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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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8탄

안녕...
8월 18일에 쓰는 잌쿠님 이야기 8탄...
뭔가 그럴싸 하군 ㅋ

오늘도 잘 생긴 잌쿠님 이야기
글 재밌게 잘 쓰시는 180/68님 이야기 같이 보자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올렸던 모든 귀신썰들 중에서
이번 편이 제일 무서워....

________________________


톡커님들 죄송해요 ㅠㅠ
제가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서 ㅠㅠ
꼼짝을못했네요 ㅠㅠㅠㅠ
미안해욤 ㅠㅠㅠㅠㅠㅠㅠㅠ
톡커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ㅠㅠ

깔끔하게 8탄 ㄱㄱ

난정말 그해 그다음 해 재수가 터지도록 없었음. 2008년 20살이되던해였음. 대학도 가고 신나고 방탕한 생활을 즐길때였음.

정말 재수란 재수는 내몸에서 다떨어져 나갔었음.
크게는 아니진만 매일매일 어디한군데가
다치거나 했었음.
금전적인손해도있었음.
내인생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찍고있었음.

택시를탓음.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아저씨께 드리고
지갑도 택시에 놔두고온적도있음.

누가 발로찬 깡통에맞아서
찢어진적도있음.

그리고 식당에서 돌솥밥을시켯는데
알바님의 실수로 내 손가락에떨어져서
나 뼈가 5조각나서 6시간수술한남자임

이정도면 운과 재수라는건
내인생에 없는 단어였음. 

잌쿠와나는 다른대학이기에
학기초에는 잘볼수가없었음.

엠티,오티,개빙주,개강주 등등.
쉴새없이 술을마시면서
내가 술을마시는게아니라
술이 나를 마시는 경지까지올랐었음.

방탕한 생활을 끝을 달릴때쯤
잌쿠에게 전화가왔음.

잌쿠가 나에게
어디냐고물었음.

나는 학교앞에 술집이라고했음.
자기가 갈테니깐 어디가지말고
있어라했음.

나이제 집에갈꺼라고
오지말라고 했지만
잌쿠가 갈꺼니깐 있어라했음.

나도 갈꺼니까 오지말라고
나택시탓다고하고 끊어버렸음.

그러고나서 술을 한두잔 더 마시다가
정신줄 놓기직전에 택시를탔음.

지옥행택시를탄거임 헤헷.

나는술이취해서 택시안에서
거의 뻗다싶이있었음.

근데 왠지 불안했음.
아무리 밤이지만 속도도너무빠른것같고.
신호도무시하고 달리기에.
아저씨께
천천히가셔도되요 라고했음.

아저씨가
정말 대충 알겠다며
속도를 줄였지만 그래도
빠른것같았음.

하지만 택시기사분들의 운전실력을
믿었기에 그냥 눈을감고 잠을청하려했음.

근데 그순간 잌쿠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니가탄 택시 빨리내려라고했음.
지금 가고있어서 내릴수가없다했더니.
빨리 세우고 내리라고 짜증을냇음.

알겠다고하고
아저씨께 세워달라하고 내리는데
아저씨의 그 불쾌한 표정을
보고내렸음.

기분이 찝찝해서 택시를 가는걸
보고있는 그순간.

차바퀴에서 펑크가 나더니.
차가 인도쪽으로올라가면서.
가로수를 박았음.

다행이라고 잌쿠가 저래서 전화했구나.
라고 생각하는순간.

어떤 세단이 날 쳣음.
그순간부터 난 기억이없고
눈을 떳을땐 중환자실.

다행이도 머리는 안다치고.
갈비뼈6개 왼쪽 팔.다리 골절,어깨 탈골등.
수술도 9시간짜리로 끊어줬음.

하지만 나는 기억이없을뿐이고
내다리와 팔과 몸뚱이들은 전신붕대를 감고있고.
6일동안 혼수상태였다는거임.

눈을떳을땐 엄마와 동생이 그리고 말이랑 잌쿠랑
길빵 이렇게 5명이있었음.
(길빵 내 친구임.  몸개그의신이라불림)

엄마보다 잌쿠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음.
너 택시에서 왜내렸냐고 그랬음.
나는 너한테 전화한적없다고
택시타고 가면 아무일없을걸알아서
그냥 냅둿다고.

너한테 전화와서 내렷다가 이렇게됬다고하니깐.
잌쿠가 곰곰히생각하더니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갸우뚱갸우뚱거렸음.

그러고나서 나의 학교생활은 하늘나라로날아갔고
5개월뒤에 퇴원을 할수있었음.

엄마랑잌쿠랑나랑 이렇게 세명이있었음.
엄마가 잌쿠랑 밥먹고오라면서
돈을 주고 엄마는 차타고집에갔음.

잌쿠랑 등갈비를먹으러갔음 가서 앉아있는데
정말 신비롭고 놀라운이야기를해주는거임.

잌쿠가 내가 이야기했던곳
전화가와서 내리라고했던 그 곳을 밤에 갔다함.

갔더니 자기보다 더 기가 쎈 여자아이를
만났다고함.
깜짝놀랐다함.이때까지 무속인들을봐도
자기보다 쎈사람을 못봤다했음.

그러면서 슥지나쳐가는데

"아저씨 내가 보이죠?"
"네"
"아~아저씨 그 아저씨 친구네?"
"아저씨 내가 이제 그아저씨 데려갈꺼니깐 말리지마"
"저기요. 걔는 안되요. 걔잡아가면 나 당신죽일꺼야."

저런식으로 이야기했다함.

그러니까 그여자아이가
다가오더니

"니가 날?" 이라며 웃으면서 사라졌다함.

그럼 그 여자아이 귀신이냐고 물었더니.
귀신이아니라고했음.
암만봐도 저승길인도하는사람같다고그랬음.
그래서 나도 누르지못할 기를 가지고있었다고.

그러면서 부적한장을 주면서
이거 꼭 가지고 다니라고 신신당부를 했음.

근데 정말 그 부적을 안들고나오는 날이면.
인생에 위기가 찾아옴.

하핫
내가 지갑을 질수로안들고나온거임.
지갑안에 부적이있었음.

뭐 별일있겠냐싶어서 그냥 나왔음.

그러던중
말에게 문자가옴
말이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분 또 여기서 끊으시다니...
하고 다음 편을 찾으려고 했는데
그거 알아?
이 글 이후로 더 이상 글이 올라오지 않았다...
내가 무섭다고 했던게 그거야
혹시 부적 두고 나가신건가
무슨 일 생기신건가
너무 무서웠던거 ㅠㅠㅠㅠ
제발 그런 일이 아니었으면 하지만...
휴......
아무쪼록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부터는 다른 귀신썰로 찾아올게......
잘자......


1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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잌쿠이야기 9화요! 찾아보이 네이트판에 잇더라구요 http://pann.nate.com/b203009091
ㅠㅜㅜㅜㅜ궁금한데 걱정되고 아아악
무슨일 생기신건 아니겠죠ㅠㅠ;;;
헛...아쉬움과 걱정과 무서움과 ...이 복잡한 감정은 뭐지..
아싸 1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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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소리=귀신?????) 웃음소리에대해물어봤음. 잌쿠가 나에 또 물어봄. 웃긴거보면 어떠냐고 웃기다했음. 잌쿠는 그거라고. 걔네들도 웃기면 웃는다고. (나귀신들한테도먹히는개그감?) 근데 걔네들은 외롭고쓸쓸하니깐 더 같이 놀자고 붙잡는다고했음. 역시나 버스쪽으로 갔는데. 쫌 젊은 여자 한명이랑 나이 많은 할아버지 영들이있어다고했음. 젊은 여자영가가 와서 하는말이. "야 너말고 쟤네들 데려와" "...." "야 나랑놀자" "...." "야 너 재미없어 다신여기안올래" "...."   여기서"..."은 잌쿠. 역시 귀신에게도 대답해주지않는넌 진정한 이시대 차도남. 잌쿠가 저런 잡귀들은 잡귀중에서도 쓰레기쪽이라함. 자기가 아직도 인간인줄알고 설친다고 저런잡귀들은 상대안하면 지들이 알아서 지들끼리 모여있는 곳으로간다고 그랬음. 할아버지영이있었는데. 너무 조용하고 고요했다고함. 말을걸엇는데 말도없고 누굴괴롭히고 그럴 것 같지 않아서. 뒤돌아서는데. 할아버지가.
자기 쪽으로 뛰어오더니
몸을 탈려고했다는거임. 근데 아시다시피 내친구는 선택받은 능력자임. 쉽게쉽게 몸을 탈수있는 그런얘가아님. 내친구가 화가나서 뒤돌아봤는데. 할아버지귀신이 내가 너 다음번에는
죽여버릴꺼라고 기다리라했다했음. 잌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대수롭지않게이야기를 해줬음. 나 다신 그 뒷길로 갈수가없는거임. 내 지름길............ 그리고 잌쿠가 이번부터 삼재라고 어떻하든지 간에 몸조심하고 관리하라는거임. 난정말 그해 그다음 해 재수가 터지도록 없었음. 2008년 20살이되던해였음. 대학도 가고 신나고 방탕한 생활을 즐길때....................................???????? [출처] 귀신과예지능력이있는내친구잌쿠-7탄 | 180/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무섭다... 이런 친구 없고 기가 쎄지 않으면 한번쯤은 귀신들이 놀이감이 되는건가 난 웃겨서 더 문젠데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적 없으니까 난 기가 쎈가봄 (겁은 겁나 많으면서 ㅋㅋㅋㅋ) 아무튼 내일 보자 >< 잘자!!!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5탄
대한독립만세!!!!! 다른 나라들은 독립기념일이 엄청 축제잖아 근데 우리나라는 왜 이럴까? 좋은 날인데 뭐랄까 좋은 날 기분이 안 든달까.. 아직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일들이 많아서 그런가 정말 모르겠네 우리가 일구어낸 독립이 아니라서 그런가 모르겠다 슬프군 슬프니까 잌쿠님 이야기 보자... 오늘도 180/68님이 쓰신 이야기 고고고 __________________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줄이야... 나 님들 리플 보고있는데 넘귀엽 이렇게되면 5탄을 올려야되겠군욤. 글이 짧다고 양념해달라고하시던분ㅠㅠ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념질같은건 잘못해염 ㅠㅠㅠㅠ미안염. 나 너무 연재 속도가 빠른가...... 음 이제 부터 나도 쉬엄쉬엄 올려야겠어요 ㅋㅋㅋ 그럼 출바알~ 그리고 현재 친한친구 6명이있음. 근데얘네들도 잌쿠의 엄청난 능력에 한번씩 빚진사람들임. 그중한명이 말이라별명을가진놈이있는데....??????????????????????? 말이라는 얘는 모든지 신체기관들이 다큼. ㄴ자로 시작하는 것 빼곤 전부다임 예를들면 눈이랑 뇌정도? 여튼 말이놈은 설치기로는 세계최고임. 의심도 너무많은 놈이라서 얘한테는 마술사도 마술못할것임. 그리고 어디 놀러가는것도 좋아함 그래서 어디 여름이나 겨울에 놀러간다하면 얘가 플래너임. 우리는 20살에서 21살로 넘어가는 겨울이였음. 우리는 겨울에 포항이라는곳을 놀러가기로했음. 겨울에 왠 바다냐했지만 겨울바다가 좋다며 우기던 말새끼. 말이 재밋을꺼라했음. 삼일뒤에 우리는 해운대쪽에서 장을보고 포항으로 떠났음. 친구차 2대와함께 출발. 이것이 불행의 시작일줄은........ 한대의 차는 말이라는녀석이운전하고 차한대는 내가 운전하기로했음. (나란남자 운전 하는그런 남자, 후진할때 턱선 살아있는 그런남자) 말의차를 따라가면서 포항에도착했음. 님들혹시 장사해수욕장에있는 흉가를알고계심? 거긴 정말 일반인들도 귀신보는것으로도유명함 (사실 나중에 하는말이 말이 잌쿠의 능력을 한번 시험해보고자 거기로정한거였음.  말은 자기 눈으로 보고 들은게 아니면 절대 믿지않았음.) 근데 솔찍히 겨울에 바다가면 뭐 할게없음. 방파제가서 줄낚시하고 짱깨진사람 바다들어가기 이런거 즐기고있었음. 그러고나서 물에 다빠지고나서 민박집으로 가서 옷을갈아입고 밥먹을 준비하고있었음. 근데 말이 여기 주변에 흉가있는거 아냐고 그랬음. 여기있는 흉가는 너무도 잘알기에 모두들 알고있다그랫음. 그러자 말이 거기말고 잘알려지지않은 곳 아냐고그랫음. 우리는 당연히 모른다고그랬음. 그러자 잌쿠가 옆에서 조용히 나알고있다고. 여기서 가깝다고. 근데 거기갈생각하지말라고 그런거임. 우리는 눈빛이 초롱초롱해졌음. 우리에게는 잌쿠라는 능력자가있지않은가 우리는 잌쿠를 졸랐음. 제발 가자고 너의 능력을 여기서 보여달라고. 잌쿠가 화내면서 절대 안가다고그랬음. 우리는 그때 부터 잌쿠를 꼬실려고 놀리기 시작함 잌쿠 쫄았네 어쩌네 저쩌네. 하지만 꼬시는게 아니였음. 잌쿠를 한시간쯤 설득시킨뒤에 밥먹고 같이 가기로 했음. 우리는 흥분해서 되도 안한 쎈척을하기시작함. 귀신보이면 그냥 쓰리어퍼에 훅을갈기겠다느니. 니킥꼽고 하이킥으로 편하게 잠들게해주겠다느니. 잌쿠는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았음. 우리는 밥을다먹고 나갈려는데 민박집 아주머니가 어디가냐고 물어봤음. 우리는 남자들의 우정을 시험하러 간다고 나가려는데 아주머니께서 혹시 산위에있는 흉가가는 거라면 가지말라고하셨음. 거기는 살아서 못내려온다고..... 우리는 살아서 못내려온다는 말에 살짝 움찔했지만 우리에겐 잌쿠가있지않은가 우리는 괜차타고 얘가 다 해결해줄꺼라고하고 아주머니의 걱정된 눈빛을뒤로한채 나왔음. 이때는 해가 질때였음 흉가에 도착하면 해가 다져있을 그런시간이였음 거기흉가를 가려면 차를 타고 산꼭대기로 올라가야했음. 걸어올라갈수도 있지만 걸어가는게 귀찬기도해서 차를 타고가기로했음. 차를타고올라가는데 잌쿠가 갑자기 산중턱에서 차를 세우라는거임. 그러자 말이 아직멀었다고 하자 알고있다고 그냥 걸어올라가자고 했음. 우리는 잌쿠말을 듣고 6명이서 손을 꼬옥꼬옥 잡고올라갔음. 여기서부터 다 쫄았던거임. 뭐 쓰리어퍼 니킥,하이킥은 다 개소리였던거임. 잌쿠가 앞장서서 올라가는데 자꾸 앞에서 혼자 중얼중얼거리는거임. 뒤에서 쫄고있던말이 중얼대지말라고하며 올라가는데 갑자기 잌쿠가 뒤를 쏘아 보더니. 너희들 꼭 여기 가야겠냐고 다시묻는거임. 나 솔찍히 내려가고싶었음. 그 산속의 어둠과 잌쿠의 중얼거림을듣자니 온몸에서 털이 쭈삣쭈삣서는거임. 친구들은 여기까지왔는데 근처 가서 집구경이라도하고가자고 (모델하우스도아니고 집구경은무슨) 잌쿠가 그럼 나 이제 부터 모른다고 책임안진다고하며 다시 올라가기 시작햇음. 이제 정상부를찍었을때 좌측 11시 방향으로 집이 하나있는거임. 우리리 6명은 이거다 라고 속으로 외쳣음. 잌쿠가 주변을 둘러보더니. 여기라고 이제 내려가자 하는데 갑자기 말이 "야 저기 우리말고 또 누가있는데?" 이러는거임 우리는 개소리하지말라고 여기 누가 또오냐고 하자. 말이 정말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저기 어떤 남자 여자 있잔아 하면서 화를내는거임. 잌쿠가 너 쟤네들 보이냐고 하는거임. 말이 보인다고 했음. 우리눈엔 보이는게 없었음. 잌쿠가 우리보고 "야 얘데리고 빨리내려가라" 라고 소리를쳤음. 근데 그때 말의 표정이 바뀌는거임. 그표정 잊을수가없음. 사람이 이야기하고있다가. 갑자기 옆에 친구한명을 보면서 씩 웃고있는거 아니겠음? 잌쿠가 아 ㅅㅂ욕하는거임. 잌쿠가욕하는걸 처음본 우리는 당황빨기시작함. 그러더니 말이 우리 손을 뿌리치더니 흉가쪽으로 막뛰어가는게 아니겠음? 우리는 말이 그렇게 잘달리는걸 처음봄 (하긴 말이니깐) 그러더니 집안으로 들어가는게아니겠음? 잌쿠가 "내가 데리고 나올께,니들은 여기 꼼짝말고 있어라" 라는 말과 함께 그 흉가로 들어갔음. 우리 4명은 서로 부둥켜안으면서 말새끼,소새끼,멍멍이새끼, 말이 왜 여기오자해가지고 하면서 온갖욕을 했음. 근데 흉가안에서 잌쿠목소리가 들리는거임. "저기 얘야 내친구 놓아주지?" "안그럼 내가 너희집 다 불태워서 염해버린다" "아줌마,아저씨들 방해하러온거아니니깐 그냥보내줘" "아 정말 말안듣네. 아줌마,아저씨들 후회하지마" 이런 알수없는 말들을 남기고 나왔음. 잌쿠가 "야 라이터줘바" "응" (말참잘듣죠잉) 잌쿠가 집주변을 둘러보니 잘타는 나무가지 몇개들고 집으로 들어가는거임 집안에서는또잌쿠가 "아줌마,아저씨 나 진짜 불태워 버릴꺼야" "빨리 애기보고 나오라그래" "애기야 니 손에든 농약병놔라" "내가 아줌마, 아저씨 편하게 살게해줄께" 한 2분뒤에 말과 함께 잌쿠가 손을잡고나오는거임. 잌쿠가 잎구앞에 이상한 그림을 그리더니 빨리 내려가자고했음. 우리는 세계최로 산중턱까지 내려온다음 차를 타고 민박집으로 돌아왔음. 그때까 10시30분쯤되었음. 아주머니께서 무슨일없었냐고 하자 얘들은 아무일없었다며. 그냥 조용히 방에 들어왔음. 그러자 잌쿠가 화를 내면서 니들다시는 이런데 갈려면 나 부르지 말라고했음. 말은 뭐가뭔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잌쿠와 우리를 보자 우리는 말을 때리고 있었던 일을이야기해줬음 말은 내가 언제라며 그런적없다고 개소리했음 우리는 이새끼 다음번에 저개소리또하면 거기 또 보네서 동영상찍어서 보여줘야겠다고하고 욕하는데 잌쿠가 말하길 거긴원래 부부랑 애기한명이서 잘살고있었다고함 근데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농약을 마시고 다 자살한 영가라그랬음. 근데 자살한 영가들은 하늘에서 데리고가지않는다고함 근데 우리가 산중턱쯤에 올라갔을때 우리차앞으로 애기하나가 오더니 우리차를 기웃기웃거렷다고함 그래서 내려서 올라가는데 애기가 자기한테 "형은 빨리내려가 재미없게" "너 뒤에 얘네들 몸탈생각하지마라" "에이 우리 같이놀자" 이런식으로 이야기했다는거임. 그래서 우리귀에는 중얼거리는 소리로 들리는거였음. 집에 도착했을때는 정말 아줌마.아저씨영가들이 애기를 마중나오고 있었다함. 근데 우리눈에는 보이지않아야 정상인데 말의 눈에는 보이는거임. 그래서 애기가 장난치는걸 알았다함 말이 집으로 뛰어들어가자 자기도 집안으로갔는데 역시나 농약병들고 장난치는거였음. 근데 만약에 잌쿠같은 그런 능력자들이없으면 정말 죽을수도있다그런거임. 그래서 민박집아주머니도 말리셨던거임. 잌쿠는 흉가에살던 영가들이랑 약속을했다함 그래서 말을 노아줬는데. 1년에 한번씩 와서 집정리만 해달라고그랬다는거임 그러면 놓아주겠다고. 잌쿠는 알겠다고 그러고 말을 데리고 나온거였음. (정말 잌쿠는 지금까지고 그집정리해주러다니고있음) 말은 듣고있더니 믿을수없다며 증거를 데라그랫음. (아나 이새끼 그냥 내비두는거였는데  살려줘도 ㅈㄹ 안살려줘도 ㅈㄹ) 잌쿠는 저런얘랑 말섞기 싫타는표정으로 가서 누웠음. 근데 잌쿠가 정말잘생겼음. 그래서 우리 여동생도 잌쿠를 정말 좋아함. 맨날잌쿠오빠랑 결혼할꺼라고 입에 달고삼 근데 그러던 동생이 학교에서 정말이상한 일을 겪었는데. 잌쿠가.................................................?? [출처] 귀신과예지능력이있는내친구잌쿠-5탄 | 180/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런 밀당고수같으니...ㅋ 그럼 내일은 잘 생긴 잌쿠오빠 이야기 해보자 ㅋㅋㅋ 잘 자고!!!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2탄
어제 너무 짧았지? 미안...ㅋ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어 내가 쓰는게 아니니까 ㅋㅋㅋ 당분간 이렇게 나랑 같이 귀신썰 다이어트를 하자 >< 다이어트하는 기분으로 모자르다는 느낌이 들 때 딱 끊는거지 그럼 오늘도 180/68님의 친구 잌쿠이야기 함께 보자규 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바로출발해요. 내목숨 살려준 귀신보는 친구(얘별명이 잌쿠임) 때는 고등학교2학년 여름방학때였음. 우리는 친구들과 같이 계곡에 놀러가기로한거임. 밀양쪽이였음. 근데 유명하지않은 계곡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음. 사람도없겠다 물도 적당히 깊겠다해서 재밋게놀려고 하던찰나 익쿠가 계곡 반대편에있는 높은바위를 가르키면서 저쪽은 가지말라는거임. (근데 거기가 다이빙하기 좋은곳이였음) 우리는 왜그러냐그랬음. 아직까지 우리는 익쿠를 다 신뢰하지않을떄였음.. (우리는 익쿠를 고3때 실종됬던 반 친구를 찾으면서 엄청나게 신뢰하게됨)  그냥 가지말라면 가지말라그랬음. 그러면서 자기는 물에들어오지도않았음. 우리를 한동안이나 무섭게 쳐다보고만있었음. 근데 내가 원래 깝치기를 좋아했음. 그냥 쌩까고 혼자 바위쪽으로 수영해서 가는데 막 좋다고 쪼개면서 가고있었음. 근데 정말 난 이때부턴 기억이나질않음. 기억이든건 내가 병원에 누워있는게 아니겠음?? 나는 친구들에게 내가 왜 여기있냐고 물었음. 그러자 친구한명이 정색하면서 "야 미친새꺄 기억안나냐?"이랫음 "ㅇㅇ"하고 시크하게 해줫음 그러고 보니 나는 머리에 붕대도 감고있었음. 친구한명이이야기해줬음. "야 본좌(별명임) 니 갑자기 바위에다 대고 인사하고있어가  처음에는 뭐하나 지켜보고있는데 익쿠가  니 빨리 구해야 된데가지고 들어가봤는데 바위에 머리박고있었다  빙신새끼야"라고 설명해줬음. 근데 나는 기억이안남. 익쿠에게 물어봤음 내가 왜그런거냐고. 그러니까 익쿠가 시크하게 바위쪽으로 가지말랫다이가 이한마디만 던지고 돌아섯음. 그러고 나때문에 물놀이는 거의 끼라리(get out of here=파토) 되다 싶이해서 친구들은 예약했던 팬션이있어 거기로 가고 나는 아직 병원에있어야한다길래 병원에서 나도 갈수있다고 소리치고있는데 익쿠가 나에게 한마디 하는거임. "너 거기근처에 또 가면 이번엔 너 죽음" "나도 어떻게 할수없음" 이런 누구를 빙다리로 보나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뒤져도 된다고 나도 데리고 가라고 떼쓰고있는데 익쿠가 얘들먼저 내보내고 나에게 말해주길. 익쿠:"야 너 물귀신 어떡해 생겼는지 알아?" 나 :"아니 내가 시봉아 귀신을 봤어야알지" 익쿠: "사람은 익사한채로 물에 뜨면 누워있잔아 앞모습이던지 뒷모습이던지"         "근데 물귀신은 말이야 일반사람 눈에도 잘보이거든? 사채처럼 떠있는모습으로?          근데 물귀신은 발이 물밑으로 들어가있어 그리고 피부는 정말 하얗지. 물에뿔어서" 나 : "근데 갑자기 그걸 왜이야기하냐-_-"(솔찍히 이때 개쫄) 익쿠: "너지금 뭐 달고왔는지 아냐?" 나: " ㅡㅡ....." (내 다리를 보면서) 익쿠: " 그여자 데리고 오면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같이가자한것도아닌데 ㅠㅠ) 막웃는거임 미친듯이 처음에는 얘도 정신나갔나했음. (나중에 들은건데 귀신앞에서 귀신을 비웃으면 자기 무시하는줄알고 웃는 사람쪽으로 갈아탄다고함, 근데 내친구는 귀신따위 지나가는 강아지처럼생각함 귀신이 갈아탈수있는  쉬운 잌쿠도 아니기때문 일부러 웃었다고함.) 나: "흐잉ㅠㅠ???? 에밀레종마나 떼달라고!!" (근데 정말 신기한건 침대에 누워있는데 내 발밑쪽으로 물이 뚝뚝떨어지는거임. 나는 처음에는 계곡에있다와서 그렇다고생각했음. 근데 이미 내옷은 다 말라있는거임) 익쿠: " 물귀신은 물가 주변에서 떠날수없음           쫌있으면 알아서간다 빙다리년아" 나: "그럼 갈때까지 나랑있어도 ㅅㅂㅠㅠㅠ"     (진짜 정말무서웠음) 익쿠:"얼라가 걍 빨리 쳐자라 " 이러면서 우리들의 대화는 끝이나고 다음날 집에가는 날이되었음. 나도 병원에서 나와서 같이 집갈준비하고있었음 근데 잌쿠보고 물어봤음 나:"너어제어떻게알았음?" 잌쿠:"그냥 너 들어가기 전에 잠깐 보였는데"        "거기서 지네들끼리 막 우리 손가락질하면서 자기꺼라고 찜해놓더라고"        "그거 보고알았지"        (저런이야기도 눈하나 꿈쩍안하고 이야기함) 나,친구들:"ㅡㅡ.........미리말해주던가" 잌쿠:"가지말라했음" 나,친구들:"........ㅡㅡ...." 잌쿠는 우리들의 표정을 보면서 좋다고 쪼개고있었다. 우리는 익쿠놈의 표정을 보면서 저새끼 죽여버린다라고 하고있었다. 우리는  그뒤로는 계곡을 가지않게되었다. 그리고 여러분 절대로 인적없는 계곡인데 수영금지 팻말있는 그런곳 사고 다발 지역에서는 수영하지마셈, 거긴 정말. 잡귀들의 천국이라고 익쿠가 이야기해줫음. 그리고 물귀신는 절대로 누워있지않음. 서있는다고그랫음. 자기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그랫음. 근데 정말 신기한건 잌쿠집에는 신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분이 전혀없음 잌쿠는 신내림을 받은적도 없다고함. 하지만 잌쿠가 이런능력이 생기게된 계기는 있다고함..... 그계기는..........????????????????? [출처] 예지 능력?귀신보는능력?이 뛰어난 내친구 2탄. | 180/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분 이야기 끊는 실력이 아주 그냥... 근데 끼라리 나만 웃기냐? 끼라리(get out of here=파토) 왜이렇게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 맞춤법 파괴자...이시지만 그래도 뭔가 귀엽당 안그래? 난 그래 암튼 내일은 잌쿠님이 그런 능력이 생긴 계기를 가져올게 ㅋㅋ 잘자고 내일 또 보자 뿅!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3탄
안녕? 내가 언제부터 귀신썰을 써왔나 봤더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벌써 4달이 지나 있는거야 엊그제 같기도 하고 엄청 옛날 같기도 하고 그간 함께 본 이야기들도 참 많았지...ㅋ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감상은 이만하고 ㅋㅋㅋㅋ 그럼 오늘도 잌쿠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짧게 훅 온다규 귀신썰 다이어트 고고고 ___________________ 예지능력이 더 뛰어나다고하는건. 잌쿠는 저희에게 영에대한 이야기를 잘 해주지않습니다 잌쿠는  저희에게 미리 일어날일에대해 하지말란말 밖에 하지않죠 그래서 예지능력이 뛰어나다고한거에요 제가 처음에 애매하게 적었나보네요 ㅋㅋㅋㅋ이죽일놈의 글솜씨. ------------------------------------ 아 저도 참 할게없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번 쓰는김에 3탄까지 순식간에 쓰고 지켜봐야겠음. 근데 정말 신기한건 잌쿠집에는 신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분이 전혀없음 잌쿠는 신내림을 받은적도 없다고함. 하지만 잌쿠가 이런능력이 생기게된 계기는 있다고함..... 그계기는..........????????????????? 그 계기는 자기가 초등학교 4학년떄라고함 어느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외동아들이였음. 근데 초등학교4학년이 되던해에 집안에 안좋은일이 생기기 시작했다고함. 아버지가 하던 사업도 실패로 돌아가고 꼬일대로 꼬이기시작했다했음 평소 건강하셨던 어머님이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했음 초등학교4학년 어린나에 큰충격이였다고함 하루가 멀다하고 아무이유없이 눈물이계속났다고함. 그러고 몇달이 지낫을때였다고했음 자기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가야하는데 아무도없는 집이 싫어서 친구네 집에서 놀고가려고했다했음. 근데 초딩때 시간개념은 저녁6시이후면 밤이다? 뭐이런거 아니겠음? 그래서 늦었다 싶어서 집을 총총걸음으로 가고있었다고했음 근데 그시간쯤되면 해가 질무렵이라 붉은 빛 석양이 지는 그타이밍이였음 근데 저기 멀리서 엄마가 보였다고했음. 반가운 마음에 엄마에게 갔는데 자기가 알던 그 따뜻한 엄마가 아니라했음. 그 차가운눈빛은 아직 잊을수없다했음. 그러더니 엄마가 자기 팔을 낚아채면서 아무말없이 끌고갈려고했다했음. 그러자 잌쿠가 무서워서 엄마 그러지말라고 뿌리치고 집으로 도망쳐왔다함. (꿈이였음) 그러고 나서 잠에서 꺳는데 자기 팔에 멍이있었다고함 그날이 6월22일였다했음 (아직까지 날자기억하는 잌쿠는 천재 ?) 그러고나서 엄마가 꿈속에서 너무무서워서 그이야기를 아빠에게 했는데 아빠는 엄마가 너 보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잌쿠를달랫다고함. 근데 잌쿠는 그 엄마 눈빛을 지울수가없었다고함. 그러고나서 몇일뒤에 꿈속에 또 잌쿠어머님이 나왔다고함 잌쿠가 자꾸 안갈려는 자기를 엄마가 데리고 갈려고하니깐 짜증나서 엄마 그냥 엄마 있는곳에서 살아 라고 이야기했다함. (어릴때부터 죽지못한사람과 산사람에 대한 경계가 분명했다함) 그러자 엄마가 불같이 화내면서. 내가 너 보고싶어서 데려가려고하는데 니가 이럴수있냐고했다함. 그러자 잌쿠가 뒤도안돌아보고 자기 집으로왔다함 그러고나서 꿈에서 깼다함. 근데 그뒤로 따른사람들이 안보이는게 보이기 시작했다함 그러고나서 몇년뒤에 중학교2학년때 그능력을 정확이 알았다고했음 중학교때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버스를타고 돌아오는데 버스뒤자리에 앉아있던 어떤 아주머니한분이. 아주머니:"얘야, 너 완전 사람구할팔자네?" 잌쿠:"저를아세요?" 아주머니:"넌 지금 니가 어떤 존잰지몰라" 잌쿠:"저 평범한 학생이에요" 이러고 대화가 끝나는줄알았는데. 아주머니가 문앞에 서있는 어떤 여자를 가르키면서 "너 저여자보이니?"라고 물어봤다함 근데 잌쿠눈에는 정말 또렷하게 그냥 잘보였다함. 그래서 잌쿠가 "네 잘보이는데요" 라고 대답했다함. 그러자 아주머니가 "그래, 보일수밖에없지. 하늘에서 그런능력을 줫는데,   안보이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라고 했다함 잌쿠가 "저 여자가 누군데요?"라고하자 아주머니가 "저여자 영가야, 억울해서 죽지못한자" 잌쿠는 처음알았다고함. 자기가 그렇게 귀신을 똑바로 볼수있는 능력이있는지를.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봤다함. 근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쪼금씩 보이기 시작했던것같다고 함. 하지만 다른 신을 받는사람들과는 달리. 아픈곳도없고 신을 모시지도 않는 잌쿠임. 그 아주머니가 잌쿠에게 하는 말이 "넌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이야  신을 모실피요가없지 넌 왜냐하면 니가 신이거든" 이라며 어린나이에는 알수없는 이야기를 했다함. 그러면서 자기능력을 제대로 알기시작했다함. 남들과 다른눈. 남들이 어떻게보이는지 몰라도 자기는 수만은 영들과 잡귀들이 그리고 신들까지 보인다함. 우리 잌쿠 불쌍한 얘임. 정말 보기 싫어도 보인다고함 그래도 자기가 받은 능력이니깐 소중히 쓰겠다고하는 착한얘임. 그리고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가 고등학교1학년때 첫 짝지가 되고나서 서로 친구없고해서 붙어다니다가 친해져서 들었던이야기임. 처음에는 절대 믿지않았음.아 얘쫌 이상하다 이랬음 근데 정말 믿을수밖에없는 계기가있었음. 고등학교1학년때 잌쿠랑 나랑 한명더 친한친구가있었음 (이친구는 지금 세상에없네요....) 근데 이친구가 ..............???????????? [출처] 귀신과예지능력이있는내친구잌쿠-3탄 | 180/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니 이 친구가......??? 이렇게 끊기야?!?! 이 친구가?!?!?! ㅋ 이렇게 딱 더 먹고 싶을 때 참아야 하는겨 그것이 바로 다이어트 ㅋㅋㅋㅋㅋ 지금 라면 먹고 싶은 사람 있지? 그건 먹어도 돼 귀신썰 참았으니까 ㅋㅋㅋㅋㅋ 그러면 맛있게 먹고(?) 내일 또 봐~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1탄
안녕 나 보고싶었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몬무룩) 많은(?) 후보들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그래 결심했어! @habae 님이 제보해 주신 시리즈를 챙겨오기로 했어 한편 한편이 짧긴 하지만 막 글을 맛깔나게 잘 쓰시는 건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이 딱 할 말만 하셔서 읽기 괜춘한듯! (몇편 안되지만) 함께 읽어보자 180/68님이 네이트판에서 연재하신 친구분 잌쿠 이야기 ㅋ 가볍게 첫번째 화 볼까? >< ______________________ 쑈쥐님 글 처음 읽고 감동받아 제 친구 이야기 하나 써볼께요 음체임. 나도 처음은 워밍업으로 출바아아아아알~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6명이있음. 그중에 한명이 귀신을보는 친구임. 근데 정말 무서운 예지?그런 능력을 가지고있는 얘임. 때는 바야흐로 수능치고 사람이 망아지로 빙의되는 시기였음. 그때도 어느날 처럼 퍼마시고있었음 참고로 그친구는 술을먹지않음. 우리가 마시라 마시라 해도 절대 마시지않고 자기 신념이있고 뚜렷한아이임 그냥 우리랑 이야기하는 술자리가 좋다고나옴. 하지만 우리는 피끓는 청춘이였음. 그래서 어찌어찌하여 먹이게되었음. 우리는 신나서 좋아라 하고있었음. 우리가 처음 술을 먹였다며. 근데 우리는 얘가 이렇게 술을 못하는지 몰랐음. 한잔마시더니 핑도는 거아니겠음??? 우리는 자는거보면서 좋아했음. 하지만 그게 불행의 시작이였음. 불타는 청춘이니만큼 술자리가 끈나는 시간은 새벽4시?5시였음. 우리 친구들은 술이 반쯤 취한상태로 모두 횡단보도 앞 에서있었음. 근데 갑자기 예지능력있는 내친구가 소리를 지르는거임. 쟤왜저러냐고 그러고있음. 그래서 뭔일인지 궁금해서 가서보고있엇음 그러더니 갑자기 우리등을 다 떠밀더니 너희들은 육교로 가라고 그러는거임 우리는 이놈의 능력을 알기에 육교로 가고있었음. 하지만 친구중에한명이 쫌 거친놈이 한명있음 근데 이놈은 얘가 예언?귀신이런걸 결코 믿지않았음. 그래서 혼자 그냥 쌩까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하였음. 예지능력있는 내친구가 정색하면서 죽기싫으면 빨리 가라고 했음.(이아이 원래 화도안내는 그런 아이) 거친친구가 덩치도 더큼 싸움도 더잘함 근데 쫄아서 육교쪽으로 고개를 틀었음. 근데 거기서 우리 횡단보도 다건넛으면 다죽은거였음. 거기 횡단보도에서 사고가난거임. 승용차랑 택시가 횡단보도가 가운데서 박은거임 (소리가 무슨 대포굴러가는 소리보다 더 컷음.밤이라서그럴수도?) 내친구 5명은 넋놓고 10분동안 아무말못하고 있었음. 그제서야 예지능력있는친구가 한숨쉬면서 같이따라왔음. 내인생 최고의 2번째 충격이였음. (첫번째는 산타가없다는사실???   개드립 ㅈㅅ) 운전하시던 분들은 그자리에서 사망하셨다고 들었음. (뉴스에도나온걸로기억함) 우리는 충격으로 말을잊지못하고. 집으로 다들돌아갔음. 집에 돌아왔는데 그 충격으로 잠이 오지않는거임. 꺼이꺼이 잠을 청하고 다음날이였음 일어나자마자 친구에게 전화하여 어제 어떡해 알았냐고 물어봤음. 친구는 그날 술집에서 술을 먹고 뻗었을때 잠깐 잠이들었다고했음. 근데 꿈에서 술집에서 나왔는데 우리가 지나가는 횡단보도가운데 구덩이하나가 파여져있었다고했음. 근데 거기 구덩이안에 어떤 여자귀신이 우리건너오면 잡으려고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있었다고했음. 그래서 우리를 그횡단보도로 못건너게 한거라고했음. 내가 얘한테 목숨 3개나 빚졌음. (반응좋으면 빚진이야기도 다음에 ㄱㄱ) 뭐 쑈지님 친구분처럼 귀신이 전문이아니라 예지?예언?그런 능력이 뛰어난 친구임 이녀석 에피소드 무덤옆집,짱깨집이야기,바닷가이야기,고속도로갓길이야기등등 뭐 반응좋으면 올릴꼐요. ㅃㅃ [출처] 쑈쥐님글읽고 쓰는 내친구이야기 | 180/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때? 짧지만 강하다 레간자가 생각나는군 ㅋ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오니 겁나 반갑다 다들 잘 지냈지? 더운 여름 나 없이 잘 버티고 있었어? 조금만 더 참자 곧 가을이다.... 아... 요즘 직접 겪은 공포썰 써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이 분글 너무 무서워서 같이 보자고 가져왔어 ㅠㅠ 1편 : https://www.vingle.net/posts/2182350 2편 : https://www.vingle.net/posts/2182690 @ghd1353 님의 글이야.. 덜덜덜 불켜고 자야징 ㅋ 다들 잘자고!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1탄 http://vingle.net/posts/2179806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2탄 http://vingle.net/posts/2179929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3탄 http://vingle.net/posts/2179958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4탄 http://vingle.net/posts/2179968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5탄 http://vingle.net/posts/2179985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6탄 http://vingle.net/posts/2186378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7탄 http://vingle.net/posts/2186383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8탄 http://vingle.net/posts/2186419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9탄 http://vingle.net/posts/2193642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화
안녕 ㅋㅋㅋ 쉼없이 달리는 나는 바로 옵몬... 바로 다음 편을 시작하겠다 이번 썰 역시 네이트판을 한참 달궜던 ㅋㅋ '훈녀구함'님의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라는 글이야 도도하고 차갑지만 내 친구들은 살뜰히 챙기는 츤데레 같은... 그런 귀신 보는 친구..... 초반은 소개 부분이라 조금 길지만 그 부분만 조금 참고 보면 꿀잼 보장 ㅋㅋㅋ 그럼 오늘도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 안녕 난 스물둘 아주 바빠서 돌아버릴 것 같은 휴학생 훈녀구함이야 아이디가 훈녀구함이라고 날 남자로 생각하지 말아줬음 좋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여자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쁜여자들 좋아햌ㅋㅋㅋㅋㅋ난 그래서 태티서가 너무 좋아 너무이뻐서 짜증나서 질투하고싶어서 열폭하고싶어서 닮고싶어섴ㅋㅋㅋㅋ옘븅 한 아홉번 죽었다 다시태어나면 그렇게 되겠지 ㅋ엄마 아빠 미안ㅋ................ 아무튼 나 판 처음써봐. 더 나아가 인터넷에 아예 글을 처음써봐. 난 그 흔하디 흔한 네이ㅂ 지식人에도 글 한번 남긴적없는, 그냥 물어보는 글조차도 드럽게 못쓰는 고민많은 여자야. 아 방명록도 글이긴 하지? 방명록은 써본적잇으니까 딴지걸지맠ㅋㅋㅋㅋㅋㅋㅋㅎㅎ_ㅎ 글쓸재주도 없고 버르장머리도 없으니까 반말로 할게. 음슴체? 그거 나 본적많은데 나도 써보겠음ㅋㅋ어색햌ㅋㅋㅋㅋㅋ아 헛소리가 너무 길어졌다음.... 본론으로 들어가자...음. 사진 있음 안무서운데 그냥 있다고 말해야 될거같아서. 내가 이런글을 쓰게 된 계기는 아주 간단함 공포적 요소를 좋아하는 난, 당연히 공포어플을 다운받았고 다운받은 그 어플에서 여러가지 공포이야기를 봤는데 박보살시리즈와 내 친구는 귀인? 을 보았음. 엄청난 공감과 더불어 그리고 생각이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그지같은 학친 임가지가ㅋㅋㅋㅋ 이름이 가지일리가 없음. 이름이 가지였으면 나 얘랑 친구안했음ㅡㅡ 당연히 별명이겠지. 가지가 가지인 이유 역시 엄청 간단함. 싸가지임ㅡㅡ 난 살다살다 이런 거지같은년 처음봄. 이게 내가 얠 한낱 학친이라고 소개한 이유임 ㅋㅋㅋㅋㅋ거의 6년 친구지만 이런 기집애와 평생 친구를 논하고싶지 않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지한테 미움사면 나한테 귀신 보낼거 같아섴ㅋㅋㅋㅋㅋ계속 친구하는거임ㅠㅠㅠ ....임가지 컴퓨터 자체를 잘 안하니까...... 볼일없을꺼임...... 그제..? 한 마디로 귀신보다 무서운 임가지에게 코. 꿰. 임 내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스팸 한쪽이라도 나눠먹고 싶은 사람이 부모님 빼고 오빠빼고 대학교 친구들 빼고, 딱 두명있는데 그게 바로 임가지랑 노루임 임가지가 임가지인 이유는 앞서말했고 노루가 노루인 이유역시 드럽게 간단함. 집이 페인트장사함ㅇㅇ.. 노루 페인트...라고 전설적인 페인트계의 일인자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에게 난 똘구임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이유는 절대 전혀 모르겠음. 미스테리임 가지는 쉽게 말해 귀신을 보고, 느끼는 그리고 그 이상으로 타인의 미래와 현재를 자신도 모르게 점지하는 기똥찬 능력을 소유한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여자임. 가지는 귀인님과 성격이 좀 많이 비슷한듯 함. 하지만 귀인님과는 다르게 임가지는 개똥바가지 같은년, 싸가지가 없음 ㅡㅡ 우리의 임가지는 말이.... 많긴 한데, 괜히 임가지겠음? 역시나 싸가지가 없음. 지가 하고싶은 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말만 함. 남의 말엔 필요없다고 생각되면 대꾸도 안함 자기가 하지말라는 일을 하면 무서움. 정색함 표정이 식음. 절교선언을 하고 내 미래를 어두운 보자기로 포장할것같음... 특유의 무표정으로 시크하게 재낌. 나랑 노루가 임가지의 제일 친한 친구인데도 예외없음. 나 개소리 잘하는데 그럴때마다 임가지가 딱밤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루도 개소리잘하는데 노루는 안때림ㅋㅋㅋㅋㅋㅋㅡㅡㅋㅋㅋㅋ똥부스러기 같은년 귀신보낼까봐 참는다. 노루는 그냥 아주 평범한 기를 가진 여자고 임가지는 기를 넘어선 무언가를 가진 여자고 난 그냥 기가 쌔다는 소리를 듣는 여자임.. ( 귀신이 고깝게 생각하는 기를 가졌다고 함 ) 정말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긴말 해대서 미안. 하지만 님들도 가지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아야되지않슴?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가지보단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귀신을 먼저 소개 할까 함 난 18살 까지는 살면서 귀신같은걸 본적이 한번도 없었음. 귀신의 존재를 믿었지만, 있다고 믿긴 믿었는데...근데 본적이 없었음 어느날 임가지가 나보고 분명 넌 귀신을 본적이 있었을꺼라고, 근데 니가 하도 무뎌서 사람이랑 귀신이랑 구분을 못한거라고 했음 ㅡㅡ그도 그럴것이......... 임가지 말 듣다보면.. 귀신이 나 귀신이라고 알려주지 않는 이상 못 알아 볼것같기도했음..... 임가지랑 친하게 지내게 된지 약 1년이 다되갈 무렵이였음. 고2가 되면서 수능을 대비한답시고 야자를 뽕빠지게 하고, 학원에서는 단물 다 빨리고 독서실에서 피까지 다 빨린 다음에 새벽쯤에 집에 돌아가기를 반복하는 생활이 계속 되던 무렵이였음 임가지는 대학 졸업장은 엿 바꿔먹는 용도로도 못쓰는 거라고 생각하는, 생각이 긴~ 여자라 공부와는 담쌓았기 때문에 야자시간에 코털이나 뽑기 일쑤 였고 노루는 원래 공부는 학교에서만 알차게 하면 된다며 야자시간까지만 알차게 공부하고 집에 갔고, 나만 피똥물이 흐를정도로 학교와 학원, 독서실을 오가며 전전긍긍하고있었음.. 난 원래 잠이 무척많음. 하루에 8시간 자는게 기본인데 그땐 하루에 5시간밖에 못자니 지칠대로 지치고 피로는 쌓여만 갔었음 피로가 쌓이는 만큼 공부가 안되는 날엔 스트레스도 왕창 쌓이고 이렇게 살아 무얼하나, 싶었음. 솔직히 난 제대로 세워놓은 진로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목표없는 공부만 하느라 남들보다 더욱 더 미치고 토나오는 나날들이였음 내 스스로도 내가 많이 지쳐가고 있다는걸 느낄 때 쯤이였음. 그럴때 쯤에 임가지가 날 쳐다보는게 좀 날카로워 졌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피곤에 지쳐서 썩은 오이지같은 친구의 얼굴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무언가의 행동을 파악하려는 듯 한 눈빛이였음.. 임가지가 귀신을 보고 느끼고 자기도 모르게 타인의 미래와 현재를 점지한다고 내가 말했지 않았음? 임가지가 그럴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버릇처럼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관적인 행동이 딱 하나 있음. 그게 바로, 그 상대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아무표정없이 무표정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고개를 살짝 비스듬히 돌리는 거임. 그러니까 고개를 도리도리 하듯이 좌우로 돌리는게 아니라, 시선은 여전히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갸우뚱 하는것처럼 아주 살짝 비스듬히 돌리는걸 말하는거임. 그땐 가지는 눈도 깜박거리지 않음..... 근데 그 모습이 정말 괴기스러움. 무슨 로봇같기도 하고, 너무 소름끼침.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했는데 하지만 여전히 무서움. 친구한테 할말이 아닌건 알지만 너무너무 무서움. 귀신보다 그게 더 무서운거같음.. 임가지도 어쩔수없다고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거라고 했음...... 그런 임가지의 괴기스러운 행동이 날 쳐다보면서 두 세번 더 있었던 듯 함. 갑자기 어느날 매일 피곤에 찌들고 스트레스에 묻혀가는 날, 임가지가 유심히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운동장 쪽으로 나있는 창문을 쳐다봄. 내 책상은 맨 뒷자리 창가쪽이였는데 그 창 밖으로 운동장이 보이고 우리 학교 운동장 귀퉁이 쪽에 엄청 큰 대나무숲이 있었음. 임가지는 그 대나무숲을 쳐다보고는 인상을 잔뜩 쓰고 여전히 그 대나무숲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나한테 말했음 " 너 오늘은 야자빼고 학원도 빼고 독서실도 가지말고 해 떴을때 집에 바로 가. 돈 아낀답시고 걸어가지말고 버스도 타지말고, 택시타고 아파트 단지까지 가서 집에 바로 들어가서 물 한잔 마시고 집에만 처박혀있어. 절대 나가지마 " " 오늘 학원에서 요점콕콕 해준다고 했는데.. " " 내말들어 " ㅋㅋㅋㅋㅋㅋㅋ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임가지는 당차고 싸가지란 소중한 친구를 잃은 친구라고 말했잖슴ㅎㅎㅎㅎㅎ? 2학년땐 임가지랑 노루랑 같은 반이고 나 혼자만 3반이였는데 임가지는 그 말만 하고 먹던 빵을 나보고 처먹으라고 던져주고 지 반으로 가버렸음.... 난 변비걸려 뒤질년이라고 찰진 욕을 내뿜으며 임가지가 던져준 빵을 꾸역꾸역 집어삼키며 대나무 쪽을 바라봤던 기억이 남.. 참 이상했던게 그 날따라 바람한점 불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나무숲이 너무 부산스럽게 흔들렸음.. 난 징그럽게 할짓없는 또라이 하나가 대나무 아래서 대나무 잡고 흔드는줄 암....아마 임가지가 보고 난 뒤로 더 흔들린것 같음. 야자를 하려했지만 임가지가 성질을 내는 바람에 야자는 어쩔수 없이 빼고 학원을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때만해도 임가지의 말을 그닥 신뢰하지 않았음ㅋㅋㅋㅋ 귀신을 보기는 개똥.. 뻥카친다며ㅋㅋㅋㅋ 그냥 잘 들어맞는것 뿐이라고 예지력은 좀 있나보다 싶었음. 내가 못보는 귀신을, 임가지는 본다는 거에 대한 질투였나봄.... 지금은 가지교의 오른팔 맹신도임 학원도 빼라는 가지의 말을 콧등으로 듣고 학원을 갔던 그 때의 내 자신이 엄청 죄스러움ㅠㅠ 똥물에 튀겨죽일년은 다름아닌 나엿슴.. 하지만 그때의 나에겐 요점콕콕이 정말 중요햇슴. 해 떴을때 집에가라던 임가지의 말은 싹 다 잊고 학원에서 어둑어둑해지다 못해 혼자 공부좀 더하다가 고3 들이랑 같이 나왔던 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귀기가 쌔지기 시작한다는 12시쯤이였을듯... 집쪽으로 가는 버스는 당연히 끊겼고 난 한살많은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엉덩일 마주앉으며 집에가는 건 더더욱 못하는 나약한 아이였슴. 택시를 타자니 할증붙을 시간임으로 내가내린 결론은 임가지의 말을 왕창 씹어먹는 걸어서 가는 거였슴. 우리 아파트가 학원이랑 학교, 독서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살기좋은 아파트로 소문난 곳이기때문에 난 걸어가는 거에 자신감이 넘쳤음. 그때 핸드폰 배터리까지 간당간당해서 노래는 듣지않았슴... 근데 어느 순간부터 춥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난 추위와 더위를 타지않는 별종으로 춥다라는 생각도 그닥 안하고 사는데 갑자기 그땐 추위를 떠나서 이상한 오한이 들기 시작함. 처음 느끼는 이질적인 느낌에 심장이 쪼그라드는것 같았음 본능적으로 이리저리 주위를 살피고 뒤도 돌아봤지만 당연히 보일리가 없었음. 아파트 가는길이 두갠데 하나는 큰길이고 하나는 사람이 별로 안다니지만 환한 불빛이 가득찬 주택가였음. 주택가 쪽으로 가면 5분정도 일찍 도착함. 당연히 피곤한 나는 집에 일찍 도착하는 주택가 골목으로 갔고 그를 만났음. 온몸을 감싸는 한기에 자꾸 뒤를 쳐다보면서 길을 걷게 됐고, 내 뒤쪽엔 사람의 그림자는 커녕 길고양이 그림자조차 없었음 내가 그동안 피로가 많이 쌓여서 예민해졌나보다 싶어서 집에 빨리가서 자야될거같아서 발걸음을 빨리하던 차였음... 근데 갑자기 내 바로 앞편 에서 어떤 남자가 고개를 숙인 채 걸어오고 있었음 난 임가지완 반대로 기 만 쌘 여자이기 때문에 저 자가 귀신인지 사람인지 구분못함. 그땐 그냥 그 곳에 사람이 하나 있는게 참 맘이 놓였던것 같음.. 아 사람이다. 다행이다 싶어서 그냥 계속 서로 마주보며 걸으며 점차 거리를 좁히고 있었음... 난 계속 그사람을 쳐다보는데 그사람은 고개를 계속 숙이고 걷고 있는게 좀 이상하고, 더운데 긴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는것도 이상했음... 그래도 난 귀신이라는 생각보단 저 사람은 범죄자다 싶엇음ㅋㅋㅋㅋㅋㅋ나는 귀신도 범죄자로 만드는 대견한 아이임ㅋ 어떻게 도망가야 될까 고민하는데 그사람과의 거리가 아주아주 가까워졌음, 주택가 길쪽이라 아직 우리집까지는 한참 남았었음.. 멈춰서면 그 사람 도발하는 꼴이 될거같아서 계속 걷는데, 그 남자는 나한테 아무짓도 안하고 날 스쳐 지나가는듯 했음.... 근데 스쳐지나가면서 보면 가끔 그 상대방 향이 맡아질때가 있잖슴? 여자분들은 향수냄새나 샴푸냄새 같은거ㅇㅇ..... 남자들은 로션냄새나 향수냄새나.................. 땀...냄새 같은거ㅇㅇ...... 근데 그 남자에겐 로션냄새도, 향수냄새도, 땀냄새도 아닌.... 얕은 흙냄새와 섞여서 무언가 비릿하면서도 역한 양파 썩는듯한 냄새가 났음........... 냄새가 하도 역해서 살짝 인상을 찡그리면서 그를 지나쳤고 그는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음.. 그냥 그렇게 지나치고 한참을 걸었음... 뒤를 돌아볼 용기따윈 개나줬음.. 그냥 무언가 날 쫓아오는것같은건 사람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 암? 난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기때문에 뒤를 돌아보지 않았음.. 그렇게 계속 걸었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었다고 생각할 때 쯤 되서 뒤를 확인하고자 고개를 돌렸음............. 어두웠지만 환한 주택가 빛 때문에 그 사람의 형태가 어느정도 보였고.. 그사람은 계속 자기 갈길을 걸어가는거 같았음... 아 내가 엄한사람 범죄자로 만들엇나보네 라며 고개를 돌리려던 그 순간 갑자기 잘가던 그 남자가 내쪽... 그러니까 즉, 훽 하니 뒤돌아 서버렸고 이 내 나한테 미친놈처럼 달려오기 시작했음 거리가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엄청난 속도로 나를 향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달려들었음ㅠㅠㅠ시퐝놈ㅠㅠㅠ 그 상당한 거리를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것도 공포였지만 더 괴기스러웠던건 그 남자 팔이 양 옆으로 흐물거리고 있었음.. 보통 사람은 달릴때 팔뚝을 가슴 옆에 ㄴ자로 대고 달리지 않음..? 적어도 난 그렇게 달림... 근데 그 남자는 팔을 곧게 핀것도 아니고 바람이 불어 휘날리는 것처럼 팔이 흐물흐물 거리면서 내쪽으로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달려들고 있었음...... 끆끆끡끄끅ㄲ끼ㅏ그끼그기그끡 .... 뭐 이런 거지같은 소리가 다있나 싶을정도로, 처음듣는 소리였슴 ㅠㅠㅠ 뼈가 꺾기고 어긋나는 소리? ...... 그것보단 조금 더 날카로운 소리였던거 같음ㅠㅠ 그러니까 즉 이런 병싕맛 나는 귀신이였음 ㄳㄲ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살면서 욕을 별로 하지않는 아이였는데 저날 정말 많은 욕을 했음. 그동안 알고 배웠던 욕, 집에서 혼자 남몰래 연습했던 욕 저날 원없이 다햇음ㅠㅠㅠㅠㅠㅠㅠ 욕하면서도 욕했다고 더 따라오는거아닌가하고 후회했던 기억이 남 ㅠㅠㅠㅠㅠㅠ 나머지 얘기는 나중에.......... 왜냐면 지금 임가지만큼 중요한 소지섭님이 티비에서 소간지를 뿜고 있기때문에. 자작나무 탄다는 말 괜차늠ㅇㅇ..... 나도 이게 자작이엿음 좋겠다 해서 써봄... [출처]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1 | 훈녀구함 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림 좀 무섭지? 나도 깜놀.... 이제 당분간은 이 분의 이야기와 함께 하는거닷 >< 그럼 내일 또 만나요 뾰로롱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화 http://vingle.net/posts/2249197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2화 http://vingle.net/posts/2248507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3화 http://vingle.net/posts/2249466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4화 http://vingle.net/posts/2251703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5화 http://vingle.net/posts/2252027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6화 http://vingle.net/posts/2252856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7화 http://vingle.net/posts/2253713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8화 http://vingle.net/posts/2253982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9화 http://vingle.net/posts/2254792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0화 http://vingle.net/posts/2257674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1화 http://vingle.net/posts/2258691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2화 http://vingle.net/posts/2260164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3화 http://vingle.net/posts/2260185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4화 http://vingle.net/posts/2260453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5화 (진짜 마지막) http://vingle.net/posts/2262439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안녕 이번에는 미리 킵해두고 있던 썰이 있어서 ㅋㅋㅋㅋ 빨리 올 수 있었어 여기서 다시 한번 잌쿠님 이야기 쓰시던 180/68님의 강녕을 바라면서 오늘부턴 다른 이야기로 함께 해 보자 >< 이 분 글도 뭔가 전에 헤이브님 글처럼 읽으면 뭔가 신묘하면서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이야 뭔가 스타일은 다른데 느껴지는 기운이 그래 ㅋ 네이트판에서 가져온 '흠냐'님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라는 이야기. 같이 보자 시작!! ___________________ 가끔 틈날때마다 엽호판을 들락거리는 서울에 거주중인 29女입니다. 오늘은 일도 한가하고 (과장님도 출장가시고!) 하여 예전에 겪었던 일을 풀어볼까합니다. 9년전, 제가 제가 대학1학년이였을때. 수업마치고 동기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는중에 외삼촌께 전화가 오더라구요 "응~ 삼촌(6남매중 첫째. 울엄마의 오빠)~" 하고 밥을 우물거리며 전화를 받았는데 삼촌이 하시는 말씀은 충격. 외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계신다는.. 대충 소식을 전해듣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곡소리를 내며 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알겠더라구요. 손을 덜덜 떨면서 친구들한테 대충 얘기하고 집으로 직행. 패닉상태인 엄마를 겨우 차에 태우고 아빠랑 같이 외가로 출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경상도에 두분만 거주하고 계셨음) 외가에서 멀지않은 대학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 연락에 병원으로 날아가다시피했는데 도착해보니 수술은 끝나고 회복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옮겨지셨더라구요. 중환자실은 면회가 허락된 시간에만 들어갈수 있기에, 복도에서 우는 이모들을 달래면서 기다리다 본 할머니의 모습은 너무나 처참했어요. 얼굴을 못알아볼정도로 심하게 다치셔서 사람도 못알아보고 호흡기만 낀채 겨우 버티고계셨어요. 그날이 시골에 장이서는 날이라 장도 볼겸 시내에 나가셨던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실때 탔던 버스가 계곡아래로 굴러떨어지는 큰 사고였거든요. 장담은 할수없다.. 라는 의사의 말에 이모들이랑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ㅠㅠ 그때 중환자실은 그 교통사고로 들어온 환자들로 미어터지다시피 했었구요. 할머니 옆에는 어린아이(8살쯤?)도 누워있었는데, 학교에서 집에 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그아이의 엄마가 울면서 말하는것도 들었구요. (병원에 있으면 보호자들끼리 이것저것 주고받는 얘기가 많아짐. 일종의 위안, 정보교환(?) 등. ) 그렇게 힘들게 며칠을 버티시던 할머니는 상태가 조금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기실수 있게되었고 2인실을 쓰게 되었어요. 근데 그 2인실을 같이 쓴 환자는 중환자실 할머니옆에 있던 그 아이. 그아이도 그렇고 그아이 엄마도 안면이 있는지라, 번갈아 교대하면서 간호하던 엄마와 이모, 저와 숙모들도 "중환자실에서도 옆침대 쓰더니 일반병실도 같이 쓰네~" 하며 웃어넘겼어요. 일반병실로 옮기긴 했지만 할머니와 그아이 둘다 상태가 위중한지라 드라마에서나 보던 온갖 의료장치(?)들을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시피했고, 그나마 호흡기를 빼고, 부었던 얼굴이 점점 가라앉는 할머니의 모습이 위안이 되었더랬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할머니는 무속인이시거든요. 우연한 기회에 신을 모시게 된게 아니라 할머니의 엄마, 또 그위의 엄마.. 이런식 (모계)으로 이어져온거라 들었어요. 슬하에 아들둘에 딸 넷을 두신 저희 외할머니는 그 공줄(뭔지잘모름. 할머니가 공줄이랬음;)을 당신의 딸들에게 물려줄수 없다고 판단, 엄청난 기도와 정성으로 신을 모시며 소원했다고 하네요. 그정성이 통한건지 저희 엄마를 비롯한 이모들 그리고 엄마의 딸인 저까지도 무당집앞만 지나가도 무당이 뛰어나와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_- 기센여자들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신을 받고 그신을 섬기는걸 업으로 삼는분은 없이 나름 평범하게들 살아가고 있었어요. 어쨌든, 호전되어가는 할머니를 보며 하루하루 희망을 가질때쯤. 좀 이상한 상황이 포착되더라구요. 할머니 상태가 악화되면, 옆에 누워있는 아이의 상태는 호전되고.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면, 할머니의 상태가 호전되는. 번갈아가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더라구요. 큰사고를 당한 환자들이 그런걸 반복하는게 지극히 정상이라고는 하지만 같은 병실에 있는 두환자가 서로 그걸 반대로 반복을 하니.. 저희집 식구들이 안도하면서 웃을라치면, 옆에있는 아이엄마는 통곡을 하고. 우리식구들이 곡소리내며 울면, 아이엄마는 안도하는 기색도 못내비치는;; 이거참 울수도 웃을수도 없는 날들이 지속됐어요. 그런시간이 한달이 넘어가면서 교대하며 간병하던 이모와 숙모들도 체력이 바닥을 쳤고, 그나마 젊은(!) 저에게 하룻밤만 할머니곁에서 간병하라며 어른들은 외가로 잠을 자러갔어요. 옆침대의 아이엄마는 일찌감치 보호자용 침대를 꺼내서 잠을 청했고 저는 잠이 오질 않아 할머니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그냥 하염없이 할머니얼굴, 손만 쳐다보다가 그대로 엎드려 잠들었던것 같아요. 꿈에, 할머니가 타고계셨던 버스가 보이더라구요. 할머니의 옆에 앉아있는 어린아이.. 할머니랑 같은 병실을 쓰는 그아이였어요. 아이의 얼굴을 알아보는 순간, 차는 계곡으로 굴러떨어졌어요. 아수라장, 아비규환. 3인칭 시점으로 계곡에 내동댕이쳐져있는 버스를 바라보는데, 누군가 처음듣는 목소리로 '옆에 있잖아, 옆에.. 옆에!! 옆에!!!!!!!!!!!!!!!!!!!!!!!' 하며 제귀에 소리를 질러댔어요. 귀청이 찢어질만큼 큰소리로. 꿈에서도 귀가아파서 '옆에 뭐 어쨌다고 -_-' 하며 짜증을 내는 찰나,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어요. 발신자는 울엄마. '응.. 왜..' 하면서 전화를 받으니, 엄마가 병실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병실밖 복도로 나가서 다시 전화를 받으니, '희야(본인), 니 오늘은 잠자지 말고 옆침대 아줌마가 밤에 뭐하는지 잘봐둬라.  대놓고 쳐다보지는 말고, 자는척 하면서 몰래지켜보란 말이다. 알겠나?' 이게뭔 뚱딴지같은 소린지;; 그래도 울엄마의 직감? 예감?은 한번도 틀린일이 없었으므로, 알겠다고 전화를 끊고 병실로 들어와 보호자침대에 드러누웠죠. 자지말고 지켜보라니까 잠이 더쏟아지는 거지같은 상황 -_- 그래도 엄마말 안들으면 호랭이처럼 성질낼껄 알기때문에 졸린눈을 뒤집어!가며 이불을 덮어쓰고 잠든척하고 누워있었어요. 한시간쯤 지났을까, 옆에누워 자던 아줌마가 부시럭하면서 움직이더라구요. 귀를 쫑긋 세우고 무슨일이 벌어지나 심장을 졸이고 있는데, 아줌마가 어디선가 흰색천(?)을 들고선 할머니옆에 서더니 할머니 얼굴이 덮여있는 거즈를 살짝 들어내더라구요. (교통사고당시 깨졌던 유리가 얼굴에 많이 박히셨던 상황.  입안도 많이 터지고 치아도 상해서 말씀을 못하셨음) 그리고 손에 들고있던 흰색천으로 할머니의 상처부위를 닦아내는거 같았어요. 또 조금있다가는 왠 작은통(?)같은거에 할머니 소변(소변줄을 꽂고계셔서 소변이 계속 모이는중) 도 덜어서 담아가구요. 오밤중에 저게 뭐하는짓인가 싶었지만 '이래서 엄마가 지켜보라고 했군!' 하고선 일단 숙면, 아침에 깨보니 엄마가 와있었어요. 병실밖으로 가서 전날밤에 본걸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엄마얼굴이 새파래지더라구요. 무슨일이 벌어지는건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엄마가 이를 갈면서 이모들 호출, 잠시뒤에 이모들 총출동. 이런저런일이 있었다.. 라고 설명을 하니 이모들 일제히 경악! 알고보니, 할머니가 사고났던 그날부터 엄마랑 이모들은 전부 같은꿈을 꿨었대요. 어떤남자(저승사자겠지)가 할머니를 데려가려 하는데, 할머니는 '내차례가 아닌걸 알면서도 왜 나를 데려가려는거냐! 내명줄은 내가 잘알고있다!' 소리치고 그남자는 고개만 흔드는꿈. 하루가멀다하고 딸들이 돌아가며 그런꿈을 꿔대니, 마음이 타들어가는거 같았겠죠. 그리고 밤중에 수상하게 부스럭거리면서 할머니를 살피는 옆에 아줌마까지. 숙모들은 촉(?)이 전혀 없는 분들이라 몰랐다고하는데, 엄마와 이모들은 그 아줌마한테 썩는냄새가 나는걸 느꼈다고해요 (본인도 느낌. 여름철 음식썩는 냄새.). 이래저래 속만 태우고 할머니랑 옆에 아이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_- 저는 저대로 눈만 감으면 "옆에!!!!!!!!!!!!!!!!!!!!!!!" 라고 소리지르는 꿈을 꿔대니 -_- 하다하다 안되겠었는지, 큰이모가 무속인을 찾아가보기로 결단을 내리셨어요. 저희 할머니가 무속인이였던지라, 용한 무속인 찾아가는건 식은죽먹기ㅋㅋ (할머니 인맥 굿) 온식구들이 총출동해서 무속인앞에 무릎꿇고 사정하고 애원하며 상황설명. 무속인 할머니(!)는 눈감고 고개만 끄덕이며 얘길 듣더니, '남자들은 전부 나가있어라' 라고 쿨하게 한마디 던지시고 아빠를 비롯 남자들은 퇴장. 무속인할머니가 눈을 뜨더니 숙모 두분을 가리키며 '너네도 빠져라' 라고하여 숙모두분도 아웃. 큰이모, 둘째이모, 우리엄마, 막내이모, 그리고 본인. (엄마형제 6남매 중 딸을 낳은사람은 우리엄마뿐ㅋㅋ 다들 아들만 낳는 능력자임ㅋㅋ)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더니 '걱정할것 없다. 원흉이 네 엄마가 있는곳으로 오고있어. 외손녀(나)만 있으면 든든하겠구나.' 원흉이 할머니를 찾아오고 있는데 걱정할것 없다?! 반어법인가 -_- 하는 찰나에 이모들이랑 엄마가 울며불며 어떻게해야되는거냐고 눈물을 짜고; 무속인 할머니는 급짜증을 내시며 '너!' (나를 가리킴) '너만 있으면 된다는데 왠눈물바람이냐!' 하며 우리를 내쫓으셨지요; '넌, 다시는 내집에 발들여놓지마라. 너땜에 눌린거 다시 펴놓으려면 해야할기도가 태산이야.' 라고 한마디 던지시곤 우린 그대로 쫓겨났어요 ;; 딱히 방법을 찾지도 못하고 먼저 쫓겨났던 남자분들과 숙모들은외가로, 이모들과 저는 다시 병원으로 향했어요. 방법을 찾지못했다는게 참 허무한지라.. 다들 말없이 병실만 지키고 앉아있는데, 옆침대아줌마가 왠 처음보는 젊은여자한명을 병실로 데리고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전 보호자침대에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있었는데 병실로 들어서던 그 여자가 저를 보더니 기겁을 하며 다시 병실을 나가더라구요. '내얼굴이 그렇게 무섭냐' 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복도에서 큰소리로 싸우는 아줌마와 젊은여자. 그 젊은 여자가 어찌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던지, 병실안에서도 다들렸어요. '내가.. 내가 왜 안되나 했어..!! 왜안되나했다구!! 난못해. 저분이 옆에서 지키고있는데!!  난 못해!! 돈이고 뭐고 돌려줄테니까 난 못해!! 난 안해!!' 라면서 악을 쓰는 젊은여자. '갑자기 왜그러는거에요? 그럼 우리애는 저대로 죽어도 괜찮다는거에요?' 하며 우는 아줌마. 이게 뭔소린가.. 하며 잠시 앉아있는데 그 젊은여자가 병실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내옆에 앉아있던 우리 큰이모를 일으켜서 멀찌감치 옆으로 세워두더니 멀뚱히 보호자침대에 앉아있던 저한테 큰절을 하더라구요. 허허.. 나보다 나이도 많아보였는데;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용서하세요..' 하면서 서럽게 울어대는 젊은여자;; '이런분이 지키시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가 돈에 눈이 멀었습니다..' 하면서 계속 울었어요. 촉이 남다른 울엄마가 그여자를 일으켜세우고 멱살을 잡다시피해서 병실밖으로 끌어내더라구요. 이모들도 우르르 따라나가고 저도 그때서야 슬리퍼를 끌면서 따라나갔는데, 자초지정을 설명한 젊은여자(역시 무속인)의 말에 우리모두 패닉.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교통사고로 위독해지자, 무속인을 찾아간 아이엄마. 무속인의 눈에 아이는 이미 가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하더라구요. 자식이 죽어가는걸 그냥 볼수만은 없었던 아이엄마는 울며불며 사정을 했고, 그 젊은여자는 무속인이 써서는 안될 방법을 쓰게 된거래요. (돈의 노예. 나쁜女) 가까이에 있는 위중한 환자의 몸에서 나온 배설물을 가져오라.( 피, 고름, 소변 등등 ;;) 그 배설물을 사람이 죽을때 입히는 수의에 묻히고 신께 기도(라고 쓰고 눈가림이라 읽는다)하여 이미 운명을 다한 그아이대신 우리 할머니를 데려가게 하려 했다는 망할 이야기를 펑펑 울면서 털어놓더라구요. 우리 기센 다섯여자앞에서 ; 자기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기도를 해도 결과가 나타나질 않으니, 직접 병실로 와서 기도 혹은 저주를 하려고 했다하네요;; 근데 병실에 들어앉아있는건 본인. 다름아닌 본인 -_- 그 젊은무속인의 말에 의하면 제가 가지고있는 기가 워낙 세고, 공줄로 이어져온 큰신또한 항상 같이 있어서 그동안 그여자의 기도빨이 먹히지 않았던거라고; 신을 모시는 사람은 재물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돈에 눈이멀어 하면안될짓을 했다면서 나이도 어린 제발밑에 엎드려서 펑펑 울어대더라구요. 믿기힘든 이야기지만, 할머니와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힘들었던걸 생각하니 그냥 무시할순없고; 한성깔하는 이모들과 엄마는 잠시 정신을 가다듬더니 그 젊은여자를 불꽃싸다구로 응징. 다시한번 눈앞에 나타나면 척추를 반으로 접어버리겠다는 위협을 하고 돌려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병실로 돌아와선 아이의 엄마와 배틀ㅋㅋㅋ 하지만 진정한 배틀2라운드가 시작되려는 저녁때쯤, 아이는 거짓말처럼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빛의 속도로 회복 또 회복. 할머니가 퇴원하시던날, 엄마몰래 중환자실이 있는 층에 올라갔어요. 들어갈순없고, 데스크에 있는 간호사언니한테 아이의 이름을 대며 물어봤더니 '하늘나라로 갔다' 라고만 말해주더라구요. 상태가 거의 회복이 되신 할머니와 외가로 돌아가서 주구장창 사골국만 먹으며; 보낸며칠동안 할머니가 말씀을 꺼내셨어요. 할머니가 젊었을때만 해도, 무당이 되는게 당연한 팔자인줄만 알았다고. 할머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 어디서부턴지 알수도 없이 내려온거라 당연하게 여기셨다는.. 근데 할머니가 결혼을 하여 딸을 낳고보니 (무속인이란 이유로 결혼도 쉽지않으셨다는;) 이런 삶을 되풀이하게 하고싶지가 않아서 딸넷을 데리고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인간으로서 할수있는 최선의 기도를 하고나서야 딸들이 무속인이 되는걸 막을수 있었지만, 그게 너(본인)한테 내려갈거란 생각을 못했다고. 아니, 일부러 그생각을 지우려 노력했다고. 당신의 네딸중 셋째(울엄마)는 어릴때부터 영안이 틔여있어서 신의 제자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공줄에 네엄마의 영안이 더해진게 너고, 내 손주들중에 유일하게 너만 딸로 태어난게 우연은 아니라고. 이제 너도 다른사람에게 보이지 않는게 보일날들이 시작될테니, 놀라지말고 무서워하지말고 좋은곳에 유익하게 쓰도록 노력하라고. 그리고 당신이 죽지않고 살아난건 자식들의 기도와 니가받쳐주는 기때문이었다고. 할머니 손녀로 태어나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그런말씀들을 묵묵하게 들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정말로ㅋㅋ 할머니 말씀대로 눈에 보이면 안될(?)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구요. 쓰다보니 대하소설이 되었군ㅋ 마무리는 어떻게하지? 음.. 뿅..ㅋ [출처] 할머니의 교통사고, 엄마와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아. 다른 글들도 보고싶으면 내 컬렉션 들어와서 팔로우 눌러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그러면 내가 쓴 글들 새로 올라올 때마다 알림도 받아볼 수 있을거야 ><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http://vingle.net/posts/2186428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2화 http://vingle.net/posts/2186442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3화 http://vingle.net/posts/2186540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4화 http://vingle.net/posts/2186557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5화 http://vingle.net/posts/218658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6화 http://vingle.net/posts/219735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7화 http://vingle.net/posts/2197415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8화 http://vingle.net/posts/2197449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9화 http://vingle.net/posts/2201680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0화 http://vingle.net/posts/2202909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1화 http://vingle.net/posts/2204137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2화 http://vingle.net/posts/220547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3화 http://vingle.net/posts/2206243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4화 http://vingle.net/posts/2206265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5화 http://vingle.net/posts/2206563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6화 http://vingle.net/posts/2211423
퍼오는 귀신썰) 무당 손녀딸이 들려주는 이야기 1화
언제 또 그렇게 자주 왔다고 몇번 매일 오다가 안오니 나도 다 허전하더라 귀신썰 찾아야 하는데, 찾아야 하는데 하며 계속 조바심 냈던거 다들 알랑가 몰라 ㅎㅎ 그래서 이번엔 재밌게 봤지만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를 가져와 봤어 여태 귀신썰들이 다 그랬잖아 '끝낼게요!'라고 끝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 잘 쓰시다가 갑자기 홀연히 다들 사라지셨으니 뭐 사는게 바쁘다 보면 마무리가 안될 수도 있지만 그냥 뭐... 암튼 이번 이야기도 시작해 볼게! 오늘같은 태풍전야(?)에는 귀신썰이 딱이니까 ㅎㅎㅎㅎ 같이 보쟈! ________________________ 중학생때까지는 철없이 귀신이 보인다는 둥, 너 조심하라는 둥 하는 말을 했다가 따돌림도 당했고, 동물원 원숭이 취급도 당했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조심스러움. 일단 내가 귀신이라고 하는 그 기운들을 보게 된 그 날부터 말해봄. 우리 부모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도 두분 다 포기하시고 혼인신고만 덜렁 하신 뒤 날 낳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도!위!반! 나는 혼수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열살 때 두분이서 결혼식을 올리셨음 아니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ㅋㅋㅋㅋㅋㅋ 어린 부모님이다보니 조부모님들께서 많이 도움을 주셨는데 내가 태어나서 5살때까지 살던 집은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음ㅋㅋㅋ 당시엔 우리가 꽤나 대가족이어서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고모, 삼촌, 나) 4대가 모여 살았으니 집이 2층이어도 그리 크다는 느낌은 받질 못했었음 (참고로 계단 올라가는 거 맨 처음 거기서 연습하다가 뒤로 자빠져서 머리 깨질뻔 한적도 있음) 그러다가 내가 5살이 되고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나는 할머니와 다른 지역에서 살게되고 부모님은 원래 살던 지역에 남아서 일을 하셨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원래 사이가 안 좋으셨는데 시모이신 증조할머니가 계셔서 억지로 같이 지내셨던거라서 할아버지는 증조할머니 상이 끝나자마자 원래 운영하시던 공장으로 거처를 옮기심 그래서 할머니랑 5살때부터 초등학교 입학하기 직전인 8살 2월 초까지 살았는데 그때부터 내가 구름 (안개? 스모그?) 같은게 떠다니는 걸 보고 이상한 기운을 느끼면서 할머니한테 종종 오늘은 밭을 갈지 말라던가 오늘은 대문을 꼭꼭 잠그고 자자거나 오늘은 번쩍번쩍 번개가 칠거라거나 하는 말을 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 당시에 그런말을 했다는 내 기억엔 그런 일이 전혀 남아있지 않지만 할머니는 내가 그런 말을 하면 98% 확률로 맞아 떨어졌었다고 말씀하셨음ㅋㅋㅋㅋ 예를 들면 대문을 잠그고 자자고 한날은 옆집에 강도가 들어서 다 도둑맞았다고 하고 번개가 칠거라고 한 날은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쳐서 우리 동네 입구에 있던 나무가 쩍하니 갈라졌다고 함 (나는 기억 없음ㅋㅋㅋㅋㅋ 워낙 오래된 어릴때 이야기니까) 솔직히 증조할머니는 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싫어하셨음ㅋㅋㅋㅋㅋㅋ 워낙에 남아선호사상이 강려크한 분이셔서 고모도 구박을 많이 받았고 할머니가 했던 시집살이는 차마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고 함;; (여러분 며느리 시집살이는 호되게 시키는 거 아닙니다... 한이 남아서 두고두고 힘들어하셔요.) 근데 증손녀가 허구한 날 증조할머니 방에 찾아가서 놀아달라고 떼쓰고 애교부리고 하니까 억지로 놀아주셨고, 밥먹을 시간에도 무조건 내 밥은 증조할머니 방에서 먹을거라고 떼를 써서 억지로 겸상하고 그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가 날 진짜 많이 싫어하셨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없는 계집앸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증조할머니 돌아가신 걸 맨 처음 본 것도 당시 5살이었던 나였음 그러고부터 쭉 보이기 시작함 사실 보인다기보단 느끼는 것에 가까움 형상을 구체적으로 보려면 집중이 필요하고 집중을 하면 잘 보이지만 그만큼 피로함;; 나는 대체로 기운을 느낀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음 무언가 있다는 느낌을 받고 그 이후에 집중을 하면 형체가 뚜렷하게 보이는 편임 그렇지만 이왕이면 대충 흘려 넘김 왜냐하면 봐봐야 좋을게 없으니까. 내가 지금껏 본 대부분의 귀신이라고 하는 그들은 대체로 죽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음 교통사고를 당해 팔다리가 이리저리 꺾였다면 그 모습 그대로,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머리가 다 깨졌다면 그 모습 그대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면 나름대로 깔끔하고 창백한 모습 그대로. 사실 기운으로 느끼는 거라서 그 실체를 보지 않는다면 다 거기서 거기임 다만 음기라고 하는 그게 확 끼쳐오니 소름끼치고 기분이 나쁠 수밖에ㅋㅋㅋㅋㅋ 나는 할머니를 닮아서 기가 센 편인데 흔히들 생각하는게 기가 쎄면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잖음? ㄴㄴ... 아니라고 생각함. 기가 센지 약한지는 아무 상관 없이 식스센스, 오감 이외의 제 6의 감각 즉 육감(六感)의 유무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됨 이건 가지고 있는 자와 가지고 있지 않은 자로 명확하게 구분되니까.. 물론 이게 뭐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16년동안 보고 듣고 느낀걸 토대로 하는거니까 확실한건 아님ㅋㅋㅋㅋㅋ 그렇지만 확실한건 나는 빙의가 되거나 홀린 적도 전혀 없으며 더불어 할머니도 니년은 남편도 잡아먹고 애새끼도 잡아먹을 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시니 (원래 이런 말 할때는 거치십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기가 약해서 그들을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됨 내가 단순히 귀신을 보고 느끼는 걸로 16년을 채울 수는 없고 내 기구한 팔자에 엮인 육감으로 인한 소동들을 다뤄보려 함 다음편부터 제대로 하나씩 풀어보겠지만 나는 엄마가 외도로 가출하셨고 (엄마가 그렇게 나갈거라는 걸 꿈에서 봤음) 아빠와 사이가 아주 나쁨에도 편부가정에서 자랐으며 (그 이유는 차차...) 부모님은 결국 이혼 하셨지만 그 과정이 지나치게 막장이었고 성폭행을 당할뻔한 경험이 2번 (가해자 2명 중에 1명은 사건이 있고 난 뒤 내가 꿈을 꾸고 잡음) 죽을뻔한 적이 5번 죽을뻔한 사람을 살린적이 2번 자살하려는 친구를 살린적이 1번 불이 난 상황을 예지하고 소화기를 들고 튀어간 적이 1번 (실제로 불 남) 산길에 낙사한 사람 시신을 찾은 적이 1번 물에 빠져 실종된 사람의 위치를 찾은 적이 1번 친구들에게 온갖 예언을 해준 적은 무수히 많고 대체로 꿈이 맞아떨어지는 편이며 친구나 지인에게 붙어있는 귀신을 어르고 달래 보내준 적도 여러번 (물론 도움을 주려 하는 조상신은 건드리지 않음)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싸이코적 면모를 꿈을 통해 발견 - 헤어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느낌을 받음 - 소년원 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까지 느낌 (꿈도 꿈) - 헤어짐 하.... 중학생때까지는 귀신이 보인다는 말에 따돌림을 당했고 아빠는 날 정신병원에 데려갔으며 1년 넘는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 과정을 겪음 고모는 내 말을 들어주고 믿어주는 듯 했으나 결국 비웃었고 그 뒤로는 더이상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해서 모두를 납득 시킴 그리고 정신과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우리집은 할머니가 신내림을 받으시고 무당으로 사시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집임 그러나 내가 아무리 누군가 죽는 것을 막으려 해도 살려내지 못한 적이 있음 친구의 자살을 막지 못했고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는 사람을 구해내지 못했음 지금껏 시체를 증조할머니 포함해서 5번을 봤으니 21살 여자치고 적게 본건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함 그렇다고 내가 귀신을 불러오는 사람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금껏 어디에도 제대로 풀어보지 못한 내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을 뿐이예요. 들어주시겠어요? [출처] 무당 손녀의 식스센스 1 | 요하림 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때, 궁금하게 하는 이야기! 물론 힘든 삶을 사셨지... 21살인데 저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니 남들이 보지 못 하는 걸 볼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 외로운 것 같아 틀린게 아니라 다른걸 인정해 주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 얼른 오길 그럼 잘 자고, 내일 또 올게! 태풍 조심하고!!! *전체 보기* 무당 손녀딸이 들려주는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488040 무당 손녀딸이 들려주는 이야기 2화 http://vingle.net/posts/2488153 무당 손녀딸이 들려주는 이야기 3화 http://vingle.net/posts/2488166
퍼오는 귀신썰) 포상휴가 -2-
반응이 많진 않지만 계속 이어서 가져오는 포상휴가 2탄 ㅋㅋ 나 이거 너무 무서웠는데 왜때문에 반응이 없쪄...? 군대도 안갔는데 군대 귀신이야기가 젤루 무서운 나, 비정상인가요? ㅎㅎㅎㅎㅎㅎ 그럼 오늘도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게 되면 으레 라면을 한개씩 들고 취사장으로 가곤 했었지요. 배가 고프던 안 고프던 긴 근무를 마치고 왔다는 여유랄까요? 잠자기 전까지 나름대로의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근무 후의 커다란 즐거움 이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곳에 있는 지금 날 위해 준비된 라면도 없거니와 왠지모르게 더욱 어둡게 느껴지는 내무실 취침등이 좀전에 보았던 그 장면을 계속 떠 올리게 했습니다. "박병장님 무슨 일 있으십니까?" "으..응?" 주둔지에 있을 때 일병이었던 심상병이 침상을 내려앉으며, 물어오더군요. 그 순간 눈에 들어온 그의 발목.... "왜? 뭔일있냐?" 되려 반문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의식하고 있는 그의 발목에서 억지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드랬죠. "멍하게 계셔서 말입니다." "그랬냐?"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전투화를 벗고 침상에 올랐습니다. 여전히 의식되는 발목... "박병장님 취사장으로 가시지 말입니다." "짬장?" "예. 라면 끓고 있을겁니다." "끓어?" 제가 있던 초소에서는 상식적으로 끓여먹을 라면도 없거니와... '누가 끓이지?' 그러고 보니 같이 근무섰던 부사수들이 내무실 안에 아무도 보이질 않더군요. 다급히 대충 아무 활동화를 꺾어 신고, 그의 뒤를 따라 어두운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 걷는 중에 여전히 의식에서 떨어지지 않는 발목에 자꾸 힐끔 뒤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아무것도 없는 어둠. 자꾸 그 어둠속에서 뭔가가 튀어나올 것 같은 두려움에 저는 심상병의 옆으로 바짝 붙었습니다. 위에서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강렬한 두려움.... 전설의 고향에서나 볼 수 있는 구식 화장실에 밤이고 새벽이고 할 것 없이 혼자 드나들던 지난일들이 정말로 신기했고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도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끼익' 허름한 취사장의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두컴컴한 형광등 밑에서 삼삼오오 모여 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우리 근무조만이 아닌 1중대의 다른 근무조들도 허기짐에는 매 한가지 였을테니까요. "야 여기서는 라면 끓여먹는구나." "위에선 그렇게 안 드십니까?" "위엔 야 컵라면 밖에 없어. 전자렌지 딸랑 하나에." 컵라면에 물을 붓고 취사병 몰래 계란을 하나 꺼내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그맛이 잠깐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이내 탁자앞에 놓여지는 끓인라면에 그 생각은 바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휴가 갔을 때 먹어보고 처음이네." 왠지 감탄 스러웠다고 할까요? "박병장님 휴가 언제 다녀오셨습니까?" "나?" 생각을 해보니 꽤 오래된 듯...전방에 올라오기 한 3개월 전이었으니.. "반년정도 됐나?" "그렇습니까? 얼마 안되셨지 말입니다." "그렇긴하지..." 라면을 한젓가락 솥에서 퍼올리며, 라면솥과 함께 가져온 나무 젓가락과 사기 그릇이 보고 있자니 참 신기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거의 확실한 소문으로 박병장님 휴가 가실거라고 하던데 말입니다." "쉿.." 저는 급히 심상병에게 주위에 눈짓하며, 그를 조용히 시킬수 밖에 없었죠. 다행히 주위 사람들은 라면 먹기에 바빠서 못 들은 모양이었습니다. "야...안그래도 휴가증 모자를텐데, 딴 중대 놈이 가져가면 짜증나지. 일단 가는 날까지는 조용하자. 난 죄인이야 여기선..." "크크크. 그렇겠지 말입니다." 능청스럽게 웃어제끼는 심상병. 한동안 저를 포함해 6명은 라면먹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다 젓가락을 넣고 솥을 휘휘 저어도 건더기가 잘 걸리지 않을 때쯤 저랑 같이 근무를 섰던 이등병 부사수가 쭈뼛거리며 말을 걸어오더군요. "박병장님 아까 근무설 때 말입니다." "아까?" "예 근무끝나기 전에 말입니다." "그런데?" 이등병은 무척 신경 쓰이는 얼굴로 근무지에서의 내 행동과 내무실로 들어와서의 내 말들을 계속 신경쓰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야야. 별것아냐. 니 놀려줄려고 그런거니깐. 라면이나 더 먹어라." 물론 남아있는 것이 없는 상태서 그런말은 설득력이 없었지만, 이등병이 벌써부터 그런것에 집중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저는 얼버무리기로 했던 거죠. 그렇게 라면을 먹고 부사수 셋과 그중 짬밥이 안되는 사수가 솥과 그릇을 들고 취사장 저 안쪽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저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끼익' 취사장 문소리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거슬리는 소리를 내더군요. 평소 아무렇지도 않았을 그런 것들이 말입니다. "박병장님." "왜?" "담배 한대 피시지 말입니다." 심상병이 담배한개피를 건네주길래, "야 나 담배 안 핀다." "아 그렇습니까? 의왼데 말입니다." "뭐가 의외야." 살짝 입가가 올라가며 웃음이란게 지어지더군요. 그렇게 한동안 말이 없이 곤충소리며 물흐르는 소리며 들으며 내무실로 향해 걷자니 문득 좀전에 무서운 표정으로 말을 걸어오던 이등병의 표정이 떠오르더군요. "저기 박병장님." "응?" "혹시 지금 많이 피곤하신거 아니시면, 저랑 잠깐 말씀 좀 나누시지 말입니다." "......." 뭔가 할말이 있구나란 생각을 그의 표정에서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무실 막사 뒤쪽터에 빨래를 널어두는 곳이 있었는데, 심상병의 안내로 저는 그곳으로 갈 수 있었죠. 대충 자리를 잡고 앉자, 심상병이 담배를 끄고 제게 말을 하더군요. "박병장님 아까 근무지에서 보신거....저는 알고 있습니다." "뭐?" "아까 김병장님이 웃어 제꼈지만, 그 분이야 원래 그런거 안 믿는 분이시니 그려러니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뭔소리야?" "여기 의외로 이런저런 소문 많습니다." "........." "전방 투입전 자살자 교육 동영상 생각나시지 말입니다."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죠. 전방 투입 2개월 전부턴 여러가지 교육을 하는데, 그 일과 중 하나였던 것은 자살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행해지는 자살자 해부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동영상이었죠. "그게 말입니다. 우리가 서는 2초에서 일어난 자살자라는 겁니다." "정말이냐?" "1중대장님이 그러셨으니 거의 확실하겠지 말입니다." "........." 1중대장은 제가 알기론 1년전에 이쪽으로 부임해 온 사람이라 여기 전방을 모를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 입대도 하기 전 온 사람인데 꼰대가 어떻게 알고 있지?" "박병장님 1중대장님 사단서 정보장교 하다 오신거 모르십니까?" "정보? 아! 육사 출신이지..." 머리가 빠르게 회전되더군요. 사단 정보 장교면 여기저기서 일어난 일들 거의 파악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그게 어쨌든...내일 작업 하면서 함 안내해 드리지 말입니다." "뭘?" "자살자가 와이어 매단데 말입니다." "야 씨발.됐어." 저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오더군요. "저도 알고 나서 박병장님과 똑같은 맘이었지 말입니다." "그래 할말이 그거냐?" "그건 아니지 말입니다." 심상병은 건빵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어디서 가져온건지 '자유시간'을 제게 하나 건네주더군요. "전역한 저희 소대 고참들도 그랬고, 1중대 아저씨들도 그러고 요즘 여기저기서 이상한 이야기 많이 들리지 말입니다." "이상한 이야기?" "오늘 박병장님이 보신 것 같은거 말입니다." "나 말고도?" "예. 1중대에 제 동기가 한 명 있는데 말입니다. 얼마전에 근무서다가 사하나(41)쪽 계단으로 올라가는 귀신을 봤다고 하지 말입니다." "뭔 귀신?" "동기 말로는.....우워 이것 좀 보시지 말입니다." 하면서 걷어 올린 팔에 소름이 돋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그 때 근무 끝나고 짬장서 만나서 이야기 했는데 말입니다. 닭살 돋아 뒤지는 줄 알았습니다." "어떤 놈들이었다는데?" "박병장님 훈련소에서 입었던 민무늬 전투복 아시지 말입니다." "알지." "그 전투복 입은 셋이 어디서 나타난건지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더라는 겁니다." "108계단?" "108계단? 그렇게 부릅니까?" "몰라 고참들도 그렇게 불렀었어. 108갠지 세 보지는 않았지..." 그당시 급경사의 계단이라 힘이들어 붙였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하여튼 그 계단으로 3명이 올라가는데, 보는 순간 직감했답니다. 귀신이다라고..." 거기까지 들으니 소름이 스윽 돋기 시작하더군요. '발목은...?' 이라는 생각도 들고... "저도 듣고는 새끼야 뻥치지마 하고 말라 그랬는데...솔직히 걔 근무서는 스타일도 모르겠고...지 말로는 절대 졸면서 본게 아니라는데, 어떻게 부사수는 못 볼 수 있는 건지..."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저도 의아한게...항상 고참들이 말해주던 귀신이야기도 부사수나 사수 둘 중 하나는 꼭 못 봤다거나 하는 상황이 항상 따라다녔거든요. 그래서... "니 동기 졸다 가위 눌린거 아니냐?" "그런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걔가 본게 어떤 식이였냐면..." 근무라는게 굉장히 지겨울때가 있죠. 뭐 항상 지겨웠지만.... 그렇게 지루한 시간 짜증나서 기지개를 펴다보니, 오른쪽 사하나 1초 옆 계단으로 누군가가 올라가는 모양이 보이더랍니다. '사하나 근무잔가?'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리는데 갑자기 눈알이 커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빠르게 고개가 다시 돌아가더랍니다. '뭐야? 민무늬잖아...왜 세명이지...' 순간 당황스러워서 젤 먼저 든 생각은 대대순찰자를 여기서 놓쳤나 하는 생각과 곧이어 전신이 쏴 하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소름이 머리끝까지 타고 올라오더랍니다. "야!! 야...야투경 줘봐!" 입초근무를 서고 있는 부사수한테 버럭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었다네요. "야..야투경 말입니까?" "씨발 빨리 줘!" 부사수는 상당히 당황해 하며, 목에 걸고 있던 야투경을 벗어 동기에게로 건네주었다네요. 건네 받자 마자 아직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그 셋을 바라보는데, "으...으...." 자세히 볼려고 해도 거리가 멀어 자세히 볼 순 없었지만, 그 셋은.... "다리가 없이 그냥 몸통만 둥둥 떠서 올라갔다고 했지 말입니다." "지랄한다..." "저도 믿지는 않습니다. 여튼 야투경으로 보니 야투경으로는 안 보이고, 그냥 보면 보이고 아주 미쳐버리겠다고 했지 말입니다." "부사수는?" "부사수는 이등병 놈이라 뭔일인가 쫄아가지고 초소 안에만 있었다고 했지 말입니다. 그래서 동기가 야 너도 한 번 봐봐 라고 밖으로 나오게 하니깐 이미 계단 저 위로 사라진건지 꺼진건지....없더랍니다." "........" "말하는 꼴로 봐서 거짓말 같지고 않고, 연대에서 대기할때 몇일 지내보니 그런걸로 거짓말 할 놈은 아니지 말입니다." 뭐라고 해야 할지 참.... 그때는 저도 제가 근무서며 겪었던 일들 중 처음 맛보는 것이어서... 슬금슬금 돋은 닭살이 전혀 사그러들지 않더라고요. "걔만 그런게 아니지 말입니다." "뭐야? 또 있어?" "박병장님 근무서신 그 2초도 말입니다. 애들이 이상한거 많이 본다고 소문이 자자 하지 말입니다." 갑자기 밀조 이동 할때가 생각나더군요. "야 그래서 2초에선 둘다 동초서는 거냐?" "보셨습니까? 그렇지 말입니다." 그 2초는 날개진지도 없고, 특별한 엄폐물도 없어 보이는데... 밀조이동으로 그쪽으로 갈땐 사수 부사수 초소 밖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던 겁니다. 두 근무자가 사이가 좋아 그런가 싶었는데, 사람들 딱 보면 분위기 파악되듯이 둘이 같이 즐겁에 뭘 이야기 할 사이는 아녀 보였거든요. "아 씨발.....왜 이런 좆같은 일이..." 겨우 몇일 온건데 왜 이런일이 생기나 짜증이 확 나더군요. 지금이야 이렇게 쓰고 웃을 수도 있지만, 그당시엔 정말 죽을맛이란게 그런거라 생각했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이야 분위기를 어떻게 전달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철책이란 곳이 정말 적막하고 안개라도 짙게 드리워지면 별 오만가지 상상이 되곤 하죠. 그 적막함 속에서 이상한 소리라도 들리면 괜히 소름이 돋고, 같이 있는 부사수도 어깨에 손 올려보면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라는 공포심이 무럭무럭 자라나곤 한답니다. 물론 그런 공포감때문에 헛것을 본게 아니냐 라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니다' 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작업을 하다보면 지뢰 탄피를 보는 것은 허다하고 가끔은 유골도 나오곤 한답니다. 전쟁당시 수많은 군인들이 죽어 묻힌 곳이기에 분명 그럴수도 있다 생각은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자살이나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났던 이유가 아마 그런 지리적인 요건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너는 본거 없냐?" "저 말입니까?" "있어?" "........" 심상병은 주위를 스윽 살피더니 이내 말을 꺼내더군요. "있지 말입니다. 저는 아니고 말입니다." "누구?" "박병장님 같이 근무선 이등병 있잖습니까?" "최 머시기 였는데...걔?" "예 최xx 이병 말입니다." 순간 머릿속에 취사장에서의 일이 휙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그놈이 나한테 물어본건가? 진짜냐고..." "그새끼 좀 이상한 놈입니다...저번에...." 약 한 달 정도 되었다고 했네요. 근무 로테이션상 사수와 부사수는 바뀌지 않게 되어 있는데, 심상병의 건의로 한동안 주간근무만 서다가 이번주가 되서 야간 근무에 투입되었다고 하네요. "이등병한테는 어지간 하면 근무를 안 세우는데, 아시지 않습니까? 사람 없으면 그런게 어딨습니까?" "그렇긴하지..." "그래서 저놈 부소대장 전령으로 한 2주 다니면서 근무 파악시키고 바로 투입시켰지 말입니다. 그런데 하필 첫주 후반야에 저랑 걸렸지 말입니다." "왜 재밌잖어. 이등병 데리고 노가리 풀다보면." "저는 걔들 예기 별 관심도 없습니다. 사고나 안쳐주면 다행이지만 말입니다." "여 심상병 많이 컸네. 내가 마지막으로 본게 너도 이등병이었어." "저는 그래도 이젠 상병 아닙니까. 밥대우 좀 받아야지 말입니다." "지랄한다 새끼 크크크." "하여튼간에 첫 야간 투입이라 제가 다 긴장이 됐더란 말입니다. 근데 첫날 부터 아 정말....." "뭔데?" "후반야 두번째 밀조 시작하고 나서지 말입니다." 심상병의 말에 의하면 그 문제의 자살자 초소로 밀조 이동을 마치고 심상병이 입초 근무를 설 때 였답니다. 30분 입초 후 동초 근무를 서는 방식으로 여름에는 몰라도 겨울에는 동초가 너무 힘들어 자살자가 나오고 사수가 부사수를 동초에다 말뚝을 세워놓는 가혹행위가 잇따라 군단 전체 지침사항으로 내려온 근무 지침이었지요. 하여 한시간을 나누어 정각부터 30분까지는 사수, 30분 부터 정각까지는 부사수가 근무를 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시 좀 넘었길래 탄통이나 깔고 앉아 있자 하는 생각에 하이바 벗고 잠깐 벽에 기대고 있었지 말입니다. 근데...." 밖에서 누군가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바로 부사수의 목소리란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죠. '이등병이 빠져가지고 노래를 쳐 부르네.' 라고 생각하고 한마디 할려고 일어설려고 마음을 먹는데, 막 밀조를 마치고 돌아와 앉아버린 후에 바로 일어나기가 귀찮아서 그냥 신경을 끌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신경이 확 곤두서더랍니다. '뭐지?' 라는 생각과 곤두선 신경이 밖에서 들리는 이등병의 목소리에 몰리더랍니다. '노래가 아닌데....누구지..?' 라는 생각에 미치자 심상병은 후다닥 탄통을 박차고 일어나 하이바를 쓰고 총을 들고 정면을 응시했답니다. '씨벌..지금 왠 순찰자가 오고 지랄이야...대대서 왔나?' 그렇게 근무를 제대로 서고 있었다라는 모양을 보여주기 위해 나름대로 에프엠 근무 자세를 취하려는데, 다시 한 번 신경이 밖에 있는 중얼거림에 쏠리더랍니다. 그리고 등에 흐르는 써늘함. 뭐가 있는 것처럼 정말 자신도 모르게 완전 반사적으로 뒤를 휙 돌아보게 되더랍니다. 그리고 시선은 몸통이 도는 것보다도 먼저 천정으로 먼저 향하게 되었다지요? '.........'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그렇게 마음먹고 있던 터였답니다. 하지만, 그날만은 그렇게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다네요. 여기는 사람이 죽은 초소다 라고 하는 것이요. '니미.....' 순간 욱 하는 마음에 튀듯이 초소 밖으로 뛰었답니다. 도저히 못 있겠다라고 했지요. 그리고는 나오자 마자 거의 윽박에 가깝게 부사수를 다그쳤다고 했습니다. "야 씨발 너 누구랑 이야기 한거야? 미쳤냐?" "예?" "뭐가 예야? 씨발 순찰자가 오면 바로 알려야지 어떤새끼랑 뭔 대화를 하고 있어! " "대화 말입니까? 순찰자가 오는 것 같아서 수화 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심상병은 답답했는지 어디에서 순찰자가 오는지 그 부사수가 보고 있던 그 방향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지요. "야이 새끼야 어디가 순찰자야." "어?" "어어? 이새끼가." 자기도 모르게 손이 올라갈려던 찰나였다네요. "심상병님 저기 안 보이십니까?" "뭐?" 부사수가 손가락으로 가르킨 방향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게 미쳤나 있긴 뭐가 있어." 다시 부사수를 바라보며 성질이 날대로 나는 중이었는데, 마주친 부사수의 눈빛을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소름이 돋고 겁이 확 나더랍니다. 정말 안 보이냐는 식의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반문하는 부사수. "정말 안 보이십니까?" 손가락은 그 방향 그대로 한 채로 말이죠. "그날 진짜 사람 쏠 것 같은 기분이었지 말입니다." ".........." "그새끼 평소에 안 그런 놈이지 말입니다. 근데 희안하게 근무만 들어갔다 하면 미치는 건지....그래서 소대장한테 말해서 근무 뺐는데, 이번주부터 재 투입 된거지 말입니다." 심상병의 표정을 보니 어느새 담배를 문건지 근심이 참 짙어 보이더군요. "구라는 아닌 모양인갑네." "후.....구라라면 좋겠지 말입니다. 근데 더 웃긴건 뭔지 아십니까?" 뭔가 사연이 더 있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때쯤 되니 저도 모르게 등뒤를 자꾸 힐끗힐끗 보게 되더라고요. 등에 끊임없이 소름이 흐르고 있었으니까요.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역시 실화도 제가 겪은 것 쓰는게 가장 잘 쓰이네요. 상상을 해가며 쓰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게 더욱 즐겁습니다. 1시간 정도 쓴 분량인데 나름 그 때 생각하면서 쓰니 재미있군요. 급똥 크리로 화장실 가서 신문보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 천정을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얼릉 끊고 나왔습니다. 다음편도 다 써놨으니 금방 올릴게요~ [출처] 포상휴가 #2 | 공포게시물 _______________________ 너무 무섭잖아... 그렇잖아도 뭔가 이상한게 보여서 무서운데 애써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주변 사람들도 뭔가 이상해 보이면 더 불안해 지는거 특히나 그 장소를 벗어날 수 없을 땐 더더욱 ㅠㅠ 쓰고나니 그래서 군대 귀신이 무섭구나 싶군 어제부터 계속 마음이 안좋네 마음 속으로(때로는 입 밖으로도) 응원하던 아이가 떠나서 마음이 많이 무겁다 참... 매일 불안하다 불안하다 싶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게 슬프네 지금 혹시 많이 힘든 사람이 있다면 그건 네 잘못 절대 아니니까, 감기 바이러스처럼 나도 모르게 찾아온 아픔인거니까 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 나을 수 있을거야, 오래 걸리더라도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그렇게 믿어주는 사람들이 나 말고도 꼭 더 있다는 것도 잊지 말고! 그럼 오늘도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3탄
안녕? 내가 언제부터 귀신썰을 써왔나 봤더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벌써 4달이 지나 있는거야 엊그제 같기도 하고 엄청 옛날 같기도 하고 그간 함께 본 이야기들도 참 많았지...ㅋ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감상은 이만하고 ㅋㅋㅋㅋ 그럼 오늘도 잌쿠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짧게 훅 온다규 귀신썰 다이어트 고고고 ___________________ 예지능력이 더 뛰어나다고하는건. 잌쿠는 저희에게 영에대한 이야기를 잘 해주지않습니다 잌쿠는  저희에게 미리 일어날일에대해 하지말란말 밖에 하지않죠 그래서 예지능력이 뛰어나다고한거에요 제가 처음에 애매하게 적었나보네요 ㅋㅋㅋㅋ이죽일놈의 글솜씨. ------------------------------------ 아 저도 참 할게없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번 쓰는김에 3탄까지 순식간에 쓰고 지켜봐야겠음. 근데 정말 신기한건 잌쿠집에는 신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분이 전혀없음 잌쿠는 신내림을 받은적도 없다고함. 하지만 잌쿠가 이런능력이 생기게된 계기는 있다고함..... 그계기는..........????????????????? 그 계기는 자기가 초등학교 4학년떄라고함 어느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외동아들이였음. 근데 초등학교4학년이 되던해에 집안에 안좋은일이 생기기 시작했다고함. 아버지가 하던 사업도 실패로 돌아가고 꼬일대로 꼬이기시작했다했음 평소 건강하셨던 어머님이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했음 초등학교4학년 어린나에 큰충격이였다고함 하루가 멀다하고 아무이유없이 눈물이계속났다고함. 그러고 몇달이 지낫을때였다고했음 자기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가야하는데 아무도없는 집이 싫어서 친구네 집에서 놀고가려고했다했음. 근데 초딩때 시간개념은 저녁6시이후면 밤이다? 뭐이런거 아니겠음? 그래서 늦었다 싶어서 집을 총총걸음으로 가고있었다고했음 근데 그시간쯤되면 해가 질무렵이라 붉은 빛 석양이 지는 그타이밍이였음 근데 저기 멀리서 엄마가 보였다고했음. 반가운 마음에 엄마에게 갔는데 자기가 알던 그 따뜻한 엄마가 아니라했음. 그 차가운눈빛은 아직 잊을수없다했음. 그러더니 엄마가 자기 팔을 낚아채면서 아무말없이 끌고갈려고했다했음. 그러자 잌쿠가 무서워서 엄마 그러지말라고 뿌리치고 집으로 도망쳐왔다함. (꿈이였음) 그러고 나서 잠에서 꺳는데 자기 팔에 멍이있었다고함 그날이 6월22일였다했음 (아직까지 날자기억하는 잌쿠는 천재 ?) 그러고나서 엄마가 꿈속에서 너무무서워서 그이야기를 아빠에게 했는데 아빠는 엄마가 너 보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잌쿠를달랫다고함. 근데 잌쿠는 그 엄마 눈빛을 지울수가없었다고함. 그러고나서 몇일뒤에 꿈속에 또 잌쿠어머님이 나왔다고함 잌쿠가 자꾸 안갈려는 자기를 엄마가 데리고 갈려고하니깐 짜증나서 엄마 그냥 엄마 있는곳에서 살아 라고 이야기했다함. (어릴때부터 죽지못한사람과 산사람에 대한 경계가 분명했다함) 그러자 엄마가 불같이 화내면서. 내가 너 보고싶어서 데려가려고하는데 니가 이럴수있냐고했다함. 그러자 잌쿠가 뒤도안돌아보고 자기 집으로왔다함 그러고나서 꿈에서 깼다함. 근데 그뒤로 따른사람들이 안보이는게 보이기 시작했다함 그러고나서 몇년뒤에 중학교2학년때 그능력을 정확이 알았다고했음 중학교때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버스를타고 돌아오는데 버스뒤자리에 앉아있던 어떤 아주머니한분이. 아주머니:"얘야, 너 완전 사람구할팔자네?" 잌쿠:"저를아세요?" 아주머니:"넌 지금 니가 어떤 존잰지몰라" 잌쿠:"저 평범한 학생이에요" 이러고 대화가 끝나는줄알았는데. 아주머니가 문앞에 서있는 어떤 여자를 가르키면서 "너 저여자보이니?"라고 물어봤다함 근데 잌쿠눈에는 정말 또렷하게 그냥 잘보였다함. 그래서 잌쿠가 "네 잘보이는데요" 라고 대답했다함. 그러자 아주머니가 "그래, 보일수밖에없지. 하늘에서 그런능력을 줫는데,   안보이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라고 했다함 잌쿠가 "저 여자가 누군데요?"라고하자 아주머니가 "저여자 영가야, 억울해서 죽지못한자" 잌쿠는 처음알았다고함. 자기가 그렇게 귀신을 똑바로 볼수있는 능력이있는지를.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봤다함. 근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쪼금씩 보이기 시작했던것같다고 함. 하지만 다른 신을 받는사람들과는 달리. 아픈곳도없고 신을 모시지도 않는 잌쿠임. 그 아주머니가 잌쿠에게 하는 말이 "넌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이야  신을 모실피요가없지 넌 왜냐하면 니가 신이거든" 이라며 어린나이에는 알수없는 이야기를 했다함. 그러면서 자기능력을 제대로 알기시작했다함. 남들과 다른눈. 남들이 어떻게보이는지 몰라도 자기는 수만은 영들과 잡귀들이 그리고 신들까지 보인다함. 우리 잌쿠 불쌍한 얘임. 정말 보기 싫어도 보인다고함 그래도 자기가 받은 능력이니깐 소중히 쓰겠다고하는 착한얘임. 그리고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가 고등학교1학년때 첫 짝지가 되고나서 서로 친구없고해서 붙어다니다가 친해져서 들었던이야기임. 처음에는 절대 믿지않았음.아 얘쫌 이상하다 이랬음 근데 정말 믿을수밖에없는 계기가있었음. 고등학교1학년때 잌쿠랑 나랑 한명더 친한친구가있었음 (이친구는 지금 세상에없네요....) 근데 이친구가 ..............???????????? [출처] 귀신과예지능력이있는내친구잌쿠-3탄 | 180/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니 이 친구가......??? 이렇게 끊기야?!?! 이 친구가?!?!?! ㅋ 이렇게 딱 더 먹고 싶을 때 참아야 하는겨 그것이 바로 다이어트 ㅋㅋㅋㅋㅋ 지금 라면 먹고 싶은 사람 있지? 그건 먹어도 돼 귀신썰 참았으니까 ㅋㅋㅋㅋㅋ 그러면 맛있게 먹고(?) 내일 또 봐~
[펌] 택배,버스기사 하며 만난 이런저런 사람들 2
택배기사랑 버스기사 둘다 해본 사람이다. 버스기사는 현재진행형.. 앞에 하나 썼는데 더 써달래서 조금만 더 써본다. 글 재주가 없는데 잼있다 해줘서 나도 잼있다. 1. 사고가 자꾸 나는 택배기사 나보다 한달 늦게 들어온 택배동료가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사고가 자꾸났다. "저 예전에 4.5톤차도 몰아봐서 1톤차는 장난감이죠!" 라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시더니 며칠 안되서 범퍼가 떨어져 오고.. 얼마뒤에는 빠꾸하다가 sm5를 박고.. 또 얼마있다가는 좁은 길에서 우회전하다가 꼬리치기로 티구안 휀다 해먹고... 또 보름뒤에는 길가로 튀어나온 커피집 간판을 탑으로 쳐서 떨구었다. "아~씨 왜 자꾸 사고가 나지?" 하면서 한숨을 푹~~~쉬시는데 자못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힘든 와중에도 돈을 많이 벌어야 하신다며 낮에는 택배기사를 하고 밤에는 대리까지 뛰셨는데 무리를 하다보니 다크써클이 하루게 다르게 커지고 살도빠져서 팔다리가 하루가 다르게 수척해지는게 눈에 보였다. 나보다 한달 늦게 들어왔음에도 그분의 택배차는 잦은 사고로 나중에는 안부서진곳이 없는 지경이었는데 수리비가 아까워서 알루미늄 테이프로 치덕치덕 고정만 해두고 다녔었다. 소장님도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데리고 있었는데 깜빡하고 뒷문을 열고 출발해 물건이 떨어져 분실된다든지 안타까운 사고가 많은 동료였다. 2. 버스에 자전거 들고 타는 아저씨 시내버스를 몰다보면 큰 짐을 들고 타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왠만하면 눈감아준다. 컴퓨터 모니터나 본체, 박스를 들고 낑낑거리며 올라타는데 '택시비가 없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안넘어지게 조심해요~" 라면서 태워주는것. 그런데 하루는 한 아저씨가 큰 MTB 자전거를 들고 앞문으로 버스에 오르는게 아닌가? 황당한 마음에 아저씨를 제지했다. "아니, 아저씨; 지하철도 아니고 버스에 자전거를 메고 타면 우째요?" 하니까 아저씨가 "아니, 타지말란법은 또 어딨남?" 하며 굳이 탈려고한다. 내가 안된다며 한사코 거부하니 아저씨가 혀를 한번 차더니 "참 깐깐스럽네...." 라며 허리를 굽히더니 자전거를 반으로 접곤 "이제 됐죠?" 하며 기어이 올라탄다. 어이가 없긴 했지만... 자전거를 반으로 접는 아저씨의 노력을 봐서 그냥 태워드렸다.. 3. 버스에서 라면먹는 여고생 하루는 또 버스를 타고가는데 자꾸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났다. 처음에는 시내를 지나다보니 근처 식당에서 나는 냄새가 들어오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 라면냄새가 몇정거장을 지나도 도무지 사라지질 않는것. 이상하다...이상하다.... 설마....설마...하며 계속 가다가 뒤를보니 여고생두명이 컵라면에 김밥에 떡볶이에 튀김까지 맨 뒷자리에 펼쳐놓고 드시고 계셨다. 뒷통수를 장도리로 치는듯한 통렬한 충격을 받고는 버스를 멈춰세우고 "아니 지금 거기 학생들 지금 뭐해요?!" 라고 소리치니 깜짝 놀라더니 슬며시 이쪽을 보며 "아..안돼요?" 라며 물어보았다. "당연히 안돼지. 엄연한 공공장소이고 밀폐된 장소인데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 어뜨케요?" 라고 하니 "앞에 언니도 커피마시는데 왜 저희만.." 하며 울먹울먹하는게 아닌가. 앞에 직장인 여자도 뜨끔하는 표정으로 얼른 무릎쪽으로 커피를 숨긴다. 커피나 빵, 햄버거까진 그래도 이해를 하는데 라면에 김밥에 떡볶이까지 차리고 거나하게 먹은 학생들은 이분들이 처음이었다. 4. 비행기가 취소된 아주머니 아침첫차를 몰고있는데 그날따라 비가 많이왔다. 슬슬 날이 밝아지는즈음에 한 아주머니가 등산복차림에 가방까지메고 타시길래 어디 등산이라도 가시나? 했는데 앞자리에 앉아서 말을 거시며 하시는 말씀이 "아유~ 우리딸이 글쎄, 이번에 여행가라고 표를 줘서~ 난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지뭐에요" 하면서 자랑하시는게 아닌가? "오, 그래요? 참 효녀네요~" 하며 기분좋게 이야기를나누었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 형세가 참으로 심상치 않아 나중엔 빗물에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아주머니도 한참 이야기를 하시다가 "아유, 근데....이거 비가 너무 많이오는데 비행기 취소되는건 아니겠죠?" 라며 걱정을 하기시작하셨고.. 나는 안심하시라며 "에이~ 괜찮습니다. 비행기 이정도로 캔슬안되요~" 라며 다독여 드렸다. 그런데... 점심이 지날때쯔음 아주머니께서 또 버스를 타시는게 아닌가. 표정이 아침의 설레던 표정과 달리 잔뜩 우울한 표정이셔서 어케되었는지 물어보니 "태풍이 올라와서 취소되었대요.." 라며 풀이죽으신채로 맨 뒷좌석으로 가서 앉으셨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5. 드루이드녀. 시내버스를 몰때 굳~이 버스에 개를 데리고 타는 여자가 있었다. 케이지에 넣어서 타면 문제가 없는데, 개를 굳이 목줄만 묶어 타거나 안고 타려고 해서 문제였다. 법적으로 개를 케이지에 안넣고 손님이 탔을때 다른 손님이 민원을 넣으면 버스기사가 벌금을 무려 50만원인가? 물어야했는데 5만원도 아니고 50만원이라 신경이 잔뜩 쓰였다. 그러던 상황에서 한 젊은 아가씨가 개가 얼마나 귀여운지 꼭 개를 들고 탔는데 꼭 케이지없이 그냥 안고 타서 한번은 "아가씨, 개데리고 타면 안대요" 하면서 못타게했다. "맨날 탔는데 왜 안대요?" 라고 묻길래 자초지종 설명을 했더니 시무룩 해져서는 안타더니 다음에 탈때보니 임신이라도 했는지 배가 볼록해져서 타는게 아닌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가씨, 그거 배에 그거 뭐에요?" 했더니 당황하며 "네? 네에? 뭐요?" 라고 대답했고.. 개인것 같아서 손으로 배를 쿡 찌르니 안에있는 개가 움찍하며 움직였다. 그 뒤에도 어째서인지 케이지 살생각은 안하고 매번 개를 가방이나 품속에 숨겨서 사람들 틈속에 섞여 올라탔는데 나도 누가 민원이라도 넣으면 벌금이 50만원이다보니 신경을 곤두세운채 아가씨를 잡아내곤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벌금 50만원이 걸린 이웃의 배려도 좀 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6. 쓰레기집에 사는 여자 한번은 반품송장이 나와서 잘 안가던 구역으로 들어갔는데 집 대문에 섰을때부터 어디서 뭐가 썩는듯한 묘한 냄새가 났다. 불길한 기분이 본능적으로 들면서 그냥 집에 가고싶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문을 열어줘서 들어가니 1층이었는데 열린 현관문 안쪽으로 쓰레기가 방안에 가득한게 보였다. 현관문 안쪽 집안은 낮인데도 커튼으로 창문을 다 막아놔서 굴처럼 어두컴컴했고 퀴퀴하고 구리한 냄새가 계속 흘러나왔다. 대문을 열어줘서 들어오긴 했는데 어디에도 사람모습이 안보여서 바쁜 맘에 전화를 걸며 서있었더니 빈 페트병 밟는 뽀그작뽀그작 소리와 함께 안에서 40대로 보이는 여자가 "있어요~" 하면서 걸어나오는게 아닌가?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가관이었다. 안믿을수도 있는데.. 여자가 조금 정신이 나갔는지, 사람이 안보여서 전화건다고 들고있는 내손의 스마트폰을 보더니 갑자기 아연실색을하며 "아니 아저씨, 지금 저한테 왜그러세요? 처음보는 사람한테 왜그러세요?" 하면서 내가 때리기라도 한것마냥 반응을 했다. 당황해서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은 마음에 "네 왜요?" 라고 반문하니 "아니, 왜 처음보는 사람한테 전자파를 뿌리고 그러세요?" 라면서 막 대들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핸드폰에서 전자파가 나오는데 왜 자기에게 향하게 하느냐며 내가 황당한 맘에 "네? 이거요?" 라며 핸드폰을 보여주었더니 "아! 그만하시라니까요" 라며 손에 쥐고 있던 파리채로 내 손을 찰싹 쳤다. 그제서야 '아.... 이상한 사람이구나' 라고 눈치를 채고 "물건어딧어요. 물건. 그냥 물건이나주세요" 라고 이야길 했는데 여자는 "시청에서 보냈어요? 어디서 나온 사람이에요? 경찰 부를거에요 경찰" 이러면서 계속 횡설수설을 했다. 자꾸 파리채를 휘두르며 나를 내쫓으려고 해서 반품이고 나발이고 잘못걸렸단 생각에 포기하고 나오려고하니 "물건 여기있잖아요! 여기 장독대 위에!" 라고 소릴 쳐서 보니 장독대 위에 작은 상자가 있길래 얼른 집어다 도망치듯 나와버렸다. 티비에서나 보던 쓰레기집을 처음본게 그날이였다.. 7. 물건 받고 못받았다고 하는 아줌마 LH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중에 한명이 물건을 굉장히 자주 시켰는데 고가의 화장품이 많았다. 일주일에 세번정도씩 박스단위로 화장품을 시켜대서 '장사하는 사람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하루는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물건을 못받았어요!' 라고 하는게 아닌가? '아뿔싸!' 싶은 마음에 얼른 가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날만 물건을 못받았고 그 박스에만 40만원 상당의 화장품이 들어있었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집은 가장 마지막으로 배달하는 집이었고 때문에 맨 마지막 집은 배달할때 그집물건 하나만 택배차안에 실려있을터이니 배달할 물건이 없으면 티가나서 알아챘을터이고 그럼 주소를 잘못보고 배달했나 싶어서 CCTV를 확인하러가니 20일분량밖에 안찍히는데 20일이 지나 해당 내용은 소거되고 없다고 했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공장가격에 배상을  해주었는데 그 뒤로 이 아줌마가 CCTV가 20일치밖에 보존안된다는걸 알고서 그러는지 분명히 문앞에 두고 왔는데도 한달쯤 지나서 못받았다며 2번 더 배상을 요구해왔다. 2년넘게 택배를 하며 물건이 없어지는일은 거의 없었는데 대한민국이 대단한 나라인게 첫번째는 택배도둑이 거의 없어서 도둑당한일이 없었고 두번째로 잘못배송해도 해당집 주인이 안뜯고 갖고 있다가 찾으러가면 그대로 돌려주는 정말 양심적이고 도둑놈 없는 나라여서 2년간 그런일이 없었는데 유독 그집만. 그것도 맨 마지막에 배송가서 기억하고 있는 그집만 그뒤로 분실되었다며 각각 30만원과 40만원 배상을 요구해왔다. 너무 억울해서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CCTV기록이 없는 이상 방법이 없어서 결국 공장가격으로 배상을 해주었고 그뒤로는 그집만큼은 아무리 현관앞 배송이라고 연락을 해와도 무조건 경비실에 맡기고 갔다. 하나 배송하면 800원 받는데 30만원 40만원씩 물어주고 나니 억울해서 밤에 잠도 못자고 베개를 눈물로 적셨던 일이 생각난다. 8. 적반하장하는 아줌마와의 접촉사고 하루는 버스를 평소처럼 운행하고 있는데 사고가 났다. 큰 +자형 교차로였는데 맨 오른쪽 끝차선으로 달리는중 오른편에서 하얀색 SUV 한대가 나오는게 아닌가? 멀리서부터 조심하라고 경적을 울리며 내 신호임을 확인하고 가는데 이차는 경적을 울림에도 멈추질 않고 계속 기어나왔다. 결국 피하려고 1차선방향으로 핸들을 틀며 계속 진행하는데 이차가 유도미사일처럼 불필요하게 많이 기어나와서는 결국 내 버스 옆구리를 접촉하곤 크게 부서지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나가떨어지는 SUV 차량이 사이드 미러에 보였고 하늘로 솟구치는 잡다한 파편들이 보였다. 나도 사고충격에 휘청하는 버스를 급히 세우곤 떨리는 손으로 핸들을 부여잡고 '아 X 됐다...'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 비상깜빡이를 켜고 잠시 그대로 서 있다가 '아 ! 맞다! 승객!' 하고 정신을 차리고 뒤돌아보며 승객들을 한명한명 살폈는데 다행히 다들 놀라서 그렇지 다친사람은 없었다. "기사님, 일단 차를 갓길로 세워야할것같아요." 라는 아가씨의 말에 다친 사람이 있는지 살피던걸 중단하고 우선 차를 갓길로 피향시키고 앞뒤문을 개방하고 승객분들에게 "혹시 나중에 아플수도 있으니 인적사항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고난 직후엔 몰라도 나중에 아픈수가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전화번호라도 받아가주십시오." 라고 이야기했지만 다들 손사례를 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버스의 물적 피해를 살펴보니 옆구리를 받혀서 크게 스크레치가 횡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착잡한 마음밖에 안들었다. '아... 이제 기사고 나발이고 다 끝났구나.' 사고가 나면 기사들이 곧잘 해고처리되고 해고되지 않아도 기록이 남으면 메이저 회사로 이직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냥 다 끝났다! 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물론 여기까지도 아주 잠시간의 시간이었고 얼른 상대편 차를 보니 30대로 보이는 아가씨가 차를 이동시키지도 않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었다. "괜찮으세요?" 라고 말을 거니 "아, 말걸지마세요" 라며 벌레쳐다보듯하며 눈도 안마주치고 어디론가 전화만을 하는게 아닌가? 뒤에 차가 밀려있어서 "사진찍고 차를 옮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라고 했지만 신경쓰지 말고 저리가라며 전화만 계속했다. 잠시 기다리니 여자가 불렀는지 경찰과 보험사가 왔는데 속으로 '어? 여자가 잘못햇는데 자기가 경찰을 알아서 부르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잠시후 이번엔 여자 신랑이 왔는데 자초지종을 묻지도 않고 곧장 달려와 내 멱살을 잡더니 "도대체 운전을 어뜨케 하는거야?" 라며 흔들었다. 나도 화가나서 "자초지종도 안들어보고 지금 뭐하는겁니까? 지금 누가 잘못했는지는 알아요?!" 라며 한대 쳐보라며 턱을 내밀었는데 경찰들이 바로 말리며 "어허! 이래봤자 두분 좋을거 없어요! 잘아시는분들이 왜이러세요?!" 라며 보험사 통해 이야기 하라며 우리둘을 갈라놓았다. 남자는 끝까지 나에게 삿대질을 하며 "안봐줄거야 당신!! 두고봐!! 기사 못하게 만들어줄테니까!!" 라고 으름장을 놓고 떠났고 나는 두통이 밀려와 병원에서 두통약을 처방받고 이틀을 집에서 쉬었다. 나중에 회사 사고처리과장에게 연락이 와서 출두하여 사고경위서를 쓰고 CCTV를 보니 누가봐도 100대0인 사고로 나의 무과실인 사고였고 다행히 양측 보험사에서도 워낙 기승전결이 확실한 사고이다보니 100대0 으로 내 무과실로 사고를 처리해주었다. CCTV를 다시보니 내가 SUV를 발견하고 클락션을 연발하던 시점에서 승객들이 뭔가를 감지하고 충격에 대비하는 자세를 취하는게 보였고 그 몇초후 충격당하여 승객들이 크게 출렁하면서도 뒹굴거나 하지 않았던게 보였는데 정말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큰소리를 쳤던 남자도 뒤늦게 전화를하여 "그땐 제가 와이프 다친걸 보고 마음이 욱하여 실수를 했습니다" 라며 사과를 했고 나도 평소부터 사고나면 눕는 사람들을 보고 혐오감을 느끼던차라 이해하고 그냥 두통약 비용만 받고 사고를 종결시켜주었다. 사고가 나면 자초지종을 듣기전까진 상대운전자에게 성급히 욕하거나 멱살을 잡는 행위를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 그리고 굳이 둘이서 다이렉트로 이야기 나눌 필요 없이 사진찍고 사건접수번호 받고 보험사 통해 이야길 나누면 된다... [출처 - 개드립]
새마음 요양원 16
안녕하세요 빙글러님들 ^^지난 번 영민이가 오지게 욕먹더군요 ㅎㅎㅎ과연 영민씨는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이번주도 기대해주세요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아 혹시 새마음요양원 썸네일에 쓸만한 사진이나 배경있으시믄 공유 부탁드립니다^^ ============================== " 그렇군요............. 실종자가 그 사람들한테 당했다고 생각하세요 ? " 엇? 뭔가 이상했다. 영민의 대화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기묘한 기분이 들었다. 자연스러운 대화라고 생각되는데 뭐지. 이 부자연스러움은..지현은 생각했다. ' 난 여럿이라고 말한적이 없는데......' " 그사람들.......이라뇨?? " " 네? " " 방금 그사람 들. 이라고 그러셨잖아요 . " " 제가요? 어후. 제가 말실수 했나보네요. 그사람이요, 나도 모르게 말이 헛나왔네요. " " ................... " 무시할수없는 그의 대화의 이질감은 지현으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기에 충분했다. 오늘 영민의 태도는 아무래도 수상쩍었다. 그렇다고 영민을 의심하기엔 지금 조사과정에서 그의 도움이 절실한것도 사실이었다. 지현은 도민도 아니여서 지역내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할분더러 무엇보다 지역내 의사소통 문제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리도 잘 모르는곳에서 무작정 네비를 켜고 맨땅에 헤딩하듯 취재하는것도 분명한 무리였다. 일단은 넘어가야만 했다. 당장 피어오르는 이 의심의 불씨도 일단은 감춰야 했다. " 에이. 지현씨. 설마 나를 막 의심하고 그러시는거 아니죠? " " ... 그럴리가요. 권기자님 덕분에 조사 잘 하고 있는걸요? " " 제가 분명히 도와드리고 있는겁니다. 백기자님 나중에 특종으로 터지면 제 이름 꼭 같이 넣어주셔야 합니다. " " 물론이죠 . 그 점은 걱정하지마세요. 특종터지면 서울로 스카웃 제의 받을지도 모르잖아요. " 멋쩍게 웃으며 지현은 별일이 아닌것처럼 대답했다. 때를 기다려야했다. 그가 지현에게 무엇을 감추고 있는건지는 정확히는 알수 없었으나 확실한건 지금 하는 여러가지 조사를 다른 방향으로 바꾸고 있는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의심의 불씨를 애써 감추며 도착한 곳은 낮에 통화했던 굿모닝 렌터카였다. 그곳 입구에 들어서자 세일즈맨으로 보이는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인사를 꾸벅하며 손님을 맞이했다. " 렌터카 어떤거 찾으십니까 고객님. 다른매장 아무리 둘러보셔도 저희매장이 젤 저렴할겁니다. " " 아... 뭐좀 여쭤보려고하는데요.... 한달전쯤에 렌트된 차량. 그거 빌려간 사람 좀 ........ . " " 여기 사장님 이찬희 씨죠? 제가 여기 사장님하고 조용히 나눌 얘기가 좀 있는데...... 지금 어디계세요? " 자 연스럽게 '제주향기'라고 적힌 명함을 내밀며 능숙하게 악수부터 건네는 영민을 뿌리치지 못한채 세일즈맨은 미처 명함 내용으로 확인하지도 못한채 악수를 했다. " 저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세요.? " " 아니. 잘아는 사이는 아니고 저희 잡지에 요즘 렌터카 추천광고 좀 넣으려고 하는데 서귀포에서는 여기가 제법 크고 괜찮다면서요. " 광고 얘기를 하자 세일즈맨의 얼굴에 미소가 조금 번지며 알았들었다는 듯 둘을 데리고 2층 사장실로 향했다. " 광고 얘기시면 진작 말씀하시지. 저 쪽 끝으로 들어가시면 사장님 계십니다. "" 감사합니다 . 고생하십쇼~ " 능글능글하게 손으로 경례를 하는 영민에게 지현은 본인의 말을 자른 민망함을 표출했다. " 왜 제말 자르신거에요? " " 장사하는 사람들한테 경찰도 아닌 기자가 수사때문에 계약서나 cctv 열람하겠다고 하면 입구에서부터 빠꾸먹어요. 지현씨도 이런 넉살은 저한테 몇수 배우셔야 겠어요. 이렇게 안하면 요즘 솔직하게 다 말해주는 사람 없다구요 " " 그래서 광고 안해주실거잖아요. 거짓말인거 알면 사장이 협조할까요 ?? " " 광고는 어떻게든 해줄수 있어요. 이제 협상만 잘하면 됩니다. 뭐든 공짜점심은 없는 법이니까요. " 어쩐지 반박할수 없는 말에 지현은 조금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차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사장을 설득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사장실을 노크하자 왠 허스키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들어오세요, " 문을 열자 당연히 남자일거라고 생각한 그 사장실에는 50대쯤으로 보이는 풍채 좋은 여자가 앉아있었다. 그 여자는 담배를 비벼 끄며 지현과 영민을 번갈아 보면서 쳐다보았다. 누가 봐도 손님같지 않은 두 분위기에 일단 경계를 하는 듯 했다. 책상에는 재떨이에 수북히 쌓여진 담배와 가족사진이 놓여 있었고 그 곳에는 사장 직함이 달린 명패가 커다랗게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 사장 이찬희 - " 어떻게 오셨죠? 보아하니 손님 분위기는 아닌거같고.....경찰? " 영민은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그녀에게 자연스럽게 건네며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 제주향기 권영민 기자입니다. " 명함을 유심히 살피던 그녀가 영민의 뒤에 멀뚱하게 서있던 지현을 턱을 가리키며 말했다. " 저분은 누구...? " " 아 ... 저희 회사 신입 인턴 기자입니다. 제 심부름꾼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 심부름꾼???? 저자식을 그냥.... '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에 화가 나 지현이 영민을 있는힘껏 째려보자 영민은 뒤로 돌아 살짝 윙크를 하며 손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 그래.. 제주향기에서 우리 렌트카에 무슨일로 ? " " 장사하시는 분이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저희는 실종사건을 조사하고 있어요. 한달전 이곳에서 렌트된 차량의 행방을 알고있습니다. 한달전에 검정색 그렌저 렌트나가서 아직 안돌아왓죠? " " 아.... 아까 낮에 전화하셔서 귀찮게 하셨던 분 같네 . 우린 말했다 시피 협조할 생각없어요. 차야 뭐 gps뒤져보면 되는거고... " " 그 차. Gps없을텐데요 ? 아까 내가 봤을땐 제거되어있는거 같던데... " " 뭐라구요? " " 이렇게 합시다. 한달 전 cctv를 우리한테 보여주면 차가 있는곳도 알려주고 우리 잡지 메인에 광고로 실어드릴게요. " " 솔깃하긴한데........... 개인정보라서 우리는 알려줄수 없다니까요. 경찰이 직접 수사의뢰를 한것도 아니고 ... " " 그러니까 누가 서류 보여달래요? 우리는 뺑소니범 잡으러 이곳에 온거고 저는 그 피해자라서 사장님께 cctv요청을 한거 뿐이고요... 이러면 이해가 빠르시겠죠? " 담배를 깊게 빨아들인 그녀의 눈빛이 조금 빛나더니 후 하고 내뱉고는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경찰에서 요청한 수사가 아니다 보니 기자는 잔머리를 굴릴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순박하게만 보였던 영민이 이런 말재주가 있었나 많은 생각이 드는 지현이었지만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선 그의 수완이 필요했다. " 기자들은 확실히 셈이 빨라.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 놓는다니깐 . 좋아요. 난 분명 뺑소니범 찾는 다는 손님 부탁들어주는겁니다. 그리고 광고. 딴말하지 마세요 . " " 물론입니다. " 그녀는 본인의 자리 컴퓨터에서 지난 달 계약서를 조회하더니 한달전쯤으로 기간을 잡고 차량을 설정하여 기록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 검정색 그렌저 차량을 비슷한 시기에 렌트해간 팀은 딱 1팀이 조회가 되었고 그 시기는 수정의 실종시기와 비슷했다. 날짜를 확실히 찾아낸 그녀가 다시 cctv 누적 데이터에 들어가 날짜를 실행하자 대량데이터의 바탕화면에는 모래시계가 뜨더니 이내 화면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 우린 계약서는 전부 스캔 보관해놔서 날짜와 시간이 다 드러나요. 한달전쯤 그시기에 그렌저 차량을 렌트해간 팀은 딱 1팀이에요. 아마 이 시간 전을 화면에서 뒤지면 누구인지 알수 있을거에요 . 일단 보기만 하세요. 원하시는 카피본은 광고계약서랑 함께 교환하시죠. 나도 보험은 있어야죠? " 담배를 비벼끄며 연기를 내뱉는 이 사장의 뒤로 재생된 cctv화면이 돌아가고 있었다. 성수기에 렌터카 사무실에는 사람이 많았고 입구쪽에 있던 cctv에 쪽에 무엇인가 익숙한 실루엣이 지나가는것이 포착되었다. " 엇. 잠시만요 !!! " 찰나의 순간의 눈에 띄는 무엇인가로 인해 지현이 급하게 소리를 쳤다. 컴퓨터에 실행되는 그 화면을 조금 탭하여 15초씩 뒤로 버튼을 계속 누르자 익숙한 그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하얗고 마른 팔다리 노랗게 염색을 해서 금방 알아볼순 없었으나 화면 속 환하게 웃으며 장난치는 그녀는 스마트폰에서도 보았던 수정의 모습이 분명했다. " 이 여자......수정이에요.... "
펌) XX부대 살인사건 _3
공포소설을 퍼오면서 느낀건데 나 절묘하게 끊는데 재능이 있는듯ㅇㅇ 이거 진짜 재밌지 않음..? 쫄리는 맛이 있음 이제 반 정도 온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흘러가려나 태그부터 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피쓰- "자네 군인이 되고 싶어서 장교를 한 것 아닌가? 자네 정도의 집 안 배경에 내 입김까지 작용한다면 자네는 대령까지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지. 물론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 말야. 그런데 최중사나 죽은 김병장 사건에 자네가 연루되어 이름이 오르내린다면 어떻게 되겠나?" 사단장은 나를 위로하려는 듯 보였지만, 그의 말은 정작 나에게는 분노와 배신감만을 치밀게 만들었다. 온 몸 여기저기서 다시 통증이 밀려오는 듯 했다. 잠시 인상이 찌푸려지자 얼굴 위에 여기저기 붙여진 작은 반창고들이 내 피부를 당기기 시작했다. "그냥 최중사는 부대와 아무 상관없이 개인적인 사고를 친거야. 알겠나? 그렇게 마무리 지으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거야." 그제서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입을 열었다. "사단장님은 지금 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단장님의 진급을 걱정하시는 겁니다." 그러자 갑자기 사단장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예하 부대원의 목숨보다 사단장님 본인의 진급이 더 중요한 겁니다." 예기치 못한 나의 말에 사단장은 조용히 나에게 명령했다. "그 입 다물지 못하겠나?" 그러나 나는 격해진 나의 감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미 나의 목소리는 두 세배나 커져 있었다. "부대원이 수렁에 빠졌을 때 진정한 지휘관이라면!! " "입 다물어!!!" "비록 거두어야 할 예하 부대원이 만명이 넘을지라도!! " "박대위!! 이 개새끼!! 어린 놈의 새끼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그 수렁 속에서 쓸쓸히 나 혼자 죽어간다는 것을.........." 나는 숨을 한 번 들이켰다. 그리고 몸이 풀어지듯 숨을 내 쉬며 마지막 말을 던졌다. "절대로.....절대로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단장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내가 제출한 보고서를 주먹을 쥐듯 움켜쥐고, 무서운 눈빛으로 나를 응시했다. 잠시 동안 살인적인 적막과 긴장감이 집무실을 감돌았다. 그 소름끼치는 적막을 깬 것은 사단장의 나즈막한 목소리였다. "니가 지금 고난을 자초하는구나." 사단장은 무시무시한 눈빛을 풀지 않은 채 나를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건조사는 오늘 부로 접는다. 이번 사건에 대한 일체의 어떠한 행동이나 말도 금한다. 그리고 나를 모욕한 댓가로 일주일 내에 넌 다른 사단으로 전출될 것이다." 머리에 총을 맞은 듯 나는 순간 현기증을 느끼며, 멍한 표정으로 사단장의 얼굴을 지켜 보았다. 사단 본부를 등지고 나와 나는 한 참을 걸었다. 많은 생각들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 너무나도 나약한 , 최중사에게 아무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나 자신이 싫었고 미웠다. 예전 공수부대에 있을 때 낙하산 강하 도중 대퇴부 관절을 다쳐 2개월 넘게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있으면서 나를 가장 힘들게 만들었던 것은 더 이상 강하 훈련을 할 수 없다는 군의관의 말과 그로 인해 매일같이 온 몸에 젖어오는 무기력감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그 때의 고통보다 더 한 것이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그것은 정의롭지 못한 일에 반기를 들 수 있는 힘조차 나에겐 없다라는 사실이다. 군인으로서 내가 지켜야 할 정의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이젠 뭐가 정의인지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사단장의 말이 정의인지도 모른다. 혹시나 내가 흐르는 물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막는다고 해서 물이 거꾸로 흐르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이대로 뜨내기 생활 끝에 진급도 못해 보고 제대하는 것은 아닌가? 내가 먹여 살릴 처자식이 없어서 이런 막가는 행동을 하는 것일까? 서로 상반된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순간 또 하나의 생각이 그 사이를 가로질렀다. '그래....사건현장에 가서 더 늦기 전에 거기를 파보자.' 이 때 내 주머니 속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진동을 일으켰다. "여보세요." "어이쿠...박대위님. 저 헌병대 수사관입니다." 비아냥거리는 듯한 그의 목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무슨 일이십니까?" "어..이거 어떡하나? 방금 전에 사단에서 연락이 왔는데, 당분간 저하고 같이 다니셔야 하겠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사단장님 명령으로 박대위님을 근접 호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뭐요?" "지금 이 순간부터 박대위님은 헌병대에서 생활하셔야 합니다. 지금 어디 계시죠? 제가 모시러 가지요." "젠장 미치겠구만." "사단장님 명령인데 불응하면 곤란해지십니다." 나는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 같았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사단장은 나를 밑바닥까지 밀어넣는 듯 보였다. 헌병대로 호송된 나는 행정실에 앉아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어디를 가든 항상 수사관과 그의 부대원들이 번갈아 가며 나를 뒤따랐다. 내가 무슨 커다란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나를 비참하게 만들다니........ 오후에는 내 숙소에서 간단한 옷가지와 생활도구들이 헌병대로 옮겨졌다. 나에겐 아무런 일도 주어지지 않았다. 하루종일 하는 것이라고는 자고 먹고, TV보고, 책 읽는 일 뿐이었다. 벌써 이틀을 여기서 보냈다. 나는 좀이 쑤셔서 미칠 것 같았다. 점심을 마치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행정실에서 한동안 팔짱을 낀 채 넋나간 사람처럼 내가 앉아 있자 수사관이 말을 걸었다. "힘드시죠? 껄껄껄...대위 정도 되시는 분이 무슨 사고를 치셨길래..." 나를 위로하는건지 놀리는 건지는 모르지만 나는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았다. 30대 중반 쯤으로 보이는 상사를 달고 있는 수사관은 연신 나의 눈치를 살피더니 다시 말을 걸었다. "며칠만 참으십시오. 자리가 나는 대로 곧 다른 부대로 배치 받으실 겁니다." 그제서야 나는 입을 열었다. "여기 대대장이나 수사과장은 어디에 있는 겁니까?" "주로 작전실에 계시고, 행정실에는 거의 오지 않습니다." "그렇군요." "......." "수사관 일 오래 하셨나요?" "이제 7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보람 차시겠습니다. 범죄자들 잡아들이고 있으니..." 내 말에 수사관은 손을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에이...보람차다니요. 이거 막말로 할 짓 없어서 이런 일하는거지 기회만 되면 당장이라도 다른 병과로 옮기고 싶다니까요. 처자식만 아니었어도 군복 벗고 사회생활 좀 해보고 싶었는데.." "왜요? 수사관이면 파워도 세고, 다들 겁내하는 직책 아닙니까?" "허허..천만의 말씀입니다. 수사과장 정도는 되야 어디서 손가락질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니까요. 그리고 수사과장은 아무나 합니까? 나머지는 생노가다하는 겁니다. 군대 사건 현장 가보세요. 대위님도 사단장 명으로 사건조사하면서 가보셨지 않습니까? 어이쿠..참혹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내 말에 수사관은 잠시 긁적이던 볼펜질을 멈추고 무용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수사관 일을 시작하고 처음 접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전차대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죠. 부대 체육대회였는데 팀별로 전차 끌기 종목이 있었나 봅니다. 기어를 풀어놓은 전차에 줄을 연결해서 일정 거리까지 먼저 끄는 팀이 이기는 경기였는데 모두들 포상휴가 가겠다는 일념하에 무지하게 열심히 끌었나 봅니다. 그런데 한 팀의 줄을 당기던 부대원이 그만 미끄러져 넘어진 겁니다. 그런데 움직이는 물체는 관성이라는게 있잖아요. 모두들 당기던 줄을 놓았는데도 전차가 넘어진 그 친구를 덮쳐버린거죠." "오...이런.." "피해자를 확인하러 저는 후송된 의무대로 갔습니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습니다. 복부부터 하반신이 모두 으깨져있는 겁니다. 내장이고 근육이고, 뼈까지.... 그런데 저를 더 경악하게 만든 건 그 친구가 살아서 눈을 부릅뜨고 헐떡이고 있다는 것이었죠. 저는 자리를 가리지 못하고 거기서 토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간신히 진정한 후 수술을 집도하던 군의관들을 쳐다보았죠. 젠장 그런데 이게 웬 걸? 수술하는 척 하더니 으깨진 내장을 살가죽으로 덮어 그냥 꿰매버리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이건 살아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 게 뭔지 아십니까?" "...?" "젠장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그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숨이 멎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겁니다. 뭐하는 거냐고 물으니까 군대에서는 기본적으로 호흡이나 심박이 멈춘 환자에게 3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나는 수사관의 말이 그림처럼 그려지는 것 같아 영 속이 편치 않았다. "또 한 번은 뭐더라 5년 전인가? 우울증을 앓고 있던 이등병이 부대 내무반에서 총기를 난사한 겁니다. 그 때 7명이 죽고, 5명이 반신 불수가 되었죠...사건현장에 갔더니 아이고..........이건 말이 아니었습니다. 내무반 침상과 바닥에 벌건 피가 소방 호스로 뿜어낸 것처럼 뿌려져 있더라니까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 사건 현장 조사하는데 담요를 밟으니까 젖은 빨래처럼 핏물이 쏟아져 나오더란 말입니다. 게다가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살점들이 벽에 오물처럼 붙어있더라니까요." 내 속이 편치 않음을 알기나 하는지 수사관은 말을 멈추지 않았다. "죽은 애들만 불쌍한 거지요. 나라 지키겠다고 군대와서 그게 웬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부모들 심정이 어땠는지 상상도 안갑니다." 나는 간신히 거북한 속을 달래고 있었다. 죽은 김병장 말대로 나는 비위가 많이 약한 듯 했다. "이 생활 하다보면 회의감도 많이 느끼지요. 전에는 군납 비리 사건에 연루된 중대장 한 명이 자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건을 파헤치는데 이건 도저히 수사할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뭔데 말입니까?" "그 비리에 군단장까지 연루가 되어 있더란 말입니다. 군검찰은 물론 수사관들까지 혀를 내두룰만한 초대형 비리커넥션이 포착되었던거죠. 그런데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육군본부에서 사건을 종료하라는 명령이 하달된 겁니다. 항간에는 그 중대장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일 수도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죠. 죽기 전 그 중대장은 의외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습니다. 자신이 군납비리에 관한 거의 모든 서류를 관리하고 있음을 폭로했죠. 그런데 군검찰로 소환되기 전날 자살한 겁니다.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구요. 유서가 조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너무나도 수상한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토록 협조적이던 사람이 처자식을 놔두고 갑작스레 자살한단 말입니까? 결국 그 사건은 그 중대장이 비리사건 수사에 대한 압박을 못 이기고 자살한 것으로 수사가 종결되었죠. 지금도 생각하면 참 아쉽습니다. 그 중대장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수사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죄책감도 들고요." "씁쓸한 얘기군요." "X파일처럼 군대에도 여러가지 의문스런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대부분의 사건들이 인위적으로 덮어진 것입니다. 정말로 덮어서는 안될 것들이 덮어졌을 때는 뭔지 모를 분노와 배신감이 치밀었었죠. 간부 사건도 그 정도인데 사병들 사건은 오죽하겠습니까? 평균을 내보면 1년에 군인들이 약 500명 넘게 죽습니다. 1개 대대병력이 1년 하나씩 사라지는 꼴이죠. 권력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나 봅니다. 500명 중의 몇 명 정도는 그냥 넘어가자고. 군대 의문사라는 게 다 그런거죠. 그 만큼 군대가 폐쇄적인 곳이라는 상징이기도 하지요." 수사관은 잠시 볼펜을 쥔 손을 턱에 받치며, 감상에 잠기는 듯 했다. "처음엔 미연방수사관 FBI처럼 정말 멋진 수사관 생활을 상상하며 의욕적으로 덤볐었죠. 멋진 롱코트를 입은 사복경찰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빳빳하게 풀먹은 군복으로 입고 사건현장에 '쨔잔~~'하고 나타났을 때는 나름대로 뽀대도 나고 멋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저는 수없이 많은 무소불위의 권력자들의 노리개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았죠. 수사관이 아닌 그 들의 입 맛에 맞는 시나리오를 쓸 줄 아는 작가였다고나 할까요? 입을 다무는 댓가로 저는 승진을 했고,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다시 돌아갔습니다." 나는 수사관의 얘기를 들을 수록 의외로 그가 생각이 넓고 속이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들은 얘기들은 못 들은 걸로 하십시요. 그냥 제 무용담이려니 생각하시고, 그냥 넘겨 버리세요. 괜히 수사과장이나 대대장님 아시면 잔소리 듣습니다." 진지하게 얘기를 듣고 있던 나는 꼭 묻고 싶었던 것을 그에게 던졌다. "최중사 사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말에 수사관은 멈추었던 볼펜질을 다시 시작하며, 나로부터 시선을 돌렸다. "그 얘기 하지 마십시요. 사단본부에서 함구령이 내려졌습니다." 종이서류에 볼펜을 긁적이며 시선을 맞추지 않는 수사관에게 나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수사관님도 그 날 들었지 않습니까? 최중사가 애기 울음소리 들었다고, 그리고 자신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수사관은 대답을 거부한 채 무슨 서류를 작성하는지 연신 볼펜질을 해댔다. 나도 역시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어차피 최중사는 죽을 목숨입니다. 이젠 제가 그를 살릴 수도 없습니다. 그럴 힘도 없구요. 단지 알고 싶은 건 최중사 사건 뒤에 숨어있는 내막이 궁금할 뿐입니다. 수사관님도 알고 싶은 것 아닙니까? 입 다물고 있는 게 정의입니까? 저를 좀 도와주십시요. 제가 전출을 가면 모든 게 끝입니다. 사건을 파헤칠 시간도 3~4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수사관은 시선을 피한 채 대답을 거부했다. 나는 잠시 말을 멈 춘 후 굳은 결심을 하고 그에게 말을 건넸다. "김석우 병장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아십니까? 제가 따로 사단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의 내용은 제가 수사관님께 진술한 내용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제서야 수사관의 볼펜질이 멈추었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아무말 없이 응시했다. 나는 이 때다 싶어 계속 말을 이었다. "그 친구는 졸음운전이나 운전미숙으로 죽은 게 아닙니다. 저를 도와 주신다면 진실을 말해 드리죠." 그러나 나를 잠시 동안 응시하던 수사관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볼펜질을 시작하였다. "대위님이 죽인 게 아니라면 그냥 덮어두십시요. 그러는 게 대위님 신상에 좋습니다. 이젠 다 끝났습니다. " 나는 그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며, 조용히 속삭였다. "솔직히 수사관님도 일련의 사건 내막을 알고 싶죠? 알고 싶은데 위에서 내리는 지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거죠?" 나는 볼펜질을 하는 그의 오른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의 숨소리가 불규칙해지고 거칠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때 행정병 몇 명이 행정실로 들어왔다. 무슨 업무를 보려고 하는데 수사관이 그들을 잠시 내보냈다. 그는 고개를 들지 않고 눈만 치켜뜨며 나를 응시했다. 무섭게 노려보는 그의 눈빛은 무슨 일을 낼 것처럼 보였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지만 상처로 만신창이가 된 나의 얼굴을 한참 동안 관찰하던 수사관이 입을 열었다. "오늘 밤 대대장과 수사과장이 군단 기무대장의 회식 자리에 참석기 위해 멀리 떠날 것이오. 당신 대타로 한 놈을 숙소에 박아놓을테니 오늘 저녁 8시에 차량고 앞에 서 있는 소나타 차량을 타시오." 저녁 6시쯤 헌병대장과 수사과장이 부대를 떠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빨리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얼마 동안 자유시간을 즐기는 척 하며 시간을 보낸 후, 서둘러 복장을 챙기고 부대 차량고로 향했다. 저녁 8시에 구름까지 몰려오고 있음에도 주변은 그다지 어두워지지 않았다. 수사관의 말대로 어두운 차량고 앞에 소나타 승용차 한 대가 정차되어 있었다. 운전석에 타고 있는 사람은 역시나 수사관이었다. "뒷좌석에 타십시오. 앞좌석은 위험합니다." 내가 좌석에 앉자마자 차는 급히 출발했다. "어디로 가는 겁니까?" 내 질문에 수사관은 재빨리 대답했다. "일단 부대를 빠져 나간 후 얘기합시다." 위병소에 진입을 하자 나는 살짝 긴장감이 몰려왔다. 그러나 위병에서는 퇴소차량은 잡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위병소를 통과한 수사관은 부대를 나와 어딘지 모르는 방향으로 계속 차를 몰았다. "사건현장으로 가는 겁니까?" "묻지 말고 일단 이 걸 읽어보시오" 말이 끝나자 수사관은 조수석에 놓인 얇은 서류봉투를 꺼내 나에게 내밀었다. "앞의 사건기록일지만 보시오." "뭡니까? 이게" "이번 사건조사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오." 나는 실내 조명등을 켰다. 그리고 운전에 열중하는 수사관의 도움말을 참고로 사건일지를 읽어 내려갔다.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4탄
안녕? 비가 오니까 온몸이 쑤셔서 빌빌대다가 빙글을 켜보니 다들 너무 재밌어하고 있어서 뿌듯했어. 내 글은 아니지만 역시 고전은 고전 클래식은 클래식 그 때 좋은건 지금도 좋다 ㅇㅈ? 내가 재밌게 보고 같이 보고 싶었던걸 좋아해줘서 신이 나서 또 와봤어. 원랜 으슬으슬 밤에 남기려고 했지만 오늘은 비와서 으슬으슬하니까 4탄 또 풀어볼게. 앞에서도 계속 얘기했지만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쑈쥐라는 분이 연재하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이전편 안보신 분들은 이것부터 보고 오시고 1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402 2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559 2-1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620 3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646 그럼 시 - 작 - ! ___ 원래 시간은 이렇게 빨리감? 회사다닐땐 퇴근시간을 비롯해 모든것들이 그리 더디게 가더니, 요즘은 TV프로 몇개만봐도 오후가 넘어감. 나 요즘 시간대마다 뭐가 재방송하는지 다 암^^ 아주 참신한 시청자의자세임. 이러다 시청자게시판에 내 의견도 반영 할것같음. 그래서 저녁에 광인네 체육관에 맨날 놀러감.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20분걸리는데 그래도 감. 광인도 처음엔 "니직장이다 편히 생각해" 랬는데, 어제는 "니 전에 회사에서 청소해봤지?" 면서 기름걸.레 쥐어줌.. 부쩍 나를 귀찮아하는거 같음. 위험감지 그래도 내게 일을 시키다니....................고맙다..친구야... 오늘은 광인네 부친과 얽힌 얘기임. 미안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귀신얘기 아님. 팁은 잠 자리 임. (곤충말고, 잠을 자는자리) 전에 말했듯 광인네 부친 = '양관장'님은 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시고, 외동딸인 광인에게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하시는 화려하신 분임. 그 화려함에서 묻어나오는 내의패션은 그를 아는 모든이에겐 너무나 당연함. 또 양관장님의 트렁크패션은 이제 패셔너블 해보임. 한때 현찰시리즈트렁크를 젤 먼저 보여주신게 이분임! 참 대단한 분임 (난 아빠와 양관장님 영향으로 아빠들은 다 집에서 트렁크만 입는지알았음..)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를하시는데 그때마다 본인의 장단지 알을 상대에게 허락하시어 자유로운 영혼을지닌 장단지 알에 힘을 줬다 풀었다를 반복하심. (그래도 소싯적 주먹쥐고 찍은 사진에선 당신을 따라올자가 없어요. 양관장님♥) 무엇보다, 혼자 조선시대 사시는 우리부친과는 달리 양관장님은 인생을 살면서 볼까말까한 신기한 캐릭터임. 그래서 그런건지, 그렇게 복싱다이어트가 붐일때도 여자회원들 따윈 없었음.(ㅋㅋ진짜 한명도 없음) 체육관엔 오로지 복싱의 열의가 남다른 남성들뿐이었음. 그들에겐 슬프게도 광인이 홍일점임ㅜ.ㅜ 흙흙흙 원래 광인네는 체육관에서 생활하다가 18살 그해가을에 광인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집으로 이사를갔음. 그때 이삿짐 나르는걸 도왔는데,그때 광인의 행복한 표정을 잊을수가없음. 근데 이사하고 얼마후쯤부터 양관장님이 아프셨음. 병원에가도 병명없이 열만 많이나셨고, 기침하시면 침에 피까지 섞여나오셨댔음. 광인이 이때 참 많이 힘들어했음. 아마 양관장님의 빈자리를 몸소 느꼈을꺼임. 양관장님의 병수발때문에 학교를 못나올때도 있었음. 어느날 참신한 기독교인인 광인이 오죽 답답했으면, 귀인에게 부탁을했음. 병명도 없는 병이 어딨냐면서,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지금 집으로 이사 간 후부터 양관장님이 아프기시작한거같다며, 뭐라도 씌인건가 봐달라고했음. 그래서 학원에 끌려 살았던 남인만 빼고, 귀인이랑 광인이랑 나랑 광인네집으로갔음. (아! 남인은 남같이 매정한 사람이라서 남인임) 우선 광인네 집구조를 대충 설명하겠음. 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론 화장실이있고, 왼쪽으론 안방 안방 바로 옆으로 광인방이있음. 그리고 거실겸 부엌임. 싱크대와 TV가 마주보고있음. 고로 싱크대에 기대서 TV를 보면 편함.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끙끙앓고 계신 양관장님이 내맘도 아프게했음. 원래 마른체형에 배만 나오셨는데, 살이 빠져서 배만 더 나와보이셨음. 나약한 양관장님을 보고 맘아파하고있는 그때 귀인이 양관장님을 보자마자 다급한목소리로 "야, 아저씨 잠자리 옮겨 빨리!!" ? 광인이 " 왜 울아빠 원래 저기서 자는데? " 라고 딴지를 걸었지만, 귀인이 " 아, 빨리 옮기라고 " 역정을 냈음. 광인은 갑자기 어이없고 황당했지만 귀인말에 일단 "아빠,아빠 방에가서 자" 라면서 그 작고 아담한 체구로 양관장님을 번쩍 일으켜 부축하는거임........ 양관장님이 나약해지셔서 가벼웠던건지 광인에게 모르는 다부진 힘이 있는건지는 아직도 미스테리함.. 광인이 안방으로 양관장님을 옮겨드린 후  귀인에게 " 뭐때매 그러는데? " 라고 물었음. 역시 뭐가있지? 잘못됐지? 하는 눈빛이 역력했음. 귀인은 아무말 없이 양관장님이 계신 안방문을 닫고, 싱크대쪽으로 갔음. 우리가 거실로 처음들어설때 양관장님은 이렇게 싱크대에 베게를 대고 누워계셨음. 눈치채셨음? 혹시 싱크대 밑에 칼꽂는 열리는문 아심? 제일 흔한 표준싱크대엔 다 칼꽂는 문있을거임. 대부분의 가정집 싱크대에는 이렇게 칼을 보관할거임. 양관장님 머리 바로 위로 날카로운 칼날이 아래로 향하고 있었던거임.. 이사한 후로 매일 매일 그자리에서 그렇게 주무셨던거임. 귀인은 그래서 양관장님이 이유없이 아프신거라그랬음. 광인은 칼을 찻장으로 깊숙히 넣어버렸고 열받는다고 칼꽂는 거치대를 맨손으로 떨어트렸음. 진짜 주먹으로 쳤는데...........떨어져나갔음.............. 그 뒤로 진짜 양관장님은 나아지셨음. 병원에서도 모른다던 병을 귀인이 해결한거임. 님들 이쯤돼면 귀인에게 박수를 쳐주삼. 자신이 귀인덕분에 살아났다는걸 아신 양관장님은 귀인에게 30년동안 복싱을 무료로 배울수있는 혜택을 선물하셨지만, 귀인은 아직 단한번도 그 혜택을 누리지않았음. 난 양관장님이 취하는 손짓발짓 모든것에 열광하지만, 광인에겐 비밀인데 귀인은 양관장님이 많이 부담스럽다했음........... 그 보다, 나 진짜 취직하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마늘까는 부업이라도 해야 될 판임. 내가 요즘 출근하는곳은 여기뿐이오, 날 버리지 마시오. 으헤헤헤ㅔ헤헤헤오콩코오콩ㅋㅇ 아 그리고 다음판은 김대리 썩을놈 얘기 슬슬할께요. 괜춘앙?
그러니 가서 잘 살아라
많은 ‘사람의 일’ 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게 다 날씨처럼 느껴져 섬뜩했다. 나의 귀는 듣지 않은지 오래. 나의 눈도 보지 않은지 오래다. 안타깝다는 말들 슬프다는 말들을 하기가 힘들어졌다. 무엇도 말을 할 만큼 잘 알지 못한다 느껴지기 때문이다. 내일이면 37년의 삶을 채 정리도 못 하고서 허겁지겁 파리로 떠나간다. 엠마는 사람을 볼 때마다 눈물을 흘렸고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울었지만 나는 이 나이에 공부를 하러 간다는 말이 민망해서 한 두 걸음 뒤로 물러서며 ‘영영 가는 것도 아닌데 뭐’ 할 뿐이었다. 이 무심한 사람. 하지만 생각해보니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눈 채 그 날이 마지막 인지도 모른 채 영영 보지 못하게 되어 버린 사람들이 잔뜩이다. 또 보자는 빠른 인사로 서로를 지나쳐 열심히 걷다 보니 서로를 그 어느 날의 추억 속에 죽여 놓고 왔다는 걸 한참이 지난 후에야 깨닫게 된 것이지. 그렇게 실은 그 날에 죽여 놓고서 훗날 늦은 장례식에나 가게 되겠지. 우습다. 책들을 정리했다. 두꺼운 책들은 마음을 묶어 두려 놔두고 반쯤 읽은 책들 꿈을 사려고 무리해서 산 책들은 그만 팔아야지 하고 두 가방 가득 채워 서점을 갔다. ‘53기 김상석’이라고 이름이 도장 찍혀서 1000원의 가격이 일괄적으로 메겨지는 18년 된 영화 이론 책들 중 하나에서 엽서 하나가 흘러나왔다. 20살의 아픈 나에게 21살의 룸메이트가 써 준 오줌색의 엽서. 그 친구는 공군사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친구였는데 재수 없게 굴지 않고 웃긴 광대짓도 곧잘 해서 나랑 함께 선배 방으로 자주 불려 다니던 친구였다. 그 친구는 프랑스 공군사관학교로 교환 프로그램을 가기 위해서 우리가 청원에 갇혀 있을 때 서울로 어학원을 다녀 우리의 부러움을 사곤 했었는데.. 준비를 거의 끝 마친 무렵 우리나라와 프랑스 사이의 교류 프로그램이 끝이 나버려서 아쉽게도 프랑스로 가지 못 하게 되었었다. 2년의 시간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이지. 친구는 불평 한마디 안 했었지만 임관을 하고 꽤 시간이 흐른 후 나를 갑자기 찾아와 퇴역을 하고 싶다는 말을 불쑥 꺼냈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시 소식이 끊겼다. 그가 함께 지급받은 펜으로 쓴 엽서의 마지막 줄에는 오래 두고 가까이 사귄 벗이라는 문장이 민망함도 모르고 쓰여 있었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후 철이 없던 그의 룸메이트가 프랑스로 떠난다니 웃긴 일이다. 얼마 전에는 프랑스에서 영화를 배우던 학생 한 명이 연기를 배우겠다고 나를 찾아왔다. 나는 곧 프랑스로 영화 공부를 하러 간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하고 다른 좋은 말들을 챙겨주며 가르치는 일만은 사양했다. 이것 또한 웃긴 일이다. 나의 귀는 듣지 않는지 오래. 나의 눈도 무엇을 보지 않은지 오래다. 내일 나는 무엇도 보지 못 했던 곳으로 무엇도 들리지 않아서 귀가 괴로울 곳으로 기꺼이 간다. 내일부터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못 견뎌 뱉을지 지금의 나로선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무엇을 알아서 뱉는 것이 아닌데. 사실 그저 용기가 없어진 것일 뿐인데. 내가 무서워 못 잡은 쥐 같은 것들이 야금야금 나를 낮춰 가고 있었던 것일 뿐인데. 나는 이제 37년째 적당히 치던 도망을 끝내고 자수를 하려 한다. 추방되어 가는 곳에서 나는 가볍게 돌리던 이름 대신 외우기 힘들어 금방 대답하기도 어려운 숫자로 불리며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나는 이제 무슨 이야기를 써야 좋은 지 모르겠다. 다만 내 마음이 자꾸 가는 두 주인공만 불러 세웠을 뿐. 가서 잘 살아라. 할머니 엄마 아빠 형 친구들 동료들 제자들에게서까지 같은 말을 듣고 와서는 개런티처럼 들려준다. 그러니 가서 잘 살아라. W 레오 P Luca Micheli 2019.11.15 파리일기_두려운 날이 우습게 지나갔다
지구 미니어처로 살펴보는 문명
NASA의 자료를 바탕으로 Anton Balazh라는 그래픽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형상들이다. 기존 지형도들이 수직적인 높이가 부족해 지형을 알아보기가 힘들어 해발 고도를 몇 배 더 높여서 지형을 체감시켜주는 지도다. 남미 칠레의 척박한 환경을 나타내는 안데스 산맥이 남미 서해안선을 따라 높이 솟아있다. 세계 3대 옥토라고 불릴 정도로 크나큰 농업, 목축 생산을 보여주는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지대가 펼쳐져 있다. 미국 서부와 멕시코 상부. 왼쪽 산지들 사이에 움푹 들어간 산지가 바로 캘리포니아주다. 그 아래 작은 섬들 네다섯 개와 면해있는 곳이 로스앤젤레스. 북쪽에서 내려오는 산맥이 로키 산맥이고, 가운데 떨어져 있는 산지들이 유명한 옐로우스톤이다. 알래스카의 모습. 아래로 길게 이어진 열도가 바로 알류산 열도. 미국이 애치슨 라인을 설정할 때 알류산으로부터 기준을 잡았고,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는 결과를 낳았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의 북유럽 지역. 스칸디나비아 산맥의 척박한 지형과 추운 기후를 통해 바이킹들이 왜 배를 타고 약탈하러 다녔는지 알 수 있다. 프랑스의 국력의 원천이 된 프랑스의 드넓은 평야 지대가 눈에 띄고 '피레네 이남은 아프리카'라는 말을 나폴레옹이 남기게 한 범인인 피레네 산맥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은 유럽 중앙에 얽힌 역사보다는 북아프리카의 이슬람과 싸우는 역사가 더 길었다. 아래쪽에는 아프리카의 아틀라스 산맥과 스페인 남부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어지다 끊긴듯이 떨어져 있다. 실제로 저곳은 지중해의 출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충지이기 때문에, 영국이 점령한 뒤 내어주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 왜 북부인지 알 수 있는 사진. 이탈리아의 아펜니노 산맥이 급격하게 우회하며 알프스 산맥과 이어져 있고,  그 사이의 평지에 밀라노나 베네치아 같은 대도시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오른쪽 상단에 물음표 모양으로 분지를 만들고 있는 산맥은 카르파티아 산맥으로 1차대전, 2차대전을 통해 헝가리의 영토는 줄어들었지만 과거 카르파티아 산맥이 감싸고 있는 저 평원은 온전히 모두 헝가리 왕국의 땅이었다. 소아시아라고 불리기도 하는 유럽 역사에 중요한 장소, 아나톨리아 반도다. 옹기종기 섬들이 모여있는 바다가 에게해이고 그 기준으로 왼쪽이 현재의 그리스이고, 오른쪽의 아나톨리아 반도가 현재의 터키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그리스와 아나톨리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요충지였고 그렇기 때문에 비잔티움(동로마), 셀주크 튀르크, 오스만 제국 등 수만은 대제국들의 근거지가 되었다. 아나톨리아와 그리스가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도시가 바로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이다. 오른쪽의 사막지대가 기독교의 발상지인 레반트 지역이다. 가운데 아래쪽에는 가장 오래된 문명인 이집트 문명을 키운 원동력. 비옥한 나일강 삼각주가 보인다. 아래쪽 페르시아만을 기준으로 아래쪽은 사우디 아라비아, 위쪽은 이란이다. 이란고원은 과거 페르시아 제국이 융성했던 지역으로 대부분의 땅이 고원지형이다. 아나톨리아/이집트/메소포타미아/이란 등 페르시아는 다양한 문명을 정복하며 최초의 세계제국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한 이란 고원의 위쪽에는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가 있다. 카스피해 왼쪽의 직선 산맥은 캅카스 산맥으로 러시아와 서아시아를 구분하는 장벽이 된다. UFC 파이터 하빕의 고향도 캅카스이고,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도 캅카스 출신이다. 인도다. 인도 남부의 넓은 고원은 데칸고원이다. 데칸 고원 위로 펼쳐진 넓디 넓은 평야는 힌두스탄 평원으로, 현재에도 대도시들의 다수가 저기에 있고 과거 인도의 대제국들도 저곳을 근거지로 삼았다. 힌두스탄 위쪽의 장막처럼 펼쳐진 산맥이 바로 난공불락의 히말라야 산맥이고 그 너머로 펼쳐진 높은 고원은 바로 티베트 고원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중국와 인도라는 바로 옆에 위치한 거대한 문화권이 섞이지 않고 유지될 수 있게 해주었다. 아래쪽에 테즈메니아 섬이 있고, 그위로 호주 본토에는 동해안을 따라 산지가 펼쳐져 있는데 그 산지를 따라 브리즈번, 맬버른, 캔버라, 시드니 등 호주의 대도시들이 죽 이어진다. 호주의 드넓은 대천정 분지와 사막이 보인다. 실제로 호주 인구인 2400만 명 중 98%가 동서 해안의 대도시에 거주하고, 드넓은 사막에는 단 2%만이 산다. 뉴질랜드다. 남섬의 척박한 산지와 빙하지형이 보인다. 만년설로 뒤덮힌 산지가 서던 알프스 산맥이다. 인도와 중국의 사이에 위치한 인도차이나 반도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우리가 아는 동남아다. 동쪽 해안선을 따라 쭉뻗은 산맥은 베트남과 라오스를 구분해주는 안남 산맥이고, 서쪽에는 미얀마의 지붕 아라칸 산맥이 뻗어있다. 중국이다. 오른쪽 위의 드넓은 평야가 바로 중원. 수천년 동안 사람들이 살면서 전쟁과 농사 등으로 지력을 다써버리고 기후 변화 등으로 황하강의 농업 생산량은 현재 매우 낙후된 상태지만 당시 황하강 유역의 중원은 고대 중국에서 물량을 사기급으로 뽑아내던 지역이다. 한국과 일본은 대다수가 산지인데, 일본은 도쿄지역에 칸토평야를 가지고 있다. 왼쪽 저멀리 위쪽에 보이는 사막이 황사의 근원지인 고비사막이다. 한반도 위쪽에는 만주벌판이 자리잡고 있는데, 러시아 연해주와 맞닿아 있는 오른쪽의 분지는 삼강평원으로, 오늘날 동북삼성의 최고 곡창지대이다. 출처 에펨코리아 이런거 보면 지형이 국력을 만드는게 사실인 것 같다 과거에 두발로 쳐들어가서 전쟁하던 시대에는 결국 지형, 기후가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니까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은듯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8탄
꺄 금요일이다 이따 저녁엔 친구들 만나서 불금을 보낼거야! 다들 저녁에 뭐할거야? 할 일 없으면 귀신 이야기 읽자 ㅋㅋㅋ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던 쑈쥐님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고... 진짜 꿀잼 짱잼... 이 분들은 이제 뭘 하고 계실까. 그 분들이 뭘 하고 계실지를 상상하며 글을 읽어보자 시작! ___ # 귀인의 눈 (1) 귀인 아버지는 장의사심. 양관장님이 까마귀라면 귀인아버지는 독수리임 양관장님은 먼저 장난도 잘치시는데, 귀인아버지는 뭐 드실때빼곤 입을 잘안여심. 내 아버지 21세기에서 홀로 조선시대사심. 귀인아버지 묵언수행중이심, 대답을 손짓으로 하심 ←표정말고 손짓만ㅠㅠ 남인아버지는 딱 2번 뵘 내가 양관장님을 아버지계의 top라고 할만함? 장의업은 귀인네 가업임. 특이한건, 사위들이 4대째 이어감. 귀인네 아버지도 귀인네 외할아버지께 이어받으셨고, 귀인네 외할아버지께서도 장인어른께 이어받으셨음. 그 장인어른은 그 위에 장인어른께 이어받음. 정리안돼 머리아픔? 나도 듣고 정리 오래걸렸음 아직도 이해안감? 괜찮음 광인은 이해하는걸 포기했음. 장의사란 직업이 요즘은 뜬다해서 그나마 좀 낫지만, 우리 윗세대에선 오로지 '염쟁이'로만 불려져왔던 직업인건 아실거임. 물론 지금도 그렇게 고운 시선은 아니라고 알고있음. 특히 젊은 여자가한다면 뜯어말리는게 현실임. 근데 귀인이 지키고있는 다짐이있는데, 첫째, 결혼 하지 않는다. 둘째, 죽은자의 덕을 보지 않겠다. 셋째, 가업을 이어받고 끊겠다. 귀인은 자기가 가업을 이어받고 자기대에서 끊어야한다했음. 그래서 결혼도 하지않는다고 여태껏 남자친구 한번도 안새김. 귀인네 외할머니께서 노발대발 역정을 내시고 열심히 반대중이시지만, 귀인네 아버지께서 그러라고 인정해주심. 귀인은 우리한테는 믿음가고 신기한 친구일뿐이지만 귀인네 집에선 귀인말이 법? 진리? 뭐 그런거임, 귀인이 그러는데, 자기집안은 지금까지 아들이 없었는데, 그런 집에 업보를 끊어야돼서 삼식이가 태어난거라했음. 오늘은 이 부분을 자세히 얘기 해드리겠음. 귀인네 외할아버지는 삼식이는 밖에서보면 아는척도 안하셨는데  귀인은 학교가 끝날때쯤 밖으로 마중나와 계실정도로 귀인을 아끼셨다함. 근데 귀인이 10살부터 외할아버지께서는 병중에 누워계셨다함. 어른들이 할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시니깐, 할아버지방에 들어가지말라고 했지만 귀인은 하루에 한번씩 아무도 몰래 할아버지방에 들어가서 누워계신 할아버지께 뭐든 있었던일을 얘기했다함. 근데 어린 귀인이 보기에도 할아버지는 아픈사람 같지않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왜 다들 저렇게 걱정일까 너무 이상했다함. 그래서 귀인이 할아버지께 할아버지는 어디가 아프냐고 여쭤봤다함. 할아버지께서는 " 아직 몰라두 돼" 라고 말씀을 안해주셨다함. 그러다가 귀인이 할머니께 할아버지방에 들어가는걸 들키고 귀인은 다시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다짐을했다함. 어길시에는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기로 했다함. (귀인은 어릴때부터 지 머리 드럽게아낌. 염색,파마 안해보고 21세기 사는 여자)  머리카락이 잘릴까봐 일단 집에서 나왔다함. 나오긴 나왔는데 집에 언제들어가야돼나 생각하면서 앉아있는데 껌껌해진거임. 근데 처음보는 할아버지 한분이 다가오셨다함. 그 할아버지께서 " XX는 집에 안가니? " 라고 하셨고 귀인은 처음본 이 할아버지가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생각했지만 자기가슴에 명찰을 만져보고, " 갈꺼에요" 라고 대답했다함.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 쯧쯧 황가를 방해해서 혼이났구나" 라하셨다함. 귀인이 " 황가가 누군데요" 라고 물었고 할아버지는 " 아니다" 그때 귀인은 이할아버지 왜이러시나 싶었고 그냥 빨리 집에나 가야겠다해서 "전 그럼 갈께요" 했는데, 그 할아버지가 귀인 손목을 턱 잡으셨다함. 그리고는 " 황가한테 내 얘기하면 황가 죽어, 근데 내 얘기 안하면 니가 죽어" 라 하심.................... (여기서 같이 듣던 광인이 니 그때 오줌쌌지 쌌어안쌌어 하고 오줌에 집착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나 지금 웃기다 ㅠㅠㅠㅠㅠㅠ21살까지 오줌싸서ㅋㅋㅋㅋ아미안..) 귀인은 할아버지가 부릅 뜬 눈에 겁먹고 손을 뿌리치고 집까지 쉬지도 않고 달렸다함. 그리고 집에가자마자 엄마품에 안겼고,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는 너 왜 이제오냐고 또 꾸짖으셨고, 세탁기 돌릴꺼니깐 명찰떼고 옷달라고하셨다함. 근데 귀인은 거기서 자기 눈을 의심하고 비비고 또 비볐다함. 명찰만 있을뿐 안에는 이름이랑 반 번호 적었던 종이가 없었던거임. 생각해보니 종이는 오늘학교에서 집에 알림장을 두고온걸 귀인이 명찰종이를빼서 거기에 숙제랑 준비물을 적고 필통에 넣어뒀던거임. 귀인이 눈이 동그래져서 엄마를 쳐다봤는데 엄마는 "왜이렇게 놀래? 귀신이라도 봤니? " 라고 하셨는데 귀인은 당장이라도 밖에서 만난 이상한 할아버지에 대해 말하고싶었지만 그 할아버지가 한 말때문에 참았다함. " 황가한테 내 얘기하면 황가 죽어, 근데 내 얘기 안하면 니가 죽어" 귀인은 잠자리에 누웠는데 자꾸만 그 할아버지가했던 말이 귀에서 맴도는거같아 잠이안왔다함. 근데 그때 귀인 방문이 열렸는데 외할아버지께서 들어오셨다함. 일년 가까히 누워계셔서 할아버지방밖으론 나오신적이 없던 분이 귀인 방으로 걸어들어오신거임. 할아버지께서는 옆에서 자는 삼식이가 깰가봐 입에 손가락을 갖다대시곤 조용히하라고 귀인에게 나가자고 손짓하셨고 귀인은 할아버지를 따라 마루에 앉았고, 입이 근질근질했던 귀인은 할아버지께 아까 만난 할아버지이야기를 해드림.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는 귀인 머리를 몇번 쓰다듬어 주시고 " 잘했다, 잘 말했구나 " 라며 웃으셨고 귀인은 할아버지의 칭찬만 듣고 기분이 좋아져서 자기도모르게 잠이들었다함.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분명히 마루에서 잠이들었는데 귀인은 방이었고 옆에선 삼식이가 자고있었다함. 일어나자마자 할아버지를 뵈러 할아버지 방으로갔는데....... 할머니랑, 엄마가 울고계셨고, 귀인네 아버지는 귀인을 안고 방 밖으로 나가셨다함,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임..... 일어나자마자 할아버지를 뵈러 할아버지 방으로갔는데....... 할머니랑, 엄마가 울고계셨고, 귀인네 아버지는 귀인을 안고 방 밖으로 나가셨다함,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임.... 귀인네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가시는 마지막 길을 다듬어드리셨고, 장례는 귀인네 집에서 지냈다함. 그리고 동네분들과 친척분들이 줄줄이 조문을 왔고, 그때 귀인은 처음 알았다함. 다들 할아버지를 "황가" 라고 불르는걸, 할아버지 성을 그때 처음 알았던거임. 귀인은 그 처음본 할아버지가했던 말의 뜻을 곰곰히 생각해봤다함. " 황가한테 내 얘기하면 황가 죽어, 근데 내 얘기 안하면 니가 죽어" 황가는 귀인네 외할아버지고, 할아버지께 그 처음보는 할아버지얘기를 해버렸으니, 자기 대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것같다고 생각했다함. 할아버지장례는 다 끝이났고, 귀인은 어린마음에 죄책감을 떨쳐버릴수가없었고 어느날부터 병치레가 잦아졌다함. 귀인은 부쩍 말수도 적어졌는데 가족들은 귀인의 이상행동들이 할아버지의 죽음때문이라고만 생각할뿐이었다함. 그리고 1년정도 지나서 인가 귀인앞에 1년전에 처음본 그 할아버지가 다시 나타나셨다는거임. 귀인은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그 할아버지를 향해 달려들었고 "우리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라고 울면서 소리질렀다함. 근데 그 할아버지께선 따뜻하게 안아주시면서  " 미안하다 " 라시면서 그 할아버지는 자기가 귀인네 외할아버지의 장인이라고 하셨다함. 그니깐 귀인네 외할머니의 아버지. 2대를 이어받으신 분 그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귀인네 집안은 내려오던 업보가 있는데, 장의사란 직업은 분명 가시는분 마지막길을 다듬어주는 좋은 일을 하지만 나중에 받을 업은 표현이안돼는 고통이라했음. 귀인네집 사람들은 장의사가 천직이라는데, 천직은 하늘이 내려준 직업이라고해서, 부와 명예를 얻는 반면 몇대째 이어받으면서 망자의 길을가꾸면서 고통을 일생에 같이 담아두었다가 자기의 죽음에 가까워지면 그동안 담아두었던 고통을 되새김질하는데, 그때 어른들이 할아버지방에 들어가지말라했던것도 할아버지께서는 돌아가시기전에 방해받으면 안돼는 어떠한 일을 하고계셨다함. 그때 방해를하면 고통은 더 배가 된다함. 근데 귀인은 매일같이 할아버지를 찾아들어간거임. 그래서 그때 " 쯧쯧 황가를 방해해서 혼이났구나" 라고 하셨던거임. 할아버지의 고통이 자기때문에 더했다고 생각이 드니깐 귀인은 참 많이 죄송했다함. 귀인네 외할아버지께서 유달리 귀인을 아끼셨던 이유는 귀인이 대신 짊어져야 하는걸 알고계셨기때문이었음. 내가 유일하게 귀인 말을 믿기 싫은것중 하나가, 귀인이 죽을때까지 집안의 업을 짊어지고 살아야한다고 자기입으로 그게 이치라고 말하는거임. 귀인네집에 삼식이가 태어난건 그집안에 마지막을 의미하는데, 그 집의 자손을 이어가려면 삼식이가 필요한거고 대신 귀인이 다 안고 포기해야한다고했음. 그래서 외할아버지께선 귀인을 유달리 아끼셨다고.. 삶의 마지막에 귀인이 겪을 고통의 크기는 아직 귀인도 모른다함. 위에 말을 해주신 외증조부께서는 귀인이 처음으로 본 영가고, 그 뒤로 귀인의 눈에는 안보였던게 보였다함.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생각하는 무언가를 느꼈다함. 현재 귀인은 이십대 초반의 여자 나이로 아버지를 따라서 지방출장도 다니고, 가업을 배우고있음. 귀인네 외할머니께서는 아직도 고집으로 귀인이 가업을 이어받을 남자와 결혼하시라고 하지만, 귀인은 자기가 끊어야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있음. 그럴때보면 진짜 속상하지만. 어쩔수없다니깐 나는 귀인을 믿음 귀인은 달라지더라도 귀인이고, 내 소중한 친구임. 그리고 나 김대리 용서한거아님, 잠자기전하고 일어나서도 매일매일 김대리 샵숑알 그 분 생각뿐인데. 용서라니 참 막말임..ㅠㅠㅠ 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글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퍼오는 귀신썰) 포상휴가 -1-
다들 주말 잘 보냈어? 금세 또 월요일이네 다섯날이나 달린 것 치고는 보잘것 없는 이틀 보상이지만 그래도 있는게 어디냐 위안 삼으며 ㅎㅎ 같이 귀신썰이나 보쟈 들어간다? __________________ 군대에 있다보면 뜻하지 않은 홍수에 많은 밤을 작업으로 지새워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매일밤 비와 싸우며 순찰과 근무를 병행하곤 하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보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할 이야기는 제가 전방서 철책근무를 설때의 일화입니다. 제가 근무하던 철책은 12사단 52의 연대의 섹터로서 3개 대대가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철수와 투입을 교대하며, 경계를 서는 곳입니다. 누군가 이글을 읽는 같은 곳 전역자들이 볼것을 감안해 사실 기재 할려고 합니다. 저는 그 중 1대대 소속으로 중화기 중대인 4중대에서 전역을 했습니다. 제 병과는 K4 라는 유탄기관총으로 주둔지에 있다가 전방에 투입 될 시에는 소대가 반으로 나뉘어 다른 중대 소총 중대에 배속되는 특수성도 있었지요. 그렇게 전방으로 투입된지 3개월 정도가 지나갈 무렵이었죠. 때는 8월달로 덥기도 미친듯이 더웠지만, 곧 있을 장마에 더위따위 아랑곳 하지않고, 장마대비 보수공사로 하루하루가 고된 시기였답니다. 낮에는 삽질 곡괭이질 밤에는 근무.... 삽질과 곡괭이질 만으로도 몸이 녹초가 되겠는데... 하필 그 작업 지역이 지뢰밭 지역이라 정말 초긴장을 하고 작업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곡괭이 끝으로 지뢰의 뇌관이라도 내리 찍는 날엔....생각만 해도 등에 땀이 흘렀죠. 그러나 그 긴장도 찌는 더위와, 고된 노역에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지뢰밭이다 라는 자각마저 안 들게끔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이번주 주간 근무자 누구지?" 새벽 전원투입을 마치고 들어와 탄창 검사를 끝 마쳤을 때 소초장이 물어왔습니다. 저를 포함 군데 군데서 손을 들더군요. "1중대 작업지원 갈사람 자진해서 손 들고 있어봐." 저는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손을 내려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작업에 노역에 근무에 환장하겠는데, 거기다 꿀같은 주간 근무동안 남의 집 일은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온갖 계산이 손을 내리는 순간 지나쳐 가더군요. 좀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근무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말그대로 해가 떠있는 동안 서는 주간근무. 해 떨어지고 자정까지 서는 전반야. 자정부터 해뜰때까지 서는 후반야. 그중에 후반야가 젤 힘들고 해가 길 때는 전반야가 좋지만 짧아지면 전반야가 후반야 보다 못한 근무가 되지요. 어찌되었든 저는 번개와 같은 움직임으로 마치 손을 들지도 않았던 양 손을 내려버렸습니다. 하지만... "박병장은 열외. 내리고 있던 들고 있던 넌 어차피 가야돼." "예?!" "뭐가 예야. 박병장 당첨." 주위에서 킥킥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왜 저만 열외인 겁니까? 소초장님 아시잖습니까? 저 없으면 비닐 작업 안 돌아가지 말입니다." "그래서 너 보내는거야." "예?" "1중대 행보관이 박병장 작업해 놓은거 보고 일주일만 빌려달라더라." "..아.." 짧은 탄식이 흘러 나오더라고요. 그 당시 1중대에 4박 5일 포상휴가증 3장이 대대에서 유입이 되었다? 하는 소문을 들은 터였습니다. 원래 저는 4중대 소속이고, 1중대에 나온 휴가증이 저한테 돌아올리가 있겠냐하는 체념을 했더랬죠. 나름대로 포상휴가증 킬러로 군생활 하는 동안 3번이나 사냥에 성공했었죠. 친구들한테 말하면 겨우? 3번? 이런 반응인데, 제가 있던 곳은 포상휴가에 굉장히 쪼잔한 모습을 보였고 언제나 인원이 부족한 중화기 중대 특성상 포상휴가는 커녕 정기휴가도 짤라서 가야 하는 현실이었죠. 3번이란 기록은 중대 타이 기록과도 같은 타이틀이라 지금도 생각하면 나름 자부심이 생기네요. "행보관이 섭섭잖게 해 준다니깐 기쁜맘으로 갔다와라." "정말입니까?" 순간 머릿속에 휴가증이 번뜩 스쳐지나가더군요. "1중대 애들 작업하라고 했더니 비닐작업이 개판이라고 행보관이 니가 와서시범 좀 보여달라고 하던데?" "........" 속으로 지화자를 외쳤죠. 안그래도 1중대 행보관이 괜히 작업하고 있는데 와서는 이거저거 시비나 걸고 지나갈때 부터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느꼈었는데 말이죠. 휴가증 하나는 내꺼라는 설레바리를 치고 말았죠. 잠깐 그 비닐작업이 뭔가 설명드리자면, 경사가 굉장히 심한 계단 옆쪽 토사지역이라던가 하는 곳은 그 경사때문에 비가 내리면 그 물에 흙이 쓸려 흘려내려가 쌓여 그 근처를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곤 했죠. 하물며 장마라면 말 할 필요도 없는 것이었죠. 그런 급경사 토사 지역에 비닐하우스에 사용하는 비닐을 덮어 그 토사들이 흘러내리지 않게 작업을 하는건데 생각으로 해보면 쉽겠지만, 막상 그 경사에서 버티며 삽질 하고 덮고 심고 묻고 하는 작업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작업이었던거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무식한 작업인지...조그마한 언덕을 군인식 깡으로 비닐로 덮는다는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포상 휴가증을 1중대장으로부터 한장 선물 받긴 했습니다. 그러나 그 휴가증은 작업지원 나간 그 일주일에 비하면 당연한 보상이었죠. 정말 간 떨어지는 경험을 했던 것입니다. 더블백에 대충 세면백하고 입을 작업복이라던가 양말 그런것들을 챙겨서 총을 매고 저녁 전원투입이 이루어지는 시간에 1중대 쪽에서 나온 전원투입 인원들이랑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철수 시간이 되어 원래의 소초가 아닌 1중대 오피쪽으로 철수를 하게되었죠. "K4 아저씨 괜히 우리쪽에 와서 고생만 하다 가는거 아녜요?" 같이 철수해 내려가던 병장 아저씨가 말을 걸어오더라고요. "맨날 작업이 어디서나 다 똑같죠. 아무래도 새로운 곳에서 서니 좀 더 지루하진 않겠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보니 어느새 수통문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수통문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곧바로 1중대 오피 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죠. 예상대로 우리의 진행방향은 수통문을 등지고 걸어나갔고 어느새 반대쪽 섹터에서 철수한 인원들이 근무보고를 마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웅성이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확실히 중대 오피 섹터 인원이라 그런지 저희가 있는 소초의 인원보다 3배는 더 되어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자자 정렬." 대충 다 모인 듯 1중대장이 탄띠만 두른채 오피 행정반에서 나오며 근무자 정렬을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사열대에 올라서는 중대장과 제가 눈이 마주쳤는데, "어이 박병장 대충 아무데나 껴라. 이등병 처럼 어리버리한 표정 짓지 말고." 순간 당황해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여기저기 킥킥 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그도 그럴게 다른 소초에 와서 어디에 껴야 할지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중대장에게 보인 모양이었네요. 그렇게 철수 신고를 하고, 저는 중대장을 따라 잠깐 행정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박병장 여기 왜 온지 대충 감 잡고 있지." "예. 그렇습니다." "전에 나도 가서 봤는데 작업 잘 해 놨던걸?" "하하..그냥 열심히 만들었지 말입니다." "행보관이 박병장 좀 데려 오라고 난리였어. 아마 이번 작업 끝나면 기대해도 될거야." "예 알겠습니다." 그 비닐작업이 사단 지시사항이었을 겁니다. 검열까지 나온다고 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던거죠. 그중에서 제일 빨리 작업을 끝내가고 있던게 저희 소초였고, 경사도 제일 심했었지요. 정말 땡볕에서 미친듯이 삽질하고 심고 덮고 한 것 같습니다. 근무중에 졸다 가위까지 눌릴 정도로 그 당시 미칠듯한 작업량이었죠. 그렇게 대충 중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행정병의 안내로 1중대 오피에 배속된 90미리 소대원들 내무실로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충성!" "아니 이게 누구야!" 내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해주는 90미리 소대원들. 같은 중화기 중대로 전방 투입시 찢어져 다른 중대에 배속된 터라 정말 오랜만의 만남이었죠. "박병장 비닐 작업 하러 온다고 하던데 정말 와 버렸네." "이야 말년 아직도 집에 안 갔습니까? 너네들 뭐하니 이 아저씨 빨리 집에안 보내고." "저희들도 죽겠지 말입니다. 말년이라고 비닐 작업도 안 할라 그러고..." "야야 이젠 짬밥좀 된다 이건가 박병장? 이등병 찌끄러기 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왜 이러십니까? 저 위에 올라가면 제가 왕이지 말입니다." "크크 내가 박병장 한테 이런 소리도 듣고...전역할때가 된 건가?" "박병장님 저 말년 좀 낼 빡세게 굴려주시지 말입니다. 아주 죽겠습니다." "최병장님 들으셨지 말입니다. 내일 열외 없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본 얼굴들이라 시끌벅적하게 이야기 하고 맛스타도 얻어 마시고 웃고 이야기 하다 보니 그 날 밤은 그렇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당연히 오전 오후 내내 미칠듯한 비닐 작업. 휴가증 하나만 바라보고 이악물고 참은 듯 하네요. 그러던 둘째 날.... "박병장." "병장 박 xx." 90미리 소대장 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리더군요. 인솔자로서 같이 작업을 나온터라 소대장도 작업에 투입되어 있었지요. 소대장의 꾹 눌러 쓴 전투모 밑으로 흐르는 땀을 보니, 제 더위까지 증폭이 되는 느낌이었답니다. '날 더워 죽겠는데 어지간하면 벗고 하지....' 하는 생각이 잠시 들더군요. 간부들이야 일반 병들이 모르는 어떤 기합같은게 있는 모양이죠. 안그런 사람은 안 그러지만 제가 본 장교들은 다 그랬습니다. "박병장 정말 이거 부탁하기 미안한데 말야." "어떤일인데 말입니까?" 작업 추가 인가 보다 생각했죠. 하지만, "김상병이 90미리 교육때문에 연대에 가야 하거든. 이번에 김상병이 분대장 달았잖아." "김상병 말입니까? 벌써...." 저는 일주일 고참이 위로 두명이나 있어서 제대할때까지 분대장 견장을 달아보질 못했네요. 좀 부러웠죠. "이병장이야 이젠 말년이니 예외고해서 김상병이 이틀동안 교육을 가야하는데 근무땜빵 좀 해줘야겠어. 박병장이..." 솔직히 간부의 명령조는 그닥 맘에 안 들었지만, 어차피 거부도 할 수 없고 싫은 내색 없이 수락해 버렸습니다. "작업이 많아서 고생하는 거 잘 아는데...이번만 좀 부탁하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저 위에 있어도 서야 하는 건 마찬가지지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고맙고." 그렇게 팔자에도 없는 근무를 설 생각을 하니 환장하겠더라고요. 팔에 힘이 안 들어가는게... '이틀만 참자....' 하고 마음을 굳히기로 했죠. 그리고 저녁... 해지기 30분전에 전원투입을 준비하고 전원 초소에 투입 후 전반야 근무인 저는 철책에 남아 약 4시간 정도의 근무를 서야 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근무라 좀 짜증이 나긴 했죠. 하지만 부사수가 전방에 올라와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이었기에 그다지 지루 할 것 같진 않았더랬죠. 군기도 바짝들어있을 때고, 고참의 관례라 생각되는 사회에서의 일들을 물어보기로 생각하니, 별 관심은 없지만 이것저것 물어보며 시간은 잘 가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거 저거 물어보며, 떠들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흐른줄도 모르겠더라고요. 그 때였죠. '삐익' '5초 밀조이동 시작하십시요.' 두 번째의 밀조를 알리는 인터폰이 상황실로부터 연결되었습니다. "응? 벌써 그렇게 됐나? 몇시야?" "예. 23시 10분입니다." "벌써?" "예. 그렇습니다." "그래? 이동한다고 알려." "예. 알겠습니다." 부사수를 통해 이동을 알리고 우린 다른 근무자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동하는 길은 울퉁불퉁한 언덕길이 아니라 완전 평지라 정말 땀 한 방울 흐르지 않더군요. 게다가 옆쪽은 소양강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서인지 약간 시원한 기분이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떠들다보니 어느새 같은 근무조의 초소에 이르렀고, 다른 중대 아저씨라 그냥 눈인사 정도로만 끝내고 밀조이동을 마치게 되었죠. 그리고 올라선 초소. 전방에 강줄기가 훤히 보이는 그런 전망이었습니다. 왼쪽 아래로는 수통문도 보이고, 전방에는 그다지 키가 높지 않은 수풀들이라 그런지 시야도 확 트여 감시초소라고 하기에 딱 알맞는 그런 느낌이었죠. 수통문이란 물이 흐르는 강이나 개울에 단단한 철로 만든 철조망 같은 개폐형 문을 가르키죠. 다시 말하면 잠수를 통해 남침 해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한 시간만 개기자.' 라는 생각이 들자 부사수 한테 뭘 물어봐서 시간을 떼울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며 부사수를 지나쳐 초소 안쪽으로 들어갔더랬죠. 창틀에 거치된 K3 한정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자 반사적으로 바닥을 살펴 탄통이 있나를 살피게 되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예상된 곳에서 탄통을 찾을 수 있었고, 저는 그옆에 대충 제 소총을 세워두고 부사수를 향해 돌아볼려고 했죠. 그 때 였습니다. 휙 스쳐가는 곁눈질에 보이는 뭔가에 신경을 뺏길때가 가끔씩들 있죠?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하고 전방쪽을 주시하니, 보이는 건 그냥 안개 뿐. 그런데.... 해뜨기 전의 스물스물 피어나는 그런 안개가 소양강 물줄기 위쪽으로 진하게 깔리고 있었죠. '........' 원래 제가 있는 소초의 고가초소에서 해뜨기 전에 그 밑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뭐랄까...뛰어내리면 끝도 없이 가라앉을 것 같은 바다같은 느낌이랄까... 안개가 그만큼 짙고 양도 엄청나게 깔리지요. 그냥 저 밑엔 하얀 구름만 있다라는 생각에 원래의 풍경자체는 가려진게 아니라 그냥 없는 없을 것이다 라고 느껴질 정도로 하얗고 진한 안개가 드리워지죠. 충동적으로 뛰어내려도 전혀 이상 할 것이 없는 그런 안개의 바다라고 하면 딱 맞겠네요. 그런 안개에 마음을 뺏긴건지, 저는 생각을 멍하게 그 안개를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박병장님." "으..응?" "아까 하던 이야기 말입니다." "그래 이야기 마저 해야지." 저는 뺏겼던 정신을 다시 찾고, 밀조 이동을 하며 신나게 떠들어댔던 이등병의 사회이야기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시켰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지나 근무 교대 시간이 되어 저만치 투입되는 교대 근무자들을 볼 때 였습니다. '응?' 한 순간이었습니다. 곁눈질에 뭔가 보인 걸 느낀 것이. 저는 반사적으로 초소의 전방을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아까보다는 좀더 진한 안개의 흐름... 그동안 산에 피어나던 안개만 보아서 그런지 물위로 진하게 형성되어 흐르는 안개는 왠지 모를 신비감 마저 주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점을 하나 느끼게 되었는데, 물안개라 하면 말 그대로 물표면의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형성되는 안개라 물의 표면과 안개층은 같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제가 본 안개는 물론 거리가 멀어서 자세히 안보여 그런걸수도 있었겠지만 물의 표면과 완전히 분리되어 그 위를 흐르는 모양을 하고 있더라고요. 물표면에서 올라가는 수증기가 전혀 안 보이더란 말입니다. '원래 물안개가 저런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좀 더 자세히 볼려고 한 그 순간 이었습니다. 그 때 였죠. 물 표면과 안개사이는 완전히 동떨어져 그 사이는 안개에 흐릿한 공간이 아니라 빈 공간처럼 가시적으로 뚜렷한 공간이었는데, 그 공간에 사람의 발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이 안개층으로 부터 쑥 하고 삐져나와 물 위에 우뚝 서는 것이었습니다. "허헉!" 저는 튀어나오는 비명을 참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다 소초 벽면에 '쿵' 하고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부사수가 놀라 돌아보며 의아한 눈빛을 던지더군요. 그 순간 그 부사수 눈빛도 얼마나 무섭던지...저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야! 지금 봤냐?" "예? 근무자 말입니까?" 왜 그러냐는 표정에 저도 한동안 어이가 없어, 부사수와 초소 밖을 번갈아 바라보며.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할려고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뭐지 씨발...." 욕이 중얼거림 처럼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습니다. 등에 한기가 스윽 타고 흐르더군요. 두려움과 공포가 엄청나게 밀려오던 순간이었습니다. 빨리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공포에 질려갈 무렵, 교대 근무자들이 도착했고, 저는 잰 걸음으로 거의 뛰는것에 가까울 만큼 중대 오피로 뛰어들어가게 되었죠. 그리고 내무실에 들어오자 마자 깨어있는 모든 인원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죠. 당연히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응이었다죠. 다들 웃어 넘기는 그런 표정들.... 하여튼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출처] 포상휴가 #1 | 공포게시물 _______________________ 군대는 다녀온 적도 없는데 귀신썰이랑 엮이면 너무 무서워져 군대 귀신썰은 어쩌면 그렇게 다들 무서울까... 그러니까 쓰니는 대체 뭘 본걸까? 그건 내일 이 시간에 ㅎㅎㅎㅎ 내일 보자! 잘 자고!
퍼오는 귀신썰) 잌쿠 이야기 4탄
잌쿠잌쿠 오늘도 잌쿠님 이야기를 가져왔어 같이 읽자 180/68님이 쓰신 이야기 그러고보면 키가 180에 몸무게 68이신가봉가 ㅋ 암튼 뭔가 읽을 수록 빠져드는 스타일 아니야? 귀여움 ㅋㅋㅋㅋ 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잌쿠랑방금 당구치구왔는데 4탄 기대하시는 분들이 쪼금 있으시더라구요 ㅋㅋ 그분들을 위해서 제가 4탄까지는 쿨하게 쓰죠 ㅋㅋㅋ 5탄부터 귀차니즘일어나면...........ㅠㅠㅠ 난 여러분들의 추천과 리플을 먹고 살아요 ㅋㅋㅋ 근데 전역했는데 뭐 할꺼없나요??? 학교가기전까지 일해야하는데.....흠................. 근데 정말 믿을수밖에없는 계기가있었음. 고등학교1학년때 잌쿠랑 나랑 한명더 친한친구가있었음 (이친구는 지금 세상에없네요....) 근데 이친구가 ..............???????????? 이 친구가 학교 그만 두고 프로게이머 하겠다했음 그때 한창 우리때 프로게이머가 흥하고있을때였음. 그녀석이 스타도 쫌 했다고는 하지만. 프로게이머 되기에는 다들부족하다했음 하지만 자기는 서울에 아는 사람있다면서 그사람이 시켜준다그랫다고 서울갈꺼라그랫음. 잌쿠가 말렸음. 서울가지말라고. 그냥 넌 공부해야된다고. 나도 말렸음.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지말고 그냥 공부해서 고등학교라도 졸업하라고. 하지만 내친구녀석은 절대 그런말을 들을녀석이아니였음. 그런말을 남기고 일주일뒤부터 내친구녀석이 학교를 안나오는거였음. 진짜 서울갔구나. `그래 갔으면 성공하고 돌아와라` 라고 생각하고있었음 근데 잌쿠가 큰일났다는거임. 내가 왜냐고그랬음. 내친구놈이 서울가면 절대안된다고그랬음. 또 "왜?"냐고물었음. 답안함 "왜?"냐고 또물었음. 답안함 (잌쿠...시크한데?) 잌쿠가 나보고 너 걔 폰번호아냐고물어봤음. 당연히 알고있었음. 잌쿠가 당장전화하라는 거임 전화했음. 전화를 안받음. 그래서 잌쿠한테 안받는다 했음. 잌쿠가 큰일낫다면서. 나중에 학교끝나고 선생님한테 같이가자했음. 도대체 나는 무슨큰일인지 알고싶었음. 잌쿠는 한사코 이야기해주지 않았음.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한테 잌쿠가갔음. 잌쿠:"선생님 XX가 무슨일이있는것같은데 XX이부모님이나 누나 전화번호쫌갈켜주세요" 선생님:"XX이가 무슨일이있는데?" 잌쿠:"그건 말씀드릴수가없구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 잌쿠가 선생님한테 그렇게 부탁하자 선생님도 당황하셧는지 갈켜줬음. 이때부터 잌쿠의 엄청난 능력이 발휘됨. 잌쿠에게서 받은 전화번호로 다 전화를 걸었음. 친구 어머님께 전화를 먼저걸었음. 나:"XX이 친군데요 혹시 XX이 지금 서울갔나요?" 친구어머님:"걔 이제 내아들 아냐. " 뚝...... 너무 냉담한 어머님의 반응이였음. 솔찍히 난중에 내아들이 고등학교 때려치고 프로게이머한다 해도 저러겠음. 그래서 잌쿠가 친구 아벗님에게 전화해보라는거임. 나:"XX이 친군데요 혹시 XX이 지금 서울갔나요?" 친구아벗님:"나도모르겠다 혹시XX이한테서 연락이 오거든                    꼭 집으로 전화만하라고전해줘" 너무 걱정된 목소리로 아들을 걱정하시는  친구아벗님의 목소리였음. 이때 이새끼 집에전화도 안하고 다니는 불효자라고 잌쿠에게 욕하는데 잌쿠가 욕하지말고 빨리 누나에게 전화하라는거임. (난참말을잘들었음.시키는거다했음 나 셔틀아님) 나:"XX이친군데요 혹시 XX이 서울어디로갔나요?" 친구누나:"XX이 어디갔는지 나도 모르겠어 서울인지도 모르겠고                니들 XX이한테 연락오면 꼭 이누나한테 전화좀 주렴" 이라고 전화를 마쳣고 나는 잌쿠에게 "야 서울갔는지 어디갔는지 아무도모르는데" 라고말했음. 잌쿠는 큰일났다고 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 자기가 친구가 학교안나오기 전날밤에 꿈을 꿧는데 걔가 고속도로 갓길에 혼자서 걸어가고있었다고함. 근데 옷차림은 자기 친구 교복옷차림인데. 그 몰골이 말이아니였다고했음. 사람이 부패되서 일그러진 모습이였다고했음. 그래서 다음날 학교와서 가지말라고 말릴려고했는데 친구는 서울갔거였음. 내가 잌쿠에게 그냥 꿈이 안좋겠지 라고하자 잌쿠는 자기꿈 이때까지 틀린적없다고. 정색하면서 말하길래. 깨갱거리면서 알겠다했음. 그래서 사건이 끝나는줄알았음. 근데 그로부터 두달정도 더 지낫음. 여름방학때였음. 근데 이친구녀석이 전화한통도 없는거임. 걱정된마음에 친구 집에 전화해도 전화가 안왔다는거임. 그래서 실종신고도 접수된 상태라고 하였고 친구아벗님은 전화오면 꼭 전화달라고 우시면서 저희에게 부탁하셨음. 잌쿠에게 얘 진짜 이상하다고 왜 이때까지 전화한통없냐고 하는데. 잌쿠가 갑자기 뭔가 잘못됫다고했음. 다음날 잌쿠가 빨리 경찰에 신고하고 친구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XX이 찾았다고 전화하라는거임 그래서 내가 어딧냐고 물어봤음. 잌쿠또 시크하게 쌩까줬음^_^ 전화를 마치고 잌쿠부모님이 20분만에 우리있는 쪽으로 오시고 잌쿠가 가자는 데로 가자고했음. 잌쿠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가자는거임. 꼭 경부고속도를 타고가야된다고했음. 그래서 친구아벗님이. 경부고속도로로 들어가서 대구쪽으로 올라가고있었음. 그리고 경산???대구 들어가기전에 그런데가있었음. 근데 거기도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갓길쪽에다가 차를 세워달라고부탁했음. 나는 잌쿠가 멀미가 있는줄알았음. (님들그거암? 영을보는 사람들은 멀미를 하지않는다는것을..?) 그러더니 잌쿠가 돌아보더니 "아저씨 여기에요" 이러는거임. 읭???????????????? 내가 "잌쿠님 여긴 고속도로임" 라고 말하자 잌쿠는 "그래 여기 맞다고  경찰이랑 구급차 불러라" 이야기를 하는거임. 그래서 또 불렀음 (말잘듣는나) 난 이 일이있고난후 잌쿠를 신뢰하게되었음. 고속도로 가깃위에 산이있었음. 근데 고속도로 갓길에서 딱산으로 10걸음 올라갔음. 근데 그 친구가 싸늘하게 죽어있었음. 잌쿠는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이제 찾아서 미안하다고 계속그랬음. 나도 미안하다고.막 울었음. 그러고나서 경찰에서 사건조사에 막들어갔었음. 그러니 그 친구는 죽은지 이미 두달이나 되었던거임. 잌쿠는 걔가 출발하는 그날 부터 알고있었던거임.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찾지를 못했다고함. 근데 그 친구가 꿈에서 자기 춥다고 쫌 데리고 가달라고. 울었다고함. 근데 그때 딱보이는게 이정표였다고함. 그래서 찾아 갈수있었다고했음. 아직까지 그 친구가 왜 죽었는지 모름 왜 거기서 죽어있었는지. 무엇때문에 만약에 그 친구가 살해당했다면. 내가 그 살인범 평생 잌쿠랑 저주한다. 그리고 현재 친한친구 6명이있음. 근데얘네들도 잌쿠의 엄청난 능력에 한번씩 빚진사람들임. 그중한명이 말이라별명을가진놈이있는데....??????????????????????? [출처] 귀신과예지능력이있는내친구잌쿠-4탄 | 180/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말 이 분 끊기 신공이 말이 아니네... 그나저나 친구분 너무 슬프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잌쿠님은 얼마나 슬프셨을까 하... 인생... 이 글 보는 사람들은 다들 좋은 꿈 꾸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잘ㅈㅏ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