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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진영의 '파티피플', 방청권 고가 판매 '꼼수 의혹' 논란

SBS 심야음악 토크쇼 '파티피플'. 방송계 안팎에서는 "지상파 TV 프로그램의 방청권 판매는 유례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내고 있다. /SBS 티저공개, 독자제공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박진영이 진행을 맡은 SBS 신규 심야음악 토크쇼 '파티피플'이 제작 기획단계부터 유명 한류스타 출연을 내세워 해외에서 방청권을 고가에 유료 판매키로 하고 대행사와 계약을 체결(공연티켓 판매 권리 확인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의 영향력을 앞세워 인기 연예인을 출연진으로 섭외하고, 출연진 모르게 해외 한류팬들을 상대로 방청 티켓을 팔아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더팩트> 취재 결과 SBS는 올 1월 SBS IP팀을 통해 콘서트 에이전트회사인 홍콩법인 J사와 방청권 판매수익 사업대행 권한을 부여하는 약정서를 맺었다. 사업대행 권한을 위임받은 J사는 또 다른 국내 에이전트인 I사와 티켓판매 및 PPL(제작지원)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또 I사는 5000만 원을 합의서에 따른 보증금 명목으로 J사를 통해 방송사에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SBS 파티피플, 준비 단계부터 방청권 판매 '기획'

지상파 방송사가 방송을 위해 제작하는 자사 프로그램 수익사업과 관련, 방청권 유료 판매 방식으로 외부 에이전시와 약정서를 교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추후 진행여부와 별개로 방청권 판매를 염두에 두고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한 게 아니냐는 '꼼수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법인 J사의 이태훈 이사는 "솔직히 기획단계에서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모객을 고려했던 것은 맞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한차례 무산됐고, 그 과정에서 완전히 중단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출연진 확정이 최소 2주 전에 이뤄져야하는데, 지금도 수시로 바뀌는 등 한류스타급 출연자 스케줄을 확정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SBS로부터 사업대행 권한을 위임받은 홍콩법인 J사는 또다른 국내 에이전트인 I사와 티켓판매 및 PPL(제작지원) 업무대행 계약을 맺었다. /I사 PDF파일

◆3월 첫 방영 일정, 사드 문제로 '제작 차질'

이 프로그램은 당초 올 3월부터 방영을 목표로 1월부터 중국 VIP 관광객을 주 방청객으로 여행상품을 기획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럭셔리클럽 J에서 녹화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당시 사드발 악재로 모객이 어려워지자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장소와 모객 대상 및 규모 일부 변경, 1일 현재 4회차까지 녹화가 진행된 장소는 인천 영종도 내 P호텔 R라운지 바다)

방청석 티켓판매 대행업무를 진행하며 여행사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깊숙이 관여한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원래 중국 쪽 에이전시와 판매수익금만 20억 원을 받기로 하고 진행했는데 한중 분위기가 급속히 나빠진 데다 가장 중요한 조건인 '녹화 30일 전까지 출연진 확정안'이 늦어져 홀드 된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피플'은 SBS IP팀이 기획하고, SBS 예능국이 제작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 외부 시선을 의식한 때문인지 티켓판매와 관련해 방송사와 직접적 연관성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차단하는 듯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SBS로부터 방청권 판매수익 사업대행 권한을 부여받은 홍콩법인 J사 관계자가 하청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SNS 문자내용을 보면 '(구매자가) 티켓구매시 방송사 확인서류는 불가' '티켓판매는 구매가 아닌 제작지원으로 계약' 등의 문구와 회사 소개서에 대한 요청사항에는 'SBS 담당부서와 담당자 명기 불가' 등의 지침이 등장한다.

또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국내 일반인들 대상으로는 판매 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들어있다. 한류 뮤지션들을 만나보고 싶어하는 해외 팬들에 한해 관광 패키지와 연계하는 모객방식을 취하면서도 이 역시 전체를 유료티켓으로 판매하지는 않고 이중 절반 정도는 팬클럽 회원들 또는 협찬사 관계자들에게 할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
◆SBS 관계자, 티켓 판매 부인…"PPL 참여사인 P호텔 투숙객에 일부 특전을 주는 건 사실"

티켓판매 의혹에 대해 SBS IP팀 관계자는 "방청객은 홈페이지 신청자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의 팬클럽 멤버, 그리고 일부는 이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인 영종도 P호텔에 묵는 여행객들에게 방청 특전을 주는 형식으로 구성된다"면서 "돈을 받고 티켓을 팔거나 모객하는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또 "홍콩법인 J사와 연초 얘기가 오갔던 것은 사실이나 문제의 소지가 있어 여행객 모객 등 그 부분에 대해선 모두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J사가 현재 제작지원을 위한 일부 에이전트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국내 3대 기획사로 꼽히는 S사 임원을 지낸 J씨는 "200명 한정 방청객 신분으로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들을 2~3m 앞에서 직접 만나고 식사와 인증사진 등 여러가지 흥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면 팬들한테는 200만~300만원(티켓포함)도 아깝지 않다"면서도 "다만 (방송사에서) 출연하는 아티스트들도 모르게 티켓을 판매했다면 그게 문제"라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또 "만일 티켓판매를 공식화할 경우 사전에 진행자 또는 출연자와 티켓 판매 수익으로 인한 출연료 등에 대해 별도 협의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돼 있다"면서 "심지어 박진영조차도 티켓판매로 인한 모객이 아니라 출연아티스트들의 팬클럽 회원들이 참여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 관계자는 31일 오후 <더팩트>에 "지상파 방송이 방청권을 팔아서는 안된다는 금지행위가 따로 규정된 것은 없다"면서 "지금껏 유사행위에 대한 사례가 없고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방송사 내부정관 등에 자체 규정으로 둘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20년째 한류에이전트로 활동중인 오피스K 이병훈 대표는 "일본의 경우 공영방송 NHK는 물론이고 민영 후지TV나 아사히 등 지상파 프로그램이 방청석을 유료티켓으로 판매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다"고 말했다.
'당초 기획안 보다 축소 하향 조정'. J사에서 1회 녹화 직후 만들어 여행사 관계자들에 배포한 제안서에는 '해외 모객 여행객'에 대한 수량과 금액 등이 언급돼 있다. /더팩트 단독입수

◆방청권 한 장 가격, 100만원 에서 30만 원 하향 조정

기획단계에서부터 아예 티켓판매를 염두에 두고 추진해온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초 프로그램 기획 제안서(JYP LIVE 글로벌 프로젝트 파트너십 제안)에는 총 24억원(12회 공연, 100만원 200장, 회당 2억원)으로 돼 있었지만, 여건 악화에 의한 현실적 어려움과 PPL(제작지원) 등 대안이 추가되면서 대폭 다운 수정됐다.

당초 해외 유료 방청객이 참여하는 녹화를 3회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3회 출연아티스트인 김태우와 어반자카파가 해외에서 환호하는 한류스타 범주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여행사 측이 모객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녹화 이틀전 급히 국내 방청객으로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판매수익을 3억6천만원(12회, 30만원 100장, 회당 3천만원)으로 줄여 일본 에이전시 K사와 다시 계약했다. 새로운 에이전시와 계약하며 판매수익금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PPL(제작지원)을 통한 별도 수익으로 보완했다. 티켓판매 수익 부분은 이후 다시 1회, 2회를 제외한 3회부터 12회까지 총 10회 3억원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이 역시 현재는 5회부터 12회까지 총 8회(매회 100매씩 제공시 2억4천, 50매씩 제공시 1억2천)로 또한번 더 축소 재조정됐다. 이 제안서는 첫 녹화 이후 만들어 배포된 것으로 확인돼 '티켓 모객을 모두 중단했다'는 에이전시 관계자들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분이다.

PPL(제작지원)은 인천 영종도에서 호텔을 운영중인 P사가 티켓을 산 해외관광객의 숙박과 2부 풀 파티를 진행한다는 조건으로 촬영장소 무상제공 및 현금 2억원을 내고, 그외 부족분은 인천관광공사에서 역시 티켓을 산 해외 관광객의 아울렛 쇼핑 및 면세점 관광, 기타 화장품 및 가방 등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지난 10일부터 17일과 24일까지 모두 세번째 녹화가 진행된 인천 영종도 P호텔 라운지. 31일 네번째 녹화가 예정돼 있다. /더팩트 독자 제공
'파티피플'은 SBS가 2012년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0일 인천 영종도 P호텔 내 R라운지 바에서 첫 녹화(이효리 염정아)를 했다. 2회(지난달 17일 녹화) 출연아티스트는 에이핑크 헤이즈, 3회(지난달 24일 녹화)는 김태우 어반자카파였다. 4회(블랙핑크 정용화) 녹화가 있는 31일까지 2회 분(지난달 22일 1회, 29일 2회)이 전파를 탄 상황이다.

1회, 2회에 이어 3회까지는 진행을 맡고있는 박진영 및 게스트로 출연한 아티스트들의 팬클럽 회원들이 관객석을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블랙핑크 엑소 방탄소년단 GD 등의 출연이 예정돼 있으나 기획단계에서 언급된 샤이니 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등은 아직 출연 미정이다.
지난 6월 일본 여행에이전시 K 기획사가 '지드래곤, 엑소, 세븐틴, 아이콘, 인피티트, 트와이스 등이 출연하는 한국 프로그램'이라며 방청 티켓을 장당 140만원(14만8천엔)에 올린 바 있다. /일본 K사 홈피 캡쳐

◆에이전시 통한 프로그램 방청권 해외 판매 '부작용' 소동

논란은 해당 프로그램이 여행사로부터 단순히 제작지원금(PPL)을 받는 게 아니라 애초 에이전시를 통해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제작비에 충당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불거졌다. 취재 결과 실제로 지난 6월 일본 K에이전시로부터 의뢰받은 한 일본 내 한 공연기획사가 장당 140만원(14만8천엔)에 티켓을 오픈했다가 지나친 폭리라는 우려가 일자 방송사 요청에 따라 판매를 긴급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분에 대해 J사 이태훈 이사는 "당시 K사가 SBS 로고를 무단 도용해 관련내용을 임의로 고지한 부분에 대해 단호히 경고를 했고, 이후 계약을 파기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해외여행객이 방청에 참여하더라도 패키지 안에 포함된 여행일정의 일환일뿐 티켓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은 아니다"고 말했다.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지상파 TV 프로그램이 방청권을 판매할 경우 출연진들과의 개런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라도 티켓 수익을 낸 뒤 일반 방송 출연처럼 출연료만 지급하게 된다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기 아티스트들이 개런티를 받고 진행하는 유료 콘서트의 경우가 아니면 방송은 실연권에 의한 출연료와 직접 연관돼 있어 논란을 부를 수 있는 대목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유명 기획사 관계자는 "한류스타로 분류되는 아티스트들의 경우 해외 공연을 할 경우 인기에 따라 티켓값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라면서 "아무리 영향력있는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소속사나 당사자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출연에 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해 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처럼 쭉 하고 싶다" 이효리가 게스트로 참여한 지난달 22일 첫 방송 시청률은 평균 3.5%, 최고 4.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사진 위 박진영, 아래 이효리. /SBS 파티피플 티저 및 방송캡쳐
박진영이 데뷔 24년 만에 최초로 단독 MC를 맡은 심야 음악 토크 프로그램 '파티피플'은 이효리가 출연한 지난달 22일 첫 방송에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가볍게 눌렀다. '파티피플' 시청률은 평균 3.3%, 최고 4.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2%였다.

2회가 방영된 지난 29일에는 헤이즈가 걸그룹 에이핑크와 함께 출연해 색다른 라이브 무대와 진솔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MC 박진영은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가 나온 후 'NOT JYP 플레이리스트(JYP가 아닌 가수들의 노래 리스트)' 1위가 이 노래로 바뀌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SBS는 첫 녹화 이후 두번에 걸쳐 MC 박진영의 티저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첫 녹화 소감으로 "K팝스타를 6년 동안 하면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다 바닥 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새로운 것을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파티피플'은 지난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개월간 매주 토요일 밤 12시1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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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1년은 개에게 7년과 같다'라는 말은 그동안 너무나 당연한 상식처럼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그래서 개의 신체 나이를 계산할 땐 단순히 7을 곱하곤 했는데요. 수의사 헌터 핀 씨는 그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말합니다. "첫 1년은 개에게 31살입니다." 생각지 못한 그의 말에 사람들의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동안, 그가 다음 말을 이어 나갑니다. "인간의 2년은 개에게 49살, 7년은 62살, 8년은 64살입니다." 즉, 강아지의 신체 나이는 매년 7살씩 일정하게 늙어가는 게 아니라, 초반에 급격하게 성장 후 뒤로 갈수록 천천히 늙어간다는 주장이죠. 생후 1년이 된 강아지가 7살이 아닌 31살이라는 그의 주장은 조금 충격적일 수 있지만, 생후 8년된 개의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56살과 64살로 그 격차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8살 이후로 매년 2살씩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생후 18년 된 개의 나이는 126살과 84살입니다. 오늘날 댕댕이들이 18살 전후로 산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헌터 핀 씨의 계산법이 더 현실성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헌터 핀 씨는 이러한 게시물을 올리게 된 이유를 '자신의 반려견을 제대로 돌보려면 제대로 된 나이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호자들은 생후 5년 된 자신의 개가 35살이라고 믿지만, 실제론 50살이 넘는 나이입니다. 슬슬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이죠." 당연히 충격적인 주장이 담긴 그의 게시물은 며칠 만에 4백만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7씩 나이를 곱하는 계산법은 노령견일수록 이상했다'라며 헌터 핀 씨의 주장에 동의하기도 했지만, '품종과 크기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야 한다' 등의 반박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헌터 핀 씨의 계산법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여러분의 반려견은 새로운 나이는 몇 살인가요? P.S 꼬리스토리의 여동생 로미가 2월 21일, 오후 4시경, 만 1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는 너와 우리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길. 너의 1분이 이곳에서는 31년이길. 눈을 감은 네가 눈을 다시 떴을 때 그 앞에 내가 있기를. 그 강인한 앞발로 뽀뽀하려는 나를 밀어내기를. 고맙고 미안하다.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dr.hunterfinn/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월간 빙글 2月] 그래도 결국 봄은 옵니다.
대한 독립 만세! 2월을 떠나보내니 재채기처럼 '만세!' 소리가 튀어나옵니다. 입이 근질근질, 2월 28일 다음이 3월 1일이라니 세상에! 수많은 2월을 겪어왔으면서도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셈이더라고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쿨쩍) 끝없는 겨울 같던 날들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그때의 아이들, 어른들, 이제 우리에게는 부모님의 부모님, 또 그 부모님의 부모님의 부모님들처럼 우리도 우리의 봄이 돌아올 것을 믿어 봅니다. 무섭고 부조리한 많은 것들에게서 독립하는 날들이 그리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월간 빙글 2월호, 시작해 볼까요? 1. 꿀잼 보장, 이달의 인기 카드 2021년 2월에는 어떤 카드들이 빙글러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재밌거나 정성스러운 글은 하트를, 두고 보고 싶은 글에는 클립을 누르는 우리 빙글러들. 이번 달도 각 분야의 MVP와 더불어 클립, 하트, 댓글 Top 7을 각각 선정해 봤습니다! 겹치는 경우는 제외했으니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겠죠? 충성풍성! 🏅 2월의 MVP : 클립 + 좋아요 합산 1등 2월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카드는 바로 @zatoichi 님의 카드.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은 정말 세계 최고 아니겠습니까? 알아야 활용할 수 있는 팁들, 혹시 모르셨다면 꼭 클립해두시길! ❤️ 하트 브레이커 :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카드 언제나 빙글의 하트 브레이커는 @goodmorningman ... 이번 달도 어김없군요. 과연 누가 한 번이라도 짤둥쓰를 제치고 하트 브레이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지식인 : 클립을 가장 많이 받은 카드 어려운 말로 현혹하는 보험 서류들. 알아둬야 돈 내고도 뒤통수 맞는 일이 줄어들겠죠.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 세상이 슬프지만 주섬주섬 챙겨보자고요. @boredwhale 님 감사합니다! 💬 댓글 대주주 : 댓글이 가장 많은 카드 요즘 한참 말이 많은 중국의 한복 뺏기 환장 파티. 카드 작성자 @M0ya 님의 사이다 발언에 댓글도 난리로군요! 이렇게 각 부문의 MVP들을 다 만나봤습니다. 끝이냐고요? 그럴 리가요!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을 지양하는 빙글인걸요. 재밌는 카드들이 얼마나 많은데! 1등은 아니지만 꿀잼꿀잼핵꿀잼 카드들을 몇 개 더 함께 보시죠 :) 🎓 클립 TOP 7 놓칠 수 없는 꿀팁 모음! 인생 꿀팁은 빙글에서 다 얻어가는 거 아시죠? ❤️ 좋아요 TOP 7 언제나 하는 말 같지만 짤줍 지분이 너무 커서 짤줍 제외, 그리고 겹치는 콘텐츠를 제외한 좋아요 TOP 7을 소개합니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속 시원하고 재밌는 카드들 함께 보시죠! 2.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유난히 짧은 달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던 것, 아세요? 언제나와 같은 코시국이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거리 두기 단계의 변경도 있었으며 어느 (미쓰비시 장학생) 하버드교수의 망언에 갑작스레 세계인들이 위안부 역사에 관심을 두는 일도 있었죠. 오히려 고마운 건가. (혼란) 주식과 코인 시장의 한 치 앞을 모르는 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누가 엘론머스크 트위터 좀 못하게 해주세요 SNS를 좋아하는 한 배구선수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교 폭력 논란이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로까지 뻗어가고 있죠. 단 며칠 사이 벌어진 일들. 죄가 없는데도 억울한 의혹을 받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죄가 있다면 응당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학폭은 한 개인의 세상 전부를 앗아가는 범죄입니다. 한편, 미얀마는 우리의 80년대를 실시간으로 겪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그랬듯 미얀마의 꿈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면 좋겠는데요. 민주주의가 상징에서 벗어나 실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로 며칠 전에는 갑작스러운 이별이 있었죠. 대중음악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리빙레전드 다프트펑크의 해체 소식에 국내외 많은 음악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밥을 지을 때마다 밥솥을 보며 다펑을 생각하겠습니다. 3. 이달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달의 빙글러는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빙글러 4분과 그들의 카드를 하나씩 소개하는 코너랍니다 :) 2월 이달의 빙글러는 바로 '빙글 터줏대감' 특집. 빙글 좀 했다 하면 아이디만 봐도 익숙한 분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죠.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새벽 주의, 먹학 박사 @vladimir76 아니 이분은 어쩌면 그렇게 술에 잘 어울리는 음식을, 요리에 잘 어울리는 술을 매일같이 드시고 포스팅하시는지, 그리고 그건 왜 매번 새벽의 굶주린 내 눈에 들어오는 건지! 보는 이로 하여금 으윽, 또 눌렀어, 으윽 먹고 싶어...를 되뇌게 하는 것이 주특기인 분입니다. 특히 #면식수햏 #라면 #음식 프레지던트이신 만큼 마트에 입점된 주류와 라면에 특화되어 있으니 궁금한 제품이 있다면 @vladimir76 님의 피드에서 찾아보세요. 참. 국내 여행, 숙소, 카페, 책, 음반 리뷰도 자주 나누시니 참고해 주시길! 위 사진은 @vladimir76 님이 얼마 전에 다녀오신 여수의 바다가 보이는 카페랍니다 :) 부산 막걸리, 갈비, 골뱅이소면, 나물, 맥주... 아 졌다ㅠㅠ #술 #음식 #요리 || 모든 영화에는 장점이 있다 @Chicpucci 영화 커뮤니티 프레지던트 @Chicpucci 님. 신랄한 악평이 인기를 얻는 세상 속에서도 꼿꼿이 따뜻한 눈길로 영화를 보듬는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각각의 영화가 갖는 장점을 어쩌면 그렇게 잘 집어내시는지, 감정이 배제된 것처럼 보이는 글이지만 괜스레 웃음이 지어질 때도 있더라고요. 뭐랄까, 언제나 사무적이고 딱딱한 말투의 차가워 보이는 직장 선배가 알고 보면 뒤에서 다 챙겨주고 있었다-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이게 다 영화를 사랑해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숨은 따뜻함을 찾고 싶다면 @Chicpucci 님의 피드를 확인해 보세요.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는 따뜻한 영화의 따뜻한 리뷰 #영화 || 금손 집사의 뚝딱뚝딱 베이킹 교실 @mingran2129 @mingran2129 님은 오늘도 바쁩니다. 너무 귀여운 인간 아들 금동이와 고양이 아들 왜용이의 어머니임과 동시에 이_구역_소문난_금손.jpg 이거든요. 만들고 싶은 요리가, 만들고 싶은 디저트가 있다면 유튜브만 스윽 보고 금세 그럴싸하게 만들어내시는 본투비 금손. 그래서 그런지 '처음 만든다'는 디저트류의 카드에서는 '처음 만들었는데 이렇다고요?'류의 댓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뭐든 시원시원하게 해내시니 보기만 해도 속이 뻥뻥. 귀여운 금동이와 왜용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 처음 만든 떡케이크 퀄리티 실화? #요리 #디저트 || 노력하는 존잘은 이길 수 없다 @totocos 존잘 : 주로 글·그림·음악 등의 창작 솜씨가 매우 뛰어난 사람을 칭찬할 때 자주 쓰인다. (나무위키 발췌) 재능과 노력, 그 둘을 놓고 벌이는 끝없는 논쟁. 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명제가 있죠. '재능있는 자가 노력을 하면 누구도 이길 수 없다.' 그건 바로 @totocos 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낙서라고 할 수 없는 것밖에는 끄적이지 못하는 나도 하지 않는 연습을 그렇잖아도 존잘 of 존잘인 이분은 매일같이 하고 있거든요. 더불어 매번 기록까지 남기시니, 아니 세상에 이렇게 부지런한 재능러가 어디 있을까요. 이렇게나 잘 그리는 분도 매일 인체 크로키로 연습을 하는데! 오랜 빙글 유저인 만큼 @totocos 님의 피드에는 몇 년간의 그림들이 쌓여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잘 그리는 사람도 노력하면 더 잘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원래 못 그리는 나는 연습하면 얼마나 빨리 나아질까요. 그림 그려야겠다! 만족할 줄 모르는 재능러의 노력 #일러스트레이션 #순수예술 4. 3.1절 특집 : 잊지 않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광복이 채 100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아직도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들이 계시기도 하지만 많은 의인들이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분들이 바라고 바랐던 봄을 덕분에 우리가 누리고 있으니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지나온 순간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이겠지요. 빙글에서 독립운동 관련 카드를 몇 개 골라봤으니 조금이나마 함께 읽고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참. 지난 설 연휴, 빙글에서 준비한 선물 아직 못 받아 간 분들 계신가요? 빙글러들의 풍족한 2021년을 기원하는 든든한 복 코인들, 얼른 받으러 가세요! - 이제 백신 접종도 시작됐고, 마음만큼 날도 많이 풀렸습니다. 아직 마음껏 밖을 다니기에는 이르지만 조금은 희망이 보이기도 하는 나날,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3월이 설레기도 하네요. 모두에게 조금씩 나아지는 날들이기를 언제나 희망합니다. 3월의 마지막 날,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월간 빙글은 빙글러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집니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관심사 이야기를 나눠 준 빙글러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 ( @zatoichi @goodmorningman @boredwhale @M0ya @Voyou @fromtoday @quandoquando @rki1215 @Mapache @visualdive @nanmollang @CtrlZ @helljjang @ggotgye @n0shelter @vladimir76 @Chicpucci @mingran2129 @totocos @gongsin @subusunews @ingstudy @gaonbreeze @rankinggirl @baaaaang @newsway @nocutnews 님 덕분에 월간 빙글 2021년 2월호가 알차게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