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gv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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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다 이해했을때는
모든 기대를 다 버렸다는뜻이다
그대의 짜증과 불안함 섞인 투정에도
내가 이리도 초연히 대할 수 있는것은
그대에게 걸었던 모든 기대들을 다 버렸다는 뜻이다
그대가 그리도 화내며 신경질내어도
내가 다 그럴수도 있다는듯
담담히 받아드리는 이유는
그대에게 바랐던 모든 욕심들을
다 내려놓았다는 뜻이다
초연한 표정으로 달관한 태도로
그대의 모든걸 다 이해한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는건 그대를 마주한 내가
이제는 지쳐버렸다는 뜻이기도하다
그대의 손끝에 있어야 할 일들이
내 손끝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대의 일들이 나의 일로 마무리 될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끝끝내
그대의 할 일들을 마무리 해주는 까닭은
그대를 홀가분하게 떠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대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위해서는
나의 욕심도 기대도 그리고 마지막
나의 자존심까지도 다 버려야했다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할 시간인가 보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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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지쳐서 헤어지려 한다를 다 이해해서 기대할게없다는 조금 모순된 글로 푸신듯하네요. 본래 상대방을 다 이해하면 더 관계가 좋아지기 마련인데, 님은 이해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에게 포기를 한것같네요. 어쨌든 마음이 떠났는데 굳이 만날 필요는 없죠.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랍니당~
모든걸 온전히 이해하고 달관한 것은 분명 좋은일이고 엄청난 성취임에 분명한데, 왜때문에 그걸 스스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계신느낌이 들지요?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그 사람에게 바라는 욕심이나 기대가 없어졌다는 것은, 그 사람을 "하나의 인격체"로써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있다는 뜻인데 이건 좋은거 아닌가요? 왜때문에 "널 포기했다","이젠 지쳤다"라는 생각들로 이를 부정적인 결과로 여기시는지 모르겠어요. 많이들 잘못 생각하시는게, 이해와 포기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반된 것이죠. 행여 이해한 결과가 님과는 크게 맞지않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거라면 모르겠지만, 많은 이들이 오해하듯 이해=포기라고 여기셔서 아주 당연하게 포기를 결심하게 된거라면 생각을 달리해 볼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있는그대로 상대방을 인정 하는것이 중요하죠 어려울꺼 같지만 생각보다 쉬워요
그렇게 떠나면 미련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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