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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가 카카를 처음 봤을때 일화

2003년 여름, 나는 경주마 중에 최상급의 명마를 선물 받은 기분을 느꼈다. 
명마보다는 화성인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그게 바로 카카였다. 이 얘기한 번 들어봐. 
이사회와 스태프로부터 팀에 재능 넘치는 젊은 브라질 선수 하나가 합류한다는 얘기를 들었지. 
문제는 내가 이 친구 이름만 들었다는데 있었다. 히카르두 이젝슨 도스 산투스 레이테. 
당시 클럽인 이 친구를 상 파울로에서 경험을 더 쌓게 할지 아니면 바로 데려올지 한참 고민을 
하고 있었고 결국에는 이 친구를 바로 훈련에 합류 시키기로 했다. 
그때 나도 속으로 그래 어떤 선수인지 지켜볼까? 라는 생각만 했다. 당시 우리는 그야말로 
눈을 감고 구매를 한 셈이었기 때문에 확신이 전혀 없었다. 다들 얘가 공을 잘 찬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말은 하는데 나는 모르니까. 본적 없으니까. 카카가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떨어졌을 때 
그 놈 모습을 보고 내 머리를 쥐어뜯고 싶었다. 나는 프로축구 선수를 기대했는데 
얘는 모범생 안경을 끼고 머리는 빗어 넘긴 모습의 완전 모범생 그 자체였다. 도시락이랑 책가방을 
하나 주고 싶었다. 오 주여, 대체 우린 뭘 사온 거지? 전공 선택도 못할 것 같은 아이가 하나 왔잖아! 
교환학생이지? 이탈리아에 온걸 환영해. 그런데 드리블이랑 킥도 할 줄 아니? 라고 말하고 싶었다. 

이건 브라질 축구 선수가 아니라 밀라노 공업 단지 밖을 서성이는 여호와의 증인이었다. 
내가 모두에게 물으면 답은 같았다. “쟤 공 잘 차. 잠재성이 있어. 하지만 이탈리아 무대의 
좁은 공간에서 큰 활약을 못하겠지” 와 같은 답들이었다. 나한테 누가 그런 얘기들을 했는지 
이름을 불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모지가 시비를 거는 것이다. “이름이 카카라고?” “똥 아니야?” “똥이잖아!” “
유벤투스는 귀한 돈을 주고 똥을 사진 않지” 와 같은 발언들이 연일 미디어에 나왔다. 
그때 감이 왔다. 루치아노가 저런다는 건 뭔가가 있다는 거다. 그리고 루치아노가 선수 보는 눈은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자회견 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이었다. 새로운 영입의 장점을 말해달라는 데 
내가 얘 공을 차는걸 본적이었어야 답을 할 것 아닌가. 기자들은 그냥 대략적인 정보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새로운 선수의 취향, 성격 그리고 일화를 물어본다. 할말이 없었다. 그냥 “이 친구는 프로 
축구 선수이며 뛰어난 재능을 지닌 미드필더이고 또 공격적인 위치에서 공격 작업을 진행한다. 
성격도 좋다. 지금까지 봐온바 토니누 세레조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라고 말했다. 신기한 
사실이 있다면 기자회견 장에서 그 어떤 헛소리를 해도 기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의심하지 않는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그 순간만큼은 ‘아 그런가보다’ 한다. 
그리고 카카의 훈련 첫날이 드디어 도래했다. ‘이놈 자기 엄마와 아빠가 길을 가르쳐줘야 여길 
찾아올 것 같은데’ 이런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시차극복도 못해서 피곤해 보이는 소년이 
주춤거리며 필드에 들어갔다. 그러고 천국의 광경이 하모니가 울리면서 펼쳐졌다. 
오!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공을 받으면 카카는 믿기 힘든 일들을 해냈다. 이놈은 그냥 우월한 놈이었다. 
밀란의 레귤러였던 가투소가 카카를 막았다. 일부러 세게 몸싸움을 걸었지만 
카카는 공을 지켜냈다. 그리고 가투소의 욕설 한 마디가 카카의 클래스를 인증했다. 
“어쭈 이것 봐라 X발새X가?” 일순간 카카는 공을 치고 나가더니 네스타를 향해 
달리다가 골대 밖 30미터에서 그대로 슛을 때렸고 공은 네트에 꽂혔다. 네스타의 얼굴에는 
좌절이 가득했다. 

세상을 되돌릴 수 있는 리모컨이 있다면 나는 그때 장면을 돌려볼 것이다. 
그 순간은 지금 생각해도 믿을 수가 없는 장면이었다. 이보슈 모지씨. 이름이 어쨌건 간에 
나는 카카를 사랑합니다. 모범생 카카말고. 안경을 벗고 축구 반바지를 입으면 카카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된다. 원래 나는 팀 훈련이 끝나고 갈리아니에게 훈련장 분위기 등을 전하며 
통화를 자주하는 편이었다. 카카가 처음으로 밀라넬로에서 훈련한 날도 어김없이 통화를 했다. 

“갈리아니 양반. 전할 소식이 있다네” 
“좋은 소식이야 나쁜 소식이야?” 
“아주 좋은 소식이지. 굉장한 소식이야” 
“오 카를로 드디어 때려치려고?” 
갈리아니는 항상 유쾌한 농담을 하는걸 좋아했다. 

“불행하지만 내가 지금 그만 두는 일은 없어. 
그리고 내가 그만 두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말이야. 
이봐, 우리 방금 축구 천재를 하나 얻었어” 

지단의 수준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카카는 분명 지단에 근접한 클래스의 선수였다. 
내가 지도한 선수 중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선수였다. 카카는 굉장히 지능적이고 한 번 
무언가를 깨달으면 바로 그걸 해낸다. 남들보다 두 배 정도는 머리회전이 빠르고 
공을 받기 전에 이미 자신의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마쳤다. 첫 훈련처럼 
나머지 훈련들도 이어졌다. 매 훈련이 멋진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카카에게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 심지어 말디니도 카카의 위대함을 인정했다. 말디니가 상대했던 
그리고 함께 뛰었던 선수들의 수준을 생각하면 카카의 클래스가 드러나지 않나. 
말디니는 반 바스텐과 함께 뛴 선수다. 그 반 바스텐 말이다. 
카카와 가투소는 금방 친해졌다. 카카가 “촌놈” 이라고 놀리고 가투소에게 구타를 
당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가투소에게 잡히면 뒤통수를 있는 힘껏 후린다. 카카의 
뒤통수는 풀 스윙으로 수 천회는 강타당했다. 카카에 대해선 내가 놀란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저 모든 것이 놀라왔다. 오 주여! 이런 축구 선수를 이 땅에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우 800만 달러의 돈으로 이런 선수가 나타나다니! 

03-04 스쿠데토를 따고 나서였다. 카카가 내게 왔다. “그런데 감독님. 기자회견 때 기억나시는지. 
제가 세레조와 비슷하다고 했잖아요. 대체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말한 거예요?” 

*토니누 세레조는 브라질 리그 출신의 터프한 수비형 미드였다*


출처 안첼로티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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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쪽 자서전이 참 유쾌하고 재밌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글빨 장난아님 ㅋㅋㅋㅋㅋㅋ 토니누 세레조 수비형 미드 ㅋㅋㅋㅋ 킬링포인트 ㅋㅋㅋㅋ

그럼 저는 다음 일화때 찾아오도록 할게요! 재밌는 축구 선수들의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축구 선수 일화 모음집 컬렉션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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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재밋네여 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나한테 최고는 여전히 카카
크... 밀란시절카카
머리까지 좋단다 신! 당신은 정말 존재하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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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은 돈을 좋아하나요?' 그냥 평범하게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면 될 것을. 난 그 얘기를 듣고 무슨 그런 질문이 다 있냐고 생각했다. 난 리버풀에서 함께 했던 모든 감독들과 지금도 서슴없이 전화할 수 있지만, 라파는 유일하게 그렇게 못할 것 같다. 난 라파가 스페인어를 쓰는 선수들을 더 좋아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남미 선수들을 좋아했다. 물론 거기에 대해 불만은 없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다른 선수들을 이름으로 부르다가도 나는 꼭 '제라드'라고 성으로 불렀다. 라커룸에서도 다른 선수들은 별명으로 불렀지만 난 언제나 '제라드'였다. 물론 '스티비'라고 부르던 '제라드'라고 부르던 내 경기력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었을 것이다. 라파는 단연 내가 함께 일한 감독들 중 가장 전술적으로 명석한 감독이었기 때문에 호칭 따위에 불만을 갖지는 않았다. 우리의 관계는 극도로 프로페셔널했고, 그의 냉정함은 날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난 라파의 칭찬을 갈구했다. 한편으로는 라파에게 '너도 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우리는 불과 얼음 같은 관계였다. 만약 내가 감독이 된다면, 라파의 전술 능력과 로저스의 사람 다루는 스킬의 적절한 조합을 시도할 것이다. 4화 알론소, 토레스, 수아레즈에 대해.. 나는 리버풀의 훈련장에 걸어들어오는 수많은 영입 선수를 봤다. 나는 모든 선수들의 첫 훈련을 가까이서 지켜봤고, 우리가 스타를 샀는지 또 다른 바보를 샀는지, 왕을 샀는지 멍청이를 샀는지, 사비 알론소를 샀는지 엘 하지 디우프를 샀는지, 루이스 수아레즈를 샀는지 마리오 발로텔리였는지 알 수 있었다.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3명의 선수가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모두 스페인어를 할 수 있었다. 리버풀 팬들도 이들을 보고 설레였다. 페르난도 토레스, 사비 알론소,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즈. 알론소가 2004년 8월 처음 합류하고 훈련을 한 뒤에 충성심을 가지게 된 것은 확실했다. 알론소를 영입하는 결정을 내릴 정도로 영리했던 라파 베니테즈는 5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알론소를 이적시키는 멍청한 결정을 내렸다. 알론소는 나와 함께 뛰었던 미드필더 중에 최고였다. 알론소를 팔기로 한 것은 재앙과도 같은 결정이었다. 게다가 겨우 £30M만 받았다.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국가대표팀 등에서 활약한 모습을 보면 매우 싼 가격처럼 보인다. 나는 알론소를 잃은 것에 대해 라파에 불만을 표했다. 알론소는 2009년에 떠났지만, 리버풀을 위해서 6~7년 정도 더 뛸 수 있었을 것이다. 난 리버풀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보다 이적한 특별한 선수들 (알론소, 토레스, 수아레즈)이 더 생각난다. 수아레즈는 볼을 위해 계속 달리고 압박하고 싸웠다. 놀랄만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놀라운 골을 기록했다. 루이스와 함께한 기간은 마법과도 같은 시기였다. 페르난도는 루이스와 비슷한게 가장 많은 선수다. 나는 페르난도가 천하무적인 시기에 2년을 함께 했다. 나는 항상 페르난도가 어디에 있을지 알았고, 다음에 어디로 움직일지 알았다. 나는 타고난 10번 (Natural No. 10)은 아니었지만, 페르난도와 함께 한 2년 동안에는 페르난도가 도와줬다. 그래서 나는 타고난 10번이 됐다. 2007-08시즌 나는 10번으로써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페르난도는 내리막을 걸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루이스가 최고였다. 나는 내가 많이 어렸을 때 루이스와 뛰었으면 어떨까 싶었다. 우리는 서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게 내가 수아레즈와 관련해서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다. 수아레즈가 나를 위해 했던 것의 예를 들어보자. 2012년 3월 13일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1982년 이안 러쉬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해트트릭이었다. 해트트릭은 헌신적인 수아레즈의 마법으로 만들어졌다. 루이스는 성인군자가 아니었다. 루이스가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비슷한 기회를 만들어 줬을지는 잘 모르겠다. 루이스와 스터리지 사이에는 미묘한 라이벌 의식이 언제나 있었다. 하지만, 그 기회가 나에게 왔을 때, 그것도 에버튼 전에서, 루이스는 애를 썼다. 루이스는 리버풀을 도왔고, 나를 도왔다. 그것도 왕처럼 뛰면서. 수아레즈를 매도하는 모든 사람들은 한 번도 수아레즈를 만나보지 못했다. 아마 이들이 수아레즈를 만나면 놀랄 것이다. 수아레즈는 헌신적이고 소속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선수다. 수아레즈는 득점을 하지만,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아레즈를 상대팀으로 만나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모든 리버풀의 영입이 그렇게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 오늘은 제라드 일화들을 준비해봤습니다. 베니테즈가 선수들이랑 잘 안어울리고 마이웨이만 하는게 유명했는데 심지어 제라드랑도 그랬군요. 그래도 리버풀에서 동고동락해서 친할 줄 알았는데 의외;; 이거 말고도 은퇴시즌에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38초만에 퇴장당한 이야기나 퍼거승경이 맨유로 영입하려고 했던 이야기 등등 다른 이야기도 많은데 반응 좋으면 2탄으로 가져올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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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는 아마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라이벌이자 레전드일 겁니다. 이 둘이 나눠가진 발롱도르만 해도 9개, 9년 동안 메시와 호날두는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라이벌이라는 말에서 풍겨나오는 공격성 때문에 사람들은 이 둘을 데리고 인터넷상에서 총성없는 전쟁을 벌입니다. 대개 호날두와 메시의 라이벌리를 부각시키는건 본인들보다 제 3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는 언론사도 있고 팬들도 있으며 때로는 FIFA 회장이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블래터는 과거 호날두와 메시에 대한 질문에 '메시는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아이'라고 답변한 반면 호날두는 '지시 내리기를 좋아하며 헤어스타일에 돈을 많이 쓰는 선수'라고 확연히 편향적인 답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화가 난 호날두는 이어진 경기에서 블래터의 인터뷰를 비꼬는 듯한 '거수 경례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물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 외부에서는 호날두와 메시의 라이벌리에 집중합니다. 여기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이번 시즌 이들의 라이벌리에 제대로 불을 지피는 사건까지 생겼습니다. 올해 4월 레알 마드리드로 원정온 리오넬 메시는 골을 넣고 자신의 유니폼을 들어보이는 역대급 세레모니를 보여줬습니다. 이때의 간지와 소름은 정말................ 사실 원정팀의 에이스가 홈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아로새겨진 유니폼을 든다는건 꽤나 굴욕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굴욕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되갚아졌습니다. 얼마전 8월에 있었던 바르셀로나 원정길에서 호날두는 골을 터뜨린 후 똑같은 세레모니를 선보입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리벤지였습니다. 뭐 호날두와 메시의 이같은 최근 행동을 보자면 확실히 언론이 말하는 라이벌리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언론에서 떠드는 것만큼 이들의 관계가 최악일까요? 이보다 더 앞선 엘 클라시코에서 호날두와 메시의 경기 중 대화 내용을 보면 이들의 관계가 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엘 클라시코에서 호날두와 메시가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꽤 짧은 대화이지만 내용은 재밌습니다 ㅋㅋㅋ 호날두 曰 "뭐야 무슨 일이여? (Que pasa?)" 메시 曰 "침착해 인마 ㅋㅋㅋㅋ (Tranquilo)" 웃으면서 장난치는 호날두와 웃으면서 맞받아치는 리오넬 메시의 표정이 모든걸 말해줍니다. 사실 호날두와 메시의 친목질은 꽤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제일 처음은 국대 경기에서 대화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이걸로 호날두와 메시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게 어느정도 증명됐죠. 경기중 뿐 만 아니라 밖에서도 이 둘의 관계는 좋은 편입니다. 오죽하면 호날두 아들래미가 메시 광팬일까요.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호날두와 메시 사이를 갈라놓는건 확실히 언론인거 같아요. 하긴 그들도 이 꺼리가 없으면 돈을 못버니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죠. 아마 이 둘은 은퇴하고 나서야 조금은 자유로워질려나요? ------------------------------------------------ 축구 선수들이 나중에서야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적 비화!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팔로우!! 알림을 켜놓으시면 제가 글을 올렸을때마다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축구 선수 일화만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컬렉션인 축구 선수 일화 모음 컬렉션 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마찬가지로 알림을 켜놓으셔야 바로 받아보실 수 있어용 :) 컬렉션 팔로우 -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428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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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빙글에 글을 쓰네요! 예전엔 이것저것 많이 올렸었는데 생업이 바쁘다보니 소홀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때 활동했을때 계셨던 분들도 지금은 거의 안계시고 ㅠㅠ 그래도 틈틈히 빙글와서 축구 콘텐츠들 보고 그랬어요ㅋㅋㅋ 아 각설하고 오랜만에 시간이 날거 같아서 그새 뭔가를 쓰고 싶은 욕구가 치솟아서 축구 선수들의 일화를 쭉 모아볼까해요 ㅋㅋ 그러고보니 이건 제가 쓰는건 아니네요 ㅋㅋ 인터넷 어딘가에 떠돌고 있는 일화들을 모으는 작업이니 말이죠! 첫카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불화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이야긴데 꽤 유명한 이야기죠 ㅋㅋ 즐라탄이 왜 펩을 싫어하게 됐는지 그 과정들이 나옵니닷! ㄱㄱ ++++++++++++++++++++++++++++++++++++++++++++++++++ 회색 수트를 입고 문제 있는듯한 표정을 한 채로 펩 과르디올라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그 당시에 그가 괜찮은 사람이겠지하고 생각했다. 확실히 무리뉴나 카펠로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사람이겠거니 생각했다.  그와 나 사이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2009년 가을, 나는 어릴적 꿈을 이뤘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게 되었고 캄누에 모인 7만여명의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구름 위를 걷는 것만 같았다.  언론들은 사소한 문제에 대해 입방아를 찧어댔다. 나는 문제아고 다루기 까다롭긴 하지만 그뿐이다.  헬레나와 아이들도 기뻐했다. 우리는 요브레가트에 멋진 집이 있었고 완전히 만족스러웠다.  문제가 있을리 없었다. "Hey you" 펩이 말했다. "여기 바르사에서 우리들은 발을 땅에 붙이고 다녀." "물론 그렇죠." "여기는 훈련할 때 페라리나 포르쉐를 타고 오지않는다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내가 어떤 차를 타는지가 당신을 걱정시키나요?' 따위의 반박은 하지않았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게 뭐지? 무슨 말을 하려드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과시하기위해 비싼 차를 주차한 것이 아니었다. 진심이다. 난 내 차를 사랑한다. 이것은 내 열정의 일부다.  하지만 그의 말에 숨겨진 맥락은 이것이었다. '니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마.' 난 그때즈음 바르사가 학교 같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아약스, 인테르에서 함께한 내 오랜 친구 막스웰도 있었고 선수들과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난 그들이 신기했다.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선수단 전체가 초등학생같았다.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어린애처럼 맹목적으로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고 난 그것이 우스꽝스러웠다.  예를들자면 만약 이탈리아에서 감독이 납득가지 않을 때 '점프해봐' 라고 하면 선수들은 '우리는 왜 이걸 해야하죠?' 되묻는다.  하지만 이곳에선 모두가 그저 수동적이다. 이들 문화지만 나에겐 전혀 맞지않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나는 '상황을 받아들이자' 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사고방식에 토를 달지말자.  그래서 난 적응을 시작했다. 난 너무 착하게 굴었다. 미쳤었다고 생각한다.  내 친구이자 에이전트인 Mino는 이렇게 말했다.  "즐라탄, 너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니? 너답지가 않아." 나는 지루해졌고 단조로웠다. 나에게는 내 철학이 있다 나는 내 방식대로 행동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권위적이고 일률적인 것을 혐오한다. 그런데 지금은 .. 난 내가 뭘 원하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내가 말하기를 기대하는 것을 말했다.  미친 짓이었다.  동료와 트러블도 없었다. 클럽에서 지급되는 아우디를 탔고 어린애처럼 그저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지루했다.  즐라탄이 아니었다.  랄프로렌 티셔츠를 사기위해 얌전히 굴었던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시즌은 멋졌다. 나는 골, 골, 연달아 골을 기록했다. 유에파 수퍼컵을 들어올렸다.  나는 빛났고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나 자신이 아니었다.  아직까지 그리 심각하진 않았지만 난 침묵하고 있었고 그것은 위험한 전조였다.  난 플레이를 잘하려면 격양되어 있어야한다.  하지만 비명을 지르거나 소리치는 일없이 그저 일방적으로 조용히 나에게 가해지는 압력을 견뎌내야했다.  나는 역사상 두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했고 언론은 내가 문제아라고 떠들어댔다.  내 성격에 관한 온갖 찌라시들을 만들어냈고 불행하게도 난 그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난 내가 바르사에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필드위에서는 위협적인 폼을 유지했지만 예전처럼 축구가 재미있지 않았다.  나는 심지어 축구를 그만둘까 고민도 했었지만 계약을 깰 수는 없었다.  나는 프로다. 하지만 흥미를 잃었고 크리스마스 휴가때 나는 스노모빌을 빌렸다.  삶이 지루할때면 나는 짜릿함을 원한다. 나는 미친사람처럼 운전하기도 했었다. 경찰들을 뒤로 두고 325km로 달리기도 했다.  삶의 지루한 순간, 지금은 생각하기 싫은 어리석은 일들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이번엔 스노모빌을 타고 속도를 즐기며 인생에 기억될 멋진 순간들을 보냈다. 드디어 아드레날린이! 이것은 진짜 즐라탄이었고 난 스스로에게 말했다.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 난 돈이 있어. 어리석은 감독과 갈등을 일으킬 필요도 없어. 신나는 일을 하면서 가족과 행복할 수 있잖아'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우리는 스페인에 돌아갔고 재앙이 기다리고 있었다. 폭설이 왔다.  스페인에서 보기 힘든 날씨였고 바르셀로나 언덕에 차들이 꽉 막혀있었다. 뚱뚱하고 멍청한 -오해를 막기위해 덧붙이자면 뚱뚱하고 멍청하지만 환상적인- Mino가 여름 신발과 가벼운 자켓을 입고 아우디에 태워달라고 했다. 결말은 참담했다. 내리막길에서 차는 통제를 잃었고 벽에 부딪혔다. 차의 오른쪽이 망가졌다.  나쁜 날씨로 많은 사고가 일어났지만 이것은 그다지 큰 사고는 아니었다.  난 충돌을 이겨냈고 후에 이것으로 많은 농담을 주고받았다. 난 괜찮았다.  그때즈음 메시는 감독에게 요구했다.  그는 엄청난 선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를 실제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는 나와 전체적으로 다르다.  그는 13세에 바르사로 왔고 그들 문화 속에서 자랐다. 그는 그 뭣같은 학교와 아무 문제도 없었다.  플레이는 모두 그 중심으로 돌아갔고 실제로 그것은 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는 천재적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합류했고 난 그보다 더 득점을 하고 있었다.  그는 펩에게 오른쪽 윙에서 뛰고싶지 않으며 중앙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은 내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펩은 아무 관심도 없었고 전략을 바꿨다.  4-3-3에서 나를 톱으로 두는 4-5-1로 바꿨고 나는 섀도우 스트라이커였다. 모든 공은 메시에게 갔고 경기에서 내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난 필드 위에서 새처럼 자유로워야 했고 모든 레벨에서 공을 다룬다. 하지만 펩이 설득이나 언급없이 나를 희생시켰다는 것은 진실이다.  그는 나를 포지션 안에 가둬버렸다.  하지만 그래, 난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메시가 스타였지. 펩은 메시의 말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바르사에서 나 역시도 중요한 존재였고 많은 골을 기록해왔다.  내 입장은 이거다.  '그렇다면 펩은 왜 나를 샀는가?'  아무도 선수로서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하도록 하기위해 그렇게 큰 돈을 지불하는 사람은 없다.  펩은 나와 메시 둘 모두를 고려해야했고 물론 클럽의 분위기는 경직되었다.  난 바르사 역대 최고액을 쏟아부은 투자였지만 새 라인업에 나는 기분이 좋지않았다.  기분이 좋지않은 정도에서 그치기에 나는 너무 비싼 선수였고 역시나 스포츠 디렉터인 베지리스타인은 날 압박해왔다.  그는 나더러 감독과 말해보라고 했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며 압박했다.  "어떻게든 해봐!!" 좋지않은 상황이다. 나는 상황을 수용하는 선수 입장이다. 하지만 그래,  나는 어떻게든 했다.  내 친구는 나에게 "즐라탄, 바르사는 지금 페라리를 사서 피아트처럼 쓰고 있어." 라고 말했고 전적으로 동감했다.  펩은 나를 더 단순하고 부족한 선수로 만들었다. 또한 팀 전체가 그랬다.  마침내 나는 훈련중 필드위에서 감독에게 갔다. 난 한가지 사실에 집중했다. 싸우고 싶지 않았다.  "전 싸우고 싶지 않아요. 전쟁을 원하지 않아요. 그냥 몇가지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가 약간 겁먹은 것처럼 보여서 다시 반복했다.  "제가 싸우길 원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갈게요. 전 그저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좋아. 난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 "들어보세요. 당신은 내 능력을 발휘시키고 있지 않고 있어요." "당신이 원한게 골잡이였다면 내가 아닌 인자기나 다른 선수를 샀어야했겠죠."  "하지만 당신은 날 원했어요. 난 공간이 필요하고 자유가 주어져야해요. 계속 위아래로 달리는 역할을 할 수는 없어요."  "난 98kg 이고 그 역할에 적합한 피지컬도 아니예요."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자주 그렇다.  "난 네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니요. 그럴거면 벤치에 두는 편이 나아요. 나는 당신을 이해하지만 나를 희생시키고 있어요."  "페라리를 사놓고 피아트처럼 타는 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예요." 그는 계속 생각했다.  "그래. 실수일지도 몰라. 내 문제인 것 같네. 해결해볼게."  난 행복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때 이후로 나를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쳐다도 보지않았다. 한 마디조차 하지 않았고, 아예 날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난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으려했고 새로운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태리에서만큼 좋은 기록은 아니었다. 난 너무 전방에 위치했고 더이상 이브라카다브라가 아니었다.  그래도 여전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첫 20분은 환상적이었고 난 한골에 이어 .. 또 한골, 두 골을 넣었다. 아름다운 골이었고 난 이렇게 생각했다.  '과르디올라 XX! 난 내 갈 길 간다' 후에 내가 교체된 이후로 아스날이 2골을 넣었다. 상황은 거지같았고 난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보통 감독들은 그런일에 대해 신경을 쓴다. 하지만 펩은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3주 부상이었으나 단 한번도 날 보지 않았고 '상태는 어때? 다음 경기 뛸 수 있겠어?' 라는 말조차 하지않았다.  심지어 그는 인사조차 하지않았다. 다른 사람과는 hello라고 인사했으나 나는 무시했다. 내가 방에 들어가면 그는 나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내가 뭘 잘못한거지? 지금 내 모습이 이상한가? 이상하게 말하고 있나?  머릿속이 복잡했다.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었고 난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했다.  감독의 사랑이나 애정 같은걸 말하고 있는게 아니다. 그는 그가 원하면 원하는만큼 나를 증오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난 증오와 복수심에 자극받고 동기부여 받는 사람이다.(증오보다 무서운건 무관심이다) 난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 해봤다. 아무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  벤치멤버였던 티에리 앙리에게 물었다. 티에리 앙리는 프랑스 국대 역대 최고의 탑 스코어러다.  그는 쿨하고 여전히 멋있었다. 그리고 그도 역시 펩과 문제가 있던 상태였다.  내가 물었다.  "그는 나에게 인사도 안해. 쳐다도 보지않아.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알아?" "나도 모르겠어." 우리는 그 일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았다.  "헤이, 즐라탄. 오늘은 그가 널 쳐다봤어?" "아니. 하지만 그의 등은 봤지." "축하해. 큰 발전이군." 이 따위 말들을 주고받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웃어 넘기기에는 정말로 신경 쓰이는 문제였고 나는 한시간에 한번씩 ,'내가 뭘 잘못했지? 뭐가 문제지?' 라고 자문했다.  하지만 역시 늘 답을 얻을 수 없었다.  이 사단을 초래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포지션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밖에 없었다. 다른 설명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했다. 포지션에 대한 그 대화때문에 그가 날 미치게하고 있고 피한다고? 난 그에게로 걸어가서 시선을 마주치려고 했지만 그는 빙 돌아서 걸어갔다. 그는 겁먹어보였다.  물론 나는 약속 시간을 잡아서 '이게 무슨 일이죠?' 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건 그의 문제였다.  난 여전히 이유가 뭔지 알 수 없었고 .. 한가지, 그가 강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걸 버거워한다고는 생각했다.  그는 단지 예의바른 학생들만 다루길 원했다. 하지만 더 안좋은 사실은 그가 문제에서 도피한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를 직시하지 않았고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상황은 악화되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유럽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우리는 산시로에서 경기하기위해 버스를 탔다. 우리 모두는 지쳐있었다.  나는 친정팀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었고 신나는 일이었지만 이 사실빼고 모든 것은 최악이었다.  그리고 나는 펩이 무리뉴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세 무리뉴는 빅스타다. 그는 포르투에서 챔스 우승을 한 경험도 있다.  인테르에서 그는 나의 감독이었고 멋진 사람이다. 그가 처음 내 아내를 만났을 때 그녀에게 이렇게 귓속말을 했다.  "헬레나, 당신은 딱 한가지 미션을 갖고 있어요. 즐라탄을 먹이고, 재우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해줘요."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군대의 지도자 같지만 또한 동시에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인테르에 있을 때 그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계속 문자를 보냈고 내 감정은 그의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는 펩과 반대다.  무리뉴가 방을 밝게하는 사람이라면 과르디올라는 커텐을 내리는 사람이다.  펩은 인테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상대하는건 무리뉴가 아니라 인테르야."  그는 마치 우리가 언제 감독을 상대로 경기한다고 생각이라도 했다는 것처럼 말했다. 우리가? 그러고는 갑자기 철학자같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난 거의 듣고 있지않았다. 내가 왜 그래야하는가?  피, 땀, 눈물 같은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었고 그 순간 껍데기처럼 들렸다. 난 그런식으로 말하는 감독을 본적이 없다. 100% 쓰레기 같았다. 그리고 내가 그런 감독을 만났던 것이다.  "선발로 뛸 수 있어?" 펩이 물었다.  "물론이죠." "뛸 수 있는 상태야 ?.." "물론이죠. 컨디션 좋아요." "그런데 준비가 된거야?" 그는 앵무새처럼 말했고 나는 조금 짜증이 났다.  "들어보세요. 원정길은 최악이었지만 내 컨디션은 좋아요. 부상은 다 나았고 내 모든 걸 던질 수 있어요." 펩은 날 의심하는듯이 응시했다.  난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나는 선발로 뛰었고 바르사는 1-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60분 후에 나는 교체됐고 3-1로 졌다.  제길.  나는 화가났다. 오래전 (아약스때 쯤) 나는 패배후 며칠 혹은 몇 주동안 패배감에 젖어있기 십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헬레나와 아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내가 패배를 잊고 앞을 보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난 캄프 누에서의 2차전에 집중했다. 2차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그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었다.  압박감이 엄청났다. 마른 하늘의 번개같았다. 우리는 큰 점수차로 이겨야만 했다.  하지만.. 생각하기도 싫지만, ok 생각해보자. 날 더 강하게 만들어주니까.  우리는 1-0으로 이겼고 이건 충분하지 않았다. 챔스에서 탈락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자 펩이 나를 원망스럽게, 아웃사이더처럼 날 응시했고 난 하찮은 쓰레기가 된 기분이었다.  '이제 다 끝났구나. 더이상 이걸로 끝인가보구나.' 그 경기 후 나는 클럽에서 환영받는 존재가 아니었고 클럽에서 제공한 아우디를 탈 때마다 기분이 불편했다. 드레싱룸에 앉아 내가 문제라는 듯 펩이 나를 응시하는 건 내 기분을 최악으로 만들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벽 같았다. 돌로 된 벽.  그에게서 어떤 생명의 징조도 볼 수 없었고 매순간마다 그에게서 멀어지고 싶었다.  난 더이상 팀의 일부도 아니었다.  비야레알전에서 그는 나를 5분만 출전시켰다. 나는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단지 벤치라는 사실만 가지고는 나를 그렇게 화나게하지않는다.  감독이 '즐라탄, 너는 경기를 뛰기에 폼이 별로야.' 라고 말할 배짱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벤치도 받아들이기 한결 쉬운일이다. 하지만 펩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 어떤 말도.  내 몸전체가 분노로 차있었다. 내가 과르디올라였다면 무서웠을 것이다. 내가 싸움꾼이라는 건 아니다.  물론 그런 미친 짓들을 해왔지만 말이다. 뭐 필드위에서는 한두명 낙아웃 시켰던 것 같기도 하다.  난 파이터가 아니지만 여전히 화가 나면 눈이 돌아버린다. 아마 가까이 있고 싶지않을 것이다.  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겠다. 경기가 끝나고 드레싱룸에 갔다. 분노를 표출할지 어떤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완곡하게 말해 난 기쁘지 않았고 드레싱룸에서 나의 적이 대머리를 긁고 있는 것이 보였다. 투레와 다른 몇몇도 그곳에 있었다. 우리가 옷을 담는 큰 금속 박스가 있었고 난 그 박스를 보고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걷어찼다. 몇미터는 날아간 것 같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하지 않았다.  아니 택도 없었다. 난 소리쳤다.  "당신은 XX도 없는 넘이야!!"  그리고 더 심한 말을 몇 개 한 후 덧붙였다.  "무리뉴와 만나는걸 벌벌 떨기나하지. 지옥으로 꺼져버려."  난 정신줄을 놨고 당신은 아마 펩이 무슨 말을 했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뭐 예를들어 '진정해. 감독한테 그딴식으로 말하다니!'  하지만 그는 그렇지않았다. 그는 나약한 겁쟁이다.  그는 그냥 청소부처럼 박스를 집어 제자리에 놓았고 그 일에대해 이야기 꺼내지 않았다.  한마디도.  물론 소문은 퍼졌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아무일도.  몇마디 진실을 말했던 것이다. 난 지쳐있었다.  감독은 그래왔듯 역시 이유를 설명하지않고 나를 제외시켰고 이것은 날 힘들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싸움이 있어도 다음날 깨끗하게 정리하고 계속 나아갔다. 하지만 이곳에선 침묵과 테러만이 계속 되었다.  난 생각했다.  '난 28살이고 바르사에서 22골 15어시를 기록했는데 공기처럼 취급받고 있다. 내가 이걸 그냥 받아들여야하는가? 이 상황에 그저 순응해야하는가 ? 절대!!'  내가 떠나려고 마음 먹었을때 바르샤 회장이 말했어요. "이적해야하는 상황을 이해해. 어느 클럽으로 가길 원하니?" 나는 대답했죠. "마드리드." "그건 불가능해. 거기 말고 어디든 갈 수 있어." AC 밀란과의 임대 딜에서 로셀, 갈리아니, 나의 변호사, 바트로메우 모두 그곳에 있었고 로셀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것이 내 인생 최악의 비지니스라는 사실을 니가 알길 원해."  그래서 나는 "좋지못한 리더십이 불러온 결과죠."  라고 답했어요. +++++++++++++++++++++++++++++++++++++++++++++++++++++++ 출처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서전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거에요! 사실 즐라탄 자서전에 대해서는 과장된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거의 사실을 기반으로한 픽션이라는 소리가 나돌 정도 ㅋㅋ 그래도 확실한건 즐라탄과 펩 사이가 지금도 굉장히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위에선 다소 펩이 졸렬하게 표현됐지만 MSG를 좀 걷어내고 보자면 즐라탄과 펩이 확연히 서로 달랐다는 점일듯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일화때 찾아오도록 할게요! 진짜 오랜만에 컬렉션 개설한거 같은데 축구 선수 일화 모음집 컬렉션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컬렉션 팔로우 -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428913
유벤투스 시절 안첼로티와 지단의 일화
유벤투스의 라커룸은 때때로 법정 같았다. 선수들 모두 변호사였다. 모두가 지단의 변호를 맡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꿈과 같았던 지단이 무슨일을 하건 모두가 지단의 편에 섰다. 심지어 지아니 아넬리 오너 부터 지단의 광팬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몬테로 녀석 조차도 지단의 광팬이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지단은 천상의 빛이었다. 사거리에서 항상 초록불이 들어온 신호등이었다. 지단님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직진이었다. 하루는 원정 경기를 떠나기 위해서 팀 소집을 했던 상태였다. 하지만 지단이 나타나질 않았다. 핸드폰도 꺼져있었다. 원정 경기를 위한 팀 버스의 출발은 이미 늦었다. 하지만 지단은 없었다. "출발하자" 라고 말했다. 갑자기 몬테로가 버스 뒤에서 달려왔다. "지단은 어떻게 와요? 우리랑 안가면 어떻게 옵니까?" "그건 그 친구 문제지." "안됩니다. 지단이 없으면 우리 못떠납니다. 그 누구도 여길 못 벗어납니다." 갑자기 고민이 되었다. 여기 이 미친놈이랑 내가 싸우면 누가 손해일까. 이놈은 공을 노리면 사람 다리를 차고 사람 다리를 노리면 사람 다리를 차는 놈인데. 관두자. "그래 파올로, 그냥 기다려볼까?" 결국 지단은 10분 뒤 나타났다. 사과를 하곤 버스에 함께 타고 이동했다. 오해하지는 말라. 지단은 내가 이제껏 감독했던 선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유일하게 내가 스스로 사람이 아니라고 인정한 선수다. 홈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면 지아니 아넬리 스스로 라커룸에 와서 지단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야 델 피에로를 찾았다. 아넬리는 사랑에 빠진 사람같았다. 항상 라커룸에서 지단을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얘기를 나눴다. 그런 광경을 수십회는 봤다. 존 그리고 라포 엘칸도 함께 올때가 많았다. 그러면 아이들은 쪼르르 지단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나면 마피아 트리오인 모지, 지라우도 그리고 베테가의 차례였다. "지단 어딨어?" 모지가 말하고 지단을 찾는다. 지단과 모지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줄줄이 지라우도 그릭고 베테가의 차례였다. 그럴땐 쓸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 지단만 찾는구나.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파나시나이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졸전을 치르고 토리노의 카셀레 공항으로 입국했던 참이었다. 그때 질이 아주 좋지 않은 울트라 팬 몇몇이 지단을 살짝 밀치면서 졸전에 대해 욕을 했다. 그 작은 손짓하나로 이 친구들의 운명에 변화가 생겼다. 생과 사의 갈림길 까진 아니었지만 확실한 응징이 바로 날아들었다. 몬테로는 안경을 벗으며 달려와 이들을 패기 시작했다. 정말 멋지게 팼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기가 막히게 팼다. 갑자기 다니엘 폰세카도 달려와서 난투극에 뛰어들었다. 머릿속에서 무전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라이트 훅, 레프트 훅, 스트레이트. 상대 제압. 지단은 무사하다. 반복한다 지단은 무사하다." 로마 원정을 떠났을때의 일이었다. 하프타임을 맞은 올림피코 경기장 선수 통로가 시끄러웠다. 갑자기 몬테로가 소리르 질렀다. "지단은 어디있어?" 그리고 두리번 거리더니 통로에서 시끄러운 로마 선수들을 향해 달려갔다. 죽일 기세로 달려가던 몬테로를 말렸다.로마 선수들 끼리 시비가 붙은거였는데 몬테로는 지단이 괴롭힘을 당하는줄 알고 죽일 기세로 달려간 거였다. 지단은 그야 말로 초월적인 존재였다. 그의 매 순간은 이 세상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겸손함 또한 상상 이상이었다. 지네딘 지단은 내 축구 인생을 통틀어서 내게 가장 많은 소름끼침, 경이로움 그리고 축구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한 사람이며 매일 내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쇼를 펼쳐준 선수다. 호세 알타피니가 지단을 두고 한 말이 지단을 가장 잘 설명한다. "그가 발을 쓰는 광경을 보면 빵에 부드럽게 버터를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야." 훈련장에서 지단은 절대적인 축구 마스터였다. 그가 해내는 것을 보면 우리 모두 입을 벌리고 쳐다보기 바빴다. 나는 그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이 일이었기 때문에 지켜봤지만 함께 뛰던 선수들은 예술가의 움직임에 넋을 놓고 있었다. - 안첼로티 자서전 中.. 당시 라커룸에서 지단의 위상이 어느정도였는지 느껴지네요. 다행히 지단이 정치질 하는 선수가 아니라 안첼로티의 감독 권위엔 아무 영향이 없었나봅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최정상 월드 클래스들을 휘어잡고 통솔하는거보면 이때부터 이미 지단은 지단만의 아우라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축구 선수들이 나중에서야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적 비화!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저를 팔로우 해주세요!! 알림을 켜놓으시면 제가 글을 올렸을때마다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축구 선수 일화만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컬렉션인 축구 선수 일화 모음 컬렉션 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마찬가지로 알림을 켜놓으셔야 바로 받아보실 수 있어용 :)
>>건강하고 긴 삶을 위한 [톡방]개설<<
YO 다들 잘 지내고 있지? 홈트 프로젝트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네ㅋㅋ 다름이 아니라 오늘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다. 건강하고 긴 삶을 살기 위해서. 뭔 개소리냐고? 잘 들어봐^^ㅋㅋ 아니 요즘 거리두기 2.5단계 실행하면서 밖에 아예 못나가게 되니까 운동도 못하고 식단도 대충 챙겨먹게되더라고; 자꾸 흐트러지는 내 모습.. 바보같은 나의 모습.. 그러다보니까 컨디션도 안 좋은 거 같고 살도 조금씩 찌는 느낌이라 다시 식단과 소소하게하도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혼자하면 또 작심삼일이 될까봐 빙글러들이랑 같이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더군?ㅎ 지난번 홈트처럼 뭐 운동해라!! 야 이거 따라하라고!! 이런 건 절대 아니고; (그때 좀 힘들어섴ㅋㅋ 또 할 자신이 없어ㅇㅇ) 그냥 톡방에서 서로 "오늘 ~를 먹었고, ~운동을 ~만큼 했어" 이정도 공유하는? 식단체크나 출석체크하는 느낌으로 같이 으쌰으쌰 하는 거야 어때 뭐 부담주고 싶은 마음은 없고 같이 빠이팅! 하는 거야^^^ 인증샷을 올려도 좋고 걍 텍스트만 써도 좋아~~~~ 좋은 정보있으면 공유하기도 하고ㅎ 여기거든? 다들 놀러와서 나랑 같이 데일리 루틴 공유하고 건강한 삶 되찾자 ^^ @psungh79 @uruniverse @seolhuiL4865 @thsl1021 @bb8651 @smilegay @money526 @minjeong5055 @mygod51220 @suhobaram @rara7791 @sh8810 @top9391 @karma2513 @birdle70 @wlgpsl21 @nowandever @IreneKim1111 @tyoung1799 @lmkn777 @Park629 @whatmoney @DRKim96 @thundergirl @ryumei0610 @binybyuly @owl9578 @Cappadocia @sin6erela @hoo1826 @0308story @kmy8186 @stayknight @gilgary @lovejinakim1 @jprivate18 @hyunbbon @dhadam 혹시 몰라서 예전에 홈트 프로젝트 같이 했던 홈트러들 태그해본다 ^^ 그때도 잘 못봤던 사람들이 많네ㅋㅋㅋㅋㅋ 잘...지...ㄴㅐ...ㅈ..ㅣ...? 이번엔 운동 안 시킬게^^;
추성훈이 아침마다 한다는 20분 운동 루틴
추성훈이 예전에는 오전 운동을 2~3시간씩 했었는데 나이들고 나서 (올해 46세) 오전 운동은 이거 20분으로 끝낸다고.. 그만큼 효율쩔고 체력 증진이나 지방, 셀룰 빼는데 직빵이라함 ㅇㅇ 1. 스키점프 스쿼트 완전히 밑까지 앉는게 포인트 한 번에 20개  2. 몽키점프 와이드 스쿼트 자세로 최대한 밑까지 내려와서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점프하는 것 점프 할 때 마다 손 바꿔줘야함 한 번에 20개 3. 와이드 스트레칭 와이드 스쿼트 자세에서 좌우로 스트레칭하기 가운데지점에서 일어나지 않는게 포인트 ㅇㅇ  이렇게 계속 앉은 상태 유지하면서 좌우로 움직여야함 한 번에 10개 (좌우 한 번씩 갔다와야 1개임) 4. 데빌 프레스 푸시업 후에 덤벨 위로 들기  추성훈은 한 쪽에 20키로 짜리로 지금 40키로 들고 있지만 ㄷㄷ;; 가벼운 아령이나 생수병, 아님 맨손으로 해도 효과있다고 한 번에 10개 5. 런지 중간 지점에서 쉬지말고 앞뒤로 반복해서 런지 한 번에 20개 - 이렇게 다섯동작을 1세트로 하루에 4세트를 사이 사이 쉬는시간없이 반복 1세트 할때 대략 5분정도 걸려서 20분이면 다 할 수 있다고 ㅇㅇ 집사부 멤버들하고 2세트 해봤는데 ㄹㅇ 11분만에 끝남.. * 다만 강도가 높기때문에 일반인은 2세트만 하거나 횟수만 반으로 줄여서 하라고 함!! * 출처 : 더쿠
즐라탄과 반더바르트가 철천지 원수가 된 이유
네덜란드와 대표팀 평가전을 치렀는데, 우리는 유로 2004에서의 복수도 할 겸, 열심히 뛰었다. 사실 평가전 치고는 좀 과열된 양상이었지. 내가 공을 받았을 때 네덜란드 애들이 나를 둘러쌌고 내가 몸싸움 끝에 패스를 해서 어시스트를 했지. 그런데 보니까 네덜란드 애 하나가 누웠더라고 보니까 반 더 바르트야. 결국 그 친구는 들것에 실려나갔지. 발목 인대가 늘어난 부상을 당했어. 하지만 갑자기 네덜란드 언론에서 내가 일부러 그놈 발목을 노렸다고 써대는거야. 사실 파울도 아니었고 내가 미쳤다고 내 팀 주장 발목을 절단내겠냐? 문제는 이놈의 새X, 주장이라는 새X가 내가 일부러 지 발목을 아작 내려고 했다고 말하고 다니는거야! 그래서 전화를 했지. "이봐 라파엘, 미안해. 부상당한것도 정말 유감이야. 하지만 정말로 나는 일부러 그런거 아니니까 그것 만 알아줘라." 라고 말했어. 그리고 언론과 접촉했을 때도 몇백번이나 일부러 그런 것 아니라고 전했지. 그런데 이 놈의 새X는 계속해서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거야. 이 새X 정신병자 아냐? 라고 생각을 하다가 생각해보니 8월이었던 거야. 이적 시장이잖아. 원래 영향력 있는 애들이 이적 시장에 언론을 흔들면서 장난질을 치곤 하지. 이걸 빌미 삼아 팀을 흔들어 라파엘 지놈이 아약스를 떠나려 하나? 아니면 나, 즐라탄을 쫓아내려하나? 뭐 가능한 일이니까. 이런 일들은 종종 있다고. 게다가 이 놈은 네덜란드 언론이 사랑하는 원더 보이니까. 나는 그야 말로 항상 베드 보이였고. 그래서 연습장에서 내가 그 놈한테.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일부러 그런거 아냐. 너 미치지 않은 이상 거짓말은 고만해라. 정말로 일부러 한거 아니니까. 알아줘. 알아들었냐?" 반더바르트. "그래 알았다." 그런데 알아들었다는 새X가 태도는 똑같았어. 계속해서 나를 압박했지. 결국 팀내 내분이 일어났지.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내 편, 네덜란드 애들은 모두 라파엘 편으로 갈렸어. 속으로 열불이 터져서 죽을 맛이었어. 내가 진짜 뭣도 아닌데 얘를 왜 부상을 시켜? 말도 안되는 누명을 쓰고 있으니 열받아서 돌겠더라. 그러다 어느날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일이 터졌어. "즐라탄 저거, 그 날 내 발목 일부러 노렸어. 그말을 듣고 눈깔이 뒤집혔지. "야 이 새X야 너 내가 몇번을 말해! 일부러 안했다고! 그리고 또 한번 그딴 소리하면 이번에는 니 두다리 다 분질러버릴꺼고, 일부러 분질러 버릴꺼야, 알아들었어?" 라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갔지. 그러니까 네덜란드 애들은 바로 "쾨만 감독님 봐요, 저놈 저거 즐라탄 저거 싸이코에요." 라고 입을 모았지. 쾨만 감독은"이봐 화 가라앉히고, 진정해." 라고 말했어. 그리고 반할에게 둘다 불려갔지. 뭐 반할이야 그 특유의 권위주의자니까 근엄한척하면서 "내가 여기 디렉터다." 라고 말을 시작했어. 알고 있는데 어쩌라고... "그리고 내가 명령하는데, 니네 둘이 풀어. 무조건 풀어. 라파엘 발목 나으면 함께 뛰는거다" 그래서 나는 "뭘 함께 뛰어 뛰긴. 나는 저놈 필드에 있으면 안뜁니다." 반할 "뭐라고 지껄였어? 라파엘은 내가 정한 내 캡틴이다. 캡틴과 함께 뛰어! 클럽을 위해 뛰는거다 즐라탄." 나 "당신이 정한 당신의 캡틴? 뭔 X소리를 지껄이는거야? 뭔놈의 캡틴이 언론에다가 주축 선수가 자기 일부러 부상 시켰다고 헛소리를 해대? 나는 이런 놈이랑 절대 안뛰어, 내가 이놈이랑 뛸 일은 없어. 앞으로 영원히 없어." 뭐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브레다와의 경기를 치뤘어. 모두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지. 유벤투스도 나를 볼것이고, 라파엘의 발목을 아작냈다고 믿는 네덜란드 사람들과 언론도. 모두가 나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갔지. 4대1 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나. 공을 받았어. PK에서 약 20미터 정도 되었나? 발이 들어오길레 피했지. 또 들어오길레 피하고 슛 페이크를 썼어. 돌파를하다가 또 한 놈이 붙길레 또 피하면서 페이크를 또 쳤지. 똑 속더라. 그래서 또 페이크를 치는데 칠때 마다 애들이 쓱쓱 제껴지는거야. 그런데 공간이 안 생기길레 계속해서 페이크 치면서 들어갔어. 결국 왼발로 공을 네트에 갈겨 넣었지. 즐라탄 원더골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어. 나를 욕하던 애들도 다 광분하고 스타디움이 터져나가는 순간이었어. 심지어 쾨만도 팔짝 팔짝 뛰더라고.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환호하고. 그래서 본부석을 봤지. 그런데 라파엘 그 놈은 미동 조차 하고 있지 않았지. 가만히 있더라고. 혼자. 혼자 가만히. 자기가 캡틴인 팀이 득점을 했는데도 그저 가만히. ###################################### 반 더 바르트와의 관계 악화도 있는데 이 일을 시작으로 반 할에 대한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반 할 감독이 반 더 바르트를 감싸고 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겠죠. 누가봐도 반 더 바르트가 정치질하고 있었던건데 말이죠. 잘 몰랐는데 반 더 바르트 좀 심했군요 ㅋㅋ 그럼 저는 다음 일화때 찾아오도록 할게요! 재밌는 축구 선수들의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축구 선수 일화 모음집 컬렉션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컬렉션 팔로우 -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428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