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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죽을 때까지 사랑했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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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지만 승리가 아니었다. 승장이었지만 결코 승장도 아니었다. 휘하 병력 6만명이 살아 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중엔 자신의 두 아들도 있었다. 러일전쟁(1904~1905)에 참전한 일본 육군 대장 노기 마레스케(乃木希典:1849∼1912) 이야기다.  러일전쟁 지휘한 노기 마레스케 육군 대장 노기 대장은 러일전쟁에서 이긴 7년 후인 1912년 9월 13일, 할복했다. 그가 목숨을 끊은 날은 메이지 일왕의 장례일이었다. 노기는 이날 일왕의 사진이 걸린 방에 정좌해서는, 일본 군도로 배를 갈랐다. 아내도 그의 뒤를 따랐다. 두 손으로 단도를 꼭 잡고 앞으로 꼬꾸라져 자결했다.  메이지 일왕을 따라 자살한 노기 대장을 일본인들은 ‘충성심의 상징’으로 여겼다. 러일전쟁에서 병력 13만명 중 6만명 가량을 희생시키고도 군신(軍神)으로 추앙받는 이유다. 그가 자결하자 전국 각지에 추모 신사가 세워질 정도였다.   


일왕 장례일에 할복… 군신(軍神)으로 불려
노기 장군은 맥주를 무척 좋아했다. 술을 단숨에 비우는 ‘원샷’을 일본에 처로 유행시킨 주인공이 그였다. 그가 맥주를 사랑하게 된 계기는 독일 유학 시절이었다고 한다. 1885년 육군 소장으로 승진한 노기는 2년 뒤인 1887년 군 편제 등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1년 반 남짓 독일에 머물렀던 그는 독일 맥주, 특히 라거(lager)에 빠져들었다. 
‘맥주, 문화를 품다’라는 책을 쓴 일본 맥주 전문가 무라카미 미쓰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일본 육군은 (보불전쟁에서) 무적의 프랑스 육군을 격파한 프로이센(독일) 육군에 매료되어, 수많은 군인을 독일로 유학 보냈다. 이중엔 노기 마레스케 장군도 있었다. 노기는 귀국 후, 프로이센 육군식 맥주 마시는 법을 연대(連隊)에 유행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한입 털이’(one-shot)의 뿌리가 되었다.” 
독일 유학 후 ‘원샷’ 유행시켜
노기 장군과 맥주에 얽힌 일화는 일본 기린맥주 홈페이지에도 올라와 있다. 군대에서 색다르게 맥주 마시는 방법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노기가 사단장을 맡고 있던 1898년, 문부대신인 가바야마 스케노리(樺山資紀) 해군 대장이 시찰을 나왔다. 노기는 환영 연회에 사단 장교들과 병사들을 모두 집합시켰다. 원샷 ‘깜짝 쇼’를 위해서였다. 

“부어라” “마셔라”… 최후까지 남은 두 사람
간단한 환영 인사 후 노기가 갑자기 “맥주를 부어라”고 명령했다. 부동자세로 서있던 병사들이 일제히 맥주병을 들어, 장교들의 잔에 부었다. 그 동작이 끝나자 노기는 “맥주를 마셔라”라고 외쳤다.
장교단은 일제히 단숨에 맥주를 마시고 잔을 테이블에 놓았다. 그러자 “맥주를 부어라”는 목소리가 다시 메아리쳤다. 병사들이 장교들의 잔에 또 맥주를 부었다. “맥주를 마셔라”는 구령에 장교들은 또 이를 단숨에 들이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낙오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부어라”, “마셔라”는 노기의 명령은 계속됐다. 10여 번 넘게 잔이 돌았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끝까지 멀쩡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가바야마 문부대신과 노기, 두 사람 뿐이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원샷을 ‘잇끼’(一気)라고 한다. 우리 한국인들 역시 소주를 섞은 폭탄주 원샷을 즐긴다. 하지만 이는 공장에서 찍어낸 대량 맥주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호프와 풍미가 그득한 수제맥주는 원샷을 하기엔 적절치 않다. 가격도 만만치 않은 데다, 홀짝 마셔버리기에는 맛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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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올이 어지간히 어렵나 보네요. 이제 하다하다 천황에 충성하는 일본군인까지 끌어다 장사를하니.. 이러면서도 새누리나 보수는 친일파 프레임 씌워서 매도하겠죠? 선거때 열심히 빨아줬는데 아직 입금이 안됐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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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사장님에게 도착한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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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 여행 일지]: 28. 부산 프리츠 프리츠(부산 대표 펍)
안녕하세요. @evantaylor0521입니다. 오늘은 부산에 위치한 펍을 소개해드릴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펍은 프리츠 프리츠 입니다. 프리츠 프리츠는 부산 서면역 부근에 위차하고 있는 펍인데요. 부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펍이자, 사장님의 맥주 전문 지식은 펍의 서빙 맥주 퀄리티를 한층 더 높여 줍니다. 일단 이런 간판 보시고, 2층으로 올라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아주 깔끔한 내부 인터리어는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펍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다양한 텝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텝 상태도 아주 잘 유지되고 있어서, 모두 상태가 아주 좋은 맥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일단 맥주는 아이피에이 2잔 과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스타우트를 마셨는데요. 특히, 아이피에이가 신선하게 느껴져서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안주로는 소세지를 주문했는데요. 아주 아주 맛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산에 오시면 한번 쯤은 와봐야 할 펍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항상 신선하게 유지되는 맥주와 모든 맥주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항상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부산 대표 펍이라고 생각됩니다. 펍 주소: 부산 진구 전포대로 255번길 43-14 2층 운영시간: 17:00~02:00 그럼 저는 다음에 더욱 재미있는 맥주 이야기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
1년에 7살? No! 반려견의 '진짜 나이'는 몇 살인가요?
'인간에게 1년은 개에게 7년과 같다'라는 말은 그동안 너무나 당연한 상식처럼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그래서 개의 신체 나이를 계산할 땐 단순히 7을 곱하곤 했는데요. 수의사 헌터 핀 씨는 그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말합니다. "첫 1년은 개에게 31살입니다." 생각지 못한 그의 말에 사람들의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동안, 그가 다음 말을 이어 나갑니다. "인간의 2년은 개에게 49살, 7년은 62살, 8년은 64살입니다." 즉, 강아지의 신체 나이는 매년 7살씩 일정하게 늙어가는 게 아니라, 초반에 급격하게 성장 후 뒤로 갈수록 천천히 늙어간다는 주장이죠. 생후 1년이 된 강아지가 7살이 아닌 31살이라는 그의 주장은 조금 충격적일 수 있지만, 생후 8년된 개의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56살과 64살로 그 격차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8살 이후로 매년 2살씩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생후 18년 된 개의 나이는 126살과 84살입니다. 오늘날 댕댕이들이 18살 전후로 산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헌터 핀 씨의 계산법이 더 현실성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헌터 핀 씨는 이러한 게시물을 올리게 된 이유를 '자신의 반려견을 제대로 돌보려면 제대로 된 나이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호자들은 생후 5년 된 자신의 개가 35살이라고 믿지만, 실제론 50살이 넘는 나이입니다. 슬슬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이죠." 당연히 충격적인 주장이 담긴 그의 게시물은 며칠 만에 4백만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7씩 나이를 곱하는 계산법은 노령견일수록 이상했다'라며 헌터 핀 씨의 주장에 동의하기도 했지만, '품종과 크기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야 한다' 등의 반박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헌터 핀 씨의 계산법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여러분의 반려견은 새로운 나이는 몇 살인가요? P.S 꼬리스토리의 여동생 로미가 2월 21일, 오후 4시경, 만 1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는 너와 우리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길. 너의 1분이 이곳에서는 31년이길. 눈을 감은 네가 눈을 다시 떴을 때 그 앞에 내가 있기를. 그 강인한 앞발로 뽀뽀하려는 나를 밀어내기를. 고맙고 미안하다.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dr.hunterfinn/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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