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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福、아니 모모푸쿠

모모푸쿠 김치는 한국 김치와 다른가.
“모모푸쿠에선 배추김치, 깍두기와 오이 김치를 만든다. 어렸을 때 어머니와 할머니는 블루크랩을 넣고 김치를 담갔다. 우린 새우젓, 생선소스, 바다소금을 넣고 더 짜게, 달게 만든다.”

이 부분에서 입 안에 침이 돌았다. 가끔 생각나는 양배추 김치가 떠올랐다. 배추 값이 비싸지면 어김없이 할머니와 어머니가 담그던 그 김치.

음식을, 요리를,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요리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맛이란 것은 비행기를 타기 전 짐을 쌀 때 생각하는 여행 계획과 비슷하다. 여행의 진짜 재미는 대개 계획에 없었던 의외성에서 생기고, 계획한 목적지에 어찌어찌 이르기는 했지만 나중에 기억에 남는 건 목적지에 오가던 그 과정들이게 마련이니까.

음식도 비슷하지 않을까. 목적지는 김치였지만, 가는 길에 우리 동네 재료도 좀 들어가고, 다른 음식들도 조금 넣어보고 하는. 모모푸쿠의 음식들이 궁금해졌다. 뉴욕에 언제나 가보게 될까. 레시피 책이 나왔다는데 한 권 사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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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76% "한식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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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하마 만게츠
백만년만에 와입이랑 평일에 맛집탐방. 갑자기 와입이 라멘이 먹고싶다며 해리단길로 가잡니다. 부산 살면서 해리단길은 한번도 가보진 않았는데 오늘 가보게 되네요. 와입이 주차는 기계공고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고 해서 네비에 쳐보니 흠 나오지 않네요. 일단 기계공고는 아니까 기계공고를 찍고 갑니다. 근데 주차장은 안보이네요 ㅎ 와입이 폰으로 검색해서 찾아온 부산기계공고 공영주차장. 햐, 초행인 사람들은 못찾아올것 같은 위치. 근데 겨우 찾아왔는데 만차랍니다. 다행히 한대가 나가길래 들어갈수 있었어요. 주차하고 걸어나오며 본 이정표. 네비에 해운대교회를 찍고와서 이정표를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긴 했어요. 잘 안보여 ㅡ..ㅡ 여기가 해리단길인건가...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저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좀더 올라가야 나와요. 저희가 간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나가하마 만게츠 앞 태국음식점 타이 백스트릿도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점심시간이라 도로변에 주차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드디어 입장해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잠시 대기. 자리가 모두 다찌로 돼있어요. 젤 구석자리에 착석. 후쿠오카 갔을때 중3이랑 라멘맛집 많이 찾아다녔는데 여긴 못가봤네요. 아, 나가하마 만게츠 일본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는데 해리단길에 있는 이곳이 정식 체인점이자 한국본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중3이랑 둘이서 18년에 후쿠오카에서 갔었는데 17년에 후쿠오카에서 오픈했다고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엔 18년에 오픈한듯요. 마늘과 갓김치 그리고 양념들이 있어요. 캬, 자신감보소. ㅋ 구석에 앉았더니 살짝 덥네요. 면이 저렇게 쌓여있어요. 드디어 나가하마 라멘 등장. 아, 맛있겠다... 교자도 등장. ㅋ 전 차슈랑 아지타마고도 추가했어요. 아, 중3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국자인가 숟가락인가 ㅋ 마늘 으깨서 넣어줌. 그래 이맛이야. 일본에서 맛봤던 그맛... 와입은 국물이 짜다며 육수를 좀더 받았는데 저는 일본에서 맛봤던 생각을 하며 그냥 흡입. 일본에서 맛봤던 여러 라멘맛집들 라멘들은 거의 좀 짰던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캬, 국물까지 모두 드링킹하고나니 삼룡이 등장^^ 식사후 수제크림치즈를 주시는데 JMT. 아, 담엔 중3도 같이 오고싶더라구요. 테이블에 타이가 덴푸라 명함이 있던데 알고보니 나가하마 만게츠에서 오픈한 텐동, 덴푸라 집인것 같더라구요. 집에 와서 오늘 찍은 라멘 사진을 가만히 보다보니 자꾸 눈에 익은것 같더라구요. 일본에서 본 비주얼인가 머지 하다가 3년전에 해운대 맛집 검색하다가 담에 한번 가봐야지 하고 캡처 해놨었던 이 사진 발견했어요. 대박... 3년전에 캡처해놓고도 그집인줄 모르고 그집에 가게 됐네요 ㅋ. 신기하더라구요... 아, 간만에 와입 덕분에 맛있는 점심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장마? 우기?
주말엔 그칠거라더니 계속 비가 내리네요. 초2 옷 좀 사러 기장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정작 제꺼랑 따라오지도 않은 중3 옷만 사왔어요. 중3 옷은 사진찍어서 컨펌받고 데려왔습니다. 아님 입지를 않아서 제가 물려(?) 입고 있어요 ㅡ..ㅡ https://vin.gl/p/3759873?isrc=copylink 아울렛을 가도 와인앤모어는 잘 안가는데 이상하게 어제는 한번 들리고싶더라구요. 날씨 때문인건가 ㅋ. 와우, 국산 수제맥주 마셔보지 못한 아이들이 즐비하더라구요. 그앞에서 흐뭇해 하는 저를 보고 와입이 집에 있는 맥주나 다 마셔 하더라구요. 눈물을 머금고 세캔만 데려왔습니다. 어,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뭡니까? 하이볼, 캔하이볼 아니겠습니까. 하이볼이 수입이 되고 있단 말인가? 금시초문이었습니다. 근데 맥주 옆에 떡하니 있더라구요. 산토리 하이볼은 아니지만 진짜 반갑더라구요. 다른 손님들도 하이볼이 있다며 놀라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캔하이볼을 보고는 몇개 챙겼습니다. 한캔에 꼴랑 2천원 밖에... 넘 싸서 살짝 걱정될 지경이었어요 ㅋ 음, 그런데 말입니다. 캔하이볼이 있는데 위스키, 진저에일, 레몬즙이 왜 등장했을까요? 위스키 특유의 풍부한 양? ㅋ 구라였습니다. 넘 싱겁맹숭 하더라구요. 우리가 또 하이볼맛은 잘 알지 말입니다. 아, 역시 산토리 하이볼 말곤 제조해 먹을수밖에 없는건가... 아쉽네요. 싸다고 많이 사왔음 큰일날뻔 했어요. 역시 싼게 비지떡이었나봐요. 간만에 와입이 샤르도네 한병 데려오자고해서 와인앤모어에서 한병 데려왔습니다. 가격이 착했는데 맛도 괜찮았어요. 달지 않아서 더... 요고사러 노브랜드에도 들렀다 왔어요. 여전히 맛있네요 ㅋ 오마이... 초2는 오뎅이랑 물떡 몇개 먹더니 오뎅탕국물에 아예 밥을 말아 먹네요. 와입이랑 한강 에일 나눠마셨어요. 음, 싱겁네요. 제 취향은 아니네요 ㅎ. 캔에 나온 저 다리는 가양대교래요. 간만에 먹어보는 닭꼬치... 아, 땅콩맛 완전 좋아요. 또, 사테 생각나네요. https://youtu.be/V47v-AXQBSw 요즘 날씨에 맞는 장범준 신곡이 나왔어요. 좋네요. 뮤비는 해외여행 못가는 사람들을 달래주기 위해서 만든것 같아요. 몇군데 가봤던 곳이 나와서 반갑더라구요^^
핑거팁스 ; 성수동
성수동에 수제버거집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 데블스빅보(http://alvinstyle.com/221220627129)와 여기 핑거팁스가 양대산맥인거 같아요 제대로된 리얼수제버거집과 프렌차이즈의 대결-!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꽉 차는 곳이에요 핑거팁스 메뉴판은 뭔가 복잡해요 우선 재료가 좋다는 걸 소개하고 있는데 1등급 원유, 국내산 생크림, 무가염 100% 버터 산지에서 올라온 신선한 채소, 매일 손질하는 고기 등 이것만 봐도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메뉴는 잘  읽어봐야해요 잘 보면 요일메뉴가 있어서 어려우면 여기서 골라도 되고 단품 혹은 다른 메뉴를 원하면 천천히 읽고 주문해야 되요 복잡해요 여기가 좋은게 패티의 굽기까지 주문이 가능하다는거-! 패티 양도 조절이 가능하고 소스나 토핑도 조정할 수 있으니 정말 리얼수제버거집이에요 주문하고 테이블 옆에멍때리고 있는데 요거는 뭐지냅킨도 아니고 뭔가했더니 버거를 감싸서 먹을 수 있게 상시 구비되어 있어요 오 넘나 좋아요 이거 수제버거는 그 모양 지킬려고 칼로 썰어먹게 되는데  먹다보면 사실 들고 먹고 싶을 때가 있었거든요 짜란-!주문한 수제버거가 나왔어요 전 기본적인 인덱스버거를 시켰어요 아 맞다 감튀도 주문할 수 있는데 레귤러와 웨지 중에 고를 수 있어요 감자도 통통해서 넘나 좋아요 인덱스는 하우스소스/토마토/로메인/패티/적양파/핑거소스딱 기본적인 버거였는데도 내용물이 신선하고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가더 맛있는 느낌이 물씬 났어요 빵은 조금더 구워졌으면 좋았을텐데 개인적으로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성수동에서 이만한 버거 먹기도 쉽지 않아서 진짜 대만족했어요 요즘 골목식당에서 테이버거집이 유명하다던데 낮에는 영업도 안하고 밤에도 어쩌다가만 문 여는데도 줄이 길어서 퇴근길에 항상 포기했어요 오늘은 낮부터 SBS차가 있길래 문 여나 봤더니 벌써 철거하드라구요 그러므로 여기가 성수동에서 제일 맛있는 수제버거집이에요 핑거팁스 ; 성수동
더다이닝랩 ; 연남동
요즘 핫한 연트럴파크의 더다이닝랩이라는 파스타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입구부터 분위기가 넘나 좋아서 놀랐어요 이런 멋진 곳은 저만 빼고 다들 아나봐요 복도식 입구를 살짝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어요 여기서 안내받고 나갈 때는 여기서 계산하면 되요 내부는 마치 유럽의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였어요 석재 바닥, 목재 가구, 오픈 주방 그리고 적벽돌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본 셋팅은크게 별 다를 건 없었어요 먼저 맥주가 나왓어요 깨끗한 잔에 적당한 거품이 담긴 맥주는 테이블과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장시간 끓여낸 특제 데미클라스 소스와 함박 스테이크 CLASSIC HAMBURG STEAK TDL의 시그니처, 저온조리 계란을 곁들인 스파이시 파스타 LINGUINE SPICY CREAM SAUCE 호일에 나오는 함박 스테이크는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칼로 활짝 열어줬어요 진한 소스맛에 푹푹 떠먹기 참 좋고 맥주 안주로 딱이더라구요 스파이시 파스타는 많이 맵지 않았지만 적당히 식욕을 돋우는 매운맛으로 참 맛있었어요 더다이닝랩은 요리도 신경써서 하는게 느껴졌어요 특별한 날 뭔가 기념하고 싶을 때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연트럴파크는 이름부터 남다르더니 이런 좋은 곳도 있으니 자주 와야겠어요 더다이닝랩 ;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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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밋밋한 맛을 잡아주는 대표적인 향신료가 후추다. 그런데 후춧가루가 위 건강에 나쁘다는 속설을 듣고 후추를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후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후추가 위 건강에 나쁜가? 그렇지 않다. 후춧가루는 오히려 소화를 촉진시킨다. 후추에 있는 '피페린'이란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피페린은 고추, 후추, 강황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으로 매운맛을 낸다. 섭취했을 때 피페린의 알싸한 매운맛은 혀의 미뢰를 자극하는데, 이때 위 소화액 분비가 촉진돼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한편 후춧가루가 위벽에 달라붙는다 이야기도 있는데 낭설이다. 후춧가루가 향신료라 할지라도 음식의 일종이기 때문에 위나 장의 벽에 달라붙어 있을 수 없다. 음식물은 기본적으로 소화액으로 분해되며, 소화액으로 분해되지 않는 물질은 장내 세균들이 분해한다. - 후추에 항염 효과가 있다는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연구팀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후추 속 피페린 성분은 염증 유발하는 성분을 억제해 항염 작용을 한다. 서울대생약연구소팀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후추는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보다 13배 강한 해열 효과도 있다. - 후추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 그렇다. 인도 스리 벤카데스와라 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후추 씨에 들어있는 '피페로날'이라는 성분이 고지방 섭취에 의한 비만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16주간 쥐에게 고지방 식이를 먹도록 해 살을 찌웠다. 이후 6주간 기존에 먹던 사료에 피페로날 성분을 섞어 먹였다. 그리고 피페로날 섭취 전후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피페로날을 섭취하기 전까지는 체중, 체중의 지방 비율,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고 혈당도 높아졌지만, 피페로날을 섭취한 후로는 이러한 현상이 줄었다. 또한 혈당은 낮아지고 골밀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피페로날이 비만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후춧가루로 요리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 고기요리할 때 후춧가루는 가열 후 뿌려야 한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492ng(나노그램)이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인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ews.v.daum.net/v/20210610145403025 이럴수가.... 구우면서 뿌리면 안된다니요..... 진짜 이런 글들 보면 도대체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나 싶지 않습니까...? 단명할 식습관들 싹 다 내가 가지고 있는데... 참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