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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권 파워는 몇위?

아시아~미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 정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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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모르겠고 야권은 개쓰레기들만 있음
야권은 언제 철드나
박근혜가 유일하게 잘 한짓
오?
감사 합니다😆
우리나라 여권이 강력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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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시 깔아놔야할 필수어플 모음
여행의 계절이 점점 다가오고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해외여행시 깔아놔야할 필수어플 모음을 소개해 드립니다. ▶항공권어플 해외여행시에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것은 항공가격입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수록 경비를 아끼는 비중이 늘어나게되는데요. 이럴때 도움이되는 어플이 바로 스카이스캐너와 카약 어플입니다. 스카이스캐너,카약 모두 국내외의 항공사 가격정보를 비교해서 볼수있는데요. 목적지와 날짜를 입력하면 목적지를 운행하는 항공사들의 가격이 쫙나오기때문에 시간도 절약하고 항공운임도 줄일수있어요 ▶지도어플 자유여행시에 특히 필요한 어플이 바로 지도어플인데요. 한국에선 네이버,다음지도가 좋지만 해외여행시에는 구글맵이 필수입니다. 해외방방곳곳 정확한 지도정보를 제공하며, 주변맛집정보, 버스정보등을 볼수있어요. 또한 내위치를 기반으로한 내비게이션 기능도있어서 길치에게 특히 좋은 어플이에요 ▶숙박어플 항공권과 여행지를 결정했다면 다음은 숙박을 예약할 차례인데요. 해외여행시 도움이 되는 숙박어플은 트립어드바이저, 호스텔월드, 에어비앤비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먼저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들의 평점과 후기를 볼수있어서 좋은데요. 또한 아고다, 부킹닷컴 같은 호텔예약사이트의 가격비교까지 해주니 구지 아고다에서 호텔을 알아볼필요가없어요. 호스텔월드는 전세계에 있는 호스텔을 손쉽게 예약할수 있는 어플로서 배낭여행중에 특히 도움이되는 어플이에요. 역시 먼저다녀온 사람들의 평점과 후기를 확인할수있어서 호스텔 선택시 도움이되는 어플입니다. 다음은 에어비앤비인데요. 에어비앤비는 호텔이아닌 현지의 집에 머무를수있는 숙박공유 어플인데요. 여행자입장에선 저렴하게 숙박을 할수있고 무엇보다 집을 빌리는것이기때문에 그나라,그지역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좀더 친근하게 체험할수있어요 ▶안전어플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어플은 해외여행시 큰도움이 되는 어플인데요. 도난이나 사고, 여권분실 등의 사건이 발생되었을때 당황하지 않을수있도록 위기상황대체메뉴얼을 제공하며, 영사콜센터번호, 현지 긴급구조번호 등을 제공하고있어 유용합니다.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여행정보&여행꿀팁 팔로우하기▼ ☞ https://www.vingle.net/travelgo
헐레벌떡 여름휴가 계획할 때 호구되지 않는 팁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여름휴가가 다가온 것입니다. 넋놓고 있었는데 엄마가 묻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은 세워놓았어?" 마미! 왜때문에 내가해!? 동생 시켜~ 그치만 야무지지 못한 동생이 하는거 보다... 제가 하는 것이 더 낫겠지요. 아무튼 정신없이 시간 보내시다가 이제 휴가계획 짜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통 휴가를 7월 말 - 8월 초에 몰아가시잖아요. 근데 이미 휴가계획을 세우려고 보면 모든게 비쌉니다. 그나마 여름휴가를 좀 저렴하게 호구당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팁 몇가지만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지 선정 국내, 해외 어디로 떠나실건가요? 1. 수도권 근교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대부분이고,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인천/강화권 포천,가평, 안산(오이도권), 수원, 충남 아산권등이 있습니다. 수도권 사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곳 원하실 경우 보통은 인천/강화권의 도서지역이나 포천, 가평지역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봤을때 조금은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풍부한 산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휴가지로 많이 선호하신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2. 강원도 내륙 그야말로 레포츠와 풍부한 산수를 유람할 수 있는 코스로,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호반의 도시 춘천, 제천, 태백, 영월, 정선, 대관령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휴가지로는 손색이 없고 인기여행지인데다가 지대가 높아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시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는 해발 700미터 이상에 먹거리, 이국적인 풍경까지 더해져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강원도 해안 말이 강원도 해안이지 강원도 내륙권과 연계지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계곡과 산,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고성, 속초, 양양, 주문진, 강릉, 정동진, 동해등이 있는데, 피서지로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다가 조용한 여행지를 찾으려면 조금은 깊은 산골로 들어가야 합니다. 북적거리는 젊음의 열기를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지만, 조금 인적이 드물고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양양과 속초 산골짜리 깊숙히 있는 계곡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풍경이 수려한데다가 바다까지 나오는데는 승용차로 길어야 30분 이상을 넘지 않습니다.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는 것에 강추합니다) 4. 울릉/독도권 이미 우리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울릉 / 독도권입니다. 피서지로서의 면모도 잘 갖추어져있지만 대부분은 색다른 경험을 하기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보통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만큼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이 엄청납니다. 체류비용만 따지면 도서지역중 최고의 지역! 가족 피서지로는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살짝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5. 중부해안 내륙 새만금시대를 통해 도약하고 있는 중부해안 내륙으로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서해 군도, 군산, 전주, 대전, 옥천, 충주등이 있습니다. 내륙으로 갈수록 비교적 인적이 드문 피서지이기는 하지만 가족단위로 작은 계곡이나,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다도해나 군산, 전주의 경우는 최근 새만금의 개장과 더불어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지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게다가 서해의 해수욕장은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붐비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용한 관광지를 원하시면 중부 내륙쪽으로 들어오시는게 낫다는 판단이 섭니다. 게다가 내륙엔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관광지가 꽤 있습니다. 해안쪽 관광지는 갯벌, 해수욕장체험이 있는데 해수욕장은 서해에 있는 고군산 군도에 소속된 해수욕장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고군산 군도도 육지랑 연결되는 곳이라서 교통편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전주쪽은 역시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6. 경북 해안 내륙권 사실 비밀의 여행지들은 대부분 중부 내륙 혹은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의 대부분은 계곡들인데요. 이름없는 계곡도 많고 잘 찾아보면 현지인들이 드문드문 가는 그런곳들이 많아요. 경북 해안 내륙권은 사실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겸하기에는 강원도에 비해 열악하지만 그만큼 청정자연이 잘 보존되어있어 체험여행이라던지 한가지를 집중하여 하는 선택적 여행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각 지방의 특산물도 많고, 안동, 영주, 단양등의 내륙관광지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고 해안은 영덕부근의 관광권역이 꽤 유명합니다. 7. 한려해상권 지리산을 중심으로 광주, 목포, 진도, 완도, 홍도, 흑산도, 순천, 보성, 여수등이 유명한 관광권입니다. 최근 지리산 둘레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고 바다는 뭐 말할게 없지만 한려해상권은 도서여행을 하려는 여행자들이 선택적으로 방문을 많이 하고 진귀한 해산물과 바다를 동시에 느끼려는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순천,여수는 곳곳에 비경들이 숨어있어 새로운 재미를 찾기에 좋고 인심도 좋습니다. 홍도와 흑산도는 울릉권처럼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을 따져봤을땐 도서지역 랭킹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릉도 > 한려해상도서 > 제주도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8. 대구 및 경남권 (대구는 경북과 따로 분류합니다) 인심이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 경남권 여행입니다. 대부분 피서를 겸하기 좋은 대도시 권역들입니다. 대구는 먹거리가 많고 산이 둘러싸고 있어 좋지만 많이 덥다는 단점. 그리고 부산은 많은 인파가 모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울산, 창원, 마산 지역이 그나마 비교적 사람이 적어 여행하기엔 좋습니다. 9. 제주권솔직히 이곳은, 저는 무조건 썸업!!(추천)입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바다에 멋진 화산지형에 산에 ... 그만큼 예약하려면 엄~청 힘드십니다. 2018 추천안 올해 여름은 스카이스캐너와 여러 여행지를 스캔해보니 일본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해외여행 : 일단 규슈(기타큐슈)가 왕복 20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후쿠오카로 가거나 벳푸로 가시는 분들은 이열치열 온천, 료칸여행 추천해드립니다. 국내여행 : 강원, 경북 산골 혹은 제주로 가세요. 제주는 교통편이 비싸지만 아직 숙박할 곳이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크게 비싸지도 않아요) . 강원도 경북 산골은 계곡 위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양양이나 제천쪽 계곡을 알아보시고 펜션을 예약하고 싶으시면 유량이 풍부한 상류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여행지를 선택하셨으면 교통편 예약이 관건이죠. 국내 어디든 차를 타고 가면 되겠지만 제주도는 현재 취소 티켓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바 하나투어 항공 + 와이페이모어 이렇게 두개만 띄워두고 리다이렉션 하세요. 취소티켓이 간혹 나온답니다. 물론 가격대가 비싸지만 숙박비로 커버할 수 있어요. 티켓은 4명 단위로 하지마시고 1명 단위로 서치하세요. 어차피 4명 다같이 가기엔 힘드니 따로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10분 단위 비행스케쥴이 있으니 이걸 계산하시면서 부킹하세요) 하나투어와 와이페이모어를 띄워두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간혹 하나투어에는 없고 와이페이모어에는 뜨는 좌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항공) 그리고 현재 하나투어에서 예매하시면 성산포 유람선 티켓 공짜로 주더군요 +_+ 교통편 예약은 늘 트라이앵글을 염두해주세요 즉 김포-제주만 바라보지 마시고 가까운 청주-제주도 알아보세요. 해외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일본 규슈 여행하길 원한다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 혹은 오이타로 OUT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IN해서 구마모토 OUT해도 되는거구요. 아니면, 기타큐슈로 IN해서 후쿠오카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오신다음 KTX - SRT 연계하는 법도 있습니다 (물론 힘이 들겠지요) 숙박지 선정입니다. 해외는 따로 드릴 팁은 없습니다 (비교적 덤핑이 적기 때문이죠) 그러나 국내 숙박지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검색엔진에서 그냥 숙소를 무작정 치는 것 보다는 키워드를 합해서 지도에서 찾는 편이 더 확실하고 정확합니다. 적절한 위치도 찾아볼 수 있구요. 예컨데, 강릉시 경포대 근처 펜션을 찾겠다 하면 지도페이지에 "강릉시 경포대 펜션"이라고 치면 그 근방에 등록된 모든 펜션들이 나옵니다. 괜찮은 펜션을 클릭하면 별점과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1. 리뷰를 참고하며 아이디를 유심히 살펴본다. 펜션 클릭 후 나오는 페이지에는 리뷰와 별점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순전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평이 좋은 펜션들은 주인이 직접 아이디를 돌려가면서 홍보하지 않아도 흥하기 때문에 보통 20명 이상의 리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10개 미만인데다가 분명 리뷰는 10개인데 아이디를 살펴보면 2명이 돌려쓰거나 주인이 직접 홍보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이럴경우에는 제외를 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맛집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 찾으니 꼭 낚이지 말고 좋은 곳을 찾길 바래요! 2. 숙소 홈페이지를 들어가본다. 일단 지금까지 리뷰를 훝어보았습니다. 숙소는 3군데정도로 일단 좁혔고, 그 다음은 바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잘난 숙소들은 홈페이지 운영도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컴맹인지 아닌지는 공지사항에 있는 글들이 오타가 많은지 띄어쓰기가 없이 그냥 내질러 썼는지 보면 알 수 있지만, 괜찮은 곳들은 그런 컴맹 실력에도 불구하고 문의 후 답변이 꾸준히 잘 올라와 있는것은 물론 정말 좋았으면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여행후기에도 올리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꼭 들러서 동향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1년동안 게시판이 공백기다 싶으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숙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약상태도 체크해보시면 만석 일보직전이기도 합니다. 물론 완벽한 숙소는 없습니다. 별점과 리뷰상에도 분명 비평도 공존하지요, 단지 이건 참고만 할 부분입니다. 3. 절대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않는다 민박이나, 펜션류는 대형사이트에서 찾는것보다는 그냥 위의 방법으로 찾는 것이 낫습니다. 호텔과 콘도야 워낙 잘 알려져있으면서 대형사이트에서 할인의 기회를 받는것이 훨씬 낫지만 민박, 펜션들은 할인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할인된다고 따라 나섰다가 낭패보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내실있는 곳은 밖에서 오히려 조용합니다. 안에서만 북적거리지요, 게다가 잘 알려진 곳은 손님이 들고 나갈때 청소시간이 촉박해 손님의 불편요소 클레임을 계속 받다보니 어느새 초심과는 다른 숙소들이 나타나곤 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말라는 것이지, 예약 결재를 하지 말란 뜻은 아니에요!!! 4. 전국 100선이라던지 10선이라던지 ! 언론플레이를 조심해라 위의 글과 같이 잘 알려진 숙소는 인정을 받았다는거지만, 그런데일수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가야지, 라는 것보다는 좀 더 심층적으로 탐구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셔야 좋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5. 블로그를 뒤져보자 마지막 단계는 블로그를 뒤져보는 것입니다. 확정이 된 펜션에 대한 평판을 아주 강하게 표해주고 있는곳은 블로그들입니다. 정말 좋았으면 블로거들이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했겠죠?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사진빨 가득한 숙소사진과는 다르게 조금은 인간적으로 그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지 그 근처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지 다 알아볼 수 있거든요, 단 주의점은 숙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종종 있으니 그러한 블로그는 걸러 내고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6. 에어비엔비를 이용하고 네이버 예약을 겸용하자 에어비앤비는 지도 위주로 숙소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비엔비의 좋은 숙소는 네이버 예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주로 그런데요, 에어비앤비는 수수료가 좀 쎄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치면 네이버에서 더 저렴한 경우가 있고, 네이버 페이는 기타 상품권도 쓸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해피머니, 컬쳐랜드문상) 근데 이 상품권 한달에 충전 제한있습니다. 20만원이던가. 꿀팁 추가 제주도는 중국인이 하는 숙소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바오젠 거리에 있는 숙소중에 가족끼리 잠만 자기 좋은 숙소가 많으니 옵션으로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에어비엔비에서 4인기준 성수기에도 7만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꼭 별점 확인하시고 결정하세요. 일반 계곡 근처 펜션의 경우 펜션이 아닌 민박을 찾아보시는게 현명할 수 있습니다. 간혹 계곡 근처에 있는 분들중 숙박이 주 업이 아니라 농사가 주 업인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숙소는 민박으로 분류되고 인터넷 예약 안받고 전화로만 가능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니 지도로 먼저 숙박을 검색하시고 홈페이지 없는 곳을 위주로 전화를 돌리세요 :) 흔히들 맛집이라고 말을 합니다 맛집 선별 방법도 숙소 선택 만큼이나 동일합니다. 카테고리만 크게 숙소선별법이라고 해놨지만, 인터넷 바다에서 가식을 걸러내기! 라고 해야 하는것이 좀 더 맞지 않을까요. 하하. 워낙 유명한 맛집들은 이미 맛집 까페에 다 올라와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구요. 그러나 잘 생각하셔야 할 것이 바로 횟집류입니다. 횟집은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제일 싸게 먹는다. 아는 사람들을 통해 먹으면 싸다 라는 이유는 바로 싯가. 주인장의 주관대로 정해지는 가격때문인데요, 회를 드실때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절대 택시기사들의 추천을 받아 가시면 안됩니다. 위에서 제시한 정보 분별로 거르고 거르시다 보면 결국 횟집은 2개정도로 좁혀집니다. 인심좋고 가격이 싼 횟집들이 있는 반면 까페까지 만들어 홍보하는 횟집들도 있습니다. 걸러주세요. 해외 음식점은 YELP나 트립어드바이저로 해결 가능합니다만, 국내 맛집은 구글링으로 해보세요. 블로그 맛집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금씩 올라온 맛집 정보들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링은 이렇게 하세요 82cook 강릉 맛집 클리앙 순천 맛집 그러면 유명 커뮤니티 유저들이 올린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번 여름휴가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은 언제나 모노트레블러에게 있다는 점 ! 잊지 마세요 Bon Voyage!
혼자서 떠나도 안심되는 여행지 Best10
혼자서 여행을 떠날 때 안전이 가장 걱정되시죠!?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지금! 아직 혼자라 걱정되는 사람들을 위해 혹은 혼자서 여행계획을 잡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최근 162개국 세계평화지수와 행복지수의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혼자 떠나기 좋은 여행지 어디인지 같이 보러 가시죠~ #나_혼자_간다고해도_말리지마 #안심하고보내줘요 #세계평화지수 #행복지수 #혼자_여행하기_좋은_곳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다채로운 동물들이 서식하는 나라 인도네시아.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발리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들은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준다. 거기에 저렴한 물가까지 한 몫하며 전 세계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다. 최근에는 발리 동쪽에 위치한 ‘떄 묻지 않은 발리’라는 별칭을 얻은 [롬복]도 핫하다. 북유럽 감성이 팍 느껴지는 스톡홀름.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릴만큼 2만 4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안이 좋을 뿐 아니라 카약 같은 해양 스포츠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며, 야외에 줄지어 선 카페와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박물관, 유럽 최고의 쇼핑거리 중 하나도 자리하고 있어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일본은 캡슐 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 1인용 숙박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1인 가구 비율이 높아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등이 잘 자리 잡혀 있어서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혼자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혼밥’,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 등에도 딱 좋은 여행지. 특히 현대적이고 도시화된 ‘도쿄’, 1000년 고도 ‘교토’, 아시아의 부엌 ‘오사카’ 등 도시마다 각기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남아메리카에 길게 뻗은 나라 칠레. 길게 뻗은 만큼 다양한 자연 환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사막, 산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은 혼자 여행해도 감성이 팍팍. 또 전통적으로 친절하고 외부인을 환영하는 성향이 있어 혼자서 여행하기에도 좋다. 아침 일찍 일어나 거리만 나가도 베트남 이색 음식들이 저렴하게 맛 볼 수 있고, 전통시장부터 대도시의 나이트 라이프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나라. 치안도 안정적이라 대도시(호치민, 하노이)에서의 소매치기 정도만 조심하면 괜찮다.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는 안전지수가 높아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수도 빈은 콘서트홀과 박물관, 노천카페등이 많고 여행자들도 많아서 여행하는 데 크게 어려운 점도 없다. 또한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기도 한 ‘할슈타트’는 70여 개의 호수를 품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힌 코스타리카. 커피의 낙원이기도 하며, 스페인어로 ‘풍요로운 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듯이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고 정글 투어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중앙아메리카에서도 치안이 좋기로 유명해 혼자 여행하기도 좋다. 스위스는 혼자 여행하기 딱 좋은 여행지이다. 혼자서 트램과 기차 등을 타고 며칠 동안 스위스 취리히나 제네바 등을 여행하며 밤에는 밤 문화를 즐기기 좋은 곳이며,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안전한 나라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요즘은 테마형 관광열차를 타고, 유럽 전역을 도는 그랜드 트레인투어가 인기가 있으니 꼭 경험해보자. 북유럽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밤에도 해를 볼 수 있는 백야현상이 일어난다. 보는 거만으로도 힐링되는 피오르드와 경이로운 오로라를 볼 수 있다. 혼자 여행하면서 힐링 받을 수 있는 여행지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도 유명한 대자연의 나라 뉴질랜드.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봐도 매우 안전하고, 범죄율이 낮기로 유명하다. 또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나 뉴질랜드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번지점프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뉴질랜드 수도인 오클랜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자랑하는 도시 톱5에 꼽힐 만큼 바다 전경도 아름답다. 또한 현지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도 1위로 선정된 이유로 작용했다.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다들 주말인데 푹쉬시고 계신가요! ㅎㅎ 오늘부터는 아프리카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제가 바라본 아프리카는 아름다운 야생과 도심속 야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 치안이 좋다는 아프리카 내에서 치안이 좋다는거지 절대 절대적으로 치안이 좋다는 아니에요. 저야 운이좋아서 사건사고없이 무사히 돌아왔지만 강도사건을 당한 사람들 이야기도 심심치않게 들리는 곳이에요. 만약 가게되신다면 꼭 안전한지역만 다니시고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전 그런 정보없이 그냥 치안이 좋다란 말만 믿고 혼자 가방 울러메고 떠난 길이라... 쨌든 그럼 시작해볼게요! APPS가 끝나고 한주동안 푹쉬었다. 집에서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가끔친구도 보고 지내다보니 벌써 인천공항이다. 체크인을 하면서 '마운'이란 도시로 출발한다니까 리셉션의 직원이 마운이 어디냐고 물어본다. 아 나 진짜 깡촌으로 가긴하는구나! 이제부터 근 한주동안 있을 마운이란 도시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아프리카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큰 삼각주인 오카방고델타의 관문도시이다. 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사실 이번 아프리카 여행을 잡을때 마다가스카르랑 보츠와나 둘중 고민하다가 어차피 행사 참여하기 가까운 보츠와나로 선택했다. 동남부 아프리카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요하네스버그의 O.R. 탐보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요하네스버그까지는 홍콩에서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나 방콕에서 환승하는방법 2개가 있었다. 나는 홍콩에서 환승을 했다. 비행시간만 만 하루가 걸리는 긴 여정에서 아프리카행 비행기는 연착이 매우 잦다. 그러니 꼭 환승에는 시간여유를 두고 가자. 요하네스버그는 매우매우 추웠다. 밖은 영하의 온도이다. 남극에 가까운 도시답다. 남아프리카 관광을 하고 온 친구들말로는 팽귄도 많다고 한다. 남아프리카의 경우는 치안이 진짜 괜찮다고는 하더라.(관광지 한정) 확실히 아프리카로의 여행객이 별로 없다라고 느꼈던 부분은 홍콩까지는 사람이 가득했는데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가는 비행기는 텅텅비었다. 아직은 유럽쪽에서 많이오는 관광지구나 싶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마운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프로펠러 비행기는 진짜 오랜만에 본다. 마운에 도착하니 완전 시골마을이다. 활주로도 하나이고 공항도 작다. 관광도시치고는 규모가 작다. 공항안에는 오가는 사람으로 북적거린다. 이 도시에 동양인이 나뿐이다...! 있는동안 나 말고 일본인 한명을 더봤다. 공항 직원이 모를만한 도시다. 우선 체크인을 위해 택시를 탄다. 마운에는 호텔은 거의 없고 대부분 캠핑장이다. 그래도 걱정할게 없는게 큰 텐트를 기본으로 빌려주고 공용 사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위 사진은 캠핑장 리셉션이다. 주인분이 친절하게 맞아준다. 이제 내 텐트를 배정받고 내일부터 갈 모코로 투어 예약을 확인한다. 총 2박3일이었고 델타 안에서 쓸 텐트렌트까지 확인하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온다. 우선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있다보니 저녁시간이다. 노을이 참 아름답기에 맥주한잔 하기로한다. 야생답게 악어도 있다. 다행히 사람사는곳까지는 안내려와서 캠핑장에서는 못봤지만 델타안에서는 심심치않게 보인다. 앉아있다보니 배가고프다. 주변 식당을 물어보니 도심까지는 나가야한단다. 오는데 차타고 30분은 왔었는데...? 결국 캠핑장에서 파는 음식을 시켰다. 매우 훌륭하다. 가격은 좀 비싼데(이후 밖에서 먹은거에 거의 2배이상...!) 우리나라가격으로 치면 그리 비싼거도 아니었고 맛도있었다. 택시비 따지면 얼추 비슷할지도...? 해가지기시작하니 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한다. 모닥불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모인다. 다들 한손에는 맥주를 들고있다. 서로에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여행의 묘미겠지. 모르는사람과의 교류는 항상 새로운걸 느끼고 배울수있어서 즐겁다. 하늘에 별이 가득하다. 은하수도 보인다. 얼마만에 보는 많은 별인가. 이때본 별 이후로 이렇게 많은별을 본건 남미가 유일했던거같다. 다시한번 도시에 살면서 좋은점도 있지만 포기해야하는것도 있다는걸 느끼게된다.
도심 마실 여행, 부산
잠시 쉼표를 가지고 싶어서 부산으로 떠났다. 잘 몰라서인지 크게 돌아다니기 위해서가 아닌지 몰라도 부산으로 떠나지만 크게 보고 싶은 것도, 먹고싶은 것도 없는 그런 여행이었다. 급한 일들로만 몰아쳤던 업무에 그냥 잠시 서울을 떠나 있고 싶었다. 금요일 밤에 내려가 미리 쉬어두고 토요일 아침에 밥겸,커피를 찾아 마실을 나갔다. 첫번째 방문지는 감천문화마을, 가는길에 엄청난 경사에 마실은 커녕 등산이 되어버렸지만 전망이 좋아지는 곳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특히나 어린왕자와 함께 찍을 수 있는 곳은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빼곡하게 차있어서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는 매력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것 같다. 빛이 조금 애매하게 비추게 되면 레고같은 느낌도 조금은 든다. 감천문화마을 보고 숙소로 이동했다. 금요일 잠시 머물렀던 숙소를 대신하여 오랜 시간 쉬어도 좋을 전망이 좋은 숙소로 잡았다. 에어비앤비 앞에서 찍은 사진, 비와 함께 돌풍이 몰아친다는 기상일보와는 다행이도 다르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전망이 좋은 숙소인줄만 알았는데 화장실이 더 좋다. 푸른 하늘에 잠시 밖의 전망을 구경했던 시선이 화장실에 머물러 또 다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감천문화마을 하나 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쉼표를 찍는다. 야경에 맥주 한 잔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괜한 분위기를 잡는다고 짐빔 위스키에 탄산수까지 섞어 쓸데없는 1장소 2차까지 달려본다. 야경 하나만큼은 참 끝내주는 숙소로 잡은것 같다. 마치 숙소 하나로 부산에 내려온 듯한 느낌이다. 마냥 바라볼 수 있는 야경에 어울릴듯한 노래 찾느라 시간이 안타깝게 흘러간다. 다음날 섞어 마신 위스키의 향이 아직까지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는 듯 하다. 술도 좀 깰겸 해장을 위한 마실로 숙소를 나선다. 어디를 가야할지 찾다가 눈에 띈건 보수동 책방 골목이었다. 옛날 책들의 꿉꿉하면서 바랜 종이의 냄새 이런거 보다는 옛날에 진짜 재밌게 읽었던 삼국지 만화책을 찾아보고 싶었다. 정확한 제목은 모른채 총 2권에 1편이 파란색 표지, 2편이 빨간색 표지였던것만 기억난다. 진짜 재밌었는데.. 생각보다는 짧은 골목이지만 쌓여있는 책들이 가게 하나하나 지나가는 발걸음을 잡아 오래 머물게 한다. 책에 대한 설명을 거의 추천인 평론가처럼 해주시는 사장님의 설명에 지쳐가도 신기한 책에 다시 호기심이 생긴다. 업무와 여행에 지친 체력을 충전좀 할겸 밥 하나는 장어 덮밥으로!! 장어도 장어의 맛이지만 달콤 짭짤하며 생강의 향이 은은하게나는 소스가 배어든 밥이 예술이다. 맛있는 밥이라 기분마저 몸보신되는듯 힐링되는 것 같다 정말 마실 같았던 잠시 잠깐의 휴식을 위해 도착한 부산에서 이틀간 구경한 곳은 감천 문화마을, 깡통시장, 보수동 책방골목이 전부 였고 맛집도 찾아다니지 않는 동네 마실 컨셉의 여행이 되었지만 크게 좋았던 것도, 그러나 아쉬울 것도 없는, 따뜻한 물로 가득 채운 욕조에 식어가는 물을 뜨거운 물로 보충해 나가면서까지 몸을 익히고 있는 모습이, 숙소 옥상에 올라 의자에 앉아서 하염없이 야경이나 바라보며 버린 시간들이 기억의 대부분인 조금은 이상한 마실 여행이었다.
맥주 먹다 정신 차려 보니 에스토니아...?
0. Põhjala Tap Room 그러니까 내가 4월의 끝자락에 에스토니아에 있었던 이유는 정말 다른 것 하나 없이 그냥 '뽀햘라'라는 맥주 때문이었다. 뽀햘라 샘플러 : 20종이 넘는 생맥 라인업 중 5개를 골라서 테이스팅 할 수 있다 3월이 끝나갈 무렵의 일요일, 집앞이라며 올라가도 되냐는 친구의 방문에 아껴뒀던 뽀햘라 맥주를 꺼낸 그 날이 시작이었던 게지. 샘플러를 마시고 맘에 드는 맥주를 골라 시켜 마시면 꿀맛! 취기가 올라서, 이 맥주는 너무 맛있어서 안주를 먹기 싫다는 친구 말에 ‘맞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회사디. 에스토니아 맥주 회사.’라 말했더니 ‘에스토니아? 갈까?’라기에 술기운에 ‘그래! 가자!’ 대답하고는 정말 술기운에 항공권을 예약한 게지. 최저가라 환불도 불가... 맥주는 테라스에서 마시는 게 제 맛 아입니까. 그게 내가 4월 말에 에스토니아에 방문했던 이유. 스트레스 받던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오히려 그래서 ‘취한 김에’가 너무 다행인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그 때 심경은 '아 몰라...'... 겁나 열심히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중인 나.jpg 그러니까 술기운에 ‘진짜로 갈 생각은 딱히 없이’ 예약을 한 바람에 정말 별 생각 없이, 친구 이름 영어 스펠링을 확인할 생각도 안하고 그러려니 생각한대로 입력을 했더랬다. 혹시나는 역시나였고, 틀린 영어 스펠링 하나 때문에 삼십분을 영어로-_- 전화기를 붙들고 있어야 했지. 어찌됐든 나는 탈린에서 종일 맥주를 마셔대고, 춥지만 따신 햇볕을 마구 쬤다. 정말 머물렀던 일주일 내내 햇살에 세금이 안 붙는 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됐던 날씨. 바람은 차고 햇볕은 너무 따시고 공기는 너무 맑아서 반팔을 입어도 패딩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매일의 고민은 '오늘 뭐 먹지?' 뿐이었달까. 마침 뽀햘라 탭룸에선 (아가들도 신난) 공연이 한창이었다. 뽀햘라 탭룸은 탈린에 머무르는 일주일 동안 네번이나(!) 다녀왔는데, 정말이지 매번 너무 좋았다. 특히 두번째 방문으로 브런치(+맛난 맥주)를 먹으러 점심즈음에 찾은 뽀햘라 탭룸은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는데, 알고 보니 탈린의 한 재즈 페스티벌 베뉴 중 하나가 뽀햘라 탭룸이었던 것! 맛있는 맥주에 고퀄의 공연이라니, 이런 행운이 어찌 잦을 수 있겠냐만은 행운이 이어지니 자꾸 바라게 됐던 것 같다. ‘내일은 또 무슨 행운이 있을까’. 사실 이미 날씨만으로도 매우 행운이긴 했지만 *_* 문짝 색깔마저 내 취향인 민트색에 공장 문짝도 넘나 아름답던 뽀햘라 브루어리에서 나는 매일 신이 났고♥ 밤에도 아름다운 뽀햘라 탭룸 *_* 해가 늦게 져서 시간을 가늠하기 힘든 곳,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어둑해 지기 시작했더랬다. 밝을 때 맥주를 마시러 들어갔다가 어둑해 져서야 나오던 매일. 나올 때도 아쉬워서 꼭 맥주를 몇 병씩 짊어지고 나왔더랬지. 그렇게 일주일간 탈린의 집에서 마셨던 맥주들.jpg 맛 없어 하는 음식이 너무 많은지라, 특히 육류와 기름진 것을 싫어하는지라 솔직히 탈린에서는 '맛있다' 생각한 음식이 거의 없었다. 나중에 찾은 우리 단골 식당을 제외하고는 숙소로 돌아와서 친구가 해 주는 요리가 제일이었으니,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 카프레제도 해 주시고, 뇨끼도 해 주시고... 내친구는 요리사 찍어도 되겠넹. 그럼 이제 관광을 시작해 볼까요. 암만 술 마시러 갔다 쳐도 너무 술 얘기만 했구먼. 탈린을 여행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헬싱키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로, 또는 발트3국 여행 루트 하나로 하루 정도만 머물고 가는데, 그 하루를 올드타운에서 다 쓰곤 하죠. 1. Old Town 이 전망 정말 볼 만 하죠. (제일 높은) 올라프 성당 첨탑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원형 돌계단 타고 올라가야 되니까, 계단 폭 진짜 좁으니까, 계단 경사 미쳤으니까 심신미약자들은 오르지 마세요... 저 첫 날 부터 여기 올라갔다가 3일 동안 다리 땡겨서 뒤질 뻔 봤습니다. 올드타운 전망.jpg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옛 도시로 탈린이 꼽히는데, 그렇게 많은 전쟁을 겪고도 이렇게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날씨 때문이라고 합디다. 전쟁때 포탄을 떨어뜨리려는데 구린 날씨에 도시에 구름에 가려서 조준이 불가능했던지라 대부분의 포탄들이 바다로 떨어졌다고. 근데 우리 있는 내내 날씨가 을매나 좋았게요? 헤헤 (다리 땡겨서 죽을 것 같지만) 날씨 좋아서 매우 신남.jpg 골목 골목이 그림 같으니 그림 같은 올드타운 풍경들 사진으로 쫘악 뿌려 보겠습니다. 올드타운 설명이야 다른 곳에도 널려 있으니 그냥 쓸데 없는 이야기나 더할게요. 핀란드 여행을 갔을 때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었는데, 항구에서 빈 캐리어를 들고 배를 타던 사람들. 그 배는 탈린으로 향하던 배였고, 알고 보니 다들 술을 사러 탈린에 가는 핀란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술 값이 비싼데다 종류가 많지 않은 핀란드에 비해 술도 많고 저렴한 탈린은 천국과도 같았던 것. 그래서 우리도 하루쯤은 탈린 가서 술을 사올까! 했지만 비행기 연착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했던 터라 그 때의 우리는 탈린을 만날 수가 없었지. 근데 4년 후, 이렇게나 거하게 다시 탈린을 찾게 될 줄이야. 사람 일 진짜 알 수 없지요. 그렇게 맥주 때문에 찾게 된 탈린의 올드타운에 내가 있게 되었고, 몇백년을 이어왔던 만큼 여러 나라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중세에 머물러 있는 기분이 나만 신기할 줄 알았는데 모두들 들떠보여 더욱 신이 났던 곳. 살아도 좋을 것 같더라. 무섭1 무섭2 아. 저기 왜 저렇게 수도승들 동상이 서 있냐면요. 밤만 되면 저 얼굴 없는 수도승들이 저 곳에 출몰한다고 하여서 라고 합니다. 그렇게 듣고 보니 무섭... 그럼 사진들을 보실까요. 어휴. 참 구석 구석 돌아 댕겼지유. 보통 당일치기로 후다닥 댕겨가는 곳을 우리는 정말 거의 일주일 내내 나댕겼으니 사진이 많을 수 밖에. 남들 다 찌는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찍고요. 그러니까 요런 전망대에서도 전망을 볼 수 있으니 무리해서 첨탑에 올라가지는 마세요 여러분. 뒤져요... 올드타운을 구석구석 누비다가 왠지 열려 있는 성문 st.문이 보여서 들어가 봤습니다. 열려 있으면 들어가고 싶고 계단 있으면 올라가고 싶고 횡단보도 초록불이면 건너고 싶은 건 본능 아닌가요...? 아무튼 그렇게 들어갔다가 같은 맥락으로 동굴 속 계단까지 타고 내려가 발견한 보물같은 공간. 사람이 들어오든 말든 계속 해서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아저씨가, 매일 예쁜 수채 물감으로 방명록에 날짜를 적어두고, 아무도 적지 않는다 해도 바로 아래 다음 날짜를 적는 마음이 모두 반짝여서 좋더라고요. 아저씨 멋있어... 그래서 아저씨의 마음 담은 카드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 헤헤. 요거 계산해야 되는데 어떻게 아저씨를 방해하지 않고 말을 걸 수 있을까 얼마나 고민했나 몰라요. 요걸 잘 들어가지 않는 봉투에 굳이 꾸깃꾸깃 넣어주는 투박함도 너무 좋았고 *_* 나이 드니 꽃이 너무 좋아서 꽃집만 보면 기분이 한껏 상승! 그래서 실제로 꽃을 사서 숙소에 가져다 놓기도 했고요. 꽃 사면 뭔가 그 동네 사람 된 것 같고 그렇잖아요 헤헤. 2. Viru Bog 촌사람이라 어딜 가든 국립공원은 꼭 들러줘야 하거든요.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이 라헤마 국립공원이었고, 공원을 다 돌기는 도저히 무리일 듯 하여 가장 눈을 잡아 끌었던 비루습지만 다녀오기로 했죠. 시외버스 타고 나가니까 괜히 들떴지만 환자였던터라(아픈데 여행감) 잠시 잠들었다 눈을 뜨니 목적지를 지나쳤더라고요ㅠㅠㅠㅠ 아니 정류장 방송도 없고, 내릴 사람이 맞춰서 나오지 않으면 서지 않고 지나치는 시외버스라니. 하... 여러분 에스토니아에서 시외버스타면 꼭 구글맵 현재위치 켜고 지도를 주시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버스 10분 더 갔다고 2시간을 도로 걸어가야 했고(고속도로를!)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지침. 하지만 이런 풍경이 맞아줘서 너무 큰 위안이었어요ㅠㅠㅠ 자연 사랑해ㅠㅠㅠㅠㅠㅠ 걷는 길 외에는 다 몇백살씩 먹은 이끼라 길을 벗어나면 안돼요. 이끼가 아야하거든요. 게다가 습지 근처라 잘못 발을 딛으면 푹 푹 빠져서 더욱 조심쓰. 힝 아름다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름다운 풍경에 슬쩍 저를 얹어 봅니다. 걷다가 만나는 물들은 이렇게나 맑고요. 하늘이 고대로 비치네. 수영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는데 저희는 탈린으로 돌아갈 버스 시간에 맞춰야 해서 다시 일어서서 돌아 갑니다. (시외버스인지라 배차 간격이 짧지 않으니 꼭 시간 체크하고 가세요!) 가족끼리 걷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보기 좋더라. 가 볼 만 한 곳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아름다운 습지가 참 많긴 하지만 사는 식물들이, 동물들이 다르니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이국적이잖아요. 습지에 얽힌 요정들에 대한 이야기도 군데 군데 팻말에 적혀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3. Metsakalmistu (공원 묘지)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공동 묘지도 꼭 방문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이 곳은 매우 넓은 숲 속의 공원 묘지여서 산책하기도 정말 좋았어요. 걷는 내내 온통 새소리, 각자의 방식으로 꾸며진 자리들이 슬프지만 또 사랑스럽고. 비석 하나 하나도 다들 개성을 갖고 있어서 인사하듯 지나치고, 남은 이들의 그리움을 가득 담은 공간이라 정말이지 사랑스럽지 않은 구석이 없었어요. 다만 그들만의 공간이기에 쉴 자리는 딱히 없답니다. 의자들이 참 많지만 의자들은 모두 그 구역의 무덤을 향해 놓여 있지요. 쉬기 위한 의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의자랄까. 4. Russalka Memorial 친구가 너무 보고 싶다던 천사상을 만나러 갔어요. 루살카 군함의 침몰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는 천사상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천사상 주변에는 바다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현재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는 Kadriorg Palace도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이렇게 고운 나무와 쉴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으니 도시락 싸와서 먹기에도 딱! 해질 녘에는 화보 촬영도 가능! 후후... 5. Eesti Ajaloomuuseum 에스토니아 역사 박물관을 갔어요. 올드타운에도 역사 박물관이 있지만 왠지 그런 거 있잖아요. 관광지 밖의 박물관에 가 보고 싶은거(사실 올드타운의 박물관도 갔지만 말입니다 껄껄...). 올드타운의 역사 박물관이 중세를 이야기 한다면 이 곳은 조금 더 가까운 역사를 말하는 곳이에요. 정말이지 평생을 다른 나라 치하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독립했던 1900년대 초반, 몇 년 되지 않아 소련의 통치하에 놓여져 전시품 하나 하나도 소련의 통제를 받았던 이 곳 박물관. 당시 통치자였던 나쁜놈들(...)의 남은 동상들이 모두 여기 모여 있어요. 대부분은 다 녹여서 다른 곳에 사용해서 수가 많지는 않지만요. 역사가 꼭 긍정적일 수 많은 없으니까. 영화 박물관 개꿀잼 역사 박물관 뿐 아니라 음악, 영화 박물관까지 함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도 딱. 물론 저희는 저희가 아이들인 마냥 즐거웠답니다 헤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정말 신이 났어요. 박물관 외관.jpg : 카메라 렌즈 청소를 해야 겠네예... 박물관 바로 앞은 바다! : 카메라 렌즈 청소 할게요.... 6. Maarjamäe Memoriaal (Memorial to the Victims of Communism) 사실 여기 메모리얼이 있는 줄은 몰랐고, 위의 역사 박물관을 갔다가 우연히 맞닥뜨린 곳이었어요. 그쵸. 가까운 역사를 말하는 박물관이니 공산주의 희생자들의 메모리얼이 있는 것이 맞는 맥락이죠.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벽 사이를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매우 큰 공원 전체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메모리얼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얽힌 이야기를 모른다 해도 누구든 와서 쉬어가다 자연스레 이야기를 듣게 되는 곳 종일 누워서 바다만, 하늘만 보고 있어도 좋을 듯 한 곳 바닷가 옆 산책로는 온통 이렇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로만 가득. 메모리얼의 풍경이 이러하니 뭐랄까, 그 때 그렇게 많은 이들이 자유를 위해 노력한 덕에 이런 풍경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거 알아요? 중세 이래로 단 한 번도 자신들의 국가를 가져보지 못 한 에스토니아는 1991년에야 비로소 '자신들의 힘으로' 독립을 일구어 냈어요. 무려 '노래 혁명'으로! 손에 손을 잡고 국가를 부르는 사람들의 띠가 무려 600km에 달했다니 상상만 해도 소오름. 노래 혁명 이후로 여러가지 크고 작은 저항 운동이 일어났고, 몇년 만에 독립을 쟁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름답다... 아 이 얘기는 위의 역사 박물관에서 본 얘기예요 헤헤. 그러니 올드타운에만 머물지 말고 모두 이 곳도 한번씩 들러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7. Port Noblessner 뽀햘라 탭룸 근처의 항구예요. 탭룸에서 항구 가는 길 낮술 마시고 산책을 하려는데 바닷가다? 아니 이거 천국 아닌가요. 더 짱인건 뽀햘라 탭룸 근처엔 나무로 빽빽한 공원도, 이렇게 기분 좋은 바다도 있다는 사실. 알록달록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화보도 한 번 찍어 보시고요. 참고로 공원도 이렇게 꿈같답니다. 아니 뽀햘라탭룸은 어떻게 장소까지 아름답죠...? 여긴 뭔진 모르겠지만 탭룸 맞은 편의 왠지 사진 찍고 싶은 건물이라서 찍어 봤습니다... 8. 다시 올드타운 그럼 다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 올드타운으로 돌아가서, 다시 구석 구석을 산책해 봅니다. 사진을 넣고 보니 여긴 올드타운 아닌 듯...? 오 여긴 올드타운 맞는 듯! 암튼 트램은 언제 만나도 신기하고 예뻐서 자꾸 찍게 돼요 헤헤. 일광욕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전 이 때 코트 입고 있었는데 저 할부지는 잠바 하나, 뒤의 청년은 맨몸... 근데 셋 다 이상하지 않은 날씨였다니까요. 올드타운에는 전망대가 참 많은데 여기 왠지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 방 찍어 보았습니다. 노트북으로 뭔가에 열중인 아가씨도 귀엽고 하트도 귀엽고 풍경도 좋고! 중세 식당 컨셉 용세마리.jpg 관광객 모드로 관광객들 많이 가는 식당도 가봤거든요. 유럽 중세 식당 컨셉으로, 전기도, 포크도, 나이프도 없던, 종업원이 왕이던 식당. 저 우측에 보이는 드럼통 안에는 피클이 있고, 위에 보이는 막대기로 피클을 찝어 올려야 합니다. 물론 집어 올린 피클은 손으로 먹고요. 고기도 다 들고 뜯어 먹어야 함. 종업원이 불친절하단 소리가 너무 많았는지 저기 카운터에 보면 이렇게 적혀 있어요. "YOU ARE HERE BY YOUR OWN FREE WILL" 아. 아무리 그렇다 쳐도 여러분 절대로 저기서 순록스프는 먹지 말아요. 아. 고기 누린내 나서 너무 힘들었다 진짜... 근데 파이 맛있으니까 다들 파이 드세요. 9. Põrgu 배를 채웠으니 술을 마시려고(?) 크래프트 펍을 방문합니다. 이 곳이 우리 단골 식당이 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최고야. 아니 별 거 아닌데 다 너무 맛있는 거예요(음식이). 밥 먹고 갔으니까 간단하게 디저트만 시켰는데 디저트 핵존맛탱. 어우. 맥주랑 딱이여. 이 날 이후로 매일 들르게 되었습니다 후후. Põrgu는 에스토니아 말로 '지옥'이란 뜻인데 맥주 lovers 에게는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 아니 여기 생맥 종류만 해도 20잔 가량이 되고, 병맥은 진짜 헤아릴 수가 없어요. 미쳤다 진짜. 어느 날은 들어가자 마자 따라오더니 웰컴맥주라며 우리가 제일 좋아하던 맥주를 나눠주면서 '너네가 이거 좋아하는 거 아는데 오늘 다 떨어져서 남은 것 다 가져왔어.'라고까지 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렀죠. 음식만 따로 찍은 사진이 왜 없는지 모르겠지만 없어서 저도 얹어 봅니다. 똑같은 거 또 쓰기 귀찮으니까 마지막 밤 인스타에 썼던 글로 뽀르구에 대한 리뷰를 대신 합니다. 마지막 밤, 우리 담당(!) 서버 켈리에게 ‘오늘이 우리 마지막 날이야.’라고 말했더니 그제야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는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혹시 크래프트비어페스티벌에 한국 브루어리로 참가하려고 왔냐며... 너무 웃겨서 나도 모르게 그렇다고 대답하고 나니 그럴 줄 알았다고, 아시안은 대체로 맥주를 이렇게 많이 마시지 않아서 궁금했단다 껄껄. 둘러댈 브루어리 이름이 없어서 그냥 맥주 러버스라고 정정하고는 다른 맥주를 추천 부탁했다. 켈리는 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를 어찌나 잘 골라주는지, 맛이 인터레스팅하다고 설명하는 맥주만 제끼면 되어서 정말 매일같이 마지막 코스로 들렀던 곳. 물론 음식도 정말 맛있고... *_* 아무튼 그런 beer lovers의 맥주 여행이 끝이 났네요. 술이랑 약을 같이 먹으면 안되니까 술 대신 약을 끊었더니 낮에는 죽을 힘으로 버티고 밤에는 피를 토할 것처럼 켈록대며 죽은 듯 잠들었던 일주일. 나 진짜 체력 땡겨쓰기 챔피언인데 이번엔 좀 무리한게 맞는 듯. 얼른 돌아가서 자야지... 10. Pudel bar : 인생 맥주 사실은 탈린 craft pub best 5를 다 가 볼 생각이었는데 뽀르구와 뽀햘라에 빠져서 다른 데를 가지를 못 했죠. 마지막 밤 뽀르구에서 나와서, 집에 가려던 중에 한군데만 더 가보자 하고 찾아간 곳에서 진짜 인생 맥주를 만나 버린 거예요. 맥주 이름은 unicorn tears. 유니콘의 눈물이 진짜 이런 맛이면 진짜 유니콘 맨날 울린다 내가... 너무 맛있었는데 엉엉 사람도 너무 많고 담배 냄새가 많이 나서 친구가 힘들어 했던 지라 아쉽지만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공항에서 이 맥주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푸델바에서만 살 수 있는 맥주였다는 사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로즈워터페일에일이라니. 저 푸델바에서 일하시는 제임스씨가 만든 맥주라고... 후... 맥주 추천을 정말 기똥차게 해 주시던 탈린 공항 면세점 직원분께 내가 너무 맛난 맥주를 먹었다. 이름은 유니콘 눈물이다 이런거 없냐 물었지만 크래프트 맥주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들일 수가 없다며... 슬퍼... 혹시 탈린 가실 분들 계시면 푸델바 가서 제발 유니콘눈물 마셔 주세요 ㅠㅠㅠㅠㅠ 11. 일주일간의 집 요런 일출을(무려 새벽 5시) 볼 수 있는데다 뽀햘라 탭룸까지 20분, 올드타운까지 20분 거리에 있는 뽀햘라 탭룸과 올드타운 딱 중간에 위치했던 아름다운 우리 일주일간의 집! 맥주 마시다 창 밖을 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거든요. 진짜 너무 좋았다... 캬. 조기 조 문을 열고 보면 아까와 같은 풍경이 *_* 여기서 걸어서 올드타운까지 가다 보면 요런 힙한 곳도 지나게 돼요. 오 젊은이 길 같죠? 후후 참. 올리다 보니 넣기 애매해서 안 넣은 사진들 마저 때려 박고 끝낼게요. 요 식당도 괜찮았어요. 요리 잘 하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먹는 듯 한 느낌. 복잡한 올드타운 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야만 하는 건물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요. 비밀 기지 같은 느낌! 옛날 소련 치하에 있을 때 그렇게 비밀 회동지로 이용되던 곳이었대요. 그 컨셉을 그대로 지금까지! 관광객이니까 완전 관광객 느낌으로 시청 광장에서 맥주를 마셨는데 뭐 그냥 뭐... 역시 맥주는 뽀햘라나 뽀르구 아닙니까. 아니면 푸델바. 아 물론 여긴 겁나 관광지인만큼 뭐랄까 놀러온 기분은 대박 나요. 사람이 겁나 많고 음식 맛 없고 개 비싼 것 빼면... 올드타운에서 박물관을 가면 저런 것도 써볼 수 있고요... (겁나 무거움) 요건 고양이의 저주가 걸린 무덤이랍니다. 하지만 나는 신남. 두 편으로 나눠 쓸까 하다가 귀찮아서 한 카드에 때려 박았더니 너무 기네요. 여기까지 다 본 사람들 존경합니다... 암튼 에스토니아, 가 볼 만 한 곳입니다. 맥주 진짜 짱이야. 여러분. 맥주 마시러 가세요 에스토니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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