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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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안녕
이번에는 미리 킵해두고 있던 썰이 있어서 ㅋㅋㅋㅋ
빨리 올 수 있었어
여기서 다시 한번 잌쿠님 이야기 쓰시던 180/68님의 강녕을 바라면서
오늘부턴 다른 이야기로 함께 해 보자 ><

이 분 글도 뭔가 전에 헤이브님 글처럼
읽으면 뭔가 신묘하면서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이야
뭔가 스타일은 다른데 느껴지는 기운이 그래 ㅋ

네이트판에서 가져온 '흠냐'님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라는 이야기. 같이 보자
시작!!

___________________


가끔 틈날때마다 엽호판을 들락거리는 서울에 거주중인 29女입니다.
오늘은 일도 한가하고 (과장님도 출장가시고!) 하여 예전에 겪었던 일을 풀어볼까합니다.

9년전, 제가 제가 대학1학년이였을때.
수업마치고 동기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는중에 외삼촌께 전화가 오더라구요
"응~ 삼촌(6남매중 첫째. 울엄마의 오빠)~" 하고 밥을 우물거리며 전화를 받았는데
삼촌이 하시는 말씀은 충격. 외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계신다는..
대충 소식을 전해듣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곡소리를 내며 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알겠더라구요.

손을 덜덜 떨면서 친구들한테 대충 얘기하고 집으로 직행.
패닉상태인 엄마를 겨우 차에 태우고 아빠랑 같이 외가로 출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경상도에 두분만 거주하고 계셨음)

외가에서 멀지않은 대학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 연락에 병원으로 날아가다시피했는데
도착해보니 수술은 끝나고 회복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옮겨지셨더라구요.
중환자실은 면회가 허락된 시간에만 들어갈수 있기에, 복도에서 우는 이모들을 달래면서 기다리다
본 할머니의 모습은 너무나 처참했어요.
얼굴을 못알아볼정도로 심하게 다치셔서 사람도 못알아보고 호흡기만 낀채 겨우 버티고계셨어요.
그날이 시골에 장이서는 날이라 장도 볼겸 시내에 나가셨던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실때 탔던
버스가 계곡아래로 굴러떨어지는 큰 사고였거든요.
장담은 할수없다.. 라는 의사의 말에 이모들이랑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ㅠㅠ
그때 중환자실은 그 교통사고로 들어온 환자들로 미어터지다시피 했었구요.
할머니 옆에는 어린아이(8살쯤?)도 누워있었는데, 학교에서 집에 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그아이의 엄마가 울면서 말하는것도 들었구요.
(병원에 있으면 보호자들끼리 이것저것 주고받는 얘기가 많아짐. 일종의 위안, 정보교환(?) 등. )

그렇게 힘들게 며칠을 버티시던 할머니는 상태가 조금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기실수 있게되었고
2인실을 쓰게 되었어요.

근데 그 2인실을 같이 쓴 환자는 중환자실 할머니옆에 있던 그 아이.
그아이도 그렇고 그아이 엄마도 안면이 있는지라, 번갈아 교대하면서 간호하던 엄마와 이모,
저와 숙모들도 "중환자실에서도 옆침대 쓰더니 일반병실도 같이 쓰네~" 하며 웃어넘겼어요.
일반병실로 옮기긴 했지만 할머니와 그아이 둘다 상태가 위중한지라
드라마에서나 보던 온갖 의료장치(?)들을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시피했고,
그나마 호흡기를 빼고, 부었던 얼굴이 점점 가라앉는 할머니의 모습이 위안이 되었더랬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할머니는 무속인이시거든요.
우연한 기회에 신을 모시게 된게 아니라 할머니의 엄마, 또 그위의 엄마..
이런식 (모계)으로 이어져온거라 들었어요.

슬하에 아들둘에 딸 넷을 두신 저희 외할머니는 그 공줄(뭔지잘모름. 할머니가 공줄이랬음;)을
당신의 딸들에게 물려줄수 없다고 판단, 엄청난 기도와 정성으로 신을 모시며 소원했다고 하네요.
그정성이 통한건지 저희 엄마를 비롯한 이모들 그리고 엄마의 딸인 저까지도 무당집앞만 지나가도
무당이 뛰어나와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_- 기센여자들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신을 받고
그신을 섬기는걸 업으로 삼는분은 없이 나름 평범하게들 살아가고 있었어요.
어쨌든, 호전되어가는 할머니를 보며 하루하루 희망을 가질때쯤.
좀 이상한 상황이 포착되더라구요.
할머니 상태가 악화되면, 옆에 누워있는 아이의 상태는 호전되고.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면, 할머니의 상태가 호전되는.
번갈아가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더라구요.
큰사고를 당한 환자들이 그런걸 반복하는게 지극히 정상이라고는 하지만
같은 병실에 있는 두환자가 서로 그걸 반대로 반복을 하니..
저희집 식구들이 안도하면서 웃을라치면, 옆에있는 아이엄마는 통곡을 하고.
우리식구들이 곡소리내며 울면, 아이엄마는 안도하는 기색도 못내비치는;;
이거참 울수도 웃을수도 없는 날들이 지속됐어요.
그런시간이 한달이 넘어가면서 교대하며 간병하던 이모와 숙모들도 체력이 바닥을 쳤고,
그나마 젊은(!) 저에게 하룻밤만 할머니곁에서 간병하라며 어른들은 외가로 잠을 자러갔어요.
옆침대의 아이엄마는 일찌감치 보호자용 침대를 꺼내서 잠을 청했고
저는 잠이 오질 않아 할머니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그냥 하염없이 할머니얼굴, 손만 쳐다보다가
그대로 엎드려 잠들었던것 같아요.
꿈에, 할머니가 타고계셨던 버스가 보이더라구요.
할머니의 옆에 앉아있는 어린아이.. 할머니랑 같은 병실을 쓰는 그아이였어요.
아이의 얼굴을 알아보는 순간, 차는 계곡으로 굴러떨어졌어요.
아수라장, 아비규환. 3인칭 시점으로 계곡에 내동댕이쳐져있는 버스를 바라보는데,
누군가 처음듣는 목소리로 '옆에 있잖아, 옆에.. 옆에!! 옆에!!!!!!!!!!!!!!!!!!!!!!!' 하며
제귀에 소리를 질러댔어요. 귀청이 찢어질만큼 큰소리로.

꿈에서도 귀가아파서 '옆에 뭐 어쨌다고 -_-' 하며 짜증을 내는 찰나,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어요.
발신자는 울엄마.
'응.. 왜..' 하면서 전화를 받으니, 엄마가 병실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병실밖 복도로 나가서 다시 전화를 받으니,
'희야(본인), 니 오늘은 잠자지 말고 옆침대 아줌마가 밤에 뭐하는지 잘봐둬라.
 대놓고 쳐다보지는 말고, 자는척 하면서 몰래지켜보란 말이다. 알겠나?'

이게뭔 뚱딴지같은 소린지;;

그래도 울엄마의 직감? 예감?은 한번도 틀린일이 없었으므로, 알겠다고 전화를 끊고
병실로 들어와 보호자침대에 드러누웠죠.
자지말고 지켜보라니까 잠이 더쏟아지는 거지같은 상황 -_-
그래도 엄마말 안들으면 호랭이처럼 성질낼껄 알기때문에 졸린눈을 뒤집어!가며
이불을 덮어쓰고 잠든척하고 누워있었어요.

한시간쯤 지났을까, 옆에누워 자던 아줌마가 부시럭하면서 움직이더라구요.
귀를 쫑긋 세우고 무슨일이 벌어지나 심장을 졸이고 있는데,
아줌마가 어디선가 흰색천(?)을 들고선 할머니옆에 서더니 할머니 얼굴이 덮여있는 거즈를
살짝 들어내더라구요.
(교통사고당시 깨졌던 유리가 얼굴에 많이 박히셨던 상황.
 입안도 많이 터지고 치아도 상해서 말씀을 못하셨음)
그리고 손에 들고있던 흰색천으로 할머니의 상처부위를 닦아내는거 같았어요.
또 조금있다가는 왠 작은통(?)같은거에 할머니 소변(소변줄을 꽂고계셔서 소변이 계속 모이는중)
도 덜어서 담아가구요.

오밤중에 저게 뭐하는짓인가 싶었지만 '이래서 엄마가 지켜보라고 했군!' 하고선 일단 숙면,
아침에 깨보니 엄마가 와있었어요.
병실밖으로 가서 전날밤에 본걸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엄마얼굴이 새파래지더라구요.

무슨일이 벌어지는건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엄마가 이를 갈면서 이모들 호출,
잠시뒤에 이모들 총출동.
이런저런일이 있었다.. 라고 설명을 하니 이모들 일제히 경악!
알고보니, 할머니가 사고났던 그날부터 엄마랑 이모들은 전부 같은꿈을 꿨었대요.
어떤남자(저승사자겠지)가 할머니를 데려가려 하는데, 할머니는 '내차례가 아닌걸 알면서도
왜 나를 데려가려는거냐! 내명줄은 내가 잘알고있다!' 소리치고 그남자는 고개만 흔드는꿈.

하루가멀다하고 딸들이 돌아가며 그런꿈을 꿔대니, 마음이 타들어가는거 같았겠죠.
그리고 밤중에 수상하게 부스럭거리면서 할머니를 살피는 옆에 아줌마까지.
숙모들은 촉(?)이 전혀 없는 분들이라 몰랐다고하는데, 엄마와 이모들은 그 아줌마한테
썩는냄새가 나는걸 느꼈다고해요 (본인도 느낌. 여름철 음식썩는 냄새.).
이래저래 속만 태우고 할머니랑 옆에 아이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_-
저는 저대로 눈만 감으면 "옆에!!!!!!!!!!!!!!!!!!!!!!!" 라고 소리지르는 꿈을 꿔대니 -_-
하다하다 안되겠었는지, 큰이모가 무속인을 찾아가보기로 결단을 내리셨어요.

저희 할머니가 무속인이였던지라, 용한 무속인 찾아가는건 식은죽먹기ㅋㅋ (할머니 인맥 굿)
온식구들이 총출동해서 무속인앞에 무릎꿇고 사정하고 애원하며 상황설명.
무속인 할머니(!)는 눈감고 고개만 끄덕이며 얘길 듣더니,
'남자들은 전부 나가있어라' 라고 쿨하게 한마디 던지시고 아빠를 비롯 남자들은 퇴장.

무속인할머니가 눈을 뜨더니 숙모 두분을 가리키며 '너네도 빠져라' 라고하여 숙모두분도 아웃.
큰이모, 둘째이모, 우리엄마, 막내이모, 그리고 본인.
(엄마형제 6남매 중 딸을 낳은사람은 우리엄마뿐ㅋㅋ 다들 아들만 낳는 능력자임ㅋㅋ)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더니

'걱정할것 없다. 원흉이 네 엄마가 있는곳으로 오고있어. 외손녀(나)만 있으면 든든하겠구나.'
원흉이 할머니를 찾아오고 있는데 걱정할것 없다?! 반어법인가 -_- 하는 찰나에
이모들이랑 엄마가 울며불며 어떻게해야되는거냐고 눈물을 짜고;
무속인 할머니는 급짜증을 내시며 '너!' (나를 가리킴) '너만 있으면 된다는데 왠눈물바람이냐!'
하며 우리를 내쫓으셨지요;

'넌, 다시는 내집에 발들여놓지마라. 너땜에 눌린거 다시 펴놓으려면 해야할기도가 태산이야.'
라고 한마디 던지시곤 우린 그대로 쫓겨났어요 ;;
딱히 방법을 찾지도 못하고 먼저 쫓겨났던 남자분들과 숙모들은외가로,
이모들과 저는 다시 병원으로 향했어요.
방법을 찾지못했다는게 참 허무한지라.. 다들 말없이 병실만 지키고 앉아있는데,
옆침대아줌마가 왠 처음보는 젊은여자한명을 병실로 데리고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전 보호자침대에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있었는데
병실로 들어서던 그 여자가 저를 보더니 기겁을 하며 다시 병실을 나가더라구요.
'내얼굴이 그렇게 무섭냐' 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복도에서 큰소리로 싸우는 아줌마와 젊은여자.
그 젊은 여자가 어찌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던지, 병실안에서도 다들렸어요.
'내가.. 내가 왜 안되나 했어..!! 왜안되나했다구!! 난못해. 저분이 옆에서 지키고있는데!!
 난 못해!! 돈이고 뭐고 돌려줄테니까 난 못해!! 난 안해!!' 라면서 악을 쓰는 젊은여자.
'갑자기 왜그러는거에요? 그럼 우리애는 저대로 죽어도 괜찮다는거에요?' 하며 우는 아줌마.
이게 뭔소린가.. 하며 잠시 앉아있는데 그 젊은여자가 병실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내옆에 앉아있던 우리 큰이모를 일으켜서 멀찌감치 옆으로 세워두더니
멀뚱히 보호자침대에 앉아있던 저한테 큰절을 하더라구요. 허허.. 나보다 나이도 많아보였는데;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용서하세요..' 하면서 서럽게 울어대는 젊은여자;;
'이런분이 지키시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가 돈에 눈이 멀었습니다..' 하면서 계속 울었어요.
촉이 남다른 울엄마가 그여자를 일으켜세우고 멱살을 잡다시피해서 병실밖으로 끌어내더라구요.
이모들도 우르르 따라나가고 저도 그때서야 슬리퍼를 끌면서 따라나갔는데,
자초지정을 설명한 젊은여자(역시 무속인)의 말에 우리모두 패닉.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교통사고로 위독해지자, 무속인을 찾아간 아이엄마.
무속인의 눈에 아이는 이미 가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하더라구요.

자식이 죽어가는걸 그냥 볼수만은 없었던 아이엄마는 울며불며 사정을 했고,
그 젊은여자는 무속인이 써서는 안될 방법을 쓰게 된거래요. (돈의 노예. 나쁜女)
가까이에 있는 위중한 환자의 몸에서 나온 배설물을 가져오라.( 피, 고름, 소변 등등 ;;)
그 배설물을 사람이 죽을때 입히는 수의에 묻히고 신께 기도(라고 쓰고 눈가림이라 읽는다)하여
이미 운명을 다한 그아이대신 우리 할머니를 데려가게 하려 했다는 망할 이야기를
펑펑 울면서 털어놓더라구요. 우리 기센 다섯여자앞에서 ;
자기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기도를 해도 결과가 나타나질 않으니,
직접 병실로 와서 기도 혹은 저주를 하려고 했다하네요;;
근데 병실에 들어앉아있는건 본인. 다름아닌 본인 -_-

그 젊은무속인의 말에 의하면 제가 가지고있는 기가 워낙 세고,
공줄로 이어져온 큰신또한 항상 같이 있어서 그동안 그여자의 기도빨이 먹히지 않았던거라고;
신을 모시는 사람은 재물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돈에 눈이멀어 하면안될짓을 했다면서
나이도 어린 제발밑에 엎드려서 펑펑 울어대더라구요.

믿기힘든 이야기지만, 할머니와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힘들었던걸 생각하니 그냥 무시할순없고;
한성깔하는 이모들과 엄마는 잠시 정신을 가다듬더니 그 젊은여자를 불꽃싸다구로 응징.
다시한번 눈앞에 나타나면 척추를 반으로 접어버리겠다는 위협을 하고 돌려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병실로 돌아와선 아이의 엄마와 배틀ㅋㅋㅋ

하지만 진정한 배틀2라운드가 시작되려는 저녁때쯤, 아이는 거짓말처럼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빛의 속도로 회복 또 회복.
할머니가 퇴원하시던날, 엄마몰래 중환자실이 있는 층에 올라갔어요.
들어갈순없고, 데스크에 있는 간호사언니한테 아이의 이름을 대며 물어봤더니
'하늘나라로 갔다' 라고만 말해주더라구요.

상태가 거의 회복이 되신 할머니와 외가로 돌아가서 주구장창 사골국만 먹으며; 보낸며칠동안
할머니가 말씀을 꺼내셨어요.
할머니가 젊었을때만 해도, 무당이 되는게 당연한 팔자인줄만 알았다고.
할머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 어디서부턴지 알수도 없이 내려온거라 당연하게 여기셨다는..

근데 할머니가 결혼을 하여 딸을 낳고보니 (무속인이란 이유로 결혼도 쉽지않으셨다는;)
이런 삶을 되풀이하게 하고싶지가 않아서 딸넷을 데리고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인간으로서 할수있는 최선의 기도를 하고나서야 딸들이 무속인이 되는걸 막을수 있었지만,
그게 너(본인)한테 내려갈거란 생각을 못했다고. 아니, 일부러 그생각을 지우려 노력했다고.
당신의 네딸중 셋째(울엄마)는 어릴때부터 영안이 틔여있어서 신의 제자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공줄에 네엄마의 영안이 더해진게 너고, 내 손주들중에 유일하게 너만 딸로 태어난게
우연은 아니라고.

이제 너도 다른사람에게 보이지 않는게 보일날들이 시작될테니,
놀라지말고 무서워하지말고 좋은곳에 유익하게 쓰도록 노력하라고.
그리고 당신이 죽지않고 살아난건 자식들의 기도와 니가받쳐주는 기때문이었다고.
할머니 손녀로 태어나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그런말씀들을 묵묵하게 들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정말로ㅋㅋ 할머니 말씀대로 눈에 보이면 안될(?)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구요.

쓰다보니 대하소설이 되었군ㅋ
마무리는 어떻게하지?
음..
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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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여운건 나뿐인가ㅜㅜ 아이 엄마가 해서는 안될 짓을 했지만 죽어가는 자식때문에 그런거니 탓 할수만도 없네요. 그냥 불쌍해요ㅜㅜ
저희 고모도 무속인을 하시는데 기쎈여자가 무당집 갓다왓다고 해서 그 무당이 기를 다시 펴야된다는 얘기는 첨 듣습니다만,
무당집에 무속인보다 더 기센분이 왔다가면 신이 그분한테 옮겨가서, 그 신을 잡으려면 무속인분이 기를 다시 펴야한다는 말을 몇번 들어봤어요~ 저도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흥미진진 잼있어요~~ 반전 ㅋㅋ 이거 넘 재미있네요
뿅 뭐야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ㄱㅋㅋㅋ
2화는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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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3화
나 요즘 귀신썰 퍼올때 왠지 무서워서 캐롤 켜놓고 쓴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여름에 캐롤이냐고 뭐라 하려던 동생이 아 근데 4달밖에 안남았네? 하더니 시무룩해 하는데 웃겨서 웃다가 나도 같이 시무룩해짐....ㅋㅋㅋㅋㅋㅋ 나이먹는건 정말 시간 문제지 ㅋ ㅋ... 귀신썰 보며 힘내자...(?) 시작하자 흠냐님의 세번째 이야기 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 헐... 저 톡됐어요ㅋㅋㅋ 이런 비루한 글이.. 톡이.. 되다니................................. 톡 선정기준이 대체 뭔가요?ㅋㅋㅋㅋㅋ 일단 많은분들이 재밌게 읽어주신거같아 다행이에요ㅋㅋ 댓글중에 '글이 너무 길다'라는 말씀해주신분이 계셔서 글을 두편 내지 세편정도로 나눠서 써야하는건 아닐까? 라고 잠시생각했지만ㅋㅋㅋ 전 성격이 급한 여자이므로, 스트레이트로, 한방에 가겠어요ㅋㅋ 첫번째 글에 썼듯이 '보여서는 안될것들이 보일것이다' 라는 할머니의 말씀은 사실이였어요. 스무살 이전에 내가 알아왔던것들은 희미함, 직감, 예감, 촉? 등등 느끼고있는 본인도 100% 확신할수 없는 어떤것이었다면 스무살이후(정확히는 할머니의 사고 이후)에 제게 와닿는 것들은 200% 확신이 들만큼 뚜렷하고 선명하게 와닿았거든요. (스무살이전이 2G였다면 지금은 LTE A) 음주가무로 인해 뻥뻥 뚫린 1학년 마지막 성적표를 받게된 저는ㅠㅠ '수석이나 차석 둘중에 하나 하기전까진 용돈없다!' 라는 엄마의 말씀에ㅠㅠ 거지같은 몰골로 알바를 구하러 다니게됐어요. 편의점? 커피숍? 패스트푸드? 등등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지만 이미 겨울방학이 시작된지라 알바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ㅠㅠ 그렇게 좌절하고 있을때쯤 고등학교 동창한명이 저에게 빛을 내려주더라구요. 자신의 동생(여고생 고2) 과외를 해달라는ㅋㅋㅋ 전.. 정말 너무나 철저한 문과형 인간이였기때문에 '혹시.. 수리나 과탐같은 영역도 가르쳐야해?' 라고 친구한테 물었는데 친구님의 대답은ㅋㅋ '내가널잘알잖아. 그냥 언어영역이랑 외국어영역만 가르치면돼.' 라고 쏘쿨하게 말하더라구요. 당장 친구의 집으로 가서 친구어머님께 넙죽 인사ㅋㅋ 다음주 월요일부터 과외를 시작해달라는 친구어머님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귀가. 과외시작날이 되기전까지 고딩때 공부했던걸 대충 들춰보며 각오를 다졌더랬지요; 대망의 월요일. 친구집에서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동생방으로 직행. 어색하게 '안..녕?' 하려는데ㅋㅋㅋ 나참ㅋㅋㅋ 책상위에 다소곳이 펴져있는 문제집과 노트를 상상했던 저는 그냥 무너져내렸어요. 침대에 널부러(!)져서 핸드폰으로 게임하고있는 동생ㅋㅋ 왜그랬니 동생아 ㅋㅋㅋ 어머님께서 뒤따라 들어오셔서 동생등짝을 후려갈려도 그저 묵묵부답. '너 언니친구보기 챙피하지도않아? 후딱 못일어나??' 라는 어머님의 말씀을 고이 씹어드시는ㅋ 고개를 살짝 돌려 저를 흘끗쳐다본 동생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뭐야.. 저언니 왜저렇게 작아?' ........................(나중에 정확히 들은 동생의 키는 172cm) (본인의 신장은 160cm입니다. 185아빠와 155엄마 사이에서 나온 루저계의 1인자랍니다.) 허허허. 이거안되겠구먼ㅋㅋㅋ 전.. 일단 웃는얼굴로 어머님을 방밖으로 모신후에 동생을 책상앞으로 끌어다앉혔어요. '지민(가명)아, 너 지금 공부안하면 언니보다 더 키작은 사람들한테 무시당하면서 살수도있어.' 한마디 툭더지니까 다시 제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같은말 여러번하는거 싫어하니까 지금부터 내가 읽는 책내용 집중해서 잘들어(입닥치고!!)' 하여, 지민이와 저의 과외수업은 시작되었어요. 하루에 언어2시간 외국어2시간. 도합4시간. 처음 며칠은 몸을 비비꼬더니 일주일째가 되니 그래도 자리는 지키고 앉아있어(!)주더라구요. 하루에 주구장창 4시간동안 얼굴을 맞대고 있다보니 처음의 그 싸가지는 점점 녹아내렸구요. 그렇게 보내던 어느날, 저는 꿈을 꿨어요. 작은 병아리 한마리가 지민이방문앞에 삐약거리며 서성거리는 꿈. 다음날은 그 병아리가 지민이 방안에 들어가는 꿈. 이틀연속 병아리꿈이라니;; 이게 뭔꿈인가 싶었지만 일단은 용돈을 위해서! 지민이 집으로 출발. 우리는 평소처럼 책상(좌식)을 펴놓고 마주앉아있었어요. 언어영역 문제집을 들쑤셔가며 과외열정(용돈..)을 불태우고있는데, 어디선가 희미하게 아기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지민이 집에는 어린아기가 없고. 혹시 고양인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고양이 안키운다는 대답뿐. 도둑고양인가? 하면서 다시 문제집을 쳐다보는데 조금더 크게 들리는 울음소리. '지민아. 옆집에 애키우니?' '아니, 옆집에 할머니 한분만 사시는데.'     그럼 이게 무슨소리란말인가.....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기울음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리는데 같은방에 있는 지민이는 아무소리도 안들린다는 상황이 계속됐어요. 그렇게 며칠후. 어머님이 친절하게 가져다주신 간식을 씹어먹으면서 저는 제가 한가지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아.. 나 예전에도 이런일 있었어..' 제가 초딩1학년때. 그때까지만 해도 전 금지옥엽 외동딸이였어요.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면 항상 엄마한테 안기곤 했는데, 어느날부턴가 엄마옆에 있으면 들려오던 희미한 아기소리. 엄마한테 아기소리가 들린다고 몇번씩 말했었지만 '니가 잘못들은거야..' 라며 부정하시던 울엄마는ㅋㅋㅋ 며칠후에 '희야.. 너한테 동생이 생긴거같다..' 라며 말씀을 하셨던..ㅋ 원래 엄마아빠는 저말고 다른자식을 낳을 계획이 없으셨대요. 음.. 내동생에겐 '넌 철저한 가족계획하에 태어난 소중한 아이란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전 알고있어요. 사고의 결과가 제동생이라는걸ㅋㅋ 미안해 동생아ㅋㅋㅋ 어쨌든, 그옛날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면서 제시선은 지민이의 배에 꽂혔어요. 그리고 어김없이 들려오는 아기소리. 그날 과외를 대충 끝마치고 지민이를 밖으로 불러냈어요. 혹시나 누가 들을까, 인적없은 놀이터ㅋㅋ로 불러내서 옆에 앉힌후에 '지민아 너혹시 임신했어?' 라고 돌직구를 날려버렸더랬죠.. (저때도 급한성격. 말돌려서잘못함) '뭐?? 언니 미쳤어??' 하며 지민이가 벌떡 일어나더라구요. '확실하게 말해봐. 너 임신한거 아니야?' 두번째 돌직구. '아니라니까? 언니 진짜 미쳤어?' 하며 뒤도안돌아보고 지민이는 집으로 가버렸어요. 그리고 그날밤, 친구(지민이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지민이가 어머님한테 무슨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내일부터 과외 안해줘도 된다고.. 그렇게 전하랬다고ㅠㅠ 하며 친구도 미안해하더라구요. 날아간 내 알바자리..도 알바자리지만 전 지민이 일에대해 확신을 가진후였거든요. 잠들기 전에 지민이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지민아, 혹시힘든일 생기면 언니한테 꼭 먼저 연락줘야해. 공부열심히하고.' 그리고 다음날부터 새로운 알바를찾아.. 하이에나처럼ㅠㅠ 며칠만에 겨우 새알바를 구해서 열심히 접시를 나르고 주문을 받았더랬죠. 한달쯤? 접시와 한몸이 되어 날아다니고 있는데, 제가 일하던 가게로 친구와 지민이가 찾아왔어요. '에이~ 올라면 쫌만더 빨리오지~ 이제쫌있음 마감이라 주문하면 눈치보이는데~' 하고 웃으며 말했는데, 친구는 '밥먹으러 온거아니야. 희야 너한테 꼭 물어보고싶은거 있어서왔어.' 라며 어두운(!) 분위기를 잡더라구요. '올것이 왔구나..' 하고 매니저님께 양해를구해 30분일찍 퇴근. 근처 커피숍에 셋이 들어가 얼굴을 마주봤어요. '희야, 너 지민이 임신한거 알고있었어?' (역시 내친구라 만만치않은 돌직구) '어? 어.. 알고는 있었는데.. 지민이가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라구..' (괜히 내가기어들어감) 그순간 친구는 동생의 뺨을 후려갈겼어요. 지민이는 뺨만 부여잡고 아무말도 못하고 앉아있었구요. 지난얘기인 즉슨, 남자친구와 얼떨결에 관계를 맺게된 지민이는 피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고해요. (이것이 우리나라 성교육이 문제다!!!!!) 그냥.. 남자친구가 하자는대로 한거라면서 눈물을 떨구더라구요. 제가 지민이한테 돌직구를 날리며 물어보기 며칠전에 남자친구와 마지막으로 관계를 가졌고, 제가 물어보던날 이미 남자친구를 잠수를 탄 후였다고 하네요. (호로자슥아) 임신.. 이라는건 생각도 못하고있었는데 쌩뚱맞은 언니친구가 임신했냐고 물어보니.. 그후로 지민이도 부쩍 불안해졌었나봐요. 날짜가 지나도 생리마저 없으니 약국에 가서 테스트(!)시약기를 구입, 그거하다가 제 친구한테 된통 딱걸려서 모든 사실을 실토. 일은 일단 벌어진거고 되돌릴수 없는거니까.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도움받는게 최선이다.' 라고 친구와 지민이한테 말해줬어요. 며칠설득끝에 두자매가 어머님앞에 무릎꿇고 사실을 고백, 어머님 반실신.. 등으로 이어졌어요. 생명은 소중하지만 그생명을 받아들이고 품을수 있는때는 정해져있다. 라는 어머님의 정리로 지민이는 뱃속에 있는 아이와 헤어지게됐어요. 그후에 지민이는 저의 권유로 가까운 절에가서 아이를 위한 기도..기도..기도.. 그리고 지민이의 강력추천으로 저는 다시 과외언니의 자리로 복귀(무려2년간 장기집권했음).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된 후에 친구가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동생임신은 어떻게 안거냐고.. 음.. 그친구는 제촉(!)을 알고있는 극소수중 한명이였으므로 아기울음소리와 병아리꿈얘기를 빠짐없이 들려줬어요. 울음소리에선 고개만 끄떡끄떡하던 친구가 병아리얘기에선 깜놀. 뭘그렇게놀라? 하고 물으니 지민이의 별명이 '닭' 이라고하네요. (닭대X리 네글자에서 앞글자만 남겨준거라했음) 닭.. 닭의 새끼는 병아리.. 그래서 꿈에 병아리가 나타난거였나? 하며 친구와 저는 잠시 신기방기 ^^;; 그후 저는 지민이의 존경(응?)과 어머님의 총애를 받으며 과외장기집권을 했고 과외비받으면 아빠만 맛있는걸 사드리는걸로 용돈끊은 엄마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했더랬지요^^;; 전.. 왜이렇게 글만썼다하면 길어지는걸까요.. 역시 마무리는 어색하고 어렵네요.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촉이란 참 대다난 거시다... 다 알고 사는 사람들은 세상 살이가 어떨까 만만하기도 하고 알면서도 어찌 못 하는 일들이 많아서 답답하기도 하고 뭐 그럴까 모르겠군...ㅋ 암튼 우리는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기만 하자 안녕 잘자!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2화
안녕 뭐지 업데이트 된다더니 뭔가 엄청 바뀐거 같아 신기하군...ㅋ (얼떨떨) 하지만 구신썰은 계속 된다!!! 오늘도 흠냐님의 이야기 같이 보자 시이작! __________________ 며칠전에 글쓰고갔던 29女입니다. 그냥 옛날생각나서 끄적거려본거였는데.. 추천도 있고 댓글도 있어서ㅋㅋㅋ 놀랍기도 하고ㅋㅋ 일단 악플이 없다는거에 감사ㅠㅠ 제가 쓴글을 다시한번 읽어내려가다보니, 우리집 기센여자들(?)에 대한 얘기들이 생각나서요 ^^;; 앞글에 썼듯이 울엄마는 6남매중 셋째딸 (아들 둘 딸 넷). 글에 외삼촌들이 거론되지 않는건.. 그분들은 그냥 지극히 평범한 기를 가지신분들이라.. 울엄마를 포함한 네자매는.. 음.. 절대포스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여성들이에요. 당신의 딸들에게 무속인의 공줄을 물려주지않겠다! 라고 다짐하신 할머니의 정성덕에 네분다 무속인이 되는삶은 피해가셨지만, 그래도 핏줄이란건 참 무서운거드라구요. 외할머니의 생김새를 빼다박은 울엄마는 그중에서도 탑. 탑오브탑. (외모와 기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와 이모들이 인정한 기센여성이심) 엄마랑 이모들이 겪었던 얘기는.. 아직도 모였다하면 수다의 주제로, 술상의 안주로(?) 쓰여지고있어요ㅋ 저희 엄마는 경상도 출신이시거든요. 옛날 시골에 있는 학교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엄마가 다니던 학교도 걸어서 30분이상 떨어져있는 먼 거리에 있었대요. 엄마바로 위의 언니(둘째이모)와 같은 학교를 다녔던지라 등하교를 항상 같이 하셨다고하네요. 집에서 학교로 가는길에 작은저수지가 하나있었는데, 그주변엔 갈대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분위기가 항상 음침(!)했었대요. 동네에서 농업용으로 쓰이는 작은 저수지라 물이 막 깊진 않았고 저수지에서 흘러내려오는 물 밑으로는 작은 개울도 하나 있었대요. 자매둘이서 등하교를 같이하니, 여름에는 그 개울에 가서 발담그고 노는일도 가끔 있었구요. 여름방학이 얼마남지 않았던 더운날. 엄마와 이모는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계셨대요. 이모 : '영아~(울엄마) 우리 개울에가서 발잠깐만 담그고 집에갈까? 엄마 : 그럴까나? ㅋㅋㅋ 하고 자매는 개울가로 걸어갔는데,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던 울엄마. '언니야. 오늘은 개울에 가면 안되겠다. 집으로가자. 얼른.' 덥다고 잠깐만 놀다가자는 이모말을 무시하고 울엄마는 이모팔을 잡아끌고 집으로 향했대요. (저희 외가는 집이 두채에요. 한집은 식구들이 거주하는 집.  가까이에 있는 산밑에 있는 집은 신을 모시는집. 여기 얼씬거리면 할머니 호랭성깔ㅇㅇ) 이모가 왜그러냐면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하시는 말씀은, '계곡가에 피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미 흘렸던 피가 아니야. 피냄새가 신선해.' 신선하다;; 피냄새가;; 어떤기분일까;; 피냄새가 신선하게 느껴지는건;;;;;;;;;;;;;;;; 어쨌든 헛소리라곤 전혀 안하는 울엄마를 잘알고있었기에 이모도 입을 다물고 집으로 향했대요. 근데 집에 다다른 엄마는 거주하는 집이 아닌 신집으로 향하더래요. '영아! 너 거기가면 엄마한테 혼나!!' 라고 이모가 뜯어말리려고 뒤에서 따라오는데, 신집대문이 활짝열리면서 나오는건 울할머니. (타이밍좋아) 평소같으면 신집주변에 얼씬거린다고 폭풍성질을 내시는분이지만 그날은 신집문앞에 서있는 엄마를 바라보시더니 '영아, 거가 어디냐? 뭘봤어? 느낀거야?' 라고 엄마를 잡아흔들어대며 물어보시더래요. 엄마는 아무말도 않고 개울가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할머니는 거주하는 집으로 뛰쳐들어가 할아버지랑 삼촌들을 데리고 개울가로 뛰어갔대요. 뛰어가면서도 '너희들은 집에 있어라! 한발짝도 움직이면 안돼!!' 라고 소리지르며 뛰셨다는; 한참뒤에 마당이 떠들썩해서 문을 열어보니 동네총각한명이 마당에 무릎을 꿇고있고 그옆에는 역시 동네처녀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더래요. 나중에 엄마가 들은바로는 동네처녀를 짝사랑하던 총각이 으슥한 곳으로 처녀를 데리고 들어가 하면안될짓(!)을 해버렸던거죠. 그때 할머니는 신집에서 기도를 하던 중이었고, 엄마는 하교하는 중. 모녀가 똑같은 것을 느낀건데 할머니는 '살려달라'는 소리로, 엄마는 그 '신선한 피냄새'로 각기 다른루트로 느낀거였어요. 엄마가 맡은 피냄새란.. 뭐 예상하시겠지만 처녀막이 터지면서 나오는 그피냄새;; 동네장정들이 몰려와서 그 총각을 두들겨패서 끌고나가고 정신을 잃은 처녀의 부모는 할머니집으로 달려와 오열하며 울었대요. 그처녀의 어머니는 울엄마의 옷을 붙들고늘어지며 '너.. 넌 무당딸이라 알고있었잖아!! 알고있었으면 미리 말좀해주지..' 하는 억지를 부리며 통곡을 했다고해요. (차마 할머니한테는 못하고 괜히 울엄마한테;) 엄마가 어쩔줄은 몰라하며 울지마시라고 옆에서 위로해드리는데 댓돌위에 서서 보고만 계시던 할머니가 한마디 날리시더래요. '보고느끼는걸 전부다 까발리는게 무당인줄 알았나? 천기누설을 할때마다 나와 내딸은  그만큼 업을 쌓는거야. 딸은 무탈할테니 내말을 믿고 집에데려가 몸보신이나 시키시게.' 그리고 그냥 방으로 쓩들어가버리셨다네요. (예나 지금이나 본인 할말만하신다는 ^^;;) 후에 총각을 마을에서 쫓겨나다시피 떠나고 처녀는 중학교만 마쳤던 학업을 다시 시작하려 도시로 유학을 가는걸로 사건을 일단락 지어졌다고 하네요. 그후로 다큰딸을 가진 동네아줌마들은ㅋㅋㅋ 울엄마만 지나가면 '어디서 피냄새맡으면 제일먼저 말해줘야해!!' 라고 할머니몰래 신신당부를 하셨다는 웃지못할 후문도ㅋㅋ 당신의 자식들 그리고 손주들까지도 살뜰하게 챙기시고 더없이 사랑해주시는 할머니시지만 일을보러(점보러!)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겐 찬바람이 쌩쌩 불곤 했었거든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정치인이 쌀가마니와 비단을 들고 집에 찾아왔을땐 쿨하게 소금한바가지뿌리고 '니놈이 정치하면 난 이민갈란다!' 라고 하실정도로 기센여성의 최고봉이신 울 할머니ㅋㅋㅋ 그래서 저또한 기센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달게되긴 했지만 (본인은 인정하지않음ㅋㅋ 난그냥 한마리 순한양이고싶음. 하지만 별명은 고양이, 마녀, 마님 등등ㅠㅠ 인정하지않겠어ㅠㅠ) 그래도 무탈하게 살도록 지켜봐주시는 할머니께 항상 감사를! 허.. 글쓸땐 몰랐는데 또 마무리가 어색하게됐군. 에라이..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도 쌀가마니랑 비단 들고 찾아가고 싶다 함무니 저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죠 무슨 ㅁㅏ가 낀거죠 ㅠㅠㅠ 어릴때 가끔 동네 돌아다니시는 신점 보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 오실때면 동네 어르신들 다 모이셔갖고 나도 궁금해서 볼라치면 애들은 오는데 아니라고 못오게 해서 한번도 본 적이 없어 무슨 말 하시는지 ㅠㅠ 궁금하다... 이젠 다 컸는데...ㅋ 암튼 그래 잘자고 내일 또 보자 ㅋ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6화
선선해지나 싶더니 이제는 그냥 일교차 큰 여름이네 너무 싫다.... 여름을 나한테서 좀 뺏아가줘 젠장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요며칠 업데이트때문에 다들 겁나 말 많은데 나도 그래서 설명충도 돼보고 ㅋㅋ 원래 처음은 낯설수밖에 없잖아 한번 훑어보고 둘러보고 써보다 보면 괜찮지 않을까? 다 써보고서도 싫다면 별 수 없지만 써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욕만 하는 사람들 너무 싫더라... 내 일도 아닌데 내가 다 빡쳐 ㅋㅋㅋㅋㅋㅋㅋ 막말로 진짜 다 나가게 하려고 업데이트 한것도 아니었을테고 분명히 더 좋겠다 싶은 포인트가 있으니까 이렇게 한걸텐데 낯설다고 써보지도 않고 뭐라하기 전에 왜 이렇게 했는지 써보고 알아보자 ㅠㅠ 난 공포미스테리 인정 백개 넘게 받아서 뿌듯하므로 ㅋㅋㅋㅋ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인정 받았다고 하니까 좋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덕분에 여러분이랑 나랑 친구할수 있잖아 이제 우리 서로 팔로우가 가능 인정? 인정 ㅋㅋㅋ 그러니까 우리 댓글로 이야기하고 친해지다 보면 서로 맞팔도 할 수 있고 아 물론 나 인스타에서 맞팔충 홍보충 극혐함...ㅋ 나한테 걸리는 즉시 차단당함이지만 여기는 그런 사람 없으니까 ㅋ 암튼 서론이 길었지? 요 며칠 작태를 지켜보면서 좀 짜증나서 말이 많아졌어 너무 바뀌어서 당황했던 나 마저도 태세전환을 하게 하는 무턱대고 불편러들이 날 화나게 했다... 암튼! 각설하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흠냐님의 여섯번째 이야기 같이 보자 >< 시작 시작 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9女입니다. 댓글들 달아주신거보면서 혼자 껄껄대다 급! 글쓰게되었어요.ㅋㅋ 앞에서도 언급했듯. 주변사람들이 저를 부르는 별명 혹은 애칭은 정해져있어요. 고양이, 마님, 마녀. 대충 이정도 -_- 이중에서 '마님'으로 불리게된일이 갑자기 떠올라서 ^^;; 본인이 중학교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했을때.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무더기(!)로 같은 학교에 진학하게된 본인은 무척 신났더랍니다ㅋㅋ 입학식, 반배정 등이 끝나고 배정받은 교실에서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기다리며 앉아있었어요. 교실앞문을 열고 들어오신 젊은(!!) 남자선생님. 평범한듯 훈훈한(?) 선생님이셨어요. 훈훈.. 한듯 하지만 눈빛이 매섭더라구요. (본인이 나이를 더먹고느끼게된건데, 어떤 촉을 가진사람끼리는 서로 알아본다는 사실.) 젊은남자담임선생님의 등장에ㅋㅋ 저를 비롯한 여성동무들은 꺄오꺄오 환호를ㅋㅋ 남성동무들은 교실바닥만 주시했던ㅋㅋ 간단히 자기소개를 끝내신 담임선생님의 과목은 국사.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복, 새로운 친구들(본인의 중학교동창들이 학급의 3분의1이였음ㅋㅋ). 이래저래 적응하며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봄소풍가는날. 장소는 경기도에 있는 수목원과 근처에 있는 절(사찰). 어린 동생들 육아에 지쳐있는 울엄마를 배려하여 소풍도시락은 쿨하게 패쓰ㅋ 전부 교복을 입고오라는 지시(!)가 있었기에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교복입고, 가방도 안메고 학교로 출발ㅋ 친절하게 본인의 도시락까지 챙겨준 친구의 팔짱을 꼭 낀채 학교에서 대절한 관광버스ㅋㅋ에 올라탔어요.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수목원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빨빨대며 싸돌아댕기는데, 반장이 뛰어와서 하는말이 '우리반 점심은 수목원말고 절에가서 먹는대~ 애들 이동할때 한꺼번에 같이가자~' 마침 배가고팠던지라 친구들과 무리속에 끼어 절로 이동. 조금 걸어가다보니 절이 보이더라구요. 국사담당이신 담임선생님께 절의 역사(?)를 대충 듣고나서 친구들과 도시락을 먹으려는데 멀리서 뛰어오신 다른반 선생님의 만류. '여학생들은 교복입었으니까, 절마당말고 그 바깥쪽에서 먹이는게 나을거같은데요' 그렇지그렇지.. 본인의 학교는 여학생에게 바지교복을 허용하지 않았어요. 전부다 치마교복만 입게했었거든요. 아무리 나이가 어린 학생이라고해도, 젊은처자들이 치마를 입고 떼를 지어 절마당을 돌아다니면 수행을 하는 스님들에게 방해가 될수도 있겠다는게 그 선생님의 생각이였어요. 뭐.. 틀린말도 아니고, 절마당바로 뒤쪽에는 여러명이 편하게 앉아서 쉴수있는 공간도 있었기에 저를 비롯한 여학생들은 절마당뒤쪽으로 도시락을 들고 이동했어요. 친구들과 도시락을 펴고 둘러앉으니, 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좋기도 했구요. 친구어머님의 음식솜씨에 감탄하며 이것저것 정신놓고 주워먹고 있을때쯤. 조용하던 사찰건물중 하나에서 웅성웅성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어요. 우리학교애들인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려는데 기와집(?)같은곳의 문이 활짝 열리더니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우르르 뛰어나오시더라구요. (우리가 절에 갔던 시간은 스님들이 수행하며 명상하는 시간이라했음.  그러므로 각별히 정숙해야한다는 선생님의 지시를 3421345960번쯤 들었던것같음;) 멀지않은곳에서 내려다보니 어떤스님한분을 다른여러스님들이 붙잡으려는듯 보였어요. 웅성웅성 스님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찰나, 팔다리를 붙잡혀있던 스님이 점심을 먹던 우리쪽으로 쏜살같이 뛰어오셨어요. 붙잡으려하던 다른 스님들도 일제히 따라오셨구요. 헐, 뭐야? 하면서 먹던 나무젓가락을 내려놓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스님을 멍하니 쳐다만봤어요. 저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도 멍하니 보고만 있는데 달려오신 스님이 우리들앞에 서시며 '마님, 저를 알아보시겠어요?' 라며 깊게 고개를 숙이며 합장을 하시더라구요. 마님? 마님? 사극에 나오는 그 마님? 하며 멍때리고있는데 그스님이 앞으로 한발짝 서시며 제두손을 덥썩 잡더라구요; 헐..... 뒤따라온 스님들은 그저 고개만 흔드시며 중얼중얼 불경을 외고계셨어요. 마님.. 난아직결혼도안했는데.. 하며 친구들을 둘러보니 친구들역시 멘붕; 그때 어디선가 담임선생님이 벼락같이 나타나서는 그스님의 손을 낚아채셨어요. '스님, 왜이러세요? 학생한테 이러시면 안돼요. 내려가서 저랑 얘기하세요.' 하며 스님을 끌고 절쪽으로 내려가려 하셨어요. 그때서야 다른스님들도 거들어 저를향해 인사하시던 스님을 밑으로 모시고내려가셨구요.  '마님, 마님! 마님눈이 누구 눈인지 모르시겠어요?' 다른분들손에 이끌려 내려가시면서도 스님은 저를향해 저렇게 말씀하셨구요. 허... 이게뭔 자다봉창두드리는소리란말인가... 정신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친구들은 전부다 저를향해 시선집중. '음.. 스님이 고기가 너무 드시고싶어서 망령이 나셨나부다..;' 라는 싸가지없는 말을 날리고 저는 베프팔짱을 끼고 밑으로 내려가버렸어요. 친구와 아무도없는곳에 쭈그리고앉아서 아무말없이 한숨만쉬고 있는데, 저희를 부르는 친구들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반친구들이 모여있는곳에 가니 담임선생님이 인솔하고 계셨고, 저를 뒤통수가 따갑다못해 뚫리는 기분을 느끼며 무리속에 섞여 관광버스에 올라탔어요. 저에게 아무말도 못거는 친구들을 무시한채 덜컹거리며 학교에 도착. 간단한 인사를 끝내고 해산하려는데 담임선생님이 저희반 여학생들만 교실에 모이라고 하셨어요. '씨X.. 그냥 빨리 집에가고싶은데;' 나오는 욕을 억지로누르고 교실로 들어갔어요. 한두명씩 터덜터덜 자리에 앉으니, 담임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니네, 오늘 절뒤편에서 스님이랑 희야(본인)랑 얘기한거. 소문내고다니지마라.  선생으로써, 어른으로써 그리고 니들 보호자로써 얘기하는거니까 내말잘들어라.  희야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지도마라.  만약에 이일로 수근거리거나 하는 사람생기면 니들 전부 졸업할때까지  죽지도 살지도 못할줄알어. 알겠어?' 헐. 담임선생님의 그런 단호한모습 처음이야 ;; 선생님의 기에 질린건지 친구들은 전부다 알겠다고 대답을 했고 저만 잠깐 남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친구들은 전부 교실밖으로 나갔어요. '희야, 너 아까 그스님 누군지 알아?' '처음보는분인데요..' 선생님은 한숨을 쉬신후, 말씀을 꺼내셨어요. 선생님의 어머님이 현재 신을 받은 무속인이라는것. 선생님또한 어릴적부터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게 많았다는것. 반배정이 끝나고 처음 교실에 들어와서 본인의 눈을 보고 흠칫 놀랐었다는것. 등등.. 속세에서 신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다가 신력이 약해지거나, 너무강한 신의 기에 눌려 몸이 상하거나 혹은 신의뜻을 어기려다 정신이 허물어진 사람들이 절로 찾아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것. 아까 그스님또한 분명 무속인이였을테고 뭔가를 확실히 봤을테지만 일부러 캐내어 물어보지않았다는것. (일부러 물어보지않았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감사..) 아주 빠르게 끝낸 선생님의 말씀에 전.. 그냥 할말이 없더라구요. '희야, 니 눈. 누구눈닮은건지 물어봐도되나?' 멋쩍게 물어보시길래 '엄마눈닮았어요. 엄마는 외할머니랑 똑같으시구요.' 라고 말씀드리니 '그래. 알았다.' 라고 어깨를 두들리셨어요. (나중에 울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직접 절에 찾아가셨음.  그때 그스님은 묵언수행중이시라 말씀은 못나누셨다고.  후에 그스님이 절에 들어가시기전 어느곳에서 신을 모셨다..라는 소식을 들으신 엄마는 그냥 크게 고개만 끄덕이셨음.) 그제야 싱긋 웃으시더니 '우리반에 잡귀는 얼씬도못하겠다ㅋ'라고 소근거리시곤 이제 집에 가보라고 하셨구요. 인사를 하고 뒤돌아 교실문을 여는순간ㅋㅋㅋㅋㅋ 요망요망열매를 따먹은 우리반 여자사람친구들은ㅋㅋㅋ 복도쪽창문밑에 달라붙어 본인을 기다리고있었네요 ^^;; 웃는친구들의 얼굴을 보자 다리가 풀릴듯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낄낄대며 손붙잡고 학교앞 분식집에 집합ㅋ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하사하겠노라고 큰소리를 치곤, 친구들과 둘러앉았어요. '니들 뭐 물어볼라고 기다린거아니지?' 라고 본인이 먼저 선수쳐버렸구요ㅋ '물어보긴뭘물어봐~ 우리도 눈치가있는 여성들이셔~' 라고 고맙게 대답해준 친구들. 떢볶이도 마시고 밥도 볶아 흡입하고.. 그냥 아무일없는듯 조잘대며 떠들다가 문득 말없고 조용한 친구한명이 저에게 꺼낸말은 '저기.. 희야.. 마님~ ^^' 그렇게.. 전.. 마님이된거죠뭐 ^^;; 절배려해주셨던 선생님, 궁금해도 참아준 친구들이 갑자기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헝.. 오늘은 이만.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들 너무 착하다 선생님도 너무 좋아 착한 사람 곁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은 법... 착한데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라 더 그런가봐 마음이 따뜻해 진다 ㅋㅋㅋㅋ 우리도 다 같이 따뜻하자 따뜻하고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자 따뜻한 사람 되라고 한다고 호갱님 호구 되면 안되니까 강단있고 따뜻한 사람 ㅋㅋㅋ 눈빛이 매서운 사람 ㅋㅋㅋㅋ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잘자 ><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5화
오늘도 안녕 오늘도 나는 귀신썰을 퍼오지 ㅋ 그리고 오늘도 캐롤을 듣고 있어 ㅋㅋㅋㅋ 역시 무서울 때는 캐롤이 짱이시다 그렇게 무서운 얘기가 아닌데도 혼자 쓰고 있으면 왜케 무서운거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군... 어쨌든 얼른 흠냐님 이야기 시작하자 고고고 _____________________ 글싸질러놓고 며칠 일에파묻혀 판에 못왔었는데 잉? 모래님이 돌아오시다니ㅋㅋㅋㅋㅋ 일단 모래님의 주옥같은 글 정독후, 제 비루한글에 달린 답글들 스캔. 스캔중에ㅋㅋ 눈에 띄는 악플이 있었는데. 그악플이 오늘 쓸 글의 요점이 될듯해요 ^^;; 친구동생 지민이에 대한 말씀들도 꽤 있더라구요. 제가 제일처음에 썼던 글을 알아본 제친구에게(매의눈) 연락이 왔었어요. '마님(본인;)~ 글잘봤다ㅋㅋ 글또안써? 지민이얘기써봐~' 라는 소재공급에 힘입어 아름답지못한 남의 과거를 소재로 깔고앉아 글을 쓰게 된거랍니다. 현재 지민이는 대학교졸업후 전공을 살려 미혼모들 돕는일을 천직으로 삼고 열심히 살고있구요. 왜동생의 아픈과거를 다시한번 상기시키는걸까, 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제친구는 그렇게 인생을 심플하게 사는 여성이 아니므로. 제친구의 의중은 '경각심 발동' 이라는데 있을거라 감히 짐작하면서, 글 시작하겠습니다. 일전에 제글에 달린 댓글중에 눈에 띄는게 있었어요. '대를 이어서 무속인이 되는거면 저주받은게 아닌가? 목사님을 찾아가보셈 ㅇㅇ'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런내용이였구요. 저주받았다.. 저주받았다라.. 일단 저는 "저주받았다' 라는 저말을 처음들어본게 아니랍니다 ^^;; 저주라는게 정확히 뭔지도 모를때부터 잊어버릴만하면 한번씩 들어왔던 소리인지라 음.. 낯설지는 않은 말이에요.  제기억에 처음으로 '저주받는女!!' 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본인이 유치원에 다닐때. 저는 동네에 있는 작은 유치원에 다니고있었어요. 동네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꼬꼬마 친구들도 전부다 같은 유치원ㅋㅋ 노란색 유치원 원복입고 유치원버스 타고 댕기는 그냥저냥 키작은(그때부터) 꼬꼬마. 하루는 집에 돌아와서 알림장(가정통신문?)같은걸 엄마가 읽어보시더니 '희야 며칠있음 좋은데로 소풍가네?' 라고 말씀하셨어요. 소풍가는날은 6월초. 현충일이 가까운 날이었으므로, 국화꽃한송이씩 손에들고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에 현장학습(을 가장한 소풍)을 가는 날이였더랬죠. 점심도시락과 국화꽃한송이씩. 이게 준비물의 전부였으므로ㅋㅋ 엄마는 동네슈퍼에 가서 김밥재료준비를, 그리고 국화꽃은 현장학습 당일에 사는걸로 준비 끝. 그리고 현장학습 당일. 엄마가 새벽부터 싸주신 도시락을 가방에 넣고, 국화를 사기위해 엄마랑 꽃집에 갔어요. 역시 동네꽃집인지라, 같은 유치원 친구들도 엄마손잡고 바글바글ㅋㅋ 다들 손에 햐안 국화한송이씩 들고 재잘재잘 떠들고있는데, 제가 엄마한테 꺼낸말은 '엄마, 전 꽃 두송이사주세요.' 라는 짧은 한마디. (본인은 어릴때부터 특정순간에만 부모님께 존댓말을 썼다고함.  그냥 일상적인 밥줘, 빵줘, 돈줘? 같은 말은 편한 반말로,  어떤 촉에 의해 나오는 말은 깍듯한 존댓말로. 울아빠는 사극말투라고도 표현하심.) 하나밖에없는 (그때는) 딸의 말버릇을 모르고지나쳤을 엄마가 아니기에. '희야, 친구들은 다 한송이씩 가져가는데 너만 두송이 가져갈꺼야? 희야 욕심쟁이야?' 하며 엄마가 절 살살 달래려하셨지만 때는 이미 늦었지ㅋㅋ 전ㅋㅋ 꽃집에 빽빽히 꽂혀있는 국화두송이를 손에 꼭 쥐고선 입을 다물어버렸어요. 그렇게 동네아줌마들의 시선을 받으며 (엄마에겐 등짝 스파이크를 받았지) 유치원으로 출발. 유치원버스에 올라타고 현충원으로 이동. 이동하는 유치원 버스안에서 전 같은반 친구(여름이라 칭하겠음)에게 말을 걸었어요. '나 너주려고 꽃 하나 더가져왔어.' 라고. 여름이는, '꽃? 나도있어. 우리언니꽃은 좀 시들었는데 그꽃 울언니주면안돼?'... 여름이는 일란성 쌍둥이였거든요. 여름이랑 여름이언니는 같은 유치원, 같은반에 다녔구요. 언니를 생각하는 여름이의 말에.. 본인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안돼 그꽃 니꺼야. 너주려고사왔다니까?' 하며 여름이의 말을 무시해버렸어요. 본인의 강압적인 태도때문이였는지, 여름이는 울먹거리기시작했고 앞쪽에 앉아있던 여름이의 언니(가을이라 부르겠음)가 선생님을 대동하고와서 '왜내동생울려!!'라고 퍼부어댔지만 개의치않았던 본인은.. 닭똥같은 눈물을 떨구며 울던 여름이의 손에 끝끝내 제국화한송이를 쥐어줫어요 (징한년) 그렇게 시끄럽게 현충원에 도착하여 도시락 먹고 국화꽃드리며 묵념도 하고.. 아무일도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듯했으나. 유치원버스에 타려고 짝꿍과 손잡고 줄을 서있을때쯤. 여름이는 급체를 한건지.. 배를 잡고 울어대기시작했어요. 우리도 당황, 가을이는 더당황, 선생님은 완전당황.. 일단 다른아이들부터 유치원버스에 태우고, 배를 잡고 울어대는 여름이는 버스조수석 선생님 옆자리에 앉게됐어요. 현충원에서 우리동네까지의 거리는 30분정도? 핸드폰도 없던때라 아파하는 여름이를 선생님이 달래주는것밖에는 할수있는게 없었어요. (급한대로 휴대용반짓고리에서 찾은 바늘로 손도 따주심. 검은피를 보고 우리는 한번더 당황) 그렇게 우리동네도 버스를타고 오던중, 사고가 나버리고말았구요.. 동네에 인접한지라 넓지않은 도로였는데. 곡예주행을 하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전봇대에 버스를 들이받아버린.. 그런 사고였다고 나중에 엄마가 말씀해주셨어요. 조수석.. 그러니까 선생님과 여름이가 앉아있던 그자리는. 전봇대와 바로 부딪힌 그자리였어요.. 구급차, 경찰차, 구경하는 사람들.. 경찰아저씨들은 우리를 버스에서 끌어내리셨고, 우리를 살펴보시며 다친곳이 있는 아이는 옆에 서있던 구급차쪽으로 보내셨어요. 뒤쪽에 앉아있던 우리중에 크게 다친 아이는 없었던걸로 기억되네요. 그렇게 여름이랑 선생님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고, 저와 나머지아이들은 경찰아저씨와 다른 어른들의 도움으로 집으로 귀가했어요. 엄마와 아빠는 천만다행이라며 몸여기저기를 살펴보셨고, 자기전에 청심환 할알을 먹여주셨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빠차를 타고 엄마와 함께 유치원에 갔을때 들었던 소식은. 여름이가 하늘로 갔다는 소식. 여름이의 부모님 그리고 가을이는.. 제정신이 아닌것같았어요. 유치원 원장님과 다른 선생님들은 울며 손이발이되게 여름이 어머니께 빌고계셨던것같아요. 울엄마아빠도 참담한 상황에 고개를 숙이고있는데, '엄마! 쟤야! 쟤!' 라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하던 여름이의 어머니가 제앞에 서계셨어요. 저를향해 삿대질하던 가을이, 뺨을 때리시던 가을이어머니. 가을이가 현충원으로 향하던 버스안에서 있었던 일을 어머니께 말씀드렸던거겠죠..... 놀라굳어버린 울엄마아빠에게(정확히는 울엄마) 삿대질을 하며 '저.. 저 고양이눈깔.. 지엄마 눈이랑 판박이일때부터 알아봤어야했어.. 그엄마에 그딸이라더니  니가 방정을 떨어서 여름이가 잘못된거야! 이 저주받은년들아!!' 라고 울부짖으셨어요. (동네에서 여름이어머니포함 가까이 지내던 아줌마들끼리 계를 했다고함.  적은액수가 아니였고.  계주가 돈을 들고 튀기 전날밤, 울엄마는 동네아줌마들을 끌고  계주의 집에 찾아가서 쌩뚱맞게 커피얻어마시러 왔다며 자리를 펴고앉으셨다고.  엄마는 별말없이 커피를 마시고 다른아줌마들은 수다를 떨고있을때 엄마가 계주에게  '생각고쳐먹고 우리 계속 얼굴보며 친하게지내면 안돼요?' 라고 물으셨다는.  다른 아줌마들은 ?? 하는 반응을 보이셨고 계주는 아무말없이 커피만 마셨고  끝내 엄마는 돌직구를 날리지않고 다른 아줌마들이랑 집으로 돌아가셨다고함.  그다음날 계주가 야반도주한걸 알게된 아줌마들은 엄마의 실체?를 대충 파악했다고함) 정신을 차린 아빠가 절 뒤로 감춰주셨고 여름이의 아빠도 무표정한 얼굴로 여름이어머니를 일으켜세우고 한쪽으로 데리고가시기전까지.. 그냥 못박힌듯 서있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선생님들과 병원에 가서 여름이와 마지막인사를 하고. (여름아, 울엄마가 그러는데 넌 부잣집 고명딸로 다시태어나 평생을 사랑받고 예쁘게 살거래.  넌정말 다시태어났을까? 내가 널 다시만나면 알아보수있을까?) 여름이를 멀리 떠나보낸 여름이의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오셔서 '내가 미쳤었나보다.. 희야.. 아줌마가 미안하다.. ' 라며 눈물을 쏟으셨지만.. 어린마음에도 뭔가 심란하고..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 제가살면서 처음으로 '저주'라는말을 듣게된일이구요. 본인은.. 삶이 얼마남지 않은 분들의 발자국을 보는 저주를, 그리고 세상에 태어날 생명을 느끼는 축복을. 제의지와는 상관없이 느끼게될때마다 저주와 축복이 항상 같이있다는걸 실감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저주받은년!' 이라고 손가락질을 해도 그이면에는 '축복'이라는 뜻도 있는거니까... 라고 스스로 위로해야죠뭐 ^^;; 악플보고 옛생각에 글풀어내는 나란여자 -_- 이놈의 글은 쓰면쓸수록 주절주절 길어지네요.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슬프다... 그래도 마음이 참 단단한 분 같아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ㅋ 그러니까 오늘도 좋은 꿈 꾸자 다들!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4화
안녕? 이렇게 매일 인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넘나 좋은것 항상 내 인사 받아줘서 고마워 >< (내맘대로) 오늘도 흥미진진하지만 조곤조곤한 흠냐님 이야기 같이 보자 벌써 4번째!!! ________________________ 잉? 또톡이됐어요ㅋㅋㅋ 이거뭐야무서워ㅋㅋㅋㅋㅋ 댓글 달아주신거보면서 혼자 미친女처럼 실실거렸답니다ㅋㅋㅋ 음. 댓글중에 '용한점집소개해주세요' 같은내용으로 미니홈피오픈 혹은 이메일주소 올려주신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 대댓글에는 본인을 사칭하여 답변을 하신분도 계셨구요. 제글을 재밌게봐주신 분들께 대댓글로나마 인사를 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을 들지만, 그분들이 궁금해하는걸 완벽하게 풀어드릴 자신도 없고 또 그럴 주제도 못되기에 하지않았습니다. 혹시 방명록이나 이메일에 본인을 사칭한 대답(ㅇㅇ점집이 용하다더라 같은;)을 받으신분은 그냥 무시해주세요. 전편에 썼던것처럼 원래 자식은 저하나로 족하다고 생각하셨던 엄마아빠는 뜻하지않게 굴러들어온 복덩이(!)인 제동생을 가지게되었습니다ㅋㅋ '엄마. 엄마한테 자꾸 아기소리나요' 라는 딸의 말을 무시하신 엄마는ㅋㅋㅋ 동생이 생겼다는 경사스런 사건을 저에게 전해주신걸 시작으로 열심히 태교모드에 돌입하셨다지요. 그와 동시에 동생이 태어나기전까지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ㅋㅋ 그중에 일부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8살까지 형제자매없이 커온 저로써는 동생이 생긴다는건 더없이 기쁜 소식이었어요. 학교만 갔다오면 아직 부르지도않은 엄마배를 쓰다듬으며 혼잣말을 했다고하네요. 음.. 엄마아빠는 제가 더 어렸던시절부터 남과는 조금 다르다는걸 느끼셨대요. 배를 쓰다듬으며 '희야~ 동생이 딸이었으면 좋겠어? 아들이면 좋겠어?' 라고 엄마가 물으시면 '엄마는 벌써 알고있잖아요.' 라고 쿨하게 대답하기 일쑤였다고하네요 ^^;; 병원에서 성별검사를 할수도있었지만 (그때만해도 그건 불법이었다고;) 여자든 남자든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라는 엄마아빠의 신념으로 성별검사는 패쓰ㅋㅋ 엄마는 타고난 촉으로 제동생의 성별을 이미 알고계셨다고했지만 아빠에게는 말해주지않으셨대요. (일종의 서프라이즈랄까ㅋㅋ) 궁금증이 도지셨던 아빠는 ㅋㅋ 매일매일 엄마와 저에게 번갈아가며 동생의 성별을 묻는게 일상이 되셨구요. 그럴때마다 우리 모녀는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침묵ㅋ 그러던 어느날 저녁에 제가 아빠손을 이끌더니 밖에 나가자고 조르더래요. 엄마는 집에 계시고 아빠랑 나랑만 집앞 공원에서 바람쐬며 걷고있는데 제가 아빠한테 '아빠, 아빠 등에 업히고싶어요' 라고 했다네요. (원래는 내갈길은 내가 가던 꼬꼬마였음;) 그렇게 아빠등에 업힌 저는 아빠귀에 대고 킥킥 웃으며 장난을 치더니 '아빠. 아빠도 이제 동생태어나면 목욕탕 같이 다닐수있으니까 좋죠?' 하고 말하더래요. (울아빠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딸바보시지만 아들들을 거느리고? 목욕탕 다니는 아빠주위분들을 참 부러워하셨음. 물론 엄마랑 나몰래ㅋ) '희야, 아빠랑 같이 목욕탕가는 동생이면 엄마뱃속에 있는 동생이 남자아이야?' 하고 아빠가 물으시니 '아빠 저이제 걸어갈래요.' 라고 등에서 풀쩍 뛰어내려 집으로 총총 걸어가버리더래요 ^^;; 시간이 지나고 엄마배는 점점 불러오고. 저는 '엄마. 다른아기들은 응애응애 하고 우는데 내동생은 왜 어흥어흥 하고 울어요?' 라는 소리를 지껄여댔고 그때마다 엄마가 '희야 그게 무슨소리야?' 라고 물으시면 '동생이 어흥어흥하고 울잖아요.' 라고만 짧게 대답했대요ㅋㅋㅋ 말좀길게하지 요망한 꼬꼬마야ㅋㅋㅋ 또 아이이름은 아이가 태어나면 생시를 들고 작명소에 가서 지을 예정이었으므로 엄마아빠는 동생의 태명인 복덩이ㅋㅋㅋ로 부르고 계셨는데 전 자꾸 엄마배를 쳐다보며 'X범아~ 누나야~' 하고 말을 걸었더랬지요. 'X범이? 그게 누구야?' 하고 물어보시면 '누구긴. 희야 동생이죠.' 라고 역시 짧게 대답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엄마배가 남산만큼 불러왔을때쯤. 가까운 친척이 결혼을 한다는 청첩을 해왔었대요. 집에서 차타면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지라 만삭인 엄마도 아빠와 동행하기로 결정. 결혼식날 아침에 아빠는 양복을, 엄마는 깔끔한 임부복을 입고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갑자기 제가 가기싫다고 울며불며 발광(!)을 하더래요. 만삭이라 체력적으로 지친 엄마대신 아빠가 저를 달래려하셨는데 들은채도 안하고 울어대더니 엄마가 기껏차려입은 임부복위에다 오바이트..를 해버리더래요ㅋㅋ 나란여자ㅋㅋ 엄마가 태교를 위해 봉인해뒀던 호랑이성질을 꺼내며 눈을 부라리셨지만 저는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X범아~ 너도가기싫지?' 한마디하고 딴청부리기ㅋㅋㅋ 엄마가 참아왔던 성질을 쏟아내며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으려고하는데 저멀리 경상도에 계시는 외할머니한테 전화가 오더래요. '영아(울엄마)! 너 오늘은 아무데도 가지말고 집에 콕 쳐박혀있어라!' 라는 다급한 목소리. 울할머니의 말은 곧 법인지라 엄마와 나는 집에 남고 아빠만 예식장으로 출발. 그리고ㅋㅋ 예식장에서 갈비탕을 만족스럽게 드셨던 아빠 포함 하객분들은ㅋㅋㅋ 식중독으로 고생. 개고생... (아빠는 나중에 이일을 회상하며 외할머니를 원망했음ㅋㅋ 사위도 가지말라고 말려주시지ㅠㅠ) 드디어 엄마배가 빵 터지기 직전쯤. 저를 낳을때도 난산이라 고생이 심하셨던 엄마는 슬슬 겁이나셨대요. 예정일이 가까워올수록 밤만 되면 배가 뒤틀리듯 아프셨다고하네요. 참을성 제로인 울엄마는 밤마다 배가아프면 아빠를 붙잡고 '희야아빠.. 나 배가 너무아퍼ㅠㅠ 빨리 병원가자ㅠㅠ 나무서워ㅠㅠ' 라고 아빠를 재촉했고 첫출산때 고생하는 엄마를 지켜봤던 아빠는 그때마다 엄마를 부축해서 병원으로 가려하셨대요. 엄마는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아빠도 걱정을 감출수없어서 경황이 없는 그찰나에 꿈나라에 가있어야할 본인은ㅋㅋ 항상!! 엄마가 병원에 가자고할때마다!! 귀신같이 깨어나서!! '엄마. 지금 병원가지마요. 할머니가 X범이 마중나오신댔어요.' 라는 개소리작렬ㅋㅋㅋ (위에 나온 할머니는 돌아가신 제 친할머니를 말함) 배가 너무 아파서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엄마는ㅋㅋㅋ 어린딸에게 해서는 안될 막말작렬..을 시연하셨고ㅋㅋ 아빠는 그때마다 제귀를 막아주셨다는. 웃지못할 기억도 남아있네요.. 허허ㅋㅋㅋ 그렇게 힘든 며칠의 고비가 지나가고, 그날밤도 엄마는 뒤틀리는 배를 움켜잡고 아빠를 깨우셨대요. 근데 그날은 귀신같이 나타나던 딸년이 안보이네? 이때다ㅋㅋㅋ 하신 울엄마는 아빠를 재촉해서 병원으로 직행. 난산이었던 첫출산과 달리 너무나 쉽게 득!남! 아빠는 여기저기 출산소식을 알리셨고 저희 큰아빠큰엄마가 축하하러 오셔서는. '동서~ 고생많았네~ 둘째도 어머님기일에 맞춰나오느라 고생했고~ㅋㅋㅋ' 라는 말씀을;; 그랬네요;; 태교와 순산에 너무나 전념하신 울엄마아빠는ㅋㅋ 돌아가신 할머니 기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계셨던거죠.. 그렇게.. 돌아가신 할머니가 맞아주신 동생을 데리고 엄마는 곧 퇴원 후 집으로 직행. 동생의 생월생시를 들고 작명소를 찾아갈날을 기다리고있었대요. (외할머니가 곧 우리집으로 산후조리를 위해 오실 예정이었음.  할머니오시면 이것저것 조언듣고 작명하려고 기다리던중. 이때까진 그냥 복덩이였음ㅋㅋ) 태어나서 처음본 커다란 미역다발을 들고 우리집에 오신 외할머니는 왠일인지 복덩이동생놈은 한번 안아보지도 않으시더라구요. (울엄마 섭섭하다고 눈물찔끔. 할머니앞에서만 약해지는 여자.) 미역국을 한솥 끓여두신 할머니가 드디어 입을 여셨어요. '영아. 둘째이름은 범(호랑이)자가 들어가야한다. 너랑 희야 기가 워낙세서,  이름을 세게 짓지않으면 아이가 그틈바구니에서 버티질못할거야.  크고 센이름 지어오면 그때부터 많이 안아줄테니까 얼른 이름짓는거 서둘러라.' ...할머니는 제가 동생을 X범이라고 불렀던걸 아셨던걸까요; 그얘기를 들은 엄마랑 아빠는 제가 주구장창 불러댔던 X범이라는 이름을 적극반영, 작명소에 가서 '음은 지어왔으니, 여기에 맞춰 뜻을 붙여주세요.'라는 부탁을 하고 세고 센, 정말 드센ㅋㅋㅋ X범이라는 이름을 완성시켜서 돌아오셨더래요. (루저인 본인과 달리 지금 복덩이놈은 188의 장신임. 니이름 내가지어줬다 임마!!) 그후로 한달간 질리도록 미역국을 먹으며, 좋아하는 할머니랑 맨날 붙어자면서ㅋㅋ 엄마도 몸을 어느정도 회복하시고, 할머니는 방안에서 하루종일 기도를 드린후 다시 외가로 내려가셨어요. 그토록 바라던 동생이였지만, 막상 태어나고보니 현실은 시궁창이였구요^^;; (2인자의슬픔) 동생놈 젖먹고 똥싸대는거 구경하는게 하루하루 낙이 될때쯤. 치토스ㅋㅋ 사준다는 아빠말에 신나서 아빠손붙잡고 슈퍼로 가던길에. 문득 아빠한테 그러더래요. '아빠. X범이 동생도 남자면 난 누구랑 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임신기간 내내 딸의 촉을 몸소느끼신 아빠는 함박웃음을, 집에가서 그대로 말씀드리니.. 엄마는.. 그냥 안방문을 닫아버리셨어요ㅋㅋ 현재본인는.. 남동생들 위에 군림하는.. 누나나부랭이입니다 ^^;; 오늘도 쓰다보니 길어지고말았네요; 마무리는 역시.. 뿅! 인거죠 ^^;;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ㅋㅋㅋㅋㅋ 동생 이름을 지어주는 누나라니 머시썽 이름... 왜 특히 한자이름 쓰는 곳에서는 이름이 중한걸까 서양사람들은 작명소 이런거 없잖아 모르겠군 ㅋ 하지만 평생을 불리는 소리니까 중할 것은 맞는것 같아 좋은 마음으로 부르자 이름 잘자!!!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6탄
오늘은 두편 안쓰려고 했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ㅠㅠㅠㅠ 오늘 마지막 편을 갖고왔어... 아니 마지막 아니고 현존하는 쑈쥐님의 마지막 글 ㅠㅠㅠㅠ 물론 내가 오늘 이걸 썼는데 내일 뙇 쑈쥐님이 귀환해서 다시 쓰신다면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꿈같은 얘긴가... 암튼 이건 쑈쥐님의 마지막 글이야. 다시 돌아온대놓고 6년동안 나타나지 않았지.. 휴.. 그럼 시작해 볼까? 이 글은 네이트판을 들썩이게 했던 '내 친구는 귀인'... 쑈쥐님의 글이야 ㅠㅠ _________ 광인하면 복싱, 狂, 식신, 근육 등등 있음. 어우~ 아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우리광인 남잔줄 알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성미가 넘쳐흐르는 가운데 신생아 코딱지만큼이라도! 벼룩의 똥만큼이라도! 굳이 꼭 여성스러운 면을 조금이라도 찾아야한다면 뭐랄까 일본아줌마는 명함도 못내미는 무한 드라마 사랑이랄까? 꼴에 또 드라마는 드럽게 가려보고ㅎㅎ 꼭 마데코리아만 추구함 제 딴엔 무일푼으로 애국한답신데 이건 말이야?똥이야~~? 자막을 따라가자니 주옥같은 영상을 놓치고~ 영상만 보자니 저것들이 뭐라 시불나불 거리나 모르겠으니 미치겠고 뭐 그런거지ㅋㅋ 암튼 그 사랑의 농도가 얼마나 진하냐면 얼마전에 광인이랑 둘이 찜질방에 간 적이 있었는데 황토방에서 내가 "따뜻해서 졸리다~~" 랬더니 얘가 분명히 "그럼 내가 몇분 있다가 깨워줄게 좀 자던가" 래서 반신반의하면서도 얼굴 위에 수건을 덮고 잠들랑 말랑 정신이 몽롱할때쯤 옆에 어떤 아주머니's  "어이구 지금 번쩍번쩍 할 시간이네" 라시면서 나가셨고 내가 수건 걷으면서 "그거 니가 좋아하는 드라......" 마 아니냐고 물어볼라했는데 이미 광인없음......☞☜ 황토방 유리 틈 사이로~♪ 알다리 두짝이 티비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만 보여~♬ 꿈이라면 좋겠어~그흣때~♩ 나 자라매ㅋㅋㅋㅋㅋㅋㅋ오분뒤에 깨워준다면서 피식개피식ㅋㅋㅋㅋㅋ 드라마때문에 나 까먹은고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 대한 사랑이 너무 깊어ㅋㅋ친구 숙면하라고 영원히 잠들라고 옘병.ㅋㅋㅋㅋㅋ 이 정도임 친구가 쪄죽던 말던 내일 지구가 망해도 체육관에서 치킨 댓마리를 뜯으며 리모콘 사수 할 아이임. 암튼 오늘은 이 미친 드라마 사랑 때문에 떠오른 이야기를 씹어 볼까함 바야흐로 우리가 옥상생활에 최정점을 찍을때쯤  그니깐 그 불 나기 전전전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린 창고안을 가정집 방불케하는 살림들을 모아가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나한테 광인이 전화가 왔음. 광인이 통화너머로 사정 없이 "낄낄낄낄" 거림, 전화 걸기 전부터 웃고있던 뉘앙스였음 "왜 웃냐" 고 묻자 "XX이(내동생) 있지? 바꿔줘 낄끼리낄룪릮" 라함 내가 "걔 핸드폰으로 걸어" 래도 이게 내 말은 후벼 판 귓따덩이만도 못한가 연신 낄낄낄거림,아 역시 재수없음ㅋㅋㅋ 없는 정도 만들어서 떨어트릴 아이임ㅋㅋㅋㅋ 동생한테 전화를 넘겨줌과 동시에 내동생 미간에 인상이 펴지더니 동시에 환히 웃고 " 니 목숨 걸고 지키고 있어라 오빠 금방 감" 이러고 바람같이 사라졌음 뭔지 되게 궁금했지만 굳이 안따라가도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역시 내 예상은 적중했음. 문이 광인스럽게 열리더니 내 동생이 "짠" 하고 들어왔고, 이어서 광인은 줘도 안 쓸 것 같은 뚱뚱이TV를 짊어지고 들어왔음 근데 가만 생각하면 친구 넌 늘 이런식이야^^ 처음부터 지가 짊어지고 오면 돼지, 왜 항상 남한테 전화를 하나 몰라.. 항상 공범을 만들고 마는 미췬인간아 내가 광인을 천하게 느낄 틈도 없이 내 동생이 "야야~~" 하면서 수건를 들고 와서는 보물단지 다루 듯 뚱뚱이TV를 호호 불면서 닦았음. 내가 "이게 뭐야?" 라고 물어도 그저 즈들끼리 신나서 "야 이거 켜질까?" "몰라ㅋ 근데 켜지면 대박이다" 등등 이미 나 따윈 안중에도 없음.. 하아...이럴때마다 나 급소심해짐.. 과연 TV를 키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는 참으로 대단했음. 그거 이름을 뭐라함? 콘센트 구멍 몇개씩 있어서 길다란거 어뎁타? 아뎁터? 아몰라 그걸 사와서는 연결 = 연결 =  연결 = 연결, 한 열줄은 넘게 연결했던 거 같음 그런식으로 결국 전기 끌어올림 good 마지막 콘센트에 TV 전선을 꽂는 순간 나도 왠지 모르게 숨이 턱턱 막힘과 동시에 짜릿한 기대도 잠시 당연히 티비는 나오질 않았고 내 동생은 광인을 벌레 보듯 하고 광인은 아니라며 TV를 툭툭 때렸음. 그때 광인 표정을 못보여주는게 내 천년의 한이 됨 마치 주워 온지 몇분도 안된 TV가 수년간 연구한 프로젝튼데 그게 물거품이 되서 넋 빠진 사람 같다하나? 내동생은 급돌변해서 어디서 이런 고물을 주워왔냐고 광인의 궁뎅이를 사정없이 타박하고 옥상에서 바로 내려갔고 난 예의상 광인 옆에 좀 있어주다가 내려왔음 그러다 저녁쯤 됐나? 집에 간 줄 알았던 광인은 옥상에서 내려왔고 내가 위에서 뭐했냐니깐 이놈의 광인이 "나 TV봤는데??" 라는거임 내가 "TV나와?" 랬더니 광인이 "나오니깐 봤지ㅋㅋㅋ" 라면서 으스댔음 내가 좋다고 "오아 그럼 저도 초대해주세요" 랬고 광인은 콜롬버스 빙의 " 그럼 우리 같이 떠나볼까~?" 했음 잉 ㅡㅡ 근데 TV가 나오긴 개풀똥싸네  전원 버튼을 광클해도 TV는 켜질 껀덕지도 없었음 광인은 계속해서 진짜로 TV를 봤다는둥 아깐 잘나왔다는둥  나는 광인이랑 실갱이 하기 싫어서 "그래 켜졌다 아이고 잘켜졌네~" 래도 광인은 진짜 억울해 죽겠다는 표정이었음. 난 광인의 뻥에 속는다는거에 수치심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맞장구를 쳐줬음. 새삼스럽게 한두번 속아본 것도 아니고 ㅎㅎㅎㅎ 근데 다음날에도 광인은 옥상 TV가 켜져서 봤다는 말을했음 속아주니깐 날 워터로 보는거냐면서 나랑 광인이 계속 이문제로 옥신각신 하자 귀인이 "왜그래?" 냐고 물었고 전후 사정 암것도 모르고 있는 귀인에게 내가 " 어제 쟤(광인)가 주워 온 TV 하나가 있는데 나랑 있을땐 아무리 해도 안켜지는 걸 지혼자 있을때만 켜진다고 자꾸 개뻥친다" 라고 했더니 광인이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아 뻥 아니라고!!!!" 외침 그때 귀인이 "밖에서 주워 갔다구?" 라고 되묻는거임 그리곤 귀인은 옥상으로 올라가서 TV를 한참을 보더니 광인한테  "원래 주웠던 곳에 다시 갖다 놔" 랬음 광인은 대꾸도 못해보고 개불시불 거리면서 TV를 번쩍 들어 나갔고..ㄷㄷㄷ 광인이 나간 뒤에 귀인이 나한테 " XX(광인)이 진짜 TV 봤을거야" "그 TV 원래 주인이 틀어주셔서......" 라 했음. 나도 귀인 말을 바로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좀 생각해보니 늦지 않아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음. 왜 종종 어른들이 그런 말씀 하시지 않음? 밖에서 암거나 뭐 주워오는 거 아니라고,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엔 자기도 모르게 유별 난 애정을 쏟는다함. 애정을 쏟을수록 그사람의 혼도 같이 깃든다 함 그래서 뭘 잃어버리면 무지 속상하다거나, 내 것이 아닌 걸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무지 불편한 것도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음 님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광인은 고장 난 TV를 봤을수도, 또 안봤을 수도 있고가 나눠 지는 거임~~~ 모든 건 생각하고 마음먹기 나름..낄낄낄끼릮리낄끼릮리낄 위에서 너무 까부느라 님들이랑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염ㅋㅋ 님들아 방가방가? 잘지냈어요? 난 잘지냈어요^ㅡ^ 틈틈히 요즘 톡 뭐가 재밌나 보러 왔긴했어요. 제일 재밌게 봤던게 '앙팡' 님?ㅋㅋ맞나?ㅋㅋㅋㅋㅋㅋ버라이어티한 어머니ㅋㅋ굿굿 그리고 마지막탄에 아직도 리플이 달리는 것도 다 봤구요~ 아직 나를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다는거에 나 눙물이콩물이  앞에서 말했듯이 나는 11년이 되기 전에 쿨하게 님들이랑 안녕하고 올8월 작년 딱 그쯤에 올려고했는데.. 어떤 분이 내친구는 귀인 번외라는 걸 쓰셨더라구요 사칭 그런 걸 다 떠나서 그냥 싫더라구요 내꺼 잃어버리면 속상하잖아~~~~ 앞으로는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나쁜 의도는 없으셨겠지만 저는 저이길 바래요~ 아무튼 벌써 11년 5월 말이네요..시간 너무 빨라~ 지난 시간 동안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래서 나 돌아옵니다 나 돌아와요~~~~기뻐?기뻐해~~~ 귀인2같이 시즌제 말구요 저는 그냥 27,28,29, 저대로 이어가렵니다. 번외 그런거 개나줘 멍멍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앞으로도 링크는 잊지마thㅔ요) 그리고 쇼핑몰...은 참 어려운거더군요ㅎㅎ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매출은 유지비 딱 거기까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광인이 우리 사입할때 물건 싣어주고 암튼 우리 쇼핑몰 전담기사가 됐답니다ㅋㅋ그렇다고 체육관 일선에서 내려온게 아니라 ㅋㅋㅋㅋ ㅋㅋㅋㅋ보통 사입은 밤에만 하니깐.. 그러고보니 광인 투잡하네ㅋ잘나간다ㅋㅋㅋ 쇼핑몰 썸머 이벤트는 광인이 직접 배송해줄까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실롄가ㅋㅋㅋㅋ 암튼 님들아 점심 맛있게 드시구 라뷰하고 라뷰하고 또 라뷰라뷰 아참, 내게 또 달라진 점이 하나 있다면 김대리를 내 어장에서 놓아 준 것? 그래 김대리 당신은 내 어장에 물고기였어 쿸ㅋ 김대리 풀스토리는 다음기회에..뿅! 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이래놓고 다음이 6년이 지난 아직까지 없다고 한다... 흑 얼른 돌아와 쑈쥐님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쑈쥐님이 돌아오기 전까지 나는 또 다음편부턴 다른 귀신썰로 찾아올게 ㅋ 기대해 후후후후후후후흐흐흐흐흐ㅡㅎ흐흐흐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탄 http://vingle.net/posts/20475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4762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3탄 http://vingle.net/posts/20476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4탄 http://vingle.net/posts/20485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5탄 http://vingle.net/posts/20487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6탄 http://vingle.net/posts/204944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7탄 http://vingle.net/posts/204987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8탄 http://vingle.net/posts/20510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9탄 http://vingle.net/posts/205109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0탄 http://vingle.net/posts/205136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1탄 http://vingle.net/posts/205139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2탄 http://vingle.net/posts/205140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3탄 http://vingle.net/posts/205367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4탄 http://vingle.net/posts/205370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5탄 http://vingle.net/posts/20537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6탄 http://vingle.net/posts/205492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7탄 http://vingle.net/posts/205525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8탄 http://vingle.net/posts/205689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탄 http://vingle.net/posts/205690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1탄 http://vingle.net/posts/20573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0탄 http://vingle.net/posts/20579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5847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2탄 http://vingle.net/posts/2060698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3탄 http://vingle.net/posts/206074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4탄 http://vingle.net/posts/206208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5탄 http://vingle.net/posts/206322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6탄 http://vingle.net/posts/2063446 ㅎㅎ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탄
ㅋㅋㅋㅋㅋ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온다고 어제 왔던 내가 오늘도 또 왔쪙 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는 예고했던대로... 6년쯤 전에 네이트판에서 날리셨던 또 다른 분! 박보살 이야기를 가져왔엉 네이트판에서는 이미 삭제되고 없지만... ㅋ 그나저나 나 오늘 하루종일 밖에서 선거송... 무조건이 나와서 이제는 조용한 지금까지도 내가 흥얼거리고있어 죽겠다.... 이 노래 좀 내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줘ㅠㅠㅠ 이게 더 무서운 일인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시작하자 ㅋㅋ ____________ 안녕하세요,, 대구 근처사는 20대 녀자예요,,, 톡에 수호령 이야기를 읽고 리플을 달았더니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재주 없기로 유명하지만 ㅠㅠ 끄적거려 볼께요 ㅋ 말주변이 없어서 요약을 잘 못해염.. 길어질 듯;; 덜덜... 암튼 음체 쓸꺼임 ㅋㅋㅋ 
우선 내가 태어나기 전 있었던 일부터 말하겠음, 이걸 알아야 뒷 얘기가 이해가 됨 엄마의 친한 언니가 신수를 보러 용하다고 소문난 스님을 찾아갔음 엄마가 지금은 그런 걸 믿지만,,, 그때 엄마는 점이나 사주를 잘 믿지 않았기 땜에 그냥 뚱하게 앉아있는데 그 스님이 엄마한테 대뜸 "이번해가 가기 전에 딸을 가질겁니다 그 아이 사주가 좋고 복도 있고 조상이 돌보는 아이니까 잘 키우세요 딸이 훗날 하늘에 별도 달도 다 따다 줄겁니다" 이랬다고 함... 근데 죄송하게도 그 딸이 나임 ㄷㄷ 그러고나서 엄마는 정말 임신을 했고 나를 낳았는데 그 전에는 정말 힘들고 빚더미였던 아빠 사업이 갑자기 너무 잘 풀리고 소송에 휘말렸던 아빠 집안의 유산 문제도 다 해결이 되서 처음으로 통장에 큰 돈을 저축했다고 함.. 그래서 집안 어른들이 나한테 복댕이 복댕이 하심,, 아직까지도 ;;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콩나물 크듯 쑥쑥 커서 난 고딩이 되었음 난 여고를 다녔는데, 범상치 않은 아이가 친구하자며 다가왔음 첫인상이 포스 쩔었음.. 덩치도 안큰데 진짜 눈매하며 입하며... 분명하게 생긴 아이였음 특히 눈이 완전 매의 눈임.. 난 임기응변에 좀 능한 편인데 이냔이 날 똑바로 쳐다보면 사실만을 말하게 됨 ㅠㅠ 진심 거짓말탐지기임 ㅋㅋㅋ 이 친구를 박여사라고 칭하겠음 
박여사와 친구가 되고나서 부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함 같이 놀던 친구한테 박여사가 이러는거임 "오늘 차 조심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 어젯밤 꿈에 니 나왔어" 다음날 꿈에 나왔다던 애 팔 부러져서 깁스하고 학교 왔음 아파트 물청소를 했는데 얘네 집이 2층이라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부러졌다고 함 그 후로도 박여사의 꿈에 나온 사람들은 크고 작은 사고가 났음 이상하게 난 한번도 박여사 꿈에 나온 적이 없지만 ㅋ 
또 한번은 친한 친구가 남친을 사귀게 됐는데 그 남친님이 우리한테 피자를 쏘기로 했음 함께즐겨요 핏자홋에가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샐러드바도 아작냈음 ㅋㅋ 우린 소식 따위 모름,, 그저 대식가들임ㅋㅋㅋㅋㅋ 근데 박여사가 표정이 안 좋은 거임 암튼 피자를 다 흡입하고 나서 친구 남친은 빠빠이 하고 우리끼리 집에 가는 버스 안이었음 갑자기 박여사가 남친이 생긴 친구한테 그 남친을 만나지 말라는 거임 친구는 왜 그러냐고,, 내 남친 좋은데 왜 그러냐고,, 부러워서 그러냐고 했음 박여사는 글쎄 만나지 말라고,, 헛소리 하지마라고 ㅋㅋ 대들지 말라고 함;; ㅋㅋㅋ 난 중간에서 쩔었음 ㅠㅠ 이상하게 박여사가 엄하게 말하면 눈치보게 됨 ㅠㅠ 
박여사 말로는 뭐 그 남친이 콩밥 먹게 생긴 상이래나?? 뭐래나 흠 난 콩밥 좋아하는데 힝 암튼 두달인가 그 친구는 남친을 계속 만났는데 일이 터졌음 그 남친이 동네에서 좀 논다는 애였는데 선배들 열 몇명이랑 같이 채팅으로 만난 여자 두명을 집단 강간했다고 함 덜덜.. 그 님 진짜 콩밥 드셨음 
그 뒤로 알게 된 이야기지만 박여사의 이모님은 정말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 분이셨음 이모를 닮았는지 하여튼 좀 신통방통한 박여사였음 그러다 내가 박여사를 진짜 다시 보게 됐던 계기가 있었는데 우리 동네에는 강이있음,, 강둑에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이었음 친구들이랑 치킨을 시켜서 강으로 갔음 며칠째 장마였다가 갠 날이라 강물이 많이 불어있고 시원했음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박여사가 완전 사색이 되어서는 빨리 가자 빨리!!! 이러는 거임 우린 무슨 일인가 싶어서 왜 그러냐고,, 좀 더 있다가자고 그랬는데 진짜 무섭게 호통을 치면서 가자고... 어쩔수 없이 치킨을 싸들고 울집으로 왔음 애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강둑 다리 쪽에서 어떤 여자 애가 강물 위를 달리고 있었다고 함 우린 말도 안된다고 ㅋㅋ 무슨 그런게 있냐고, 귀신이라도 강 위를 달리다니 너무 웃기다며~ 막 웃었음 근데 박여사가 너무 진지하게 진짜 분홍색 바지에 흰티 입은 여자애였다고... 귀신을 봤다는 거임 저녁이 되서 애들이 가고 집에 혼자 있는데 네이트 에어 인가?? 하여튼 내가 사는 지역 재난정보 같은거 날라오는 거 있음.. 공익채널인가 뭔가 하는거임 거기서 사람을 찾는다고 메세지가 온거임 별 생각없이 폰을 닫을려다가 내 머릿속에 뭔가 쓕 지나가는게 있었음 다시 자세히 보니... 어떤 여자아이의 사진과 함께 김ㅇㅇ 나이: 7세 성별: 여자 흰색 블라우스에 분홍색 바지를 착용 이 아이를 보신 분은 가까운 경찰서로 &*^*%^&$%$###$@$(*& 허걱... 솔직히 그때까지는 우연의 일치겠지,, 라고 생각하며 잠을 잤음 다음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그러는거임 강에 가지 말라고... 구미에 사는 여자 애가 실종됐는데 오늘 울 동네 강둑에서 건졌다고..... 
진심 소름 개돋았음 ㄷㄷㄷ 전날 왔던 공익채널 메세지의 그 여자 아이가 오늘 강에서 발견된 그 아이였고 그때 박여사가 봤다던... 그 강물 위를 달리는 아이가.... 그 아이였던 거임........ 난 그때부터 박여사를 박보살님이라 부르기 시작했음... 박보살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매의 눈이 되어갔음 스무살이 되던 해에 박보살님이 술먹고 꽐라되서 울집에서 자고 간 날이 있었음 근데 다음날 아침에 이냔이 나한테 "나 새벽에 너네 큰아버지 봤다" 이러는거임 난 엥?? 하며 엄마한테 "엄마~ 큰아빠 왔어?" 라고 물었음 그때 박보살님이 "살아있는 큰아빠 말고" ....... 덜덜덜 엄마랑 난 무슨 말인가 싶었음.. 아빠는 4남 2녀 중 막내인데,, 우리 집엔 돌아가신 큰아빠가 없음 얘기를 들어보니, 새벽에 박보살이 갈증이 나서 깼는데 어떤 남자가 내 발 밑에서 한숨을 푹푹 쉬고 있었다고 함 이냔이 겁도 없이 "아저씨, 왜 그래요??" 물었다고 함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나를 가르키며... 나는 얘 (나) 큰아빠 되는 사람인데 너무 외로워서 그렇다고,, 그래서 박보살이 "근데 왜 얘한테 있어요??" 라고 물으니 내 큰아빠 되시는 분께서 "내가 제일 좋아하고 아끼던 동생 딸이니까, 지켜줄꺼야" 라고 했다고 함 그리고 박보살은 큰아빠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박보살 말이 큰아빠가 내 어깨에 계신 수호령이 한분 더 있다고.. 고모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함 헉.. 내가 그래서 고모도 봤냐고 물으니까 고모는 안보이더라고 함 박보살이 가고 집에 오신 아빠한테 혹시 지금 큰아빠 세분 말고 큰아빠가 또 있었냐고 하니까 어떻게 알았냐며,, 둘째 형이 계셨는데,,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오시다 신행길에 돌아가셨다는 거임 ㄷㄷㄷ,,, 외롭다는 말은 아마도 큰아빠 혼자 돌아가셔서 그런거같음 ㅠㅠ 그리고 고모 얘기를 물었는데 아주 어렸을때 홍역으로 돌아가셨다고 함.... 그 두 분이 내 어깨위에...... 비록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땐 레알 무서웠음 엄마가 나를 가지기 전 스님한테 들었던 이야기... 조상이 돌본다는 말이 이거였던 거임..... 그 스님도 참 용하심 이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박보살이 지금 대전에 있음.. 직장이 대전이라 자주는 못봐도 집에 내려올때마다 보는데 내가 역에 마중을 나갔음 내 차를 보고 해맑게 웃으며 뛰어오는 무서운 냔 ㅠㅠ 차에 타더니 또 헛소리 시작함... 차안에 음기가 가득해~~ 조심해~~ 막 이러는거임 박보살은 그런 장난도 많이 치니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림 근처에 밥먹으러 식당엘 갔는데 박보살이 심각하게 집에 무슨일 있냐고 물음 난 아니?? 없는데?? 이러고 해맑게 쳐묵쳐묵 ^^^^^^ 밥을 다 먹고 박보살 집앞에 태워주는데 내리기 전에 하는 말 "사람들 좀 많이 태우고 다녀~ 니 차에 있는 사람 춥고 외로워 보여" 헉.. 이런 썅냔 ㅜㅜ 차 어캐 타고 집에 가라고 이냔아!!!!!!!!!! 망할냔 ㅜㅜㅜㅜㅜㅜ 집에 와서 난 엄마한테 블라블라 이랬는데 저랬는데 박보살이 어쩌고 저쩌고... 근데 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그러는 거임 ㅇㅇ이 오빠 (외사촌 오빠) 이틀전에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했다고... 오늘 발인인데 널 그렇게 이뻐하더니 가는길에 보러 왔나보다고.... 
그냥 멍.. 했음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오빠라서 나 정말 예뻐해주고 그렇게 착할수가 없던 오빠였는데... 막 울면서 박보살한테 전화를 했음 아까 그말 뭐냐고.. 그러니까 박보살이 그러는거임 "작년 여름에 니네 집에 놀러왔던 사촌오빠 맞지? 온 몸이 흠뻑 젖어서 덜덜 떨고 있더라, 가는 길에 니 보러 왔나봐...." 
흠,,, 박보살과의 에피소드는 다 기억할 수도 없이 많지만,, 다음 기회에 또 올리도록 할께요 ㅎㅎ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 박보살 말로는 오빠가 후회하고 있대요~ 오늘따라 보고싶네요,, 울 사촌오빠 좋은데 가라고 이쁜 말만 해주셔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뿅 ____________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박보살 이야기 작성자 - 시간이흐른뒤 이야기 전편이 보고싶은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 누르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는건 안비밀 나 맨날 이르케 귀신이야기 갖고왔더니 밤에 자꾸 무서워서 잠을 잘 못자 ㅋㅋ 낮에 잘 수 있는 백수라 넘나 다행이다.... 그럼 다들 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탄 http://vingle.net/posts/207000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탄 http://vingle.net/posts/207081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3탄 http://vingle.net/posts/207106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4탄 http://vingle.net/posts/207109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5탄 http://vingle.net/posts/2072568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6탄 http://vingle.net/posts/207262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7탄 http://vingle.net/posts/207396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8탄 http://vingle.net/posts/2073977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9탄 http://vingle.net/posts/2074473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0탄 http://vingle.net/posts/20748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1탄 http://vingle.net/posts/207487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2탄 http://vingle.net/posts/207489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3탄 http://vingle.net/posts/207491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4탄 http://vingle.net/posts/20749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5탄 http://vingle.net/posts/207495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6탄 http://vingle.net/posts/207497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7탄 http://vingle.net/posts/207501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8탄 http://vingle.net/posts/2075037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9탄 http://vingle.net/posts/20750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0탄 http://vingle.net/posts/213250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1탄 http://vingle.net/posts/252120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2탄 http://vingle.net/posts/2874071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탄
쑈쥐님 이야기 끝나고 나니 나도 허전한것이... 사실 제일 좋아하는 귀신썰이었거든 그 외에도 많은 귀신썰들이 있지만 겁쟁이 나에게는 ㅋㅋ 가장 좋은게 쑈쥐님 글이었어 오늘부터 또 함께 할 글은 쑈쥐님 글 보다는 조금 더 오싹한 글일거야 또 이게 오싹한게 뭐냐면 원래 쑈쥐님 글 다음에 이 분 글을 가져오려던 참이었는데 저번에 @eric6301 님이 댓글로 이 분 글도 가져다 달라고 해서 소오름... 암튼 이 글은 인스티즈에서 유명했던 붉은 광대님의 글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야. 시작해 볼까? 무서우니까 심호흡하고 가자 ㅋㅋ _________ 폐가체험 친구중에 귀신보는 놈이 하나 있었음 나는 정상인이고 당시 귀신을 매우 보고싶어했음 (궁금해서) 여름방학때 친구들끼리 신도로 놀러갔는데 길 옆 수풀로 우거진 곳에 2층까지 덩쿨로 뒤덮인 폐주택을 보게 됨 밤에 귀신보러 가자고 내가 졸랐는데 다들 싫다며 안가고 귀신 보는 친구놈만 걱정된다며 따라옴 후레쉬를 준비해오지 않은터라 달빛에 의지하며 폐가를 찾아감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불빛으로 폐가안을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스걱스걱 톱질하는 소리가 남 그때 발밑에 나무판대기 같은걸 밟아서 - 빠각 - 하는 소리가 크게 났고 톱질소리도 갑자기 멈춤 그 순간 그 귀신 보는 친구가내 손을 잡고 미친듯이 밖으로 뛰쳐나감 한참 이유없이 달리고 난 다음에 물었음. 나 : 야 뭐야!! 귀신 있었어?? 친구 : 안 느껴졌어 없었을거야. 나 : 근데 뭐하러 미친듯이 뛰어 친구놈 왈 친구 : 그 시간에 귀신도 아닌게 그렇게 어두운데서 톱질하고 있는게 귀신보다 더 이상해 이상하게 이 친구와 연관된 얘기가 많은데 그중 하나임 ========================== 교통사고 아까 이눔아 하고 관련된 얘기 하나 올렸더니 반응이 괜찮아서 하나 더 써봄. 처음에 이눔아가 귀신본다고 했을때 패밀리들 아무도 안믿음 그러다가 패밀리중 한명의 돌아가신 할아버지 일화로 이눔아 말을 믿게 됨 당시 고1때 스타1과 스카이러브 채팅이 한참 유행이라 학교끝나고 피씨방을 가는게 매일 일과였음 피씨방에서 나와서 각자 헤어지는데 한놈이 신호 기다리기 싫어서 무단횡단을 하는데 흰색 구아방 한대가 미친듯한 속도로 질주하는 거임 이눔아가 그 속도에 얼어서 완전 놀라있었고 보는 우리들도 패닉상태 근데 갑자기 구아방 앞바퀴가 펑크가 나더니 차가 크게 회전 다행히 친구놈은 기적처럼 안받혔음 다들 놀라서 친구놈한테 괜찮냐고 달려갔는데 놀란 녀석을 달래주면서 미친.놈이라고 욕도 하고 뒤질뻔했다고도 하고 아무튼 진정되는 분위기에서 귀신보는 놈이 차에 치일뻔한 놈에게 말함 친구 : 할아버지가 군인이셨냐? 그 귀신보는놈이 하는 말이 낡은 군복입은 젊은 남자가 아반떼 바퀴를 총으로 쐈다. 라고 함 왠 미친소리냐고 패밀리들이 그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차에 치일뻔한 놈 할아버지가 직업군인이셨고 젊었을적에 돌아가셨다고 했음 보통 할아버지 라고 하면 노인을 자연스레 떠올리는데 귀신보는놈은 그 젊은 사람을 할아버지라고 했으니 그 사건 이후로 그눔아가 귀신본다는걸 믿을 수 밖에 없었음. 아무튼 그눔아가 재수가 없는건지 이눔아 하고 있으면 뭔가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났음 =========================== 새집이사 패밀리중에 한명이 고등학교때 부터 혼자 자취하는 놈이 있었음. 집안 사정이 좀 복잡한 놈이라 그랬는데 아무튼 우리 패밀리들은 그눔아 집을 아지트로 삼았음. 그눔아가 학교에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긴다고 해서 우리 패밀리들은 씨.발 씨.발 대며 그눔 이사를 도와줌 귀신 보는 친구놈이 새로 이사오는 원룸빌라 건물을 보자마자 그눔한테 말함 귀신보는 놈 : 여기 집값 싸냐? 이사하는 놈 : 응. 어떻게 알았어? 귀신보는 놈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음 우린 이사를 도와주고 우리는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스튜던트 들이었기에 바로 중국요리 시켜서 술판을 벌임. 근데 그날 패밀리 5명 중에 귀신보는 눔아 빼고 3명이 전부 가위에 눌림 왠 이상한 여자가 나란히 누위있는 패밀리 위들 꿈틀대며 기어다니는 거임. (나는 귀신은 커녕 가위조차 눌리지 않는 인간이라 가위는 눌리지 않고 패밀리들이 가위눌린 내용을 꿈에서 똑같이 봄) 깨어나서 친구들이 가위얘길 하니까 나도 나도 이지.랄 하고 있었음 우리 네명은 벙쪄있는데 귀신보는눔아가 종이에 무엇인가를 적어서 벽 높은곳에 붙여 둠 그게 뭐냐고 패밀리들이 물어보니 어렸을적에 할머니가 귀신들이 싫어하는 말이라고 가르쳐준거라고 함. (그눔아 표현을 빌자면 그 이상한 문자를 보기만 해도 귀신들은 머리가 터지려고 한다고 함) 이사한 놈은 겁주지 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름 귀신보는 놈은 이거만 붙여놓으면 아무일 없을 것이니 괜찮다고 함 아무튼 그일 이후로 이사한놈은 가위는 커녕 새집 좋다고 함 그런데 어느날인가 일어나면 귀가 아프다고 징징거림 귀신보는 눔아가 뭔가 이상하다며 그 집에 같이 가서 하룻밤 잠을 자고 옴 그리고 친구놈한테 이어폰 같은거 끼고 음악 조용히 틀어놓고 자라고만 하고 어떤 이유도 말해주지 않음 나는 궁금해서 귀신보는 그눔아한테서 겨우 이유를 들어냄 (다른 패밀리들한테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그 귀신이 다리가 완전히 부러져서 처음 가위눌렸을때 서지 못하고 기어다닌거라고 함 그리고 벽 높은곳에 붙어있는 것까지 손이 닿지 않으니 (다리가 부러져 설 수 없으니까) 벽에 붙어 계속 손톱으로 닿지 않는 벽을 미친듯이 긁어댔다고 함 그러면서 끊임없이 손톱이 벽에 긁히는 소리가 쇠 긁는것 마냥 들렸다고 함 그리고 시크하게 나중에 조만간 제 풀에 지쳐 나갈거이니 걱정말라고 했음 ============================== 어린아이 아무튼난 당시 귀신을 매우 보고 싶어 하는 인간이었음 (단지 궁금해서) 그래서 그 친구랑 길을 걸을때면 공사장이나 빈 집이나 빈 건물 같은것만 보이면 저기엔 귀신 있냐? 저기는? 이렇게 수시로 질문을 던졌고 그눔아는 없어, 없네, 없다 이런식의 대답의 순환이었음 당시에 구월주공 아파트가 재개발 되기 전이었는데 아파트 단지도 엄청 크고 오래됬음 (5층짜리 연탄때던 아파트 그땐 거의 대부분 도시가스) 그 단지를 지나가는데 한 4층호수 하나가 유리도 다 깨져있고 되게 을씨년스러워 보였음 나 : 야!! 저긴 어때? 친구 : .......... 나 : 있어? 있어? 친구 : 그런것 같다. 난 완전 기뻤음 들어가서 귀신 보러 가자고 녀석 팔을 잡아당겼는데 그눔아는 끌려가는 내내 부질없는 짓이라고 했음 그 유리창 깨진 그 집 현관 앞에 가긴 했는데 잠겨있으면 낭패 라고 생각 했음 근데 문이 안잠겨 있었음 들어가니 뭐 완전 쓰레기장이 따로 없음 대충 이사하고 쓰레기 남겨두고 간 것 마냥 근데 오후였고 빛도 잘 들어오고 을씨년스럽긴 했지만 뭐 별다른건 없었음 나 : 귀신 있는거 맞아? 친구 : 어린 여자애 한명 있어. 나 : 안보여 친구 : 보이겠냐. 미친새.끼 이러고 완전 후회하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친구놈이 날 막았음 친구 : 조금 더 있다 나가자 기다려. 나 : 왜ㅡ─ 귀신도 안보이는데 친구 : 잔말말고 기다려. 그리고 그 흉흉한 집에서 40여분동안 쓰잘데기 없는 대화와 핸드폰으로 문자질이나 하며 시간 때웠음 (그땐 녹색 액정폰이었음) 친구 : 이제 나가자 나 : 뭐야 이새.끼... 그리고 나와서 길을 걷는데 친구놈이 말해줌 친구 : 그 집 창밖에서 그 꼬마애 엄마랑 아빠가 너 엄청 노려보고 있더라 자기 딸한테 해코지 하려는 줄 알고 나 : 진짜? 아 왜 그걸 지금말해 친구 : 그때 그냥 나갔으면 걔네 부모들이 오해하고 너한테 붙었을거니까. 그리고 이말 하면 니놈이 잘됬다고 바로 나갔을거 아니야. 귀신 만만하게 보지마 잘못 붙으면 피곤해져. 아무튼 그랬는데 결국 귀신 못봐서 아쉬운 날이었음. _________ 지금은 왠 일인지 인스티즈에서 삭제가 된 글이야. 원작자인 붉은광대님도 처음에 이 글은 인스티즈는 아니고 여기저기 쓴 글들을 모아서 쓰는거라고 하셔서 그래서 좀 스압 ㅋ 사실 더 스압이었는데 너무 스압이라서 다음 편에 적으려고 좀 잘랐어 ㅋㅋ 아 낮부터 귀신이야기 갖고 왔더니 괜히 으슬으슬하다.. 암튼 출처 - 인스티즈 작성자 - 붉은광대 아 그리고 이야기 전편이 보고싶은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 누르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는건 안비밀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탄 http://vingle.net/posts/2064368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1탄 http://vingle.net/posts/206440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2탄 http://vingle.net/posts/2065318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3탄 http://vingle.net/posts/2065534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3-1탄 http://vingle.net/posts/2065668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4탄 http://vingle.net/posts/206652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5탄 http://vingle.net/posts/2066641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6탄 http://vingle.net/posts/2067014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마지막일뻔 한 외전 http://vingle.net/posts/206705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마지막 http://vingle.net/posts/206707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4탄
안녕? 비가 오니까 온몸이 쑤셔서 빌빌대다가 빙글을 켜보니 다들 너무 재밌어하고 있어서 뿌듯했어. 내 글은 아니지만 역시 고전은 고전 클래식은 클래식 그 때 좋은건 지금도 좋다 ㅇㅈ? 내가 재밌게 보고 같이 보고 싶었던걸 좋아해줘서 신이 나서 또 와봤어. 원랜 으슬으슬 밤에 남기려고 했지만 오늘은 비와서 으슬으슬하니까 4탄 또 풀어볼게. 앞에서도 계속 얘기했지만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쑈쥐라는 분이 연재하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이전편 안보신 분들은 이것부터 보고 오시고 1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402 2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559 2-1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620 3탄 https://www.vingle.net/posts/2047646 그럼 시 - 작 - ! ___ 원래 시간은 이렇게 빨리감? 회사다닐땐 퇴근시간을 비롯해 모든것들이 그리 더디게 가더니, 요즘은 TV프로 몇개만봐도 오후가 넘어감. 나 요즘 시간대마다 뭐가 재방송하는지 다 암^^ 아주 참신한 시청자의자세임. 이러다 시청자게시판에 내 의견도 반영 할것같음. 그래서 저녁에 광인네 체육관에 맨날 놀러감.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20분걸리는데 그래도 감. 광인도 처음엔 "니직장이다 편히 생각해" 랬는데, 어제는 "니 전에 회사에서 청소해봤지?" 면서 기름걸.레 쥐어줌.. 부쩍 나를 귀찮아하는거 같음. 위험감지 그래도 내게 일을 시키다니....................고맙다..친구야... 오늘은 광인네 부친과 얽힌 얘기임. 미안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귀신얘기 아님. 팁은 잠 자리 임. (곤충말고, 잠을 자는자리) 전에 말했듯 광인네 부친 = '양관장'님은 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시고, 외동딸인 광인에게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하시는 화려하신 분임. 그 화려함에서 묻어나오는 내의패션은 그를 아는 모든이에겐 너무나 당연함. 또 양관장님의 트렁크패션은 이제 패셔너블 해보임. 한때 현찰시리즈트렁크를 젤 먼저 보여주신게 이분임! 참 대단한 분임 (난 아빠와 양관장님 영향으로 아빠들은 다 집에서 트렁크만 입는지알았음..)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를하시는데 그때마다 본인의 장단지 알을 상대에게 허락하시어 자유로운 영혼을지닌 장단지 알에 힘을 줬다 풀었다를 반복하심. (그래도 소싯적 주먹쥐고 찍은 사진에선 당신을 따라올자가 없어요. 양관장님♥) 무엇보다, 혼자 조선시대 사시는 우리부친과는 달리 양관장님은 인생을 살면서 볼까말까한 신기한 캐릭터임. 그래서 그런건지, 그렇게 복싱다이어트가 붐일때도 여자회원들 따윈 없었음.(ㅋㅋ진짜 한명도 없음) 체육관엔 오로지 복싱의 열의가 남다른 남성들뿐이었음. 그들에겐 슬프게도 광인이 홍일점임ㅜ.ㅜ 흙흙흙 원래 광인네는 체육관에서 생활하다가 18살 그해가을에 광인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집으로 이사를갔음. 그때 이삿짐 나르는걸 도왔는데,그때 광인의 행복한 표정을 잊을수가없음. 근데 이사하고 얼마후쯤부터 양관장님이 아프셨음. 병원에가도 병명없이 열만 많이나셨고, 기침하시면 침에 피까지 섞여나오셨댔음. 광인이 이때 참 많이 힘들어했음. 아마 양관장님의 빈자리를 몸소 느꼈을꺼임. 양관장님의 병수발때문에 학교를 못나올때도 있었음. 어느날 참신한 기독교인인 광인이 오죽 답답했으면, 귀인에게 부탁을했음. 병명도 없는 병이 어딨냐면서,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지금 집으로 이사 간 후부터 양관장님이 아프기시작한거같다며, 뭐라도 씌인건가 봐달라고했음. 그래서 학원에 끌려 살았던 남인만 빼고, 귀인이랑 광인이랑 나랑 광인네집으로갔음. (아! 남인은 남같이 매정한 사람이라서 남인임) 우선 광인네 집구조를 대충 설명하겠음. 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론 화장실이있고, 왼쪽으론 안방 안방 바로 옆으로 광인방이있음. 그리고 거실겸 부엌임. 싱크대와 TV가 마주보고있음. 고로 싱크대에 기대서 TV를 보면 편함.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끙끙앓고 계신 양관장님이 내맘도 아프게했음. 원래 마른체형에 배만 나오셨는데, 살이 빠져서 배만 더 나와보이셨음. 나약한 양관장님을 보고 맘아파하고있는 그때 귀인이 양관장님을 보자마자 다급한목소리로 "야, 아저씨 잠자리 옮겨 빨리!!" ? 광인이 " 왜 울아빠 원래 저기서 자는데? " 라고 딴지를 걸었지만, 귀인이 " 아, 빨리 옮기라고 " 역정을 냈음. 광인은 갑자기 어이없고 황당했지만 귀인말에 일단 "아빠,아빠 방에가서 자" 라면서 그 작고 아담한 체구로 양관장님을 번쩍 일으켜 부축하는거임........ 양관장님이 나약해지셔서 가벼웠던건지 광인에게 모르는 다부진 힘이 있는건지는 아직도 미스테리함.. 광인이 안방으로 양관장님을 옮겨드린 후  귀인에게 " 뭐때매 그러는데? " 라고 물었음. 역시 뭐가있지? 잘못됐지? 하는 눈빛이 역력했음. 귀인은 아무말 없이 양관장님이 계신 안방문을 닫고, 싱크대쪽으로 갔음. 우리가 거실로 처음들어설때 양관장님은 이렇게 싱크대에 베게를 대고 누워계셨음. 눈치채셨음? 혹시 싱크대 밑에 칼꽂는 열리는문 아심? 제일 흔한 표준싱크대엔 다 칼꽂는 문있을거임. 대부분의 가정집 싱크대에는 이렇게 칼을 보관할거임. 양관장님 머리 바로 위로 날카로운 칼날이 아래로 향하고 있었던거임.. 이사한 후로 매일 매일 그자리에서 그렇게 주무셨던거임. 귀인은 그래서 양관장님이 이유없이 아프신거라그랬음. 광인은 칼을 찻장으로 깊숙히 넣어버렸고 열받는다고 칼꽂는 거치대를 맨손으로 떨어트렸음. 진짜 주먹으로 쳤는데...........떨어져나갔음.............. 그 뒤로 진짜 양관장님은 나아지셨음. 병원에서도 모른다던 병을 귀인이 해결한거임. 님들 이쯤돼면 귀인에게 박수를 쳐주삼. 자신이 귀인덕분에 살아났다는걸 아신 양관장님은 귀인에게 30년동안 복싱을 무료로 배울수있는 혜택을 선물하셨지만, 귀인은 아직 단한번도 그 혜택을 누리지않았음. 난 양관장님이 취하는 손짓발짓 모든것에 열광하지만, 광인에겐 비밀인데 귀인은 양관장님이 많이 부담스럽다했음........... 그 보다, 나 진짜 취직하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마늘까는 부업이라도 해야 될 판임. 내가 요즘 출근하는곳은 여기뿐이오, 날 버리지 마시오. 으헤헤헤ㅔ헤헤헤오콩코오콩ㅋㅇ 아 그리고 다음판은 김대리 썩을놈 얘기 슬슬할께요. 괜춘앙?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txt
안녕? 난 귀신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친구야. 보는 건 정말 1초도 못 볼 정도로 겁쟁이지만 읽는건 정말 좋아하거든. 짜릿해! 항상 새로워!!!!! 으슬으슬 간지러운 그 줄타기하는 느낌이 너무 스릴있잖아!!!!! 옛날에는 그런 귀신썰이 참 여기저기 많았는데 요즘엔 찾기가 힘들더라구. 뭐랄까... 이제 삶이 귀신 보는 것보다 더 무서워서일까? (주륵) 새로운 귀신 이야기를 찾아 헤매다가 옛날에 재밌게 보던 썰을 다시 보게 됐는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다시 보니 꿀잼이었어. 그래서! 빙글에도 그 고전썰들을 퍼다 날라 보려고 해. 네이트판에서 옛날 넘나 재밌게 봤던 썰들부터 차근차근. 시작은 내가 제일 재밌어 하는 귀신 본 썰인 '내 친구는 귀인'이야. 귀신 보는 친구를 둔 쑈쥐라는 분이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재구성한 이야기지. 한번 들어볼래? 시 - 작 - ! _____ 나는 친구를 평소에 '귀인'이라고 부름. 귀인은 살면서 한번 만날까말까한 귀한사람을 뜻하지만 나는 그래서 귀인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귀신 보는 사람' 이라서 귀인이라고 부름 #워밍업 귀인, 광인, 남인, 나 ( 다 나 혼자만 부르는 별명임) 이렇게 넷이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임. 찹쌀떡과 엿이 풍년이라는 바야흐로 2007년 11월 수능직전. 남인을 제외하고 귀인 광인 나는 대학진학이 아니라 취업이 목표였기때문에 수능은 딴나라 얘기였음. 남인네는 언니가 2명있는데 큰언니,둘째언니 SKY중 택2 그래서 그런지 남인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고로 남인에게 언니들은 아킬레스건같은 존재였음. 근데 어느날 저녁밥먹고 동네에서 나홀로운동회를 열고있는데 귀인한테 전화가 오는거임. 받자마자 대뜸 "야 너 남인 부모님이나 언니들 전화번호아냐" 고 빽 소리를지르는거임. 내가 무슨일이냐고 계속물어도 내말은 귀똥으로 듣고 다짜고짜 "지금 남인네쪽으로 갈테니깐 너도 와" 라는 거임 나는 개꿈이네 어쩌네 하면서 너스레를떨었는데 귀인은 "그냥 빨리 가!!" 라며 폭풍카리스마를 뿜었음.. 엄청 진지한 귀인에게 장난따윈없어보였음. 자꾸 다그치는 귀인때문에 괜히 내심장이 쿵쾅거렸음. 일단 귀인한테 남인네 큰언니번호를 알려주고 나도 남인한테 전화를 검. 신호만갈뿐 전화연결이 안된다함. 이상하다싶어서 귀인에게 전화를 검. 고객님이 통화중 ...2차로 걸음 또 고객님이 통화중 남인네 큰언니한테 검 고객님이 통화중. 당장 남인네로 향했음. 난 내눈으로 확인안하면 안믿는 에이~설마~하는 무딘 애라 그때까지만해도 상황에 심각성을 몰랐음. 우리집에서 남인네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걸림. 남인네 아파트단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아파트동이 남인네 동인데  어.....? 그앞에 구급차가보임. 들것을 들고 남인네 아파트동으로 들어감... 잠시 뒤 남인네 큰언니가 오열하면서 들것에 누굴 싣고 함께구급차에 탐... 나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음. 온몸으로 실감하고 너무 떨려서 꼼짝도 할수가 없었음. 마침 바로 귀인이 탄 택시가 들어오고 귀인이 내림. 귀인보자마자 끌어안고 울었음. 울음이 그치자 마자 귀인- 남인이 지 방에서 목 매달은거같애...... 듣자마자 난 또 통곡을 했음. 귀인이 잘라고 누웠는데, 누가 자기를 쿡쿡 찌르는 느낌이났다함. 눈도 안떠지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다함. 근데 누가 귓속말하듯 귀에대고 지이저리쇼이징좌인읹 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무슨소린가 들어볼라고 집중했더니 어떤 여자가 자꾸 남인 이름을 부르는것같길래 더 더 더 귀를 기울였더니 ..려줘... 살려줘 우리XX이 살려줘.....라고 선명하게 한번 들리고는 눈이 번쩍 떠졌다함. 바로 남인한테 몇번 전화를했지만 전화연결이 안돼자, 남인네 큰언니랑 친한 나한테 전화를한거임. 귀인에게 이런저런 설명을들으면서 남인이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감. 다행히 남인은 무사했고,(나 보자마자 배고프댔음.....) 자기가 미쳤었나보다고 죽고싶은 생각은 아니었는데 수능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충동적인 짓이었다고 했음.. 무엇보다 그이후로 남인네 가족들은 귀인을 절대적으로 신뢰? 함. 그날로 남인네 큰언니를 귀인에게 빼앗김.... 그리고 나중에 남인이 멋지게 대학에 합격후 들려준 얘기로는 아마 귀인에게 들린 여자목소리는 자기 친엄마 일수도있다했음 친엄마라니???? 지금 계신 엄마는 정성과 사랑으로 길러주신 엄마고 사실 남인을 낳아주신분은 따로 계셨고, 남인이 2살땐가 돌아가셨다고 복잡한 남인네 가족사가 있음. 그말에 나와 광인은 소름끼치고 믿기힘들었지만 귀인은 아무말도 안했음.   아무튼 지금은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라 아무렇지않게 말하지만, 남인이 그때 조금만 더 늦어 잘못됐더라면... 지금 남인이 살아있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하면 진짜 소름끼침 남인은 이 일 이후로 귀인이 지나가다 밟은 똥도 약이라면 먹을애로 변함. 우연이든 아니든 귀인때문에 남인이 산건 확실함. 남인집에 아무도없이 남인혼자였고, 큰언니도 그날은 원래 외박일정 수행중이었는데 귀인전화받고 달려간거니깐...   근데 이건 귀인에 대한 워밍업일뿐.. 점집에 무당아줌마 사건이랑, 작년 여름에 놀러가서 만난 남자아이얘기까지 써버릴라 했는데 남인얘기가 넘 길어졌음........ 앞으로 내가 늦더위에 소름돋는 얘기로 뒷북 제대로 때려주겠음. ㅋ 나 해고당해서 시간많은 여자라..... 반응이 좋던 나쁘던 끈임없이 야무지게 써야지 난 시간많은 여자니깐.... 아참 김대리.......복수할꺼야 ____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내친구는 귀인 작성자 - 쑈쥐 _________________ 자꾸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도 남겨... 계속 새로운 글들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하고 알림받기 누르면 새글이 뜰때마다 알림도 간다고 함...ㅋ 나도 빙글 웹툰 팔로우 얼마전에 했는데 그거하고 알림받기 켜니까 진짜 글올라오면 바로 알림오더라 신기... *죄다 링크*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탄 http://vingle.net/posts/20475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4762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3탄 http://vingle.net/posts/20476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4탄 http://vingle.net/posts/20485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5탄 http://vingle.net/posts/20487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6탄 http://vingle.net/posts/204944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7탄 http://vingle.net/posts/204987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8탄 http://vingle.net/posts/20510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9탄 http://vingle.net/posts/205109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0탄 http://vingle.net/posts/205136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1탄 http://vingle.net/posts/205139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2탄 http://vingle.net/posts/205140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3탄 http://vingle.net/posts/205367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4탄 http://vingle.net/posts/205370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5탄 http://vingle.net/posts/20537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6탄 http://vingle.net/posts/205492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7탄 http://vingle.net/posts/205525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8탄 http://vingle.net/posts/205689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탄 http://vingle.net/posts/205690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1탄 http://vingle.net/posts/20573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0탄 http://vingle.net/posts/20579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5847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2탄 http://vingle.net/posts/2060698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3탄 http://vingle.net/posts/206074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4탄 http://vingle.net/posts/206208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5탄 http://vingle.net/posts/206322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6탄 http://vingle.net/posts/2063446 아 나 너무 친절해 ㅋ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5탄
오늘 비가 으슬으슬 오는게 귀신이야기 보기 좋은 날이지? 근데 쑈쥐님 이야기가 끝이 나 가는게 너무 슬프다 ㅠㅠ 다음 귀신 이야기들도 가져올거지만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귀신썰인데 슬퍼ㅠ 이제 몇편 남았게? 말하기 싫다... 하... 얼른 돌아와요... 암튼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들썩거리게 했던 쑈쥐님의 글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시작해 볼까? ㅠㅠ __________ 안녕하세요. 반가워요ㅠㅠ다들..어떻게지냈나요? 크리스마스는 메리했나요? 초콜렛같이 쓰고달던 2010년도 이렇게 지나가는군요 올해는 참 다사다난했지만, 내게 제일 히트가 뭐냐고 묻는다면 역시 판에서 쑈쥐로 지낸거겠죠? 제가 얼마전에 DVD를봤는데 '줄리앤줄리아' 라는 영화였어요. 그 영화 줄거리가 끈기없는 여자주인공이 평소 존경하던 요리사의 레시피를 자기 블로그에 하나씩 올리면서 마치 자신이 그 요리사로 빙의한것처럼 인터넷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우는것도 많아지고 행복해지는 내용인데 보면서 "어? 나도 저 기분 알것같애.."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난 그 영화와 소재와 방법은 다르지만, 나를 그 영화에 동감할수있게해준 님들한테 새해인사라도하고싶어 이렇게 잠깐 다시왔어요. 근데 내가 잠깐안녕을 말한지 한달하고 반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나를 기다려주고 잊지않은 많은 님들 댓글을 보고 아, 역시 사람한테는 돌아갈곳과, 반겨줄 누군가가 있다는건 정말 큰행복이구나하고 또 실감했어요. 무튼 진짜 궁금한것도, 말하고싶은것도 참 많지만 우리 그런건 이야기 다 듣고 물어보기로하구, 자자 랜만에 이야기속으로 고고곡~ 님들중엔 내말을 듣고 귀인의 능력을 믿고 마냥 신기한분들이 계시는 반면, 나를 이런 개구리쟁이라고 여기는 님들도 계실거임. 그런분들도 이해하고 인정함. 그리고 그중엔 나도 귀인같은 사람알어, 내친구도 귀인같아 나도 귀인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졌어 하시는 분들도 계셨었음 예전에 내가 첫악플에 식겁먹었을때 어떤분이 자기도 귀인같은 친구를둬서 나를 백번 이해한다는 댓글을 보기도했음. 내가 이런 말을 갑자기 왜하냐면 사람마다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모든게 180도 바뀐다는 손바닥뒤집기에 차이를 말해주고싶어서임! 이번 얘기는 언젠가 님들한테 꼭 전하고싶어서 귀인에게 듣고 메모까지해논거임!! 복생복사를 버리면 닭생닭사가 남는 봇데마트 통큰닭 판매정보를 입수한 꼬꼬광인이 아침 일찍 광타렉스를 끌고 통큰닭사러가자고 우리집앞에서 소음추태를 부린 얼마전! 정말이지 오랜만에 광타렉스를 폐차시키고싶은 충동을 느끼게해준 광인을 저주하던 얼마전! 이었음. 얼마전을 강조하는건 고만큼 따신따끈한 얘기란거지ㅎㅎㅎㅎㅎㅎ 동네 근처 봇데마트에 도착해서 난 정말이지 통큰닭을 사러온 인파들에 다시 한번 광인을 천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이미 광인에겐 나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일뿐이고 그녀의 오른쪽 눈은 팔려나가는 닭의 마리수를 세는듯했고 그녀의 왼쪽 눈은 팔리는 닭을 어림잡아 지앞에 서있는 사람 머릿수를 세고있었음. 광인이 " 야야 내가 한 두통 살께 니가 한 세통만 사" 라고 떠들었고 난 " 헐 내가 왜? 난 닭 별로 안먹고싶어" 랬더니 광인이 " 뭐~~~어? 뭐어????? 안먹고시퍼어~~?? 안먹고싶어어???" 라면서 요즘 뒤늦게 꽂힌 남하당 영진씨를 그렇게 따라함.ㅠㅠ 미디어의 폐해는 이런거였음.. 처음엔 재밌었는데 수시로해대서 이제 너란여자 물림.. 암튼 입에 이만원을 쑤셔물려박아놔서야 조용해진 광인이랑 같이 줄서서 기다렸다가 한 20분만에야 손아귀에 닭을 쥐어들고 차에 돌아왔음. 광인이 "아 망할 이걸 누구 코에 붙여!!" 라고 계속 나한테 핀잔을 줬음 이유는 자기가 두통을 샀으면 난 세통을 사야만했는데 내가 한통만샀기때문에;; 내가 " 뒤에 계속 서있는 줄이 장난아니여서 눈치보였어" 라니깐 "아 그럼 다시가 줄서!!!" 라고 진심을 말하는 광인에게 " 이거 먹을때 피자시켜줄게"랬더니 광인은 대꾸없이 조용히 시동을검 그러면서 " 너 요즘 다시 버니깐 맘에들어~" 라고 미친소리함ㅋㅋㅋㅋㅋㅋㅋ 광인은 레알까도녀임 정말까고싶은도둑녀ㄴ.. 그래도 기특한 광인은 콩 한쪽도 나눠먹는거라고 귀인네가서 귀인을 태우고 남인네 자취방으로갔음 남인이 자다 깨 많이 짜증난 얼굴로 왜왔냐고 반겨줬음^^* 남인네 들어가자마자 광인은 자연스럽게 피자를 시켰고 광인 산 두마리와 내가 산 한마리와 피자를 펼쳐노니 제법 거~했음. 비록 콩한쪽도 나눠먹자던 광인이 2/3은 다 섭렵해버렸지만ㅋㅋㅋㅋ 그때 우리가 닭을 뜯던말던 상관없이 계속 자던 남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귀인에게 "아, 역시 니말이 맞더라" 웅얼웅얼거렸음. 귀인은 질세라 고작 "아 어" 라고 대꾸함. 가끔 귀인이랑 남인이랑 둘이 대화하고있는거보면 진짜 잔잔한 프랑스영화 보고있는거같음. 듣고보는사람 힘빠짐ㅋ 아무튼 나랑 광인은 그런 그들의 심심한대화에도 흥미를 느끼고자 귀를 기울였음 남인이 " 내 친구 신기해죽을라했어 이젠 너 믿는데" 남인에 알리송한 맥아리없는 말에 궁금한 광인이 "뭐가?뭐가?" 라고 묻자 귀인이랑 남인 둘다 설명해주기귀찮다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결국엔 남인이 다~~~말해주기 시작했음. 그니깐 한 5월?달쯤에 남인이 우리한테 흘리는 말로 "나 학교친구 XX이 알지.. 걔네 언니 가출했데" 라고 말 한적이있었음 실종신고까지했지만, 단순가출로 판단되어서 딱히 찾을 방법이 없어서 가족들 모두 손놓고 잘만살길 바라고있다는 뭐 그런 얘기였음. 당시 남인말을 듣던 귀인이 " XX이가 그때 같이 밥먹었던 얘?" 라고 아는척을했었고 남인은 맞다고했었음. 그러자 귀인은 " 걔 내 말 아직 안들었네" 라고 아리송한 말을 했었음. 무슨말이냐면 3월쯤에 귀인이 남인네 대학 근처 병원에서 볼일을보다가 남인이랑 점심이라도 먹을겸 연락을했는데 그때 남인에 대학친구라고 같이 밥을먹다 한번 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미신같은건 절대 안믿고, 혈액형으로 성격을 단정짓는건 하찮은짓이라고 생각하는 자기가 본것만 믿는 절대적현실주의자였다함. 근데 그 친구한테 귀인이 밥을먹다 쌩뚱맞게 "등본 한번 떼봐" 라고 했다함;; 초면에;; 솔직히 나라도 지나가는 어떤이가 붙잡고 "도를믿으십니까" 하면 당황할판인데 그 현실주의자는 오죽했을까싶었음. 현실주의자는 당연히 귀인 말을 귓똥으로 듣고 그렇게 한참을 잊고 지나갔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뗀 등본을 보곤 그 집 가족 모두 아주 그냥 식.겁했다함. 그 가출한 언니가 세대주 분리가되어있어서 등본에서 사라진거였음. 그 현실주의자네 아버지께서 그 사실을 알고 어떻게된건지 알아보셨는데 언니가 세대분리된게 벌써 2년째였고 그게 동사무소측 전산실수로 벌어진 일이었다는거임. 근데 여기서 더욱더 놀라고 주목해야할건, 언니를 다시 세대원으로 옮기고 얼마 안있다가 언니가 집으로 돌아왔다는.....ㅎㄷ..ㄷ..ㄷ.ㄷ... 남인의 설명이 끝나자 광인은 라스트닭다리를 귀인에게 넘겨드렸으며, 나는 귀인 무릎을 베고있었다가 귀인 무릎을 주물러드렸음. 남인이 "그래서 걔가 너 밥사주고싶다더라" 했지만 귀인은 "됐어" 라고 넘겼음. 그리고 자기무릎을 주무르던 나를 다시 무릎에 눕히더니 "이게 더 편해" 라면서 내가 님들한테 전하고싶은 말을 해줬음. 귀인이 그러는데, 사람은 믿는대로 혹은 바라는대로 될수밖에없다함. 만약에 의자를 책상이라고 믿고 의자처럼 사용하지않고 책상처럼 사용하고 생각하면, 사용하는이에겐 의자가 아닌 책상이되는거고 10명중 9명이 맛있다고하는 음식도 맛없다고느끼는 남은 1명이 자기자신이라면 그 사람에겐 그 음식은 맛없는 음식이 되어버리는것처럼 사람에게있어 인생이 돌아가는 중심은 모두 자기가 만들고 결정하는거랬음. 그니깐 난 백번해봐도 안되안되..라고 생각하는건 자기자신은 절대 해낼수없다고 믿게 만들어버리는거니깐 그러지말라그랬음. 앞서말했듯이 사람은 너무 단순할뿐이라서 난할수있어 할거야라고 세뇌시키고 그렇게 믿어버리면 어느샌가 해내고있는 자기를 볼수있을거라했음. 고로 사람이란 정말 믿는대로 실행할수있는 유일한 존재랬음!!! 내가 오랜만에와서 오늘 이 이야기를 왜 전하고싶었냐면 또 날이 날인만큼, 지금 내 글을 읽고있는 님들의 새로 시작되는 2011년을 멋지게 계획했음 좋겠다는 내 큰바람이있어서임. 물론 지금 삶도 만족하구 행복을 느끼는 분들도계시겠지만, 원래 사람 욕심은 깨진독에 물붓기아님? 난 님들은 더 행복해지고 더 만족하셨음 좋겠음.^^ 님.들.아~ 너무 오랜만이라서 내가 정신없이 떠들진않났나 모르겠어용 진짜하고싶은 말이 참많아요~ "얼마전에 저는 어떻게 저를 알아본 서경희님과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됐죠? 저도 약속지켰어요~ 경희님도 약속 지켜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 전 밥도 잘먹고 일도 열심히하고 사무실사람들과도 잘지내고 사입하러 동대문도 잘다니구있어요^^* 아, 댓글중에 동대문 디오트 지하에서 악세서리도매업하고 계신다는 분! 지하 어디쪽이세요? 혹시 이미 거래처아닐까요?? 그 댓글을 너무 이제야봐서ㅠㅠㅠ흙흙 이거보면 다시한번 말씀해주세요♥ 그리구 제가 지금 몸담고있는 쇼핑몰주소를 알려달라는분들도 계셨는데 아직은 안되요! 지금은 만들고 성장해가는 단계일뿐이라서 지금 님들한테 알려드리면 내가 '홍보'하는것밖에 안되잖아요 우리 상업적으로는 엮이지말아요~~ 나중에 쇼핑몰 고정수입이잡히고 입지가서면 그때되면 말씀드릴께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저 ㄷ..도..돌아온건 아니에요 ㅎㅎㅎㅎ 새..새해인사하러왔눈뎅.. 미..미.ㅁ..미안해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커가는 단계라 정신쏙빠지게 일하느라~~ 그래도 항상 나 돌아올 자리는 비워놓겠다는 님들 라뷰라뷰~ 님들아 진짜진짜 고맙구요 새해福많이받으세요~~~♥ _________ 시기가 약간 안맞아서 접때도 말했듯이 지금 이 글은 겨울에 쓰여진 글이라 (또 7년 전 글이라서) 조금 갸우뚱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퍼올때 약간 시기가 안맞는 쑈쥐님 말은 지울 때도 있었는데 오늘 안 지운 이유는 다들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야 ㅋ 그러니까 다 행복해지라고 ㅋㅋ 부끄럽넹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고... 다음편은.... ㅠㅠㅠㅠㅠㅠ 아 다음편 퍼오기 싫다 암튼 그래....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0탄
어때 주말 잘들 보내고 있어? 난 이따 꽃놀이 나갈거야 부럽지? 귀신들도 화려한걸 좋아한다는데 꽃도 역시 좋아할거야... 귀신들도 나랑 같이 놀자 라고 쓰려다가 무서워서 그건 아니야 미안해ㅠㅠ 오늘 약속없는 사람들 읽으라고 또 귀신이야기 가져왔어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쑈쥐'라는 분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다시 봐도 재밌네..ㅎ 그럼 시작할게! _____ 내 친구 광인의 좌우명은 '복생복사' 임. 설명 안해도 알거임. 운동자체를 너무 즐김.   님들이 광인의 생김새를 어떤식으로 상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떻게든 그 환상을 깨부셔버리겠음.    광인은 조혜련씨가 방송에서 근육자랑하실때, TV옆에 서서  똑같은 포즈하고 "나야, 조혜련이야?" 라고 물어봄.   아 나 거짓말 안보태고 조혜련씨 죄송하지만,   광인근육승~  저이가 복싱이 아닌 보디빌더에 꽂혔더라면, 필시 상이란 상은 휩쓸었을게임.   여자의 몸은 근육보다 지방이 더 많다고하던데 아마 광인은 남자인가봄ㅋ   근데 광인이 운동이 너무 지나쳐서 광인ㅋ 꼴에ㅋ 드디어 몸에 무리가 왔음.   그날은 나른한 토요일오전이였음, 이땐 회사나갈때라서 토요일을 목빠지게 기다리곤했지.. 그래서 토요일은 늘 맘적으로 여유롭다가, 꼭 놀아야한다는 의무감이있었지..그래..그랬던것같아 흙흙   아무튼 광인에게서 전화가왔음.   내가 "썹썹" 하고 받음 광인도 "썹썹" 했음.   나랑 광인은 한때 뭐에 꽂혀가지고 썹썹하면서 전화받았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남. 기억나면 그때 말하겠음.   암튼 광인이 " 나 입원했어 XX대병원 5층 510호다" 지 용건만 말하고 띡 끊음   님들 나 궁금한게있음, 친구가 지 용건만 말하고 끊으면 화남? 화만 남? 쳐 찢어 갈겨 죽이고싶지 않음?? 나 가끔 쟤 때문에 뒈지게 화나.   어디가 아파서 입원했다든 말도없이 최소한의 예의를 똥구녕에 숨긴 괘씸한 광인을 위해 난 또 착하니깐 광인이 줘도안먹는 두유를 사들고갔음.   광인이 가르쳐준 병실문앞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광인을 스캔했음. 창가쪽에 엄청 못생긴애가 다리에 깁스를 하고 핸드폰을 만지고있었음.   광인이 " 나 뼈 뿌러진거 어떻게 알고 이런걸 사왔어" 라면서 냄새도 싫어하던걸 뼈붙어야됀다고 얄밉게 코까지 막아가며 쭉쭉 빨아마심. 아 이럴줄 알았으면, 오징어나 낙지같은 연체동물을 사갈껄 그랬음. 뼈 아예없어지라는 의미로   왜 다쳤냐는 내 물음에 광인은 별거아니라는듯  " 줄넘기하다" 랬음.   앞으로 고꾸라져도 뒷통수가 깨진다더니,^^*****   병실은 6인실이었는데, 여기저기서 "XX 친구야? " , "친구왔네~" 등등등, 입원하신 아줌마들이 나를 반겨주셨음. 광인은 병원생활 몇시간만에 병실을 접수했나봄 광인의 오지랖에 비해, 내 오지랖은 이제 막 걸음마 시작한거임 얘 진짜 대박임.   내가 " 어쩌냐, 그럼 당분간 체육관 못나가겠네?" 고 물어봤더니, 광인은 " 몇주 입원하고 통깁스하고 나갈꺼야, 아빠혼자안돼" 랬음 아마 지가 뭐 좀 돼는줄 아나봄.   난 양관장님은 언제오시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꼭 광인 지가 없어란듯 체육관이 혼잡스럽다고 입원시켜주고 급히 가셨다함. 진짜 지가 뭐 돼는줄 아나봄.   여기서 잠깐 양관장님PR좀 하겠음. 원래 다리뼈 부러지면 왠만한 대학병원은 입원 잘 안시켜줌. 다 개인병원으로 가라하는데, 양관장님이 병원측과 딜을 하셨음. 귀한 딸 큰병원에 입원시키고싶은 아비맘으로 아, 양관장님 라뷰라뷰함><   귀인이랑 남인은 언제오냐고 물었더니, 귀인은 저녁때쯤 늦게온다했고, 남인은 다음날 온댔음. 튕김없이 바로 온 내가 그렇게 초라해지는 순간이었음..   이런저런 씨잘떼기없는 수다를 하고있는데, 광인이 나가고싶으니, 휠체어를 가지고오랬음. 광인이 휠체어에 착석하더니 나만 멀뚱멀뚱 보고있음. 내가 뭐 어쩌라고 눈빛을 쐈더니 "안밀어?" 랬음   이 아이는 훗날 지 저승갈때 "같이 안가?" 이럴거같애서 나 무서움.   햄버거가 자시고 싶으시다는 광명에 휠체어를 낑낑 밀고 햄버거가게로갔음.   휠체어탔으니 테이블에 있으라는 내 말은 개똥으로알고 광인은 직접 메뉴를 보고 주문하겠다고 카운터에 휠체어타고 줄까지섰음,   아마 내가 이때 광인의 만행을 제대로 판에 썼다면, 톡톡에 올라왔을지도 모름,   알바생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광인에게 친절하게도 몸을 좀 빼면서 주문을 받았음.   광인이 " 불고기버거세트랑요, 야 너도 먹을래? " 랬고 안먹는다니깐 계속해서 " 그 쿠키맛나는 아이스크림 주세여, 갖고갈거에요"   광인은 병원 벤치에 앉아서 먹겠다고 꼴값낭만을 떨고싶어했지만,   근데 뭐지 포장비 고딴게 붙어있었나? 그랬을거임. 우라질것이 꼬깃꼬깃 5천원인가,6천원만 들고와서 이백원이 모자른거임, 나도 지갑을 병실에 두고와서 결국 거기서 먹고..나왔음   그렇게 배부른 광인을 태우고 병원으로 들어가다 마침 병문안 온 귀인을 만남.   내 평소 귀인을 많이 믿고 의지하지만, 이날처럼 귀인이 반가운적은 또 없을꺼임.   이러고 햄버거까지 먹고왔다고 말했더니 귀인이 광인한테 " 너 그러다가 시집못가, 그러고다니지마" 랬음 광인은 " 진짜? 야(나) 너 나 좀 말려" 라함,이놈이 시집은 가야겠나봄 병실로가는길에 약간의 내리막길이있었는데, 거기서 휠체어를 놀까말까 고민했던 내가 떠오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있는데, 귀인이 " 어? 안녕하세요!" 라고 사람 많이 다니는쪽으로 인사를했음 누구한테 인사를 한건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사람이 많았음.   우리가 누구한테 인사한거냐고 물어봤더니 귀인이 "여기 병원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이랬고, 눈치 없는 내가 " 오~ 인맥왕~ 의사쌤? 의사랑도 아는사이~" 랬더니 귀인이 "영안실 관리자야" 랬음.   왠지 분위기는 숙연해졌음.   엘리베이터가 와서 탔고, 광인이 뜬금없이  "근데 병원에서 귀신이 젤 많이 보이지?" 귀인한테 물어봤음. 귀인은 엄~청 귀찮다는듯이 " 지금 니 무릎에 앉아있네" 랬음.   물론 이건 장난이었지만, 광인은 또 개쫄아가지고 무릎 위를 막 휘저었음. 귀인은 광인 반응이 재밌었는지 웃으면서 장난이라고 했음.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는데, 열리자마자 눈에 보인건   ←영안실   이 문구였음. 아마 영안실로 가는 뜻이었나봄   우리는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했는데, 헷갈려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탄거임. 엘리베이터는 일층에서 문이 열려도 밑에서 눌러놓으면 밑에갔다가 다시 올라옴. 그정도는 다들 아실꺼임   하얀벽에 빨간색으로 써있는걸 보니깐 괜히 기분이 좀 그랬음.   나랑 광인이 멀뚱멀뚱있는데 귀인이 급하게 닫힘버튼을 계속 눌렀음.   귀인은 어떤 귀신을봐도 무서울정도로 침착하고 시크한데, 대체 뭘 본건지 그때 귀인 표정이 엄청 식겁해보였음.   일단 우리는 병실로 돌아왔고, 귀인은 계속 말이없었음.   눈치만 보던 광인이 " 너 아까 또 뭐 봤지?" 라고 물어봤더니, 귀인이 그제야   " 내가 아까 인사했던 영안실관리자 아저씨있지."   "응"   "그 아저씨 한달 전에 돌아가신거 깜빡했어.."     . . .     아...   이래서 우리 옛말에 모르는게 약이랬구나....   그니깐 귀인은 관리자아저씨가 돌아가셨단걸 잠시 잊고 인사도 했던건데,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지하로 내려갔을때 문이 열리자마자, 관리자아저씨가 서있었고, 그때 갑자기 돌아가신게 떠올랐고 그래서 닫힘버튼을 계속 눌렀던거임.   ▶◀  닫힘   ▶◀ 닫힘   ▶◀ 닫힘..   ▶◀ 닫힘.....   진짜 그 말을 듣고보니 이상한게, 지하로 내려갔을때 타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왜 내려갔냐임.   오와.. 소름..돋음     아, 그러고보니깐 오늘이 또 즐거운 토요일이군요?   난 맨날노는데 주말이 다 뭔소용..부질없어ㅠㅠㅠㅠㅠ   나 부러움? 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전국구급 무당 아저씨와 있었던 이야기
오늘은 오늘의 유머에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영험함을 지니고 있는 무당 아저씨와 한 평범한 여자의 이야기를 퍼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공게에는 바다거북으로 재미붙였는데 이런글을 써보게되네여 무속인 관련글을 읽기만하다가 제경험을 쓰니 쑥쓰럽네요 ㅎ; 평범한 동네아저씨같은 느낌이셔서 특별한경험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변에 이런분이 안계시다면 제경험이 특이(?)할수있겟다는 생각이들어 적어봅니다 ㅎㅎ   혹시 무속인과관련해서 껄끄러우신분은 그냥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용 ㅎㅎ 저는 논란이생기는것이 불편합니당 ㅠㅠ 깊게생각말고 그냥 심심풀이 눈요기로 봐주세여 ㅎㅎ 앞으로말할 무당분에대해서는 그냥 편하게 김쌤이라 말할게요 ㅎ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려요!)  1.  작성자 주변에는 초 자연적인 일들이 많이일어납니다 저 스스로 뭔가를 보고 그러진않지만요(가위랑 기운정도만느껴요) 저희집안은 불교신자입니다. 그리고무속인과도 관련이많습니다  그중에한분이 김쌤이십니다 평범한 40대 남성분처럼보이지만 신이 몸에들어오면 아예다른분이되곤하셧죠(무서웠던기억이ㅠ) 그리고 전국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영험한분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더랫죠! 기억으론 당시 국회의원도 굿하러오셨는데 굿은커녕 발도못붙이고 쫓혀다신분도 여럿있었어요. 모시는 신이 발을 들이자마자 격노하셨다고... 딴소리가 길어서 죄송합니다ㅠ 무튼 어느날 어머니가 친정에갈일이생기셔서 집에안계신데, 아버지를 보러 김쌤이 오셨습니다.(두분이 친구처럼 지내심 ㅎ 그리고 사업하셔서 사업장에 거의 늘 엄빠가 계셨음)  평소처럼 놀러오신거였어요 저는 엄마와 아침부터 한시간가량으로 연락을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안되어 걱정이되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화고 문자고 엄청해댔죠 그런데 김쌤이 아빠랑계셨는데 저를 찾으셨다고해요. 그리곤 저를 불러서 하시는말씀이 "구너구야, 엄마 4시 좀 넘으면 전화하실거야. 전화 계속하지 않아도된다 별일 없으셔" 라고하셨어요  제가 계속전화하고 문자하는게 들릴리가 없는데 그러셔서 깜짝놀랐죠  어떻게 아신거지? 하구요  무튼 그렇게말씀해주셔서 엄마걱정을 뒤로하고 점심먹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보내고있던도중 ㅋㅋㅋ 잊히지가않습니다 4시11분에 엄마한테전화가왔어요 뭐때문에 전화를 이렇게많이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는 어리기도 어렷고 궁금해서 김쌤께 "엄마한테전화올거 어떻게알았어요?" 여쭈니 "할아버지가 너한테 말해주라고 하셨어~ 아저씨말대로 걱정안해도됏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잘 아시는 할아버지가 우리엄마랑 친한가보다 했어요 ㅋㅋ (바보같은...) 2. 이 일은 제가 대학다니면서 알바할 때 경험한 일입니다. 저는 식당 주방에서 방학에 생활비를 벌려고 알바를 하게 됐어요. 같이 주방에서 일할 분이 2명, 홀보던 인원 2명 이렇게있었습니다. 알바면접을 갔는데 다른곳 보다 시급이 500원 더 주는 곳이라 좀 힘든일이지만 시작했어요. 식당이다보니 점심저녁때는 정신이없고 아주잠깐 10분정도? 화장실만 다녀오고 그랬습니다.ㅜ 같이 주방보던 언니는 처음부터 저를 너무 이뻐했어요. 일하는것도 천천히 잘알려주고 실수해도 봐주고 ㅎㅎ 근데 그언니는 같이 주방에서 일하는 오빠한테(언니보다는 어림)는 좀 까칠하고 피곤하게하는 상사느낌처럼 불친절했어요. 언니는 "너 알바면접온날부터 딱알아봤어~ 성격도 좋을것 같고 옆에있으면 기분좋더라~" 등의 이야기를 하곤해서 저는 그저 기분이 좋았지요 ㅎㅎ 가끔 언니는 저를보면서 방긋 방긋 웃곤 했어요. 딸바보 엄마같은 느낌으로?ㅎㅎ 정말 예뻐해주시네 했죠. 하루 수습먼저 하고 알바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그날 하필 최고치로 장사가 잘된날이라서 힘들어 죽을뻔했어요 ㅜㅜㅋㅋㅋ 저는 요리하는것을 좋아해서 주방에서 일 하는것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을 할수록 이상하게도 제 기운이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피곤하고 지쳐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그거랑은 다른 좀 달랐어요. 제 몸의 일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랄까요? 그러던 어느날, 같이 일하던 언니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전화해서 "언니가 일을 그만둬서 이제 주방인원이 2명이야. 평소 출근하는것 보다 일찍와줄수 있겠니?"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방은 언니가 약간 기둥처럼 중심을 잡아주고, 일을 해나가는 구조여서 당황했어요. 인원 보충으로 바로 한명이 더 들어왔지만 언니가 없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 몸의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이 점점 더 큰 조각이 떨어져나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렇게 일하고 일하고 일했습니다. 2달간 열심히 일하고 있던 중 어느날 김쌤께 전화가 왔어요 "구너구야~ 잘 지내니? 방학인데 본가도 안내려오고 바쁜가 보구나." -"네~ 지금 알바해요 ㅎㅎ 생활비 벌어서 다음 학기때 쓰려구요!" "힘들겠구나. 식당에서 하고있니?" -"(엄청당황) 네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할아버지가 말해주셔서 알았어. 그런데 구너구야, 앞으로는 더 힘들테니 알바를 그만두었으면 좋겠구나. 아니면 다른 알바를 찾아보렴. 거긴 안되겠다" -"네 알겠습니다ㅜ" 알바하는거 어떻게 아셨지? 했지만 그냥 부모님이 말해주셨나보다 했어요(근데 알바하는걸 한번도 부모님께 말씀드린적이 없어요) 통화를 마친 후 알바를 그만 둬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당장 알바를 구할 수 없으니 며칠만 더 있어달라는 사장님의 부탁에 며칠 더 일을 했어요. 그런데 김쌤께 또 전화가 옵니다. "아가, 짐싸서 당장 본가로 내려와라." -"아... 그만 둘건데 며칠만 사장님이 부탁해서 하고있어요. 다음주부터 일 안하고 다른데로 옮길거에요" "지금 당장 나와서 짐싸서 본가내려오렴. 일주일 머무를 생각 하고 짐 싸오거라. 당장 출발해라 아가." 저는 당장 꼭 오라는 말씀에 집안에 무슨일이 생긴건가? 했어요. 본가에 밤 아주 늦게 도착했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보자마자 경악하는 표정을 지으셨어요. 저는 잘 몰랐는데 당시에 제 얼굴이 약간 거뭇거뭇? 해져있었고 산사람같은 느낌이 없었대요(저는 몰랐어요) 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김쌤이랑 같이 기도도 드리고 치료하며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김쌤이 말하시길 "꿈에 구너구가 요리를 하고있더구나. 그런데 일하던 곳에 일이 터질 모양인지, 할아버지가 나와 너에게 날아가고있는 큰 화살을맨손으로 받아내고 계셨어. 그길로 너에게 전화해 일을 그만두라했는데, 다음번꿈에는 할아버지가 날아오던 화살을 놓치셔서 아가있는 곳으로 화살이 날아가고 있었고, 할아버지가 '뭐하냐 이놈아! 아기죽는다!!!!' 하셨어. 그래서 바로 본가로 오라고 했단다."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큰일이 일어났더라면 큰일 나지 않았을까 싶게 무서웠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다시자취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일을 그만두면서 같이 일하던 홀오빠와 주방오빠에게 연락이 와서 술한잔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죠. (오빠A=#,B=*,저=-) # 구너구 너 일 그만두고 뛰어 나가자마 일터졌었다 - 뭔일? * 새로뽑았던 알바있자나~ 너 일그만두고 바로 다음날 일나왔는데, 주방에서 일하다가 바빠지니까 정신이 없었겠지. 칼만지다가 손가락 썰었어 - 엥? 진짜? 어떡해 그사람 괜찮아? # 야 말도마. 엄청 깊히 베었는데 잘못베여서 그런지 피가 막 솟구치듯 뿜어져나오더라. 살덩이 내부를 본건 살면서 처음이다 *바로 병원가고 그사람 산재(?)처리하고 그랬는데 사장한테 전화가온거야. 식당 위생신고들어갔다고 - 엥? 깨끗한데 무슨 위생신고야? # 너 전에 일하는 알바놈이있었는데 그때 사장이랑 사이가 안좋았는데 그만두고나서 신고했더라 그놈이. 그래서 본사에서도 전화오고 본사에서 압박엄청 줬나봐.  - 근데 실제로는 깨끗하니까 점검와도 상관없지않아? # 야 그게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일인데 ㅋㅋ 본사에서 뭐라뭐라 엄청했나봐. 그래서 장사접었다. 우리도 짤렸고. * 근데 너 그거 아냐? 같이 주방일하던 누나 무당인거 - 엥 건또 뭔소리야? # 그 누나 예전에 신받았자나 ㅋㅋ 우리 다알고있는데 너한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 왜 나한테만? 신기있다고 하면 내가 이상하게볼까봐 그런가? # 너 엄청 예뻐했어. 이유는 왠지 모르겠는데 너한테는 무조건 얘기하면 안된대. 그 누나 우리한테 있을 일 다 맞추고 조심할것도 얘기해주고그랬었어. 그리고 우리 일하던 식당 터가 사실 엄청 안좋은덴데 그누나가 일하면서부터 손님 모이기 시작했어. 겨우 직원 월급 줄 정도로? 근데 너 알바 면접 오자마자 누나가 너 꼭 우리랑 같이 일해야한다고 하더라. 누나가 너 엄청 좋은 복 타고 나서 같이있으면 주변사람도 좋은일 많이 생길 사람이래. 근데 진짜 너 수습날 오자마자 그렇게 장사잘됐자나 ㅋㅋ 너 오기전에 팔던거 두세배팔았어.  - ㅋㅋ그게 뭐야 나한테만 비밀이야왜. 괜히 서운하네 ㅋㅋ * 근데 누나가 사장님이랑 좀 싸웠지. 장사 너무잘되는데 우리한테 너무 막했어. 솔직히 그정도로 바쁘면 직원을 더쓰던지 해야될텐데 그것도 안하고. 그래서 누나가 직원이나 알바를 좀 더쓰라고 했더니 사장이 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꼬우면 그만두라고 그래서 진짜 그만뒀지. - 아 그래서 갑자기 그렇게 그만뒀구나ㅜㅜ # 누나 그만두고나서 장사하는데 큰 문제없어서 그렇게 그냥 지나가나 보다했는데 너 그만두고 나서 바로 매출 확 떨어지고 새로들어온 알바 다치고 위생신고 때문에 문제생기고. 그리고 사장은 배달나갔다가 빗길에 사고나서 다쳤잖아. 그래서 사장이 장사접었고........ 우리도 짤렸지 ㅋㅋ * 근데 누나가 사장이랑 싸우고 앞치마 주방에다 집어던지고 나갔는데, 그때 본 누나가 진짜 충격이었어 # 맞아. 가게 밖에 서서 진짜 흰자밖에 안 보일 정도로 식당쪽을 노려보고있는데 갑자기 소름이 확 돋더라. - 아이고... 그런일이 있었구마잉... 다친사람들은 괜찮아? * 모르지뭐. 식당 문 닫은 이후로는 본적도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충격적인 이야기였죠.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김쌤하고 수다떨다가 이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김쌤은 이미 다 알고계셨더라구요. 제가 일하던 식당 터는 굉장히 좋지 않은 터였을 것. 같이 일하던 언니가 분명 신을 받은 사람일 것.  김쌤은 그언니가 그 가게 명줄을 그나마 붙잡아 주던것이라고 했어요.  큰 신을 모시는 사람은 아니었을것이고, 평범하게 살고싶어 신당차려 점사보는 일 대신 밖에서 일을하려던것 일거라 했습니다. 꿈에 할아버지가 막아내던 화살은 아마도 그언니가 식당 또는 사장에게 날린것이 아닐까해요. 할아버지가 "아기 죽는다!!!" 하셨을때는 낮에 잠시 잠들었을때 그런 꿈을꾸셨다고 해요. 그래서 "저말고 다른사람들은 다 괜찮았는데 왜 저한테만 위협적이었을까요?" 여쭈었더니 원래 좋은기운을 가진사람이어도 나쁜기운이 많은곳에 가면 그 많은 나쁜기운을 다 물리치기란 쉽지않대요. 질투같은느낌? 여기 다 나쁜기운인데 쟤는 좋은기운이라 너무 튀어. 쟤도 우리편만들자! 뭐 이런느낌이라하면 이해에 도움이될까요?  ㅎㅎ 아! 나중에 같이 일했던 언니한테 연락이왔었어요. 밥한번 꼭 사주고 싶다구요 언니가 가게 그만두고 나오면서 악담을 쏟아부었대요 가게에.  본인이 그 가게를 떠남과 동시에 곧 망하리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네요. 그리고 무슨일이 생긴다면 저는 절대 다치게하지않으리라 생각했고, 자기가 뭘 안해줘도 저는 다칠일도 없대요 다치게 할 수도 없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애초에 언니가없었더라면 더 일찍 망하는 가게가 되지않았을까 해요. 언니는 저한테 항상 조상님한테 감사하며 살으라고 했어요. 앞으로도 살면서 좋은일만 가득하길바란다고 얘기하고 일할때처럼 엄마미소 활짝 지어줬어요 ㅎㅎ 그리고 헤어져서는 지금까지도 연락은 안하구 살고있어요 언니 번호가 바꼇는지 연락이 안닿네요ㅜ 출처 - 오늘의 유머 ======================================= 저 화살 날아가는게 곡성에서 나왔던 살을 날린다는 의미인거 같은데 그 언니가 앙심품고 살을 날린건 아닌지 생각되네요. 근데 구너구님한테 날라왔단거 보면 좀 이상하긴한데.. 사실은 그 언니가 구너구한테 날렸다가 김쌤 아저씨한테 호되게 혼나고 저렇게 말바꾼건 아닌지 뇌피셜 써봤습니다 ㅋㅋㅋ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0탄
백수가 제일 바쁘다는 말 알아? 나도 그런 말 이해 못했는데 정작 내가 (자진해서) 백수가 되고 나니 알겠더라구. 친구들이 나한테 뭐라는줄 알아? 내가 제일 바쁘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건 아닌데 그냥 게으름의 시간이 길어졌달까...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걸 해야 할 땐 시간이 없더라구 ㅋ 그러니까 그래서 막 엄청 자주 못쓴다구 여러분 똥줄타게 하려는것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하루에 두개는 갖고오잖아? 나좀짱? 헛소리말고 시작할게 ㅋㅋ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라는걸 다시 한번 말하면서 시작!!!! ________________ 광인은 내가 평소 오빠같이 의지하는 천하무적 근육워먼임. 근데 애 성격이 워낙 프리덤이라서 친구로써 가끔 심각하게 감당이안됌. 똘광끼계의 지존임.   내 동생도 광인 처음봤을때 "니 친구(광인) 좀 모지라냐?" 라고 사뭇 진지하게 물어봤었음.   내가 광인한테 "내 동생이 너 모지리녜ㅋㅋㅋㅋㅋ" 라 말을 전하자  광인은 오명을 벗겠다며 내 동생한테 "구구단 한판" 도전을 걸었던적도있음.   아 이때도 좀 어이없었던게ㅋㅋㅋㅋㅋㅋㅋ 꼴에 구구단 대결이라면서 광인이 "이구?" 하면 내동생은 "18" 바로 또 내동생이 "구이?" 해서 광인이 "18"  이럼   구구단 원래 이렇게 되로받고 말로주는거임? 계속 숫자 앞뒤만 바꿔서 서로 대답함 ㅋㅋ   그러면서 지들끼리 "하앍하악 정말 숨막히는 대결이었어 너 구구단좀 한다" " 너도, 너는 정말 내가 인정한다" 참 사이좋은 바보들의 구구단 행진이었음ㅋㅋ   진짜 모르는 사람이보면 광인이 좀 띨빵해보일수도있음 (아니..솔직히 진정띨빵할지도 모름)   아마 내가 전에 말했을거임. 광인네어머니와 양관장님께선 각자의 삶을 택하셨단거, 그래서 지금 머나먼 밀양 친정댁에서 사신다는거 그래서 중학교때부터 광인은 양관장님과 살았고, 광인은 양관장님을 엄마라쓰고 아빠라부르면서 무럭무럭 자랐음.   내가 처음으로 광인을 존경해본게, 광인도 분명 사춘기가있었을텐데, 양관장님이 광인을 올바르게 키우신건지, 누구도 원망하지않았다는거임. 오히려 자주 못보고지내는 엄마를 티안나게 그리워할뿐임. 그래서인지 몰라도 광인은 오지랖이 넓어 엄마들이랑 친함. 특히 우리엄마랑 친함.   워낙 성격이 뭉실뭉실한 광인이 우리집을 제집처럼 들락거린 이유도있지만, 광인을 안쓰럽게 혹은 기특하게 여기신 엄마께서 광인에게 유독 잘해주셨던 점도있음.   그래서 광인도 울엄마한테 "엄마 엄마" 거림. 어떤님이 전에 광인이 우리엄마한테 왜 엄마라고 부르냐고, 짜증안나냐고 물어보셨음. 그게 왜 짜증남? 광인이 그렇게 부른다고 우리엄마가 내엄마라는 사실은 변한게 없을뿐더러 원래 사랑은 나눌수록 배가되는.....아 이건 넘 낯간지럽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님들 작년 강원도여행을 기억하심? (포동이아빠) 그때 우리는 통나무동네에서 나와서 밥을 거하게 한상 차려먹고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정할까를 고민하고있었음. 그러던중 광인은 우리에게 "우리 엄마 보러갈래?" 라고 급제안했고, 우리는 평소에 광인의 마덜미싱유 를 잘 알고있었기에 이유도 안물어보고 무조건적으로 "콜콜 개콜"을 외쳤고, 광타렉스는 간만에 "빠빠빠빠빠" 기분좋은 클락션을 울리며 밀양으로 향했음.   ㅋㅋ..ㅋ..ㅋ 밀양 오지게 멈.ㅋ 헛웃음이 막 절로나옴 ㅋ 그래도 다이렉트로 달려 도착한 밀양은 정말 시골스러운 곳이었음   광인이 중간에 엄마께 전화를해두었고, 광인네 어머니께서 시내쪽으로 마중을 나오신다고했음.   광인이 다시 전화를 걸어 "아 엄마,나 밀양역 근처야" 랬음. 내심 사진속에서만봤던 광인네 어머니를 실제로 본다는 기대감도 한껏 부풀어있었음.   그때 광인이 "ㅋㅋㅋ꺄르리릭쿡킥흐흐깔깔깔" 거리면서 차에서 내리더니 누군가에게로 뛰어갔고 이내 정말 안어울리는 모션으로 폭삭 안겼음. 그분이 광인네 어머니셨음.   우리도 내려서 어머니께 인사를했음.   광인이 "애들아ㅋㅋㅋ우리엄마야ㅋㅋㅋ" 라고 어머니를 소개했고 또 "우리엄마ㅋㅋㅋㅋㅋ가가멜닮았찌ㅋㅋㅋㅋ키깈ㄱ" 거렸음   나는 원시적인 개그나 똥, 개, 이런거에도 빵빵 터지지만, 광인의 닮은꼴찾기개그엔 진짜 반미침 아 그냥 쉬아터질만큼 개터짐.   아 진짜 이러면안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끼끼이끼킥이킹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가가멜 요기잉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른앞이라 웃음참느라 울상이된 나를보며 광인네 어머니께선 " 얘, 웃기면 그냥 웃어" 라셨고 난 "아닠ㅋ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저 웈ㅋ껴서 헉헉 웃는거 아니에요" 결국 나는 웃음 참다 울어버렸고, 귀인이 "참어 참어" 라면서 동물조련시키듯 나를 달랬지만 그것도 소용없었음. 아줌마께서 "야 됐나? 나 얼굴 가렸다" 라며 손으로 얼굴을 감싸셨고 그 행동은 나를 더 미치게만들기도했지만, 귀인과 남인까지 풉풉거리게 만들었음.   참 묘하게 가가멜과 닮으신 광인네어머니는 백년묵은 변비도 뚫어버릴만큼 유쾌통쾌상쾌하셨음. 이로인해 양관장님이 선호하는 여성상이 분명해졌음.   나~촴~ㅋ   양관장님께서 전에 나한테 못생겼다하셨을때 괜히 심각하게 받아드렸나봄. 그냥 마음껏 감사할걸그랬음.   ㅇㅇ 내가 감히 가가멜과 개미상을 어떻게 이김?ㅋㅋ 그리고 또 분명해진건 역시 광인의 광끼는 남다른 피를 받았다는거   지금부터 광인어머니를 내 편의대로 광맘이라고 부르겠음. 광인은 광맘을 광타렉스로 (오예 쓰리광) 안내했지만 광맘께서는 " 이거 그 인간도 타는 차지?"  라시며 앞바퀴를 뻥뻥차시며 안타겠다고 강력거부를 하셨음.   광인은 "아 이제 내 차야!! 내꺼야! 차지마아!!" 라며 광맘을 말렸고 "난 이거 안탄다" 라시며 광인손을 뿌리치셨음. 광인은 "저저 소고집!!!!!!!!알았어 이제부터 아빠 안태울게" 랬고 광인의 사탕발림에 솔깃한 광맘께선 그제야 광타렉스에 승차하셨음. 그리고는 " 진짜 니네아빠 태우지마" 라고 다짐을 받아내셨음.   광맘께서 "좌회~ 직진~ 우회~ 앞으로직진 야 좀 찬찬히가라" 네비게이션 안내언니돋는 길 설명하셨음.   어느샌가부터 내눈엔 광맘과 양관장님 겹쳐보일정도로 두분이 너무나 비슷하셨음.   그리고 얼마지나서 초록색 철문앞에 도착했음. 초록색문을 밀고 들어가면 마당이 나오는데, ㄷ자 구도였음. 그리고 그 집엔 .........   외할머니 - " 우쭈쭈쭈 내새끼" 외삼촌 - "오느라 고생했다" 외숙모 - " 맛있는거해놨어" 외사촌1,2,3 - " 안녕"   이런걸보고 한지붕 아래 삼대가족이라함?   내가 남인한테 귓말로 "광인의 외척들?" 이라고했다가 꺼지라고 욕먹었음. 내 개그는 아직 좀 멀었나봄 ㅋㅋ   광인네 외숙모께서 차려주신 저녁밥을 싄나게 먹고 원없이 실컷 노닥거리다가 드디어 잠자리에 들 시간이 왔음.   광맘께서 나에게 주고싶은 것이있다며 나를 살짝 부르셨고, 그것은 아..........쓔ㅣ방..기대했는데.............. 요강이었음.   "니 그렇게 밤에 오줌싸러돌아다닌다매?ㅋㅋㅋㅋ" 라는 한마디도 잊지않으셨음. 그래도 아쉬웠던 나는 "고맙습니다" 하고 요강을 껴안고 방으로 들어갔음 남인이 "아 그걸 왜 껴안고있어!!" 라며 생각만해도 나 드럽다고 내옆에서 못자겠다고했음. 확 오줌먹여버릴룐   놀러왔다는 들뜬마음으로 신이나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그래서 (광인) (나) (귀인) (남인) 일렬로 쭉 누워서 암흑속의 수다를 떨었음. 누워서 불끄고 얘기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들어서 아주 굿임.   역시 어느새 잠에들었고, 또 역시 어느새 난 새벽에 깨버렸음.   근데 요강에 해결할 생각하니깐..... 정말 이건 좀 아닌거같애서 그냥 화장실을 가야지하고 눈을 뜨는데..   내가 ( ←이렇게 새우처럼 귀인쪽으로 누워있었으면 귀인은  )← 이런식으로 나를보고 누워있는데, 귀인이 눈을 부릅뜨고 나를 쳐다보고있었음.   그때 내가 얼마나 놀랬냐면, 님들 이번에 레지던트이블4 3D보신분들 계실거임. 그때 막 도끼든 거인좀비가 욕실에서 막 깝치는 장면있잖음? 와 그 도끼가 날아오는걸 3D보다 더 생생하게 보는 기분이랄까?   내가 귀인한테  "야..나 화장실..가야돼.........." 라고 조심스레 얘기했지만 귀인은 검지손가락을 입에갖다대며 쉿하라고했음 그리고 귀인은 자꾸 문쪽을 쳐다봤음.   나 아시다시피, 보시다시피 내아버지랑 귀인말은 법이니라~ 생각하고 사는 애임. 귀인이 화장실 보내줄때까지 기다렸음. 그리고 얼마 지나서 귀인은 눈에 힘을 풀더니,   "휴~" 하며 한숨을셨음.   내가 "뭐야 왜그래?" 라고 묻자 귀인은 " 쟤네 외할아버지왔다가셨어" 라며 턱끝으로 광인을 가리켰음. 내가 "잠깐만!! 기다려! 나 화장실갔다오고 말해!" 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총알같이튀어가서 다시 쏜살같이 튀어왔지만, 기다리라는 내 말은 귀똥으로 들은 귀인은 보란듯이 자고 있었음. 엠병 사람 궁금증만 긁어놓고!!!!!!!!!!!!!!!!!!!   그리고 아침이돼서 난 새벽에 귀인에게 들은 말을 광인에게 쪼잘거리는데 뒤에서 들으셨던 광맘이 "엄마!!!" 라시면서 광인네 외할머니방으로 뛰어들어가셨음,   외할머니와 광맘께서 급하게 방에서 나오시더니 화장실에서 씻고나오는 귀인을 붙잡고는 " 정말이니?" 라고 물으셨고 귀인은 날 한번 째려보더니 " 네" 랬음   할머니께선 할아버지께서 왔다가신 새벽이 그니깐 오늘이 할아버지 돌아가신날이라고하셨음.   듣던 광인이 " 아 할아버지가 제삿밥 차려달라고 오셨나보네!!              그니깐 이제 할아버지 제사좀 지내라니깐?" 이랬음.   광인네 외가는 기독교라 제사를 안지냄. 근데 그때 귀인이 " 그게 아니라 너 보러오신거같애" 랬음.   귀인이 그러는데, 귀신에게도 사람발자국처럼 왔다간 흔적같은게 남는데, 자기가 보기엔 돌아가신 후에 집에는 처음으로 오신거같다했음. 벌써 다 커버린 손녀광인을보러,   그 말을 듣곤 광맘께선 적잖은 충격을 받으셨는지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셨고 난 또 다시 귀인의 뜨거운 눈총을 받아야했음. 그래 나 니 똥이다  광맘을 대신해서 광인네 할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에 그렇게 까부는 광인도 잠깐이나마 숙연해졌음.   광인네 할아버지께서 광맘네 8남매중에 제일 아끼시던 자식이 광맘이셨다함. 근데 어느날 왠 소도둑같은 놈(양관장님)을 데려와서는 대뜸 결혼하겠다했고, 소도둑놈같은 양관장님을 맘에 안들어하셨던 할아버지께선 이 결혼 결사반대를하셨다함.   근데 그렇게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관장님 물벼락도 맞으셨다함;;) 광맘께서는 양관장님과 허락없이 혼인신고부터하셨고,   아 ㅠㅠ지금 이러면 웃으면 안되는데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를 듣던 광인이 "울엄마 리더쉽 쩌네" 랬다가 할머니 효자손으로 등짝맞은게 갑자기 생각나서ㅠㅠㅠ 결국 뱃속에 광인을 가져서야 결혼식도 겨우했다하셨음.   서울과 밀양은 또 너무 멀기도멀지만, 체육관에만 집착하시던 양관장님때문에 생계를 책임지셔야했던 광맘께서는 결혼후 친정에 한번도 못오셨다했음.   고생하는 광맘을 보기싫으셨던건지는 몰라도, 할머니께선 종종 서울로 올라오셔서 광맘을 보고가셨지만, 할아버지께선 단 한번도 서울에 오시지 않았다하셨음.   그리고 그렇게 할아버지께선 돌아가셨다함.   그래서 어쩌다보니 할아버지께선 자식중에 제일아끼던 광맘의 딸, 그러니깐 광인을 한번도 못보고 돌아가신거라하셨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야 광맘은 더이상 양관장님과의 미래를 지속할수없다 생각을하셨고, 뭐 그래서 각자의 삶을 살기로하셨던거였음.   아무튼 보고싶은데 볼수없는건 세상에서 제일 슬픈거같음.        __________ 아 슬프다 할부지 보고싶네 ㅠㅠㅠ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2탄
미안 너무 오랜만(그래봤자 이틀만)이지? 엊그제 감기걸린 친구랑 한 된장찌개를 나눠 먹어서 그런지 나도 감기 걸려서 ㅋㅋㅋㅋㅋ 독감으로 빌빌대다가 기다리고 계실 여러분이 생각나서 아직도 온몸이 쑤신데 쓰러 왔어 그래봤자 퍼오는거지만...ㅋ 많이 기다린 사람들 미안 ㅠㅠ 찾아보는 수고 덜어주려고 퍼오는거였는데 ㅠㅠㅠ 암튼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고 그 때는 쑈쥐님이 막 한동안 안들어오면 사람들 난리나고 막 쑈쥐님 사칭하는 게시물 올라오고 난리 부르스도 아니었지... (옛날 생각에 코쓱) 그럼 추억팔이 그만하고 ㅋㅋㅋㅋ 얼른 시작할게 ㄱㄱ ________________ 나를 시베리아개시키같은 김대리와 이어줬다면 꽂아준, 사촌형부는 옛날의 꼬질꾸질함 따위는 벗어던지고 지금은 동대문도매시장에서 성공한 능력자임. 예전에 내가 지금보다 더 할일없이 빈둥거릴때, 미워도 자식이라고 내 아버지께선 쓸모짝에도없는 이런 나를 사촌형부에게 진지하게 부탁하셨고, 때문에 형부는 지금보다 몇만배는 대책 없던 옛날에 나와함께 이 역경 뚫어보겠노라는 굵은 결심하에 원단가게며 부자재가게 ~ 공장부터 매장까지 잠시 잠깐 데리고다녔던 적이있음.  근데 내가 형부에게 일을 배운다는 소식을 지인들에게 전하자, 다들 하나같이 "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뜨거운 관심과 함께 "퍽~~이나" 라는 냉대도 받았었음. 심지어 동생이랑 광인은 날두고 돈놀이도했음. 내가 지금도 열딱지나고 피가 거꾸로 솟는건, 동생은 "쟤는 인생이 작심삼일이야ㅋㅋ만원건다" 이랬고 광인은 "에이 지도 사람인데 일주일은가겠지, 나도건다 " 이랬단거 이런 현실적인 개숭이들ㅋㅋ 나를 개떡같이 무시하는 이들에게 탄력을받은 나는 찰떡같은 사람이되어 좀비같은 정신력을 가지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지만......... 역시 나는 말만 잘듣고 시작만 으쌰으쌰하지 누가봐도 답답하리만큼 끈기가 없는 애라서, 나를 건사하는 형부를 점점 지치게(X)  미치게(O) 만들었음. 그런 형부에게 내 미안한 한 조각의 마음이라도 띄어보고자, "형부, 오늘은 나한테 다 시켜요ㅋㅋ" 라는 주접을 떨었고, 형부는 " 얘 지금 뭐래!!?!????" 라고 기겁을하며 절대거절했지만, 내가 그땐 뭔 생각이었는지 "한번만 믿어줍~쇼!ㅠㅠ" 라며 자신만만을떨었고  거절하며 울부짖는 형부에게 강제로 심부름거리를 얻어냈음. 하지만 아무래도 나 혼자는 좀 겁이나서 난 근육워먼을꼬여냈고,  일주일에 돈을 건 광인은 제발 삼일만 넘으라고 흔쾌히 나를 따라가주었음 광인은 본전이라도 지키고싶은 진정한 개숭이임ㅋㅋㅋㅋㅋ 아무튼 원단가게는 동대문역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여기 길을 대충 설명해보자면 굉~장히 미로틱해가지고 나같은 사람은 길을 잃을지어다 한번 들어가면 출입구도 드~~럽게 찾기 힘들지어다  형부랑 올때는 척척박사님 알아맞춰주세요 하면서 곧잘 쫒아다녔는데, 나는 물론이거니와 나랑 별반 다를거없는 광인에게도 무리였음. 우리는 길도 헤매는 주제에 당연히 심부름 하나를 제대로 못했고 나가는길마저 상인분들께 물어물어서 겨우 찾아내는 고지능적인 민폐형인간 바보 더 바보였음. 뭐 얼마나 복잡하길래 or 별로 안복잡한데 하시는 분들 오해는 하지마시길 백화점에서도 길 잃어버리는 나니깐 가능한거임 나한텐 픽토그램보는게 꼬부랑글씨 보는것보다 어려움ㅋㅋㅋ 아무튼 밖으로 겨우 나온 우리는 기진맥진 힘이 다 빠져버려서 누가 먼저랄거없이 궁둥짝 붙일수있는 곳이라면 무작정 앉아버렸고 그때서야 "세상은 역시 만만한게 아니구나" 를 실감했음. 그때 광인의 뱃고동소리가 내 귓전에까지 울렸고, 광인은 주제에 뭐가 또 찔렸는지 " 배 안고파?" 라고 먼저 물어왔음. 금강산도 식후경, 당근과 채찍질은 번갈아가며 하는것 이것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라고 미화 시키며 우린 근처 식당가로 들어섰고 때마침 내 핸드폰이 잔망지게 울렸음 발신자 :  귀인 난 원래 뭔가 서러울때나 안풀릴때,  제일 보고싶은건 귀인이기때문에 냉큼 전화를 받아 이 반가움을 한껏 표현하려했지만, 귀인이 먼저 여보세요도 거르고, "어디야?" 라고 물었음. 난 "광인이랑 밥먹으러 식당왔어" 랬더니 귀인은  " 아그래? 나 방금 너네 본거같애, 다시 나와" 랬고, 내가 광인에게 "야 귀인도 지금 여기있데!" 라면서 이미 식당 한켠에 자리잡고 앉아서 "이모~~ 자반구이!" 를 외치고있는 광인을 잡아끌고나왔음. 내가 귀인에게 "너 어디쯤에 있는데??" 라고 묻자 귀인은 "찻길쪽이야 " 랬고, 나랑 광인이 찻길쪽으로 걸어나가는데, 광인이 "오~와~ 어디 화산이라도 터졌나~" 라며 하늘을 쳐다봤고 나도 광인을 따라 하늘을 올려보는데 아까까지만해도 멀쩡했던 하늘은 회색으로 변해있었고, 순식간에 연기가 자욱해졌음. 우리가있던 건물 식당가에서 소량의 가스가 폭발한거였음. 주위에있던 사람들이 "불났데 불!!불!!!"  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하나 둘씩 뛰기시작했고,  나랑 광인도 혹시모를 2차 폭발을 피하려는데, 귀인도 여기 근처라는게 생각났고 아직 끊지않은 핸드폰에대고 "너 어디야!! 여기불났잖어! 괜찮어?" 라물었음. 귀인은 " 일단 너네부터 멀리 피해!" 랬음. 근데 이상한게 우리 주변은 그렇게 시끄러울수가 없는데, 전화 속 귀인쪽은 고요했음. 그리고 이내 곧 귀인은 " 난 지금 집이니깐.."  라고했음. 귀인은 직업상 아버지를따라 초상집을 다니기도하지만,  자기 혼자  차후 산소관리도 다님. (광인이 이걸보고 아~에프터서비스? 라고 했다가 귀인한테 한시간동안 설교를 들은적도있음) 아무튼 그래서 가끔 광인한테 데려다달라고 하기도하는데, 한번은 나도 따라갔다가 겪은일도 있음. 이 얘긴 다음기회에~ 그래서 귀인은 영들과 가까히할 건수도 꽤 많음. 매번 몸이 많이 피곤해져서 오래 잠을 자는 습관이 문제지만, 그날도 귀인은 아버지랑 지방으로 산소관리를 다녀와서 새벽이돼서야 집에 도착해서 잠에 들었다했음. 근데 꿈에 산소관리 해드리고 온 할머니께서 나오셔서 수고했고 고맙다고 뭐라도 도와주겠다고 하셨댔고, 꿈속 할머니께서는 "오늘 친구들이 화를부르네" 라셨다함. 그리고 그렇게 귀인은 잠에서 깼고, 잠결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먼저 생각이나서 나한테 전화를했다함. 그리고 마침 식당이라고 말하는 나한테, 무슨일이 날것같다고 말을하면 내가 호들갑을 떨까봐 그냥 너네를 봤다고하고 밖으로 나오라한거였음. 그니깐 꿈속 그 할머니께서 귀인에게 전해주신 친구들이 부르는 화는 火(불 화)였던거임. 다행히 그땐 큰 인명피해는없었고, 내가 간 시장쪽에서 화재가났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형부에게 전화가 왔고, 난 멀쩡하단 얘기를 전해준 뒤 배고파서 돌아가시겠다는 광인을 우리집에 데려와 라면을 끓여먹였음. 난 가끔 이런 생각이 듦. 만약에 이런 상황들에서 귀인이 없었더라면..? 하는 생각. 귀인과 함께 일어난 모든일은 어쩌면 어떤이에겐 거짓말같은 우연일수도있지만, 나, 또는 우리에겐 우리를 지켜주는 소소한 일상같은거임. 알겠냐 김대리? 님들 요즘~ 밖은 춥고 실내는 탁하고 ㅠ.ㅠ 이러면 감기에 걸리기 딱좋은데.. 정말 감기 조심하세요!! 특히 수험생분들 조심하세요! 님들은 체력이 재산! 아 그리고 22탄 리플중에 미아삼거리 가브리살을 언급하신 님ㅋㅋㅋ 저도 그 집 알지요 ㅋㅋ괜히 반갑네요!! 그 김치찌개에 김가루 비벼먹는 초극락의 맛ㅋㅋ 별을 원하시나요? ★ ★ ★ ★ ★ 참잘했어요 전에 하려했던 고등학교선생님 얘기는 조심스러워서 해야될지 고민중이에요 (이러면 더 궁금하대매?) 진짜 구타유발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건 더 생각해보고 써야될것같애요 대신 앞으로 더 알찬 얘기로 채워줄랑께 걱정하덜마쇼잉~ 내 님들아 모니터앞으로 다가와바 라뷰라뷰함  CHU~ _____________________ 이 글 써진지가 지금이랑 완전 다르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때라서 너무 시기에 안맞는 쑈쥐님의 붙임말은 몇개 빼고도 갖고오는데 지금 내가 감기에 걸려 있어서 그런지 감기 조심하란 말도 가져왔어 ㅋㅋ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4탄
밤에 쓰려고 했는데 나도 또 궁금해서 ㅋㅋㅋㅋ 또 쓰려고 들어왔어 ㅋ 잘했지? 이래놓고 밤에도 또 갖고오겠지... 하... 나 중독인가봐... 오늘도 역시 이야기하지만 이 글은 네이트판에서 7년 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갖고온거야! 시작하자! ________ 광인,남인 나는 물론이고, 심지어 님들도 이름도몰라 성도모르는♪ 귀인을 이렇게 좋아하는 반면, 고등학교때 귀인을 줘뜯어먹는 친구가있었음. 귀인이 귀신을 본다는걸로. 심지어 귀인이 귀신이라는 개말이안돼는 소문까지 내고다녔음. 근데 더 울화통삶는건 화를내면 우리가 더 화를냈지 귀인은 가만히 있었다는거임. 그 친구는 귀인아버지 직업가지고도 엠병을떨었음.  점심시간 복도에서 " 야 쟤네아빠 염쟁이래" 라고 똥언을 엎지름. 귀인이 말려서 그동안 마음속에 참을인을 깊게 세겼던 광인이 꼴불견이 하늘을 뚫는 친구에게 당장이라도 때려눕힐기세로 덤벼들었지만, 또 귀인은 괜찮다며 광인을 말렸고, 광인은 "니가 괜찮다고 넘기니깐 저게 더 ㅈㄹ이잖아" 라고 씩씩거리며 울었음. 상처받은건 귀인일텐데, 오히려 귀인이 광인을 달래는 꼴이돼버렸음. 그날 우리집 옥상에와서도 분이 안풀렸던 광인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그친구의 만행을 내 동생과 삼식이에게 까지 전했음. 내 동생은 귀인이 괜찮다는데, 니가 왜 설치냐고 광인에게 뭐라했지만, 한편으론 광인한테 근데 그여자가 또 뭐했냐고 캐물었음. 그 정도로 우리에겐 귀인은 너무나 소중함. 근데 결국 광인이랑 내 동생이 비밀로하고 그 친구를 찾아가버림. 그걸 삼식이가 귀인한테 알렸고, 귀인은 호랑이승질을 내면서 광인에게 전화를 걸었음. 귀인이 "너 어디야" 랬고 삼식이가 일러바친걸 모르는 광인은 "체육관이지" 라고 거짓말을 침. 귀인이 " 너 거짓말하지마 " 랬더니 아기심장 광인이 "아 사실은" 이라며 말하려했는데 내 동생이 전화를 가로챘는지 내동생이 받더니 " 언니 오빠가 다 알아서함" 이라고 개똥폼을 잡고 먼저 전화를 끊어버렸음. 귀인은 진심으로 화가났는지 삼식이한테 전화해서 광인과 내동생이 어딨냐고 물었음. 삼식이는 참 착하니깐 고지곧대로 불었음. 삼식이가 일러준곳은 그 친구가 알바하는 페스트푸드점이었음. 귀인을따라서 바로 페스트푸드점으로 갔고 남인이 "저깄다!" 라며 구석자리에 앉아있던 광인과 내동생을 스캔했음. 귀인이 미간에 번데기주름 제대로 잡고 들어가서 인상파얼굴로 내 동생을 툭툭쳤음. 내 동생보다 먼저 귀인을 본 아기심장 광인이 "헐" 이라며 기겁을했음.  소란스러운걸 느낀 그 친구는 이내 우리를보고 쟤들은 또뭐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있었음. 귀인은 "가자" 라며 내 동생을 잡아끌었고, 내동생은 " 드럽게 괴롭힌다며, 커뮤니케이션 하러왔다니깐?" 라고 손사레를쳤고, 귀인보다 배는 큰 내 동생을 힘으로 이길수 없는 귀인은 결국 "내가 괜찮다는데 난리야 니 알아서해" 라고 짜증을 내며 나갔음. 지켜보던 남인도 광인에게 "쟤가(귀인) 하지말라면 하지마 븅들아" 라며 쫒아나갔고 광인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 정녕모르겠다고 투덜거렸음. 할수없이 나는 내 피요,살이요였던 용돈 꼼쳐둔걸 넘기겠다는 조건으로 안가겠다고 고집피우던 내 동생을 끌고나왔음. (개........놈...악마의 자식)  그 친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귀인이 지 알바하는데에 남자애(내동생)까지 데려와서 지한테 해코지하려했다고 오해를했는지 그걸 또 학교에 떠들고 다녔음. 이젠 나랑 남인까지도 그 친구에게 대꾸도 한마디 안하는 귀인이 무슨생각인지 궁금해졌음. 그래서 내가 귀인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지만 귀인은 "걔 불쌍한 애야" 라고만 할뿐 쾌답을 내어주지않았음. 그런데 어느날 광인이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늬들늬들 그거알어?" 랬음. 내가 "뭐?" 냐고 물었더니 광인이 "걔, XX이(귀인)한테 ㅈㄹ하는얘, 걔 오늘 학교안왔데" 난 걔 학교안온게 뭐가 대단한일이냐고 광인한테 "꺼져" 랬는데 광인이 한국말은 끝까지 듣는거라며 내 머리를 한대 쥐어박더니 " 걔네엄마 돌아가셨데" 랬음.   그말을 듣자마자 저번에 귀인이 그 친구가 불쌍한 애라고 했던게 떠올랐고 내가 귀인을 쳐다봤지만 귀인은 또 아무말도안했음. 그 뒤 일주일이 지나서 그 친구가 학교에왔음. 엄마랑 둘이 살던 그 친구는 지방에 사시는 아빠랑 같이 살기로했다고 전학수속을 밟으러온거였음. 그런데, 너무도 놀라웠던건 귀인만보면 튀겨먹을까 구워먹을까 안달이었던 그 친구가 귀인에게 " 잘있어" 라고 인사를하는거임. 답답함에 도를 넘어 미치기 직전인 광인이 귀인에게 "나 이제부터 너랑 말안해" 라고 먹힐것같지도 않은 망아지여물먹는 협박을했고 귀인은 "말할라했는데 니입을 닫을수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다" 라고 장난을쳤고 궁금한건 맞아죽어도 못참는 광인은 온갖 기교를 부렸고 드디어 귀인은 지난 일들을 말해줬음. 귀인은 몇달전 아버지 심부름으로 병원에 들릴일이있었는데, 그 병원에서 그 친구를 봤다함. 그 친구네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해계시고 오늘내일하면서 매일이 고비일정도로 많이 편찮으셨다했음. 그 친구는 귀인에게 숨겨왔던 비밀같은걸 들켰다고 생각을 꼬아버렸고, 그래서 괜히 귀인을 괴롭혔던거임. 광인이 엄마가 병원에 입원한거 본게 그게 그렇게 기분나쁜거냐고 궁굼해했지만, 난 오히려 그 친구입장이 이해가됐음. 누구나 컴플렉스같은건 있기마련이고 그걸 건들면 화가나는게 당연함. 그친구에겐 엄마가 편찮으신게 컴플렉스였을뿐이고 아킬레스건을 귀인이 건들였다고 생각할수도있었음. 그래도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광인에게 난 " 니가 오줌싸는거 숨기고싶은거랑 비슷한거야" 라고 입을꼬매버렸고 내가 근데 쟤(그친구)가 갑자기 너(귀인)한테 왜 고맙다하냐 물었고 귀인이 엄마랑 둘이살았던 친구의 사정을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귀인네 아버지께서 가족도 없는 그 친구어머니의 장례를 도와드렸다고했음. 그리고 유령제나 반우제까지 귀인이 다 도와줬다했음. 우리한테 비밀로한게 약간 섭섭했지만, 아무래도 자존심이쎈 그 친구에 대한 배려였던거같음. 이래서 내가 귀인을 너무 자랑하고싶은 이유가 여러방면임. 언니오빠동생분들 나를 겪하게 아껴주는거에 난 귀인얘기를 들려주는걸로 보답할꺼얌. _____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제목 - 내친구는 귀인 잘자!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5탄
오늘 다들 잘 보냈어?? 자기 전에는 귀신이야기지!!!! 막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도 요즘 매일 이렇게 귀신 이야기를 보니까(이미 옛날에 봤던거지만) 무서워서 밤에 불을 켜고 자고 있어... ㅋ 오늘도 불켜고 자야지 보자 우리 같이 귀신이야기! 매일 말하지만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이라는 글을 퍼온거야. 재미쪙.... 보쟈! _________ 울 아버지는 2남4녀중 장남이시고, 둘째작은아버지, 고모원,투,쓰리,포에서 벌고모는 포를 맡고있음.포레버막둥이 벌고모는 꿀파는 아낙이라 내가 그냥 벌고모라고 부름. 근데 고모라는 명칭이 붙어있고, 꿀장사한다고 아줌마라고 생각하면 안됌. 울 아버지 23살때 벌고모가 태어남.(포에버막둥이) 그니깐 벌고모 나보다 5살많음. 쉣쉣쉣 5살차이, 20대가돼서는 별차이 못느끼겠지만, 10살차이 반토막 고놈 참웃김ㅋ  나 5살때 벌고모 10살, 고모 책가방 맨다고 깝시작 나 10살때 벌고모 15살, HOT 브로마이드에 낙서 한번했다가 나 생매장당할뻔.... 나 15살때 벌고모 20살, 10대와 20대의 텀을 니가 아녜.마녜.. 하하하 고모 말이 그냥 나는 웃긴다. 그러다가 내가 20살이돼고, 나이먹고 외로웠던 벌고모, 봄나물같은 나랑 친해져서 회춘하고싶었나 슬슬 내게 접근하기시작했고, 결국 내 친구들과 함께가졌던 술자리판에서 그동안 찢어진 앙금에 박음질을하게됐음. 광인은 늘 자기인생 롤모델 남성상이 무하마드 알리면 여성상은 벌고모라함. 내 보기엔 시즌마다 얻어먹는 꽁.꿀에 감동해서 아부떠는거같지만? 암튼 벌고모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파해쳐보겠음. 벌고모는 이상하게도 자기 말에 동감해주면 뭔 개똥같은 성격인지 꼭 반대로함. 예를 하나 들자면, 나고3때 벌고모가 가족들에게 자기 남자친구를 소개시켰음. 모두들 벌고모가 데려온 남자를보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했음. 뭐 내가봐도 괜찮았음. 분위기는 당장이라도 손잡고 식장으로 들어갈 기세였음. 근데 벌고모 4일뒤에 남자랑 헤어짐. 우리엄마가 "왜그랬어" 라면서 물어봄 벌고모 " 누구나 다 괜찮다 느끼는 남자는 싫어요" 헐ㅋ이런ㅋ 그럼 벌고모랑 김대리를 이어줄걸그랬음.ㅡㅡ 무튼 벌고모는 모두가 YES라고할때, NO를 외칠줄 아는 그런 여자임. 벌고모는 편애도 대놓고함. 광인한테 벌꿀 한통보내면, 귀인한텐 세통보내는 정도? 남인한텐 "넌 이쁜짓할때까진 얄짤없어" 라며 여태껏 한통도 안보내줌. 아...슈ㅣ발ㅋ 그럴땐 내가 다 민망해서 연탄불 위에 오징어 황진이 춤추듯 오그라듬. 그치만, 벌고모가 귀인을 유달리 이뻐할 이유가있었음. 오늘은 그 얘기를 하려함. 벌고모는 평생 시집못갈줄 알았는데, 제작년에 결국 그 4일만에 헤어진 누가봐도 괜찮은 남자한테 시집을갔음. 현재도 벌부부는 꿀장사를 옥신각신하면서 나름 잘 꾸려가고있음. 근데 것도 장사밑천 하나 없이, 우리 아버지께 손벌려서 시작함. 그러면서 얄밉게 한마디는 꼭함 "오빠 투자할줄 아시네" 난 분명히봤음. 아버지가 떨리는 손으로 재털이를 꾹 움켜잡고 계신걸,  벌고모는 사람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며 가끔 안부전화만 할뿐, 평소에도 머리털 한가닥도 안보였음. 작년이었음. 나랑 광인이 남인네자취방으로 놀러갔을때였음.  광인이 "나 지금 벌고모랑 문자한다~" 라고 자랑했음. 솔직히 그 자리엔 벌고모랑 문자하는 광인을 부러워할만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너무 좋아하는 광인이 좀 안돼보여서   내가 그냥 사람 하나 살리는 셈치고"아 진짜?" 추임새를 넣어줬음. 그러더니 광인이 핸드폰을 짜잔~하고 보여줬음. 내용은 - 응 그래 놀러와 - 였음. 이걸 본 남인이 " 야, 니가 먼저보냈지? 딱보니깐 답장받은거네" 라고했고 광인은 "근데 어쩌라고" 라고 민망함의 끝을보여줬음. 남인이 보낸문자를 넘겨보더니 " 이봐라, 지가 먼저 뭐해용 이라고보냈구만" 라면서 내게 핸드폰을 보여줬음. 남인이 광인을 잡아뜯어먹으려는 모습이 정말 훈훈함^^  광인- 어쩌라고 꿀 한방울 못받은게 남인- 나 꿀 싫어하거든?! 광인- 나 꿀 싫어하거든~에~~~~닥쳐, 벌고모가 놀러오래 광인이 "우리 벌고모네 놀러가자" 랬고 남인의 "그럴까?" 한마디에 계획이 빠르게 전개됐고, 바로 벌고모한테 전화를걸었음.  수화음이 몇번지나서 벌고모가 "응 여보세요" 하고받았음. 받자마자 내가 "고모, 주말 콜?" 랬는데, 고모가 까칠하게 "야 인사부터해" 래서 "어 안녕, 이번 주말콜?" 하고 다시 콜을 외쳤음. 그래서 다가오는 주말에 광인의 광타렉스를 타고 고모네로 가기로했음. 광인은 타고난 라이더지만, 역시 초행길은 약해서 또 한참을 뺑뺑돌아 2시간이면 간다는 곳을 4시간이나걸려 도착했음 ㅡㅡ 아.... 아침 일찍 출발했길 망정이지, 날이 어두웠더라면 차에서만 1박2일 걸렸을지도 모름. 뭐,그래도 우리 광기사 초행길만 아니면 운전실력좋음ㅋ 강원도때도그렇고 20대초반 여자애가 네비없이 시골길 다니는거 용하지않음? 멀리 언덕배기에 마중나와있는 여자가보였고 멀리서봐도 서있는폼이 딱봐도 벌고모였음 광타렉스에서 내려서 오랜만에보는 벌고모를 힘껏 안아주려했는데 벌고모가 유난히 말라 보였음. 진짜 내가 어릴적부터봐왔던 벌고모는 항상 부어있는 사람인데 이건 뭐 좀비랑 형님아우 맺을판이었음. 내가 "고모, 다이어트해?" 라고 묻자 벌고모는 "시끄러, XX이(귀인) 어딨어" 라고 대뜸 귀인부터 찾았음. 귀인이 힘겹게 광타렉스 꼬른문을 밀고 내리는데 고모는 내 손을 뿌리치고 귀인 손을 자기볼에 부비며 "보고싶었어" 라고 장난을 쳤고, 귀인은 벌고모 장난에 웃다가 이내 한곳을 멀리 쳐다보고있었음. 그와중에도 광인은 지는 본척도 안해준다고 또 삐져있었지만, 벌고모따라 집으로 들어갔음. 고모가 사는집은 그때 처음가봤는데, 꽤 넓고 2층까지있었음. 그래도 역시 시골이라 곤충탐구는 제대로한것같음. 내가 고모부는 어디갔냐니깐, 우리 숯불구워주겠다고 시내 나가셨다는거임. 아 눙물이 콩물이, 숯불구이 너~무좋아.(요즘이게핫유행어?)ㅋㅋ 고모는 꿀아낙답게, 우리에게 꿀을 혼합해서 만든 각종 먹거리를 내놓았지만 그 달달함에 눈이 돌아간 광인이 게눈감추듯 10분만에 다 처먹어버림. 이때 나는 진심으로 광인은 손도빠르고 입도빠른 괴물이란걸 새삼느꼈음. 좀뒤에 고모부가왔음. 고모부는 어릴적 복싱에 취미를 두고있어서 광인이랑 젤 친함. 광인이 젤 먼저 반갑다고 고모부 배를 침 고모부도 질수없다 가드올리는 자세를 취함. 고모부랑도 나이차이가 얼마안나서 친하지만.. 광인 장난 다 받아주는 고모부는 부처님반토막같은 사람임. 그렇게 뭐가 더 맛있니, 이건 맛없니하며 즐거운 저녁숯불을 마치고  여성스럽게 티타임을 즐기고있었음. 벌고모가 뜬금없이 "아맞다, XX이(귀인) 귀신본댔지?" 랬고 재잘거렸던 분위기는 좀 조용해졌음. 계속해서 벌고모가 " 우리집 뒷편에 흉가하나 있는데, 동네사람이 거기서 하도 귀신을봤데, 있나없나 확인해볼래?" 귀인이 "내일 아침에 가볼께" 랬지만 벌고모는 계속 " 지금가봐, 원래 밤에 더 잘보지않어?" 라고 자꾸 거지깽깽이같은 말을했음. 내가 "뭐야 고모, 얼마나 깜깜한데, 지금가래" 라고 투덜댔더니 고모가 "넌 시끄러워" 라고 버럭 화를 냈음. 이유없는 성질에 우리는 왜저러지? 하는 표정을 지었고 고모부가 " 고모 요즘 예민해, 시간이 너무 늦었다, 알아서들 잘자라!" 라고 벌고모를 데리고 안방으로 들어갔음. 고모부가 안방문을 열자마자 귀인이 "잠깐만" 이랬음. 그리고 귀인은 벌고모네 안방으로 들어갔음. 귀인은 "고모 오늘은 여기서 자지말고 저쪽방에서 자" 랬고 벌고모는 뭐라대꾸하려다가 귀인표정에 쫄아서 알았다하고 귀인이 일러주는 방으로들어갔음. 고모 잠자리를 봐주고 고모부가 나와서 귀인에게 "왜그래?" 라고 물었고 귀인은 "여기서 흉가가 가까워요?" 라고 되려 물었음. 고모부는 " 응 바로 뒤쪽이야" 랬고 귀인이 "내일 아침에 같이가요." 라고 말하고, 자겠다고 2층으로 올라갔음. 나랑 광인이랑 남인도 고모부한테 "잘자요" 하고 얼른 귀인따라 올라갔음.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있는 고모부 표정은 아주 제대로 찝찝해보였음. 2층엔 마주보고있는 방이 2개있고 그 중간벽에 화장실이 딸려있음. 광인이랑 나랑 왼쪽방을 귀인이랑 남인이 오른쪽방을 쓰기로돼있었는데, 귀인이 광인이랑 나를 부르더니 오른쪽방에서 넷이 다 같이 자자했음. 처음엔 "놀러와서는 다같이자는거야" 라고했지만 남인이 이 방에서 넷이 다 어떻게 자냐고 계속 투덜대자 그 특유의 표정을 내놓더니 "잘자는거야" 랬고 남인은 떨어져나갔음. 그래서 그 좁아터진 방에서 다큰 여자 네명이 얽히면서 잤음. 아침부터 내 동생이 술에 떡이돼서 걸어온 전화에  난 전화를 받으며 잠을 깨고있었음. 이새키는 지 여자친구랑 헤어진걸 도대체 왜 술처먹고 보고하는지 모르겠음. (아, 혹시라도 볼지모르겠는데. 연이라 불러주던 전 남자친구가 있었던 귀엽게생겼다는 연아, 요 몇달전 군대간 전 남자친구가 있었던 연아 내 동생 너랑 헤어지고도 지금까지 널 잊지못해 가슴앓이하고 울면서 군대갔다. 그 새키는 너랑 왜 헤어진지 이유도 모르겠다던데,이 언닌 널 이해해요. 나라도 내 동생은 별로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연아 내가 부탁하나하는데, 제발 내 동생한테 이별의 이유라도 제대로 알려주련?...난 이제 더이상 그 놈한테 수신부담전화 받기싫어 나좀살자)    암튼, 광인 남인은 세상모르고 자고있는데 귀인이 없었음. 난 그냥 동생의 전화를 끊고 광인이랑 남인을 깨우고 1층으로 내려갔음. 1층에 내려가보니 귀인이랑 벌고모랑 고모부랑 심각하게 얘기를하고있었음. 귀인이랑 고모부는 새벽일찍 흉가에 다녀왔다했음. 나는 왜 나 안깨우고 빼고갔냐고 짜증을냈지만,  그 얘기를 듣고 아,차라리 안가길잘했구나^^ 싶었음. 흉가 앞엔 아주 큰 나무가 하나있었는데, 귀인은 그 나무에서 진짜 귀신을봤다했음. 근데 그 나무뿌리가 밑으로밑으로 내려와서 땅밑으로 벌고모네집까지 이어져있고, 그 뿌리의 끝이 벌고모네 안방 땅밑 같다고했음. 귀인은 고모네집에 도착할때 선선한 기운같은걸 느꼈고, 고모 안방문을 열자 그 기운이 더강하게 느껴졌고, 들어가보니 확실히 여기다 라는걸 알았던거임. 그래서 벌고모가 점점 야위어가고 예민해진거라했음. 그니깐 양관장님이 겪었던 일이랑 비슷한거임. 사람은 잠자리가 매우중요한데, 잠자리에서 좋은기운을 얻는 사람이있으면, 양관장님이나 벌고모처럼 나쁜기운을 얻는 사람도있다함. 그니깐 가위눌리는 님들도 잠자리부터 바꿔보는건 어떨까싶음. 그리고 나랑 광인한테 왼쪽방에서 자지말라한것도, 1층 안방 바로 2층이 왼쪽방이었음. 귀인은 되도록이면 이 집에서 살지말란 말을했고, 고모부는 사실이건 아니건 기분이 나쁘다고 빠른시일내 이사를 하겠다했음. 더 놀라운건, 벌고모가 이사를하고 새집들이때 해준얘긴데, 이사할때 들은얘긴데, 그 흉가에 살던 사람이 그 나무에 목을매고 죽은거랬음. 언니오빠동생분들아 나 그렇게 기특함? 궁뎅이좀 적당히 팡팡해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팡팡해주는건좋은데, 실제로 님들이 나 그렇게 팡팡해주면 내 궁뎅짝 없어지것소♥ 보너스. 광인이 체육관에서 라디오를 듣고 빵터진거라고 해줬는데 나도 듣고 빵터졌음 ㅋㅋ 님들은 빵터질지 모르겠지만.. 광인 - 야얔 ㅋㅋ너 마스크댄스가뭔지알어?ㅋㅋㅋㅋ 나 - 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뭔데 광인 - 슈ㅣ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탈춤 ㅋㅋㅋㅋㅋㅋㅋ 나 -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웃겨? 미안 빠이! 김 대리 이젠 욕할것도없다.... 아, 나 김대리 왜자꾸 들먹거리냐고 묻는분, 님이 나와 같은일을 당해보시고 물어보세요. 제발. _______ 그럼 잘자!!!!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탄
바로 다음편 가지고 왔당 이거 보고 자자 ㅋㅋ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그럼 시작할까? ㅋ ______ # 공장 (전반전) 작년에 강원도놀러가기전이었음. 김대리를 만나기 전 그니깐 취직하기전에, 난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참 많이도해왔음 다컸으니 더 이상의 무료배당금은 없다는 어버이의 뜻깊은 가르침아래 아버지네 공장 시다일부터해서 편의점,호텔알바, 알바계의 TOP라는 인형탈도 가리지않고했던 나는 알바계의 잔뼈굵은 별이었지만 버는 족족 깨진 독에 물붓기라도 하듯, 각종 치장비와 유흥비로 솔솔 새어나갔고 이건뭔가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난 아직 어리잖아" 를 핑계삼아 "정식으로 취직해서 모으면돼" 란 짧은생각으로 한때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팅가팅가 하루살이였음. 그때 내가 한창 재미와 감동으로 꽂혀있던 아르바이트가 바로 인형탈 아르바이트였음. 우리동네에는 리틀명동이라는 명칭도 아깝지않을만큼의 번화가가있는데, 거기서 난 한동안 화장품가게앞 "초롱이" 였음. 초롱이는 눈이 광인 주먹보다 더 왕큰 강아지캐릭터였는데... 진심ㅜㅜ 그거하면서 겁나 농락당했었음. 그래도 초롱이와 함께라면 세상이 다 내꺼, 내 얼굴엔 철면피가 씌여진듯 솟구치는 깝침에 힘입어 농락하는 상대를 여자 남자할거없이 잡고 절대 놓아주지않았음. 인생살면서 잡아봐야할 남정네 손은 초롱이일때 무쟈게 잡아본것같음 ㅋㅋㅋㅋㅋㅋㅋ유후~ 근데 내가 그 초롱이알바를 그만두게 된게 어느날 초롱이쓰고 동생과 마주쳐서임. 동생이 초롱이가 된 나한테 다가왔고, 내가 인형탈알바한단걸 모를거라는 동생에게 까불어보고자 늘 추던 궁딩이 춤을 더 겪하게 췄고 그런 동생은 씨익 웃더니 내 춤을 따라췄음. 난 멀지않아 훗날에 이거가지고 동생을 놀려먹을수있단 생각에 뱅글뱅글 춤도 춰줬음. 근데 동생이 갑자기 초롱이 대구리를 쿽하고 잡더니 "집에서 보자" 랬음. 나 그래서 초롱이알바 그만뒀음ㅋ 근데 그만둔거 내의지아님 동생은 내가 창피했는지 아버지께 일러서 나를 못나가게했고. 아버지께선 "어디서 여자가 탈을쓰고 춤을추냐고" 불같이 화를내셨음. 그런거 아닌데ㅠ ㅠ 한순간에 알바를 잃은 불타는 나에게 휘발유를 끼얹는 유혹이생김. 흥부같은 내게 제비같은 광인이 물어온 공장알바였음. 하루에 6~7만원 , 많으면 8만원이라니 이건 대박이었음. 초롱이탈쓰고 죙일 궁딩이 안흔들어도 그보다 많은 수입을 얻는다니 아버지 공장에서 시다할때 받은 3만원도 눈치보면서 받아 챙기던 나롯선 다 같은 공장인데 뭔 갭이 그리 크냐는 의심을 품었고 광인은 단순반복노동이라서 그렇다했음. 내가 "뭐 그럼 쉽겠네!" 랬지만 광인은 "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 양을 생각해보자" 랬고 아직 공장구경도 못해본 나는 멋도모르고  "긴말됐고 고고고" 를 외쳤음. 광인이 물어온 공장일은 양관장님 친구분께서 운영하시는 곳이었는데, 친구분께선 일감은 많아졌는데 일손이 부족하다고 양관장님께 찡찡거리셨고 양관장님께선 맨날 돈때문에 찡찡거렸던 내가 생각나셨다함. 그래서 광인에게 나와같이 공장친구분의 일을 거들어주고오라하셨다했음. 하루에 7만원잡고 굽덕굽덕 숨죽이고 일주일만 살면........ 7x7 = 49, 70000x7 = 490,000 이런 슙퐁.. 정말 불꽃같이 아름다운 아르바이트 아님? 역시 게생각하는건 가재밖에없어 ㅠ.ㅠ 양관장님 짱 아버지께는 양관장님과의 전화연결로 인증시켜드렸고, 난 훌라춤을추며 여행이라도가는 마음이 들었음. 닐리리맘보 작곡가가 닐리리맘보를 만들었을때 이렇게 나처럼 신나서 팔짝뛰었을까? 닐리리맘보의 한구절처럼 내 마음도 닐~리리야닐리리~였음. 자기 없는 체육관이 불안하다고 수시로 양관장님께 전화를 거는 광인의 핸드폰을 뺏어들고 나는 바보맹추같은 광인의 애창곡 유도했음. 광인은 "내놔" ,"아빨리 줘" 랬다가 나로인해 사랑하는 애창곡이 망가지는게 맘에 안들었는지 귀가 찢어지는 데시벨로 떠나갈듯이 지가 더 크게 불렀음 그때까진 나도 광인도 참 신났었음. 단거리는 편하게 이동할수있는 차가있는 광인이 그렇게 부러울수없지만 장거리는 한숨도 못자고 초집중해야하는 차있는 광기사가 그렇게 하찮았음 광인은 항상 1박2일보면서 이수근씨로 빙의하는듯 한때 운전만 드립따하는 이수근씨를 보면서 "저 사람 나같다.." 라는데 그럴때보면 진짜 면허도 못따는 내가 참 좋음. 내가 가는길에 졸다가 코로 샹송을 불렀는지 광인이 내 콧구멍을 쪼여서 날 숨막히게했고 내가 벼락맞은 토끼마냥 놀래서 깨서 뻘건 눈으로 광인을 째려보자 "다왔다고!!!!" 라며 차문을 찰지게 닫았음.  급하게 닫힌 문소리에 내가 운전석쪽으로 눈감고 안봐도 얄미운표정을지으며 메롱메롱을하는데 갑자기 운전석문이 다시 열리더니 광인이 "뭐하냐?" 랬고, 민망한 내가 "어?" 하니깐 광인이 "내 핸드폰 내놔" 랬음. 님들 눈감고 메롱메롱 골리는짓은 상대방이 사라지고 한 1,2분 뒤에 하길바람 광인에게 핸드폰을 건내주고 나도 광타렉스에서 내렸음. 광인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있었고 곧있다가 "앞에 왔어요" 랬음. 메롱때문에 아직 좀 민망한 내가 광인에게 다가가서 "공장 꽤 크다 여기 아들없데? 딸은? 내가 가질 아들이없으면 우리XX이(동생)라도 주고싶다" 랬지만 광인은 "너 메롱메롱 한번만 더 걸리면 뒈져진짜" 랬음... 내가 광인에게 뭐라뭐라하는 사이 멀리서 눈부신 아저씨 한분이 다가오셨음. 이마와 머리에 경계선이없으셨던 아저씨께선 자체발광이란 단어가 참 잘 어울리시는 분이었음.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께선 우리에게 "안녕" 이라면서 오른쪽 양복바지춤을 올리시고 알인사를 보여주시는게 아님? ㅋㅋㅋㅋ 양관장님 친구분이라 할때부터 기대했어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이고 배째지네"하면서 웃으니깐 아저씨께선 탄력받으셨는지 남은 왼쪽 바지춤도 올리시면서 쌍알인사를 보여주셨음. 혹 주위에 이런 몸개그까지 서슴치 않는 남자분들 계시면 내게 와주삼. 단 한순간을 놓치지 않는 인생이 개그라면 내가 진심으로 그대는 하늘이요 옥이요 금이요 떠받들어주겠음 근데...나 서른될때까지 기다려줄수있어야ㅠㅠㅠㅠㅠㅠㅠ함. 양관장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을것같은 아저씨께 한눈에 반해버린 나는 돈도벌고 아저씨도 보고 순간 일석이조 황금같은 시간에 너무너무 기뻤음. 그곳에서 일주일동안 있기로한 우리를 아저씨께선 댁에서 지내라하셨지만, 광인과 나는 합의하에 정중히 거절했고, 공장옆켠으로 딸려있는 당직실에서 일주일을 지내기로했음. 염치와 실례는 구별할줄 아는 여자애들이기때문에는 개나발이고 행여나 얹혀지내서 신세라도지면 일하고나서 일당받기 좀 떨더름할것같다는 판단이 앞서서였음. ㅇㅇ 인정, 나 혼자있어도 가끔 좀 많이 약았는데 광인이랑있으면 그 약음이 1+1이됨. 당직실이라도 초울트라특급 원룸방까진 생각안했어도 기본적인것들은 갖췄을거란 착각과 기대는 쓰나미와함께 쓸려가듯 당직실은 너무 비루했음. 제일 큰 문제는 화장실이 밖에있다는.. 돈받을때 좀 미안하더라도 잔말말고 아저씨댁에서 지냈어야했음. 설계업자분들 나 제발 부탁하는데 ㅠㅠ 차라리 싱크대를 밖에다가 지으세요 왜 꼭 화장실을 밖에다가 짓지? 이건 내 이기심이지만, 잠자다 화장실 꼭가야하는 나는 이거 진짜 대박 불만임!!! 당직실에 화장실이 밖에있단걸 안 광인이 선빵이라도 치듯 "미리 말하는데 나 자다가 화장실 쫒아갈 마음없다!!" 라고 광인만의 보호막~★ 을 샤방하게 쳤음. 귀인이 너무너무 보고싶었음. 아, 앞에서 귀인이 언급되지않아 오늘은 귀인 안나오나하셨던 분들 초조해하지마~ 초반에 공장을 나랑 광인만 온거라서 아직 안나오는거지 나중에 우수수 나옴. 첫날밤, 내일 업무량때문에 서둘러 잠에 들기로했고, 그때까지도 이미 내 머리속엔 온통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 어떻게ㅠㅠㅠㅠ뿐이었음. 공장이 고속도로옆으로있어서 그런가 차 한대가 지나가도 바람결타고 들려와서 바로 내 옆에서 지나가는것같았음. 공장 냉동고 소리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위잉~치킹~하면서 울렸고 각종 소음소리에 신경이 예민하긴 도룡뇽코딱지ㅋㅋ 눈 감자마자 잠에 들었음. 그치만 소음도 무시한 내 뇌가 알려주는건 화장실가라는 경고였고 난 또 버젓이 깨버렸음. 광인 옆구리를 찔러도보고 휴지뜯어서 콧잔등에서 살랑도대보고 손가락에 침좀 묻혀서 눈두덩이위에 비벼봐도 이 개떡같은 광인은 꿈쩍도 안했음. 얘 분명히 안자는거임. 꿈쩍도 안하는 광인은 자진않지만 일어나지도않겠다는 강한의지가 있었음. 화장실 같이가자고 이러는 나도 참 더럽지만 같이안가겠다고 이러는 광인은 더 더럽고 치사했음. 그런 광인에게 "나 화장실갔다 안오면 납치당한거라 생각해" 라고 으름장을 놓고 나갔음. 막상 밖으로 나오니 깜깜한 어둠속에 유난히 잡생각많은 내 발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음 남인은 맨날 나보고 자다가 화장실가는거 안고치면 나중에 시집가서 신랑이 고생한다고 제발 쫌 고치라는데 절대 못고치겠음. 어릴적부터 나도모르게 생긴 버릇인데 나보고 어쩌란거임ㅠ.ㅠ 방광줄은 콩떡콩떡하며 사정없이 문을 두드리지만 난 잠깐 문앞에서 쭈그려앉았음. 그리고 참 알찬생각도 잠깐해봤음. 노상방뇨하면 광인이 알아챌까? 썩을 하필 왜 시멘트바닥이야 ㅠㅠ 다 큰 여자애가 맨정신에 할 생각은 아니란 이성이 더 앞서서 다행히 나는 도리를 지켰고, 좀 떨어져있는 화장실로 향하던 찰나에 누가 내 후드를 잡아당겼음. 공장 옆으로 트인 고속도로가 쩌렁쩌렁 울릴만큼 나는 "끼야아악호!!!!!!!!!!!!!!" 소리를 질렀고 담 걸릴만큼 몸을 구부정하게 움츠렸음 내가 누누히 말했지만, 난 몇백만가지의 잡생각을 하고삶. 또 내 친구는 귀신을 봄 = 난 귀신이 있다고 믿음 사람이던 귀신이던 이 껌껌한 오밤중에는 둘다 무서움. 찰나에 모든 힘을 풀어버렸으면 난 보기좋게 바지에 쉬아 지렸을거임. 그런데 내 잡생각과 달리 천사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음. " 너 진짜 웃긴다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서 광인이 내 팔뚝을 툭툭쳤음. 내가 눈에 물을 한가득 품고 입을 삐쭉빼쭉거리며 광인에게 "너 뭐야" 라고 물었더니 이 신성한 광인은 " 그냥 니 따라나왔는데, 너가 염병떨고있길래ㅋㅋ" 랬음. 난 이 사랑스러운 광인에게 팔짱을끼고 안심하고 화장실을 갔다왔고, 광인은 계속 "진짜 오늘만이야" 라고 못을 박았음. 시원해진 방광님과 더불어 한결 시원해진 마음을 안고 화장실을 나오는데 광인이 " 아 니때문에 잠 다 깼어" 랬음. 난 하루 화장실도 해결했겠다싶어서 광인에게 "니 조따 치사하더라, 내가 옆에서 그렇게 무섭다고                울었는데, 잠만자?" 라고 살짝 떠봤고 광인은 " 야! 니가 언제 울었어, 더럽게 어디 남의 눈에 침이나 묻히고!" 랬음. 내가 콧구멍을 벌렁거리면서 " 여봐, 역시 안자고있었지?" 랬고 살짝 난감해진 광인은 " 지금 따라왔잖아~" 라고 알랑방귀를 꼈음. 뭐 나는 시작이어쨌든 결과만 아름다우면되는 애라서 광인을 용서했음. 시시껄껄호호 거려서 잠이 달아났던 광인이 " 오랜만에 자는사람깨우기 콜?"을 제안했고 이 장난 시초자의 친누나인 나는 "콜콜 개콜" 을 외쳤음. 첫빠다는 시초자이자 전파자인 내 동생이었음. 뚜루루뚜루루뚜루루 "어 왜?" 쌩글탱글한 목소리로 받았음. 아 얘는 이시간이 한창시간이라는걸 잊고있었음. 판단미스로 말도없이 끊었음. 둘빠다는 남인, 뚜루루뚜루뚜뚜루루  안받지만 포기하긴이름. 뚜루뚜루루뚜뚜루뚜 2차 "여보세요" 라며 꿀잠목소리로 받음. 오케이 걸렸구나~ 나랑 광인이 "끼야야야악" 거리고 끊었음. 바로 전화가옴, 받으면 안됨. 또 전화가옴ㅋㅋㅋ 또 안받음. 다시 전화가옴 ㅋㅋㅋ 이젠 받아서 "사랑해~~친구야~~"  하고 빌어야함 욕잘 안하는 남인도 이때만큼은 욕 막함ㅋ 괜찮음 ㅋㅋ 욕 정도 감당못할거였으면 시작도않음. 그렇게 잘자던 남인을 깨워서 탄력받은 광인이랑 나랑은 아직 간지러운데 들 긁은 느낌이들어 여간 찝찝함에 셋빠다 삼식이에게 전화를함. 뚜루루루 "왜 ㅈㄹ ㅋㅋㅋ술먹었냐ㅋㅋㅋㅋㅋ" 라며 내 동생이받았음. 아,ㅡㅡ 삼식이 내 동생친구였구나..... 광인이 "재미가부족해 재미가부족해" 라며 알콜중독자처럼 손을 덜덜떠는 흉내를 내더니 핸드폰에 귀인번호를 찍고있었음. 내가 "헐 난 지금부터 빠질래" 랬더니 광인이 "오오오~~"거리며 손을 덜덜 떨며 지가 들고있던 핸드폰을 다시 한번 잘보라했음. 씨떡할....그거 내 핸드폰이네?^^ 내가 뺏기도 전에 광인이 통화버튼을 눌렸고, 에라 나도모르겠다며 핸드폰을 당장 스피커기능으로 바꾸라고 다그쳤음. 뚜루루뚜루루르루 귀인은 "여보세요" 라며 다소 맛탱이 간 목소리로 받았음 으컁컁 잠에서 깬거임ㅋㅋ 나랑 광인은 누가할거없이 "끼야악호~~" 비명을지르며 전화를 끊었음. 이 장난은 내 동생이 우정테스트랍시고 시작한건데 꼭 자고있는 사람한테 해야한다했음. 그래야 놀~래서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게 진심이라고 전화가 2번이상 계속해서 온다면 진정한 친구고 1번만오면 그냥 기본은 간거고 아예 안오면...........미안함 내가 왈가왈부할게 못됨ㅋㅋㅋㅋ 한번해보시길ㅋㅋ 너무 자주하지않는다면 다들 속아넘어옴 근데 이상했음. 누구보다 전화가 제일 많이 올꺼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테스트도 안해보던 귀인인데 5분이 지나도 계속 기다려도 전화가 안왔음. 기다리다 또 기다려보다가 어느새 광인이랑 나는 잠에 들었음. 그때가 아마 새벽1시가 좀 넘어가고있었을거임. 내가 6시쯤에 눈이 떠져 일어나서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열었더니, 귀인에게는 열몇통의 전화랑 문자가 와있었음. 역시 그럼 그렇지 흐뭇하게 부재중목록을 보고있는데, 밖에서 사장아저씨께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난 광인을 깨워서 대~충 씻고 미처 귀인에게 연락해주지못하고 일을하러갔음. 하루동안 일해본 결과, 초롱이쓰고 궁딩이 몇백번 흔드는게 더 남.. 진심임. 단순반복노동 여기서 악센트는 반복임. 똑같은일을 하고 또 하고 하고 또하고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나비 꽃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란 노래가 아주 기냥 절로나옴. 달인에 나오는 분들 그 경지까지 오르신거면 진정 대단한거임. 혹시 지나가다 그분들 만나면 싸인받아서 나좀 줘 벌어먹기 진짜 힘들어ㅠㅠㅠㅠㅠㅠ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절로 파스에 손이감 오후 6시가돼서 해가 뚜엽뚜엽져갈쯤 광인이랑 나는 빛의속도로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당직실로 가고있었음. 멀~리서 우리모습을 본다면 사이좋은 친구 둘이 흡사 어깨동무하고 걸어가는걸로 보였을꺼임. 당직실문을 끼익하고 열었는데 오와?잉?엥? 숑? 귀인이 와서 앉아있었음. 광인은 "와 야 나 미쳤나봐, 진심 헛게보여" 랬음 귀인은 "왔어?" 랬고, 정신차린 광인이 "여기 어떻게왔어??" 라고 물었음. 난 딱히 말이필요없이 앉아있는 귀인 무릎팍을 비고 누워서 "온~제~와~쪼오~장난 전화 복수치곤 넘 좋다" 라고 알랑거렸음. 귀인은 양관장님께 여쭤보고 왔다했음. 광인이 울먹거리면서 "진짜로 걱정해서 온거야? 정말?진짜?" 랬고 귀인은 "니네가 전화안받길래~ " 랬음. 실로 아침에 귀인에게 걸려온 열댓통의 부재중과 문자메세지가 생각나서 나 감동에 제대로 쩔어버렸음. 근데 귀인이 "너네 여기 언제까지있는다고?" 랬고 내가 " 다음주~ 근데 돈이고 뭐고 벌써 가고싶다..." 랬음 귀인은 " 지금간다하면 여기 사장님이 곤란할거아냐" 랬음. 나도 자체발광 사장아저씨를 곤란하게 할 생각은 없었기에 벌써부터 가고싶었지만 꾹 참기로했음. 절대 돈때문이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귀인이 " 그럼 나도 니네랑 같이있을래" 랬음. 나랑 광인이 놀란얼굴로 "진짜?왜?" 랬더니 귀인은 "나도 온김에 돈이나벌지 뭐" 랬음. 다른 사람이 돈타령하면 믿지만, 귀인이 돈타령하는건 처음봤음. "너 그럼 일은?" 라고 물었더니 "나도 간만에 새로운 일해볼래" 랬고 아버지께 전화하겠다고 밖으로 나갔음. 생각 짧은거 티라도 내듯 금방 히히덕거렸고 이건 우리셋이 놀러온거나 마찬가지라면서 개낄낄거리고 남인,동생,삼식이한테 폭풍문자를 보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야이썁숑들아ㅋㅋ우리지금셋이같이있다 부럽냐" 라고 근데, 그게 그렇게 즐겁기만할게 아니란걸 이땐 몰랐던거임. 뜨둔 님들 20탄온 기념으로 오랜만에 20, 20-1 고?ㅋㅋ 아미안ㅠ.ㅠ 나 오늘부터 학원가야되는거 깜빡했어요ㅋㅋㅋ 옴마 벌써 11시 한참 넘었어 어떻게 어떻게! 다음 요 시간에 다시만나용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 라뷰라뷰 아, 김대리님 오늘 제 꿈에 나온 이유에대해서 시말서작성해주세요 ______________- 미안... 하필 이번편이... 2편짜리네 ㅋㅋㅋ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3탄
와... 글 쓴지(x) 퍼온지(o)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줘서 오늘은 딱 한편만 더 가져오려고 해. 너무 한꺼번에 많이 가져오면 재미없잖아.. 아니야? ㅎㅎ 이전 편들에도 말했지만 이 글은 약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절찬리에 연재됐던, 쑈쥐님이라는 분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야. 그럼 3편도 풀어볼게. 재밌게 보고 무서우면 불 켜고 자... 시 - 작 - ! _____ # 여름여행 바야흐로 작년여름. 나랑 광인은 운전면허를 따기로했음. 난 마음만 잘먹는 사람이라 진작에 때려쳤지만, 우리의 멋진 광인 딴거임. 것도 1종!!! (지네 체육관 스타렉스때매 1종 따심ㅋ 뭐같지만 멋지다..) 지금까지 내 글을 잘 읽으신 님들은 아실거임. 광인은 복.싱을 함ㅋ 광인은 부친이 복싱체육관을 광인이 태어나기전부터 운영하신 결과물임. 광인은 키는 땅딸만해도, 겁도없지 매집도 좋음! 내가 얘를 광인이라부른게 된것도 링 위에서 쨉질하는걸 봤을때부터임... 광인네 부친은 본인이 못다꾼 꿈을 외동딸인 광인에게서 꾸려하심..찬란하심. 어쨌든, 광인이 면허를 땀. 매미가 꽥꽥 울던 여름이 옴. 광인이랑 나는 귀인과 남인을 데리고 여름여행을 떠나기로함! 그렇게 우리는 광인네 체육관 스타렉스를 타고 떠남! 우린 물반 사람반이라는 유명한 바다같은데는 안감, 그랬으면 스타렉스 타고 가지도 않았음. 목적지도 없음, 여자끼리만 감, 광인의 놀라운 운전실력♥ 정말 낭만적이지 않음? 하지만..님들.. 어딜가시든 목적지는 확실히 정하고 모르는곳은 가지말길 바람. 우리는 2009무한도전 유행가에 몸을 맡기며 들뜬마음으로 1차 강원도로 달렸음. 강원도에서 운전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임. 죄다 꼬부랑길이고, 그길이 그길같이 헷갈림. 광인이 여자치고 타고난 드라이버라지만 그건 아는길에서만 통했음. ㄷㄷ.. 초행길에서 길을 잃어버린거임. 광인의 명성은 바닥으로 추락함. 나 - 아 진짜 표지판만보고 가면돼지, 왜 길을 잃어 왜에!!! 광인 - 야 이 도라이야 그럼 니가 운전하든가!!! 나 - 그럼 후진해ㅠㅠㅠ 광인 - 후진하다가 뒤에오는 차랑 박아서 황천길 밟고싶은가베? 남인 - 잠깐만, 노래꺼!! 그렇게 유재석go 재석go는 go 한번 제대로 못하고 꺼졌음. 음악을 끄니깐 순간 싸~아해졌음. 신경안써 몰랐는데 날까지 어둑어둑해졌음. 나 - 왜에 소리질러ㅠㅠ 그러자 남인이 직진해서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로 우회전하라는거임. 광인은 "니 여기길 알어? 다리는 언제봤어?" 랬더니 남인이 " 옛날에 가족들이랑 와봤어" 랬음. 우리는 오 그래? 야 그래도 다행이다 니가 길을 알다니!! 광인은 남인말대로 직진하다가 우회전해서 다리를 건넜음. 급조성한 살벌한 분위기에 핸들을잡고있는 광인의 손은 덜덜떨고있었음. 광인에게 힘이되고자 조수석에 앉은 나는 광인의 손을 살포시 잡아줬음. 광인은 바로 "치워" 라고 말해줬음. 무안하게스리.. 다리를 건너고 갓길에서 우리의 스타렉스는 잠시 시동을 껐음. 그러자 남인은 "다 내려, 여기서부터 걷자" 랬음. 나랑 광인은 절대 안내린다고 왜내리냐고 항의했지만 대뜸 귀인이 "그래 날도 어두운데 더이상 차로 이동하지말자" 랬음. 대학다니는애랑 귀신보는애가 그러자니깐 별거 없는 나랑 광인따위는 바로 수긍했음. 나 - 근데 가다보면 사람사는집있음? 남인 - 응 계속 걸어가면 동네나와. 무거운 짐들은 스타렉스에 남겨두고 들고온 가방만 대충가지고 우리는 남인말대로 걸어들어갔음. 한 20분 걸었나? 평소 수다많던 광인도 조용하게 걸어들어가는데 남인 말대로 옹기종기 통나무집들이 나왔음. 광인은 그제서야 많이 참았던 수다를 터트렸음. 원체 말이 빠른아이였는데 전혀 알아 들을수없었음. 귀인하고 남인이 약간 뒤쳐져 걷고있어서 내가 "애들아 빨리와 여기 진짜 집있어!!" 라고 소리 질렀음. 귀인이 알았다는 표시로 손을 흔들었음. 나랑 광인은 제일 바깥쪽에 있는 슈퍼딸린 통나무집에 들어갔음. 슈퍼에는 홍가는 과자들이 진열되어있었음, 사람이 사는게 확실함! 심하게기뻤음. 광인이 "계세요~저기요~" 하고 모기똥꾸멍같은 소리로 사람을 불렀음. 내가 " 그렇게해서 참도 잘 들리겄네" 했지만 예상과 달리, 안쪽에서 이쁘게 생긴 언니가 나왔음. 진짜 이쁘셨음. 원빈씨께서 강원도 출신이라던데, 강원도가 수맥이 좋나? 그 이쁜언니가 " 놀러왔어요? " 라고 웃으면서 물었음. 광인이 "네 ㅎㅎ 친구들끼리 놀러왔는데요, 길 잃어버려갖고요.." 그언니가 " 아~ 여기 길이 좀 헷갈리죠? 잃어버리는 분들 많아요." 랬음. 언니 말에 광인은 " 야 거봐 ㅡㅡ 나만 그런거 아니잖어 " 라고 으스댔음 귀인과 남인이 슈퍼문을 딸랑거리고 들어왔음. 광인이 " 야 여기 원래 길잃는 사람 많데ㅎㅎ" 라고 또 자랑했음. 미안하지만 니 운전실력은 중요한게 아님. 우리가 " 언니 혹시 언니네 민박같은것도 하세요? " 물어봤더니, 이쁜언니가 " 우리집은 말구, 좀 위로 더 올라가면 민박하는데 있어요" 랬음. 아.............그언니 ..........드럽게 이쁜데 드럽게 상냥까지함... 우린 이쁜언니가 알려줘서 다행히 민박하는집으로 가서 민박집 아줌마,아저씨랑 하하호호 반갑게 인사하고 드.디.어 방으로 들어왔음. 그냥 방. 이었음, TV도없고, 에어컨도 없고..화장실도밖에있어.. 시ㅋ밤 근데 어차피 하루만 있다 내일 바로 다시 나가기로했기때문에 상관없었음. 아줌마가 침구랑 선풍기를 가져다 주셨음. 그리고 아줌마가 덧붙여 말해줬음. "저기.. 왠만하면 창문은 열지마요." 뚜든!! 왜요? "벌레 들어오니깐^ ^ " 아..ㅋ.네.......... 시골이라 그런가 너무 깜깜해지고, 오래 차를 타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지만, 고픈 배를 숨길수없었음. 주인댁에서 버너랑 냄비를 빌려, 이쁜언니네서 산 라면을 끓였음. 먹으면서 광인이 " 야 근데 니 여기 와봤다면서 니 알아보는 사람이 없냐??" 라고 남인한테 물어봤음. 참 질문이 많은 아이임^^ 근데 별거 아닌 말이었는데 남인은 신경질 내면서 "모를수도있지!! "라고 호랑이승질을 내는거임.. 근데 별로 대수롭게 생각안했음. 남인은 대학입학전 페이스를 갈아 엎은 여자였으니깐, 그렇게 여자 넷이서 라면7봉지를 해치우고 (ㄷㄷ..이게 더무서움?) 우리는 잠자리에 들었음. 다들 정말 많이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코로 샹송을 부르면서 잠이듬. 근데 나한테는 버릇이 하나있음. 난 꼭 새벽마다 잠이깨서 화장실을 갔다옴. 하루도 거른적이없음. 그게 너무 귀찮아서 귀저기차고 잘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갱년기에 올 요실금을 위해 참고 살고있음. 역시 그날도 깨버린거임.. 근데 이곳은 칠흑같은 어둠이 존재하는 무서운 강.원.도 시골 아님? ㅎㅎ 귀인한테 같이 가달라야지~, 없음.......없음?!?????????!!!!!!!!!!! 화장실갔나?? 그래서 옆에서 시끄럽게 자는 광인을 깨웠음. "광인광인 일어나봐 일어나봐" "깨우지마" 내가 "야 니 또 오줌쌌냐?" 라니깐 광인은 그제야 벌떡일어났음. 광인은..21살까지 자다가 가끔 지도그리는 나약한 근육워먼이었음. (어차피 사람들은 넌지 모를꺼야) 광인이 이불이 뽀송뽀송하단걸 확인하고 "니 뒈질래?" 라고 내 목을 조를라고했지만, "가자,가" 라고 말해줬음.이~뽀 그렇게 광인하고 나는 바깥에 그것도 한참 떨어진곳 화장실로 갔음. 화장실을 대충 설명하면, 시멘트벽으로 되서 흰색으로 페인트질만 대~충 해논, 남자,여자 칸 두개있고 나프탈렌 냄새 지독한 주위에 잡풀이 나있는 정말 열약한 모습을 하고있었음. 그래도 다행인게 똥 푸는건 아니고 의외로 물이내려갔음. "가지마, 가면 니 오줌싼다고 체육관 나오는 파란바지 오빠한테 말할꺼야" 광인이 날 버리고 절대 못가게 밑밥을 깔고 바지를 내렸음. 내가 "안갔지~?" 하면 광인이 "어" 내가 또  "갔어?" 하면 광인은 "아니" 그렇게 일을 보고 나왔는데 잉? 저기서 귀인이 남인을 끌고 가는게 보였음. 내가 귀인을 불렀지만, 귀인,남인 둘다 못듣고 그냥 가는거임. 그래서 나랑 광인은 귀인과 남인을 쫒아가려는데, 누가 내 옷을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었음..... 읭? 근데 왠 남자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은 아니고 포동포동한 손으로 내 바지를 잡고있었음.  아씌ㅡㅡ!! 개놀랬자나!!!! 귀인하고 남인을 따라가는걸 잠시 미루고 나랑 광인은 아이에게 말을 걸었음. (애를 포동이라 하겠음)   난 " 넌 누구야? " 라고 물었음. 포동이는 " XX이 " 라고 자기를 3인칭으로 소개했음. 애들이란ㅡㅡ   헉. 다시 생각해보니깐, 이 까만새벽에 아이 혼자 밖에 있는게 의심스러웠음! 더군다나 귀인친구 덕에 난 귀신의 존재를 믿음!   호..혹시..귀신이 아닐까? 방금 오줌싸고 나왔는데,.. 내 방광엔 아직 바지에 지릴만한 양이 남아 있을것같았음.   근데 광인이 " 야 니 되게 포동포동하다, 귀엽네~" 라고 포동이에게 말을 걸었음. 당연히 포동이는 살아있는 애였음.   나 - 너 왜 나왔어? 포동 - 오줌쌀라고 나왔지 나 - 니 혼자? 포동 - 응   포동이는 화장실가는게 뭐가 이상하냐며, 그럼 니는 뭐가 무서워서 쟤(광인) 데리고 나왔냐는 눈초리로 날 바라봤음...   나 - 니네집 어딘데? 포동이 - 저기   포동이가 가르킨 곳은 그 이쁜언니네였음. 우리가 다 늦은 저녁에 통나무동네에 들어와서 이쁜언니랑 민박집 주인내외 말고 이 동네 사람들은 보지못했으니 포동이를 못본게 당연했음.   광인 - 니네집은 화장실 없어? 포동이 - 아니, 있어 광인 - 근데 왜 나와서 오줌싸? 집에서 싸면 돼지 포동이 - 여기가 좋아. 광인 - 아...너 몇살이야? 포동이 - 7살   광인은 아이들을 무지 좋아함. 광인이 포동이랑 한참 질문놀이를 하고있는데  내가 " 야 귀인 안따라가? " 라고 판을깼음. 난 " 애기, 넌 이제 집에 가 " 랬고, 포동이는 " 나 누나랑 놀면안돼? " 랬음. 집은 내가 가랬는데, 대답은 광인한테 하는거임? 애들은 지 좋아하는 사람 알아본다더니...   결국 광인이 포동이 손잡고 앞장섰음. 나도 무서워서 광인 남은 손을 잡고싶었지만 난 10세 이하가 아니라서 짤당했음..   그렇게 귀인과 남인을 열심히 찾고있는데, 아무대도 없었음.   광인 - 애네 어디서 지들끼리 뭐 먹고있는거 아냐? 나 - 야 그러면 진짜 배신이다.   그때 멀리서 귀인 목소리가 들렸음. "가라고!!"   나랑 광인이랑 광인 손잡고 있는 포동이랑 소리가 들렸던 대로 뛰어갔음!!   통나무동네는 통나무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음. 앞쪽으론 전부 밭이고, 뒤쪽으론 밭 + 호랑이나올꺼같은 껌껌한 산임. 소리가 난건 산쪽이었음. 허겁지겁 달려갔더니, 남인은 바닥에 앉아있고, 귀인은 서서 남인한테 화내고 있었음.   상황파악이 안돼서 우리는 얘네가 싸우는건줄알고 말렸음. 내가 귀인 팔을 잡았는데 귀인이 " 건들지마 " 라고했음. ㅇㅇ 건들지 말라면 놔야지 ..ㅇㅇ ㄷㄷ....   근데 남인이 우리하고 같이있던 남자애를 보더니 다가오는거임. 포동이는 겁먹어서 광인뒤로 숨었음. 근데 남인이 무섭게 자꾸 포동이한테 들이댔음.   광인 - 야 니 왜ㅈㄹ이야, 얘 쫄았잖아 하지마! 그때 남인이 포동이를 붙잡고 "XX야.." 라는거임..   남인이 포동이 이름을.....아는거임.....ㄷㄷ...................   귀인이 " 안가면 나 걔(포동이)한테 나쁜짓할거에요 " 라니깐 남인은 귀인을 살벌하게 째려봤음.   그때 알았음.. 남인한테 누가 씌였구나....   그러고 귀인이 포동이한테 "애기야 그누나한테 아빠 안녕히가세요 라고해 " 랬음.   포동이가 내가 왜? 라는 눈으로 귀인을 쳐다봤지만, 귀인표정은 오줌말고 똥도 쌀것같이 무섭고 단호했음.   포동이는 "아빠 안녕히가세요" 라고했고,   남인은, 아니 포동이네 아빠는 포동이를 안았음. 그러더니 남인이 침을 질질 흘리고 맥없이 주저 앉았음. 포동이는 울지도 않고 주저앉은 남인을 껴안고있었음.   귀인이 남인 입가에 침을 닦아주고 부축하면서 방으로 갔음, 나랑 광인은 포동이를 데려다주고 방으로갔음. 방에 들어가서 귀인한테 뭐냐고 무슨일이냐고 궁금함을 대방출했음.   귀인 말씀이. 보다시피, 남인몸에 들어온건 포동이 죽은 아빠였다함. 남인몸에 들어온건, 우리가 스타렉스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이었다함. 그니깐 남인이 "노래꺼" 라고 할때임. 그때 남인얼굴에서 포동이아빠 얼굴이 겹쳐보였다함....   내리라는 포동이아빠말을 거절하면, 포동이네 아빠가 못되게 굴까봐 내리자는 말에 장구를 쳐준거임.  그렇게 나랑 광인이 앞서갈때, 포동이네 아빠가 먼저 " 넌 내가 보이지 " 라고 했다함. 귀인이 " 네 보이네요" 라고했다함. 아쉽게도 귀인은 귀신을 볼줄만 알지 퇴마의식같은건 전혀 못함. 그냥 대화로 설득만 할수있는게 없었음.    귀인은 우리가 놀랄까봐, 말도 못했던거임. (귀신은 반응하는걸 좋아한다함) 포동이 아빠란걸 확실히 느낀게 이쁜언니를 봤을때였다함. (이쁜언니가 포동이 엄마란 사실에 충..격이었어 그얼굴이 30대라니..)   아 맞어 내가 왠지 라면을 7봉지나 해치운다했어!!!!!!   그렇게 라면을 먹고 잠이들었는데, 귀인은 잠을 안자고 기다렸다함. 포동이 아빠 동태를.. 귀인이 예감했듯이 남인은 얼마뒤에 일어났고 밖으로 나갔다함. 그래서 귀인도 따라나갔다함.   남인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이쁜언니네 통나무집을 주변을 맴도는데.. 안타까운건 집이 부실하진 않은지, 고칠데는 없는지  확인하고있는거였다함....   그때 마침, 포동이가 화장실때문에 기어나왔고 남인이 포동이에게 다가서는걸 귀인이 낚아채고 산쪽으로 끌고갔다함.   근데 왜 하필 남인한테 그런거냐고 나랑 광인도 있는데! 라고 묻자   광인은 너무 기가 약했고, 난 기가 쎄..쎄..다함 원래 귀인같이 귀신보는 애들이 접촉?이 더 잘되는데 자기를 말려줄 귀인은 필요했다함.   그니깐 포동이네 아빠는 악의따윈 없이, 그냥 단지 보고싶었던거임. 이쁜언니랑 포동이가.. 그리고 안아주고싶었던거임 포동이를..   포동이네 가족은 2년전에 이곳으로 귀농한거였는데, 1년전에 병으로 죽은거라함. 그냥 귀인같이 영가를 보는 존재를 기다린거같음.   그리고 우리는 남인을 배려했음. 자기몸에 귀신이 들어왔다는걸 알고 상처받을까봐 남인이 잠들어있을때 주인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남인을 스타렉스로 옮겨놨음. 그리고 이쁜언니한테도 말하지않기로했음. 나중에 포동이가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어른들은 애들 말 잘안믿잖음. 날이 조금씩 밝아서 주위가 파란색이었음.   귀인은 남인은 아무것도 기억못할꺼라했음. 내가 " 지발로 지가 걸어오고 라면까지 먹었는데 그걸 몰라?? " 라고 물었지만   스타렉스에서 눈을뜬 남인은 "뭐야? 우리 차에서잤어??나 언제잠들었지? "랬음.   정말 신기하고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음. 그래서..남인은 아직도 모름 자기가 잠깐 포동이아빠였다는걸..... 그러고 우린 거기를 벗어나서 또 밥 을 먹었음.   나도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이지만, 귀인같은 친구랑 있어보지않고는 님들은 내맘 몰를꺼임. 이런일은 비일비재함..   고로 님들은 아직 귀인에 대해서 다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