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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7년간 연봉 45% 올린 '비리의 온상' 새마을금고?

행정안전부 감사 적발만 85개, 경영 지표도 불안…지나친 연봉 책정 등 눈총, 연임 끝?


대표적인 서민금고 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각종 경영 지표는 악화되고 매년 수 십 가지의 감사 적발을 당하면서도 내부에선 돈 잔치를 벌여 사실상 '비리의 온상'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여기에 7년간 장기 집권한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되풀이되는 내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오는 12월 임기가 끝날 예정이다.
▲ 새마을금고 행정안전부 감사결과 등./행정안전부

◆ 감사 적발만 85개…경영 지표도 불안


30일 행정안전부 정보공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매년 수 십 가지의 감사결과처분요구서를 받고 있다. 공시된 자료를 기준으로 따지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감사 결과 2012년 69개, 2015년 72개, 2016년 85개의 지적을 받았다.

그동안 지적 사항으로는 부적절한 인건비, 불투명한 예산집행, 신용정보 관리 미흡 등 금융 기관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이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한 2016년 감사 결과에는 ▲임직원 인건비 관련 경영공시 등 제도 개선 ▲법인카드 사용 등 예산집행 관리 불철저 ▲시간외·휴일근무 시 근태확인 시스템 미비 ▲채용절차 부적정 ▲변동금리 이자차액 부당 수취 새마을금고 환급 지도 불철저 ▲신용정보 관리·보호관련 업무수행 및 점검체계 미흡 ▲금리리스크 사전평가 및 신용공여한도 보고 사항 관리 철저 등이 지적됐다.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 붙이고 있는 채용에 대해서도 공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는 2017년 신입직원 공채 면접 과정에서 당초의 인원배정 계획을 무시하고 수도권 등에서 추가 합격을 시키는 대신 대전·충청 등 지역 면접자 4명을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지역본부에선 공채 진행 시 금고 측의 성별 구분 요구에 따라 예비합격자를 배정하기도 했다.

위험 관리도 부실하다. 중앙회가 취급하는 상품전체가 아닌 공제상품에 대해서만 위험평가를 실시하면서 전체 공제상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저위험으로 평가하는 등 상품 위험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부실금고 정리도 일부 지연되고 있다. 아울러 불건전한 대출관행이 지속되는 등 소비자보호도 미흡한 실태를 보였다.

영업환경도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이다.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순이익률은 지난 2010년 말 0.93%에서 2016년 말 0.27%까지 떨어졌다. 종합등급과 경영관리능력은 2015년 1등급에서 2016년 2등급으로, 자본적정성은 1등급에서 3등급까지 떨어졌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새마을금고 현황 등./새마을금고 공시

◆ 경영악화에도 돈잔치…아쉬운 '유종의 미'


그러나 계속되는 경영 악화에도 직원들의 연봉은 끄떡없었다.
행정안전부 감사 결과 새마을금고중앙회의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직원의 1인당 평균 인건비는 누적 기준 44.9%의 인상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기업의 인건비 누적 인상률(9.46%)과 비교할 때 4.7배나 높은 수준이다. 새마을금고야말로 '신의 직장'이란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행전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중앙회의 고통분담과 금고에 대한 지원이 필요했던 시점이었음을 감안하면 적절한 수준의 인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종백 회장의 고액 연봉도 눈총을 받고 있다. 중앙회장의 인건비(기본급·경영활동수당·성과급·복리후생 등 포함)는 신종백 회장이 취임한 2010년 3억5908만원에서 2011년 10억1344억원으로 급등했다. 1년 만에 연봉이 3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후엔 7억~8억원대를 유지하다가 2015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이후 2016년 4월부터 기본급 및 경영활동수당을 삭감해 2016년 말 기준 7억670만원의 연봉을 챙겼다. 그러나 자회사를 통해 총 1억2000만원의 보수를 신설해 삭감된 보수를 우회적으로 보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는 총자산 516조의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5억2000만원)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횡령, 고객정보 유출, 부정선거 등의 의혹이 되풀이 되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신 회장의 경영 성적에 오점이 남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감사 결과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도 시정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간 부분이 꽤 있는 걸로 안다"며 "금융 기관이지만 감독이 미흡한데다 CEO의 자체 개선 의지도 부족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메트로미디어=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기사출처= https://goo.gl/Rqri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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