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yunVeronica
10 months ago1,000+ Views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사랑에 빠지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소금쟁이처럼 나는 마음가는대로 물 위를 걸어다녔지만 당신은 가끔 파문 같은 미소만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가슴으로 만나고 싶었기에 나는 젖은 손발 슬그머니 거두어 들였습니다 가슴으로 당신을 만나자마자 나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물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두 번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했습니다. *박후기/소금쟁이 사랑 『내 귀는 거짓말을 ...』 책속의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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