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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maps : 망원동 편
서울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모여 화제가 되는 ‘길’이 숱하다.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 송파구 송리단길, 하물며 경주의 황리단길을 비롯해 전주 완산구 골목을 일컫는 객리단길까지 등장했으니.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처럼 탈바꿈되는 골목이 태반이지만 여타 길과는 사뭇 다른 곳이 있다. 재래시장인 망원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된 이른바 ‘망리단길’. 5일장과는 다른 동네 시장만의 사람 냄새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망원동이 eye-maps의 다음 추천지다. 1~2인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한강공원 망원지구 입구까지 사실상 망원1동 전체가 망리단길의 핵심이다. 연립주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망원동 골목은 어여쁜 상점과 카페들이 들어서 동네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을 유혹하기에도 충분하다. 소소한 행복을 찾는 이들을 위해 솔솔 부는 봄바람이 코끝을 스칠 때 가기 좋은 세 곳을 선정했다. 밥집 내고기 “제가 먹고 싶은 고기를 파는 식당이에요.” 오너의 확고한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한우 전문점, 내고기. 동교초등학교 정문쪽에 자리해 식당 내엔 동네 주민을 비롯한 진정 단골 손님이 대부분이다. 시작은 채끝한우 단메뉴로 판매되었지만 다양한 부위를 좋아하는 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안심, 등심도 추가되었고 더욱 풍부한 식감을 증폭시키기 위한 큐브형, 슬라이스형, 일반형의 선택지로 구성되었다.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김치,  반찬류, 양념장 등 오너가 직접 정성들여 만들어 그 맛은 보장된다. 사르르 녹는 식감과 함께 부위별로 다른 육즙이 환상적인 맛은 직접 맛보아야 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등심 샤브스키세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제로 판매되니 체크는 필수. 대표 메뉴 채끝한우 1+ 추천 메뉴 안심한우 1+, 구이용제철야채 1인분, 내라면 주소 망원동 421-2 영업시간 매일 18:00 – 23:00 / 매월 2, 3주 일요일 휴무 카페 스몰커피 오픈한지 5년 차를 맞이한 망원동 터줏대감 카페, 스몰커피. 새롭게 문을 열고 철거하는 카페가 수룩한 망원에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아담한 카페를 일컫는 ‘스몰’ 커피는 ‘소박함’으로부터 시작된다. 매출이 목적이 아닌 커피 산미에 집중한 점이 운영 철칙이기 때문. 카페를 가득 채운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계절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특선 음료도 맛보시길. 대표 음료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1인 추천 음료 바닐라라떼 주소 망원동 399-36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 일요일 휴무 주점미자카야 일본의 자그마한 술집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이자카야가 망원시장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과 연이 긴밀한 셰프의 별명, 오미자에서 ‘미’자를 차용해 미자카야가 탄생되었으며 그를 돕는 친구 둘이 의기투합해 운영되는 술집이다. 회를 뜨는 모습을 비롯해 조리하고 데코하는 과정이 눈앞에 펼쳐져 망원 속 작은 도쿄를 경험해볼 수 있다. 홀로 사색에 빠져 군고구마 풍미의 야끼이모 쿠로세 사케를 한입 들이키기 좋은 곳. 대표 안주 치킨난반, 아나고동 1인 추천 메뉴 사바이소베마끼 + 시라타키 준마이 주소 망원동 414-14 영업시간 평일 18:00 – 02:00 / 매주 일요일, 첫째, 셋째주 월요일 휴무 / 토요일 18:00 – 01:00 3~4인 젊은 세대 중심으로 핫플레이스 파란이 일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허다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재, 오순도순 셋 혹은 넷을 수용할 만한 맛집 코스로 어디가 좋을까. 망원동만의 감성과 매력으로 서울 맛집에 출사표를 던진 곳이 있다. 밥집 위볼 오뚜기 3분 미트볼만 존재하는 줄 알았다면 오산. 미트볼 음식에 새 지평을 연 식당이 등장했다. 지난 1월 오픈된 위볼은 친근하면서도 클래식한 미트볼의 연구 끝에 탄생한 식당이다. 끝내준다, 흥청망청 놀다란 각양각색의 의미를 내포하는 ‘weball’. 어원에 대한 고찰에서부터 상호명이 지정되었다. 마치 정갈한 미트볼 모양새를 상징하기도 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로제미트볼은 부대끼지 않으면서도 영양 잡힌 한 끼다. 채 썰어 견과류 소스에 버무려진 당근샐러드와의 궁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깔나다.  대표 메뉴 로제 미트볼 3인 추천 메뉴 당근샐러드 + 로제미트볼 + 엔초비쉬림프파스타 + 버섯피자 주소 망원동 386-11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 브레이크 15:00 – 17:30 카페 베이컨트샵 조명과 오브제, 가구와 자체 제작한 의류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카페, 베이컨트샵은 이미 망원동 감성 카페로 자기매김한 곳이다. 오너의 자전적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오브제는 로마와 스톡홀름, 파리 생투앙 등 유럽 각지에서 건너온 아이템들. 카페 곳곳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소품 등 볼거리가 다양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옮긴다. ‘Vacant’라는 타이틀을 걸고 의류 컬렉션 및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선보이는 브랜드 또한 곧 론칭될 예정이니 추후 행보를 기대해보자. 대표 음료 밀크티, 블랙크림 3인 추천 메뉴 블랙크림, 베이컨트밀크티,베이컨트 쥬스,얼그레이 롤케이크 주소 망원동 425-23 영업시간 매일 12:00 – 20:00 / 월요일 휴무 주점녹턴 사카바 낭만파 시대에 주로 피아노를 위하여 작곡된 소곡, 야상곡으로도 잘 알려진 쇼팽의 녹턴. 밤의 제왕이란 뜻을 지닌 ‘녹턴 사카바’는 고즈넉한 밤에 술 한 잔 마시면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별한 간판이 없고 빈티지한 소품들이 가게를 가득 채워 일본식 작은 와인바와 같은 오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이곳의 묘미는 곶감버터에서 고조된다. 일본소츄의 쌉싸름함으로 목을 축인 후 단맛과 부드러움이 가미된 곶감버터를 베어 먹는 것이 포인트다. 대표 메뉴 나폴리탄 3인 추천 메뉴 브리치즈 후라이, 난코츠 가라아게, 곶감버터, 토마토 쯔께모노 + 하이볼, 일본소츄 주소 망원동 394-92 영업시간 매일 18:00 – 02:00 / 일요일 휴무 4인~단체 추억이 쌓인 맛집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맛이 두 배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 많은 인원과 오늘 하루 함께 해야 한다면 폭발적인 에너지를 써야 하니 체력에 좋은 보양식이되, 너무 무겁거나 부대끼지 않는 코스여야 한다. 아무래도 장소가 협소한 곳은 위험부담이 크다. 밥집 행진 ‘앞으로 나아가자!’란 소망을 품은 행진. 8-90년대 국가 발전에 만전을 기하던 시기가 떠오르는 냉동삼겹살 맛집이다. 당대, 그 시절 먹던 냉동삼겹살을 재현하고자 탄생된 행진은 오픈한 이래로 꾸준히 늘어진 인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 단체 손님의 경우 오픈 시간대에 맞춰 원형 테이블을 사수할 것을 권한다. 추천 메뉴는 삼겹살과 더불어, 콩줄기를 벗삼아 배를 채운 후 껍데기로 마무리. 약 10분간 고대의 기다림 끝에 탄생한 기름기 쫘악 뺀 껍데기는 경지에 달하는 맛의 골든 타임이다. 옛 감성이 고스란히 구현된 인테리어 및 유년시절 집안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그릇들은 눈요깃거리. 대표 메뉴 냉동삼겹살 4인 추천 메뉴 삼겹살 4인분, 콩줄기, 백청국장, 껍데기 2인분 + 소맥 주소 합정동 427-5 영업시간 평일 17:30 – 04:00 / 일요일 17:00 – 23:00 카페 아이다호 컨셉을 잡고 꾸려진 공간이 아닌 젊은 예술가들의 끼와 감성이 모여 오픈된 복합문화공간이자 카페 아이다호. 영감의 원천은 구스 반 산트(Gus Van Sant) 감독의 1991년작 <아이다호>다. 영화 애호가인 운영자 둘이 상호명을 고심한 끝에 탄생한 이름이다. 구성된 음료명 또한 영화의 주연 배우와 감독의 역할을 상상하며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메뉴.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매달 새로운 전시가 개최되며, 매주 금요일은 정기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대표 음료 키아누 리브스, 리버 피닉스 4인 추천 음료 키아누 리브스, 리버 피닉스, 구스 반 산트, 아이다호 소다 주소 망원동 338-79 2층 영업시간 평일 14:00 – 22:00 / 금요일 14:00 – 23:00 / 토요일 13:00 – 23:00 / 일요일 13:00 – 22:00 / 수요일 휴무 주점 오복수산시장 삼겹살 1차, 달달한 슬러시 2차로 배를 두둑이 채웠다면 제철 해산물로 화룡점정을 찍어보자.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배를 부둥켜안고 고기 맛이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 느끼함을 한 번에 잡아야 할 시간. 밥 한 공기 정도는 뚝딱할 수 있는 카니미소 게딱지는 집 나갔던 입맛도 돌아오게 해준다. 3만 5천 원에 다양한 종류가 한데 어우러진 모듬해산물를 먹을 수 있다니, ‘푸짐함’ 그 자체다. 대표 메뉴 모듬해산물 4인 추천 메뉴 모듬해산물, 카니미소게딱지구이, 전복바지락술찜 주소 망원동 401-36 영업시간 매일 17:00 – 03:00 EDITOR / EUNBEEN LIM DIGITAL EDITOR / JUSEONG KIM FLIM EDITOR / EYELANCE VIDEOGRAPHER / MINGU LEE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슈퍼말차 성수점 프리오픈! 바로 방문했어요!
가로수길에 있는 슈퍼말차를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드릉드릉 하고 있었어요. 없는 스케줄을 만들어서라도 가보려고 했는데 일과 시간이 저를 막아선 덕분에.. 못가고 있었는데 성수동에 슈퍼말차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겼어요!! 위치를 부랴부랴 찾아봤는데 제가 일하는 곳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퇴근과 동시에 방문 해봤습니다. :D 제가 항상 지나가는 골목에 생겼는데, 항상 공사만 하고 있길래 도대체 뭐가 생기나 궁금했어요. 그게 슈퍼말차였다니 초면이지만 반가운 너낌? 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초록한 음료를 판매하지만 외관은 하얗고 심플하네요. 2,3층은 어떻게 쓰이는 곳인지 모르겠어요. 매장은 1층만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장 앞에 설치된 메뉴 입니다. 지금은 프리오픈 기간이라서 일부 음료만 판매 한다고 해요! 메뉴 아래쪽에 에너지큐브는 글루텐프리, 슈가프리 비건 베이커리 제품이라고 하네요~ 카운터 앞에 비치되있는 카드와 스티커. 가져가냐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다른 분들이 하나씩 가져가시길래 저도 한 장 줍줍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흰 색을 바탕으로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느낌이였어요. 왼쪽에 보이는 큰 테이블은 단체석인가 싶었는데 ㄱ 모양의 테이블 이였습니다. 단체로 앉기도 좋고 개개인이 앉기에도 편한 것 같아요! 매장 뒷편은 이렇게 뻥 뚫려있어서 옆골목이 그대로 보여요. 저 계단은 오르내리기에도 좁고.. 누가 앉기에도 턱업이 좁습니다. :/ MD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말차는 좋아하지만 다기는 없어요.. 구매할까 깊은 고민을 했지만 패스 했습니다. 정말 신기했던 말차 격불 로봇! 차완에 말차와 물을 넣고 자리에 놓으면 로봇이 알아서 격불을 해요. 인간이 하는 모든게 기계화 되고 있는데.. 하물며 말차 격불 마저 기계가 하다니 새삼 놀랍네요. 참고로 격불의 뜻! 이렇습니다! >.< 격불 하고난 다음 차선이 올라오는데, 차선을 털어내는 모습이 뭔가 귀여웠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알아서 물 속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또 한 번 야무지게 물을 털어내는 로봇. 음료는 슈퍼말차산이지만 보틀은 우리가게산입니다.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에 우리 가게에서 쌔벼온 보틀에 받은 음료! 카운터 앞에서 줍줍한 스티커를 붙여봤는데 그럴싸 하지 않나요? 저는 슈퍼말차(5,500원)을 구매했어요. 원래 플라스틱 컵에 받게 되면 우유, 얼음 위에 말차를 부어서 층분리 된 상태로 제공 됐어요! 말차 특유의 텁텁함이 있는데 슈퍼말차는 텁텁함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탕은 들어가지 않고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로 단 맛을 냈다고 하는데 단 맛이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한 것 같았어요. 다른 메뉴 맛이 궁금해서라도 재방문 할 것 같아요. 물론 테이크아웃 한정입니다. 좌석이 불편해 보여서 오래 앉아있을 목적이라면 안 갈 것 같아요. :ㅣ 프리 오픈 : 10/1 ~ 10/10 (음료 한정 판매) 공식 오픈 : 10/11(금) 매장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6길 19 이상 말차 처돌이는 집에 있는 말차로 말차라떼 한 잔 더 말아 마시러 갑니다. 아디다디도스!
망원동_그 골목
저는 예전부터 망원동을 좋아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유독 정감이 가더라구요. 오늘은 최근에 저의 추억속에 녹아든 망원동의 모습들을 보여드릴게요! 첫 시작은 추억 속 빛바랜 목욕탕이에요. 보자마자 반가움과 놀라움에 바로 사진을 찍었어요. 바로 옆에는 성신아파트도 있는데 이 둘을 보고 있노라면 유년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 곳은 망원동 주민들의 맛집인 뼈다귀해장국 음식점이에요! 일등식당: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 82 (월요일 휴무) 6,000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살이 부드럽게 발려서 좋았어요. 저는 그저 그랬는데 여기저기에서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고, 하나둘씩 포장해 가시는 걸 보면 맛집인 것 같았어요. 시간의 영속성을 품고 있는 붉은 벽돌은 무너지지 않은 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지지(支持) 하고 있다. 내 한 몸 불태워 타인에게 온기를 내어준 채 하얗게 질린 연탄과 여름을 품은 채 잠들어버린 가지, 녹이 슨 대걸레와 정갈하게 걸린 '영업중입니다' 표지판. 큰 보폭으로 걷던 발걸음이 일순간 멈춰 섰던 건 이 때문이겠지. 끝없이 이어지는 추억 속에 잠시 머물다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이 곳은 길가다가 즉흥적으로 들어간 곱창집이에요. 곱창백화점 망원점: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 68 소곱창구이(13,000원)와 염통을 먹었는데 제가 처음 먹어봤거든요...음..다들 맛있다~~~이러시는데..저는 소곱창이 입에 안 맞나봐요ㅠㅠ 이 곳은 아기자기하길래 찍었어요-! 딥블루레이크 카페 커피가 맛있다고해서 갔는데 만석이어서 못 마셔본게 아쉬워서 외관만 찍고 나왔어요. 성수와 망원동에 있는 빌로우 카페에요. BELOW: 서울 마포구 포은로6길 4 선곡이 좋았던 때라 영상을 찍었는데 그 때의 느낌이 담기지는 않아서 아쉽네요ㅠㅠ 플랫화이트(5,000원)도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대표메뉴인 빌로우바닐라(5,000원)를 마셨어요. 여러분, 빌로우는 가셔야합니다!!!!! 커피 진짜 맛있어요!! 녹차초코쿠키(2,500원)도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광합성카페도 유명하지만 전 루프탑바인 아루감에 갔어요. 아루감: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9길8 힙한 감성이고 편히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이 곳은 베트남계 미국인과 한국인 여자분이 운영하신다고 해요. 저는 이 곳에서 베트남커피(8,000원)을 마셨는데 커피가 다 내려지고 나면 밑의 연유와 함께 섞어주세요. 저는 아이스로 마시길 원해서 얼음을 담은 컵에 담아 주셨는데 진하고 맛있었어요! 강아지도 있었는데 순하고 귀여워서 몇번이고 만졌어요>_< 이 곳은 마카롱가게인데 외관이 귀여워서 찍었어요. 개인적으로 좌측의 간판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곳은 유명한 행벅식당이에요. 행벅식당: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2 평일: 12:00-21:30 Break 15:30-17:30 주말: 12:00-21:00 Break 없음 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블치즈버거(8,900원),루꼴라베이컨버거(9,500원), 프레쉬치즈버거(8,900원)이에요. 각각 맥주셋트(9,000원/맥주마다 가격 상이, 사무엘아담스 해당 가격)과 음료셋트(5,000원)를 시켜 먹었어요. 저는 루꼴라베이컨버거를 먹었는데 루꼴라와 발사믹소스가 잘 어울렸고, 촉촉한 패티와 콜비잭치즈가 조화로웠어요. 다른 분들 의견을 조합한 결과, 3개의 버거 중 루꼴라베이컨버거가 제일 낫다는 결론이 나왔어요(TMI)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 책에 사인해주시며 써주신 글귀로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이불빨래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_카페 '더굿런드리'
낮에 카페에 갈 수 있는 날은 주말밖에 없으므로 지친 몸을 이끌고서라도 꼭 나가야한다. 지난 주말에 간 곳은 잠실에 있는 '더굿런드리' 이름처럼 빨래를 같이 하는 곳이다. 그게 몬말이냐 친구 초상권을 지켜드립니다.jpg 빨래방이랑 같이 붙어있는 카페라 이말이다! 넘나 귀여운 것 이 주변에 살았다면 바리바리 이불 싸들고 왔을거다 빨래 넣어놓고 옆에서 커피 한잔 하고 나서 섬유유연제 향기가 폴폴나는 따듯한 이불빨래를 꺼내들고 집에가서 퐁실퐁실한 이불에 드러누워있으면 된다. 상상만 해도 행벜해 친구 초상권 미안.jpg 이렇게 한편은 카페, 한편은 코인빨래방으로 되어있다. 이 카페가 정말 맘에 드는 점은 공간이 너무 예뻐서다. 카운터 바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원형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나온다. 주말낮인데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원형테이블에 둘이 오손도손 앉을 수 있었다. 인테리어도 초록과 주황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따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커피와 음식도 맛있다! 내가 먹은건 애플파이였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미트파이와 단호박파이, 런드리파이라는 이름의 말차파이도 있었다. 하지만 이보다 과일요거트가 꼭 먹고싶다. 이날은 무화과 요거트였는데 가격은 7000원이었고 사진을 보니 과일이 혜자스럽게 들어가있어서 시킬까 백번은 고민했다. 누군가 여기가서 먹어봐주시오! 커피는 산도가 거의없는 고소한 맛이다. 가격은 3500원으로 아주 굿굿 이런 카페는 보통 커피가 터무니없이 비싼데 (맛도 별로인 경우도 많음) 여긴 저렴해서 더욱 추천. 석촌호수에 귀여운 친구들이 앉아있다. 카페까지 슬슬 걸어가면 1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이상 카페탐방 일기 끄읕 ~ 한줄평 따듯하고 귀여운 공간, 음악이 좋다!✨
사람은 먹는 걸로 행복해질 수 있어!!
취미랄 것도 딱히 없는 내가 그래도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새롭고 예쁜 공간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저번 주말에는 작정하고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어디를 갈까 그동안 가고싶어서 스크랩 해둔 곳을 이러쿵 저러쿵 고르다가 결국 가까운 성수를 가기로 결정! 사실 연남동 쪽을 제일 좋아하지만 서울 동쪽 끝에 사는 내가 마포구까지 가기엔 너무 멀다. 언젠가 돈을 많이 번다면 합정 메세나폴리스에 사리라!! 라고 다짐을 했었다. 아무튼 첫번째로 가기로 한 곳은 중랑천에 더 가까운 '누이테이블' 이라는 곳이다. 예전에 남자친구가 있던적에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못갔던 곳인데 헤어지고 나서 가보는군?ㅋㅋ 암튼 이곳을 간 이유는 '뇨끼' 때문이다. 느낌적인 뇨끼뇨끼~~ 지난번에 제주도에 갔을 때 그 동네에 유일하게 있던 양식집에 들렀었는데 크림뇨끼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트러플 맛도 제대로 몰랐는데 은은하게 나는 트러플향이 그렇게 풍미가 좋다는걸 그때 알았다. 그래서 시켰다. 소고기 크림 뇨끼! 특이한 건 노른자를 톡 터트려먹는 방식이라는 거다. 까르보나라같다 노른자를 섞기 전에 뇨끼반죽만 슬쩍 먹어봤다. 과연 그때 그 맛이 날것인가..!!! 제주에서 먹었던 뇨끼와 앤쵸비 파스타 아 사실 좀 실망했다. 지금껏 여기를 포함해서 세곳의 식당의 뇨끼를 먹어봤지만 여기가 제일 별로였다. 뇨끼는 자고로 쫀득하면서도 너무 차지진 않은 묘한 식감이 매력인데 여기는 푸석하기 그지없었다. 그렇다고 감자풍미가 나는 반죽도 아니었다구! 하지만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등심인지 안심인지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것이 육즙이 가득했다. 이건 그냥 크림파스타로 했으면 맛있었겠다. 음 이건 친구가 고른 앤쵸비 파스타였는데 우연히도 제주에서 먹었던 메뉴랑 일치했다. 그래서 더 비교가 됐던건지... 이것도 말하자면 혹평밖에 더 안나올 것 같다. 사실 그렇게 맛없게 먹은 건 아니다. 그릇 바닥이 보이도록 싹싹 맛있게 먹긴 했다. ㅎㅎ 하지만 기대한만큼은 아니라는것! 요즘 맛있는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다소 비교가 될뿐.. 하지만 가게 분위기는 만족스러웠다. 특히 초록색 벽에 잔뜩 걸린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데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겼다.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커튼이 흔들리는게 아주 갬성을 자극하더라고요 ㅎㅎ 이대론 배가 절대로 차지 않으니 디저트를 뿌시러 간다. 카페 '온화'라는 수플레 케이크집이다. 이 곳은 특이한 게 건물의 로비(였던 곳)을 통째로 카페로 꾸몄다. 그래서 천장이 높고 탁 트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문에서 들어서면 오픈키친이 바로 보인다. 보이는 것처럼 벽이 다 대리석으로 되어있다. 의자와 테이블이 없었더라면 그냥 로비처럼 보였을 평이한 공간을 이렇게 꾸며낸 게 신기했다. 보통 일반 사업자가 한 것 같진 않아서 찾아보니 익선동에서 엄청나게 대박을 친 그 가게의 체인이었다. '익선동의 2만원짜리 수플레케이크' 라는 제목으로 이 수플레 케잌을 봤을 때 '창렬이네 ㅋ'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사먹고 있네... 우리 자리는 요기 ㅋ 쇼파랑 테이블이 많았는데 굳이 이 바테이블을 고른 이유는 그 널린 테이블들이 전부 이 모양 이꼴이었다는 거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주 극혐하는 테이블이다. 수플레케이크를 주메뉴로 하면서 왜 테이블을 이딴 식으로 해놓은 거지? 이해할 수가 없다. 하지만 2만원짜리 수플레케잌은 그야말로 존맛이었다. 걍 존맛! 입에서 샤르르 녹는 그자체! 내가 시킨 건 '만다린수플레' 라는 귤과 자몽을 베이스로 한 수플레였는데 수플레 위에 올라간 귤인지 오렌지인지 모를 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영상에도 보이지만 그냥 접시를 살살 흔들면 얘가 찰진 아기 엉덩이처럼 흔들릴만큼 부드럽고 탱글탱글하다. 이걸 부드러운 귤크림이랑 같이 살살 떠먹는다고 생각해보자. 2만원을 낼 가치가 있다. 커피는 싱글오리진 핸드드립 아이스로 주문했다. 바테이블에 앉았으니 내 앞에서 바로 드립을 내려서 주는데 추출한 커피에 비해 나오는 양이 너무 작았다. 아니 분명 되게 많이 추출한 것 같은데 왜 이만큼밖에 안주지? 라는 합리적인 의심으로 유심히 추출과정을 지켜봤는데 이 컵에 가득 차면 나머지 추출한 원액을 그냥 버려버린다. 아니 이럴수가 버릴거면 그냥 내입에 버리면 되잖아? 엄연히 내가 주문한 내원두로 내린 내커피인데 그냥 나주지... 다른 컵에라도 따라주면 좋았으련만... 아무튼 커피는 산미가 강하고 바디감이 거의 없었다. 늘 생각하지만 산미만 유독 강한 커피는 내게 '배즙' 같은 맛으로 느껴진다. 평소에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산미만 부각된 커피는 불호! 하지만 달달한 수플레 케이크랑 같이 먹으니 적당하게 맛있었다. 하지만 양이 너무 작았지 아쉽다. 이 커피도 무려 7000원! 커피 두잔에 수플레 케이크 해서 30600원이 나왔으니 밥값을 위협하는 가격이다. 그리고 들린 곳은 코인노래방 밥먹을때부터 계속 맴돌던 '추억속의 그대'에 꽂혀서 간건데 여기는 천원에 3곡이다. 성수뚝섬에 딱하나 있는 노래방다워! 암튼 아이유 너랑나를 부르다가 아이유가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 가수인지 깨달았다. 밥먹고 디저트에 노래방까지 부셔줬으니 다음은 맥주다. 여기는 '나누리잡화점'이라는 가맥집이다. 일본에 '나미야잡화점'을 컨셉으로 한 것 같은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일본산 안주나 맥주는 전혀 판매하지 않는다고 써있었다. 어쨌든 여기를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디저트를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들어간 곳이었다. 적당하게 맥주 한잔만 딱 먹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꼭 안주 하나를 시켜야된대서 고르다가 고른것이.... 고양이 가 아니고 맥주 따라놓고 너무 예뻐서 사진찍으려는데 유리창으로 애옹이가 호다닥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우리도 애를 구경하는데 얘도 우리를 구경하길래 실컷 구경하라고 오두방정을 떨어주었다. 암튼 안주는 바지락 술찜! 스팸후라이같은 간단한 맥주를 시키려다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어보자! 하고 이 메뉴를 골랐다. 근데 이 메뉴에 맥주라니? 역시 바지락 술찜엔 쏘오주다. 요즘 핫한 진로소주가 있길래 집어봤다.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도수는 참이슬이랑 비슷했지만 훨씬 부드러웠다. 소주가 4500원인데 국산맥주도 4500원인 뭔가 흔치않은 가격배치... 바지락도 꽤나 많고 국물도 적당히 짭쪼름하게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그야말로 오늘 집에 기어서들어갈 안주였다. 하지만 오늘은 술을 마시려고 작정한 날이 아니었으므로 딱 이것만 마시자! 하고 정말 딱 이것만 마셨다. 여기서는.. ㅎㅎ 깔끔하게 둘이서 소주하나 맥주하나를 까고 나와서 그냥 어슬렁어슬렁 걸어보았다. 좋은 장소는 예상치못한 곳에서 발견되는 것이니!! 오오 뭔가 조명이 갱장하다. 슬쩍 안쪽으로 들어가봤다. 오.. 갱장히 사이버펑크적인 느낌의 카페였다.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지만 이미 너무 많은 음식과 디저트와 음료(aka 술) 을 마셨기 때문에 과감히 패스~ 해줬다. 다음번에 올 때 들려보기로 한다. 이곳을 패스하고 간 곳은... 음~ 갑자기 분위기 우아 지나가다가 구스아일랜드를 발견했는데 내가 알던 구스아일랜드와는 다르게 너무나 골져스한 샹들리에가 달려있길래 딱 와인 한잔만 하자! 하고 들어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적당하게 테이블 간격이 넓은 것이 아주 마음에 쏙 들어버렸다. 와인 글라스에 만원! 맛은 음 나쁘지않았다. 기본 안주는 시키지 않았는데 한잔을 거의 다 마셔갈 때 쯔음 위 사진과 다른 사진이다 분명! 나쵸안주를 주셨다. 아무래도 기본안주인 것 같다. 짭쪼름한 것을 먹다보니 흥이나버려서 흑맥주 한잔을 더 시키고 이때쯤 흥이 나버려서 칵테일이나 위스키같은 술이 없나 물어봤다가 한 직원분이 와인에 위스키를 살짝 타주셨다 헿 센스쟁이~ 생각보다 너무 취해버렸지만 집가기전에 꼭 먹기로 했던 명랑핫도그까지 클리어했다. 사진이 있지만 잔뜩 흥이난 셀카밖에 없기 때문에 생략 ㅎㅎㅎ 암튼 하루를 꽉채워서 놀았던 흔치않은 날이었기에 요즘은 눈팅만 하던 빙글에 슬쩍 남겨본다 ㅎㅎ 혹시 성수에 가신다면 저의 빡빡한 스케줄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귀여운 댕댕이 투척!
메이플라떼에 단풍잎 올리기
이번주 들어와서 갑자기 추워진 것 같아요. 이러다간 가을도 훅 지나가 버릴 것만 같네요. 지난주부터 이상하게 계속 바쁜 하루가 지속 되면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실 시간이 없었어요. 그러던 중에 해가 쨍 뜬 일요일에 여유 시간이 생겨서 한 잔 만들어 봤습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생각하며 만든 메이플 라떼예요! 사실 음료 만드는 방법은 정말 쉬워요. 하지만 너무 쉽게 만들어서 쉽게 마셔버리면 아쉬울 것 같아 라떼 위에 단풍잎을 올려보기로 합니다. 커피 테이크아웃 하면서 받아온 2구 캐리어에 단풍잎 모양을 그린 다음 모양대로 가위로 잘라서 모양틀을 만들어 주세요! 에스프레소를 추출 합니다. 크레마가 햇빛을 머금어서 더더욱 황금빛을 띄고 있어요. :D 컵에 얼음을 담고 우유를 부어줍니다. 우유는 150ml 넣어줬어요. 갓 뽑은 에스프레소를 라떼 위에 부어주시면 살~짝 층이 생긴 카페라떼 완성! 여기에 메이플시럽만 넣어 주시면 메이플라떼가 완성됩니다! 정말 쉽죠? 메이플시럽은 워낙 묵직해서 바닥에 금방 가라 앉아버려요. 처음 마실 때 열심히 섞어주셔야 해요! 계속 마실 때에도 머들러나 빨대로 꾸준히 저어주세요. :) 아니면 에스프레소에 메이플시럽을 녹여서 같이 부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단풍잎을 그리기 위한 크림 도화지를 올려줘요. 여기에 캐리어로 만든 단풍 모양틀을 대고 초코 파우더를 뿌려주면... 불가사리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단풍잎인 메이플라떼, 완성입니다! 얼음을 잔얼음으로 사용 했으면 더 단풍잎 스러웠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아요. :ㅣ 메이플시럽은 빵에 발라 먹는 시럽인데, 이렇게 음료에 넣어 마셔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밀크티에는 항상 메이플시럽을 넣어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메이플라떼도 입맛저격이였습니다. =) https://youtu.be/t65h2w7f9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