q&C>는 어떤 방식인가?
송근욱: 캐릭터 3명이 한 팀으로 전투하되, 유저는 전투 중 하나의 캐릭터만 조종할 수 있는 방식이다. 나머지는 AI가 움직이고. 조종은 가상패드가 아니라 터치 방식이다. 겉모습만 보면 다른 수집형 모바일 RPG와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대신 스테이지 딴에서 '레고스러움'을 전투에 녹이기 위해 많이 신경 썼다. 대표적인 것이 지형지물을 지용한 전투다. <레고 Q&C>의 스테이지는 곳곳엔 부술 수 있는 오브젝트가 존재한다. 오브젝트를 부수면 레고 브릭들이 떨어지고, 이 브릭들은 회복의 조각상이나 대포 같이 전투에 도움을 주는 장치로 조립할 수 있다. 유저는 이런 지형지물을 효과적으로 부수거나 이용하며 스테이지를 깨야 한다.
예를 들어 시즌 1 후반부 보스 중 '폭딜' 콘셉트인 친구가 있다. 이 보스와 싸울 때는 필연적으로 파티원이 하나 죽을 수 밖에 없는데, 스테이지에 있는 부활 제단이나 도발 조각상 같은 것을 이용하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식이다. 
전투 중 계속 터치로 이동하랴, 스킬 쓰랴,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랴 정신 없을 것 같다.
송근욱: 조작 난이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레고 IP로 게임을 만든 만큼, <레고 Q&C>도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기획됐다. 때문에 전투 중 조작도 (자동전투를 켜 놓는다면) 터치 5번 안팎으로 끝날 것이다. 대신 터치를 언제 어디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선 RPG의 조작보단 어드벤처 게임의 선택지 느낌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콘솔이나 PC로 나온 레고 IP 기반 게임은 퍼즐 요소도 많았다. <레고 Q&C>는 어떨까?
송근욱: 팀 딴에서 많이 고민한 문제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즌 1에는 퍼즐 요소가 거의 없을 것이다. <레고 Q&C>의 경우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게임인데, 아시아권 유저들은 게임에 복잡한 퍼즐이 들어가면 많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론칭 버전에는 퍼즐 요소를 많이 다루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레고 IP 게임은 스토리를 중시한 케이스가 많았다. 허나 <레고 Q&C>는 <레고 닌자고> <레고 시티> 등 각기 다른 배경의 레고 IP 다수가 함께 포함된 모바일 RPG다. 스토리를 어느 정도나 구현했나?
송근욱: 모바일 RPG라고 스토리를 소홀히 하진 않았다. 스토리는 우리는 물론 레고에서도 굉장히 신경 쓰고 있는 요소였으니까. 몇 가지 예를 들면 게임 시작할 때 재생되는 프롤로그 영상이 다 합쳐 2분 30초인데, 이것 만들고 검수 통과하는데 6개월을 썼다. 참고로 우리 개발 기간이 2년 6개월이다. 물론 6개월 동안 영상만 검수 받은 것은 아니지만, 프롤로그 영상에만 6개월을 쏟아 부을 정도로 이야기에 공을 들였다.
스테이지 시작할 땐 나레이션 있는 영상이 재생되고, 중요 스테이지 앞에는 컷인도 있다. 이야기도 단순히 무한정 늘어놓기 보다는, 시즌 단위로 쪼개고 오픈 스펙에는 시즌1 엔딩까지 포함돼 있다. 당연히 엔딩 컷인도 있고. 이야기 감성 자체는 모바일 RPG가 아니라 패키지 게임에 가까울 것이다.
나승균: 시즌2도 준비 중이다. 우리가 시즌2 만들 수 있게 많이 도와달라. (웃음)
등장한 작품들의 세계관도 다 다르고,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의 연령대도 제각각이다. 이야기의 통일성을 어떻게 유지했나?
나승균: 이야기 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봐도 어렵지 않게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권선징악 테마의 좋은 이야기다. (웃음) 다만 이게 어른들 보기 유치하단 얘기는 아니다. 디즈니 만화처럼, 레고 IP 다른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처럼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이야기다.
송근욱: 세계관은 일종에 '올스타전' 콘셉트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다. 아무래도 레고 IP 대부분이 각기 다른 세계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이들을 동시에 녹이기 쉽지 않더라. 심지어 <레고 시티>같은 IP는 악역으로 쓸만한 캐릭터도 없고. 그래서 별도의 세계를 만들어 이 친구들을 한 데 모았다. 물론 세계 안에선 각 IP 별 특징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다.

# 직접 브릭 쌓아 만든 오브젝트부터 로망 가득한 디오라마까지

이야기의 레고스러움을 강조하는데, 그렇다면 그래픽 딴에서는 어떤가? 기존에 레고 IP 게임은 레고의 브릭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독특한 연출을 많이 보여줬다.
송근욱: 레고 IP로 게임을 만드는 만큼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레고 Q&C>의 모든 캐릭터와 오브젝트는 레고 브릭과 미니피겨로 만들어졌다. 오브젝트를 부수면 레고 브릭이 흩어지고, 캐릭터가 쓰러지면 팔이나 다리가 빠지는 식이다. 경우에 따라 다시 조립되는 경우도 있고.
참고로 대부분의 IP 홀더가 그러하듯, 레고 사(社) 또한 굉장히 깐깐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속에 나오는 오브젝트는 실제 존재하는 레고 브릭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캐릭터들도 되도록 미니피겨가 보여줄 수 있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캐릭터가 미니피겨와 달리 다리를 양쪽으로 찢는다면 레고 팬들이 보기에 엄청 이상할 것 아닌가. (웃음)

나승균: 이것 때문에 개발팀 디자이너들이 고생 많이 했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오브젝트를 만들면 일단 콘셉트 아트를 그리고 이걸 3D화 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레고 Q&C>는 모든 오브젝트가 실제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져야 하다 보니, 이런 일반적인 과정을 사용할 수 없었다.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일하는 것도, 일할 디자이너를 찾는 것도 일이었다.
그럼 어떻게 했나? 실제로 레고 브릭을 쌓을 수도 없는 노릇인데….

송근욱: 직접 쌓았다. (웃음) LDD(Lego Digital Designer)라는 툴이 있다. 이걸 이용해 진짜로 브릭을 하나하나 쌓아가며 오브젝트를 만들었다. 이것 때문에 사람을 모집할 때 항상 '레고에 깊은 애정을 가지신 분'이라고 얘기했는데, 빈말로 받아들인 분도 적지 않더라. 실제로 이 작업이 힘들어 나간 개발자도 있었다. 평소 하던 일과 너무 다르니까.
반대로 지금 남아있는 개발자들은 모두 레고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처음부터 가졌거나, 아니면 게임을 위해 가지게 되었거나. (웃음) 덕분에 지금 개발팀 디자이너들은 LDD에 있는 수십만 개 브릭 중 원하는 브릭을 척척 찾아내는 재주를 가지게 됐다. 그렇게 만들어 통과된 오브젝트만 천 단위니까. 그 분들이 없었다면 나중에 캐릭터들의 스킬 이펙트를 작업할 때 적절한 브릭 찾느라 또 한참을 고생했을 것이다.
시스템 딴에선 레고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송근욱: 앞서 얘기한 전투 중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부분이 있고, 또 캐릭터 성장 중 하나로 마법의 브릭을 장비해(?) 능력치를 올리는 시스템이 있다. 단순히 브릭을 장비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판 위에 브릭을 최대한 짜맞춰야 하는 일종의 퍼즐 같은 방식이다. <프로야구매니저>를 해 본 유저라면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레고이니 만큼 '디오라마'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유저는 스테이지를 깰 때마다 디오라마를 만들 수 있는 브릭을 얻고, 이것을 통해 <레고 닌자고>나 <레고 파이러츠> <레고 넥소나이트>같은 레고 IP의 유명 건물과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디오라마는 단순 감상 용도 외에도, PVP나 극한 던전과 같은 <레고 Q&C>의 엔드 콘텐츠를 즐길 때 버프 효과를 주기도 한다.
부품을 모아 디오라마를 만든다면 자유도는 얼마나 될까?

송근욱: 레고 팬들이라면 한땀 한땀 브릭을 쌓는 것을 기대했겠지만,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한계 상 그렇게 만들면 너무 불편하더라. 유저가 디오라마 재료를 투입하면 조립은 알아서 되는 방식이다. 
대신 조립될 때도 레고스럽게 브릭이 하나하나 촤라락 쌓이는 방식으로 연출했고, 디오라마에서 보여줄 구조물도 레고 팬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을만한 크고 근사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유저는 이 디오라마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도 있고. 
물론 이것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레고를 조립하고 완성했을 때의 달성감, 그렇게 완성한 것을 모아놓고 구경하는 만족감을 100% 재현할 순 없을 것이다. 그래도 현실에선 시간적, 금전적 이유로 만들고 모으지 못하는 것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은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래서 우리 또한 레고 팬으로서 디오라마 소재를 최대한 근사하고 멋진 구조물로 골랐고. 

# 레고처럼 아동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꿈꾼다

레고는 아동 보호에 특히 신경 쓰는 회사로 유명하다. 혹시 이 때문에 개발이 힘든 부분은 없었나?
송근욱: 많았다. (웃음) 정확히 말하면 개발이 힘들었다기 보단,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동 보호란 단어는 쉽지만, 그것을 서로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많이 다르더라. 대표적으로 우리 게임엔 채팅/길드 기능이 없다. 레고의 아동 정책 때문이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비속어 노출 문제 등 레고가 말하는 것을 들으니 이해가 되더라. 사실 그 전에는 생각 못한 관점이었다.
때문에 <레고 Q&C>에는 채팅/길드 기능 삭제 외에도 아동(14세 이하)들의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거나, 아동들에겐 저녁에 푸쉬 메시지 금지, 아동 결제 한도 설정 등 다양한 보호 장치가 존재한다. 아마 국산 게임 중 아동 보호에 가장 많이 신경쓴 게임이 아닐까 한다.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권해 주시라. (웃음)
채팅 기능 삭제는 의외다. 커뮤니티는 게임이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강력한 장치인데…. 혹시 다른 장치를 찾았나?

송근욱: 완벽한 대체제는 아직 못 찾았다. (웃음) 그래서 처음에 채팅/길드 기능을 지울 때도 레고와 많이 논쟁이 오갔다. 개발자들이 생각할 때 RPG에 커뮤니티 요소 없으면 금방 시드니까. 하지만 반대로 레고 입장에선 그정도까지 아동을 보호하는 것이 당연했다. 나중엔 우리도 동의하게 됐다. 
물론 반대로 레고도 일정부분 커뮤니티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게임과 공식카페를 연동시키는 것에 동의했다. 이외에도 PVP 콘텐츠에서 유저 ID 앞에 국기를 붙인다거나, 특정 콘텐츠의 1등이 바뀌면 전체 서버에 공지되는 등 조금이나마 더 사람 냄세가 나게끔 게임을 바꿨다. 친구 디오라마 감상 등의 콘텐츠도 구상 중이고. 부디 유저 분들이 이런 변화에 만족해 줬으면 좋겠다.
아동 보호 위해 커뮤니티 관련 기능까지 삭제할 정도면, 유료 모델 관련해서도 고민이 많았겠다.

나승균: 맞다. <레고 Q&C>는 수집형 RPG라 더욱 그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동들은 한 달에 게임에 100달러 이상 돈을 쓸 수 없게끔 설정했다. 
송근욱: 또한 수집형 RPG긴 하지만,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다음 에피소드 공략에 핵심이 되는 특성을 가진 캐릭터 3개 중 하나를 유저가 선택해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에피소드에 캐릭터를 석화시키는 적이 다수 등장한다면 석화 해제 효과를 가진 각기 다른 직업의 캐릭터 3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식이다. 콘텐츠를 즐기는 데 있어 결제 유저와 비결제 유저 간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레고라는 IP 덕에 여러모로 기존 모바일 RPG와는 다른 고민을 많이 했다. 게임을 할 유저, 레고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하자면?
송근욱: 레고 IP를 쓴 만큼, 어린이와 어른, 레고 팬과 게이머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흔히 레고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이라면 유치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레고 Q&C>를 해보면 그런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즐겁게, 안심하며 즐겨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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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페이스, 메트로배니아 그 이상을 담아낸 게임"
영국 인디 게임사 구미 소울 게임즈의 리카르도 거글리엘미노 디렉터 인터뷰 디스이즈게임은 3월 17일, 해외 인디 게임사 구미 소울 게임즈(Kumi Souls Games)가 개발 중인 신작 메트로배니아 <더 라스트 페이스>를 다룬 바 있습니다. 장르의 기원(?) 중 하나인 <캐슬배니아>(악마성 드라큘라)와 흡사한 분위기, 한층 강조된 액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게임입니다. 게임은 킥스타터 펀딩 목표액인 45,000파운드(약 7,000만 원)보다 약 5배 금액인 21만 75파운드(약 3억 2,687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하루만에 목표액 절반을 달성할 정도로 초반부터 기세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리카르도, 두릴리오 거글리엘미노 두 형제가 설립한 구미 소울 게임즈는 과거 모바일 액션 플랫포머 <닌자 나이트>를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평소 메트로배니아 장르, 그리고 다크 고딕 판타지를 다룬 여러 매체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네요. 회사는 <더 라스트 페이스>가 메트로배니아 장르 이상의 것들을 담아낸 게임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은  PC,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PS/Xbox로 올해 3, 4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리카르도, 거글리엘미노 디렉터에게 회사, 그리고 게임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디렉터의 요청으로 사진은 별도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 관련기사: 더 라스트 페이스, 악마성 드라큘라 팬이라면 주목해야 할 게임 # 인디 게임사 구미 소울즈의 설립 "우리만의 게임을 만든다는 것, 그 자체가 좋았다" 디스이즈게임: 만나서 반갑다. 구미 소울 게임즈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리카르도 거글리엘미노 디렉터: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다. 우리는 인디 게임사 구미 소울 게임즈라고 한다. 회사는 영국 런던에 있으며 2016~17년쯤 설립했다. 나를 포함해 형제인 두릴리오 거글리엘미노 디렉터(모두 이탈리아인)까지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터뷰는 영문, 서면으로 진행됐습니다. 디렉터가 직접 한국어로 인사를 해줬습니다 구미 소울 게임즈의 두 구성원, 리카르도, 두릴리오 거글리엘미노 디렉터 두 형제가 어떻게 게임을 개발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열정, 재미를 위해 이 여정을 시작했다. 형제가 함께 게임사를 설립해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맞아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우리 형제는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게임사를 세우기 전부터 게임을 만들고는 했다. 어떤 특별한 테크닉을 가져서가 아니라, 종이와 연필만으로도 이런저런 게임을 만들었다. 우리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좋았다. 그게 지금의 회사로 이어진 것 같다. 본격적으로 게임사를 세우기로 한 것은 2017년 <닌자 나이트>를 모바일로 출시하면서부터다. 게임 개발에 자신감이 생겼고, 개발자로서 모험을 떠나기로 했다. 설립 이후 <더 라스트 페이스>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여러 번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구미 소울 게임즈 멤버는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기술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개발자와 함께 하고 있다. 앞서 개발한 <닌자 나이트>는 어떤 게임인가. 첫 모바일 게임 <닌자 나이트>는 2017년 3분기쯤 출시했다. 2D 그래픽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유저는 30개의 레벨 속에서 각종 괴물과 싸워야 한다. 레벨마다 3명의 왕자를 구출해야 하며, 그 가운데 각종 재화를 획득해 장비를 구매, 성장시킬 수도 있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첫 게임인 만큼 여러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잠깐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이를 기반으로 <더 라스트 페이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어) <더 라스트 페이스> 보다 캐주얼하다. 이런 게임을 만들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첫 게임이기도 했고,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담아보자고 결정했다.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평범한 게임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액션 게임임에도 기술 조합이 되지 않았다는 점도 있었고. 출시 이후 유저 피드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또 기술 습득을 통해 차기작을 만드는 데 원동력이 됐다. 코로나19로 많은 게임사가 오랜 시간 어려운 개발 환경을 보내고 있다. 구미 소울 게임즈는 어떤가. 또 이러한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우리는 모두 불행한 환경 속에 놓여있다.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구미 소울 게임즈는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되기도 했고, 또 우리와 함께 하는 개발자들이 서로 다른 나라에 있지만 꾸준히 원격으로 협업을 해왔기에 큰 지장은 없다. # <더 라스트 페이스>, 메트로배니아의 재미에 역동적인 액션을 더했다 <더 라스트 페이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한다. 어떤 게임인가. 픽셀 그래픽 기반의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이다. 특성상 액션과 탐험에 집중되어 있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다루는 만큼 전반적으로 짙고 어두운 배경을 하고 있다. <닌자 나이트> 출시 이후 오랜 시간 개발하고 있다. 게임은 PC 스팀을 비롯해 닌텐도 스위치, PS/Xbox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세계는 수 세기 동안 고대 종교의 지배 속에 놓여있다. 한때 장엄하고 찬란함으로 가득했던 세상은 타락함으로 전락했다. 주인공 에릭은 숨겨진 예언에 따라 황폐한 세계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현재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됐나? 아직 꾸준히 개발 중이며 지난 3월 초 후원자를 위한 첫 데모를 공개했다. 현재 게임의 메커니즘과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의 검토를 하고 있다. 그 밖에 게임 세계의 맵 디자인도 다듬고 있다. 게임을 보자마자 <캐슬배니아>(악마성 드라큘라)와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러한 컨셉의 게임을 만들게 된 배경은. (웃음) 우리는 <캐슬배니아> 시리즈를 정말 사랑하고 오랜 시간 즐겼다.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그것만 닮고자 만든 것은 아니다. 위 게임 외에, 우리는 <데빌 메이 크라이>, <다크 소울>, <블러드 본> 등 여러 게임에서도 영감을 받았다. '반 헬싱'이나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같은 호러, 다크 판타지 영화도 좋아해 참고했다. 그러고 보니 뭔가 어두운 시대 배경이나, 고딕 스타일을 많이 접한 것 같다. (이어) <캐슬배니아>의 팬일 듯 한데,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나, 그 이유를 말해주면 좋겠다. 우리는 <캐슬배니아>의 모든 시리즈를 사랑한다. 일부를 꼽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고른다면 1997년 출시한 <월하의 야상곡>, 2010년 선보인 <로드 오브 섀도우>가 있다. 두 게임은 개인적으로 '걸작'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게임 디자인, 밸런스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나름 대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틈틈이 게임을 하고는 한다. 전 세계적으로 메트로배니아 게임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 라스트 페이스>를 개발 중인 입장에서, 인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플레이를 하면서 유저의 기량과 스타일의 성장이 매우 직관적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하며 얻는 무기, 스킬에 대한 성취감도 뛰어나고. 탐험에 대한 재미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가지 못했던 곳을 시간이 지나 얻은 장비(또는 스킬)로 되돌아가 해금할 때의 기분은 매우 짜릿하다. <더 라스트 페이스>는 레트로 게임 느낌이 나지만, 연출이나 시스템, 콘텐츠를 보면 최근 액션 게임의 느낌도 난다. 게임을 개발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더불어, 게임의 강조할만한 특징도 설명 부탁한다.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유저의 플레이가 직관적이고, 민첩하게 반응하기를 바랐다. 컨셉이나 맵 디자인 등도 신경 썼지만, 게임의 액션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했다. 이는 주인공 캐릭터와 적들 모두에게 적용된다. 꾸준한 R&D 끝에 지금의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더 라스트 페이스>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 그리고 마법, 여러 맵을 탐험하기 위한 세밀한 게임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비선형 구조의 다양한 맵을 탐험하고, 또 지금 가지 못해도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기술, 무기로 다시 돌아와 해금하는 요소는 메트로배니아의 특징이다. 게임에서도 이러한 요소가 있을까? 물론 들어있다. 질문에서 언급한 요소는 <더 라스트 페이스>에서도 핵심 기능이다. 일부지만, 공개된 데모에서도 어느 정도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얘기한 장르의 매력처럼, 게임은 다양한 곳을 누비며 탐험할 수 있다.  무기, 마법이 다양하게 나온다. 각각 몇 종 정도 있는지, 이들을 성장시킬 수도 있는지 궁금하다. 무기와 마법 사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어느 정도로 바뀌나? 현재까지 개발된 무기는 검과 도끼, 낫, 창, 카타나, 그레이트 소드 등 6종이다. 이들은 게임을 진행하며 차츰 얻을 수 있다. 또, 각 무기는 외형만 다른 것이 아니라 공격 스타일도 다르다. 짧지만 빠르게 베는 스타일도 있고, 묵직하지만 한 방을 노리는 공격도 가능하다. 창의 경우 빠르면서 긴 길이를 활용해 적과 거리를 벌릴 수도 있다. 장거리 공격에 효과적인 보조무기도 있다. 마나를 소모해 각종 속성 공격을 할 수 있는 마법도 있다. 또 원소 가루(powder)를 무기에 1회성으로 부여해 보너스 데미지 및 패시브 능력(을 얻을 수도 있다. 게임 내 속성은 불과 얼음, 어둠, 전기 등 4종류로 나뉜다. 원소 가루는 속성에 맞게 대응하면 적에게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당연히, 적을 제압할 가능성이 커진다. 버프는 주무기에만 바를 수 있다. 이러한 공격 수단은 최종 버전이 아니다. 종류도 늘어날 수 있다. 아직 개발중이니까. :) 기본 공격, 스킬, 회피가 꽤 세분화되어 있다. 콤보 공격 같은 형태도 보인다. 과거 메트로이드배니아 장르 게임들과 다르게 좀 더 다양하더라. 다채로운 공격 수단, 방법은 <더 라스트 페이스>의 매력 중 하나이고 매우 중요하다. 장르 내 더 많은 재미를 주기 위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추구하기로 했다. 우리는 유저가 취할 수 있는 많은 공격 방법을 제공하고, 스스로 고민하고 조합하도록 설계했다.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도 있다. 본인만의 방법으로 게임 세계를 헤쳐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총, 소총 같은 원거리 무기는 적의 방어를 깨는 역할을 볼 수 있다. 제법 유용하게 쓰일 듯하다. 그렇다. 원거리 무기는 게임에서 매우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적의 방어 자세를 부수거나 기절시키기도 하고, 일정 거리 뒤로 밀어내기도 한다. 특히, 다수의 적이 있을 때 원거리 무기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물론 원거리 무기가 근접 무기보다 데미지가 약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유저가 여러 상황 속에서 접근하는 적에 대처하기에 효과적으로 돕는 수단이 될 것이다. 마법 주문도 있는데, 어떻게 습득, 사용하나? 성장시킬 수도 있나? 다량의 마나를 소모하는 만큼 다수의 적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데 효과적이다. 데모 버전 혹은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 마법은 극히 일부분이고 또 추가 요소 역시 논의 중이다. 아직은 정확하게 답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어) 속성마다 마법 주문이 1개씩 있나? 아니면 여러 가지인가? 좀 더 많이 제공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음... 앞서 얘기했듯 지금은 일부만 구현한 상태긴 한데,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니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DLC로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도 있겠고(웃음). 데모 버전 기준으로 구성된 게임 내 마법 주문 5종. 게임은 몇 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나? 각 스테이지별 플레이 타임, 전체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 되나. 아직 전체 볼륨을 가늠하기는 힘든데, 일단 현재까지 기획된 바로는 10개의 서로 다른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다. 높은 가능성으로, 그보다 많은 스테이지를 만나게 될 것 같다. 게임의 예상 플레이 타임은 10시간 정도다. 론칭 이후 더 많은 콘텐츠가 DLC로 추가되면 시간은 더 늘어날 것이다. 전반적으로 19세기 고딕 양식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 스테이지가 어떤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전체적인 배경), 어떤 기믹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소개 부탁한다.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스테이지에는 여러 종류의 적이 등장하며 다양한 공격으로 유저를 위협할 것이다. 여러 경로가 있어 선택에 따라 진행할 수 있지만 어디든 위험 요소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매우 흥미롭게 구성할 것이며 자세한 것은 향후 게임의 모습을 통해 확인 바란다. 너무 자세히 얘기하면 답변 자체가 꽤 스포일러로 작용할 것 같다.  스테이지에 숨겨진 요소 (아이템, 공간) 등이 어느 정도 구성되어 있나? 비선형 구조인 만큼 맵 탐험의 자유도도 꽤 높을 것 같다. 물론이다. 그게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매력 아니겠나. <더 라스트 페이스>에도 숨겨진 지역과 아이템이 있다. 구체적인 수량은 알려줄 수 없지만 꽤 다양할 것이다. 탐험과 수집에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 충분히 대비해야 할지도?(웃음) 곳곳에서 보스와 전투를 벌이기도 하겠다. 보스는 스테이지의 어느 구간에 등장하는가? 더불어 종류와, 어떤 공격 형태를 벌이는지 궁금하다. 데모 버전에서도 만난 여러 보스처럼, 종류나 패턴이 꽤 다양하다. 갑자기 습격하기도 하고, 공중에서 공격도 한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습득하는 여러 무기, 원소 가루나 마법 등을 활용해야 한다. 꽤 흥미로운 공략이 될 것이다. 주위 물건을 던지는 상호작용도 있다. 게임 내 끼치는 영향은? 스토리 모드 외 보스 러시나 별도 모드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 이후 DLC나  추가 콘텐츠에 대한 계획은? 상자와 의자를 던지기도 하는데, 적과 전투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유저를 공격하려는 적을 일시적으로 기절시키거나 밀어낼 수도 있다. 별도 콘텐츠에 대해서는, 주 모드는 스토리 모드지만 보스 러시 모드와 이후 많은 콘텐츠를 담은 DLC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에릭'이 기본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다. 에릭 외 다른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은? 물론 계획하고 있다. 에릭은 <더 라스트 페이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그러나 주인공 외에 다른 캐릭터가 그 이야기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최대한 스토리 퀄리티를 끌어올리면서 많은 것을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계획에서 밝혔듯 DLC에서 많은 추가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메트로배니아 장르에서 생각하는 그 이상의 게임 되길" 킥스타터 펀딩이 꽤 성공적인 것으로 안다. 현재까지 성과는 어떤가. 2020년 5월 20일부터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해 하루 만에 50% 모금액을 달성했으며 현재 목표액인 45,000파운드(약 7,000만 원)보다 약 5배 금액인 21만 75파운드(약 3억 2,687만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에도 이와 같은 호응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펀딩 금액에서도 유추할 수 있겠지만, 공개 이후 <더 라스트 페이스>에 대한 유저 피드백이 꽤 많았겠다. 첫 트레일러가 공개된 뒤부터 반응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커뮤니티 반응이 매우 좋아서 놀랍기도 했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우리에게 더 큰 동기부여를 준다. 피드백을 준 모든 유저에게 감사드린다. <더 라스트 페이스>가 메트로배니아 장르, 혹은 액션 게임 가운데 어떤 게임으로 기억되기 바라나.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좋아하고, 또 그 개성을 지향하지만 우리는 <더 라스트 페이스>가 유저가 (메트로배니아) 장르에서 생각하는 그 이상을 담아낼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 게임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유저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PC 스팀 외 닌텐도 스위치, PS4 및 Xbox One으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타 플랫폼에 대한 진출 계획은? 차세대기 지원도 궁금하다. 물론, 차세대 콘솔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최종 결정을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일단은 현재 계획한 플랫폼에 제대로 제공하는 것이 먼저다. <더 라스트 페이스>의 출시 시점은? 또, 아직은 이르지만 출시 이후 구미 소울 게임즈의 차기작은 어떤 게임을 계획하고 있나? 그때도 꼭 만나보고 싶다. 계획한 출시 일정은 올해 3~4분기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열심히 개발하고 있으므로 정해진 날짜에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모는 현재 킥스타터 후원자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아이디어가 매우 많다(웃음). 너무 아쉽게도, 지금은 공유할 수 없다. 기회가 되면 그때도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만났으면 좋겠다. 구미 소울 게임즈의 목표? 개발 철학이 있다면? 게임의 본질적인 목적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재미있는 경험, 그리고 기억에 남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 시간, 열정, 그리고 이를 통한 결과물까지 모든 것이 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와 TIG 독자들에게 한 마디. 여러분과 함께 게임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가능한 빠르게 <더 라스트 페이스>를 선보일 수 있기 바란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
일상 속 고요한 휴식, 호캉스하기 좋은 국내 호텔
Editor Comment 겨우내 긴장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기엔, 멀리 떠나기보단 가까운 도심 속 호텔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호캉스'만 한 것이 없다. 문턱 높던 호텔 가격도 낮아지고 부대시설도 풍부해지면서 호텔에서 휴일을 보내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 봄과 겨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호캉스'하기 좋은 국내 호텔을 모아봤다. 잘 쉬고, 잘 먹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줄 테니, 아래 리스트를 통해 이번 주말 쉼과 여유를 만끽해보자. 수애당 오래된 전통한옥 '수애당(Suaedang)'은 진짜 ‘쉼’을 느낄 수 있는 숙소다. 화장실, 세면장이 외부에 있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이내 적응하고 고택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준비해온 책을 읽으며 온돌방에서 자는 낮잠은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선사하며, 곳곳에 숨겨진 포토 스팟을 찾아 사진을 찍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더불어 웰 메이드 조식은 이곳만의 특별한 이벤트. 주변 자연과 오래된 한옥만의 고즈넉한 감성은 무언가 하지 않아도 여행 분위기를 내기 충분하다. 수애당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용계로 1714-11 스몰 하우스 빅 도어 ‘스몰 하우스 빅 도어(SMALL HOUSE BIG DOOR)'는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메소즈(Design Methods)'가 54년 된 물류창고를 매만져 완성시킨 호텔이다. 예술과 디자인, 스테이가 공존하는 작지만 크리에이티브한 복합공간을 만들고자 꿈꿨던 '디자인메소즈'의 작품.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1층 비스트로와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옥상 라운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는 파티가 개최된다. 작은 공간이지만, 새로운 문화의 발신지로서의 목표를 이어가고 있는 호텔이다. 스몰하우스 빅도어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6 대한빌딩 락고재 회색빛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여유의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북촌에 위치한 전통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락고재(Rakkojae)'는 130년 된 한옥을 인간문화재 정영진이 개조한 전통문화 공간이다. 과거 양반들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서울 한가운데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락고재'는 숙박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까지 제공해 눈길을 끈다. 전통 한정식부터 다도, 궁중 한복 체험, 찜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 가까운 곳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옛 풍류가 살아 숨 쉬는 '락고재'를 향해보자. 락고재 서울 종로구 가회동 218 눅서울 각진 고층 빌딩들이 빼곡히 수놓아진 서울 도심 속 예스러운 향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용산에 위치한 호텔 '눅서울(nookseoul)'. 아파트같이 정렬된 객실이 기존 호텔과 달리 단독주택 구조를 띄고 있어 마치 오래된 가정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옛 생활 도구인 배틀과 다듬이로 현관을 꾸미고, 목조 건물처럼 실내를 조성해 포근함을 더하기도. 지겨운 일상에 지쳤다면 '눅서울'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눅서울 서울 용산구 소월로2나길 6-2 보눔 1957 북촌에 위치한 한옥 호텔 '보눔 1957(Bonum 1957)'은 전통 한옥과 모던 양옥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의 현대화’라는 설립 정신이 곳곳에 녹아있는 이곳은 정원을 사이에 두고 한옥과 양옥이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내부는 전통방식의 온돌구조로 건축됐다. 1950년대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으면서, 동서양 그리고 나아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곳. 보눔 1957 서울 종로구 북촌로 53 아난티 남해 '아난티(THE ANANTI)' 호텔의 세 번째 지점 '아난티 남해'. 이곳은 다른 호텔과 달리 드넓은 잔디정원과 서점 및 40여 개의 브랜드로 채워진 라이프스타일 존이 있어, 여행객들이 직접 책을 읽거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또한 어메니티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아난티 남해'만의 차별점. 친환경적인 트렌드가 대세인 요즘, 이를 반영한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친환경 어메니티 ‘캐비네 드 쁘아쏭’이 그것이다. 용기 역시 분해 가능한 종이로 만들어져, 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호텔만의 철학을 담아냈다. 아난티 남해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1179번길 40-109 플레이스 캠프 제주 빡빡한 여행 스케줄보다 한 장소에서 한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playce CAMP JEJU)'만 한곳이 없다. 숙박부터 식사, 놀거리까지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실 객실은 물론, 제주 감귤 따기 체험부터 요가 클래스까지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돼 있어 '혼놀족'에겐 안성맞춤이다. 또한 호텔 내에는 디자인 편집숍 ‘조슈아 페이보릿(Joshua Favorite)’이 입점되어 있어 빈티지 의류와 프라이탁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는 장점마저 겸비했다. 플래이스 캠프 제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포도호텔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한 송이의 포도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포도호텔(podohotel)’.건축가 이타미 준(Itami Jun)이 건설한 호텔은 제주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잘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객실 테라스 너머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편백나무 욕조 안에서 온천욕을 즐기다 보면, 지금 있는 곳이 곧 지상 낙원이지 않을까. 제주 포도호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by eyesmag supporters 안홍준 / 장유한 / 김문주 / 김보미 박제현 / 진정훈 / 백은세 / 김건호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동물의 숲 시리즈와 '다른' 게임이다
3월 29일 국내 정식 출시된 닌텐도 <동물의 숲: 포켓 캠프> 체험기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 게임이죠? <동물의 숲> 모바일 버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동물의 숲: 포켓 캠프>(이하 동숲캠프)가 지난 29일, 국내에도 출시됐습니다. 검수때문에 마켓 배포가 조금 지연돼, 오후 2시가 넘어서야 할 수 있었어요. 사실, <동숲캠프>는 따끈따끈한 신작은 아닙니다. 이미 2017년 11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출시가 됐거든요. 우리나라에는 3년이 조금 넘은 시간이 지나 드디어, 한국어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3월 26일 출시 발표와 함께 한국어 업데이트도 했고요. <동물의 숲> IP에 모바일, 거기다가 한국어.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죠. 기존 스위치 버전도 매력적이지만, 이건 좀 더 접근성이 높죠. 한국어로 만나본 <동숲캠프>의 느낌을 살짝 맛봤습니다. 이미 서비스된 게임이고, 또 고수 분들이 많기에 분석보다는 게임의 전체적인 소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힐링은 힐링인데... 뭔가 낯설어. 나만 그런가? 많이들 아시겠지만 <동숲캠프>는 IP 최초의 스마트폰 버전이면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튀동숲)을 기반으로 한 게임입니다. 전작의 캠핑 요소를 좀 더 발전시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IP 파워가 워낙 크기도 했고, 또 모바일이라는 엄청난 접근성 탓에 최초 출시 당시 게임은 인기 그 자체였습니다. 구글 플레이 기준 1,000만 다운로드를 넘었거든요. <동물의 숲> IP가 인기를 얻은 요인이야, 한 두 가지가 아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언가 쫓기듯 경쟁할 필요가 없이 느긋하게 할 수 있는 '힐링 게임'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 속에서 꼭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들판을 가꾸거나 낚시를 하거나. 우리가 자연 속에서 여유를 가지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듯, 게임에서도 그런 것을 추구할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는 그런 고유의 재미를 여러 플랫폼으로 잘 살려왔습니다. 무트코인 같은 'K-플레이'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재밌자고 하는 거니까요. :) 하지만 <동숲캠프>는 뭐랄까요, 조금 결이 다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힐링이 아닌 경쟁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우리가 과거 자원을 채집하고, 자신의 월드를 꾸미며 타 유저와 교류했던 SNG의 느낌도 나더라고요. 여러 곳의 NPC, 타 유저와 교감보다는 캠프의 성장을 위한 목적이 좀 더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게임을 하면서 "힐링은 힐링인데... 뭔가 자꾸 해야 할 것만 같아"라는 느낌이 듭니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숙제를 하도 하던 습관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조금은 낯선 느낌입니다. 과거 다른 플랫폼에서 즐긴 <동물의 숲>과 비교해서요. 뭔가 여유가 느껴지는데... 자꾸 뭘 해야 할 것 같다 어서와... 포켓 캠프는 처음이지? # '다르다, 달라'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추구하는 게임의 방향 분명한 것은, 게임이 괜찮기는 합니다. 한국어 폰트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 폰트를 쓰면서 감수성을 잘 살리기도 했고요. 소소한 재미를 누리는 것도 여전합니다. 앞서 얘기한 낯선 이유를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게임을 통해 누리고자 하는 힐링이나 생산 요소가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제한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인 듯 합니다. 자유도 높은 <동물의 숲> 기존 시리즈들에 비하면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이 적거든요. NPC와의 사이도... 비즈니스 관계 같은 느낌이에요. 우리가 게임에서 흔히 말하는 숙제(일일 콘텐츠, 게임에서는 여울 챌린지라 부름) 같은 뚜렷하게 보상과 직결되는 요소가 있어서 편하기는 하지만, 무언가를 강제하지 않고 유저가 바라는 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던 과거와는 분명 차이가 있죠.  일종의 숙제 콘텐츠다 업무적인 관계...? 그러다 보니 챌린지 목표에 따라 각종 야영지를 다니며 자원을 수집하고, NPC와 대화를 하다가 보면 약간 기존 모바일 게임들과 비슷한 흐름을 따라간다는 생각도 간혹 듭니다. 부탁을 들어주기 위한 재료 수급처도 명확해 헤맬 필요도 없습니다. 시리즈 고유의 특징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아쉬움을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게임은 제목과 같이 캠핑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캠핑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가구 제작 및 세팅, 그리고 캠핑카를 업그레이드하는 등을 하게 됩니다. 꾸미기에 노력을 기울이면, 이정도 스케일의 캠핑장을 꾸릴 수도 있습니다 자원을 얻기 위한 각종 채집 시스템은 여전하고, 시간이나 계절에 따라 환경이 (국가별) 현실 시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은 있지만 <튀동숲>처럼 시간에 따라 다르게 등장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모바일에 맞게 간소화된 것 같습니다. 희화화되기도 했지만 시리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출 상환은 <동숲캠프>에도 등장합니다. 캠핑장 운영인 만큼 캠핑카를 구매하며 드는 벨(게임머니)을 갚는 형태입니다. 체감상, 모바일이라도 대출 상환이 소프트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여전히 악명 높습니다(이래야 동숲 답죠). 잘 걸렸다는 눈빛 꾸미기에 욕심 내면, 돈이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패키지 대신 무료 플레이로 바뀌면서, 과금은 리프 티켓(유료재화)이라는 개념이 추가됐습니다. 이를 일정 수량을 구매해 각종 치장 아이템을 구매하는 형태입니다. 리프 티켓으로 기간 한정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고요. 모든 유료 아이템은 캠핑장 운영을 위한 치장 요소만 있고 행운 쿠키 같은 경우 일정 확률에 따라 여러 한정 아이템을 주기도 합니다. 리프 티켓은 유료 재화지만 여울 챌린지 항목을 완료해 받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빠르게 확보해 많은 것을 제작, 구입하고 싶다면 구매를 하면 됩니다. 취향에 맞게 소비할 수 있는 것이죠. 아무튼 다릅니다, 기존 시리즈와는요. 꾸밀 거리는 정말 많다 리프 티켓은 구매하면 좋지만, 꼭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 닌텐도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하며 추구하는 점, '간편화' 가만히 생각해 보면, 과거 닌텐도가 출시한 인기 IP의 모바일 버전에서도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개 게임 중 <슈퍼마리오 런>과 <마리오 카트 투어>를 보겠습니다. <슈퍼마리오> IP는 시리즈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슈퍼마리오 런>은 기존과 같이 횡스크롤 형태로 진행되지만 자동으로 우측으로 달리고, 유저는 손가락 하나로 터치만 하도록 '간편화'됐죠. 자유 이동이 없다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좀 의아하게 생각됐습니다. '간편화'라는 점은 <마리오카트 투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리오카트7>를 기반으로 하지만, 여전히 기존 시리즈의 일부 요소만 담아낸 컴팩트 버전 느낌이 강합니다. 타 유저와 대전 요소도 AI 데이터로 하는 것이어서, 실시간 대전은 아니고요.  <슈퍼마리오 런>(왼쪽)과 <마리오 카트: 투어>(오른쪽) 닌텐도의 각종 IP를 모바일에서 선보인다고 할 때, 물론 기존 시리즈와 동일한 볼륨을 기대하는 것은 자체 플랫폼의 경쟁력 손실 차원에서 지양할 수 있겠지만 지나치게 간편화되다 보니 되려 아쉬움만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더 이상 캐주얼한 요소만 다루지 않습니다. MMORPG 같은 무거운 볼륨을 다룬 지는 이미 오래죠. 타 플랫폼과 견주어도 손색 없을 정도의 즐길 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바일만의 감성을 살리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유저들이 닌텐도의 모바일 IP에서 느끼는 것은 기존 시리즈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참신함을 경험하기보다 아쉬움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동숲캠프>도, 앞서 선보인 닌텐도의 게임과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동물의 숲>, 그 정도로 여기자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서 다른 점을 털어놓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이 쓰인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할 수 있는 것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그것을 경험하다 <동숲캠프>를 하니 모습이 달라서 어색해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동숲캠프>가 별로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플레이 자체도 강요하지 않아 좀 더 소소하게 캠핑장을 운영한다면, 기존 출시된 모바일 게임 대비 꽤 여유를 즐기며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 플레이나, 과금 모두 다요. 스위치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은 좀 더 접근성이 좋으니, 모바일에서도 <동물의 숲>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둘 다 즐기면... 더 좋기는 하겠지만요. 앞서 사례를 보며 닌텐도가 모바일 플랫폼에 어떤 형태로 게임을 선보이는지 파악되듯 <동숲캠프>도 좀 색다른 경험을 하는 시리즈 정도로 여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뭔가 아쉽습니다.
퍼오는 귀신썰) 톡방에서 가져온 이야기 모음.jpg
안녕! 내가 줄 것도 있고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잊고 있었네 점심시간 잠시 빙글 톡방 들어갔다가 생각이 났어. 요즘 많이들 힘들지? 나가지 못 해서 힘들고, 어쩔 수 없이 나가도 사람들 만나기 껄끄럽고, 괜한 죄책감이 드는 날도 많고 친구들과 약속 잡기도 꺼려져서 혼자인 날이 대부분이고 자영업하는 사람들은 생계를 위협받는 사람들도 있을 거야 이렇게 힘든 날들 작게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싶어서 부적을 하나 가져왔어 ㅎㅎ 귀엽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부적 잡귀를 쫓아내는 부적이야 핸드폰에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 그렇게 믿어 보자! 이 부적은 공포미스테리 톡방에서 @star2759667 님이 주신거야 ㅎㅎ 잡귀 물럿거라! 나쁜 일들 다 물럿거라! 코로나 물럿거라! 그래서 오늘은 이 톡방에서 여러분이 나눠준 이야기를 여기다 옮겨 볼게. 아무래도 톡방보다는 카드로 쓰는 걸 보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많이들 못 보는 게 아쉬워서 말야. 1. @kyybabo 님의 이야기 조상신의 이야기. 흥미 돋지 않아? 여태 내가 가져온 이야기들 속에서도 조상신은 자주 등장했잖아. 제사를 지내주지 않아서, 또는 묘가 잘못 돼서 자손들을 해코지하는 이야기에서부터 돌아가시고서도 자손들을 지키기 위해 금기를 깨는 분들까지. 뭐 산 사람들도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마음이 가기 마련이니까 싶다가도 그렇다고 제사를 지내주지 않는다고 해코지를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잖아. 그리고 그 결론은 귀신이 되고 나면 마음이 단순해 져서 그런거다-였고. '잊혀진다'는 건 정말 슬픈 거니까, 적어도 제사때 만큼은 기억하자는 의미에서도 나쁘진 않은 거 아닐까? 2. @minji4726 님의 이야기 개도 알아 본 걸까? 동물들은 사람이 보지 못 하는 걸 본다잖아. 사람들이 보지 못 한 어떤 기운을 개가 먼저 알아챈 게 아닐까 싶어. 그러고보니 요즘 개들도 여간 힘든 게 아닐 거야. 나가고 싶은 마음 잔뜩일텐데 이전보다 산책도 줄었을테고... 근데 또 달리 생각하면 이전보다 주인이 집에 있는 날이 많아져서 더 신났을 수도 있겠다 ㅎㅎ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톡방 한 번 들러 볼래? 남들에게는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 여기서 나누다 보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 가실지도 몰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세상을 떠났지만 또 지구의 인구를 따져보면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대기 환경이 개선되면서 오히려 실질적으로 죽는 사람이 줄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지?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세상을 떠나는데 우리가 보지 못 했던 죽음들이 줄었다고 하니. 주변에 조금 더 시선을 둬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어. 조금만 더 참아 보자 우리. 적어도 밀폐+밀집한 공간에는 가지 않도록 해. 부득이하게 가야 한다면 마스크는 꼭 착용하고. 알았지?
우승 향한 담원기아와 젠지의 각오, LCK 결승 미디어데이
양팀 감독 "MSI에서 만나고 싶은 지역은 유럽" 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담원기아와 젠지가 그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다. 스프링 시즌 우승팀은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두 팀의 결승전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6일 2021 LCK 스프링 결승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은 프랜차이즈 도입 후 진행된 '첫 번째 시즌'이다. 그리고 10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담원기아와 젠지가 봄의 왕좌에 오를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담원기아와 젠지의 감독과 선수 한 명이 참여해 다가올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0 서머, 롤드컵, 케스파컵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 오른 담원기아. 젠지라는 이름으로 LCK 첫 우승을 노리는 이들의 맞대결을 미리 만나보자.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풀 세트 접전 펼쳐질 가능성 높다" 이번 결승전이 두 분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제가 알기론 우리 팀이 스프링 시즌 결승에 오른 게 처음이다. 결승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지만, 처음 올라온 이상 우리 선수들과 첫 번째 우승까지 꼭 이루고 싶다. 젠지 주영달 감독: LCK 프랜차이즈가 시작된 뒤 펼쳐진 첫 번째 결승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우승할 생각밖에 없다. 플레이오프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1위를 하더라도 결승 직행이 아니었고, 2위 역시 비슷한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했는데. 바뀐 방식에 대한 느낌은 어땠나. 담원기아 김정균: 처음에는 1위를 해도 결승 직행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다만, 팬분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볼거리가 늘어난 거니까... 잘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젠지 주영달 감독: 김정균 감독님 의견에 동의한다. 2등이라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많은 것이 바뀐 2021 LCK 플레이오프 구조 (출처: 라이엇게임즈) 이번 스프링에서 양 팀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을 보완할 예정인가. 젠지 주영달 감독: 늘 지적받았던 운영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밴픽도 중요하고.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같은 생각이다. 졌을 때를 돌이켜보면 젠지가 밴픽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결승 역시 그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 결승에서 포인트가 될 라인이나 포지션, 그리고 해당 라인에서 맞붙을 상대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젠지 주영달 감독: 담원기아는 약점이 없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경계되는 선수를 꼽으라면 '쇼메이커' 허수와 '캐니언' 김건부의 미드-정글 라인이다. 하지만 우리도 '비디디' 곽보성과 '클리드' 김태민이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젠지는 모든 라인이 캐리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결승에서는 바텀 중심의 운영을 펼치지 않을까 예상한다. 담원기아의 김정균 감독은 젠지의 바텀 중심 운영을 경계하는 듯하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룰러) 담원기아의 바텀듀오가 가진 장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룰러 박재혁: 어... 잠시 시간을 달라... (웃음) 안정적으로 잘하는 게 장점 같다.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고. 담원기아의 바텀은 세나를 중심으로 독특한 챔피언을 많이 활용했다.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한데. 룰러 박재혁: 이야기는 많이 나눴는데, 아직 생각해보진 않았다. 연습하면서 천천히 준비하면 될 듯하다. (김정균 감독) 플레이오프에서 서포터 초가스를 활용한 바 있는데, 준비된 카드가 노출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사실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가깝다. 특별한 카드를 쓴다고 해서 항상 이기는 건 아니지 않나. 그리고 젠지 코치진도 엄청 연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해서... 우리 팀의 픽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계실 거로 본다. 다만, 우리가 특정 경기에서 조커 픽을 꺼냈다면 상대도 신경을 써야 하니까 꼭 나쁘다고 단정 짓긴 어렵다. 상대도 얻지만, 그만큼 우리도 얻는 게 많으니까. 담원기아는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초가스 서포터를 활용한 바 있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쇼메이커) 주영달 감독이 미드-정글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본인들의 강점은 무엇이며, 젠지의 미드-정글 라인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담원기아 쇼메이커 허수: 우리의 장점은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 플레이를 할지 알고 잘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젠지의 미드-정글은 비디디가 딜 교환을 잘하는데, 이를 활용해서 클리드가 갱킹이나 카운터 정글링을 들어가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두 감독님의 결승 예상 스코어가 궁금하다.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젠지가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3:2로 저희가 이길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젠지 주영달 감독: 이기면 3:0이고, 지면 2:3이지 않을까. 다전제는 첫 번째 게임이 매우 중요하다. 혹시 우승 공약 같은 게 있나?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생각해본 건 없는데, 우승할 수만 있다면 선수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다. 담원기아 쇼메이커: 평소에 생각 안 해봐서 갑자기 떠올리긴 어렵다. 우승이 하고 싶을 뿐 크게 원하는 건 없다. 젠지 주영달 감독: 딱히 생각한 건 없다. 다만, 팬 여러분들이 제게 '영달 펀치'라는 별명을 붙여주신 만큼, 펀치 날리는 걸 공약으로 걸겠다.  젠지 룰러 박재혁: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우승하고나면 고민해볼 예정이다. 주영달 감독의 주먹이 '매서워'보인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 "우승한다면 영광스러울 것" vs "도전하는 마음으로" (김정균 감독) 지금껏 T1에서만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만약 담원기아에서 왕좌에 오른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나.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선수들과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 무척 영광스러울 것 같다. 우리 팀이 지난해 롤드컵, 케스파컵, 스프링 시즌까지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주영달 감독) 담원기아는 LCK 1위이자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이다. 도전자 입장에서 결승을 준비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한데. 젠지 주영달 감독: 당연히 도전자 입장에서 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담원기아는 지난해 세계 최고의 팀이었으니까. 다만, 우리는 올해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선수들에게 꼭 이겨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롤드컵을 들어 올렸던 담원 (출처: 라이엇게임즈) (주영달 감독) 시즌 중 다소 흔들렸지만 후반부에 알을 깨고 나온 플레이를 보여줬다. 선수들에 정신적 전략적 부분에서 어떤 걸 강조했는지 궁금하다. 젠지 주영달 감독: 기본적인 걸 가장 많이 강조했다. 사소한 실수가 잦았기 때문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운영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왔을 때도 우리가 운영을 못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대신 기본적인 걸 놓치지 말자고 주문했다. 또한, 패배한 경기에서 저희와 선수들이 많은 걸 느끼기도 했고. 그래서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쇼메이커) 손목 부상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은데, 현재 상태는 어떤가. 또한 결승까지 오면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미드 라이너는 누구인가. 담원기아 쇼메이커 허수: 약도 먹고 치료도 받아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가장 힘든 미드 라이너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쵸비' 정지훈이었다. (룰러) 2020 스프링과 올해를 비교하면 팀적으로 어떤 부분이 달라진 것 같나. 젠지 룰러 박재혁: 확실히 선수들 간의 신뢰가 좋아진 느낌이다. 게임 이해도도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이 바뀐 듯하다.  룰러는 커리어 사상 첫 LCK 우승에 도전한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김정균 감독) 플레이오프에서 세나와 초가스라는 깜짝 조합을 활용했는데, 밴픽을 지도할 때 특정 지역에서 인상 깊게 본 경기가 있나?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모든 대회를 보고 있고, 깜짝 픽이 등장하면 참고하는 편이다. 다만 이건 선수들의 챔프 폭이나 플레이와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베릴' 조건희가 모든 챔피언을 다룰 수 있어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결승에서 만난 소감과 멘트를 자극적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담원기아의 '칸' 김동하와 젠지의 '라스칼' 김광희에게 들어왔다. 다만, 두 선수는 오늘 이 자리에 없기 때문에 양 팀 감독님께서 대신 답변해주시면 좋을 듯한데. 젠지 주영달 감독: 내가 아는 광희라면 죽여버리겠다고 했을 거다. 두 선수가 매우 친하다. 대화도 자주 하는 편이고.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동하라면... (웃음) 저것보다 더 자극적인 말을 했을 것 같다. 동하가 죽이면 죽였지 죽임당하진 않을 것 같다. 칸과 라스칼은 킹존에서 한 팀으로 활약했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 "MSI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지역은 유럽"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두 팀 모두 3:0 완승을 거뒀다. 상대의 경기를 보며 어떤 걸 느꼈나. 담원기아 쇼메이커 허수: 경기를 보면서 비디디가 진짜 게임을 혼자 캐리해서 놀랬다.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풀세트까지 갔다면 좋았겠지만 경기를 빨리 끝낸 젠지가 그만큼 잘하는 팀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젠지 룰러 박재혁: 담원기아가 아주 잘한다고 생각했고, 우리 역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영달 감독) 담원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칸' 김동하의 사이온을 상대로 탑 초가스를 꺼내 승리한 바 있다. 이번에도 새로운 카드를 준비하고 있나. 젠지 주영달 감독: 준비하고 있다. 사실 전략도 전략인데 밴픽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맞는 밴픽을 준비 중이다.  (김정균 감독) 젠지의 비디디가 T1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젠지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쇼메이커가 집중 견제를 당한 바 있다. 결승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쇼메이커의 존재감을 살릴 생각인가.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팀 게임이라 타 라인도 신경 써야 하는 건 당연하다. 다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비디디 선수는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도발이 아니라... 아 이게 아닌데... (웃음) 다시 말씀드리겠다. 죄송하다. 젠지 주영달 감독: 저는 쇼메이커 선수 좋아합니다.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다시 말씀드리겠다. (웃음) 비디디 선수는 잘하는 선수다. 다만, 지금은 쇼메이커가 더 잘한다는 마음만 갖고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 내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쇼메이커 (출처: 라이엇게임즈) (쇼메이커) 미드 트리스타나를 시즌 초부터 연습한 거로 알고 있다. 11.6 패치, 타 리그에서는 트리스타나가 정통 미드 챔피언들을 상대로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담원기아 쇼메이커: 트리스타나는 미드 AD 챔피언이라는 것만으로도 귀하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여담으로 두 감독님께서는 이번 ALL LCK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만족스러우신지 혹은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없는지 궁금한데.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예민한 부분이다. 어떤 부분이 만족스러운지, 불만족스러운 건지 되묻고 싶다. 개인마다 전부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관점이 다른 만큼, 정답은 없다고 본다. 일단 우리 선수들이 전부 뽑혀서 기분 좋고, 이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게 만족스럽다. 젠지 주영달 감독: 선수들이 전부 포함돼서 만족스럽다. 그것밖에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 (쇼메이커) 담원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플레이오프 경기 중 2020 담원 롤드컵 우승 스킨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스킨은 마음에 드는 편이었나? 담원기아 쇼메이커: 마음에 든다. 특유의 색깔도 잘 입혀진 듯하고... 제작 과정에서 신화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잘된 것 같다.   담원기아의 스킨은 '신화풍'에 민트색을 끼얹은 느낌이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타 지역팀은 어디인가. 젠지 주영달 감독: 유럽의 LEC를 만나고 싶다. 작년 롤드컵의 복수를 하고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나를 성장시켜준 그 팀을 만나고 싶다.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저도 LEC 지역팀을 만나고 싶다. 담원기아 쇼메이커: 딱히 없는 것 같다. '너구리' 장하권이 있는 FPX와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아직 MSI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젠지 룰러: 만약 우승하게 되면 바텀이 강한 팀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따라서 LCS의 C9이나 LPL의 RNG를 만나보고 싶다. 숙소에서 시즌을 소화한 LCK 스프링과 달리,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궁금한데. 담원기아 김정균: 상상만 해도 좋다. 경기장 안에 있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일단 우승을 해야 갈 수 있다는 말이니... 너무 떨리고 설렌다. 젠지 주영달 감독: 같은 생각이다. 선수들이나 저희 코칭스태프들은 늘 오프라인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한다. MSI에 가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거니까 너무 기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린다. 담원기아 김정균 감독: 스프링 시즌 꼭 우승해서 담원기아 팬분들이 웃을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응원해달라. 꼭 웃게 해드리겠다. 담원기아 쇼메이커 허수: 지난해 서머부터 롤드컵, 케스파컵까지 모두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젠지 주영달 감독: 많은 팬분께서 젠지가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장면을 기대하실 것 같다. 팬분들께 트로피를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젠지 룰러 박재혁: 팬분들도 저희 못지않게 우승을 열망하실 텐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제공: 라이엇게임즈)
'시간 더 필요하다'는 파크라이 6, 깊어지는 팬들의 우려
출시 연기, 개발자 이탈... 유비소프트는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유비소프트의 대표 FPS <파크라이 6>와의 만남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파크라이 6> 게임 디자이너 테드 티민스(Ted Timmins)가 게임의 공개 시점에 대한 아주 '간략한' 힌트를 공개했다. 언제 <파크라이 6> 게임 플레이를 볼 수 있냐는 한 팬의 질문에 그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여러분께 보여드릴 멋진 콘텐츠가 존재한다"라며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회사 측에서 나온 공식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파크라이 6> 인게임 플레이를 확인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함을 짐작케하는 부분이다. <파크라이 6>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IP, <파크라이> 시리즈 최신작으로 카리브해의 가상 국가 야라를 배경으로 독재자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지난해 7월 공개된 트레일러에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베드>에서 열연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와 애니메이션 <코코>에서 미구엘을 연기한 앤서니 곤잘레스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다만 <파크라이 6>를 둘러싼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지난해 말 유비소프트는 코로나 19를 이유로 올해 2월 출시 예정이었던 <파크라이 6> 발매를 4월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파크라이 6>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 마크 맥긴리(Marc Mcginley)가 팀을 떠나기도 했다. 개발진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도 들린다. <파크라이 6>는 <와치독스: 리전>을 개발한 유비소프트 토론토가 전담하고 있다. <와치독스: 리전>은 출시 일정을 연기해 7개월의 추가 준비 기간을 가진 끝에 발매지만, 편의성과 버그에서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며 유저들의 뭇매를 맞았다. 관련 기사: 유비소프트 너마저... '파크라이 6' 출시 연기 게다가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7월 <파크라이 6>을 처음 공개한 뒤 이렇다 할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다. 오늘(6일) 기준, 앞서 언급한 등장인물과 배경 정도를 제외하면 <파크라이 6>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물론 전작을 통해 '어느 정도' 유추는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짐작에 불과하다. <파크라이 6>를 둘러싼 팬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유비소프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 빙글 연말 결산 '빙글 대상'
아니 2020년 무슨 일이야? 금방 끝날 줄 알았던 COVID-19와의 싸움을 2020년 끝자락에도 계속하고 있을 줄이야. 끝없는 터널을 달리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지만 수고했어요 모두. 몸 사리며 많은 것을 참아온 것만으로, 그리고 지금 건강하게 있는 것만으로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무리 신나게 놀아도 코로나에 걸릴 일 없는 코로나 청정지역 온라인 세계 빙글의 한 해는 어땠을까요? 빙글 2020 연말결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빙글 MVP 알고 계시죠, 빙글은 언제나 빙글러 여러분 덕분에 풍족해 지고 있다는 사실. 2020년 한해도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빙글에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주셨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여러 빙글러들을 즐겁게 해주신 MVP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2020년 합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빙글러들은 누구일까요? 카드 작성 수 상관없이 가장 많은 '좋아요'와 '클립', 그리고 '댓글'을 받은 빙글러들은 바로, 빙글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짤둥이 @goodmorningman 님과 항상 유용한 소식을 물어다 주는 @ggotgye 님, 그리고 매일같이 콘텐츠를 올려 팬들과 소통 중인 몬스타엑스 공식 계정 @MONSTAX7 님이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군요. 클립을 하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드는 @CtrlZ 님과 @deliciousfood 님까지, 모두 축하드립니다! 아시겠지만 각 유저의 아이디를 누르면 해당 유저의 프로필 페이지로 바로 연결이 되니 작성한 카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이디를 꼭 눌러 보세요 :) 한편, 작성 카드 숫자는 많지 않아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은 분들이 계시지요. 지난 1년간 카드를 10개 이상 작성해 주신 분들 중에서 '좋아요'와 '클립'의 평균 숫자가 가장 높은 분들을 선정해 봤습니다. 압도적인 하트브레이커 @goodmorningman 님, 공포미스테리계의 터줏대감 @ofmonsters 님, 작성 카드 수는 많지 않지만 그야말로 올리는 카드마다 모두 베스트셀러였던 @bless0707 님을 비롯해 빙글러들의 몸 건강 담당 @helljjang 님과 피부 건강 담당 @GGLAB 님께 빙글위키상을 수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분들이 상을 받게 해 주신 숨은 공신들이 있죠. 좋은 카드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반응을 해 주시는, 그러니까 어쩌면 이분들이야 말로 빙글을 만드는 분들일지도 몰라요. 바로 하트와 클립, 그리고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아주시는 분들 말이죠! 카드를 많이 작성하는 분들이라면 아이디만 봐도 '아!'하실 분들이죠. 덕분에 다른 빙글러들이 조금 더 손쉽게 재밌거나 감동적인 카드를 만날 수 있답니다. @uruniverse @komujul @Eolaha @dmfmdk @c77626643 @zzinjin @assgor900 @ys7310godqhr @chldntjd7312 님 모두 축하합니다! 특히 댓글은 그저 반응이 아니죠. 어떤 댓글이 달리느냐에 따라 카드의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몇 줄의 댓글로 많은 빙글러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댓글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바로 댓글 좋아요 TOP 3! @ilovejiny @freesoulman @tomato7910 님을 빙글의 촌철살인러로 임명합니다. 어떤 카드에 달린 댓글인지 궁금하시다면 이 카드 가장 아래 수상 카드 모음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 2. 인기 카드로 보는 빙글러 성향 분석 2020년 빙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카드들은 어떤 카드들일까요? '좋아요'와 '클립'을 가장 많이 받은 카드들 TOP 5를 선정하고, 그 카드들을 대상으로 빙글러들의 성향을 분석해 봤습니다. 이사는 가고 싶지만 당장은 홈트와 넷플릭스로 집콕의 의지를 다지고, 쟁여놓은 와인을 마시다 어디서 맞게 될까봐 합의 방법을 저장해두는 준비성이 므흣하게 넘치는 우리 빙글러들이로군요. 거 여러모로 후방주의를 철저하게 하시는구만! @CtrlZ @Voyou @ggotgye @nanmollang @boredwhale 님 모두 축하합니다! ** 수상작들은 해당 카드의 말미에 링크를 첨부했으니 확인해 주세요 :) ** '나도 좋아요 겁나 눌렀는데...' '나도 댓글 겁나 썼는데...' 혹시 자신의 등수가 궁금하다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각 부문 100위권 내의 빙글러들이라면 답글로 알려 드릴게요! 3. 올해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올해도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많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야말로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분들. 2020년 활발하게 활동한 분들을 기준으로 엄선한 '올해의 빙글러' 5분을 소개합니다! || 빙글 맥주 박사님이자 맥주 커뮤니티의 프레지던트 @evantaylor0521 님, 꾸준히 리뷰를 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 어려운 일을 해주신 덕분에 몰랐던 맥주의 매력을 발견한 빙글러들이 참 많았죠! || 순수한 탐구 정신이라는 게 이런 걸까요. 알면 알수록 재밌는 여러 분야의 상식을 쉽고 재밌게 풀어주신 @BasemenKS 님. 덕분에 빙글을 보는 시간이 유익했습니다 :) || 관심 없는 분야의 글도 @optimic 님이 쓰면 희한하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음악, 축구, 공포, 무려 군대 이야기까지... 이분이라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도 재밌게 쓰실 수 있을걸요? || 빙글의 소문난 금손 @AJcustom 님. 카드를 보다 보면 내리던 스크롤을 몇 번을 멈추는지 몰라요. 이걸 만들었다고?! 이걸 그렸다고?!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는 작품들,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결코 하기 힘든 정성의 끝. 덕업일치라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걸 거예요. || 본 적 없는 냉철한 시선과 유려한 표현력으로 시 같은 영화 리뷰를, 삶 같은 시를 써내는 @chad0l 님.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한참을 생각하게 되는 글들에 매번 감탄을 보냅니다. 올해의 빙글러들을 비롯해 빙글 MVP들까지, 2020 빙글 연말 결산에 이름을 올린 빙글러들께는 특별 제작한 2020 연말 대상 배지를 드립니다. 어때요. 반짝반짝하죠? 이미 배지가 프로필에 예쁘게 걸려있을테니 수상자들은 프로필 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만약 아직 배지를 받지 못 했다면 곧 배달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요 :) 모두 축하합니다! 4. 2020 빙글다반사 범지구적으로 다사다난한 2020년, 빙글 또한 격변의 시기였답니다. 특히 굵직한 소식을 위주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좋은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고픈 마음에 월간빙글을 시작했고(결국 코로나 소식만 전하게 된 기분이지만...), 더욱 생산적인 노는 삶을 위해 빙글코인을 도입했으며, 1:1 비공개 메시지가 마무리되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개 메시지 시대로 돌입하게 되기도 했죠. 빙글코인을 아직도 모르는 분이 계신다면 아래 카드를 꼭 참고해주세요. 생산적으로 노는 방법, 아주 쉽다구! 놀면서 코인 벌자! 4.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유난히 국뽕에 취하는 날이 많았고, 또 유난히 막막한 날이 많았던 2020년. '월간빙글'에서 매달 다룬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로 2020년을 총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구정이 지나자마자 들려온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소식, 모두가 국뽕에 취해 주모를 외치던 순간 중국에서 시작된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구에서 모임을 가진 신천지가 비극의 시작이었고요. 바야흐로 코시국 시작. 국가와 의료진, 그리고 국민들의 합작으로 본 적 없는 기민한 대처에 각국에서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궁금해하던 나날, 뒤로는 아동 및 여성 성 착취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이 드러나 공분을 사기도 했죠. 4월에는 드디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성사되었고, 이 시국에도 무사히 선거가 치러져 여당이 180석이나 차지하는 엄청난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연휴 동안 다시 슈퍼전파자가 나오게 되었고, 해외에서는 'BLACK LIVES MATTER' 흑인 인종차별 시위와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안팎으로 시끄러운 때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이례 없는 폭우로 많은 수재민들이 생겨났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의료계가 총파업에 돌입해서 시끄럽기도 했고, 힘든 삶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개미들의 주식 대란에 웃픈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죠. 그리고 다시 국뽕 타임.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신기록을 세우고,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올랐습니다! 만세! 하지만 기쁜 소식도 잠시, 박지선씨의 사망 소식이 있었죠. 이 자리를 빌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기를. 그리고 역대 가장 힘든 수능이 치러졌죠. 올 한해 가장 고생한 수험생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잠시 훑어봤을 뿐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한해였군요. 정말이지 쉽지 않은 한 해를 잘 버티고 살아낸 것만으로도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자, 수고한 자신에게 박수! 수고했다며 자신의 어깨 한 번씩 토닥토닥 두드려 볼까요? 내년에는 부디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길, 내 앞에 있는 사람의 미소를 그대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날은 틀림없이 오게 되어 있으니 그날까지 조금만 더 참아 보도록 해요. 2021년의 빙글과 빙글러들, 모두 모두 새해복! 수상작 링크 모음 || 좋아요+클립 TOP 5 || 댓글 좋아요 TOP 3 @CtrlZ @Voyou @ggotgye @nanmollang @boredwhale @assgor900 @deliciousfood @chldntjd7312 @ys7310godqhr @dmfmdk @c77626643 @zzinjin @uruniverse @komujul @Eolaha @bless0707 @ofmonsters @helljjang @GGLAB @ilovejiny @freesoulman @tomato7910 @MONSTAX7 @goodmorningman @evantaylor0521 @BasemenKS @optimic @AJcustom @chad0l 님 모두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