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gv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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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친구들과의 수다를 짧게 기록하며.

사랑이 시작되는 타이밍에 대해서 친구들과 대화를 했다.

한 친구는 교통사고 처럼, 갑작스레 시작되는 것이라 했고.

한 친구는 아직도 귀요니 소설에 나오는 소녀같은 사랑을 찾고있는 것 같았다. 


나는, 사랑은 빈틈에 의해 시작된다 말했다. 

남편을 만났을때 나의 빈틈은 안정적이지 못했던 모든 환경이었고.

안정적인 집안환경부터 근무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감정선까지

그를 만나면 왠지 나의 이 안정적이지 못한 마음이 안정으로 변할것만 같았다. 


만약, 지금 내가 누군가와 다시 사랑에 빠진다면

지금 나의 빈틈을 발견한 이에 의할 것이고.

평생 이 남자가 마지막 남자라면 

내 빈틈을 그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으려 애썼다는 증거일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찾아와 같이 일하고 싶다고 얘기한다면, 

그가 채우고 싶은 빈틈의 한조각이 내게 있는 것일 수 있고. 

누군가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면

그가 그토록 찾아 헤맨 조각이 내게 존재하고 있는것일 수있다.


그래서, 사랑을 잘 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고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매번 사랑에 실패한다면 내가 지니고 있는 상대반의 빈틈이 무엇인지

스스로 성찰하지 못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나의 어설픈 사랑경험으로 돌이켜보는 밤이었다. 

-윤소정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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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핵공감합니다! 이 글로써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을 알게 된 느낌이에요.. 거의 눈팅만 했었는데.. 감사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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