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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이 찾았던 ‘맥주의 진국’ 공짜로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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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집에서 먹던 맥주를 그리워했다. 우리 한국인이 소주를 찾는 것처럼, 그들은 맥주를 마시고 싶어했다. 고향 영국에서는 물처럼 매일 마시던 맥주였다. 하지만 낯선 땅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웠다. 식민지 인도를 다스리기 위해 영국에서 건너간 행정관, 군인, 은행가, 상인, 해운업자들. 그들은 ‘고향의 술’을 찾기 시작했다.

영국인들이 찾아 헤맸던 ‘고향의 술맛’  1760년대 영국은 동인도회사(East India Company)를 앞세워 식민지 인도를 통치했다. 인도를 다스리는 데에는 무기와 정책이 우선시 됐지만, 영국인들은 무언가를 더 필요로 했다. 바로 맥주였다. 그들이 마시고 싶었던 것은 맥주 중에서도 특히 고향의 맛이 담긴 ‘에일(Ale)’이었다.  인도에서는 물조차 안전하지 않았다. 그런 인도에서 맥주를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인도인들은 독립에 목이 말랐지만, 영국인들은 맥주에 목이 말랐다. 

이 갈증을 풀어준 회사가 호지슨(Hodgson)이다. 호지슨은 페일 에일(pale ale)을 만들던 양조회사였다. 페일은 색깔이 옅은 ‘담색 맥주’를 의미한다. 영국에서 먼저 유행했던 것은 흙색에 가까운 짙은 색깔의 맥주, 포터(porter)였다. 페일 에일은 포터보다 색깔이 훨씬 옅었기(pale) 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양조회사 호지슨 ‘인도 맞춤형 맥주’ 수출
이 페일 에일을 영국의 대표 맥주로 격상시킨 주역이 바로 호지슨(Hodgson)이다. 이 회사는 ‘켄트 골딩’(Kent Golding)이라는 홉을 사용해 독특한 색깔과 풍미를 가진 맥주를 만들었다. 페일 에일이었다. 이 맥주는 영국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수출이 문제였다. 더운 나라로 수출하는 맥주는 현지의 기후 조건을 견딜 수 있어야 했다. 인도 시장은 놓칠 수 없는 거대 시장이었지만, 더운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새로운 레시피가 필요했다. 호지슨은 원맥즙과 알콜 농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했다. 홉의 첨가량도 대폭 늘렸다. 홉은 술이 부패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홉을 많이 추가하면 술을 훨씬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었다. 
호지슨은 ‘인도 맞춤형’으로 새로 만든 이 맥주에 인디아 에일(India Al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로 바꿨다. 더운 날씨를 견딜 수 있어 인도로 대량 수출된 이 스트롱 맥주(strong beer)는 본토의 맥주와는 맛이 확연하게 달랐다. 알콜 도수가 높아지고 홉의 양이 늘어나면서, 훨씬 쓰면서도 강렬한 맛을 갖게 됐다. 


17~22%… 요즘 맥주보다 훨씬 진해
일본의 맥주 전문가 무라카미 미쓰루는 “지금의 맥주 맛에 익숙한 여러분이 당시의 이 에일(IPA)을 마신다면, 입이 마비되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너무 써서 바로 뱉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에 의하면, 당시 IPA는 원맥즙 농도가 17~22%로, 100리터 당 1250그램의 홉이 첨가됐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맥주의 6~8배에 달하는 양이라고 한다. 
IPA는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 진화했다.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일반적인 IPA보다 2배나 맛이 강한 더블 IPA, 3배 더 강한 트리플 IPA까지 나왔다. 다채로운 맛으로 발전한 IPA는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맥주 종류로 자리매김했다. 기자들이 만든 광고없는 언론 팩트올이 이 IPA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소진시까지) ▶클릭해보시라. 공짜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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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고 발버둥거리는 소를 '재미'로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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