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yj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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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주의] 증언 말고 증거 가져오라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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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놈들아....아니...쪽빠리 놈들아....증거는 니놈들이 모조리 폐기처분 했잖은가? 증인말고 증거 어디가서 찾으꼬? 말이 되는 말을 해라. 아님 니들이 범죄자 아니라는 증거를 가져와봐!
이름 봐라 오다와 개객끼
ㅋㅋㅋㅋ 지들이 맨날거짓말하고다니니깐 거짓말하면 그만이라고 당당하게말하는거보소
독도가 니내꺼라는 증거가져와 때쓰지말고 쪽빠리후라보노새끼들아
뭘그만해시발 쪽빠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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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보이’… 외국 평론가는 ‘위대한 영화 1위’ 선정, 우리 평론가는 “글쎄요~?”
fact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영국 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에 각각 30위와 66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정작 한국 평론가들보다 외국 평론가들이 우리 영화를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각)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와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이 각각 30위와 66위에 올랐다. ‘BBC 100선 선정’에는 36개국 영화 평론가 1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도 프리랜서 영화 평론가 조성용씨와 서울예대 영화과 소재영 교수가 참여했다. 그런데 정작 한국 평론가들보다 외국 평론가들이 한국 영화를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드보이’를 10위권에 선정한 외국 평론가는 177명 중 11명이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4명의 외국 평론가가 10위권으로 뽑았다. 반면 한국 평론가들이 꼽은 10위권에는 이 두 영화가 포함되지 않았다. 칠레 기자가 ‘올드보이’ 1위로 선정 ‘올드보이’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준 외국 평론가는 칠레 일간지 엘메르쿠리오(El Mercurio)의 영화담당 기자인 에르네스토 가랏(Ernesto Garratt)이었다.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올드보이’를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했다. 싱가포르의 프리랜서 여성 평론가 옹소친(Ong Soh Chin)도 ‘올드보이’를 2위로 꼽았다. 그녀는 싱가포르 유력지 스트레이트타임즈(The Straits Times)에서 일했던 저널리스트 출신이다. 이밖에 UAE 독립필름단체 시네마 아킬(Cinema Akil) 소속인 부세니아 카짐(Butheina Kazim·여)은 3위, 미국 타임매거진의 스테파니 자카렉(Stephanie Zacharek·여)은 4위, 미국 영화매체 버스무비데스(Birth.Movies.Death)의 데빈 파라시(Devin Faraci)는 5위로 ‘올드보이’를 꼽았다. 스테파니 자카렉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중국 평론가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1위로 꼽아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중국, 쿠바(2명), 방글라데시 등 4명의 평론가가 10위권에 이 영화를 올렸다. 특히 중국 매체 ‘차이나 데일리’의 칼럼니스트 겸 문화비평가 레이몬드 츄(Raymond Zhou)는 이 영화를 1위로 뽑았다. 2명의 쿠바 평론가들은 나란히 2~3위, 방글라데시 평론가는 3위로 꼽았다.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21세기 최고 영화 177명의 평론가들로부터 고른 점수를 받아 1위로 선정된 ‘21세기 최고의 영화’는 미국 거장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다. 2001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이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가 되기 위해 꿈을 안고 로스앤젤레스에 온 한 시골 처녀의 욕망을 그렸다. ‘21세기 최고의 영화’ 2위는 홍콩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2000), 3위는 미국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4위는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5위는 미국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2014)가 이름을 올렸다. 미하일 하네케(독일), 크리스토퍼 놀란(영국), 웨스 앤더슨(미국), 코엔 형제(미국), 아피찻퐁 위라세타쿤(태국) 등 5명의 감독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에 각각 3편씩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 명단을 광고없는언론 팩트올이 전한다. 괄호 안은 감독명과 개봉연도. 1.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ive, 데이비드 린치, 2001) 2.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 왕가위, 2000) 3. 데어 윌 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 폴 토머스 앤더슨, 2007)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Spirited Away, 미야자키 하야오, 2001) 5. 보이후드(Boyhood, 리처드 링클레이터, 2014) 6.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미셸 공드리, 2004) 7.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 테런스 맬릭, 2011) 8. 하나 그리고 둘(Yi Yi: A One and a Two, 에드워드 양, 2000) 9.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A Separation, 아쉬가르 파라디 , 2011) 1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07) 11. 인사이드 르윈(Inside Llewyn Davis,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13) 12. 조디악(Zodiac, 데이비드 핀처, 2007) 13.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 알폰소 쿠아론, 2006) 14. 액트 오브 킬링(The Act of Killing, 조슈아 오펜하이머, 2012) 15. 4개월, 3주 그리고 2일(4 Months, 3 Weeks and 2 Days, 크리스티안 문쥬, 2007) 16. 홀리 모터스(Holy Motors, 레오스 카락스, 2012) 17. 판의 미로(Pan's Labyrinth, 길레르모 델 토로, 2006) 18. 하얀 리본(The White Ribbon, 마하일 하네케, 2009) 19.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조지 밀러, 2015) 20. 시네도키 뉴욕(Synecdoche, New York, 찰리 코프먼, 2008) 2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웨스 앤더슨, 2014) 2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Lost in Translation, 소피아 코폴라, 2003) 23. 캐시(Caché, 마하엘 하네케, 2005) 24. 마스터(The Master, 폴 토마스 앤더슨, 2012) 25. 메멘토​(Memento, 크리스토퍼 놀란, 2000) 26. 25시(25th Hour, 스파이크 리, 2002) 27. 소셜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 데이비드 핀처, 2010) 28. 그녀에게(Talk to Her, 페드로 알모도바르, 2002) 29. 월-E(WALL-E, 앤드류 스탠튼, 2008) 30. 올드보이(Oldboy, 박찬욱, 2003) 31. 마가렛(Margaret, 케네스 로너건, 2011) 32.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2006) 33.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 크리스토퍼 놀란, 2008) 34. 사울의 아들(Son of Saul, 라즐로 네메스, 2015) 35. 와호장룡(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이안, 2000) 36. 팀북투(Timbuktu, 압델라만 시사코, 2014) 37. 엉클 분미(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2010) 38. 시티 오브 갓(City of God,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카티아 룬드, 2002) 39. 뉴 월드(The New World, 테런스 맬릭 , 2005) 40.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 이안, 2005) 41.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피트 닥터, 2015) 42. 아무르(Amour 마하엘, 하네케, 2012) 43. 멜랑콜리아(Melancholia,라스 폰 트리에, 2011) 44.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스티브 맥퀸, 2013) 45. 가장 따뜻한 색 블루(Blue Is the Warmest Color, 압둘라티프 케시시, 2013) 46. 사랑을 카피하다(Certified Copy,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10) 47. 리바이어던(Leviathan,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2014) 48. 브루클린(Brooklyn, 존 크로울리, 2015) 49. 언어와의 작별(Goodbye to Language, 장 뤽 고다르, 2014) 50. 섭은낭(The Assassin, 허우샤오시엔, 2015) 51. 인셉션(Inception, 크리스토퍼 놀란, 2010) 52. 열대병(Tropical Malady,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2004) 53. 물랑루 (Moulin Rouge!, 배즈 루어만, 2001) 5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Once Upon a Time in Anatolia, 누리 빌게 제일란, 2011) 55. 이다(Ida,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2013) 56.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Werckmeister Harmonies, 벨라 타르, 2000) 57.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캐스린 비글로, 2012) 58. 물라데 (Moolaadé, 우스만 셈벤, 2004) 59. 폭력의 역사(A History of Violence,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2005) 60. 징후와 세기(Syndromes and a Century,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 2006) 61. 언더 더 스킨(Under the Skin, 조너선 글레이저, 2013) 62.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쿠엔틴 타란티노, 2009) 63. 토리노의 말(The Turin Horse, 벨라 타르 , 2011) 64. 더 그레이트 뷰티(The Great Beauty, 파올로 소렌티노, 2013) 65. 피쉬 탱크( Fish Tank,안드리아 아놀드, 2009) 66.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Spring, Summer, Fall, Winter…and Spring, 김기덕, 2003) 67. 허트 로커(The Hurt Locker, 캐스린 비글로, 2008) 68. 로얄 테넌바움(The Royal Tenenbaums , 웨스 앤더슨, 2001) 69. 캐롤(Carol, 토드 헤인스, 2015) 70.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Stories We Tell, 세라 폴리, 2012) 71. 타부(Tabu, 미겔 고메스, 2012) 72.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Only Lovers Left Alive, 짐 자무쉬, 2013) 73. 비포 선셋(Before Sunset, 리처드 링클레이터, 2004) 74. 스프링 브레이커스(Spring Breakers, 하모니 코린, 2012) 75. 인히어런트 바이스(Inherent Vice, 폴 토머스 앤더슨, 2014) 76. 도그빌(Dogville, 라스 폰 트리에, 2003) 77. 잠수종과 나비(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줄리언 슈나벨, 2007) 78.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 마틴 스콜세지, 2013) 79. 올모스트 페이머스(Almost Famous, 캐머런 크로, 2000) 80. 리턴 =(The Return,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2003) 81. 셰임 (Shame,스티브 매퀸, 2011) 82. 시리어스 맨(A Serious Man,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09) 83. 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티븐 스필버그, 2001) 84. 그녀 (Her, 스파이크 존스, 2013) 85. 예언자(A Prophet, 자크 오디아르, 2009) 86. 파 프롬 헤븐(Far From Heaven, 토드 헤인스, 2002) 87. 아멜리에(Amélie, 장피에르 쥬네, 2001) 88. 스포트라이트(Spotlight, 톰 매카시, 2015) 89. 머리 없는 여인(The Headless Woman, 루크레시아 마르텔, 2008) 90.피아니스트(The Pianist, 로만 폴란스키, 2002) 91.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후안 J 캄파넬라, 2009) 92.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앤드류 도미니크, 2007) 93. 라따뚜이(Ratatouille, 브래드 버드, 2007) 94. 렛 미 인(Let the Right One In, 토마스 알프레드슨, 2008) 95. 문라이즈 킹덤(Moonrise Kingdom, 웨스 앤더슨, 2012) 96.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앤드류 스탠튼, 2003) 97. 백인의 것(White Material, 클레어 드니, 2009) 98. 텐(Ten,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02) 99.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The Gleaners and I, 아녜스 바르다, 2000) 100. 카를로스(Carlos, 올리비에 아사야스, 2010) 100. 레퀴엠(Requiem for a Dream, 대런 아로노프스키, 2000) 100. 토니 어드만(Toni Erdmann, 마렌 아데, 2016) 광고없는 언론 팩트올은 기자들이 만든 첫 비영리언론입니다. 정직한 기자들의 ‘전국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보낸 1년, 삶을 바꾼 3인
5년 전쯤 나에게도 떠날 기회는 있었다. 미국에서 어학연수와 인턴과 여행을 모두 경험하게 한다는, WEST라는 프로그램 포스터를 학교 게시판에서 발견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포기했다. 1년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걸렸다. 한 살이라도 더 먹은 나이가 취업 시장에서 불리할까봐 두려웠다. 1000만원에 달한다는 연수 비용도 그랬다.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그 돈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1년은 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시간이었고, 내 형편에 따라 연수 비용과 생활비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었다. 지금에 와서 매일 되뇐다. 떠나고 싶다, 그때 떠났더라면 어땠을까? 그리고 얼마 전, 1년간의 미국 생활로 삶이 조금은 바뀌었다는 3명을 만나고 왔다. WEST의 여인욱, 정서린, 권준형 동문회원이다. 떠나기 전과 후, 어떻게 달라졌을까? 어학연수 + WEST = 서바이벌 잉글리시 여인욱 (31, WEST 9기) 나의 버킷리스트에는 ‘영어 잘하기’가 있었다. 내가 미국에 간다고 말했을 때, 누군가는 늦었다고 말했을 거다. 나는 학교에 늦게 들어간 편이다. WEST로 미국에 다녀오면 28~29살이 될 나이였다. 가는 게 맞을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안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처음 본 토익에서 755점이 나왔다(WEST 장기 18개월 지원 자격은 토익 750점 이상). 다행히 합격했고, 샌프란시스코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실력을 올리기 위해 두 가지 노력을 했다. 먼저 봉사활동에 꾸준히 지원했다. 내가 있던 샌프란시스코는 환경보호와 히피족의 메카였다. 환경이나 영화 페스티벌의 스태프로 참여해서 다른 스태프들과 영어로 이야기했다. 두 번째로, 외국인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서 1년간 5번 이사했다. 내가 사는 공간에 꼭 외국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프리토킹은, 생각을 거침없이 한국어처럼 말하는 것이다. 사실 미국에 있는 동안 내가 원하는 수준의 프리토킹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물론 원어민과 웃으면서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의 영어 수준까지는 끌어올렸지만, 미국 회사에서 일을 할 땐 쭈구리가 되는 레벨이라고나 할까.(웃음) 돌아와서도 꾸준히 노력했다. 지금은 버킷리스트였던 ‘영어 잘하기’를 지울 수 있을 만큼의 비즈니스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됐다. 풍족한 날들은 분명 아니었다. 가급적이면 버스를 타는 대신에 걸어 다녔고, 싸게 나온 집이 있으면 한두 달 살다 이사를 했다. 그럼에도 나는 많이 달라졌다. 이전까지는 리스크를 두려워했다. 미국에 다녀온 뒤에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얻는 것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하는 것을 해야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도. 인턴 + WEST = 근거 없는 자신감 정서린 (26, WEST 9기) 미국에 가기 전까지 해외 경험은 거의 없었다. 3박 4일 일본에 다녀온 게 전부였으니까. 사실은 목적 없이 학교에 다녔지. 학점도 별로였고 뛰어난 무언가도 없었다. 하지만 바뀌고 싶었다. 어디선가 읽은 글귀인데,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라고 했다. 첫째, 만나는 사람을 바꾸기. 둘째, 시간을 달리 쓰기. 셋째, 사는 곳 바꾸기. 답은 이미 나왔다. 해보고 싶은 걸 찾아 무작정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바꾸고 싶었고, 그렇게 나를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 WEST에 합격했다. 미국 뉴욕에 도착한 첫날, 신기함에 두려움을 잊었다. 피부색도, 건물 모양도 모두 달랐다. 어학연수를 거쳐, 주 뉴욕 총영사관에서 2달 동안 일했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Korea Healthcare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미국 지사에서 10개월간 인턴십을 했다. 미국의 직장 분위기는 한국과는 달랐다. 피드백을 할 땐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인턴이어도 자기 일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직책과 상관없이 자기 일은 책임져야 하며, 성과를 내기 위해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다른 광고 회사에서 인턴 했던 다른 WEST 참가자는 이렇게 말하더라. “사수로부터 피드백을 받았어. 내게 쭈뼛거리지 말라고 하더라. 실수를 겁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고.”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빵빵하게 충전됐다. 미국 땅에서 1년 반 동안 살아 남았는데, 어디서든 못 살아남겠나 싶다. 인턴 경험을 살려 지금은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예전의 나는 언제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1년을 살다가 돌아오니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도 먹어보고, 저곳도 가보고 싶다. 재밌는 것을 모두 누려보고 싶다. 나는 바뀌었다. 여행 + WEST = 잊지 못할 추억 권준형 (29, WEST 9기) 40일간 캠핑카를 타고 미국 42개 주를 돌아다녔다. 버스만 한 캠핑카를 밤새도록 운전해, 하루에 한 주 꼴로 다닌 셈이다. 나는 그때 시카고의 광고기술 회사에서 인턴 중이었고, 회사에선 ‘로드쇼’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캠핑카를 타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러 가는 프로젝트라니. 정해진 인턴 기간보다 더 일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건 분명 어디서도 얻지 못할 경험이었다. 40일 동안 물론 잡다한 일도 많았다. 캠핑카니까 오물을 빼야 하고, 샤워하려면 물도 채워야 한다. 동료 6~7명과 교대해서 밤새도록 운전했다. 캠핑카 에어컨이 고장 난 날에는 속옷 바람으로 운전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농담을 주고받았다. 어느새 이들의 삶 속에 들어와 있음을 느꼈다. 낮에는 각 도시 고객들과 미팅을 잡고, 자료를 준비하고, 정말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금요일 저녁에는 깨끗이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클럽이나 바에서 밤새도록 놀았다. 한번은 호텔에서 자고 있었는데, 동료가 모르는 여자와 새벽 3시에 문을 두드리더니 “자리 좀 비켜주면 안 되겠냐”고 말하더라. 호텔 방을 비워주고 해 뜨는 새벽에 캠핑카로 돌아와서 혼자 잤다. 미국 땅은 넓다. 주의 경계가 바뀔 때면 숲에서 사막으로 바뀌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중에서도 캔자스 시티가 기억에 남는데, 도로시가 나오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이 된 도시였기 때문이다. 컨트리 음악을 부르고, 밤마다 맥주를 마시며 흥겹게 노는 사람들을 바라봤다. 낯선 길 위를 지날 때마다 지구 반대편의 가까운 사람들이 생각났다. 이곳에 함께 있었다면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 일상에 지칠 때면 그날들이 떠오른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지도 위에 얼마나 많은 핀을 꽂았는가가 아니었다. 40일간의 여행을 통해, 나는 나를 살게 할 힘을 얻었다. WEST로 떠나고 싶다면? WEST 장기(18개월) & WEST 플러스(12개월) 프로그램 (너도 지원 가능해!) 기간: 8월 16일~9월 5일 www.worldjob.or.kr에서 참고할 것! 대학내일 조아라 에디터 ahrajo@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호나우지뉴의 이니에스타의 일화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맞붙기 며칠전, 한밤중에 호나우디뉴가 잠깐 나보러 만나자고 했다. '안드레아, 지금이 한밤중(새벽 3시)이라는건 알지만 너한테 꼭 이야기해줄게 있었어. 나 6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거야. 우리 친형이 내가 레알 마드리드 가는걸 합의했어. 미친 일이지만 난 거절할 수 없었어' '넌 아직 어리니까, 이해해 줄 수 있을거야..... 그런데 부탁할게 하나 있어. 라커룸이나 클럽 사람들 어느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진 말아줘. 난 다른 누구보다 널 믿고 있어. 안드레아 잘 자' 그는 저에게 말할 타이밍을 주지 ㅇ낳았어요. 다음날이 됐고 우리 모두 트레이닝장에 갔죠. 그런데 뭔가 나를 둘러싼 이상한 기운을 느꼈어요. 팀원들 모두 지나치게 조용했고 호나우지뉴를 예전처럼 대하지 않았죠. 엘 클라시코 날이 밝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했어요. 라커룸에서 갑자기 호나우지뉴가 우리에게 연설을 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정말 중요한 경기야.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강한 팀이지만 난 우리가 가족같은 팀이었다는걸 오늘에서야 알게 됐어. 난 지난 저녁동안 모두에게 6월에 팀을 떠날거라고 말했어. 하지만 그 누구도 이를 발설하지 않았지' '그제서야 난 알게 됐어. 우리 모두가 기꺼이 남을 배신하는 것보단 함께 고난을 이겨낼 준비가 됐다는걸. 난 바르셀로나에 오랫동안 남을거야.... 경기장에 들어가 마드리드 놈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자!' 그리고 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가 2골을 터뜨리며 마드리드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둡니다. 베르나베우의 마드리드 팬들은 호나우지뉴의 플레이에 기립박수를 보냈던 놀라운 경기였죠. 이 이야기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의 자서전에서 이니에스타가 직접 밝힌 일화 중 하나입니다. 역사적인 경기에는 항상 뒷이야기가 있기 마련인데 역시 이 경기에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