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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판썰] 귀신보던 여자친구

지금부터 저의 옛 여자친구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해요 ..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고 나무랄대 없는 저에게는 완벽한 여자친구였죠 ..
하지만 사귀고 2년이 지났을 무렵 저는 여자친구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더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사귄지 2년반만에 결국 헤어지게 되었죠 ..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 우연히 옛 여자친구의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
1년전쯤 방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네요 ..
유서하나 안남기고 사는게 힘들었는지 그냥 홀연히 떠나버렸다더군요 ..
하지만 그녀의 친가족이나 그녀와 친한 주변사람들은 알거예요 ..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
사건의 발단은 지금으로 부터 약 4년전 ...
저희는 1주년을 맞아 대부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죠 ..
대부도에 도착하니 해가 뉘엿뉘엿 지는 초 저녁이였어요 ..
펜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배가고파 
펜션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진 조개구이집을 갔었죠 ..
소주도 3병 정도 마시고 취기가 오른 저희는 노래방을 가려고 했어요 ..
주인아주머니께 노래방이 어딨냐고 여쭤보니 이 근처에는 없고 
조금 나가야 있다더군요 ... 저희는 아쉽지만 그냥 펜션으로 돌아가려고
펜션쪽을 향해 걷고 있었어요 ...
시골도로라 한적하고 어둡고 .. 좀 음침하더군요 ..
여자친구도 무섭다며 손을 꼭 붙들고 가더군요 ..
그렇게 조금 걸었나? 
올때는 보이지 않던 어떤 건물 한채가 서있더군요 ..
근데 1층 2층 3층 .. 
불도 꺼져있고 아무도 살지 않는 공사가 아직 덜된 건물같은데
지하를 향하는 계단엔 노래방이라고 써져있는 핑크색 간판에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
조금은 스산하고 어둡고 초라해 보이는 노래방이였지만
시골노래방이 그렇겠지 생각했죠 ..
조금 무섭기도 하고 시설도 안좋아보이고
그냥 왠지 가기 싫었지만 저기라도 갈까 하고 물어봤죠 ...
근데 여자친구도 조금 깨름직 했는지 그냥 숙소로 가자고 하더군요 ..
저희는 다시 발길을 숙소쪽으로 돌리고 몇 발자국 걸었나?
여자친구가 숙소가면 술만 더 먹고 그냥 잠만 잘꺼 같다며
다시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군요 ...
그렇게 노래방 입구에 도착하여 지하로 내려가는데
여자친구가 음침하고 기분이 이상하다며
다시 숙소로 돌아갈까 하며 고민을 하더라구요 ..
저는 이왕 왔으니까 1시간만 부르고 가자고 했죠 ..
그리고 입구문을 열었는데 주인도 없고 노래부르는 손님들도 없고
분명히 새로진 건물 같은데 노래방 시설이 너무 낡았더군요 ....
냉장고 안에는 음료수나 물도 없고 ..
분명히 장사는 하는집 같은데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
저는 아무도 안계세요? 하고 외치려고 하는 순간
여자친구가 제 입을 막으며 조용히 하라고 하더군요 ..
그리고는 무언가 홀린것 처럼 3번방 쪽을 향해 뚫어져라 쳐다보더군요 ..
저는 누가 있나 하고 그쪽을 쳐다봤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
기분도 이상하고 점점 무서워지고 해서
여자친구보고 그냥 갈까 하고 물어봤죠 ..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들은척도 안하더니 
뚜벅뚜벅 3번방을 향해 혼자 걸어가는 거에요 ..
그리고는 문을 찰칵 하고 열더니
제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는 이리 오라며 손짓을 하며.....
"오빠 모해? 빨리 도와줘~ 갓난아기가 엄마 발에 밟혀 죽고있어 !!"
순간 온몸에 소름이 확 돋더군요 ..
근데 절 더욱더 미치게 했던건 여자친구의 미소 였어요 ...
진짜든 가짜든 엄마 발에 밟혀죽는 아이가 있다면 놀래는 얼굴이거나 당황해야 정상인데 ...
너무나도 차분한 모습으로 저를 바라보더니
입고리를 씨익 하고 올리고는 미소를 띄우던 그 모습이 절 미치게 만들더군요 ...
저는 장난치지 말라며 빨리 숙소로 가자고 짜증을 냈죠 ..
하지만 여자친구는 히죽히죽 웃으며 다시 ..
"오빠~ 빨리와~ 어떤 엄마가 애기 얼굴을 발로 찍고 있어~ 도와줘야되~"
하며 저를 5초정도 멍하니 쳐다보더니 인상을 쓰며 방안으로 휙 들어가더군요..
저는 당황하여 3번방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죠 ..
그리고는 방문을 여는 순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
아무도 없는 방안 그리고 아무도 없는 쇼파에 대고 ...
여자친구가 ...
발로 무엇인가를 마구 찍어대더군요 .....
그러더니 저를 바라보며 씨익 웃더니 ..
"오빠 모해~ 빨리 이 아줌마 도와줘~" 하더니
"죽어 !! 죽어 !! 죽어 !!"
하며 쇼파를 발로 마구 찍어대는 겁니다 ....
저는 방안으로 뛰쳐들어가 뭐하는거냐고 하며 여자친구를 끌어 안았죠 ..
하지만 여자친구는 제 품에 끌어 안긴채 
아무도 없는 쇼파를 향해 발길질을 멈추지 않더군요 ....
저는 여자친구를 안고 밖으로 뛰쳐나오는데 여자친구는 뒤쪽을 향해 ...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 거의 끝났어 ... 
쟤좀봐~ 날보고 웃고있어 !! 빨리 죽여 !!! 죽여 !!!"
저는 몸부림 치는 여자친구를 안고 온힘을 다해 노래방을 나왔죠 ...
그렇게 광분을 하던 여자친구는 노래방에 나오자마자 
스르르 힘이 풀리며 땅바닥에 주저 앉더군요 ...
쓰러져 있는 여자친구를 다시 업고는 저는 숙소를 향해 달렸어요 ..
숙소에 도착해 여자친구를 침대에 눕혔고 ...
정신을 잃은 여자친구는 몇분후 평온한 얼굴로 깨더니 
무슨일이 있었냐며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더군요 ...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더군요 ..
자기가 언제부터 잤냐며 저보고 안자고 앉아서 뭐하냐고 물어보더군요 ..
....
어휴 .. 힘들다 ..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던 여자친구 ...
그렇게 저희는 여행을 다녀왔고 
그 뒤로 저는 한동안 그 공포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죠 ..
한동안 여자친구를 만나면 계속 그 섬뜩한 미소와 알 수 없던 행동이 떠올랐고
여자친구는 정말 기억을 못하는건지 .. 정말 아무렇지 않은듯 예전과 똑같았죠 ..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
여행때 겪었던 그 일들도 자연스럽게 기억속에 묻혀져 갔죠 ..
그리고 그 뒤로 여자친구는 이상한 행동을 보인적도 없고 평상시와 똑같았으니깐요 ..
근데 지금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
여자친구는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고 있었죠 ..
처음에는 매일 다이어트 다이어트 하며 살던 여자친구였기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나보다 하고 생각했죠 ...
그러던 어느날 ..
여자친구를 오랫만에 보게 되었는데 ..
얼굴은 못먹은 거지 마냥 살이 하나도 없고 ..
입술은 다 갈라져 피가 맺혀있고 ..
저는 너무 안쓰러워 얘기했죠 ..
"야~ 너 다이어트 너무 심하게 하는거 아냐? 
추운 겨울날 맨날 밖에서 그렇게 뛰어다니니까 입술도 다 갈라지지 ..
이제 마르다 못해 완전 아프리카에서 온사람 같어 !!"
여자친구는 절 보고 한번 씩 웃더니 머뭇머뭇거리다 얘기를 하더군요 ..
"근데 오빠 .. 
우리 그때 1주년 기념 여행 갔다온 이후로 ..
나 자꾸 악몽 꾸고 가위눌리고 그래 .."
사실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살이 빠진 이유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겪는 악몽과 가위 때문이더군요 ...
저는 걱정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슨 악몽을 꾸나 궁금해서 
그 내용을 물어보고는 순간 잊어버렸던 그 기억들이 떠오르더군요 ....
"꿈에서 .. 내가 막 어떤 갓난애기 얼굴을 발로 짓밟고 ...
죽으라고 죽으라고 소리지르고 ... 
근데 내가 그러고 있으면 ...
어떤 여자가 내 뒤에 서서 쳐다보고 있는데 ..
얼굴은 잘 안보이는데 그 어둠사이로 그 여자입이 올라가고 웃고 있는게 보여 ...
근데 나도 그렇게 그 아기를 짓밟으면서 그 여자를 보고 같이 히죽히죽 웃는데 ..."
순간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
"그렇게 꿈에서 깨고 다시 잠이들때 쯤이면 가위에 눌려 ..
그리고 방문이 스르르 열린다 .. 
그리고 잠깐동안 날 지켜보는것 같더니....
투닥.투닥.투닥 !! 하고 빠른 발걸음으로 나한테 다가와 ...
그리고는 내 배위에 올라와서 잠시동안 서있어 ...
그 순간 얼굴은 안보이는데 날 노려보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해 ..."
여자친구는 공포에 질린 얼굴이였죠 ..
바르르르 떨지만 눈물은 흘리지 않더군요 ...
"그렇게 노려보고 있다가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면서 내 배위에서 쿵쿵쿵 뛰기 시작해 ...
근데 ... 
안보이던 얼굴이 그렇게 뛰기 시작해서 조금 높이 올라가게 되면 
창문에 비춰지는 가로등 불빛 때문에 얼굴이 보인다? ...
.....
내가 짓밟던 아기의 얼굴이 ...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던 목소리가
나중에는 조금씩 크게 들리고 ...
내 귀에다 데고 속삭여 ..
"숨쉬지마 ..." 라고...
날이 갈수록 여자친구의 몸상태는 더욱더 악화가   됬죠 ..
그 1주년 여행 이후... 
여자친구는 계속 아기귀신이 보였고
정체모를 여인의 모습이 제 여자친구를 ...
조금씩 조금씩 죽음의 문턱으로 데리고 가는것 같았죠 ..
결국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게 되었고
병원도 들락날락 해보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어요 ..
아니 .. 이제와 생각해보면 ..
여자친구도 그 공포를 즐기는듯 싶었어요 ..
그 공포속에서도 .. 여자친구는 알수없는 미소를 보였으니깐요 ..
그렇게 건강이 호전될 기미도 안보이고 .. 회사도 그만두고 ..
여자친구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내려간다고 하더라구요 ..
여자친구가 고향에 내려가기 전 일주일 동안만 
짐싸는 것도 도와주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주고 싶어
저도 저희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여자친구집에서 잠시 머물때 였죠 ..
정말 이 일주일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공포에 순간이였고 ..
여러분들은 절 겁쟁이라 욕할지 모르시겠지만 .. 
전 일주일후 정말 여자친구를 떠날 수 밖에 없었어요 ..
하지만 진정한 공포의 시작은 아마 둘째날 부터 였을 꺼예요 ...
전 퇴근을 하고 허약해진 여자친구를 위해 몸에 좋은 음식들을 잔뜩 싸들고는 
여자친구 오피스텔에 도착해 계단을 걸어 올라가려고 했죠 ..
5층으로 된 오피스텔이였고 .. 여자친구 집은 4층이였죠 ..
입구에 도착해서 1층 계단을 반쯤 올라 갔을까?
여자친구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
"히히히 .. 온다 .. 온다 .. 온다~~"
전 여자친구가 제가 오는줄 알고 복도에서 마중나와 있는줄 알고 
설레이는 마음에 좀더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죠 ..
근데 3층쯤 도착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키키키키키킥~~ 하고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를 내더군요 ...
그러더니 찢어지는듯한 목소리로 ..
"어 .. 오빠도 같이오네 ..."
하면서 .. 
갑자기 쿵쿵쿵 소리를 내며 제가 있는 곳을 향해 
맨발로 키이이이익~~~!!! 하고, 사람이 낸것같지 않은 괴성을 지르며 내려오더군요 ....
그리고는 저를 보자마자 제 뺨을 짝 하고 때리며 
흰눈이 다 보이도록 저를 째려보더니 ...
"야 ! 너 죽고싶어? 애기는 기어올라 오는데 너 모하는거야 !!" 하며 소리를 치더군요 ...
전 너무 무서웠지만 ..
침착하고 숨을 한번 고르고 도대체 왜그러냐고 정신좀 차리라고 
여자친구 어깨를 잡고 흔들었죠 ...
하지만 여자친구는 제 말은 아랑곳 하지않고 ...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지르며 ...
"도대체 저 여자는 누구야 !! 저리 좀 꺼져 !!"
하며 제가 싸온 음식들을 제 뒤쪽을 향해 집어 던지더군요 ...
소란스러웠는지 3층에 사시던 아저씨 한분이 나오셔서 그날일은 겨우 진정이   됬죠 ..
그리고 또 하루는 ..
여자친구와 영화를 다운받아 보려고 했죠 .. 나란히 의자에 앉아 영화를 클릭했고 ..
플레이어가 뜨며 영화가 시작되려고 컴퓨터 화면이 살짝 시껌해졌을때 ...
화면에 .. 
여자친구가 눈을 천장위로 치켜뜨고는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모습이 비치는 순간 ..
전 너무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
지금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죠 ..
여자친구는 ..
"죽여버려 죽여버려 !!"
하며 부엌으로 달려가 식칼을 가져오더니
아무도 없는 천장에 대고는 난도질을 하더군요 ..
전 빨리 식칼을 빼앗아 들어 침대위로 던지고
여자친구를 껴안아 진정시켰죠 ...
그런데도 여자친구는 분노가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
"그때 노래방에서 죽였으면 아무일 없었자나 !!!"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저번에 분명히.. 기억이 안난다고 했는데 ...
제 여자친구는 기억을 하고 있었어요 ..
그렇게 .. 
증세가 더 심해졌고 ..
매일밤 악몽과 가위에 시달렸고 ...
점점 지쳐가던 어느 비오는 날이였어요 ...
그날은 여자친구가 잠깐 회사사람좀 만나고 온다고 했죠 ..
전 여자친구가 올때까지 기다리다 그만 잠이들었고 ..
몇 시간쯤 잤을까 ..
잠을 자고 있는데 타다닥~딱딱딱~  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
깨림칙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며 잠에서 살짝 깼죠 ..
방안은 시컴한 어둠속이 였지만 ..
저는 여자친구의 행동을 보고는 억 소리도 못내고 ...
가만히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여자친구는 벌거벗은채 ..
'끄흐흐흐흐흐~~' ... 반 실성한 사람처럼 웃으며 ...
네발로 방바닥을 이리저리 기어다니고 있었어요 ....
무언가를 잡으려고 ... 
그러더니 잠시 주춤하더니 
갑자기 다다다닥  소리와 함께 방문을 빠져나가면서 소리치더군요 ..
"죽여 ! 죽여 ! 한번만 더보면 죽여 !!"
전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고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죠 ...
저의 인내심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
이제는 화가 나더군요 ...
전 벌떡 일어나서 .. 불을 키고 ..
방문을 나가려는데 .. 
여자친구가 밖에서 문고리를 잡고 ..
"야 빨리 숨어 흐흐흐흐  흫 얘 나온다 !! 흐흐 히기킥킥키~"
......
저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
여기서 나가 경찰서에 신고를 하던지 ..
여자친구 부모님께 전화를 하던지 해야겠다 .. 라고 생각하며
제 짐을 싸려고 돌아 섰는데 ..
땅바닥에는 ...
여자친구의 머리카락 한웅큼이 빠져있고 ...
손톱 발톱이 다 빠져 ...
방바닥은 피로 흥건하더군요 ...
눈물이 나왔어요 ...
저는 공포와 분노에 찬 목소리로 고함을 지르고
방문을 있는 힘껏 잡아 댕겼고 ...
여자친구는 방문앞에 앉아서
방바닥을 이마로 쿵쿵쿵 내려찍고 있더군요 ..
그리고는 힘없이 ... 쓰러지더군요 ...
일주일이 지나 아침이 밝았고 ..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오셨어요 ..
저는 마지막 남은 뒷정리를 하고 있었죠 ..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있던중에 ... 침대 구석에서 공책 하나를 발견했죠 ...
'일기장' ...을 펼쳤고 ..
글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죠 ..
날짜와 시간은 기재되지 않았고 ..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적어내려간 글인듯 싶었어요 ..
비겁하고 나쁜놈이라 욕하실 수 있겠지만 ..
전 그녀에게서 도망칠 수 밖에 없었어요 ..
너무 두려웠고 무서웠거든요 .. 
정말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제 눈앞에서 펼쳐 지고
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그녀 옆에 있었다는게 신기할 뿐이였죠 ..
그 일기를 읽고 아무말도 없이 떠났죠 ... 아니 도망갔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
여자친구의 일기 내용에서 ..
여자친구는 저희가 1주년 기념 여행을 떠나기 이틀전부터 그들을 봤었어요 ..
여자친구는 여행때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위해 마트에 들렸다가 집에오는길에 ..
마트 건너편 건물입구에서 나오는 그들을 보았어요 ..
모자를 푹 눌러쓴 어떤 여성과 .. 그 옆에는 3~4살쯤 되보이는 애기가 서있었어요 ..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지만 여자친구는 어디선가 봤던 .. 
분명히 낯이익은 얼굴 이랬어요 ..
그들도 마치 자기를 알고 있는 마냥 ...
건너편 건물에서 여자친구를 보고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고 ...
우리가 여행을 떠나던 그날 ..
그들은 우리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
집앞에서 .. 조개구이집에서도 .. 그들은 저희 주위에서 맴돌았어요 ..
노래방에서 그 일이 있고 여자친구는 잠에서 깨고 안자고 뭐하냐고 물어봤죠 ..
여자친구는 저에게 건낸 말이 아닌 .. 제 옆에 서있는 그들에게 말을건낸 것 이었어요 ..
그 뒤로 그녀는 매일 그들을 봤고 .. 악몽, 가위 모두 거짓이였어요 ..
그것은 모두 여자친구가 겪은 실제 이야기들 이었어요 ..
매일밤마다 그 아기는 그녀 배에 올라타 그녀를 밟아 죽이려 했어요 ..
그 뒤에는 항상 어떤 여자가 웃고있었어요 ..
제가 그녀집에서 생활할때는 더 심해졌죠 ..
그들은 여자친구 귀에대고 속삭였죠 ..
“남자도 죽여버릴꺼야 !!”
....
근데 그녀의 일기를 보고 .. 더욱 섬뜩했던건 ..
여자친구가 보는 그들은 애기, 여자 .. 둘이 아니였어요 ..
멀리서 어떤남자가 그 상황을 지켜보며 웃고 있었어요 !!
그리고 그 남자도 낯이 익은 얼굴 ...
일기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전 여자친구를 떠나려고 마음을 먹었죠 ..
‘조금씩 기억이난다 .. 그들이 누구인지 조금씩 알꺼같어 .. 흐흐흐
그들을 처음 본곳 .. 어딘지 알꺼 같어 ..
흐흐흐흐
내가 애를 낳았던곳 흐흐흐 ...
그리고 사는게 너무 무서워 ..
애기를 밟아 죽였던곳 .. 흐흐흐
그 여자는 나였고 ..
그 애기는 내 아이야 .. 흐흐
날 지켜보고 있던 그남자 ... 
날 임신시킨 그 남자자너 흐흐흐
그남자 자살했다는 소식은 들었어 ...
우리 그날 애를 죽이고 ..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웃었자너 ... 흐흐흐’
저는 일기장을 덮었어요 ..
그 순간 어디선가 따따따닥 하며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자친구가 방문을 벌컥열고는 저에게 달려들었어요 ..
눈이 완전 돌아가 흰자만 번뜩였고 .. 저에게 달려들더니 ...
“너도 죽여줄까? 흐흐흐 ..”
저는 너무 놀라 방문을 박차고 나왔고 ..
그녀는 또 무언가를 본것처럼 끄악 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방문을 네발로 기어나오며 ..
얘기하는데 .. 그 목소리 ..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아니였어요 ... 뭔가에 빙의된듯
정말 애기가 웅얼웅얼거리는 목소리가 나고 또 남자 목소리를 내더군요 ..
“난 개.만도 못한년이야 흐흐흐 기어다니는것도 감사해야해... 흐흐흐”
하더니 막 이리저리 미.친듯이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는 ..
저는 여자친구 집을 뛰쳐나왔어요 ..
그 뒤로 그녀를 두번다시 볼 수 없었고 ...종종 그녀의 얘기를 듣게 되었는데 ..
그녀는 사고로 두 발목이 절단 났고 ..걸어다닐 수 없다고 했어요 ..
그 뒤로 항상 기어다녀서..
더 이상 무언가를 향해 발로 짓밟을 수도 없었다고 하며
그 뒤로 더 이상 밟아 죽일 수 없다고 매일밤 소리를 질러댔다고 했어요 .
그리고 ... 
그녀가 자살했다는 소식은 최근에서야 듣게 되었었죠 ..
그녀가 자살하기 전에.. 여자친구 부모님은 애기를 묻은 그곳을 알아냈었고 ..
애기의 시체를 좋은곳에 묻어주기위해 파보았는데
애기 시체 유골 옆에는 두개의 발목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
잠시이야기가 최근일로 흘렀네요. 하여튼 다시 당시 이야기로 돌아가 그때 여자친구 집에서
뛰쳐나온 후 ...
한동안 저는 정말 극심한 패닉상태로 
음식도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사람들이 만나기도 두려웠고 회사생활도 엉망이 되었었죠 ..
이런일들 .. 정말 아무한테도 얘기 못했어요 ..
말한다 한들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저희 부모님께도 친구들에게도 그냥 성격이 안맞아서 헤어졌다고 했죠 ..
당시 저희집 근처에 사는 사촌형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
어렸을적 부터 저에게 힘이 되주고 저를 항상 믿어주는 형이였기에 ..
안식처가 있다는 안도감 때문이였는지 그나마 위로가 되더군요 ..
그렇게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
여자친구 집에서 뛰쳐나온지 한 4개월정도 됬을때였어요 ..
저는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저녁을 먹고 집에 오는 길이였죠 ..
아파트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저희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죠 ..
저는 그일이 있은 후 혼자 어두운 밤길을 걷게 될때면 
저도모르게 주위를 경계하면 걷는 습관이 생겼는데 ..
그날따라 날도 어둡고 몇개 없는 가로등 불빛도 희미하더군요 ..
저는 계속 경계를 늦추지 않고 걷고 있었는데 ..
누군가 제 뒤를 밟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그래서 저는 뒤를 돌아봤는데 멀리서 어떤 여자가 걸어오고 있더군요 ..
누구지? 하며 잠깐 멈춰서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
근데 그녀가 점점 다가올 수록 .. 그 모습이 뚜렷해 질수록 ..
저는 정말 심장이 멎는듯 했어요 ..
어두운 골목길에서 그녀가 막 가로등 불빛밑을 지날때 ..
히죽히죽 웃고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말았죠 ..
저는 뒤도 안보고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
그녀도 절 쫒아 뛰기 시작했어요 ..
저는 저희집 아파트 나무뒤로 숨었고 ..
그녀는 절 못본채 그냥 지나쳐 가더군요 ..
20분정도를 그렇게 숨어있다 그녀가 간것같아
다시 나와 막 달려 집앞에 도착하였고 ..
저는 불이나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죠 ..
저희집은 14층이였고 ..
엘레베이터가 10층 .. 11층 .. 을 지날때였어요 ..
문에 창문이 있는 엘리베이터라
올라가는 도중에도 층마다 계단이 보이는 형태였는데, 그 사이로 ...
그녀가 히죽히죽 웃으며 ...
우리집 쪽으로 계단을 기어올라오는 모습을 보고말았어요 ...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저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었죠 ..
그녀는 제가 집 현관문 여는걸 눈치 챘는지 ...
탁탁탁타타 하며 ..
깜깜한 아래쪽 계단에서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저는 간신히 문을 열었고 .. 정말 간발의 차로 문을열고 들어갔죠 ..
그 문을 열고 들어가고 닫는 그 1초의 순간 ..
그녀의 눈을 마주쳤어요 . 핏기어린 그 눈빛을 ..
저는 문을잡그고 현관문 앞에 주저앉았고 ..
그녀는 복도에서 거친 숨소리를 내며 서있는듯 싶었어요 ..
그렇게 10분정도 지나고 .. 그녀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소리가 나더군요 ..
저는 현관문을 살짝 열었고 .. 땅바닥에는 메모 하나를 남겨놓고 갔더군요 ..
'미안해 .. 제정신일때 이말을 꼭 전해주고 싶었어 .. 미안해 ..'
그뒤로 연락도 없었고 ... 모습도 보이질 않았고요 ...
저희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집으로 전화가 한번 왔었다는데요 ..
알고보니 그날이 그녀가 자살하기 하루전날 이였더군요 ...
시간이 많이지난 지금..
저는 아직도 저는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자살한 그녀가 불쌍하기도 하면서도
그녀가 보였던 행동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당시 그녀의 눈에는 어떤것들이 보였던걸까요. 지옥을 본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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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인가요...?? 섬뜩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은 가슴이 아프네요..
와 진짜 손에 땀을 쥐면서 봤네요.. 마지막은 슬프네요..
뭐에여???실화에여?ㅠㅠ무서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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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자" "선배가 가주믄 우린 좋지" 좋기는 개뿔.베프는 성격이 좋아서 안 친한 선배가 없었고 모르는 후배도 없었음. 반면에 쓰니는 심한 낯가림에 소심하여 베프가 이렇게 불쑥불쑥 들이미는 선배,후배가 늘 스트레스였음. 헥헥헉헉ㅋ에헥께헥 숨소리가 입끝에서 용트림하자 신나서 떠들며 앞서 가던 쓰벌 선후배가 그제야 쓰니를 챙김. "쓰니야 니 괘한나?" "선배님 괜찮아예" "선배.우리 실습근무하고 오는 길이라 쓰니가 좀 힘들끼다" "야,돌!니 미칬나!일 하고 온 쓰니를 델꼬오믄 우짜노!" 쓰니의 저질 체력은 산악회에서도 유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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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소린갑다" 정적을 가르는 소리 이후 각자의 생각에 잠겨 있는 동안 완만한 경사는 끝났고 급경사와 암벽등반이 우리를 반겼음. 선배가 탑을 서고 위에서 발길을 짚어주고 쓰니는 그 발길따라 올라가고 베프는 뒤를 맡아주고. 배낭하나 없는 빈몸인데도 어찌나 무겁던지... 위가 거의 식도를 통과해 입으로 나올 지경이 되어서야 목적지 도착! 암벽 앞 공터에 자리잡고 쓰니는 기절각. 쓰벌 선후배 한 놈은 버너와 코펠을 꺼내 삼땡라면 두개를 꺼내고 한 놈은 수통을 들고 샘을 찾아 후다닥. 라면 두개를 잘게 부숴 죽처럼 끓이고 숟가락은 두개라 쓰벌 선배는 곱아서 뻣뻣한 손으로 나뭇가지를 꺽어서 젓가락 삼아 낑낑거리며 잘도 먹었음.뜨거운 라면죽을 먹고나자 쓰벌 선배는 사과를 반으로 좌악 가르는 기행을 하려다 뭉개버리는 대환장을,그걸 받아 한번에 좌악 가르는 괴력을 보이는 베프! 포권을 취하며 바로 꼬리내리는 쓰벌 선배. "따꺼!" 잘들 논다! 쓰벌 선후배는 언제 꺼냈는지 소주팩을 꺼내 쪽쪽ㅉㅉ 쓰니는 기절각이라 안 줌ㅠㅠ 그렇게 소주 한팩까지 드링킹하고는 베프랑 나랑 한 침낭에 들어가고,쓰벌 선배 혼자 ㅡ남자니껜ㅡ침낭을 누에고치 마냥 지퍼를 머리끝까지 잠그고 비박에 돌입했음. 침낭에 들어가자마자 기절한듯.한참 달게 자고 있는데 귓가에 모기소리같이 들리는 징과 꽹과리 소리.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자 그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명확했음. 아우씌ㅉㅉ 어디서....하다가 또 잠들었음. 한참 자는데 부지런한 등산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떠들며 계속 지나갔음. ㅋ이크 등산로 근처인가보다.으 쪽시럽게... 떠드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한참 자는데 이번에는 쓰벌 선배의 쌍욕이 난타.카악 퉤 침뱉는 소리. 뭐고?추접고로.. 하다가 또 잠이 들었음. "야이 띄불들아!너거 둘이 껴안고 자니 따시냐? 잠잘오냐? 띄불아?" ㅋㅋ 추워서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쓰벌 선배가 침낭을 뒤집에 쓰고 콩콩거리며 발로 우리를 차고 있었음. "아우 선배,몇 시에요?" "육시다.이 띄불아" "아우 세시간밖에 못 잤네...쩝" "난 추워서 밤새 뛰어다니느라 못 잤구만!" ㅋㅋㅋㅋ 발칙한 후배들은 선배의 감자와 고구마가 얼면 안 된다며 우리 침낭을 덮어주고 코펠과 수통을 들고 샘터로 어기적어기적 내려감. 세상에 춥긴 춥구나!그 사이에 밤안개는 첫서리로 변하여 허여멀건하게 온 산을 덮었음. 발빠른 베프는 벌써 샘터에 도착하여 돌멩이로 얼음을 깨었음. "헐,쓰니야 저거 봐라!" "기도터네" 베프가 가르킨곳은 암벽 사이로 작은 동굴처럼 구멍이 있었고 그 입구에 떡.과일.과자.빨강.노랑.초록의 자그만 깃발등이 있었음. "우와아~~돈 봐라!" 쓰니가 말리기도 전에 황태아래 놓여있던 현금은 베프의 손아귀에. 샘가에서 물 양치를 하던 눈 밝은 베프는 낑낑거리며 남은 얼음을 깨더니 오백원 동전 몇개를 더 주워냄. 유윈.... 룰루랄라 깨춤추며 비박장소로 가던 베프는 얼은 돌멩이를 밟아 미끄러져 엉덩이 꽈당. 비박3인조는 커피를 끓여 먹고 하산을 시작함. 출발전 샘터로 간 선배는 떡을 들고오더니 먹기 시작함. 쓰니 도리도리.입 짧음. 매우 짧아 입 없음. 어제와 반대 루트를 선택. 안 그래도 하산길은 부들부들 떨리는데 가뜩이나 서리로 바위는 얼었지 뒤 무게를 잡아주는 배낭도 없지...후달후달....벌벌거리며 한시간이나 내려갔나... 쓰니 코피 퐉! 현기증 퐉! 쓰니에게 달려오던 쓰벌 선후배 둘 다 바위에서 미끄러져 선배는 우측 얼굴 좌악 갈고 베프는 무릎 처박고... 겨우 하산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옴. 쓰벌 선후배는 꽁돈으로 고기 먹자고 흐흐흐 거림. "먹기전에 인사하고.그 돈 다 쓰고 들어가.돈 남았다고 거지도 주지 말고" 무슨 말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비장하게 고개 끄덕이는 쓰벌 선후배를 두고 쓰니는 근근히 기어서 귀가함. 비박한지 2주가 좀 넘었나?뉴스에 난리가 남! 야산 탔던 등산로에서 30대 여자 알몸 토막 변사체 발견. 머리는 발견하지 못 하고. 기자들은 변사체의 신원을 밝히고 언제 행불이 되었는지 등 살해 추정시간을 떠들어댔음. 그날은 우리가 야산탔던 날... 쓰벌 선후배는 난리가 났음. "이야....그 날 그거 그 비명소리.고라니 소리가 아니고 진짜 그 여자 비명소리 아녔을까?" "솔직히 고라니 소리치고는 넘 사람 비명같았지.난 그날 먹은 떡이 안즉도 안 내려갔다야.울 엄마가 그날 얼굴에 소금을 뿌리는 바람에 더 놀라서 그래" "아니 그니깐 왜 얼은 떡을 드셔서는ㅉ" "떡 말랑말랑 했어!안 얼었던데?" "아~~새벽에 굿 한 떡인가보다" "믄소리야? 그 새벽에 깊은 산에서 누가 굿을 해? 나 그날 추워서 진짜 한 숨도 안 잤거든!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 안 했다구" 내가 뻥쪄 말을 못 하자 베프가 테이블을 탁 치며 열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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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국을 휩쓸었던 ‘쇠말뚝 괴담’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반도의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산천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괴담 1984년 북한산 백운대 산행을 나선 한 민간단체가 산 정상에서 쇠말뚝을 발견하고 등산객들로부터 “일본인들이 서울의 정기를 말산하기 위해 박은 기둥”이라는 말을 들은 뒤 제거 운동에 나서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아무 근거도 없는 카더라 헛소문에 불과했지만 민간에 근거없는 루머나 괴담이 떠도는건 원래 흔한거니까 여기서 끝났다면 그냥 있을법한 해프닝 정도로 그쳤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 뻘짓이 전국적인 스케일로 커졌다는 사실이다. 김영삼 정부는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명산에 박혀 있는 쇠말뚝 제거를 ‘범국민 운동’으로 추진하면서 1995년 2월부터 전국 규모의 실태조사를 실시,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짤방처럼 기념비까지 세워놓았다. 정부 차원에서 공문이 내려오자 공무원들은 별별 쌩쑈를 다 해야 했는데 무당이나 역술인을 데려와서 이게 혈맥을 끊으려고 박은 쇠말뚝이 맞다고 인증을 받는가 하면 기자들에게 ‘일본이 박은 쇠말뚝이 맞다’는 기사를 써달라고 애걸복걸을 했다 20세기에 민족정기, 혈맥, 이딴걸 믿는게 지금 생각하면 웃긴 일이었지만 이런 소문이 전국적으로 퍼지자 믿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쇠말뚝 괴담은 어느새 확고부동한 진실처럼 여겨졌다 심지어 교사들까지 이런 괴담을 믿고 아이들에게 여과없이 가르치면서 저 시기에 학교를 다닌 세대 중에는 아직도 이 괴담을 믿고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 광기가 한창이던 시절에는 산에 뭐가 박혀있기만 하면 무조건 일제가 박은거라 우기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이 루머의 영향을 받아 남의 무덤에 말뚝을 박고 다니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김영삼 정부 이후에도 이 말뚝 루머는 한동안 사라지지 않았고 말뚝을 뽑아 간악한 일제놈들의 마수로부터 민족정기를 지키겠다는 시도가 계속됐지만… 이런 식으로 망신을 당하며 쇠말뚝 전설이 차츰 사라지게 됐다 민족정기라는 표현부터가 우습지만 산에 말뚝 좀 박는다고 그게 훼손된다면 아예 산을 갈아엎어서 도로깔고 터널뚫는 현대 한국은 정기가 진작에 바닥나지 않았을까? 출처 와 유격훈련장의 밧줄용 말뚝이었다니 전 진짜 몰랐어요...
진짜 진짜 멋있는 예술가
올 봄에 떠들썩했던 이 사진, 기억하시나요? 미술관에 전시된 작가의 작품 위에 초등학생이 올라가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을 아이 아빠가 말리지 않고 오히려 사진을 찍어 공분을 샀죠. 해당 작품은 보험 평가액만 1억이 넘는 작품이었구요. 사건이 일어난 후, 작가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 아래는 기사 내용을 일부 발췌한 글입니다. - 초등학교 저학년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미술관에 왔다. 이들은 전시관 한가운데 있는 박 화백 작품 위에 눕기도 하고, 거꾸로 미끄럼틀을 타듯 내려오며 무릎으로 문지르기도 했다. 작품 속 일부 글자가 뭉개지고 훼손됐다. 이 작품은 통일신라 시대 최고 명필로 꼽혔던 김생의 글씨를 박 화백이 모필한 것으로, 가로 39㎝ 세로 19.8m에 이르는 대작이다. 액자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커서, 미술관에서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길게 늘어뜨려 전시했다. 보험 평가액만 1억원이 넘는다. 작품이 훼손된 사실을 안 미술관 측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화면을 통해 아이들 부모를 찾았다. 아이들 아버지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준 사실도 알게 됐다. 정작 이 소식을 들은 박 화백은 미술관에 “아무 문제도 삼지 말라”고 했다. 박대성은 훼손된 작품에 대해 “봉황이 지나간 자리에 그 정도 발자국은 남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껄껄 웃었다. –봉황이라니, 무슨 뜻인가. “작품이 훼손됐다는 뉴스가 유튜브에서 218만회 재생됐다고 한다. 그 아이가 아니었으면 사람들이 내 작품을 그렇게 많이 봤겠나. 그러니 고놈이 봉황이지. 전시관에 다시 가서 보니 아이들 눈에는 미끄럼틀같이도 보이겠더라.” –그래도 애써 그린 작품이 훼손됐는데. “내가 보상을 요구하면, 그 아이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원망하겠나. 아이도 위축될 테고. 아이가 미술관에서 가져가는 기억이 그래서는 안 된다. 인간이 서로 원수지고 살 필요가 없다. 왜 이렇게 다들 ‘네 편 내 편’ 하며 비싼 에너지를 값싸게 소진하나. 물론 관람 문화가 좀 더 개선될 필요는 있다. 이번에 여러 기사가 나가면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 본다.” 기사 전문 너무 멋있는 화백님 아니신가요 :) 아이가 미술관에서 가져가는 기억까지 배려하시다니. 어릴적 빨치산의 낫에 부모님과ㅠㅠㅠ 한쪽 팔을 잃으시고 남은 팔로만 그림을 그리신다고 합니다. 멋있다...
가수 이적이 딸을 위해 직접 쓴 동화책
옛날 옛날, 먼 우주에 작은 별이 하나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작은 별은 항상 외로워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디에선가 불로 된 꼬리를 지닌 혜성이 하나 나타났어요 작은 별은 반가운 마음에 "혜성아, 안녕! 나랑 친구가 되어줄래?" 하고 물었어요. 하지만 혜성은 대답도 없이 쏜살같이 날아가 버렸어요. 작은 별은 너무 섭섭하고 외로워서 엉엉 울고 말았어요. 그리고 다시 작은 별은 긴 시간을 혼자 지내야 했어요. 그렇게 72년이 지난 뒤... 멀리서 그 때 그 혜성이 또 나타났어요. 작은 별은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잘 들어보니 혜성이 날아오며 뭔가 막 소리치는 것이 아니겠어요? 작은 별을 스쳐지나가며 혜성이 외쳤어요. "지난 번엔 미안했어! 너무 빨리 지나가느라... 그래. 우리 친구가 되자!" 혜성은 엄청난 속도로 멀어지며 덧붙였어요. "다음 번에, 72년 뒤에 또 만나!" 그러고는 금세 사라져 버렸어요. 하지만 혼자 남겨진 작은 별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답니다. 아주 가끔씩이기는 하지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생겼으니까요. 작은 별과 혜성은 다시 친구를 만날 생각에 언제나 두근두근 설레며 우주에서 빛날 수 있었답니다. 끝. 만든 이유가 딸이 좋아하는 친구가 이사를 가서 딸이 슬퍼하니까 만들어준거래여 ㅠㅠㅠㅠㅠ 지짜 넘 좋네여 왜 내가 감덩이냐구여ㅠㅠㅠㅠㅠ
밤에 잠이 안 올 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나무위키 문서 8선
1. 도시전설 전세계 도시전설 괴담을 모아놓은 페이지 오싹한 게 보고 싶다 -> 하지만 무서운 그림이나 사진은 보기 싫을 때 가볍게 보기 좋음 바로 읽어보기 ▶️ 2. 포스트 아포칼립스 포스트 아포칼립스 유형들과 클리셰들을 모아놓은 페이지 좀비물이나 생존물 좋아하면 강추 바로 읽어보기 ▶️ 3. 미제사건 전세계 미제사건들을 모아놓은 페이지 꼬꼬무나 알뜰범잡 같은 거 좋아하면 강추 바로 읽어보기 ▶️ 4. 연쇄살인범 전세계 연쇄살인범들과 생애, 범죄 등을 모아놓은 페이지 이것도 꼬꼬무 알뜰범잡 같은 거 좋아하면 강추 바로 읽어보기 ▶️ 5. 제 2차 세계대전 2차세계대전 진행상황과 배경, 벌어졌던 전투들을 모아놓은 페이지 역덕들이 몰려와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페이지여서 양도 방대하고 전체적인 흐름 파악하기 괜찮음 단, 위키의 성격상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흥미 위주로 읽을 것 실제로 람리섬 전투 같은 경우 불과 1년전, 악어들이 일본군을 잡아먹었다는 도시전설을 진짜처럼 기재되어 있기도 했었음 바로 읽어보기 ▶️ 6. SCP재단 도시전설을 베이스로 하는 가상의 괴물들과 그 괴물을 관리하는 가상의 재단에 대한 페이지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설정이 무서우면서도 재밌고, 정리해둔 가상의 괴물(SCP) 리스트가 굉장히 많아서 읽기 좋음 바로 읽어보기 ▶️ 7. 국가 멸망/사례 다양한 국가 멸망 사례들을 모아놓은 페이지 고대부터 현대까지 많은 국가들의 멸망 사례를 모아놓아서 가볍게 보기 좋음 단, 이 페이지도 위키의 성격상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흥미 위주로 읽을 것 바로 읽어보기 ▶️ 8. 아즈텍 제국 아즈텍 제국의 신화/문명/잔인한 풍습(....) 등을 모아놓은 페이지 산제물이나 잔인한 문화 같은 거 보고 싶으면 강추 참고로 이 제국은 매일매일 일상이 오징어게임인 나라였음 바로 읽어보기 ▶️ 출처 : 더쿠
병원 근무하다 겪은 공포 14
아....진짜 시르다...코로나..... 4종 보호구 입었다가 벗었다가.....진짜 힘들다..... 마데인치나 중 유일하게 정품인 코로나....카피품도 델타급...... 듕귁에 달아 서르 사맛디아니할........ 환자와 보호자가 조선족이었음. 참 힘든것이 외국말도 아닌데 의사소통이 어렵다...분명 한국어인데 알아듣기 힘듦! 특히 화를 내면 더더욱 어려움... 환자(남)는 급성백혈병이었고 한국에 온지 2년 정도라 의사소통이 상당히 어려웠음. 반면에 보호자는 한국에 정착한지 10년이 지나 억양도 어느 정도 순화되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탈북민 정도였음. 그 분은 성격이 좋아 다인실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음. 어느날 여보호자들끼리 나는 어디까지 귀신을 겪어봤다방이 열려 환자 간호는 내버리고 얘기에 열중하여 난리가 났음. 1.번 침상 보호자ㅡ친한 이웃집이 둘째를 낳고 이틀 뒤 갑자기 젖이 안 나왔다함. 전날 저녁까지 젖이 넘쳐 줄줄 흘렀는데 자고나니 갑자기 젖이 한 방울도 안 나오고 젖도 삭아 작아졌다함. 애는 배가 고파 울고 에미는 발을 동동 굴리고...이를 이상하게 여긴 시모가 아들을 불러 다그쳤다함. 니 어제 오데 갔다 왔느냐고.그러자 남편이 몰래 장례식장을 다녀왔다고 실토함! 등짝 스매싱! 애 낳은 집에서 부정한 곳에 갔기때문에 동티난거라고.... 2.번 침상ㅡ시당숙 집 둘째 동서가 삼년 전에 죽었는데 죽던 해 신년 운수를 보러갔는데 그 점쟁이가 음력 오월까지는 제사밥을 절대로 먹지 말랬다고. 그 동서는 형편이 어려워서 직장인 갈비집에서 먹고 자고 했다함. 4월 어느 날 동서의 부고가 왔는데 사연인즉 식당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음. 죽기 전날 유난히 손님이 많아 저녁도 거르고 밤 11까지 영업을 했다함. 뒤정리까지 하고 사장 부부와 직원들이 퇴근한 시간이 거즘 자정이었다함. 개차반처럼 살던 시아주버님은 사장 부부에게 난리를 쳤고 책임을 지라며 책임을 질때까지 장례식을 안 하겠다,경찰에 신고까지 했음.처음에는 안타까워 하던 사장 부부도 점점 어이가 없었는지 니 맘대로 하세요라고 함. 결국 사인을 밝히기 위하여 부검에 동의...위에는 떡이 소화도 안 된채로 가득... 심장의 관상동맥이 완전 막혀있었으며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사망이었다고. 알고보니 죽기 이틀 전에 시아주버님이 까만 봉지에 떡을 가져다 주고 또 돈을 뺏어갔음. 이틀 후 늦게까지 일을하고 배가 고파 ㅡ그래도 남편이 준거라고ㅡ떡을 다 먹고 잠이 들었고 급체를 하고 소화를 시키려고 위로 혈액이 다 가고... 안그래도 막혀서 순환이 안 되는데 심장 허혈이 심화되어 심장마비가 왔을거라고.... 제사밥이란 ㅡ동서를 폭행하고 돈 뺏어가던 시아주버니가 준 음식이 아닐까라고.... 돈 좀 뜯어내려던 시아주버님은 부검비 삼백까지 울며불며 치뤄야~~~ 3.번 침상 호호 보호자ㅡ내가 이 집에 시집을 오니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 니가 눈 밑에 점이 있어서 내가 니를 며느리 삼았다카더라고~~~ 시모는 시어머니를 둘 모셨는데 본 마나님과 서방님 생모인 작은 마나님. 작은 마나님은 진짜 안 예쁘고 평범하며 약간 네모진 얼굴에 우측 눈 아래 1cm 즈음 아주 작은 점이 하나 있고 미인은 아니나 눈길이 자주 감. 반면 본 마나님은 자그맣고 하얀 얼굴의 미인이었는데 눈길이 잘 안 감. 본 마나님은 시부와 끝까지 사이가 안 좋았음. 시부모의 신혼 어느 날에 본 마나님의 친정어머니가 와서 딸을 붙잡고 하소연하며, "연아연아~~눈 밑에 점 하나 찍어보자.그 점쟁이가 억수로 용하단다.니 눈 밑에 점만 하나 찍으면 서방 사랑 평생 받는단다 으잉! 점 하나 찍고 살아봐라" "오매오매 그기 무슨 소리요, 내하기 달렸지 점이 무슨 까닭이요,내 얼굴이 못난 얼굴도 아니니 걱정마소" 그러나 혼인한지 두해만에 서방은 여자를 데리고 왔고 둘 사이가 어찌나 좋은지 자식 6이 생겼음. 작은 마나님은 우측 눈 밑에 있는 작고 검은 점이 유독 눈에 띄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구석이 없었음. 그래서 울 시어무이가 점순이인 내를 며느리 삼았다더라 그 덕분인지 영감이랑 이태까정 사이가 안 좋나! 4.번 침상ㅡ보호자ㅡ부인ㅡ없음. 제일 젊은 55세. 둘이 불같은 사랑을 했고 사주가 안 좋다는데도 결혼을 했고 둘 중에 하나는 칼 맞아 죽는다는 사주... 어느 날 옆집에 놀러갔다가 옆집 아저씨가 휘두르는 칼에 찔려 죽음. 옆집 부인은 서너군데 찔리고도 살아남음. 왜 찔렀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고......??? 5.번 침상ㅡ연변 조선족 보호자 한국 들어온지 5년 되던 해에 같이 들어 온 지인 언니가 한국 김사장이랑 재혼함.둘이 사이가 좋고 놀러다니기도 좋아하던 어느 날 경남 끝인지 경북 시작즈음인지 어디 산의 절에 놀러갔다가 산에 있는 부처도 보고 왔다고 좋아함. 그러면서 왼손에 끼인 반지를 보여주며 자랑하더라고~ 절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데 연등이 엄청 달려 있었고 제법 웅장함. 절 구경을 하던 중 등산로라고 이정표가 대웅전 옆에 있었음.대웅전 우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 등산을 함. 삼십여분을 헉헉거리며 올라가자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나무 사이로 보여 쉬어갈 요량으로 돌아가 봄. 세상에나! 엄청난 크기의 암벽위에 바위를 깍아 받침대를 만들어 놓았고 ㅡ그 높이가 서서 눈높이 정도ㅡ그 위에 바위로 부처를 깍아 앉혀 놓았더라고.자연석으로 만들었는데 섬세한 연꽃이 좌대를 장식하고 부처의 온화한 미소에 경건해져서 저도 모르게 바위임에도 불구하고 방석도 없이 절을 했다고. 한참 절을 하다보니 받침대와 좌대사이의 빈틈이 보였고 그 사이로 고개를 숙이고 들 때마다 언뜻언뜻 반짝이는게 보였음. 절을 멈추고 빈틈 사이를 살펴보니 노란 금속이 보여서 나무가지를 꺽어 집어넣고 살살 당겨서 꺼내봄. 그것은 묵직한 24k 금반지 였고 제법 기스가 있었음. 신나서 껴보니 사이즈도 딱! 신실한 맘으로 절을 하니 부처님도 감동한거라고 뻐기며 자랑 을 했음. 신혼이 재밌는지 몇 달 동안 연락이 없더니 갑자기 뜬 김사장의 중환자실 입원 소식. 반지를 줍고는 김사장이 하는 노래방도 잘 되고 둘 사이도 좋아 행복했음. 어느날 김사장이 자고 일어나더니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해서 병원에 갔음. 뼈에 암이 생겨서 잘라내야 된다고..서울에 사는 의붓딸에게 소식을 알렸고 그 밤에 자동차로 내려오던 딸 부부는 교통사고로 많이 다침. 어느날은 경찰들이 노래방에 와서 말하길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고? 암튼 몇 개월 영업정지. 지인 언니는 밤마다 가위 눌리고 악몽을 꾸고. 절에 가서 백팔배를 하고 있으면 절하는 머리 맡에 여잔지 남잔지 모르겠고 빼빼 마른 뼈만 남은 손가락을 지닌 이가 서 있다함. 지인 언니가 절을 하면 마주 보며 절을 하고 지인 언니가 중얼거리며 빌면 깔깔깔 웃으며 빼빼 마르고 차가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쥐고는 사정없이 뜯음. 어느 날은 절을 하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무릎이 끊일 듯 아파서 눈을 뜨보니 머리는 산발에 검은자도 없는 눈이 중앙으로 모여 있고 새빨간 혀를 내밀고 침은 뚝뚝 흘리고 낄낄거리며 도끼로 지인언니의 무릎을 내리치고 있었음.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깸.얼굴로 뚝뚝 떨어지던 그 섬뜩한 차가움에 온 밤을 덜덜 떨었음. 아침에 다리를 보니 무릎과 정강이에 가로 일자로 새겨진 짙은 검붉은색 멍들과 얼굴에 남은 붉은 반점들. 견디다 못한 지인 언니가 주위 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자 점쟁이를 소개시켜 줌. 지인 언니가 신당에 들어서자마자 점쟁이가 욕을 고래고래 퍼부음. 남의 피 맺힌 염원을 가로챘으니 댓가를 치르는 중이고 욕심이 똥구멍까지 찬 년이라고. 그제서야 까닭을 알게 되었고 반지를 돌려주려고 갔었는데 그 절을 왠일인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 그날 드라이브하면서 여기저기 쏘다녔고 우연히 찾아 들어가긴 했지만 대충은 기억나서 몇 번을 찾기를 시도했지만 못 찾음. 결국 집 근처 암자에 올려두고 매일 백팔배를 하며 .....눈 먼 어느 시주가 스리슬쩍 가져갔으면 좋겠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아무도 안 가져간다고 하며 크게 한숨을 쉼. 결국 김사장은 우측 무릎 아래 절단 수술 후 감염으로 패혈증 쇼크ㅡ중환자실 직행. 참 특이한게, 어느 누구도 자기 얘긴 아니라더라구요. 5번 절 아시는 분 없슈? 분명 아시는 분 있을틴디......쩝...궁금한디....
세월의 흔적.jpg
피사의 사탑 올라가는 계단 금속제 무늬가 다 닳아버린 놀이공원의 바닥 이발사가 의자를 중심으로 오랜 세월 왔다갔다한 흔적 오랜 세월 은행 창구앞에서 대기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대리석 바닥에서 머물렀던 흔적 손톱이 길었던 의 흔적 똑같은 인형을 산 엄마가 1985년 아들에게 준 인형과 새로 태어난 손주에게 줄 인형을 창고에서 꺼내서 나란히 둔 모습 수백년간 이탈리아 로레토 성지에서 순례자들이 무릎으로 기어간 흔적 3년간 쓴 바세린 통과 새로 구입한 통 수없이 종이에 베인 상처가 남은 팩시밀리 오랜 세월 바람에 흔들리며 나무 울타리에 쓸린 흔적을 남긴 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간 1센트 동전 수도승이 20년간 기도한 자리 티베트 고원에 자리 잡은 한 사원. 이곳에는 일흔 살의 수도승 화치(Hua Chi)씨의 깊은 신앙심이 만들어 낸 ‘특별한 흔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무 바닥에 새겨진 발바닥 형상. 20년 동안 매일 수천 번씩 절을 하자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인터뷰[화치/수도승] “첫 해 동안에는 하루에 2000~3000번 무릎을 꿇으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요즘에는 매일 1000번 정도만 무릎을 꿇고 절을 합니다.” 가장 깊게 파인 곳은 화치 씨의 엄지발가락 아랫부분이 닿는 부분으로, 깊이가 3cm나 됩니다. 화치 씨의 발자국은 젊은 수도승들에겐 큰 자극제입니다. #인터뷰[겐덴 다지/수도승(29세)] “매일 이곳에 와서 나무에 남겨진 발의 흔적을 바라봅니다. 이 발자국을 보면 저도 제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치 씨가 남긴 발자국은 오래도록 사원에 남아, 많은 수도승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어루만지고 간 프라하의 개 차에 탄 개가 늘 하던 습관 흔한 대중교통 승객들의 위치선정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비율 차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늘 주인을 반기던 자리 헬스장 사람들의 중량 선호도 출처 수도승의 발자국에서는 깊은 감동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