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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아니 현중 우리 만남은

2009년 이맘때 난다긴다 셀럽들만 알음알음 알고 들리는 청담기욤에서 근무하던 때입니다
잡지에도 자주 소개되던 프렌치 카페 지금은 대리석 테이블이지만 초창기엔 원목으로 따뜻한 느낌났었어요
여기서 난간 배경으로 우결 황정음 통장잔고 487원 촬영장소 이기도 합니다
여름 핫이슈 티라미수 빙수가 예약하고 판매되기도 했어요
엘리자베쓰 여왕을 위해 밀페이롸얄을 만들었던 쉐프님이 기욤디저트를 유명하게 만들어주셨었죠
프렌치 정통 천연발효빵과 프렌치 디저트는 마니아층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만큼 청담기욤은 핫플레이스였죠 이집 반대편집에서 우리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사마자마 . . .
월드컵때 사진밖에 안보이네요
네 여긴 기욤 건너편 이자까야 였습니다 지금은 업종변경되었어요
열대야로 무덥던 여름저녁 근무가 끝나면 사마자마에서 아사히 마시는게 열심히 일한 제게 주는 상이었어요
거긴 남는 빵 몇개 들고가면 에다마메라도 서비스를 챙겨주던 잘생긴 알바생이 있었어요 그럼 저도 커피나 빵을 챙겨주던 힘들때 챙겨주던 앞집누나 사이
네 딱 저리도 야리야리했던 앳띤 현중이가 있었죠 한창 모델에서 부르는곳이 많아서 마른 몸을 유지하느라 힘들어 했어요
모델계는 잘 나가는 사람외엔 너무 힘들었어서 알바를 해야 겨우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그날도 유럽여행 다녀온 얘기를 하면서 현중이랑 일 마치고 두 가게 스텝들과 맥주한잔 했어요 현중이는 자기는 멋진 곳보면 화보촬영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야 촬영 안해본 곳을 찾아봐야 겠어요 현중이는 늘 배려깊고 선한 동생이었어요 바빠도 누나가 들리면 누나 여기 시원한 곳에서 잠깐만 기다리세요 시원한거 금방 가져다 드릴께요 했었어요
딱 제가 자주 앉던 자리 사진이 있네요 하하 신기방기 현중이 첨봤을때 얼굴에 너무 광채가 나서 눈부시다고 떨어져있으라고 장난치던 기억이 나요 싸이에 친구맺어서 연락해요 누나 그러면 아냐 시러 팬은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해 그냥 신비감을 유지해줘 이렇게 쓸데없이 튕기던 그때가 후회되네요 ㅠㅠ 다시 돌아간다면 절친맺기 했을텐데
그래도 전 현중이의 성실함과 센스 성품 끼를 알아보고 메모에 늘 싸인을 받아뒀어요 나중에 현중이 유명해지면 옥션 경매로 비싸거 팔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될지 반은 예상한 1인) 암튼 그날도 일마치고 스텝들은 술한잔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풀어놓곤 했습니다 그리고 현중이는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끝나고 나오는데 싸이더스 관계자한테 명함받았는데 진짜인지 사기인지 걱정된대요 그래서 싸이더스에 전화해서 그 매니저있는지 확인하고 가라고요 그 다음날 만나러 간다고 했었어요 그게 김우빈의 시작이었네요
첫드라마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크리스마스] 강렬한 데뷔 데뷔전 형과 가로수길에 가게오픈한다고 사마자마를 그만두고 바로 찍었더라구요 배역시나리오를 받으면 백가지 이상 그 배역 인생스토리 적어보고 그 살아온걸 연상하고 시나리오를 연구한대요 그러니 연기가 아니라 현중이처럼 보였나봐요 모델때는 근육없이 슬림했는데 지금은 어깨깡패된 걸 보면 남자들은 운동하기 나름이네요
데뷔후에 2010년 월드컵이 있을땐가 새벽경기라 4시쯤 5시쯤 청담동에서 술한잔하며 응원하고 집에가는 길에 우연히 현중이를 만났더랬어요 "누나 짝짝짝 짝짝 응원하고 오세요?" 악~~~~~~~ 현중이가 말을 걸어오네요 드라마도 찍고 캐이블에서도 나름 열심히 활동중인 연예인인데 말입니다 "어 현준아 드라마 잘봤어!" "누나 또 취했어요? 저 현준이가 아니라 현중이에요 " 전에도 취하면 자꾸 발음이 풀려서 현뚠아 현뚠아 현중이는 그런 취한 내게 궂이 끝까지 현중이로 고쳐주곤 했어요 그걸 기억하고 장난꾸러기
이제는 우주대스타가 되어서 절 기억도 못할겁니다 어디서봤더라 대륙의 극성팬이었나 가물가물할지도. . .
그리고 신민아의 남자이니 이젠 범접불가 연예인입니다
사마자마의 알바생 김현중은 이제 강남역 지오다노 건물에서 절 보고 웃고 있습니다 "누나 잘 지내시죠?" 하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10키로나 빠졌답니다 비인두암 뉴스에 누구보다 맘이 아팠었어요 ㅠㅠ 페북도 인스타도 넘쳐나는 김우빈 팬 계정이라 위로 메세지도 보낼 수 없습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김현중 아니 김우빈은 다시 돌아올겁니다 왜냐면 착한 아이니까요 저처럼 한번이라도 스쳐간 인연인 많은 사람들이 기도해주니까요 분명 그 맘들이 모아져서 이겨낼겁니다 현중아 건강히 돌아와라 나도 잘되서 너 만날때 명함한장 건네고 우리 모델되어 달라고 부탁할께 그때 나랑 계약하자 커피 몇잔의 맥주 몇잔의 인연을 믿으며 . . .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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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네 기도해주세요. 그런 친구는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할일이 많은 아이입니다 할일해야하니 어여 돌아와라
그랬구나..그랬었구나..잘되어야지.
네 김우빈 꼭 돌아와서 더 좋은일 많이 할겁니다 인생 다시 살게되니 얼마나 감사하겠어요. 꼭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화이팅
울지마세요 분명 건강히 돌아올겁니다 전 믿고 기다립니다 웃으면 기운을 보내줍시다
@rkrrn522 이 양반이 카드 분위기도 파악 못하고 댓이네. 건강 파트쪽에나 가라고! 네 행복을 공감하고 봐줄곳이나 잘 보고가라.
인기쟁이의 척도가 저분들이라면 드루와 드루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연예인들 어찌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연예인병 걸렸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건강해져오길..
네 다함께 맘으로 기도해주세요. 더 좋은 일 많이할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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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햏 관심사 론칭 이벤트 중!❤❤❤ 상품은 무려 아주 값싼 컵라면 6p 한 박스! 땅을 파도 컵라면은 안 나오니 꼭 참여하도록 하자! 어릴 적 주말 점심에 종종 어머니가 국수를 삶아주시던 게 기억이 납니다. 때로는 멸치육수를 내어 잔치국수를 해주시기도 하셨고, 때로는 김치를 잘게 썰어 새콤달콤한 양념에 비빔국수를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요즘에야 떨어져 산 지 꽤 되기도 했고, 오랜만에 내려가면 그래도 아들내미 왔는데 국수나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좋은 음식만 해주시는지라 못 먹어본 지 꽤 됐네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끼니를 뭘로 떼울까 따위의 걱정을 하는 나른한 주말 점심. 냉장고엔 반찬도 떨어져서 배추김치랑 열무김치밖에 없는데 어쩌나 하던 차에 문득 소면을 사와서 삶아먹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 설명란에 써있는 1인분은 믿지 마십쇼. 어차피 내 씅에 안찰게 분명하기 때문에 넉넉히 넣어줘야합니다. 오늘은 게다가 같이 먹을 객식구도 있으니 알차게 준비해줍시다 일단 면을 삶기 전에 계란부터 삶아줍시다. 뚝딱 삶아내기 객식구 a.k.a GFRND가 이쁘게 껍질을 까주었습니다. 누가 봐도 계란 본연의 형태 그대로 잘 깐 것 같습니다. 움푹 파여 보이는 것은 사진 상의 착시입니다. 이제 면을 삶아줍니다. 소면 삶을 때도 소금을 넣던가? 뭐 넣겠지. 이것은 2인분인가 3인분인가. 소면은 파스타와 달리 그대로 내비두면 바로 지들끼리 붙어서 떡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을 때 까지는 빠르게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대강 저었다 싶으면 주어진 3분동안 양념을 만들어봅시다. 배추도사 (열)무도사 도사(였던 것) 양념은 대강 여러분들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들어갔습니다. 진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빠졌습니다. 한국인에게 마늘은 종교 그 이상입니다, 근데 하필 멍청하게 집에서 가져온 마늘을 소분도 안하고 바로 얼려놓은지라 아주 못 써먹을 비쥬얼이 됐습니다. 이 악물고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냄 옛날에 초딩때 쿨피스 얼려서 긁어먹던게 생각나네요. 죽을 기세로 한 숟가락 긁어냈습니다. 그리고 그새 다 익은 소면을 찬물에 씻궈줍니다 그 뭐시라카나 물 쫙 빼는 그 뜰채같은게 집에 없어서 냄비에 그냥 찬물 때려박았습니다. 미친 소면들이 탈주를 시도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이 과정에서 한 젓가락 정도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저칼로리 음식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아 채반이라고 하지 그걸 이제야 기억났지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양념을 두 세 숟가락 정도 부어줍니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짜지 않습니다. 다 비벼준 뒤 겨란고명과 김가루를 올립니다. 참기름 한 바꾸 둘러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든다면... 깨를 뿌려주면 되겠습니다. 이걸 두고 화룡정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화룡정점? 점정? 정정? 점점? 점점 더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간만에 어머니를 떠올리며 주말의 면식수햏을 끝마쳤습니다. 같이 먹은 객식구께서도 꽤나 흡족해하셨습니다. 아쉬운 점은 어머니의 손맛을 따라가진 못했다는 겁니다. 네, 애초에 손으로 안 비볐으니까요.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가끔 해먹을만 하네요. 현재 면식수햏 커뮤니티 이벤트 중입니다. 여러분이 드신 면요리를 인증만 해도 컵라면이 돌아옵니다. 앞으로 빙글의 모든 면요리는 면식수햏 관심사에 차곡차곡 쌓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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