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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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 예고

안녕하세요 모노트레블럽니다 :-) 이제 모더레이터 제도가 없어져서 흑흑 모더레이터라고 소개를 못하네요 ㅠ 이번 달 초에 제가 홋카이도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어요! 덕분에 7월초 6박 7일 일정으로 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행기와 정보를 같이 정리중이라 주말부터 올리게 될 것 같은데 그전에 ^.^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살짝 찍은 사진 몇개 가져옵니다
일본 기상청을 참고해 철저히 비구름을 피해 당
아침 루트를 짜고 이동했습니다
첫날은 스스키노 거리 ^_^
다음날 아침에 마신 인생 라떼! 홋카이도 왔으면 우유가 맛있으니 라떼죠!
비오는 날에는 온천으로 대피합니다. 하룻밤 혼자 먹은 놈들. 누가보면 먹으러 왔는
..
비에이 가던길의 자작나무 숲
비에이의 귀요미
오타루 운하. 혼술하는 분의 뒷모습
모노트레블러는 역시 트래킹 !! 당일치기 아사히다케 (홋카이도 최고봉)
일본에서 꼭 밥먹듯이 들러 뭐라도 사가지고 나오는 로손 편의점
도야호 가는길 버스 아저씨의 시선
오오누마 공
4시의 따듯한 풍경과 색감의 창 밖
운 좋게 본 하코다테 야경
하코다테 명물 럭키 삐에로의 햄버거!
편의점에서 야키도리를 직접 구워주는 하세가와 스토어
펜션에서 얼굴만 마주치면 주인 아주머니는 앞치마에서 과자를 쥐어줬어요
오타니 쇼헤이! 홋카이도 신칸센
인생 우니동! 성게 +_+
평화로운 하코다테
12년산은 없고 Nas로 건져 온 야마자키 +_+ 아아 이번 여행은 무지 할말이 많네요
직장인으로 떠나는 첫 여행이라서요 !! 사진 꽉꽉 채워서 연재할께요!!!!
2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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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고 싶은곳이었는데 앞으로 많은 도움 받을수 있어 기대됩니다.ㅎㅎ
요즘 도야호에서는 밤에 약20분간 불꽃축제를 하더군요.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 ^^
인스타가 많이 도와줬어요 ㅎㅎㅎ
잘보겠습니다! 기대되네요
재밌게 봐주세요.. 노잼일 수 있어요 ㅋㅋㅋ
드디어 니오는군요 ㅋ. 글자가 몇자 짤린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제가 그런지가 오래 됐거든요. 카드 쓰면 항상 몇번의 수정을 거쳐야 되더라구요 --;; 근데 모더레이터 제도는 왜 없어진건지... 요즘 차라리 더 필요한거 같은데... 빙그르르 빙글...
차차 나아지겟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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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명이서 떠난 오키나와 2박3일 여행 벌써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그리운 맘에 추억 다시 꺼내본다. 8인승 차를 렌트했다. 운전석 위치와 좌측 도로주행 적응 안되고요.. 좁은 차에 바글바글...귀여운 우리 오키나와에서의 첫 끼니는 돌판에 바로 구워먹는 스테이크 현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주문은 자판기로! 스테이크를 제외한 밥, 샐러드, 스프 등은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류보백화점 쇼핑 한국의 현대백화점 같은 느낌을 주었던 오키나와의 류보백화점 사람이 많으니 볼 것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길고 긴 쇼핑에 하나, 둘 낙오자 발생🤣 길거리를 걷다가 발길 닿는대로 구경. 코카콜라 수집하시는 분 희귀템 발견하고 신난 손😆 아늑한 카페에서 잠시 쉬어간다. +당충전 비 내리는 아메리칸빌리지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려서 우산을 샀더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친다. 게임러버들을 위한 시간 게알못은 눈만 멀뚱멀뚱👀 저녁은 샤브샤브 무한리필 꽤 오랜 웨이팅에 좁은 방에서 더위도 같이 먹었지만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로손 편의점 숙소 가는 길 잠깐 들러 소소한 간식거리 쇼핑 모두들 피곤했는지 재빠르게 꿈나라로 떠나버린 오키나와 여행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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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는 전국 트레킹 코스 PIC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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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5
잔잔한 물결의 별거없는 긴린코 호수 길 양 옆으로 쭉 펼쳐진 작은 기념품 가게들을 뚫고 지나가다 보면 그 길 맨 마지막에 긴린코 호수가 있다. 고즈넉하게 펼쳐진 호수에 잔잔한 물결이 일고 그 주변을 한바퀴 빙~둘러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조금은 기나긴 산책길에 등을 타고 흐르는 땀을 식힐겸 호수 주변의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보니, 잔잔한 물결따라 몸도 잔잔하게 진정되고, 몸의 움직임 중에서 오르내리는 눈꺼풀의 깜박거림만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없는 호수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진다. 생각보다는 호수의 감동이 작아서 일찍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 커피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일 수도 있겠다. 다시 더 느리게 돌아가는 길 호수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가는길에 이것저것 신기한게 많이 보인다. 호수로 갈 땐 호수 한 번 가보자 하는 일념하에 퐈이팅있게 걸어갔는데 이제는 천천히 되돌아가기에 급할것도, 바쁜일도 없다. 유후인이란 동네를 천천히 둘러보니 구경할 것도 많고 골목골목 사진 찍을 만한 곳도 많다. 어떤 의미로 있는지 잘 모르겠는 기차도 하나 놓여있다. 비가 조금씩 내려서 습기를 머금은 날씨에 포근함을 넘어서는 기온으로 인해 등에 땀 한방울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만큼 꿉꿉한 느낌을 안고 있는 와중에 눈에 띈 건 살구 아이스크림이었다.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살구 알갱이가 박혀있을줄 알았던 아이스크림은 크림자체가 살구 맛이었다. 상큼하고 단 맛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져가는 아쉬움의 속도도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다. 팔고 있는 아주머니도 장인정신으로 콘 끝까지 아이스크림을 꽉꽉도 담아주셨다 온천이면 다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이 된 마을이 유후인이라고 한다. 실제 찾아보니 이근방의 마을들이 전부 토토로 배경이라고 나온다. 심지어 다자이후도 토토로 배경이라고 하니 그냥 온천마을이면 다 토토로인가 보다 기념품가게에도 한쪽에 크게 인형들이 진열되어 있는게 전부 토토로다. 고양이 버스가 있는지 궁금했지만 장식으로만 있었다. 가게들이 동화와 같은 곳으로 꾸며놔서 일반 기념품 가게가 아닌 수제 기념품 가게들이 주인의 예술혼을 불태우며 장사를 하고 있었다. 아직 그 분들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해 그곳에서 간단한 구경만 하고 나와서 원피스 피규어나 보러 갔다 인형 하나가 27만원하는 것도 있었다;; 온천을 하지 않을것이라면..너무 기념품 가게들만 있어서 일본여행 일정이 아주 여유롭다면 가볼만 한 것 같다. 그냥 이전 경리단길 일본 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대마도 자전거여행: 히타카츠
우당탕탕 대마도 자전거여행 도전기. 사실, 자전거를 그리 잘 타지 못해서 걱정되는 맘에 광안리 자전거 무료대여가 가능한 곳에 가서 미리 연습을 좀 했다🤣🤣🤣 미리 예약해둔 전동자전거를 빌리고, 점심으로 먹을 쓰시마버거도 사고, 약간의(?) 자전거 적응시간을 가진 후에 미우다해변으로 향했다. 자전거 탄 풍경들 무서운 와중에 사진은 또 찍었네 의지의 한국인👏🏻👏🏻 눈길 닿는 곳 하나하나 다 예뻤던 자전거 탄 풍경들📮🌳🍃 날씨도 정말 한 몫 했다. 미우다해변에서 피크닉 느낌도 내보고💚❤️ 더위 속에서 힘들게 셋팅해 찍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매떼의 습격으로 너무 놀라 바로 도망ㅠㅠㅠ (*미우다해변에 특히 매가 많은데, 음식을 가지고 있으면 내려다 보다가 잽싸게 채간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사람을 해치진 않고 음식만 노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운거.....) 맑고 푸르른 바닷물 제주도 같았던 미우다해변. 크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새로웠고 시끌벅적 등산복 무리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평화로웠을 겻 같은 편안하고 매력적인 해변이었다. (매의 공포만 빼면) 자전거를 반납하고 버스로 2시간30분을 달려 이즈하라로 넘어갔다. 이른 시간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인지 달리는 버스에서 정신없이 졸았는데, 피곤했던건 나 뿐만이 아니었는지 버스 안 모두가 헤드뱅잉ㅎㅎㅎ 히타카츠와 이즈하라 중간즈음의 지점에서 버스 기사님이 한 번 교대하는게 인상 깊었다. 이즈하라에 도착해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글이 가득했던 라멘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티아라몰 안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로 갔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는데, 이 날 손님이 우리 뿐이라고 사장님이 픽업도 와주시고 낚시로 직접 잡으셨다는 무늬오징어도 삶아주셔서 같이 맛있게 먹고 놀았다. 사장님이랑 같이 팩도 하고 바로 기절~~ 소소한 사건사고도 있었고, 자전거의 공포와 더위에 진이 다 빠졌지만 좋은 분도 만나고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대마도여행 첫날✨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2
등을 타고 흐르는건 땀인지, 빗방울인지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풀고 샤워를 먼저 했다. 금요일 출근했던 복장 그대로 공항 노숙에 빗방울에 절여져 있어 찝찝함이 말로 다 이룰수가 없었다. 샤워를 하고 캐리어 속에서 안전하게 보관된 뽀송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후쿠오카인듯 서울인듯 큰 상관없이 마냥 좋았다. 이 크나큰 만족감에 방점을 찍은 것은 바로 샌들!! 다 젖은 운동화 속에 아무리 퍼내도 물은 가득 차 있고, 발과 따로 놀기 시작한 양말은 내가 양말을 신은건지, 빗물에 족욕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다. 운동화를 탈출한 발을 보니 이미 발도 새하얗게 질려있다. 가늘어지는 빗방울을 뒤로 하고 성난 폭포수처럼 쏟아지던 빗방울이 조금씩 가늘어지더니 이내 비가 그쳤다. 쏟아지는 빗방울에 먼지도 함께 씻겨나간듯 길거리와 건물 외벽이 반짝반짝하다. 숨 쉴 때 느껴지는 습하디 습한 느낌만이 아직 비의 여운으로 남아있었다. 호텔에서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널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나카스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하나 건너야한다. 다리 한 가운데 놓여있는 기념비인지 단순한 장식물인지 알 길이 없었지만 낙서가 되어있는걸 보니 문화재 같은건 아닌가 보다. 낙서 중에서도 맨위에 사람 표정을 그려놓은듯한 낙서는 마치 낙서 같지가 않고 원래 디자인이 그런듯 자연스럽다. 갈 길 잃은 쇼핑센터 중심 산책 캐널시티에 입성하니 오락시설도 있고 쇼핑센터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이리저리 구경할 것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다. 하지만 쇼핑에 대해 감흥이 없는 짐승 두마리라 오락실에 들러 잠시 피규어 뽑기만 조금 해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캐널시티 안에서 길을 잃었다. 아니 그냥 어디를 갈지 딱히 길이 없었다. 캐널시티에서 유일하게 할 일은 저녁에 분수쇼를 보는 것만 남았다 다이어트 화제(?)의 커피, 버터 커피 나카스강으로 가는 도중 잠시 들른 편의점에 버터 커피가 있었다. 미국 배우들이 다이어트할 때 먹는다고 들었다. 두 종류의 버터 커피를 들고 나름의 아이쇼핑으로 소모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샌드위치도 하나 사서 나카스강으로 갔다. 비가 와서 탁한 물빛과 꼬릿꼬릿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래도 꿋꿋하게 자리를 잡고 커피를 세팅했다. 한 입 먹어본 버터 커피는 글쎄... 마치 그란데 사이즈에 한샷만 들어가서 좀 연한 아메리카노가 느끼한 맛이었다. 커피 뒷 맛의 쌉싸름함과 깔끔한 입안이 아닌, 마치 참기름 바른 가래떡을 먹은 것처럼 입안이 매끈매끈하다. 내 스타일은 아니다. 다이어트에도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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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 하이볼 한 잔 캐널시티의 분수쇼 시간이 꽤 남아 있었다. 마침 맥주 한 잔도 생각나는겸 시원한 곳에서 쉬고 싶은 마음에 캐널시티에서 돈키호테가는 방향에 가득 들어선 식당중 아무데나 하나를 잡아 들어갔다. 공손히 건네받은 메뉴판을 펼쳤을 때 바로 보이는 메뉴가 하이볼이었다. 산토리와 짐빔 하이볼 두 종류였는데 짐빔 하이볼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짐빔 하이볼로 선택했다. 한모금 마신 짐빔 하이볼은 먹어봤던 산토리 하이볼보다는 강한 맛이었다. 부드러운 탄산의 톡 쏘는 성질머리에 은은하게 풍겨오는 산토리 위스키 향이 흘러들어오는 산토리 하이볼과는 다르게 짐빔 하이볼은 짐빔 위스키향이 강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강한 향 덕분인지 탄산의 톡 쏘는 목넘김도 한 성질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산토리 하이볼이 더 마음에 들었다. 달밤의 캐널시티 캐널시티 내부에는 지역 축제가 있는지 화려했다. 무사들이나 일본성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니 꽤나 큰 축제인가보다. 조형물 뒤로 건물의 불이 꺼지면서 높게 솟아오른 화려한 분수 한 발과 함께 분수쇼가 시작했다. 건물의 벽면 전체가 스크린처럼 되었다. 고질라와 같은 괴물이 도시를 침범하는 스토리의 분수쇼로 일정을 잘 맞추면 원피스 스토리의 분수쇼도 한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조명아래 높고 낮게, 가늘고 넓게 펼쳐지는 분수의 물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냉정한 현실의 분수쇼 분수쇼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크린에 나오는 괴물을 공격해볼 수도 있다. 단순히 분수쇼를 바라만 보며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게 해두었다. 한 5분간 지속된 공격에도 지치지 않는 어린아이들과 꿋꿋하게 버티는 괴물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공격 성공의 게이지가 시원하게 올라가지 못하고 찔끔찔끔 내려오더니 결국 졌다. 보통 이런건 나중에 이겨서 정의구현(?) 하는 줄 알았더니 현실은 냉정하다.
대마도여행: 이즈하라
귀여운 두유로 시작하는 대마도여행 둘째날. 오래된 일본집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숙소 때문에 방음이 전혀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내가 뭐 여기서 살 것도 아니고~ 걸을 때마다 삐걱삐걱 나는 나무 소리와 특유의 냄새, 그리고 다다미방을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 너무! 숙소 사장님이 알려주신 근처 도시락집에 간단히 먹을 아침 도시락을 사러갔다. 이름도 귀여운 호또모또 도시락. 도시락 종류가 꽤 다양했고, 주문 후 굉장히 빠르게 나온다 광장히...! 아침산책길 만난 풍경들 동네자체가 정말 조용해서 우리 말소리가 민폐가 될까 신경쓰일 정도.. 시골동네 같은 곳이었는데 골목골목 자리하고 있는 집들이 저마다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장님이 신라면도 끓여주셔서 같이 먹었다. 평소엔 라면을 잘 안먹는데 여럿이 먹는 라면은 어쩜 이리 맛있을까>< 특히 남이 끓여준 라면❣️ 야무지게 국물에 밥 말아서 든든하게 먹고 설거지도 하고 체크아웃 준비 호다닥 여행지의 숙소였지만 사장님이랑 같이 밥상도 차려먹고 팩도 하고 드러누워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집에 놀러온 느낌이어서 너무 편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 정이 들어버렸다😭 예쁜거 너 다 해 인스타에서 사진 한 장 보고 여긴 가야겠다 생각했던 이사리비공원. 천사 사장님께서 태워주셔서 금방 도착했다😇 이사리비공원에서 만난 무지개🌈 산과 바다를 같이 볼 수 있고, 족욕도 할 수 있다! 전 날 썼던 예쁜 천 재활용😝 진시장에서 저럼하게 사왔는데 여러모로 유용했다. 나의 여행메이트, 포토그래퍼다. 무거운 카메라를 몇 개나 이고 다니면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걸 보며 나도 저런 열정 가득했던 때가 있었지 했다. 사진을 배운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해서 혼자 출사도 다니고 어딜가나 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는데, 언젠가부터 카메라가 짐처럼 느껴지고 사진을 찍는게 귀찮아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좋아하는건 포기가 안되는지 이제 카메라는 쓰지 않지만, 아이폰으로 여전히 많은 순간들을 담아내는 중🙂 그리고 또 사장님이 데려가주신 한적한 해변. 해변 이름은 기억이 안나..... 오기 전 마트에 들러서 산 우유랑 커피 한 잔씩 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했다🍃 사장님이 스노쿨링하러 자주 오신다는 곳. 여름에 다시 와서 사장님이랑 같이 수영해야지>< 이 해변은 또 다른 느낌이었지만 물은 똑같이 참 맑다. 오션뷰 스테이크집에서 점심도 같이 먹었다. 사장님께 여러모로 너무 감사해서 식사는 우리가 대접👻 사장님이 히타카츠에서 젤 저렴한 곳까지 데려가주셔서 신나게 쇼핑타임을 가지고 오락실 구경도 했다. 내 얼굴처럼 똥그란 호빵맨🤣 이즈하라항구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당충전💙 한국분들이 엔화가 없어 못드시고 계시길래 오지랖 부려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드렸는데, 아마도 사장님께 받은게 너무 많아 나도 뭔가 나누고 싶었나보다ㅎㅎ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돌아가는 길 안녕, 다시 만나!
#43. 모차르트의 고향 짤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아침부터 분주하게 일어나서 가야할 곳이 있었다. 모차르트의 고향 짤츠부르크. 뮌헨에서는 당일치기로 많이 가는 여행지 중 하나다. 아침도 역시나 Kurt와 함께 역으로 나왔다. "짤츠 부르크 가기전에 아침식사나 하고 가자" 어제 뮌헨에 와서 제대로 된 맥주집을 가고 싶다고 해서 호프브로이를 그렇게 외쳐댔는데 그런곳은 관광객만 가는곳이라며 자신의 단골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다. 그래서 간 곳은 "augustiner bierhalle" 아우구스티너 비어할레. 오래된 양조장에서 출발한 나름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곳. 내부의 인테리어도 심상치 않다. 까짓것 맥주가 맛나봐야 얼마나 맛있겠나 싶었는데, 세상에 맥주 뭘 시켰는지도 모르겠는데 엄청 맛있다. 맥주 한 모금이 들어가 혈류를 타니 아 이제 좀 독일에 온 것 같다. 안주는 부어스트. 뮌헨 소세지라고 불리우는 화이트 소시지다. "이건 우리 바이에른 사람만 먹는거야"라며 나름 이게 뮌헨의 자랑이라고 한다. 이 특제 소스는 찍어 먹어도 되고 안먹어도 된다. 나름 약재(?)가 느껴지는 소스다. 이렇게 소세지를 건져서 그냥 먹는게 아니라 겉의 하얀 껍질을 꼭 벗겨 먹어야 한다. 프레첼도 시켜먹는데 맥주 한 잔으로는 안되겠다. 이제 막 10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거 뭐 아침부터 낮술이람. 한 잔 더 시켜먹으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행복해. 이곳을 떠나오면서 사진 한 컷. 너무나 맛있는 뮌헨 최고의 맛집이라고 하겠다. (사실 뮌헨 맛집을 굳이 찾아 다니지도 않았지만서도) 짤츠부르크로 가기전 Kurt가 중앙역까지 데려다줬다. 덕분에 짤츠부르크도 바이에른 티켓으로 갈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이래저래 유용한 바이에른 티켓. 나처럼 유레일패스를 끊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한 티켓인 것 같다. 자 이제 짤쯔부르크 호프반호프로 간다. 지나가면서 보는 독일 풍경도 멋지고, 한시간 반쯤 열심히 차창밖을 즐기다보면 도착하는 짤츠부르크 역. 역근처 마트에서 과자랑 이것저것 먹거리를 샀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관광 중심지인 미라벨 정원으로 출발. 미라벨 궁전은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었으며, 당시는 알트나우라고 불렀다. 후임자인 마르쿠스 시티쿠스 대주교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꾼 곳. 정원의 조경이 정말 조화롭다. 정원에서 보이는 호엔짤츠부르크 성이 참 예쁜 곳이었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을 봤다면 이곳에서 부른 도레미송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갈 것 같다. 다소 흐린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정원이었는데, 날씨가 더 좋아지면 벤치에 앉아 꽃구경 실컷 할 것 같다. 미라벨 정원에서 이 마카르트 다리를 건넌다. 마을의 사랑의 다리쯤 되는것인지 자물쇠가 많이 걸려 있어 아주 익숙한 풍경이다. 이곳을 지나면 구시가지로 들어가게 되는데, 떡하니 나를 이 하는 건 이 모차르트 생가. 하 드디어 보는구나 모차르트 생가. 모차르트가 작곡했던 음악들이 하나둘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구시가지에서 독특한 간판들로 유명한 바로 이 거리는 게이트라이데가세(Getreidegasse) 거리의 상점도 예쁘고 독특한 상점 팻말 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물론 사람이 무척 북적이긴 하지만. 안으로 쭉 들어오면 모차르트 광장이 위치하고 있다. 광장중앙에는 모차르트 동상이 서있고 주변으로는 대주교 관저들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모든 길은 이렇게 광장으로 모두 이어져 있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를 말과 마차들. 아마도 성으로 가는 것 같다. 잘츠부르크에 왔으면 대성당도 지나칠 수 없다. 1779년부터 모차르트가 오르간을 연주했던 성당으로 유명하고,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 성당이란다. 특히 앞에 보이는 6,000개 파이프가 든 파이프 오르간은 유럽에서 가장 크다. 다시 거리로 돌아와 설렁설렁 가게들을 둘러본다. 재래시장 비슷한것도 섰는데, 이것저것 잘츠부르크의 특산품을 보는 재미라던지 활기가 넘치는 상인들을 보는 거라던지 참 좋다. 상인들을 보면 에너지를 얻어가는 느낌이다. 아까부터 조금 흐렸는데 슬슬 비가 온다. 비를 피하려고 간이 터널에 잠깐 들렀다가 한 조각을 보았다. 뭔가 멍해지면서 계속 보게되는 아름다운 조각.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좋았다. 잘츠부르크 구경을 마치고 어딜갈까 고민이 된다. 할슈타트는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무래도 공친거 같고 뭔가 비슷하면서 아름다운 곳을 잠깐이라도 들르고 싶었다. 그러던 중 근처에 Konigsee라는 호수가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발견했다. 일단 가는거야 싶어서 버스 정류장을 찾아 간다. 그곳을 가려면 좀 많이 돌아가야 하는데 일단 히틀러 별장으로 유명한 베르히테스가덴으로 가야한다. 중앙역에서 840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오스트리아는 벌써부터 전기차가 상용화 되고 있다보다. 이곳저곳 인프라가 있는데 신기해서 찍어본다. 나름 전공이 기술경영이니까. 역에서 미리 샀던 과자. 프리미엄이라고 하는데 이거 엄청 맛있다. 꼭 사먹어 볼 것! 이거 사면서 쵸리조도 발견했는데 스페인 그리워서 하나 구매한 것은 안비밀! 이제 베르히테스가덴으로 간다. 바이에른 티켓을 샀더니 버스도 공짜로 탈 수 있어서 좋다.
1장. HOLA SPAIN -13
벌써 스페인 여행기도 마지막이네요 ㅎㅎ 그동안 감사했어요!! ㅎㅎ 이제 진주에서의 이야기 잠시 한뒤 라오스편으로 넘어갈게요 ㅎㅎ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벌써 근 2주간의 여행이 끝나간다. 오늘 밤이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가우디투어의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나에게 바르셀로나는 한 단어로 표현하면 가우디 이다. 내가 바라본 바르셀로나는 가우디로 시작하여 가우디로 끝났다. 한명의 천재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다시한번 깨닫는다. 난 비록 천재는 아니지만 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EOS400D, F4.0, 18mm, 1/250, ISO 200 오늘 여행의 시작은 까사 바트요이다. 까사바트요는 실내 구경이 가능하다. 그 바로 옆에는 까사 아마트예르도 있다. 둘다 가우디가 지은 건물이다. EOS400D, F4.0, 18mm, 1/10, ISO 400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가우디 곡선을 추구하던 가우디의 신념이 묻어있는 건물이다. 곳곳에서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OS400D, F4.0, 18mm, 1/10, ISO 400 EOS400D, F4.0, 18mm, 1/5, ISO 400 EOS400D, F4.0, 23mm, 1/5, ISO 400 EOS400D, F4.0, 18mm, 1/60, ISO 400 EOS400D, F4.0, 18mm, 1/60, ISO 400 EOS400D, F4.0, 27mm, 1/15, ISO 400 EOS400D, F4.0, 18mm, 1/25, ISO 400 EOS400D, F4.0, 18mm, 1/100, ISO 400 EOS400D, F6.3, 18mm, 1/2500, ISO 200 EOS400D, F4.0, 18mm, 1/1250, ISO 400 EOS400D, F4.0, 18mm, 1/160, ISO 400 다음으로 구엘 궁전을 가기로 한다. 가는 길에 까사 밀라가 보인다. EOS400D, F3.5, 18mm, 1/2500, ISO 200 EOS400D, F3.5, 18mm, 1/800, ISO 200 구엘 궁전은 구엘의 저택이다. 내부는 못들어갔지만 그 규모로 그의 재력과 권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구엘이 있기에 가우디도 자신의 꿈을 모두 펼칠수 있었지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그가 이렇게 황망히 가지않고 오래 남아있었으면 바르셀로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해본다. EOS400D, F4.0, 24mm, 1/8, ISO 200 EOS400D, F3.5, 18mm, 1/15, ISO 200 EOS400D, F4.5, 32mm, 1/40, ISO 200 EOS400D, F3.5, 18mm, 1/250, ISO 200 EOS400D, F4.5, 35mm, 1/20, ISO 200 이번 여행의 피날레는 역시 가우디이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난 사실 다른 어떤 건물보다 더 큰 감동이었다. 저택들보다 여기를 꼭 가기를 감히 추천한다. 성 가족대성당의 모태가 된곳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느낌이나 구조가 비슷하다. 바로 콜로니아 구엘 성당이다. 구엘이 사망하여 이후 미완성으로 남았지만 가보면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하나의 예술품으로 보인다. 내부는 아담하지만 그 덕에 포근함이 느껴진다.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게 이런느낌일까. 그야말로 가우디의 걸작이라 칭할만하다. 이 여행의 마무리로 그야말로 적합하다. EOS400D, F3.5, 18mm, 1/1000, ISO 200 가는길에 잠시 까사 빈센스를 보고 간다. 곡선을 선호하던 가우디의 작품답지 않게 직선위주의 건물이다. 딱딱하고 경직되어있지만 그덕분에 권위와 위압감을 주는 건물이다. EOS400D, F4.0, 27mm, 1/1250, ISO 200 입구에는 가우디가 우리를 맞아준다. EOS400D, F3.5, 18mm, 1/1250, ISO 200 성당의 전경. 구엘공원과 가족성당을 합쳐둔느낌이다. EOS400D, F3.5, 18mm, 1/400, ISO 200 EOS400D, F3.5, 18mm, 1/2, ISO 200 EOS400D, F3.5, 18mm, 1/60, ISO 200 EOS400D, F3.5, 21mm, 1/13, ISO 800 EOS400D, F3.5, 18mm, 1/20, ISO 800 EOS400D, F4.5, 29mm, 1/8, ISO 800 EOS400D, F5.6, 33mm, 1/1600, ISO 400 매번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점이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있는법인듯하다. 그리고 그 끝은 또다른 시작으로 연결되겠지. 지금 아쉬운만큼 다음 여행은 더 즐겁고 느끼는 점이 많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행은 사실 인생에 있어서 매우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그 짧은 한순간이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지대하다. 기분전환이 될수도 있고 세상이 넓음을 느끼고 오는것일수도 있고 나 스스로에대해 다시한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길을 결정하기도 한다. 언제나 여행은 나에게 삶에대한 가르침을주고 화두를 던져주곤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을 갖고 나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여행을 다녀오면 전보다 겸손하고 열린마음을 갖도록 스스로 되뇌어본다. 더 나은 내가 될수있도록 현재에 충실하고자 노력해본다.
어쨌든 쉬러 가자! 안동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쉬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그런곳의 대부분은 기차가 닿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경북이나 거제쪽이나 사실 사람 많은 속초에 비하면 사람이 적은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에도 열심히 달려 친구들을 끌고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말이 안동이지, 여기는 정확히 경북 봉화에 위치한 곳으로 농암종택이라는 고택입니다. 제가 쉬러 갈 때 가끔 가는 곳이지요. 언제나 방문하면 기분 좋은 곳입니다. 수원에서 그린카로 차를 빌렸습니다. 1박 2일에 도합 700km 를 탈텐데 렌트카가 좋을까 카쉐어링이 좋을까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요 쿠폰을 실컷 먹일 수 있으면 카쉐어링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차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수원에서 영동고속도를 타다가 안동쪽으로 들어오기 전에 풍기라는 곳을 들릴 수 있는데요, 꼭 풍기 IC로 나와서 삼계탕을 드세요. 인삼이 유명한 지역이라 어딜가도 삼계탕이 맛있답니다. (스아실 풍기 삼계탕치면 왠만큼 다 나와요. 영주도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으니 영주에서 삼계탕 드셔도 됩니다) 여기서 이제 봉화쪽으로 진입하게 되는데요 워낙 구불길이 많아서 멀미가 오실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장을 보겠다고 하면 영주에 있는 홈플러스 추천합니다. 홈플러스가 워낙 주류는 강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안동소주까지 구할 수 있으면 좋은데, 이런 안동소주는 영주에서 찾기 힘드네요. 개별적으로 오는 친구에게 안동 터미널에서 하나 사오라고 시켰습니다. 허허 안동 농암종택은 봉화 청량산 기슭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물 맑고. 단점이라고 하면 근처에 뭐 해먹을 곳이 없어요. 그래서 강가에서 뭔가를 먹고 가야합니다. 고택에서는 취사가 안되요. 도착하자마자 어떻게 이런곳이 다 있냐며 친구들이 감탄하더군요. 여기 제가 정말 힐링하려고 오는 곳이라니까요. 저 강을 넘으면 소목화당이라는 펜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건너가기 쉽지 않아요 대부분이 강가에 차를 세워두고 펜션지기님께 강을 건너달라고 부탁하는 듯. 일단 저녁은 배가 고프니까 밥을 먹습니다. 부대찌개인데 제대로죠. 즈희집이 또 송탄이라 유명한 부대찌게 맛집 '김네집'이 근처입니다. 3인분을 포장하면 6명은 거뜬히 먹습니다. 남아요 남아. 인심좋은 김네집 +_+ 저희는 아예 대청마루가 있는 독채를 빌렸기 때문에 마루를 한껏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술 마시면서 취중 윷놀이를 했는데 꿀잼. 말이 부족해서 포도 줄기로 했...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개운하네요. 안동소주는 먹어도 뒷탈이 없어요. 오른쪽이 저희가 묵은 곳인데 대청마루에 여닫이 문이 있어서 좋아요. 멍하니 강물 흐르는것만 이렇게 봐도 좋습니다. 캬아. 또 가고 싶다. 안되겠네요 또 가야겠어요. 고택 체험하고 컨디션을 위해 또 몸에 엄청 좋은걸 먹어줍니다. 청량산 다녀보신 분들은 한번 쯤은 거쳐가신 맛집인 것 같은데요. 바로 청량산 입구에 있는 더덕구이집 <까치소리> 입니다. 더덕구이 정식 정말 맛있어요. 참기름 살짝 바르고 구우신거 같은데 제육같습니다. 따듯한 봄이 시작할 때 갔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 하네요. 지금 이시점에 여름이 오고 있다니 참 시간도 빠릅니다. 힐링이 필요하거나 좋은 사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가 필요하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
연남족발1987 ; 홍대
간만에 지인을만나서 홍대 연트럴파크까지 다녀왔어요 그 옆 골목에 연남족발1987 간판이랑 외관이 끌려서 일단 앞에서 대기를 했어요 안에 들어가서 번호표를 받으면 되는데 이 동네도 외국인이 많아졌지만 한 외국인 가족이 번호표를 못 뽑고 기다리길래 우리가 알려줬다 (는 저 빼고 다들 도와줌) 앞에서 30-40분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다들 홍대 연트럴파크왔다가 여기에 온건가 싶었어요 살짝 내부가 좁아보였지만 꾸깃꾸깃하게 앉아야지 어쩌겠어요 족발을 주문하고 먼저 밑반찬이 나왔어요 좁은 상에 한가득 반찬이 나왔어요 선지해장국이 나왔는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만약 술먹었다면 진짜 환상의 안주였을껀데 이게 무한리필이라고 하네요 테이블이 점점 더 좁아지고 있어요 4,000원짜리 날치알주먹밥이 한그릇 나오더라구요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가서 주먹밥 만드는게 쉽지 않았지만 맛있어요 족발은 연남족발과 불족발이 절반씩 나오는 반반족발을 시켰어요 연남족발1987의 족발은 많이 달지 않고 야들야들하더라구요 대자를 시켜도 여자 넷이서는 부족해요TAT 맛있으니 부족할 수 밖에... 족발이 부족할 걸 예상하고 시킨 쟁반막국수도 신의 한수였어요 새콤달콤하니 입맛을 더 돋아줘서 자제하느라 큰일나는 줄 알았어요 아쉬웠던건 삶은계란... 뭐임??? 1/4조각도 아니고 1/8조각인가..... 진짜... 실망이였어요 초토화된 연남족발1987 테이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홍대 연트럴파크왔다가 좋은 맛집을 발견해서 행복한 날이였어요 연남족발1987 ; 홍대 http://alvinstyle.com/221545854035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4
가벼운 산책길 다음날 아침일찍 텐진역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온천마을로 유명한 곳이지만 온천하는건 아니고 잠시 거닐기 위해 간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아침을 해결할겸 커피 하나와 빵 하나를 집어들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생크림 롤빵(?)을 주저없이 선택했다. 새하얀 생크림 롤빵과는 달리 커피맛이었지만 역시나 맛있다. 후쿠오카 시내를 지나 2시간 가량을 시골길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달려간 후에야 유후인 마을에 들어섰다. 겉으로 보기에도 작은 마을이지만 집의 형태나 지붕의 모습이 일본의 느낌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돌아오는 시간을 확인하고 바로 옆에 있는 기차역으로 구경갔다. 원래 기차를 타고 오는 방법이 더 예쁜 모습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직접 기차역 안으로 들어가 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기차역과 푸르디 푸른 숲 사이를 통과하는 기찻길에 빨간색의 기차가 정차해 있으니 예쁠수 밖에 없었다. 기차가 플랫폼에 들어와 있으면 이렇게 안쪽까지 들어가는것은 불가능하다. 기차가 빠지고 나면 잠깐 들어가 볼 수 있다. 기차역 앞 부터 여기부터 유후인 관광 시작이라는 것을 알리듯 큰 입구와 함께 식당 및 카페들이 양 옆으로 줄지에 서서 반겨준다. 유후인 안에 있는 긴린코 호수를 가기 전 배가 고파 가던길을 되돌아 버스터미널 있는 곳까지 다시 내려왔다. 생각보다는 카페만 보이고 밥집이 보이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빈 속으로 산책하기에는 아침부터 빵 하나만으로 버틴터라 충전이 필요했다. 한끼쯤은 좋은 메뉴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장어 덮밥집으로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고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10여초간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지만, '아노~스미마셍' 을 시작으로 덮밥 2인분을 깔끔하게 주문했다 도시락처럼 뚜껑이 덮힌 찬합용기에 담겨져 나온 장어덮밥은 두툼한 장어가 윤기나는 갈색빛을 내며 2조각이 밥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었다. 장어가 하얀쌀밥을 뒤덮어 있을 비쥬얼을 기대했으나, 실망은 조금 했다. 녹차로 가볍게 입을 적셔준 후 젓가락으로 장어소스가 배어든 쌀밥을 고이들어올렸다. 비록 장어의 양이 아쉽긴 했지만 소스는 진짜 맛있다. 달콤하면서 간장의 짜쪼름함, 생강의 매콤함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소스가 끈적임 없이 입에 착착 감긴다. 솔직히 소스 하나만으로 그릇에 가득 나온 밥을 한 그릇 다 비울 자신이 있었다. 양이 부족해 보였던 장어는 두툼한 살집을 자랑해서 먹다보면 양은 적당했다. 계산대 앞에서 보니 장어덮밥이 3600엔.. 계산을 위해 내민 엔화를 잡은 손이 좀 전에 장어를 먹었다는 사실과 대조적으로 힘이 쭉 빠진다. 그래도 맛하나는 확실했으니~ 다시 퐈이팅있게 호수를 향해 마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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