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gv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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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함께 일한 언니와 대화하며.

" 난 네 추진력이 정말 부러워." 

" 언니, 난 좀 다르게 생각해. 왜 언니가 나의 추진력을 부러워해야해? 언니에겐 더 특별한 능력이 있잖아. 

언니에게는 타고난 추진력이 없지만, 다른 능력이 있을거야. 그럼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추진력을 키울게 아니라 추진력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되잖아. 


나는 사람은 그런것 같아. 결국 저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쓸모가 있는지 알고있으면 사람 만나는것도 편해져.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아니까, 저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가 나오고. 

무엇이 부족한지 아니까, 그 영양분을 얻기 위해 누구를 곁에 둬야할지도 알게되지. 

혼자 크는 사람은 없잖아." 


" 진짜 그렇네. 그러고보면 넌 주변에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 같아." 

" 언니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얼마를 투자했고, 시간을 썼어? 

" 헉... 그렇다." 

" 난 그 차이일 뿐이라 생각해. 

우리는 집-직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 사람이 백마탄 왕자님처럼 짜잔 나타나기를 원해.

자기 옷사는데는 엄청 투자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러 교육받는데는 쪼잔하게 굴지. 

그런데 언니 인간은 인맥관리가 아니라 환경관리를 해야하는 것 같아.

나의 부족함을 알면, 어디가 내가 있어야 할 땅인줄 알고 더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땅을 최고의 환경으로 만들겠지. 


나를 하나의 씨앗이라고 생각했을때, 좋은 토양은 결국 사람.

나는 우리 회사에 최고의 토양인 좋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 나의 친구들이 최고의 자극이 되는 토양이되길 바래. 

작물들도 잘 크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거름을 주잖아. 

인간에게는 얼마나 많은 거름들이 필요하겠어. " 


.

.

.

11년전, 나와 함께 강사생활을 함께했던 언니와 만나 진심으로 대화했던 시간. 

자기 주변에 가장 솔직하게 얘기해줄 사람이 나라며 찾아온 언니에게 

친구로서 마음을 다했던 시간. 귀기울려주는 언니에게 고맙고, 또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한 날. 


마음을 담아, 사랑을 담아. 


-윤소정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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