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아야 할 “안 돼” 훈육법
아이의 잘못을 가르칠 때에는 무조건 “안 돼”라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왜 안 되는지” 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렵고 힘든 것 중 하나죠.
하지만 아이의 양육에 있어서 “안 돼” 라는 금지어는 아이에게 허용의 범위를 알려주고 기초적인 사회 규범을 익히게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기초적인 사회 규범을 익힐 기회가 사라지게 된답니다.
그럼 마마야와 함께 “안 돼” 훈육법을 배워볼까요?
“안 돼” 훈육이 필요한 이유?
아이들이 원한다고 뭐든지 다 들어준다면 아이들은 어떤 것이 잘못된 행동인지 모르게 됩니다.
또한,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모든 걸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아이가 커서도 실패를 받아들 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4세 아이들은 말귀를 이해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기 아이들이 잘못을 한다면 왜 안 되는 것인지,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 어떻게 행동을 했어야 했는지 가르쳐 주세요.
“안 돼” 훈육법의 기본
1. 일관성 있는 훈육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관성입니다. 원칙 없는 “안 돼”는 아이를 좌절시키고, 혼란스럽게만 할 뿐입니다. 어느 때는 되고, 어느 때는 안 된다는 식의 훈육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훈육을 하여야 합니다.
2. 아이를 이해시키기
아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부분은 “안 돼” 훈육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4세 정도부터 말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자신이 납득을 하면 바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왜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설명해준다면 아이는 상처받지 않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3. 떼 쓴다고 무조건 받아주지말기
밖에서 아이가 떼를 쓴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주는 상황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 아이는 “내가 떼를 쓰면 해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아무리 밖이더라도 단호하고 엄하게 안 된다고 말해주어야 아이가 떼쓰는 것으로 협상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사람 많은 곳에서 훈육을 하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사람이 적은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여 훈육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의연한 태도 취하기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보일 때 엄마가 먼저 감정을 다스리고 의연한 태도로 아이를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기조절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시간을 주세요.
5. 빈정대며 말하지 말기
“거봐, 너 그럴 줄 알았어” 같은 빈정대는 말은 금지! 자존감이 낮은 아이로 성장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가르칠 때 “너” 로 시작하는 말을 삼가며,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에 대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6. 단호하게 말하기
너무 심하게 꾸짖으면 오히려 반발심, 반항심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화내는 것이 아닌 단호한 어조로 잘못된 행동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단! 너무 긴 잔소리는 아이를 위축시키고 자존감을 떨어트리니 주의해주세요!
연령별 “안 돼” 훈육법
1~2세
12~18개월 아이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자유의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위험한 장소 위험한 물건에 손을 뻗어 잡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엄마가 아무리 “안 돼”, “지지”, “이놈” 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아이는 엄마의 금지어를 이해하지 못 합니다.
이 시기에는 격한 큰 소리로 “안 돼” 를 외치기보다 어르고 달래며 위험하고 지저분한 무언가로 향하는 아이 손에 장난감을 쥐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3세
이시기 아이들은 걸음마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것이 능숙해지며, 독립 욕구가 강해지고 무엇이든 스스로 행동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지만 능력이 부족한 시기다 보니 떼를 쓰며 반항심도 커집니다.
이런 아이의 행동을 막아야 할 때에는 ‘안 돼”라고 분명하고 단호한 어조로 말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일일이 쫓아다니며 통제하기 보다는 안 되는 것 몇 가지를 정하고, 그것만큼은 꼭 지키도록 교육시켜 아이의 자율성과 자기주장법을 발달시키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4세
말귀도 다 알아들으며 자기 고집 부리는 나이입니다. 미운 네살이라고 불리는 시기이죠.
이 시기 아이가 고분고분 말을 따라 줄 것이란 기대는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인지능력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독자적인 행동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간섭을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엄마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불안이 공존하는 시기이죠.
이렇게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는 엄마에게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 받고 보살핌을 받고 싶기 때문이라고 하니 엄마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였을 때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 왜 하면 안 되는지, 어떻게 행동했어야 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차분하고 엄격하게 타이른 후 아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시간을 잠시 주는 것이 좋습니다.
4~6세
4~6세 아이들은 합리적인 이유만 있다면 얼마든지 부모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만약 부모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권위적인 태도를 일관한다면 아이가 자기 생각을 가질 기회가 줄어들고,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니 명심하세요!
“안 돼” 훈육법을 알았더라도 하루아침에 아이의 행동을 고치기도 어렵고, 엄마도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아이를 위해 힘내주세요!
그리고 꼭! 훈육을 한 뒤에 아이를 품에 안아주며 엄마의 말을 들어주어서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