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east
5,000+ Views

‘구해줘’ 우도환, 상처투성이 연기·존재감 각인…짠한 엔딩

‘구해줘’ 우도환, 상처투성이 연기·존재감 각인…짠한 엔딩

배우 우도환이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에서 상처투성이 열연을 펼쳤다.

우도환은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석동철 역을 맡아 우정에 상처 입은 열일곱 소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3회에서 동철은 상미(서예지 분)의 쌍둥이 오빠를 죽음으로 몰았던 무리 중 한 명에게 자백을 권하다 의도치 않게 사고를 냈다. 재판을 받게 된 동철은 현장 목격자이자 가장 믿음직스러운 친구인 상환(옥택연 분)을 기다렸지만 상환은 군수 선거를 앞둔 아버지 때문에 고민한다. 결국 동철은 호송차에 타게 되는데 마지막까지도 상환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고조시켰다.

동철은 부모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처우보다 믿었던 친구 상환의 예상치 못한 선택에서 더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 우도환은 흔들리는 눈빛과 디테일한 표정으로 ‘동철’의 상처 입은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친구와의 우정이 무엇보다 소중한 17살 고등학생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애처롭고 쓸쓸한 석동철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어 호송차를 타고 이동하던 동철이 그를 뒤따라온 상환을 외면하는 엔딩 장면은 두 사람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이 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특히 우도환의 찰나의 감정 변화 연기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어깨 피라”며 미안함을 전하는 말에 묻어두었던 서운한 감정이 튀어나와 우도환의 눈가가 촉촉해진 것. 하지만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친구를 외면하며 캐릭터의 아픔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우도환은 세상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은 할머니와 친구들 밖에 없는 고등학생 동철로 순수하게 간직해온 우정이 무너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단 3회 방송만으로도 우도환에게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우도환,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등이 출연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Comment
Suggested
Recent
이거 재밋긴한데... 너무 답답해서 암걸릴거 같아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한예슬 "30대에 여유 생겨…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배우 한예슬이 화려한 파티 걸로 변신했다. 한예슬은 6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서 관능적인 뱀 모티브 주얼리, 워치와 어울리는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한껏 치장한 채 파티의 밤을 기다리는 여인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다채로운 컬러 스톤이 어우러진 화려한 주얼리와 워치를 한예슬만의 세련된 스타일로 완벽 소화했다.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예슬은 최근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기분 전환하고 싶었다. 너무 오랫동안 긴 머리를 유지한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새로운 걸 시도하기 좋아한다"며 "스타일도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바꾸는 편이다. 누군가 내 드레스룸을 본다면, 취향이 전혀 다른 여러 사람의 옷을 합쳐 놓은 것 같다고 느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오는 9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20세기 소년소녀'는 35세 각기 다른 미혼 여성 3명의 싱글 라이프를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 한예슬 본인의 30대 싱글 라이프는 어떤지 묻자 "30대에 접어들면서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정말 가치 있는 것과 무의미한 것, 진실된 것과 거짓된 것, 멋스러운 것과 그것을 가장하는 것, 무거움과 가벼움을 조금은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 것 같다. 20대의 젊음과 체력은 조금 탐나지만(웃음) 그 시간을 거쳐온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니까. 지금이 좋다"고 밝혔다. 한예슬의 화보는 6일 발간하는 '하이컷' 20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사 원문: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116030
직업만족도 최상급인 보더콜리들 (ft. 화재로 타버린 산 되살리기)
썸머, 올리비아, 다스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댕댕이들임 산불로 타버린 칠레의 산을 되살리는 임무를 맡았음 칠레역사상 가장 최악의 산불이었다고 함 산불이 진압이 안돼서 외국에서도 소방관들과 장비를 빌려줘서 겨우겨우 진압하는데 한달 걸림 ㄷㄷ... 불타버린 집이 셀수도 없고 사망자만 11명.. 다 타버려서 새한마리 볼 수 없는 산에 사람이 일일이 나무를 심어서 되살리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감도 못잡음 그래서 이렇게 댕댕이들 가방에 씨앗을 잔뜩 싣고 아오쒸 귀여워 ㅜ 이케 깨발랄한 보더콜리 댕댕이들이 뛰어다니면서 사방팔방 씨앗을 뿌리면, 꽃과 풀이 자라고 벌레가 생기고 벌레가 있으면 새나 동물들도 올거임. 개이득 보더콜리는 태생이 활발하고 뛰어다니는걸 엄청 좋아하는 견종임 (그래서 이 일을 무척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함) 관계자들이 실컷 뛰어다니며 씨앗을 뿌리고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으로 보상을 주었다고 함 보더콜리가 워낙 영특하고 빨라서 이 일에 아주 완벽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함ㅋㅋ 세달 정도가 지나자 댕댕이들이 뛰어다닌 숲에서 잔디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함 귀여워디짐 ㅜㅜㅜㅜㅜ 애들 표정 해맑은것봐 ㄹㅇ 직업만족도 최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