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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 사이트, 해외 여행 사이트
안녕하세요 팩둥이이에요! 불금 잘 보낼 준비 하고 계신가요?ㅎㅎ 오늘은 해외여행 가기 전에 한번쯤 들어가면 좋은 사이트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팩앤고 사이트 소개해드릴게요! 항공권, 패키지 및 자유여행은 물론이고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현지투어와 각종 티켓, 패스를 각 나라별로 보유하고 있어요! 가고 싶으신 나라를 검색해서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어요 www.packngo.co.kr 여행에 미치다는 페이스북 최대 커뮤니티에요. 여행 후기,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요. 페이지 말고 그룹으로 가입 신청을 해서 멤버가 되었을 때 더 유용해요! 여행에 미치다 www.facebook.com/travelholic1 유럽여행을 갈 때 여행에 미치다 만큼 좋은 페이지가 있어요 유디니 페이지는 유럽 전문 페이지고 여행에 미치다처럼 정보 공유를 하고 후기를 상세하게 볼 수 있어요 여행에 미치다처럼 가입 신청 후 멤버가 되면 더 좋아요! 유디니 페이지 www.facebook.com/eudiny2014 그 다음엔 네이버 카페 유랑이에요 유랑에서도 정보 공유를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동행구하기에 제일 좋은 곳이에요! 혼자 여행가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카페에요 cafe.naver.com/firenze 티켓 마스터는 영국 전용 사이트인데요 영국에서 뮤지컬 많이들 보시잖아요 그때 예매하면 좋은 사이트에요. 뮤지컬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각종 공연 등을 예매할 수 있어요! www.ticketmaster.co.uk 월드티켓샵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의 축제, 축구, 콘서트,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어요! www.worldticketshop.com 축제 일정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레 바캉스를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각 대륙별과 테마별로 축제가 정리되어 있으니 가고싶은 곳 체크해두기! www.lesvacances.co.kr/news/event/default.asp 여행에서 날씨!!! 엄청 중요하죠!! bbc 날씨 사이트를 들어가서 여행지 도시를 치면 그 곳의 날씨가 어떤지 알려줘요 여행가기 전에 확인 필수! www.bbc.com/weather 해외 나가실 때 포켓 와이파이나 각 나라 유심칩은 이제 필수잖아요 로밍을 구매하거나 가격을 알 수 있어서 이용하기 좋은 사이트에요 www.goodroaming.com 론리플래닛은 여행계의 바이블이라고도 꼽히죠! 세계 모든 나라의 여행지 정보가 다 있는 곳이에요 가고 싶은 나라 검색하고 여행지 알아보세요! www.lonelyplanet.com 트립어드바이저는 내가 묵을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예약 할 수도 있고 사람들이 후기를 많이 쓰기 때문에 후기를 볼 수도 있어요 또 그나라에서 하면 좋은 것들을 리스트로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사이트에요. www.tripadvisor.co.kr 와그는 국내 및 아시아에 특화된 사이트에요!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아시아 여행갈 때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www.waug.co.kr/main 트래블쿱은 강소중소기업 협동조합인데요 대형 여행사들에 맞서보고자 각 지역 전문가들이나 성지순례, 크루즈, 트래킹 등 특수여행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뭉친 플랫폼이에요 www.travel.coop 신발끈은 트래킹, 사막투어 등 다른 곳과는 다른 이색 여행 상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가격은 살짝 비싸지만 특이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려요! www.shoestring.kr 박물관, 미술관 등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은 국제학생증이에요! 여행가시기 전에 학생분들은 만들어가면 혜택이 많아요 www.isic.co.kr 마지막으로 중요한 공항! 공항 서비스들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외투보관 서비스, 사우나 등 다양한 서비스 미리 확인 하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www.airport.kr/pa/ko/d/5/index.jsp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그럼 현명한 여행 하세요!! *더 많은 여행정보 및 기타 여행꿀팁 구독하기! www.vingle.net/packngo blog.naver.com/packngo www.facebook.com/packngotravelers *다양한 현지투어, 자유여행, 허니문 예약은 팩앤고에서! www.packngo.co.kr
[충격] 당신이 몰랐던 해외 관광지들의 실체
빙글에 올라오는 많은 해외 관광지 사진들, 보기만 해도 아련터지고 짱멋지고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들... 언젠가는 그 멋진 풍경을 실제로 볼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많을거예여 (제가 그렇거든여) 근데! 그게! 사실은! 그게! 진짜는! 그게! 아니라면?! 엉엉 ㅠㅠ 그 실체, 한번 같이 보실까여? (심장 부여잡고 내려가봐여 후 하 후 하 심호흡!) (상상속의 만리장성) 이거시 우리가 상상하는 만리장성의 모습+_+ 하지만 실제로 만리장성에 간다면? (우리가 보게 될 만리장성) 사시사철 사람으로 넘쳐나는 이 곳 만리가 사람으로 가득차 있네여ㅠㅠㅠㅠ 게다가 우린 직장인 또는 학생이니까 성수기에만 여행갈 수 있자나여ㅠㅠㅠㅠ (우리가 상상하는 피사의 사탑 사진찍기) (실제 피사의 사탑 앞 풍경) 근데 이거 진짜 이렇다고 하던데여 ㅋㅋㅋㅋㅋ 갔다 온 친구들이 인증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상상하는 모나리자) 고상하게 그림 앞에 몇시간이고 서서 감상하고 싶으시다구여? (실제 모나리자 앞 풍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눈대신 카메라가 봐 줄 거예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상상 속의 에펠탑 앞 풍경)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고 싶으시져? 아 날 따시고 에펠탑있고 와인한잔하면 진짜 좋을 것 같져? (실제 에펠탑 앞 풍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뭐 돗대기 시장인가여 아니면 뭐 락페라도 하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상상하는 베네치아 곤돌라 타기) 고즈넉하게 둥둥 물에 떠서 이집 저집 기웃대고 싶져? (실제 베네치아에서 곤돌라 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래픽잼 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이 상상하는 리우데자네이로 해변) 넓은 백사장, 파란 바다, 맑은 하늘, 성공적... (실제 리우데자네이루 해변...) ....흑사장이네여...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상상 속의 산토리니) 바다와 하얀 집... 아름다울거예여 (실제 산토리니 풍경) 걷기도 힘들 정도 ㄷㄷㄷㄷ (당신이 상상하는 타지마할 풍경) 그림일거야 그림같을거야... (당신이 실제로 보게 될 타지마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인도 갔다온 친구한테 들었는데 이건 뭐 중국 스모그는 비교도 안된담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이 상상하는 태국 프라이빗 비치) 그러니까 내 눈 앞에 저런 여자가 있다는 것 부터가 이미... 거짓말인데.... .... ㅠㅠㅠㅠㅠ (실제로 당신이 만나게 될 프라이빗 비치...ㅋ) ㅋ... 누구에게 프라이빗?ㅋㅋㅋㅋㅋ 블럭이 모자라서.. 넘겨서 보세여... (2장) 1번은 당신이 상상하는 이집트 피라미드 2번은 당신이 실제로 보게 될 피라미드...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거기다 더해서 줄 서 있는데 삐끼들이 자꾸 귀찮게 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여? 진짜 이래여? 물론 비수기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과 같겠지만 성수기에는 진짜 이렇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오신 분들 제보 받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픈건 우리는 성수기에만 멀리 여행을 갈 수 있단 사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 matadornetwork.com)
#57. 알프스를 기차에서 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충 씻고 배낭을 메니 그 무게가 또 현실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메고 온 것도 대단한데 이걸 메고 북유럽까지 돌아야 한다는 생각에 덜컹한다. 이거 참 덜어낼 것이 하나도 없으니 그게 더 문제. 동네사람들~ 여행갈때는 최대한 가볍게 가세요 예쁘고 멋져 보일 필요가 1도 없습니다아! "휴- 다시 가야하네! 스테판 덕분에 취리히도 루체른도 정말 빠짐없이 여행하다 가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스테판 덕에 이렇게 편하게 스위스 여행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다. 내겐 스테판을 만난게 복이었다. "한국 오면 반드시 연락해 내가 아주 특이한 곳만 골라서 데려갈거니까" (실제로 2년 후 스테판은 진짜 한국에 왔고 오자마자 포장마차에서 참이슬을 마셨다) 스테판과 작별 인사를 하고 도착한 취리히 역. 여기서 일단 루체른까지 가야한다. 얼마 안걸리는 거리니까 루체른까지 갔다가 갈아타는 도중에 맑은 루체른을 쓱 둘러보고 넘어가야겠다. 예상했던대로 루체른은 맑았다. 맑은 호수에서 보니 여행에 있어서 날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된다. 30분 남짓 아주 잠시 동안이지만 나름 만족했던 스톱오버(?) 였다. 드디어 내가 스위스패스를 구매한 루체른역 여기를 지나면 그토록 고대하던 스위스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인가 하며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찍어도 찍어도 너무 예쁜 헬베티카 (글꼴) 스타일의 스위스 기차역. 이 디자인이 하도 모던하고 깔끔해서 손목시계로도 나왔다는 후문. 배낭을 이고 지고 기차에 올라탄다. 독일의 전형적인 기차로 천장이 꽤 높았다. 풍광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큰 창은 덤. 목가적인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니 시원시원한게 로망이 충족되어간다. 목조 샬레에 푸르른 초원에 알프스의 위엄이 느껴진다. 기차가 빠르게 움직이는 편은 아니다. 풍경을 적당히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그저 천천히 간다. 아아 이래서 소요시간이 길었구나 싶더라. 빙하가 녹은 물이라서 그런지 탁한 색의 호수. 시원시원하게 펼쳐진 알프스 산맥 끝자락엔 저렇게 멋진 빙하의 모습이 드문드문 나온다. 그래 이게 바로 내가 꿈꾸던 알프스의 모습이지. 기차를 타고 중간 경유를 하게 되는데 보통 인터라켄까지 가지만 나는 스위스패스 티켓을 십분 활용하기로 했다. 이 티켓을 활용하면 중간에 브리엔츠역에서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다. 시간에 쫒기는 여행자가 아니라면 이걸 타는걸 추천한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 도착하는 곳이 인터라켄 동역이니까 거기서 로잔방향으로 가도 되고 본격 알프스 트레킹을 해도 되기 때문이다. 브리엔츠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선착장에서 조금 대기하고 스피드 보트를 탈 수 있다. 묘한 색의 호수. 맑은 날에 보면 에메랄드 빛이 날 것 같다. 보트는 생각보다 빠른데 여기 탄 사람들에게 산 등성이나 절벽에 있는 의미있는 건축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준다. 이렇게 성들이나 목조샬레들을 하나하나 거치면서 알프스의 아름다운 산들을 하나하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스위스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타는게 좋겠다. 단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날씨. 저 멀리에 이미 비가 오는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인터라켄 기차역. 여기서 로잔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몽트뢰로 가는 기차를 탄 다음 몽트뢰에서 골든패스라고 부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를 탄다. 기차가 유리천장에 파노라마 형식으로 풍광을 볼 수 있고 제대로 감상하라고 천천히 운행한다고 한다. 근데 왜 ! 왜 ! 이런 순간에 비가 오는것이냐! 풍광은 멋지지만 내 마음은 주륵주륵. 아무래도 스위스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건 틀렸다... 골든패스를 타러가는데도 내 좌석이 한참 앞쪽이라 비를 맞으면서 뛰어갔다. 이런.. 다음에 계속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 짜기 *_* D-?
어둠이 없던 밤, 흐드러진 꽃밭과 파란 하늘 아래 무지개빛 보도블럭 위의 교회, 그리고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얼음산이 펼쳐진 곳 (+ 부끄러워서 올릴 수 없지만 거대한 온천도 있는 곳) I C E L A N D - 다녀온지 1년,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보고 울컥해서 올려 보는 지난 기억들. 쓰기로 했던 여행기는 간데 없이 1년이 훌쩍 지나 버렸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시작이라도 해 보려고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우선은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 동영상 짜깁기들과 여행 계획을 던져 놓고 가려고 해요. 그리고 1년 전 오늘, 다녀와서 사진들을 정리하며 남긴 코멘트가 아래. (실화) 방금까지도 '우와... 우와! 우와!!'를 연거푸 외치며 셔터를 연이어 누르고 찍힌 사진을 확인한 후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또 '우와!!!!'하게 되는 풍경이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6년을 그리워 하던 풍경에 그리움이 더해져 보고 있는 것 만으로 눈물이 나게 되었달까. 그런 풍경들이 담긴 영상 몇개가 아래에 있습니다. 멋드러지게 편집을 하고 싶었으나 게으름에 참패하여 구글포토가 자동으로 만들어준걸 그냥 가져왔어요 헤헤. 그리고 그 때의 러프했던 계획, 가고자 했던 장소 표시! 구글맵이 진짜 열일했다.jpg 저렇게 아이슬란드를 한바퀴 삥 도는걸 Ring Road Trip이라고 하고, 아이슬란드 여행자들의 보통의 루트 또한 마찬가지예요. 저 Ring Road를 주로 하고 갈 곳과 말 곳을 더하고 빼는거죠. 4륜 구동차를 렌트해서 내륙을 탐험하는 루트가 더해질 수도 있고요 :) 물론 운전을 겁나 잘해야 하죠... 출발 3달 전 러프하게 짰던 계획이었지만 공유를 해 보자면 1일차: 레이캬비크 2일차: 레이캬비크 / 싱벨리어 국립공원 / 굴포스 / 게이시르 / 케리드 분화구 호수 / (arbaki or 바이킹하우스) 3일차: Seljalandsfoss / skogafoss / Vik (검은모래 해변 / 언덕 - 4륜구동) / reynisfjara / dyrholaey / (gardakot) 4일차: Skaftafell National Park (빙하 트래킹) / jokulsarlon(보트투어) / 5일차: Dettifoss / Krafla (Viti 분화구 / namafjall hverir) / myvatn호수(족욕..?) / godafoss / dimmu borgir / myvatn nature bath / (stong) - daddi's pizza 6일차: 아쿠레이리 - Dalvik (고래) - (4시간반) - stykkisholmur(환경인증 마을 / 슈퍼) / 7일차: snaefellsnes (grundarfjordur, kirkjufell산 / snaefellsnes jokull volcano) / dritvik / djupalonssandur 8일차: 레이캬비크 / 블루라군 9일차: 레이캬비크 이러했답니다. 물론 실제 여행은 이와 조금 달랐어요. 이 때가 아이슬란드 축제 시즌이어서 숙소 예약에 난항을 겪는 바람에... 너무 설렜던 출발 전 주의 음주 계획 *_* 결국 맥주를 살 타이밍을 놓쳐서 ㅠㅠ 빙하맥주는 마시지 못했지만 빙하를 먹긴 했더랬어요. 요걸 와드득와드득 씹어먹었지.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 중 하나인걸요. 그리고 빙하 맥주를 마시지 못 한 것이 한이 되어 술을 마실 수 있는 타이밍만 되면 정말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마셔댔습니다. 맥주 소개만 해도 입이 아플 만치 잘 할 수 있지만 그건 만약 여행기를 마무리하게 된다면... 아이슬란드 여행기, 궁금하세요? 궁금하신 분들이 많다면 제가 진짜 귀찮음을 일으켜 살곰살곰 써보고자 합니다. 더 미루다간 까먹을 듯. 사실 이미 많이 까먹었을 듯. 헤헤. 바로 일년 전 이맘때 였어요.
직장인의 헐레벌떡 홋카이도 7일차 - 하코다테 야경을 마주하며
7일차 : 하코다테 -> 하코다테야먀 -> 하코다테 도착하자마자 제가 머물 펜션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전화상으로도 무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는데, 실제로 만나면 어떨지 내심 궁금했었어요. 전화상으로 기차 연착으로 한 5분 늦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정확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주셨는데 전화보다 더 발랄하고 친절한 아주머니더라고요. "하- 드디어 왔네요. 일본어 할 줄 아니까 더 다행이야!" 라고 아주머니의 속사포 랩이 시작. 펜션이 아무래도 하코다테 역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데다가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당장에 일본어를 쓰지 못하는 분들은 예약을 좀 꺼릴 수 있어요. 물론 어느정도의 영어도 알아들으시지만요. 차로 3분, 걸어서는 약 10분정도 걸리는 펜션. 펜션 외부는 정말 깔끔했어요. "일단 펜션을 돌아보기 전에 여기까지 오는동안 정말 수고 많았으니까, 일단 옆집에서 커피를 대접할께" 펜션의 옆집은 다른 아주머니가 하는 정말 오래된 다방같은 느낌의 커피숍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신나게 부채질을 하면서 여기 "냉커피 한잔 줘요" 하니 드립을 시작하는 아주머니. 테이블에는 동네 어르신 한분도 커피 한 잔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날 보자마자 한국 어디에서 왔느냐, 여자친구는 있느냐. 소개 시켜줄까 ...등등의 굉장히 제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더군요. 옆에 아저씨도 껄껄하시며 궁금한 것은 다 물어보시던. 뭔가 따스한 느낌의 작은 동네 사랑방 같아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여행자에게 정말 속사포처럼 어찌나 끊임없이 칭찬을 해주시던지. 괜히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세월이 느껴지는 커피숍. 직접 커피를 드립해서 주셨어요. 드디어 커피 한 잔이 나오고. 한 모금 마셔보니 아랫배부터 쫙 시원해졌어요 "어때 맛있지?" "네! 진짜 맛있네요!"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대답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조금은 늦은 시각이기에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네요. 아주머니가 다음 일정은 어디냐고 물으시기에, 유명한 하코다테 야경을 보러가겠다고 했지요. "음. 오늘은 날씨가 이례적으로 좋으니까, 분명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꺼야!" 아주머니 말대로 제대로 야경 즐기기에 정말 역대급 날씨인 것 같았어요. 이제 짐을 풀러 숙소로 이동. 다른 방도 분명 좋은데 아주머니는 여기서 제일 좋은 복층방을 제게 내어주셨어요. 방으로 이동하며 숙소 인테리어 하나하나 마주하게 되는데, 참 아기자기하다 싶었던 것이. 방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숙소비는 단 돈 3000엔 밖에 들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정말 잘 갖춰진 펜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나는 신경 쓰지말고 요 키 하나 가지고 있음 문제 없을꺼야" 라며 건네 주신 귀여운 키. 아주머니 앞치마 큰 주머니에는 사람 기분 좋게 만드는 물건이 하나씩 들어있는 것 같아요. 일단 쿠키 하나를 쥐어주었고, 곧 이어 나온 키는 앞발이 귀엽게 달아버린 달마시안 키네요. 슬슬 노을이 시작되는 늦은 오후.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무언가 한적한 느낌이 있는 곳이었어요. 조용히 걸으면 힐링이 되는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숙소는 하코다테역에서 나와 왼쪽편이고, 관광지들은 대부분 오른편에 모여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하코다테 역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역에 도착해서 내일 공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기차를 예매하고, 역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하코다테 야마(야경을 보려면 가야하는 산)쪽 버스를 두리번 거립니다. 하코다테 야경을 보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하코다테 산 아래에 있는 로프웨이 정거장까지 버스 이동 후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에서 야경 관람. 2. 하코다테 야마(산 정상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물론 버스를 타고 산까지 가는게 저렴하긴 하겠지만 야경을 보고 내려올 때 버스가 없어서 한참을 산 정상에 머물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관광안내소에서 표를 구입했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가 지나가는 곳곳은 개항때 만들어졌던 서양식 건물 유적입니다. 버스는 골목골목을 다니며 어떤 건물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줍니다. 친절한 버스 덕분에 로프웨이 타야하는 정거장에서도 잘 하차했습니다. 내리자마자 조금 올라가면 로프웨이 정거장이 있고, 매 5분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갑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고, 하코다테 시내의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말로만 듣던 풍경을 보니 참 황홀하더라고요. 야경만 보는게 아니라 노을이 질 때부터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도 적당히 잘 맞춘 것 같아요. 전망대 층은 금방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위해 온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건 일본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한국도 아니고 진짜 완전 전세계 곳곳의 모든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모여있습니다.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맨 앞줄에 있어야 하는데요, 앞줄까지 이동하기 매우 힘듭니다. 야경을 간접적으로 보려면 반드시 셀카봉이 필요해요. 실제 전망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질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셀카봉을 가지고 간신히 찍은 하코다테 시내의 모습. 이렇게 어느정도 어둠이 찾아오는 시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6시 40분쯤에 도착해서 이 사진은 7시 30분 무렵의 사진이에요. 그리고 7시 40분부터 20분간 굉장히 빠르게 어둠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야경이 드디어 눈 앞에 전개되는 순간. 사람들은 그 황홀함에 취하기 시작합니다. 다행이 이 때부터 어느정도 야경을 감상한 사람들은 뒤로 빠져줘서 저도 맨 앞에서 야경을 5분정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하도 좋아서 달도 정말 선명하게 떠있더군요. 야경도 멋지지만 이렇게 바다 위에 둥실 떠있는 달도 정말 예뻤습니다.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옵니다. 줄이 워낙 길어 한 3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것보다는 나아보였어요. 6시 40분쯤에 야경을 보러 올라갔는데 내려온 시간이 거의 9시니까. 시간안배가 필요해 보입니다. 잠깐 보고 오겠다면 모르겠지만 저 처럼 야경의 시작과 끝을 모두 보고 싶다면 이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려오니 허기가져서 늦은 시간에 식사할만한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베로그 맛집 넘버원에 빛나는 패스트푸드 집이 궁금해졌어요. <럭키삐에로>라고 하는 이 집은 차이니스버거라고 하는 히트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분이 운영했던 프랜차이즈래요. 1987년 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저랑 같이 태어났네요. 야경이 막 끝난 타이밍이라 줄이 조금 길었으나 당황하지 않고 메뉴를 받아주셨어요. 마침 단체 관광객도 있어서 아수라장이었거든요. 게다가 앉아서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줄 서있는 사람보다는 음식이 나온 분들만 착석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한국가족이 남편이 주문 라인에 서있고 미리 자리를 잡으시려고 아내분이 착석중이었어요. 허용 안된다고 제지하시는데 일본어가 안통하셔서 난감해하는 직원분을 도와드렸네요. 근데...대충 눈치만 있으면 어떻게 돌아가는 시스템인지 알텐데. 막무가내로 따지셔서 조금은 안타까웠어요. 제가 시킨 차이니스 버거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에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햄버거 세트에 콜라가 안나오고 시원한 우롱차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마셔보니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이 있을까나 싶었습니다. 맛이 궁금하시다면, 간장치킨 베이스의 치킨버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딱 10시가 되기 20분 전이었어요.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그냥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들어간 곳은 바로 하세가와 스토어. 마침 럭키삐에로 옆집이더군요. 하세가와 스토어는 편의점에서 야키도리를 구워주는 것으로 무척 유명합니다. 마침 라스트 오더 전이라서 후다닥 들어가서 추천해주는거 4개를 골라잡았어요. 야키도리 굽는 곳 뒷편에 하얀 오더지에 체크를 하면 그때부터 구워주십니다. 여기에 밥이 올라가는 야키도리 벤또도 유명한 것 같아요. 편의점 천국인 일본. 그에 걸맞게 지역의 특징이 있는, 저마다 발전해가고 있는 편의점 문화가 참 독특하게 다가왔네요. 늦은 시간 아카렝가 창고를 지나 숙소로 돌아갑니다. 오늘 무지 많이 서있고, 걸었네요. 제가 사랑하는 펜션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복도부터 아주머니의 인테리어 센스가 느껴지죠? 에어콘 빠방하게 켜놓고 야키도리를 야금야금 마시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참 노곤하니 좋네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하루 더 머물고 싶은 펜션이었어요. 굳이 하코다테 때문이 아니더라도요. 다음에 계속.
#53. 스위스에서 불고기 파티 (취리히)
국경을 넘는 순간에 무지 조마조마했다. 스위스로 들어오려는 난민들이 많아서인지 스위스로 들어오는 모든 기차는 검문 검색을 실시한다고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죄를 짓지 않았지만 혹여나 여정에 불필요하게 신경써야 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서다. 기차 도착 시간을 확인하고 스테판에게 하차 시간을 알려주고나니 객차에서 예상대로 검색을 실시한다. 취리히 중앙역으로 가기전 차장 몇몇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에 대한 여권검사만 했을뿐 사실 별 다른 조치는 없었다. 비가 오니 아무래도 내가 스위스에 가고 있나 의문이 들 정도로 ... 실감조차 나지 않았는데, 취리히 중앙역에 도착하니 스위스에 오긴 왔구나 싶다. 저 멀리서 보이는 반가운 얼굴 스테판. 아이슬란드에서 스위스 돌아가게 되면 꼭 다시 보자고 했었는데 약속을 지켰다. 스테판은 스위스에서 건설 안전장비 관련 회사에 다닌다. 스위스 내에는 그렇게 많은 개발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테스트 위주로 하는데, 마침 내가 오는 일정에 딱히 참여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없어 휴가를 냈단다. 마침 내게 하이델베르크에서 샀던 뜯지 않은 불고기 양념이 남아있었다. 여기에 버섯이랑 양념만 좀 해서 불고기를 만들어 대접하기로 했다. ACTION이라는 스위스 슈퍼 지하로 내려가 고기 부위도 독일어로 검색해 볼 겸 핸드폰을 켰는데 인터넷이 먹통이다. "어라 지하로 내려왔는데 인터넷이 아예 먹통이야"라고 했더니 스테판은, 스위스 슈퍼마켓에서는 원천적으로 식재료의 가격비교를 할 수 없게 인터넷을 막아놓았다고 했다. 하도 진지하게 말해서 진짜인지 농담인지 확인하진 못했지만 아무튼 인터넷 인프라가 요상하다는 것만은 알겠다... 아무튼 적당히 불고기감 처럼 보이는 부위를 세 덩이 샀다. 8프랑씩 3덩이. 24프랑이니 한 2만 5천원 돈. 한국 고기값을 잘 알지 못하지만 비싸긴 비싼느낌. 아무튼 이놈들을 사가지고 먹기좋게 썰어 양념을 재웠다. 간만에 실력발휘해서 밥도 지었다. 맥주도 샀고 이제 다 준비가 된 것 같은데 스테판이 날 잡아 끌었다. "저기 나 친구가 보내준거 하나 있는데 볼래?" 냉장고를 열었더니 보여주는 좋은데이 소주. 참이슬도 아니고 C1도 아니고 좋은 데이라니 대체 이런건 어디서 구한거야? 예전에 캐나다 영어 유학할 때 한국 친구가 보내줬다고 한다. 이렇게 소주가 글로벌합니다. 여러분... 예상대로 불고기는 정말 맛있게 되었다. 어차피 양념맛이 제일 중요하니까. 빵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쯔웨이 부모님 왔다 갔다며?" 우리 아이슬란드 패밀리는 스테판이 쯔웨이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애초에 눈치챘었었다. 몇번 연결해 주려고 했다가 그게 잘 안됐는데 마침 쯔웨이가 스위스 여행을 오게 되어 그녀의 부모님이랑 스테판이 만난적이 있었고 나름 잘 보이기 위해서(?) 투어도 같이 해줬다고 들었다. 그 이후에 우리는 어떤 새로운 업데이트 뉴스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응 그러나 별거 없었어" 그리고 스테판은 여전히 쑥맥이었다.. 다음에 계속.
닭이 사람 데리고 여행가는 썰 #신박하다
세상은 넓고 돌+I는 많다는걸 오늘 또 느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보여드릴 청년과 그의 여행 친구 이야기를 보면서 느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속의 청년은 24세의 프랑스남자 Guirec Soudée라고 하는데여, 배타고 세계 여행을 가는데 닭 한마리를 데리고 갔대여. 달걀이 필요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파도 얘가 알 낳아주면 안굶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져 이 신박한 또라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데리고 다니다 보니 이 닭이 보통 닭이 아니었던 거예여 ㅋ 진짜 여행 필수품을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이 아이를 꼽아야 할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 최강 여행 동행자였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도 잘해여 그것도 혼자 말고 이 남자랑 같이 하는걸 좋아한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친구가 외로울 때 위안이 돼 주기도 하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뜻한 체온.....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됐대여. 집 앞 바다 나가는것도 아니고 배타고 세계일준데 ㅋㅋㅋㅋ 파도도 엄청나고 배도 엄청 흔들릴거고... 닭한테는 너무 힘든 여정이 아닐까 떨어질듯 떨어질듯 하다가도 항상 제자리에ㅠㅠㅠㅠㅠ 용기도 있고 운동신경도 좋은 닭 ㅠㅠㅠㅠㅠ 아 아직 이 친구 이름도 얘기 안했네영ㅋㅋㅋㅋ 이름은 Monique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제대로 적응을 한거져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잘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중 돈이 다 떨어져서 ㅋㅋㅋㅋ 스페인 카나리섬에 잠시 멈춰서 윈드서핑클럽에서 일도 했대여. 나머지 여행을 위한 돈도 벌어야 하니까 ㅋ 그러다 지금은 그린란드에 있어여 닭썰매도 따로 있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배에도 닭 그림이 그려져 있네여 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그린란든뎈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춥지도 않나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은 또 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친구가 떠나려고 어디 탈 것에 앉아서 모니크!!!!!! 이름만 부르면 어디에선가 나타나서 폴짝 앉는대요. 어디가 딱 좋은 자린지 어찌 그리 잘 알고 앉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부르기만 하면 바로 온다고...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청년도 그럴 줄은 몰랏을거 아니에여 ㅋㅋㅋㅋ 이젠 혼자서 배도 잘 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모니끄와 함께 하는 여행을 바탕으로 한 동화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상식량으로 데려갔는데 뮤즈가 돼버렸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메이징한 친구 아닌가여? 대단쓰....+____+ 참!!!!! 제일 중요한 달걀 얘기를 안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친구가 바랐던 대로 모니크는 알을 낳습니다 일주일에 여섯개씩 매주!!!!!!!!!!!!!!!!!! 진짜 최고의 여행친구 아닌가여 (진지) 놀아주지 어디든 따라와주지 수영도 잘하지 어디서든 잘자지 밥 같이 먹어주지 밥 만들어(?) 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동영상인데 안타깝게도 불어지마뉴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만봐도 우왕쥬금 여기 <- 가시면 이들의 여행을 계속 더 볼 수 있으세여! 오늘은 오랜만에 좀 웃었어여 저 진짜 이 여행 맨 처음 보고 빵터져갖고 달걀 낳아줬으면 싶어서 데려갔단 말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또라이...'라고 육성으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최고였네여 대다내....
해외여행 환전 노하우
여행의 필수 환전 노하우를 한번 살펴봅시다. 1. 출발 3~5일전에 미리 충분하게 환전 하기! 국내에서 미리 환전 해서 가는 것이 시간이나 수수료, 환차손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바빠서 당일에 공항에서 환전 시 환전율이 가장 안 좋으니 미리 해두는 게 좋습니다. 외국에서 원화를 그 나라 화폐로 환전 시 환전 율이 가장 안 좋고 원화가 환전이 안되는 나라도 많습니다.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ATM에서 현금 인출시 수수료가 비싸므로 국내에서 충분하게 환전 해 가는 편이 좋습니다. 2. 달러와 현지화폐 둘 다 취급시 유리한 화폐로 지불!! 동남아, 네팔, 인도 등에서는 현지화폐와 달러를 둘 다 받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곳에서는 한꺼번에 현지화폐로 환전 하지 말고 달러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가 달러와 현지화폐의 금액을 체크한 후 지불 시 금액이 유리한 화폐로 지불합니다. 3. 고액권은 여행자 수표나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하기! 여행자 수표(T/C)는 현금 환전 보다 환전 율이 좋고 분실, 도난시에도 재발급 받을 수 있어 안전하지만 T/C를 받지 않거나 환전 소가 없을 경우 사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제현금카드는 국내 예금을 현지 화폐로 찾아 쓸 수 있어 장기여행에 유용합니다. 4. 현지 동전은 모두 사용하고 오기! 여행 후 남은 동전은 국내 은행에서 환전 해주지 않거나, 50%정도 금액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기념품 용도의 동전 이외에는 모두 사용하고 오는 게 좋습니다. 동전이 남았을 시 최종적으로 현지 면세점에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5. 신용카드는 필수! VISA나 MASTER 카드를 반드시 지참하여 비상시에 대비해야 합니다. 현지에서 차를 렌트하거나 숙소를 예약 할 때도 필요하므로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해외에서 신용카드 이용 시 여권과 카드의 영문이름이 일치해야 하고 카드에 본인 사인이 있어야 합니다. 6. 국내에서 환전 안되는 화폐는 모두 사용하기! 국내 은행에서 환전이 안되는 3세계국가(아프리카, 남미, 후진국 등)의 화폐는 국내에서 값어치가 없으므로, 현지에서 환전 한 돈은 다 쓰고 오는 게 좋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달러로 다시 환전해서 가지고 오는 방법이 있답니다. #해외여행 #환전 #환전노하우
이탈리아 정부 위기
https://www.ilpost.it/2019/08/19/crisi-salvini-di-maio-conte/ 마테오 살비니, 레가의 총재로서, 이탈리아의 내무부장관으로서, DJ를 즐기는(...참조 1) 극우파의 아이돌로서 그가 불신임 투표를 제기하면서 재선거를 얘기했을 때가 이번달 초, 그러니까 8월 8일이었다. 좀 기다려야 했다. 영어권 언론이 호들갑을 떨었지만(참조 2) 이탈리아에서 재선거가 그렇게 쉽게 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일단 날짜별로 정리한 이 기사가 깔끔하고 좋다. 이유는 다들 아실 것이다. 레가는 아무래도 북-이탈리아 중심의 정당이고, 살비니는 북부의 경제 진흥과 일자리 창출 등등을 위해 프랑스와의 고속철도(TAV, 참조 3) 연결을 위해 남-이탈리아 중심의 연립여당인 M5S의 반대에도 철도 건설 추진을 강행한다. 그래서 두 연립여당 사이에 상당히 깊은 각이 생겼다. 그런데 연립여당이 서로 싫어한다고 해서 곧바로 정부가 무너지지는 않는다. 콘테 총리가 원래 헌법학 전공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능수능란하게, 이 정부 위기(Crisi di governo)를 의회 위기로 바꿨기 때문이다. 어차피 총리가 의회 양원에 보고해야 하고, 명목상이라고는 해도 이탈리아 (1) 대통령이 결정내리거나, (2) 자기가 스스로 사임해야 선거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8월 10-11일 주말, 이변이 일어난다. 민주당(PD)의 마테오 렌치가 M5S에 손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아니 그렇다면 연립여당 구성이 바뀔 경우 정부가 바뀌나요? 예, 그렇습니다. 이탈리아 헌법 제92조(참조 4)는 단순히 대통령이 정부 각료를 임명한다고만 나와 있으며, 확대해석에 따라 연립여당의 구성을 별도 총선 없이 바꿀 수 있다. 즉, 현재 이탈리아 정부 내 유일한 어른(...참조 5) 역할인 마타렐라 대통령이 마음 먹으면 현재의 정부 구성을 바꿔버리고 레가를 왕따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레가는 당장 총선을 바라는데 말이다. 그런데 마테오 렌치가 M5S와 손잡은 것 외에, 원래 손잡기로 했던 베를루스코니가 살비니의 뒤통수를 친 것(참조 6)도 있다. 레가와 손을 안 잡을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중대한 이유가 있어서다. 2019년 이탈리아 예산 통과시의 위기에 대해 내가 그냥 적어두기만 했는데(참조 7), 요는 이렇다. 이탈리아는 2019년 예산에서 시민소득제 실시와 연금 수령 확대를 위해 EC와 타협을 해야 했다. 정부 수입 감소가 눈에 뻔하니, 별도의 정부수입 증가가 보이지 않거나, 혹은 중장기재정계획(DEF: Documento di economia e finanza)을 변경한다거나, 부가세법을 별도로 변경하지 않는 이상, 부가가치세 인상을 받아들인 것이다. 모두 정부가 제대로 돌아가야 가능할 일이다. 즉, 현 정부가 무너지고 총선을 다시 해야 할 경우, 예산은 올해 내 통과되기 매우 힘들어질 것이며 (지금과 또다른 성격의 정부 출현이 100%이기 때문이다. 살비니 총리이든 누구든지 간에) 그 경우 "자동적"으로 부가가치세 인상(종류별로 22%->25.2%, 10%->13%)이 예정되어 있다. 예상이 아니다. 예정되어 있다(참조 8). 부가세 인상의 위력은 우리도 알고 그네들도 알고 있다. 일본은 좀 더 나중에 알게 될 테고. 자, 부가세 인상이야 자동적이었을 테니 충분이 사전에 알고 있었을 살비니가 예상 못했던 것은 M5S와 민주당의 연합, 그리고 믿었던 베를루스코니의 배신이었다. 남은 것은 레가 내에서의 살비니에 대한 책망이다. M5S는 "그냥 살비니 당신만 사임하면 돼"라고 조롱할 정도가 됐다(참조 6). 그래서 일단 지금은... 조기 총선이 물건너 간 것처럼 보인다. 콘테 총리가 오늘 상원에서 현 정부의 위기에 대한 공식 보고를 할 예정이고, 불신임 투표도 토론 주제이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상황 종식까지는 아니다. 기사 말마따나, M5S를 사이에 두고, 레가와 민주당이 서로 끌어들이려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모든 시나리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미나는 이탈리아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참조 1. DJ Salvini? Shirtless Italian pol lives it up at beach party, rocks out to national anthem (VIDEO)(2019년 8월 5일): https://www.rt.com/news/465845-dj-salvini-beach-party/ 2. 살비니가 곧바로 총리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홍수였다. 물론 그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여담이지만 이탈리아의 총리는 직역할 경우 총리라기보다 정부의장(Presidente del Consiglio dei ministri)이 더 올바른 번역이지만 총리가 더 익숙한 호칭이기도 하다. 3. Treno Alta Velocità/고속철도의 준말이다. 프랑스 리옹과 이탈리아 토리노 구간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이탈리아 헌법 제92조: http://www.senato.it/1025?sezione=130&articolo_numero_articolo=92 5. 이탈리아의 헌법 위기(2018년 5월 28일): https://www.vingle.net/posts/2414635 6. Crisi, M5s di nuovo all'attacco: "Salvini ministro? Può solo dimettersi". Il blog delle Stelle: "Si è fregato da solo"(2019년 8월 17일): https://www.repubblica.it/politica/2019/08/17/news/crisi_blog_m5s_salvini-233790343 7. 이탈리아의 시민소득제와 쿼타100(2019년 1월 18일): https://www.vingle.net/posts/2558554 8. La questione che più condizionerà l’andamento della crisi di governo(2019년 8월 9일): https://www.ilpost.it/2019/08/09/legge-bilancio-aumento-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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