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ga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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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안 될 거...



어차피 안 될 거...




이번 글은 얼마 전 모 커뮤니티에 올렸던 ‘괜한 자존심’이라는 글에 한 구독자의 댓글을 보고 착안하여 작성하는 글이다. 업로드했던 글에 댓글을 잠시 언급하자면, “안되는 건 안되는 거죠 ㅋㅋ" 였다. 이 댓글에 따로 답하진 않았다. 잠시 생각에 잠겼고, 이 사람의 심리와 함께 현시대의 젊은 세대의 문제점을 글로 표현해보자는 생각하게 되었고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한두 사람의 모습이 아닌, 젊은 세대들의 전반적인 연애에 대한 인식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차피 안 될 거라는 생각. 하지만 미리 속단하고 미리 단정 짓는 태도가 얼마나 자신을 아프게 하고 겁쟁이로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러면서 안 될걸 알면서 왜 나의 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일까? 이런 사람의 마음과 의도를 조금 읽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을 듯하다.



첫째, 이 사람은 자존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사람으로 보인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 보니, 시도조차 하지 않고 미리 단정 지어 버린다. 이미 한번 아파봤으니 자신의 경험과 다른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가능성을 앞에 두고도 방어적인 태도만 취하는 사람. 그래서 매번 자기 위안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 변화되는 것이라곤 없다.


둘째, 피해 의식과 열등감이 가득한 사람으로 보인다.
이 역시 위에 언급한 자존감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기 열등감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방치와 승화. 전자는 열등의식에서 벗어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스스로의 가치를 포기하는 사람이고, 승화는 자신의 열등의식을 벗어던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결국 성공을 이루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열등감을 승화로 변화시키는 사람은 연애와 인생에 있어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잠재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셋째, 단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는 요소만 찾는 사람으로 보인다.
연애도 방법론적인 것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요소만 찾는 사람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누군가와 사랑을 이루고 싶고 만나고 싶은 욕망은 존재하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피상적인 기술만 찾다 보니 시간을 두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단지 이 사람만 두고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의 외적인 요소만 보려 하지 과거 모습에는 관심이 없다. 그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피땀 흘려가며 노력한 결과인데, 마치 기본 배경이 있으니 금방이라도 이룬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외적인 면만 보고 타인을 쉽게 평가하는 이들에게 이러한 말을 전하고 싶다.
"멀리서 우아하게 떠있는 백조도 수면 밑으로는 엄청난 발길질을 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말이다.



넷째, 자기분석을 전혀 행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인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조차 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인다. 자기분석을 하지 않다 보니, 왜 자신이 연애를 못하는지, 왜 그러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누군가가 지적해주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연애도 매번 실패만 하고, 인생의 성과도 없다. 실패는 성공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시간이 지나도 큰 발전을 이루긴 어렵다.



다섯째, 행동하기보단 걱정부터 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말을 하고 싶다. 지금까지 결혼을 해서 나름대로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사람치 고서 상처 한번 안 받고, 실패 한번 없이 결혼까지 이룬 사람은 거의 없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검증되지도 않은 연애 정보가 차고 넘치면서 생겨난 부정적인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이들은 행동하기 전에 실패할 두려움부터 생각한다는 것이다. 신중한 태도는 좋은 요소다. 하지만 신중한 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유부단한 태도로 변질되기 쉽다. 따라서 고민 후에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냥 생각만 많은 사람으로 남게 된다. 그렇게 다가온 인연도 멀리 차버리는 결과만 만들어질 뿐이다.


이 외에도 또 다른 면모가 있겠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열거해봤다. 젊은 세대의 사고가 아쉽고, 방어적인 삶의 태도가 안타깝다. 무엇인가 시도하려 하지 않고, 먼저 속단하고 단정 지어버리는 태도. 자신의 틀 안에서만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세대. 시대가 어렵다고 하나, 점점 이러한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통해서 몇 마디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지식과 정보를 접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접하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나도 큰 발전이 없다.
또한 깨닫고도 실행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변화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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