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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파라다이스, 코스타 크루즈

크루즈 여행 하면 이탈리아, 그리스의 어느 항구에서 떠나는 커다란 배를 떠올렸다. 부산과 속초를 모항으로 한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타 보기 전까지는. 야외 풀에서의 망중한, 선장이 여는 칵테일 파티, 레스토랑에서의 만찬, 밤늦도록 이어지는 라스베이거스식 공연까지 속초에서 출발해 일본을 다녀오며 바다 위의 호사를 맘껏 누리고 나니, 멀게만 느껴졌던 크루즈 여행이 한결 가깝게 다가왔다.  
바다 위의 이탈리아라 불리는 코스타 크루즈가 망망대해 위로 나아가고 있다
속초항에 7만5,000톤급의 거대한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정박한 모습
●속초항에 온 ‘바다 위의 이탈리아’ 
낯선 풍경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나 보았을 법한 7만5,000톤급의 거대한 배가 속초항에 그림처럼 떠 있었다. 몇 시간 후면 일본을 향해 항해할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다. 길이 263m에 건물 14층 높이 규모로 가까이에선 고개를 꺾고 우러러봐야 할 정도다. 이 거대한 코스타 빅토리아호 안에 탈 수 있는 승객 수는 2,400명. 탑승객들에게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무원도 800여 명이 동승한다. 
코스타 크루즈는 1948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선박회사로 16척의 여객선을 보유하고 있다.  지중해, 북유럽, 발트해, 카리브해, 아프리카는 물론 한번에 여러 대륙을 방문하는 ‘그랜드 크루즈’도 운영 중이다. 우아한 시설과 화려한 선상 프로그램으로 이탈리아 스타일 크루즈의 진수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그런 코스타 크루즈가 지난 5월부터 부산·속초를 모항으로 일본 마이즈루-사아이미나토, 러시아 블라디스토크-일본 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 등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제,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이탈리아 국적의 크루즈를 한국에서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 막막하다고? 영어가 걱정이라고? 그런 걱정은 고이 접어 두어도 좋다. 코스타 빅토리아호에선 선내 방송부터 식당 메뉴까지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될 뿐 아니라 곳곳에서 한국인 직원이 짠 하고 나타나 도움을 줄 테니. 그저 배에 오르기만 하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크루즈 여행의 로망이 현실이 된다.  
붉게 물들었던 하늘이 짙푸르게 변해갈 무렵 갑판 산책은 크루즈 여행이 주는 황홀한 선물이다
1 코스타 빅토리아호 중앙홀에서 각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  2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는 판타지아에서 맛본 달콤한 디저트  3 출렁이는 바라를 바라보며 갈라 디너를 즐길 수 있는 판타지아
●화려해서 더 좋은 하룻밤
크루즈 여행은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절차를 밟으며 시작했다. 여유롭게 짐을 먼저 부쳐 놓고,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뚝딱 비운 후 배에 올랐다. 배의 각층이 훤히 보이는 중앙 엘리베이터를 타니 대규모 리조트에 온 기분. 레드 카펫을 밟는 기분으로 긴 복도를 사뿐히 걸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홀수 객실이 안 보이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항구를 바라보는 포트(Port)쪽은 홀수 라인 객실로, 반대편 스타보드(Starbord)쪽은 짝수 라인 객실로 나누어져 있는데 짝수 라인에서 홀수 객실을 찾고 있었던 것. 넓디넓은 배 안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내 방이 포트 방향인지 스타보드 방향인지 꼭 기억해 두는 게 좋다. 스타보드라는 예쁜 이름은 오래전 선원들이 야간 항해할 때 밤하늘의 별을 보고 항로를 찾았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마침내 찾아간 숙소 문을 열자 여행 가방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동그란 창밖으로 속초항이 내다보이는 오션뷰 객실로, 잘 정돈된 침대 앞 작은 테이블 위에는 웰컴 과일도 탐스럽게 올려놓았다. 객실은 크기와 발코니 유무에 따라 그랜드 스위트, 미니 스위트 오션뷰(or 발코니), 발코니, 오션뷰, 인사이드 캐빈 등으로 나뉜다. 짐을 푸는데 객실에 있는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에 모여 해상 안전 훈련에 참석하라는 선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안전을 위해, 모든 승객은 해상 안전 훈련에 꼭 참석해야 한다. 
안전 훈련을 마치고 이제는 근사한 갈라 디너를 즐길 차례. 옷을 갈아입고 5층 판타지아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판타지아는 ‘이탈리안 나이트’를 콘셉트로 한 메인 레스토랑으로 매번 풀코스 요리를 선보이는데, 그 종류가 뷔페 뺨칠 만큼 다양하다. 입구에서부터 환한 미소로 승객들을 맞이하는 직원들 뒤로 애피타이저부터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메뉴판을 보기도 전에 눈으로 그날의 메뉴를 쓱 훑었다. 카프레제, 파스타, 카놀리, 로브스터, 티라미수 등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가 눈길을 끌었다.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 뭘 먹을까 궁리하는 내게 일행이 말했다. “뭘 고민해요, 크루즈에선 메인을 2개 주문해도 돼.” 그렇다. 저녁 식사 땐 애피타이저든 디저트든 메뉴에 있는 요리는 뭐든 몇 개씩 주문해도 무료다. 이탈리아 요리뿐 아니라 한식도 준비돼 있다. 식탁 위에 김치도 척 올려 준다. 세계 어디를 가도 하루 한 끼는 한식을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한식 애호가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터. 
어느새 불을 밝힌 갑판은 반짝반짝 아름다웠다. 하늘과 바다 사이 오직 코스타 빅토리아호와 나만 존재하는 듯 아름다운 밤이었다. 고요한 갑판과 달리, 배 안은 환한 불빛과 곳곳에서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과 파티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그렇게 잠들고 싶지 않은 크루즈의 첫 밤이 깊어 갔다. 
▶코스타 크루즈 생활백서
1. 코스타 카드, 이렇게 사용하자 
승선 수속시, 여권을 맡기고 받게 되는 코스타 카드는 단순한 객실 키가 아니다. 객실 열쇠 겸 신용카드이자 선내 ID카드 역할을 하는 만능 카드. 바에서 칵테일을 한잔 할 때도, 면세점에서 쇼핑할 때도 코스타 카드만 쓱 내밀면 계산 끝. 기항지에서 승·하선시에도 코스타 카드로 신원을 확인한다. 코스타 카드를 쓰려면 우선 4층 안내 데스크나 그 옆 셀프 키오스크(한국어 지원)에서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코스타 카드에 신용카드를 연동해 놓으면 하선시 한 번에 정산되기 때문. 배에서 쓴 비용은 내리기 전날 청구서를 객실로 배달해 준다. 참고로 크루즈 요금에는 숙박, 식사(유료 레스토랑 제외), 공연은 포함돼 있지만 주류, 선박 내 팁, 기항지 관광 등은 별도로 내야 한다.  
2. 크루즈 선상 신문, 투데이를 활용하자   
매일 객실로 배달되는 ‘투데이(Today)’는 크루즈 여행의 가이드북이나 다름없다. 날씨나 기항지 안내와 더불어 아침부터 밤까지 빅토리아호 어디서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그날의 선상 정보를 총망라한다. 레스토랑이나 실내 수영장 위치가 헷갈릴 때도 투데이를 보고 찾으면 쉽다. 무엇보다 편한 점은 ‘한국어’로 발행된다는 것. 모닝커피 한잔과 함께 투데이를 읽으며 배 위의 하루를 알차게 시작해 보자.
3. 배 멀미 예방법을 기억하자  
-물과 술을 많이 마시지 말 것. 
-빵이나 쿠키 등 밀가루 음식을 먹을 것. 
-과일 중에도 사과를 먹을 것. 
-최대한 바다를 보지 말 것. 
▶One Fine Day in Costa Victoria 
09:00 하루쯤은 느지막이 일어나 객실에서 조식을 먹어 보자. 같은 룸서비스도 배 위에서 즐기니 더 로맨틱하다.
10:00 바다를 바라보며 러닝머신 위를 걸어 보자. 실내가 갑갑하다면 갑판 위 조깅 트랙을 달려도 좋다.   
11:00 여행의 즐거움, 쇼핑도 선상 면세점에서 편안하게. 
12:30 어느 레스토랑에 갈까,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점심 식사.
14:00 수영장에서 물놀이부터 즐길까, 데크에서 선탠부터 할까. 아니면,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는 자쿠지에서 릴랙스? 뭘 하든 완벽한 바캉스 모드.  
18:00 로맨틱한 선셋 바라보며 갑판 산책. 
18:30 매일 밤, 풀코스로 즐기는 갈라 디너. 
20:30 페스티벌 대극장에서 열리는 쇼 타임, 일찍 가서 맨 앞줄 차지하고 앉아 즐기기. 샴페인 한잔 홀짝이며 본다면 금상첨화.   
21:15 선원들과 함께 춤을,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무도회 콘셉트로 한 댄스 파티! 
22:30 바와 라운지에서 라이브 음악 들으며 시원한 맥주 한잔!
23:30 야식으로 쌀국수 한 그릇 호로록.
24:00 이 밤의 끝을 잡고 신나게 놀고 싶다면 디스코로 Go!
1 데크의 선베드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승객의 모습  2 코스타 빅토리아호의 야외 수영장에선 리조트 느낌이 물씬 난다  3 선내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해 주고, 인화해서 걸어 둔다. 맘에 드는 사진은 구매할 수 있다  
볼레로 뷔페의 전망 좋은 야외 테이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 페스티발 대극장 쇼
●1분 1초가 즐거운 여행
온종일 배 위에서 보내야 했던 둘째 날, 혹시 지루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기우였다. 보고 먹고 즐기기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했다. 11층 뷔페식당 볼레로에서 아침을 풍성하게 먹고 리셉션이 있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이 있는 6층에서부터, 농구 코트가 있는 14층까지 구경에 나섰다. 층마다 카르멘,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등의 애칭이 붙어 있는데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각종 레스토랑과, 면세점, 뷰티살롱, 도서관, 카지노 등 구석구석 신나게 둘러봤다. 마침 중앙홀에서 이탈리아 와인을 10~20달러 대에 판매하는 깜짝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착한 가격에 와인을 사서 선상 레스토랑에서 마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점심 식사 후 자석에 끌리듯 향한 곳은 11층의 야외 수영장. 그저 따사로운 햇볕을 온몸으로 느끼며 선베드에 누워만 있어도 기분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망망대해 위를 떠다니는 리조트에 있는 느낌이랄까. 야외 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는 자쿠지에 몸을 담그자 일상에서 쌓였던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듯했다. 이래서, 선상에서 즐기는 수영이야말로 크루즈 여행의 묘미라 하는 모양이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야외에 2개의 수영장과 4개의 자쿠지를, 실내에는 1개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친김에 실내 수영장 옆 사우나까지 두루 체험했다. 터키식 사우나와 핀란드식 사우나 두 종류가 있으며, 각종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어디 이뿐인가. 아침, 점심, 간식, 저녁, 야식을 야무지게 챙겨 먹다 보니 먹방이 따로 없다. 코스타 빅토리아호엔 판타지아, 볼레로, 피자리아 벳라 나폴리, 클럽 마그니피코 등 총 5개의 레스토랑이 있어, 삼시세끼는 물론 티타임용 차와 과자, 야식까지 24시간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아침 식사는 11층 볼레로 뷔페에서 콘티넨탈식으로 먹거나 5층 판타지아에서 단품을 주문해서 맛보면 된다. 미리 신청하면, 룸서비스로 조식을 즐길 수도 있다. 이 역시 무료. 점심에는 볼레로나 판타지아는 물론 12층의 피자리아 벳라 나폴리에서 갓 구운 피자나, 야외 풀 옆에서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출출한 밤 야식으로는 샌드위치나 쌀국수가 인기다. 
매일 밤 페스티벌 대극장에서 열리는 쇼는 한순간도 눈을 떼기 힘들 만큼 화려하다. 전속 가수와 댄서가 팀을 이뤄 펼치는 이탈리아 뮤지컬 <사포리 디 이탈리아>, 뉴욕 현지에서도 인기라는 아크로바틱 쇼 <필 더 비트>,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공연 <트리뷰트 투 마이클 잭슨> 등 레퍼토리도 다양해 지루할 틈이 없다. 
공연이 끝나도 파티는 계속된다. 5층 메인 홀에서는 베네치아 가면무도회 콘셉트로 댄스파티가, 록스타 디스코에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디스코 파티가, 콩코드 플라자에선 사교댄스 타임이 열려 승객들의 흥을 돋운다. 취향에 따라 골라서 즐기면 된다. 승객들은 처음엔 쭈뼛쭈뼛하다가도 가면무도회 복장을 한 댄서들과 유니폼을 차려입은 크루들이 손을 이끌자 하나둘 리듬을 타기 시작한다.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더해지자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춤보다 게임파라면 선상 카지노에서 잭폿 터트리기에 도전하면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렇게 새로운 경험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하루는 1분 1초가 즐거웠다.
붉은 벽돌건물이 인상적인 마이즈루의 명물 아카렌가파크
고로 스카이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즈루의 풍경이 푸르다
아카렌가파크에는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 우체통이 놓여있다
●기항지 투어, 어렵지 않아요
자고 일어나니 일본 마이즈루 항구가 보였다. 간밤에 커튼 치는 걸 잊었더니 방 안에 햇살이 가득하다. 바다 위에서는 해가 빨리 뜨기 때문이다. 일출을 보려면 모두가 잠든 새벽 4시 반쯤 발코니나 갑판에 나가야 한다.   
첫 기항지, 마이즈루는 옛 일본 해군의 군항으로 유명한 항구마을. 고즈넉한 정취가 배어 있는 길을 따라 가면 마이즈루의 명물 ‘마이즈루 아카렌가파크’가 등장한다. 붉은 벽돌 건물이 레트로 분위기를 풍기는데, 메이지 36년1903년에 해군병기창고와 어형수뢰고로 지은 건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철골 벽돌 건물이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벽돌 건물은 그대로 둔 채 안은 전시장, 카페, 숍, 벽돌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카페에선 해군들이 항해 생활 중 요일 감각을 유지하도록 금요일마다 먹던 카레라이스의 레시피를 재현한 ‘해군 카레라이스’와 1901년 해군 사령관이 영국 유학 시절에 맛본 비프 스튜를 일본에 돌아와서 만들었다는 ‘니쿠자가(고기와 감자 졸임)’도 맛볼 수 있다. 이 중 니쿠자가는 일본식 집밥 대표 메뉴로 꼽히는데 우리나라 닭볶음탕과 갈비찜을 섞어 놓은 듯한 맛이 난다. 
붉은 벽돌과 더불어 마이즈루를 상징하는 색은 푸른 하늘과 바다 색.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 고즈넉한 항구 도시 마이즈루의 전망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고로가타케 정상에 솟아 있는 고로 스카이 타워로 가야 한다. 높이 50m 전망대 고로 스카이 타워에서 360도로 내려다본 마이즈루 전망에 눈이 시원해진다.   
다음 날, 배는 사카이미나토에 닻을 내렸다. 사카이미나토는 만화 <게게게의 기타로> 작가,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 <게게게의 기타로>는 미즈키 시게루가 어린 시절 이웃인 농농할머니에게서 듣고 자란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작품이라고. 사카이미나토 기차역 앞에는 미즈키 시게루 거리가 위치해 있다. 약 800m 아케이드를 따라 그가 그린 만화에 등장하는 150여 개의 요괴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눈알아버지, 여자 친구 고양이소녀, 생쥐인간 등의 인형 캐릭터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캐릭터가 그려진 선물을 사기도 그만이다. 미즈키 시게루 거리를 걸은 후 노천에서 족탕을 즐기는 것도 잊지 말 것. 
▶Tip 
기항지 투어, 이것만은 챙기자 
기항지 투어 첫날엔 일본 입국 대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를 위해 코스타 카드와 여권 사본, 세관 신고서 세 가지가 필요하다. 기항지로 나가지 않고 배에서 쉬더라도, 잠시 내려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첫 기항지인 마이즈루 항구에서만 입국 심사를 하기 때문. 기항지 투어는 하루 전에 예약하는 편이 좋다. 
코스타 크루즈 예약·문의 www.costaasia.com
글·사진 우지경  에디터 고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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