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적합한지 잘 모르겠지만 안타까워서 씁니다.
글이 논란의 소지가 충분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논란이 성논쟁이 되고 서로를 미워하게 될까봐 염려스러워 이런 글을 씁니다.
정말 이렇게 뿌리박혀버린 페미니즘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이 글은 제가 해당 글에 작성한 댓글이랑도 같은 내용이며 댓글보단 글을 더 많이 보시지 않을까 싶어서 작성하게됐습니다.
부디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해당 글
해당 작성카드가 제시한 마르크스사상의 페미니즘은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이라고 합니다.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이 무엇인가를 얘기하기 전에 일단 페미니즘은 근본적으로 여성해방운동이라고 말 할 수 있고 여성해방운동을 어느 환경에서,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페미니즘을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으로 돌아와서,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이 성차별에대해 인식하고 추구하는 부분이 계급억압과 성억압입니다.
쉽게말하면 여성이 남성들에게 복종(그들이 말하길)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차별들을 탐구하는 것인데 보통 가부장제를 많이 예를 들죠
아무튼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에 대해 더 이야기 하고 싶지만 글이 길어질거 같으니...
앞서 말한대로 페미니즘은 여성해방운동이며 그걸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자칭하는 자들이 풀어야 할 문제이며 그 과정에서 메갈리아 일베같은(사실 저는 안겪어봐서 잘 모르지만 사회에서 가장 많이 대두되는 명사같은 거라 생각하기에...)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작성의도는 마르크스사상에 기인한 페미니즘을 대두로 삼고있음에도 그에대한 설명이 부족하며 흡사 그것이 페미니즘전체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혹시나 잘 모르실 분을 위해 이렇게 긴 글을 남깁니다.
저 또한 분쟁을 두려워 하는 사람으로써 마지막으로 밝히고 싶습니다.
전 페미니스트가 아니며 남자입니다.
여성(여자의 성)에 대해선 배려를 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그 의미에선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페미니즘이 정말 필요한가 의문을 갖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하자면 다시봐도 정말 저질스런 글이네요 성분쟁을 조장시키는 글이라고 여실히 느껴집니다.
엠마왓슨을 예로들며 페미니즘을 설명하다 탈세는 왜 끌고 오는건지 논점을 흐리고 있고 이 글에서만 보면 엠마왓슨만 엄청난 이미지희생을 하고 있네요(엠마왓슨 안티팬인가?)
그리고 어린 소년에게 한 행위를 예를 들고 비상식적인 캠페인광고를 예를 드는걸 보면 이 글 작성자도 상식적인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
정말 '일부'만을 극적으로 A=B야! 라는 논리로 소개해버리네요 이런걸 미디어의 폐해라고 할 수 있나요?ㅎㅎ
아마 지금 페미니스트를 표방하고 있는 사람들도 저건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말 할겁니다.
여러분들 이런 짧은 글로 서로 싸우지 마시고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난 이 사상이 싫어서 까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짧은 글 보고 '하하핳 역시 그럴 줄 알았어 페미니스트들 메갈들 잘난 척 하더니'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정말 골빈생각으로 골빈말 하지 마시고 최소한 그 사상이 무엇인지 제대로 탐구하고 연구하셔서 까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 하는 이유는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예를들면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 무엇을 어떻게 왜 그런 정책을 시행했는지 우린 모르지만 미디어나 매스컴에선 이명박 4대강사업의 폐해! 녹조라떼! 라는 자극적 단어들만을 보고 까기 바쁘죠
단편적인 것만 보고 까내리기 보다는 한 번 전체를 보고 어디를 어떻게 까내려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국가가 조금은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