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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자친구를 잊을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썸남 외2편



우리는 단순한 연애를 자꾸만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꾸만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보려고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항상 말하지만 당신을 가장 많이 속이는건 상대방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라는것을 명심하자. 뭔가 아리까리할때에는 최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한다. 당신이 뭔가 명확하지 않고 아리까리하게 느낀다는건 이성적으로는 아닌데 감정적으로 자꾸 좋게 해석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니 말이다.


썸남이 전여자친구를 잊을때까지만 기다려달래요.
평소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지만 여자친구가 있어서 이렇다할 대시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도 자주하고 묘한 썸을 타기 시작했네요. 한번은 장을 봐서 썸남 집에서 맛있는것도 해먹고 깊은 얘기도 했는데 썸남이 아직 전여자친구를 못잊었지만 빨리 정리하고 저와 새로 시작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려주면 꼭 저에게 오겠다고... 그래서 저는 알았다고 했죠. 그런데 그 다음주 주말에 지인들끼리 술약속이 있는데 그 모임에 썸남을 좋아하는 여자동생이 있다는게 걸리더라고요. 썸남은 그냥 동생이라고 하긴 하는데... 주변에서는 둘을 엮어 주려는 시도도 좀 있고... 에휴... 일단 싫은티는 안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썸남의 지인이 걱정되는 K양
K양은 썸남의 아는여자동생이 걱정되는것 같은데... 글쎄다... 내가 보기에는 일단 썸남과의 관계먼저 걱정을 해봐야할것 같은데... 아직 전여자친구를 잊지못했으니 기달려 달라라... 썸남과의 연애를 간절히 원하는 K양 입장에서는 전여자친구를 잊을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썸남의 말이 절반의 프로포즈로 들렸을지 모르겠다만... 내가 보기엔 인터넷 쇼핑하다가 장바두니에 담아둔 정도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데...
썸남 입장에서 K양이 정말 좋고 원했다면 당장 사귀지 않을 이유는 무엇일까? 전여자친구를 잊지 못해서라고 하기에는 "아직 완벽히 잊지 못했지만 금방 너로 채울께! 내 옆에 있어주라" 정도면 충분했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솔직히 사귈맘이 있으면 전여친드립을 뭐하러 치겠는가?) 또한 기다려달라는 말도.. 하필이면 썸남의 집에서라니... 그 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하여간 썸남의 말을 조건부 프로포즈로 보기에는 조금 맞지 않는것 같다.
현재의 상황을 냉정하게 정의하자면 썸남이 K양을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정도로 여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또한  여자지인동생이라... 주변에서 엮어주려는게 꼭 장난일까?
내가보기에 썸남은 아직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것 같다. 전 여자친구에게 다시 돌아갈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면 누구와 시작할지 아직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로 관망하고 있는거다. 어느쪽이 더 좋은 선택인지를 말이다.
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라는건 아니다. 다만 K양이 썸남에게 전력투구하지 않았으면 하는거다. 모든 협상은 상대와 동등할때 손해보지 않는거다. 상대는 관망인데 K양만 전력투구를 해서는 오히려 판이 썸남쪽으로 너무 기울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의도치않게 거짓말을 했는데... 어쩌죠?
제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동호회에서 나이를 3살정도 낮춰서 이야기를 했어요. 다행히 제가 좀 동안이라 3살을 낮췄음에도 훨씬더 어려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동호회에서 알게된 동생에게 소개팅을 받게 되었는데... 그 분과 사귀기로 했다는거죠. 근데 하필이면... 저보다 한살 연하... 자꾸 본인은 오빠라고 하는데... 오빠라고 할때마다 찔리고... 불편하네요... 말해야하는건 알지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의도치않게 나이를 속여서 고생중인 B양
연애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상대에게 거짓말은 아니더라도 오해를 하게 만드는경우가 있다. 뭐 사는 곳이나 회사나 취미나 학교 뭐 그런 것들이야 시간이 지나면서 슬쩍 고백을 하면 그만일지 몰라도 나이... 이건 좀 머리가 아프다... 어찌보면 숫자일 뿐인데도 우리나라에서는 나이에 민감한게 사실이니...뭐 어쩌겠나. 술한잔 마시고 털어 놓는 수밖에.
20대 후반쯤 술자리에서 알게되어 2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분위기에 휩쓸려 연애를 시작한 적이 있다. 아마 세번째 데이트였나? 집에 바래다 주고 돌아서려는데 그녀가 뒤에서 갑자기 날 끌어안더니 뒤돌아 보지 말라면서 사실 자기는 20살이고 재수생이라는 고백을 하더니 황급히 집으로 달려 들어갔다.
본인이 이야기 했던것보다 4~5살 차이가 났었는데 한동안 벙찐채로 그녀의 집을 바라봤다. 결론적으로는 나이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로 얼마 못가 헤어지긴 했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종종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잘 지냈었다.
물론 나이를 속였다는 B양의 고백이 남자친구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오긴 할거다. 아마도 술을 마시다 내뿜을 수도 있고, 내가 그랬던 것처럼 벙찐 얼굴을 하고 마냥 B양의 얼굴을 바라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이를 속였다는 이유때문에 헤어지자고는 하지 않을거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했다. 괜히 속끓이지 말고 최대한 빨리 고백을 하도록하자.
전남자친구의 친구와 사귀었다가 헤어졌어요...
5년전에 3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당시 저는 남자친구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도 남자친구 친구들과 가끔 안부도 묻고 그렇게 지냈어요. 그러다 몇달전 한 친구와 자주 연락을 주고 받다가 몇번 만나서 맥주도 먹고 그랬는데 그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마음이 가더라고요. 다행히 그 친구도 제게 마음이 있었고 저희는 사귀기로 했어요. 문제는 전남자친구가 그 사실을 알고 남자친구에게 크게 화를 냈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면서 아무래도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다며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헤어진지 한두달도 아니고 5년이나 지났는데... 전남자친구의 친구를 만나는게 이렇게나 서로 맘이 간절해도 헤어질수밖에 없는 일인가요...? 재회를 더나서 남자친구의 마음이 정말 궁금하네요... - 전남자친구의 친구를 사랑하는 L양
L양의 안타까운 마음은 알겠지만... 이 부분은 참... 어쩔수 없는것 같다. 물론 남자친구가 친구들에게 등을 돌리고 연애를 지켜나가는것이 좋겠지만 남자친구가 그렇게 못하겠다고 하면 야속하겠지만 남자친구의 사정도 이해해주는 것이 좋지않을까?
옳고 그른것만 따지자면 전남자치구의 친구를 만나는 것이 뭐 어떠냐 싶겠다만 복잡하고 보수적인 우리나라 정서상 결코 쉬운일은 아닐거다.
한번은 나와 잠깐 썸이 있던 사람과 내 친구가 사귀게 된적이 있었다. 정작 당사자인 나와 친구 그리고 그 여자분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주변 친구들이 달려들어 뜯어말리는게 아닌가? 그러다 결혼하면 어떻게 볼거냐고 하기도 하고, 가끔 생각날텐데 괜찮겠냐고 하기도 하고... (그게 무슨상관이라고... -_-;) 결국 그 친구도 주변 지인들의 만류때문에 얼마 만나지 못하고 헤어졌는데 참 그녀석도 많이 힘들어 했다.
지금 남자친구의 마음이라... 아마도 아프고 또 아프지 않을까? 친구들 사이에서는 나쁜X으로 손가락질 받을 거고, 그렇다고 L양과 예쁘게 연애를 할수도 없는거고. 분명 남자친구는 아프고 또 아픈 상황일거다.
나는 L양이 재회를 위해 노력을 하기보다는 이쯤에서 잘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 상황이 나쁘니 무조건 포기하라는건 아니다. 사랑이라는게 꼭 아름답고 달콤해야만 하는건 아니다. 아픈사랑도 사랑이다. 아프고 쓰리겠지만 이쯤에서 잘 정리해 마음한켠에 모아 놓는것도 분명 의미있는 일이될거다.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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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장바구니에 담아 둠 정답이네요 사랑이 시작되면 다 쓸데없고 .. 올 인! 기다리지 마세요
이해가안감.. 저글을 쓰면서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고쓰는건지, 진짜 다른사람 생각은 어떤지 궁금한건지.. 누가봐도 모지리일뿐인데 정말 한가닥 희망을 갖고 자기편을 원하는거같기도하고... 그냥 씁쓸하다..
글쓴이님께 나이 속인 여자는 결론적으로 더 어린나이로 되었지만 그여자는 결론적으로 더 나이가 많게 되는대 그것도 모자라 남자입장에서는 연상이 되어버림..워~~~ 이건 헤어져를 부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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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 보세요! 가족을위해 함께 공유하세요 피부가 늙으면 주름이나 검버섯이 생기는것을 볼수 있지만, 대뇌는 늙어 위축될지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는한 육안으로 볼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직접 볼수 없는 이런 부분이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연세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건 필연적이지 않습니다. 원인은 뇌위축입니다. 연세가 들면 옛 일이 잘 기억나지 않고 물건을 어디 놔두었던지 깜빡깜빡하곤 합니다. 게다가 손과 발이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고 걸음이나 행동이 느려지는 외에도 실면, 어지러움 등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런것들이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장진형(张振馨) 북경협화의대 신경내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수 노인들이 늘 호소하는 기억력 감퇴, 이명, 실명 그리고 손과 발이 전처럼 원활하지 못한 증세가 모두 생리적인 뇌 위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혀를 움직이는것입니다. 일본 과학자의 연구결과, 혀를 자주 단련시키면 뇌와 안면 부위의 신경을 간접적으로 자극함으로써 뇌위축을 줄이고 안면신경과 근육 노화를 방지할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인체 노화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뇌위축에 있고, 가장 뚜렷한 증세는 혀가 경직되고 표정이 굳어지는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일본 과학자들이 지원자 8천명을 2조로 나누어 한조는 아침, 저녁으로 혀 운동을 견지하게 하고 다른 한조는 특별히 운동하지 않게 했습니다. 6개월 후, 혀 운동을 견지한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뇌세포가 뚜렷하게 활성화되여 있는데다 문제 처리 반응도 빠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뇌위축을 지연시키는 식이료법이외의 방법을 발견했다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혀를 운동시키면 뇌세포를 활성화 해 뇌위축을 방지할 수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혀를 운동시키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아주 간단합니다. 그래서 혓끝이 뇌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라고요... 1.혀를 밖으로 내밉니다 혀끝에 잡아늘이는 감각이 있을 때까지 혀끝을 최대한 밖으로 내밀었다가 다시 입안으로 당겨 맙니다(卷起).이렇게 10번 반복합니다. 2.혀를 돌립니다. 혀를 입안에서 천천히 최대한 크게, 순시침 방향으로 10번 돌렸다가 다시 역시침 방향으로 10번 돌립니다. 3.혀끝으로 이를 누릅니다. 혀끝으로 상악을 10초간 눌렀다가 윗이와 아랫이의 바깥쪽, 아랫이의 안쪽을 10초간 누릅니다. 혀 운동은 시간에 구애없이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할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아침과 저녁 각각 한번씩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대뇌는 인체의 사령부로, 대뇌가 영활하고 위축되지 않아야 여러 기관과 생리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이는 최신 과학연구 성과이자 확실한 연구와 데이터를 통해 증명된 사실입니다.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효과를 볼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니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관심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돈을 들이지 않고 무서운 치매에 걸리지 않는 다면 해볼 수 있지 않겠어요. 뇌세포는 사용하면 할 수록 발전 한다고 하니 뇌 활용 많이 하자고요) ★ [ #좋은글톡 ] 좋은글 더보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amik.goodwritingtalk #좋은글톡 #좋은글 #좋은글귀 #명언 #짧고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인생명언 #짧은명언 #감성 #아침편지 #책속의한줄 #영어명언 #아침에좋은글 #좌우명 #새해명언 #인내명언 #결혼명언 #좋은글모음 #힐링 #힘이되는글
(울화통주의) 항암치료중인 와이프 두고 놀러다닌 남편썰
(펌) 암 투병기간중 내 아픈 마음을 공감하지 않은 남편에 화가 나서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결혼 24년차 주부 입니다 결혼해서 낭비하지 않고 엄청 알뜰하게 살아서 목돈이 좀 있었고 거기에 어머니가 주신 돈도 좀 있었는데 남편은 자기가 돈을 불리겠다며 목돈을 굴리다 결혼10년만에 모든 걸 탕진해 전세 자금조차 대출할 지경이었습니다 재산 모두를 탕진했어도 저는 아이가 둘이 있었기에 이혼은 생각도 안하고 남편을 용서 했습니다 빚을 얻어 전세를 얻었고 밑바닥부터 다시 일어나야 했기에 저도 일을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전세빚을 다 갚을 때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또 빚을 얻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서 저도 도와서 같이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벼랑끝에 뒷굼치를 들고 서있었던 심정으로 여기서 더 떨어지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처음 몇년은 잠자는 시간만 빼고 남편보다 더 일에 몰두하며 온갖 궂은일을 하며 사업에 매진했습니다 출퇴근 차에서 쉬는 시간이 행복했다 할만큼 고된 생활도 남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남편도 여러가지 힘들었겠죠 그렇게 사업이 잘되서 집도 사고 이제 좀 살만하니 사업9년차쯤 제가 암에 걸렸습니다 병원에서는 3기로 암크기를 줄여서 수술을 하자고해서 선항암치료를 8차 까지 하자고 결정을 하고 저는 암선고를 받고 불안과 걱정에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일도 내가 하던 것이기에 바로 그만 둘수가 없어서 항암치료 전날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2015년 5월 암선고를 받고 2016년 1월 모든 치료가 끝났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 건 지금부터 입니다 얼마전 남편 카톡을 우연히 하나 눌렀다 실망스러워 문자 밴드까지 다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편 카톡이나 문자 밴드를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암선고 받고 며칠 후 저는 걱정에 불면증에 시달리는데 남편은 회사근처에 온 동창(친하지도않은) 술 사줄려고 오라더군요  대화엔 걱정이라곤 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저에겐 가장 강한 항암제가 투여되었고 첫 항암주사를 맞고 걸으면 숨이 차 난간을 잡고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첫 항암 3일째 되던 날 울남편은 초등동창 밴드에서 누가 콘도로 1박2일 놀러가자고 인원파악하니 간다고 댓글을 달았더라구요 첫 항암시 저는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걸 보면서도 놀러갈 생각이 어떻게 들었을까요 제가 항암중에도 남편은 초등동창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2015년 나간 지 2년정도 된 남편 동창회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었는데 이름도 나가서 알았다네요 남편은 내가 아픈데도 자기가 가고 싶은 건 다 갔습니다 네 이해합니다 저 땜에 침울한 건 저도 싫었으니까요 그치만 초등동창들이랑 여자남자 어울려서 삼삼오오 번개팅을 하고 새벽까지 술을 먹고 동창여자들이랑 어울려 콘서트도 가고 뮤지컬도 보러 가고 아주 흥겨워서 신이 나있었습니다  어디에도 와이프가 아픈 사람 같은 느낌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 한몸 건사하는 것도 버거워 남편이 이렇게 즐겁고 흥겹게 여자들이랑 어울려 다녔는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친구랑 어울리겠거니 했죠 제가 막바지 항암을 하고 수술을 며칠 앞둔 때 울남편은 아예 한달에 한번씩 놀러 가자는 모임을 만들자 제안을 초딩밴드에 했더군요 그리고 수술입원 전전날 놀러 가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여자들의 지지를 받으니 남편은 아주 신나 보였고 흥분한 것 같았습니다 어디에도 곧 수술할 암걸린 와이프는 없어 보였습니다 1박2일 가자는의견에는 자기가 11인승 차를 가지고 다 실고 갈거다(항암중에도 설거지도 몇 번 안 하던 사람임) 자기가 심부름꾼이 되어서 뒷바라지 다 할 것 같은 맨트들... 그러다 제가 입원 전전날 배낚시가 결정 되었고  반응에 신나서 좋아하는 남편은 한사람이라도 더 같이 갈려고 카톡 여자들한테 전화질에 가관이 아니더군요 이 건은 하늘이 도왔는지 비로 무산 되어 남편은 무척 아쉬워 했고, 저를 조금이라도 맘아파 했으면 입원 전전날인데 불안해 하는 나를 위해 수술 잘 될 거라고 위로해주고 수술 후유증에 대해 온 인터넷을 뒤지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디를 놀러갈까 궁리하는 남편 정상이 아니었어요 수술날 남편은 아침에 아이들이랑 왔는데 저는 수술복을 입고 언제 수술실도 들어갈 지 모르는 병실에서 대기 상태인데 남편왈 아침을 안 먹고 왔다고 먹고 오면 안돼냐더군요 수술 언제 들어 갈 지 알고 수술실까지는 같이 가줘야지..지금 생각하니..참 비참하네요 제가 못가게 해서 밥먹으러는 저 수술실 들어간 다음에 갔는데 이게 또 병원식당서 먹어도 되고 수술하는데 샌드위치로 때워도 되지 않나요 굳이 밖에 나가다 노란은행 나무가 이쁘다며 사진을 찍어서 아침꺼까지 12장을 찍어서 골라 밴드 이곳저곳에 올렸더군요 제가 전신마취로 암수술 하고있는 시간에 '은행잎이 이쁘당~~~' 맨트로 올렸더군요 와이프가 전신마취로 암수술하고 있는데 은행잎 예쁜 게 눈에 들어오는 것도, 그걸 밴드에 올리는 것도,수술자리 지키지 않고 밥을 먹으러 나갔으면 빨리 갔다 와야지 밴드에 올리려고 사진 이쁘게 찍으려고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댓글보고 흐믓해 했을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그리고 제가 치료가 끝나고는 남편은 더 초등동창 여자남자 삼사오오 뻑하면 술마시러 다녔더군요 그중 어떤 여자동창은 울남편을 지들 여자동창 소모임에 끈질기게 불러 내고 있더라구요 결국, 학교다닐 땐 말 한 마디 안해봤다던 그 여자랑 남자 몇 명이서 소규모 혼성 모임을 나 몰래 만들어서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번개에서 만나고, 공식 동창회에서, 만나고 경조사에서 만나고, 어떨 땐 한달에 5번도 만났더군요 학교 다닐 땐 말 한 마디 안해 봤다던 그 여자랑 허물없이 친해진 남편은 카톡에서 장난으로 고맙다는 말을 '그대를 사랑합니다 ㅎㅎ' 라고 남겼더라구요 울남편은 결혼후 저의 생일을 3분의 2는 까먹고 지나갔고 챙겨달라 얘기해도 소용 없었고 자기는 생일 이런 거 의미 안둔다던 사람이었고,저는 남편으로부터 생일선물은 커녕 선물 한번 조차 받아보질 못했죠 호구 같지만 그래도 살은 건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원래 그런 거에 크게 의미를 두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생일날 새벽3시까지 놀다 들어 왔어요 그 여자가 남편이 잘 안챙겨줘서 안스럽다나... 기가 차서 나도 지가 안챙겨 줘놓고 그 여자는 불쌍하고...그럼 나는..아프기까지한 나는... 그 여자도 미친거지 유부녀가 남자 동창 3명이나 불러서 새벽까지 놀고...정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남편은 50이 넘었으니 여자도 친구가 될수 있지 않냐 아무 사이도 아니다더군요 저는 항암전날까지 출근을 했고 항암하면서도 자택근무로 집에서 수술전날까지 하루에 두시간은 일을 했고 항암2차 때는 면연력이 없어서 응급실까지 갔고 독한 약으로 머리털은 다 빠지고 손 등에 수포로 청소기 물건 조차 잡을수가 없어서 면장갑끼고 목장갑끼고 집안 일을 했고, 메르스 때는 남편 도시락까지 싸줬습니다 반찬을 할 때면 맨손으로 칼을 잡을 수가 없어서 면장갑 그 위에 고무장갑끼고 칼질을 하려니 넘 불편했지만 참았습니다 여기저기 수포로 걷는게 불편해 밖에도 잘 못나가서 항상 집에서 창밖만 바라보는 생활이었어서 우울했고 많이 혼자 울었습니다 그래도 남편과 애가 올시간에는 아픈몸을 부여잡고 저녁을 하곤했고 이겨내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나는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며 괜찮지 않았지만 항상 괜찮다고 얘기 했고, 그렇게까지 한 건 10여년을 남편과 같이 일을 하다 혼자 내보낼려니 미안하고 아퍼서 걱정 끼치는 것도 미안했습니다 항암 때도 다른 사람은 다 가족이 따라 왔지만 난 6번을 혼자 가서 외롭게 치료를 했고 남편이 시간을 내면 올수도 있지만 내가 외로워도 조금 참자 일하는 남편을 위한 배려 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남편이 항암 때 나에게 해준게 냉면과 죽 한번 사준 거 월정사 한번 데려간 거 그게 전부더라구요 이게 몸에 좋으니 먹어봐라 사온 적도 없고, 항상 뭐가 안 좋으니 먹지마라 과일 야채 많이 먹어라 그냥 남들이 하는 말 정도 하는 얘기가 전부였네요 남편생각은 자기는 생각을 잘 분리해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나땜에 맘 아팠고 또 동창은 동창이라고. 왜 밴드를 봐서 2년전 일로 맘 아파하냐고 하네요 저는 와이프가 아픈데 저런 행동을 했다는게 이해가 안 가고 같이 아파해주지 않은 남편이 했던 행동에 큰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생사를 왔다갔다 했던 아픈 와중에도 남편을 걱정하고 배려했던 제 마음은 너무 바래버렸고 그때의 아팠던 저에게 한없이 미안해지고 슬퍼서 눈물이 흐릅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참고 살았는지 허망하고 나한테 잘해준 거 하나없는 이기적인 남편을 왜 위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잘못 했다고 하지만 가슴에 분이 안 풀립니다 어떤 충고든 해주세요 저에게든 남편에게든... 남자들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저런 행동..그럴 수 있는지..미친건지 [출처] 암 투병중 여동창들과 즐겁게 어울린 남편 ________________________ 옛날에 미즈넷에 올라온 글이라는데 검색하다 우연히 보고 얼척 없어서 가져옴 나도 남자지면 남편놈 진짜 미친거 아님? 저 정도면 ㄹㅇ 인간의 탈을 쓴 짐승 ㄷㄷ
척.
귀닫고 눈감고 아침에 눈떠져 당신과 함께 어떤 날엔간 절절하게 눈뜨자마자 가눌 수 없는 그리움과 밀려오는 서러움에 속 울음 근데 . 오빠 어느 순간 아프다고 아파서 나 좀 봐달라고 애원하고 때쓰기 미안한 맘 면목? 이표현도 시르지만 그게 어울릴 듯한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그래 오빠 표현대로면 기댈 곳이 필요했었는 지도 모르겟네.. 당신이 주신사랑에 그 늦어 버린 깨닳음에 당신에게 행여 이런 내가 무엇을 안겨 줄 수 있을 지 고민고민. 그러다 문득 수 많은 생각과 고민과 삶과 삶속에서 살아내야 함으로 돈, 한번도 당신이 소중함이나 당신에 대한 존중이 그 따위 것에 후.. 내 남자의 자존심 내 남자에 대한 존경심 내가 세상에서 믿고 내 속을 풀어 속속들이 보여도 당신하나만 세상에서 내편이 되게 해달라고 같은 곳 같은 방향 바라보며 걷게해달라고 당신보며 손잡고 평생 흰머리가 날때까지 쌍둥이 아들둘 땡하니 낳아놓고 둘만 평생 행복하게 지지고 복으며 당신만 당신만 내 옆에 주신다면 기도했어.. 몇일 전 나 당신이 나에게 혹여 혹시나 올꺼란 아. 순간 순간 허상일 지 모를 당신이 날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때면 정말. 허상에 기대 이젠 불러도 대답없는 당신 향해 안아주고 보듬고 행복하고 행복할 수 있을 줄알았어 그리고 불나방같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가 당신 옆에 누 되지 않도록 생각하고 생각했는데 오빠. 나 걸을껀데 당신 오지 않을 나 가도 열리지 않을 그 문에서 어떤 주문도 어떤 생각도 어떤 마음도 이제 듣지 않으려고요 당신 상처 당신 외로웠을 수 많은 밤 찢길 듯 고통이고 아팟지만 그 상처 그 맘 가지고 당신옆에 갈 순 없었으므로 나 진정 해맑게 당신에겐 웃고 싶었음으로 굳이 노력이 아니었겟죠 당신이 내게주 신 사랑이 커서였을꺼라 그 사랑과 그 마음과 내가 먼저 놓아 수수.. 수수..헤아릴 수 없던 날들.. 되돌릴 수도 더는 차가워 지거나 이해되는 맘이 아닌 나 혼자걸으며 웃는 방법 익혀나가볼께 사랑은 구걸이 아님을 내가 행복하고 싶고 행복해져야 한다는 걸 당신 나에겐 너무 달콤하고 과분하시지만 고슴도치처럼 날 찌르고 아파도 견디지 못해 또 손 놓아 버리 는 날 버리세요. 이제. 죄송했어요. 미안해요.. 안녕. 내 사람.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