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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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끔찍하게 무서웠던 기숙사 2화

안녕 어제도 잘 잤어?
어제 나도 겁나 무서워서 새벽 4시 넘어서 잤쪄... 무서버...
한 세번 봤는데도 왜이르케 무섭냐ㅠㅠ
나만 그랬던거 아니지? 다 그랬지...? 그랬을거야 나만 겁쟁이는 아니었을거야...

하지만 우리는 겁나 겁쟁이면서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 모순덩어리들이니까 ㅋㅋㅋㅋ
오늘도 같이 '후리'님의 '끔찍하게 무서웠던 나의 기숙사 이야기' 같이 보자!
같이 보면 덜 무서운 것 같기도 하고...?

______________________


꺄 나 톡됐으미!!!!!!!!!우왕♥
자고 일어나서 톡되고 이런거 없음
김칫국을 있는대로 들이마셨더니 톡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힛
아오 씐나!!!!!!!!!!!!!!!!!!!!!!!!!!!!!!!!!!!!!!!!!!!!!!!!!!!!!!!!!
무서운얘긴데......
공포분위기 조성해야되는데
나지금 무지 신이가 났어요~
아...빨리 진지모드 몰입해야 되는데!!!!!!씐이가 자꾸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밤을 새더라도 쓰겠떠요!!!!!!!!!!!!!!
눈에 꼽이가 덕지덕지 끼도록 쓰겠습니다요!!!!!!!!!!
첨엔 굵직굵직한거 몇개만 짧게 쓸 계획이었는데
쓰다보니 잊으려고 했던 사소한 기억까지 세세하게 돋아나네용
그래도 각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것들만을 말하겠음
내공포가 여러분의 공포다...생각하고 열심히 한번 써보겠음
공포는 나눌수록 배가되니까요 으흐흐흐흐흐흐흫흐

전 20대 초중반의 여사사람입니다~
원래 집은 푸싼!!! 벝! 그러나 이글에 등장하는 곳은 다른지역에 있는 모대학 기숙사랍니다~
또한 아래의 모든일은 제가 직접겪은 일입니다 
 *경고*
쓸데없이 말이 많으니 쓸데없이 시간 많은 분들께만 적극 추천하는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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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사감님께 민폐를 끼쳐가며 그 방에서 대낮까지 잠이든 덕분에
둘다 수업을 째고 사감님이 돌아오실때까지 휴게실에서 기다리기로 했고  룸메는 그때까지도 어젯밤일을 입밖에 꺼내지 않고 있었음
말하고 싶어하지않아하는 기색이 역력했음!!!ㅜㅜㅜ
사실 나도 그 이야기를 들으면 여태까지 '조금 의문스럽네'하고 넘어갔던
센서등 사건과 여러가지 일들이 더욱 무섭게 느껴질 것만 같았음
그래서 나는 외면하고싶었음ㅜㅜㅜㅜㅜㅜㅜ
그냥 모른채하고 싶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렇게 하루가 가고 저녁때쯤사감님이 돌아오셨고
함께 기숙사내 식당에서 밥을 먹은뒤 사감님 방으로 향했음.. 사감님께선 우리에게 어젯밤일을 얘기해보라하셨고 내가먼저 얘기를 꺼냈음.
"어제 저희가 열두시가 넘어서 잠이들었는데요..
제가 가위에 눌려서 깨어나려고 용쓰는데 발이 저릿저릿 찌르르하면서 안움직여지는거예요..
그런데 쑥이(룸메)가 갑자기 비명을 질러서 가위에서 풀렸거든요?
그래서 룸메를 보니 제 옷장앞을 가르치면서 계속
저기좀보라고 저기좀보라고..그러면서 ....
쑥이가 어떤 여자가 보인다는 거예요"

라고 말한 뒤 사감님과 내눈은 룸메에게로 향했고 룸메는 머뭇머뭇 거리더니
굳게 다물고 있던 입을 떼고 말을 하기 시작했음
"어제 잠을자고 있는데.. '찌지지직찌치지지지직끼이이지지직'하면서
 이상한소리가 들렸는데 너무 잠이왔고 비몽사몽이라 그냥 자고 있었어는데...
또 둔탁하게 쿵쿵?툭툭?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저는 후리가 안자고 뭘하나?싶어서 살며서 눈을 뜨고 옆을 바라봤는데
후리가 눈을 뜬채로 멍하게 위를 바라보고있는거예요.
얘가 왜그러나..?하고 깨울려고 몸을 일으켰는데..
후리 발밑에 어떤 단발머리 여자가 머리를 앞으로 다 늘어뜨리고
고개를 푹숙인채로 후리 발을 밟고 서서는 발끝만 바라보고있는거예요
순간 저도모르게 헉하는 소리를 냈고
그때 후리가 깨어나서 왜그러냐고 ...묻길래 저기 여자보라고했는데
후리는 아무도 없다그러고..순간 그말을 한 저를 쳐다볼것만 같아서
후리와 숨죽이고 누워있었는데 그여자는 한참을 그렇게 서있다가 제가 오랫동안 눈을 감았다가 뜨고보니 없더라구요..그래서 후리랑 뛰어나와서 이리왔구요.."
사감님은 놀란듯이 보였음
그리고 나는 사감님 보다 더 놀랬음..
내발이 찌리릿 저릿저릿 했던게 그 단발머리가 내발을 밟고 있어서였던건가??????????
마치 내몸이 귀신에 빙의됐었던 것만 같아
궁금해서 그런데 귀신이랑 닿이면 그런느낌남???????아는사람없음?????????ㅜㅜㅜㅜㅜ
발 찝찝해 미추어버리는줄 알았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그리고.
내가 눈을 뜨고 허공을 멍하니 보고있었다니????????
뭐임??또잉???????이 무슨 천인공로할 일이던가???????????
내가 언제?
나 쌍수안했음ㅜㅜㅜㅜ눈 아주 잘감김 그어느누구보다 잘감김!!!!!!!!
눈뜨고 자본일 없음!!!!내가 왜 눈을 뜨고 있음???????????

나는 분명 이상한 소리와함께 가위에 눌리고 있었고
앞을 보고있지 않았음
진짜 억울함 내눈 누가 띄운거임????????????????
몸에 있는 털들이 곤두곤두 스면서 소름이 쫙!!!!!!!!!!ㅜㅜㅜㅜㅜㅜㅜㅜㅜ흐미ㅜㅜㅜㅜ
룸메의 말대로라면.....
그 단발이가 내 발위에...
이..런식으로?????서있었단게 됨
(사 진 주 의)
3
2

1

음...빨간옷이니 원피스니 이런건 상상해서 그린거임
너무 겁먹이마시길 바람!!!!!!!!!ㅋㅋㅋㅋㅋㅋㅋㅋ
룸메말론 단발머리이고 (그림은 약간 숙인것처럼 나왔는데
목이 구십도보다 더꺾어서 얼굴도 거의 안보일정도였다고함
사람목이 저렇게 까지 떨궈지나 싶을정도로)
원피스인지 바지인지는 안보이고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고 함
어두웠기 때문데 옷색깔은 당연히 안보임
아그리고 발끝이 세워져 있었다고 함
어디 매달린듯....
그려놓고 보니 이쁨돋네????????????
맘에드는사람없음??????????????????????????
차도녀 스똴?????????????????????????????????
나 차도녀 스똴로 머리 잘랐다가 망했는데 으헝헝허엏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쨋든 사감님은 진짜냐고 몇번을 재차 확인하시고는  룸메보고 예전에도 그런거 본적있냐고 물었고
룸메는 가위도 이 기숙사와서 처음 눌려봤고 남들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를 본것고 처음이라며..절대 꿈을꾼것도아니고 거짓말도 아니라며
방이 이상한 것 같다고 말을했음
그리고 나도 여태 의아했던일을 말해드렸음 센서등이 저절로 자꾸 켜진다고.. 사감님 또한 그해 사감생활이 처음이라 잘모르시는듯했고
학교측이랑 기숙사를 담당하는 행정과와 다른 사감님들께 말을해볼테니
너무 무서워말고 있어보라고 하셨음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에대한 뚜렷한 윤곽이 잡히질 않았고
그 기숙사가 낡고 침침하긴했으나 낮에는 너무나 평화로워보이는 곳이었으며
기숙사엔 다른 빈방이 없었음..다른동 모두 꽉꽉차있었고 부모님께서 자취를 시켜주실리 만무했음 ㅜㅜ
난 아리따...따...가운 여성이니까 
우리는 별도리없이 잠그지도 않고 뛰쳐나갔던
우리의 방으로 다시 돌아갈수밖에 없었음 우리는 최대한 방을 밝게 꾸미고 항상 재밌는 프로그램을 틀어놓거나
노래를 틀어놓고 스탠드를 키고 자기로 했음 그때까지만도 우리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끝날 일들일줄로만 알고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며 지내기로 마음을 먹었었음
그때 이후로 우리는 가급적 둘 중 혼자만 있는 시간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서로의 시간표를 외웠으며
항상 언제 기숙사로 돌아오는지 연락을 취했음

그렇게 3월이 지나갔음 ..
4월로 들어서면서 엠티시즌이 되었고 나와 룸메는 다른날 엠티를 가게되었음
룸메는 월화수. 나는 수목금 이었음

참고로 우리 기숙사가 평일에는 외박이 안됨.
학교행사가 있을땐 사유서를 제출하고 외박이 허락되었고
주말에만 외박이 자유로웠음
이말은...룸메가 없는 월화 는 나홀로/ 내가 없는 수목은 룸메 혼자 방에 머물러야 한다는 뜻이었음
우리는 걱정을 했으나 아무런 일도 없이 그렇게 열흘정도가 지나갔기에
그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그 당시엔 확신에 찬듯 말할 수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퇴색되어 그게 꿈이었나...흠 뭐였을까..
이래서 사람들이 미련스럽게 무서운 곳에서 계속 거주하는건가?
짧다면 짧은 한달동안 우리가 겪었던 일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 맞긴 한건가..
우리를 들었다놨다 밀고당기는 매력터지고 애간장녹이는 그 존재란 무엇이었던가!
뭐 이따구 생각들을 했었음
그 이후 별다른 일이 없었기에 
딱한번 사감님께 빈방이 생기면 꼭 말해달라고 부탁드렸고
우리는 사감님께 우리방이 이상한 방이냐고 묻거나 하지는 않았음
사감님께서 알아보신다 하신뒤로 별말씀이 없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줄로 찰떡콩떡같이 믿었음

그렇게 룸메의 엠티날이 다가왔고 나는 최대한 늦게까지 시간을 끌다가
기숙사 방으로 향했음
그날 아침에 룸메에게 당당하게 걱정말라고 말했는데
우리의 방은 낮과 밤이 굉장히 다른 곳이기에
막상 들어가려니 긴장이 돼었음. 차라리 낮부터 들어가 있을껄 그랬나봄ㅜㅜㅜㅜ

나는 티비를 보다 잠이와 죽을 것같을때 나도 모르게 쓰러져 핵잠을 잘 계획으로
빵과 과자를 무지무지 많이 사들고 숙사로 갔음 !!
난 탄수화물중독녀니까-o-
홀로 방에 들어섰고 나는 고의적으로 무섭단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바로 컴퓨터를 켰고
적어도 32번은 봤을듯한 내사랑 유느님과 명수옹의 깨알개그를 보며
목놓아 웃고있었음

무도를 틀어놓은채 나는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갔음
한창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아...진심 자꾸 누가 있는것 같았음
나 혼자 휙휙 돌아보고
오르골마냥 뱅글뱅글 360도 회전하며 샤워를 했음

후다닥 샤워를 끝내고 샤워기를 끄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있는데 내방이 너무 조용한 것임
????????????왜 조용할까...
그순간 또 누군가 나와 함께 있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음
나는 화장실 문을 열기가 너무 두려웠음
혹시....잠겼을까봐
손잡이를 돌렸는데 열리지 않으면 내 심장 소멸될 것...임....
다행이도 화장실문은 잘만 열렸고 나는 방으로 나갔음
그.런.데.
무도가 꺼져있음
나는 일시정지가됨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방은 참 신기하리만큼 오류발생이 잦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전류가 이상한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요 아프리카TV 가끔 꺼질 수 있음
그렇지않음???????
그렇다고 나에게 말해듀오
VJ가 방송을 종료했다면 메세지가 뜰터인데..
그런 메세지도 안떠있네 이상해..라고 생각하다
뭐 그냥 꺼질수도 있음!
또 키면 됨. 그러면 됨. 안될이유없음.

나는 다시금 무도 베스트 밤샘방송을 틀어놓고
빵과 까까들을 코밑으로 집어넣으며
하하호호는 커녕 우헤헤헤헤헤헤 크허허허허허허허
늠름하게 웃고있었음
한창 '하와수' 꽁트로 빵빵터지고 있는데
또꺼짐
나는 나를 내리누르는 적막을 견딜수가 없었음
아~~~아프리카 니가 참으로 나를 애태우는 구나...아하하하하하하하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는 끈기있는 뇨자임
또 키면됨. 내가 보기싫어질때까지 계속 키면 됨!!!!!!!!!!!!!
왜!!!!!!!내가 볼꺼라는데 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쨋든 다시 키고 누워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잠이 쏟아짐
거울이 쫙 갈라지는것 같은 소리와 함께
나는 그대로 가위에 눌림
불이 환한 상태로 가위에 눌린것은 처음임.

분명 눈을 감고 있는데 내 방이 보임
고개는 움직일 수 없어서 천장만 보였는데
누가 또 내 방을 돌아다님 발이 장판에 쓸리는 소리가 들림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더니 책상에 펜을 또르르~굴리다가
내옆으로 뭔가 스윽 다가옴
가시야로 보이지 않슴?
앞을 봐도 옆이 어느정도 보이잖슴?????

내가 노트북을 내 머리맡에 두고 빵과 과자 그리고 빵에 발라먹던 크림치즈..
그리고 크림치즈를 빵에 발라먹을때 사용한 빵칼. 까지 내 머리위에 있었음
빵칼이 내 얼굴옆으로 옴
톱니처럼생긴, 바게트를 자를때 유용한, 쇠로된,
마음먹으면 생고기를 자를수 있을지도 모를 그런 칼이었음!!

나는 미칠것만 같았음
막아야만 했음
정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처음 느껴 보았음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치려했지만
내 목에서는 아무소리도 나가지 않았고 움직일 수도 없었음

그렇게 얼마나 긴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름.
나에게는 천년만년 같은 시간이었으니까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어렵게 그 칼을 잡았고 잡는 순간 가위에서 깼음
내옆으로 보이던 실루엣과 날 위협하던 칼은 그와 동시에 사라졌음
너무 무서워 밖으로 나가려고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난 깨달았음
나는 아직 가위에서 풀려나지 않았다는걸.
나는 다시 공포에 휩싸였고
그순간 내눈으로 볼수는 없었지만 화장실 문이
끼이익........
하며 열렸고 또 어떤 실루엣이 내옆으로 다가왔고
그 실루엣은 헤어드라이기 선으로 내목을 감고 내 목을 조여오기 시작했음

기도가 막혀 기침이 나오려 했으나 그마저도 하지 못할만큼
내 목을 강하게 조여왔고
나는 엄마 아빠를 떠올렸음..눈물이 날것만 같았음
살고싶었고 나는 온 힘을 짜내어 내 몸을 움직여야 했음
순간 왼쪽 팔을 들어올렸고 그 순간 나는 가위에서 완전히 깨어났음
나는 황급히 이 방에서 나가기 위해 현관으로 갔고

눈을 떠보니 창을 통해 햇빛이 쏟아지고 있었음
나는 현관에 누워있었음

뭘까.
나는 꿈을꾼건가 진짜 가위에 눌렸던건가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했고
현실이라기엔 너무 믿기지 않는 일이었음
내가 정신병자가 된것같고 몽유병이라도 걸린 것만 같았음
노트북은 뜨겁게 달궈져 있고
내 머리맡. 크림치즈 위에 얹어두었던 빵칼은 없었음

나는 반쯤 정신을 놓은채로 수업에 들어갔고
1편에서 하루 신세졌던 같은 기숙사 그 동기에게 내방에선 꿈자리가 어지럽다고
혼자자기 싫으니 하루만 더 신세를 져도 되냐 물었고
나는 룸메없는 하루(화요일밤)를 또 그 동기의 방에서 지냈음
그렇게 그밤을 동기와 동기의 룸메와 나는 셋이서 무사히 보냈고
수요일이 다가왔음
수요일은 내가 엠티를 떠나는 날이고
동시에 룸메가 엠티에서 돌아오는 날이기도 했음
룸메에게 혼자자지 말고 친구를 데리고 와서 자라고 당부를 하고
나는 엠티를 떠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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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또 별얘기 없는데 글이 길어지네용??????????????
1편에 베플님 저땜에 센서등 다 깨부시신거?????????????????????????
 완전 기욤 터짐
꺄아ㅏㅏㅏㅏㅏㅏㅏ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더분들앙!!!!!!!!!!!
추천더더더더더더더모몰모올more더더 많이 해주시고

댓글도 완전무지엄청몹시베리매우무척극단적으로 많이 써주시면 안되요?????
나 학원 다녀와서 지친몸으로 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뻥임! 글쓴이 튼튼함 안지침 글에대한 열정으로 불타오름
아더워
히히
추천하면 평생 가위따위 안눌리고
댓글 쓰면 영원히 무서운 일 안겪고
예쁜 여자칭구 남자칭구 생길것임
이미 있는사람은 연인이 살빠지고 멋져지고 예뻐질것임!!!!!!!!!!!!!!!!!!!!!!!!!!!
내가 주문 걸었음
추천안하면 물놀이 할때 상어보낸다???????????????요???????????????????????잉???????


[출처] 끔찍하게 무서웠던 나의 기숙사 이야기 2편 | 후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
무서워...........
왜 하필 엠티를 가고 그르냐
왜 하필 다른 과야
왜 엠티 날짜가 다른거냐구?!?!?!
ㅠㅠㅠㅠㅠ

여러분은 그라믄안돼
이런 일이 생기면 꼭 혼자 자지 말고
꼭 친구방에 들어가서 자라 ㅠㅠㅠㅠㅠ

그럼 무서우니까
꼭 불켜고 자고 ㅋㅋㅋㅋㅋㅋㅋ
좋은꿈 꾸고!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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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처음 본 글이 아닌데ㅠㅠ왜케 무서울까요.. 오늘은 엄마옆에서 자야겠어요 으앙
무섭지만 무서워서 봅니다
삼편 너무 궁금해요!ㅎㅎ
와 무섭다... 죽은자는 산사람한테 어지간해서 해 못끼친다던데.... 죽이려들 정도면 얼마나 큰 원한일까..
빵칼로 위협에 헤어드라이기 선까지 독한 귀신이네요ㅠㅠ 하.. 낮에봐도 무서운데 몬스터님 어떻게 밤에 보셨어요? 저도 밤에 봤으면 아침에 잠들었을 것 같아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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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왜 이렇게 피곤하지... 아까 노가다를 해서 그런가 눈알이 빠질 것 같아 ㅋ 그래서 나의 노고를 알아주십사 하고... 여기 들어가면 나의 노고가 정리돼있어 ㅋㅋㅋ 그리고 여기에 #귀신보는내친구 완료했고, #귀신과동거하는여대생 도 하고 있는 중! 아 나는 왜 쓸데없는데만 부지런한걸까... 암튼 여러분들 보기 편하게 틈틈이 작업 완료할게 그럼 오늘도 흠냐님 이야기를 함께 볼까? 고고고 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9女입니다. 저요.. 새벽에 일어나 일마감잡고.. 한숨돌리면서 판에 들어왔는데ㅋㅋㅋ 베플ㅋㅋㅋ 동엽신이 계시네요?ㅋㅋㅋㅋㅋ 베플달아주신분, 저이런취향인거 어떻게아셨죠?ㅋㅋ 아.. 아침부터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 어제말씀드렸던것처럼 오늘은 박군과의 얘기를 써보려고해요. 자랑스런 대한의 건아. CEO나부랭이ㅋㅋ. 울엄마아빠의 비공식 큰아들ㅋㅋ 제가 박군을 처음만난건 고등학교때. 저희동네는 주택단지에요. 저희옆집에는 할머니한분이 혼자사시구요.(그큰집에.. 혼자계심ㅠㅠ) 평소 '어른 공경하는건 도리가 아니라 몸에 밴 생활이어야 한다!!'라는 할머님의 말씀에, 울엄마는 자주 옆집할머니를 찾아뵈며 지냈더랬지요. 엄마가 전복죽을 한솥!끓였던 어느날. 전복죽이 담긴 냄비를 주시며 '옆집할머니 드리고와라' 라는 엄마의 명령에 본인은 촐랑촐랑 냄비를 들고 옆집으로 갔어요. '할머니~ 전복죽 배달왔어요~'라고 대문앞에서 소리를 질러도 조용. 대문을 슬쩍 건드려보니 문이 열려있더라구요. 마당을 지나 현관문앞에서 할머니를 불러도 역시 조용. 현관문역시 열려있더라구요. '할머니~ 안계세요? 저 희야에요~' 라고 말하며 집안을 둘러봐도 인기척이 없었어요. '그냥 부엌에 냄비만 놔드리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할때, 안쪽방에서 소리가 들렸어요. 냄비를 손에든채 소리가 나는 방쪽으로 걸어가보니 더 가까이 들리는 소리. 괜히 무서운 마음에 방문을 살짝 열어보니.. 밤새 고열에 시달리신듯 편찮아보이는 할머니가 누워계셨어요. 헐! 하며 할머니 이마에 손을 얹어보니.. 이것은 불덩이.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들어가 엄마를 모시고 왔어요. 할머니 얼굴을 보신 엄마는 119에 전화를 하셨고, 사람들이 몰려와서 할머니를 들것에 싣고 병원으로 갔어요. 자식분들이 전부 외국에 계셔서 혼자되신 할머니였기에 엄마도 같이 병원으로 따라갔구요. 엄마가 며칠동안 병원을 들락거리며 간호를 하고 퇴원해도 된다는 의사의 말에 며칠은 저희집에서 몸좀 추스리시자고.. 설득을 하여 집으로 모시고 왔어요. 주사도 맞고 많이 회복되신 할머니가 하신 말씀은. '집에 혼자있는게 너무 적적해서 동네노인정에 갔었어. 근데 난방이 하나도 안되더라구.. (그때는 한겨울. 겨울방학때였음) 국수라도 사다 끓여먹을래도 가스도 안들어오구.. 그래도 집에서 티비만 쳐다보는것보단 나으니까.. 옷뒤집어쓰고 할매들이랑 수다떨었지. 그리고 집에왔는데 그다음부터 생각이 안나. 눈뜨니까 병원이더라구.  희야엄마, 놀래켜서 미안해..' 엄마는.. 성격이 불같은 울엄마는ㅋㅋㅋ 그말씀을 듣자마자 동네노인정으로 달려가셨어요. 거기서 엄마가 본건. 냉골과 다름없는 방바닥, 창문틈으로 새어들어오는 찬바람, 모포뒤집어쓰고 모여앉아계시는 할머니 몇분. 이를 갈며 집으로 들어오신엄마는 동사무소와 구청의 담당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귀청을 찢어놓으셨어요. '당신네 부모들 갈데가 거기밖에 없대도 그냥 그렇게 둘수있어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예산부족&시정하겠다. 전화기를 던지듯 내려놓은 엄마는 한참동안 입에서 불을 뿜으며 앉아계셨어요. 그러다 갑자기 벌떡일어나 1층에 있는방중 하나를 청소하기시작하셨어요. (물론 엄마는 지시만 내렸지.. 난그냥 따를뿐이고..) 후다닥 청소를 마치고나자 엄마는 저를 데리고 노인정으로 가셨어요. '할머니~ 저쪽 빨간벽돌집(우리옆집) 할머니 아시죠? 편찮으셔서 지금 저희집에 잠깐 모시고있거든요.  적적해하시는것도 같고, 그리고 여기너무 추우니까 괜찮으시면 저희집으로 같이가세요~' 노인정에 계시던 할머니 네분은 엄마의 말에 잠깐 어리둥절?하시는것같았지만 이내 몸을 일으켜 따라오셨어요. 청소해둔 방으로 할머니들을 안내해서 모시고, 엄마는 팥죽을 끓이기 시작하셨어요. 본인과 세라ㅋㅋ까지 동원되어 열심히 팥죽을 만드는 사이. 엄마는 남동생1,2를 소환하여 '할머니들 다리랑 어깨 아프시니까 돌아가면서 주물러드려라.' 라는 명령을 내리셨고 동생들은 방에 들어가 엄마의 명령을 수행했어요. 수다들떠시고, 팥죽도 드시고. 그렇게 날이 저물때쯤 옆집할머니를 제외한 다른할머니들은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며 인사를 하고 일어서셨어요. '따뜻한데서 좋은음식 받아먹었네.. 고마워서 어쩌나..' 할머니들이 돌아가신후. 엄마는 식탁앞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내린 결론은. '니부모 내부모 따질거없는거지. 따질상황도 아니야.  노인네들 추운데서 웅크리고있으면 금방 돌아가신다. 폐렴이라도 걸리면 어쩌려구..  내가 지금 직장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집에서 애들키우며 살림만하고있는데..  그냥 남아도는방중에 하나 내드리는거고 우리먹는밥에 조금더 많이해서 대접하면되지.  희야너는 아침마다 할매들 노실방 청소깨끗하게해라. 넌 그것만 하면된다.' 행동파이신 울엄마는.. 빛의 속도로 결론을 내리셨어요. (울엄마의 저런모습이 세라를 우리집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함) 저녁에 집에 들어오신 아빠께도 쿨하게 통보, 아빠는 무조건 오케이.(아빠는 애처가이심♡) 그리고 그다음날부터 할머니들은 저희집으로 마실ㅋㅋ을 오셨어요. 처음보다 두분늘어나서 일곱분ㅋㅋㅋ 본인은 철없던생각으로.. '엄마는 왜 고생을 사서하나'라고 잠깐 생각했던적도 있지만 엄마는 생각없이 질러버리는 분이 아니라는걸알기에.. 그냥 엄마를 도와드리려 노력했던거같아요. 하지만. 본래도 적지않은 식구에.. 할머니들 점심한끼 대접하는거라고는 하지만 엄마도 힘이드셨을거라 생각했어요. 애처가ㅋㅋ이신 울아빠도 같은생각이셨는지 '우리 가끔 아침은 빵으로 먹을까? 간단하고 좋잖아~ 아메리칸스타일ㅋㅋㅋ' 이라며 엄마의 짐을 덜어주려 노력하셨고 (아빠는 제과점빵에 대한 로망이 있으심ㅋㅋㅋ) 그날부터 본인의 빵셔틀도 시작됐어요. 며칠에 한번씩 동네빵집에 가서 빵을 사오곤했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식빵한줄이랑 크림빵몇개들 주워담고 카운터앞에 섰어요. '얼마에요?' 하고 물으며 카운터를 쳐다보니.. 아니이건 왠 산도적이란말인가.. 빵.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의 빵.이랑은 정말 어울리지않는 남성이 앞치마를 두르고 절 내려다보고있었어요. '잠시만요..' 라고하며 카운터를 돌아나와 이것저것 빵을 챙기던 산도적. 본인이 계산해달라며 들이밀었던 빵봉지에 본인이 챙긴 빵들을 쑤셔ㅋㅋㅋ넣었어요. '어.. 저이거 안살건데요..' '서비스에요.' 아니ㅋㅋㅋ 무슨ㅋ 식빵이랑 크림빵몇개샀는데 서비스로 맘모스빵이랑 피자빵을 주냐고ㅋㅋㅋ '서비스요? 너무 많..' '서비스라구요.' 무뚝뚝한 산도적. '아..네.. 고맙습니다.' 계산을하고 빵봉지를 휘두르며 집으로 갔어요. 집에도착해 식탁위에 빵들을 쏟아부으니 '희야! 먹을만큼씩 사야지! 이게뭐야!' 엄마의 짜증ㅋㅋ '다돈주고산거 아니야. 빵집아저씨ㅋㅋ가 서비스로 준거야.'라는 멍청돋는 본인의 대답. '그빵집 어디야? 거기인심좋다ㅋㅋㅋ' 울아빠의 말씀ㅋ 그렇게 하루하루 방학보충수업을 하고 빵셔틀을 하고 청소노예로 지내던날. 겨울이라 길바닥이 미끄러웠고 할머니들이 우리집에 모여서 논다는 말을 들은 자식며느리분들이 저녁때쯤되면 할머니들을 모시러올겸, 엄마랑 친분도 쌓을겸.. 점점 왕래가 많아지기시작했어요. (할머니들은 매일 공짜밥얻어먹는건 염치없다는 말씀과 함께 간간히 김치와 장종류들을 날라다주셨고, 넘쳐나는 김치통에 울아빠는 김치냉장고를 하나더 구입했음ㅋㅋ) 그전까지는뭐.. 그냥 서울한복판의 회색주택단지일 뿐이었고; 그날도 집에서 담소하며 시간을 보내던 할머니들은 저녁때쯤되자 한분씩 돌아가셨어요. 인사를 하러 현관앞에 섰는데. 갑자기 우리집고냥이님이 어디선가 날라ㅋㅋ와서는.. 할머니중 한분의 어깨에 올라탔어요. (꽃할매라 칭하겠음) '야! 너이리안와!' 하며 고냥이를 떼어드리려는데.. 이놈의 고냥이가 할머니품에 안겨 안떨어지려고 발악을 했어요. (저 고냥이님은 주인을 주인으로 보지않고 모든사람의 스킨십을 경멸하는 생물임) '하이고~ 늙으면 냄새난다고 짐승들도 싫어한다는데~ 난오히려좋다~ 희야~ 이놈이거 매달리려고 발톱까지세웠다. 오늘은 내가데리고가서 잘까?' 너그럽게 웃으시던 할머니의 품에안겨.. 고냥이님은 외박을 감행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려고 세라랑 같이 인사를 할때, 아빠엄마는 빵을 뜯고계셨어요. '다녀오겠습니다~' '....빵에 자꾸 뭐가 묻은거같애.' 엄마의 말씀. '희야, 아직도 니가 가면 서비스왕창주나?' 아빠의 말씀. (공짜빵이라 더 맛난다고 감탄하셨음ㅋ) '응 갈때마다 이것저것 주던데.' 빵에뭔가 묻은거같다는 엄마의 말씀은 아빠의 빵예찬에 묻혀버리고.. 보충수업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세라랑 만화책을ㅋㅋ 보고있을때. 인터폰이 울리는소리에 쳐다보니 처음보는 여자가 서있었어요. '저~ 할머니 모시러왔는데요~' 문을 열어드리자 여자분이 들어왔어요.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하는 찰나, 확풍겨오는 향냄새. 뭐지? 하며 할머니들이 계신방으로 안내해드렸어요. 꽃할매의 손녀되신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분은 저희엄마께 너무수고가많으시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린후 할머니를 모시고 현관쪽으로 걸어갔어요. 근데 또. 우리집고냥이님이 득달같이 달려와서는.. 이번에는 손녀분의 품에 파고들었어요. '어제하루 봤다고 아는척하는거야? 어제도 그렇게 재롱을 부리더니~ㅋㅋㅋ' 재롱이라니.. 재롱이라니! 하지만. 고냥이는 보란듯이 손녀분의 발밑에 누워 배를보이며 가르랑거렸어요. 다시 손녀분의 품에 안긴 고냥이는; 떨어지지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그렇게 손녀분의 품에 안겨 두번째외박을 감행했어요. 손녀분이 꽃할매를 모시고나가자 싹 사라진 향냄새. 왠지모를 기분에 방으로 올라가 집으로 돌아가는 두분의 뒷모습을 쳐다봤어요. 두통. 허리랑 배가 끊어질듯 아팠어요.(여자들이 한달에 한번씩 힘든 그고통과 비슷?) 평소 향냄새에 거부감이 없었던 본인이였지만.. 속이 뒤집어지는것같았어요. 찬물이라도 한잔 마셔야겠다는 생각에 주방으로 내려가보니 식탁앞에 엄마가 앉아계셨어요. '너얼굴왜그래?' '몰라.. 엄마 나머리아퍼. 배랑 허리도 끊어질거같애..' 딸이 아프다는데ㅋㅋㅋ 엄마는 일어나지도않은채 본인의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보셨어요. '난.. 아까 그손녀 얼굴보는데 눈앞이 깜깜하더라. 누가 손으로 내눈 가리고있는줄알았어.' 엄마도 뭔가 느끼신거겠죠. 엄마와 본인은 약속이라도 한듯 입을 다물었고 그날 잠자리에 들어서. 꿈에 왠 여자가 절에서 불공을 드리는게 보였어요. 핏빛식은땀을 흘리며 무아지경으로 절을하던 여자. 손녀분이였어요. 꿈에서 깨어 엄마께 말씀드리자, 엄마는 쯧쯧..하며 혀를 찼어요. 저녁때쯤. 역시나 손녀분이 꽃할매를 모시러 집으로 오셨더라구요. 손녀분을 보고 발광ㅋㅋ하는 고냥이를 방에 감금시켜놓은후 엄마가 말을 꺼냈어요. '할머니 집에 모셔다드리고 다시우리집으로 와요. 차한잔 끓여줄게.'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이였지만 손녀분은 엄마의 말씀대로했어요. 식탁앞에 마주앉은 엄마와 손녀분. '희야, 너도일루와서 앉아라.' 엄마옆에 앉고나니.. 엄마가 입을여셨어요. '결혼하셨죠?' '네..' '아이가지려고 노력하는구나?' '네? 네.. 그게뜻대로안되네요. 집안어른들곁에서 마음편히 지내면 아이가 생긴다고해서.. 그래서 지금은 친정에 와서 지내고있어요.' '...절에가서 불공드리라고 누가알려줍디까?' '??' '절에가서 불공드리라고 말한 무당집이 어디에요? 당장 쫓아가서 불질러버릴테니까.' '!!' '이봐요, 내가 그쪽보다 나이가 한참 많으니까 편하게 말할게요. 아이갖고싶은건 여자들이라면 다 이해되는 마음이지. 그래서.. 스트레스 줄이려고 병원가는것도 마다했어요? 병원가는거.. 의사들하는말 그거 무시못합디다. 아이가 뱃속에 들어서면 뭘하나. 아이가 클수있는 자리를 잘 잡아줘야 엄마되는거지. 지금뱃속에 아이들어있어요. 아이가 자리잡을라하면 절에쫓아가서 앉았다섰다, 굽혔다폈다를 반복해대니.. 아이가 클래야클수가없겠구만. 급한마음에 무당집가서 불공드리라는말 들으니까 그게 법으로 들렸어요? 거기가어디에요? 그런 상것들은 씨를 말려야해. 내일아침에 눈뜨면 바로 병원부터가봐요. 절간쫓아가서 아이 고생시키지말고.' 손녀분은.. 아무말없이 듣고만있더니 차잘마셨다는 인사만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평소보다 일찍 집으로 오신 꽃할매가 하신 말씀은. '우리 손녀가 본래 몸이 약했어. 아이가지려고 별노력을 다해도 안됐어. 아침댓바람부터 지엄마랑 병원가더니 엄마만 금방 돌아왔더라구. 임신초기에 무리를 해서 병원에 입원해 안정해야한대. 띄엄띄엄 달걸이 하는건줄만 알았는데.. 큰일날뻔했어. 희야엄마, 고마워요. 고마워.' 꽃할매는 엄마의 손을 잡으며 연신 고맙다고 말씀하셨어요. 증손주보게됐다며 기뻐하는 기색을 감추지않던 꽃할매, 축하해주시던 할머니들. 그리고 그날저녁쯤되자 또 인터폰이 울렸어요. 화면을 쳐다보니.. 응? 넌 산도적이잖아! 빵집에 있어야할 산도적이 우리집 대문앞에 서있었어요. '무슨일이세요?' '할머니 모시러왔는데요.' 문을 열어주자 산도적이 집안으로 들어왔어요.(병원에 있는 누나대신) 꽃할매가 반가워하며 '우리손주야~ 장군감이지?ㅋㅋㅋ' 하며 자랑남발ㅋㅋㅋ 놀란 본인과는 달리 산도적은 전혀 그런기색이 없었어요. 산도적은 울엄마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고 '아니에요. 별말씀을.' 이라고 대답하신 엄마는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셨어요. 또!! 산도적을 향해 날아가던 고냥이님을 어이없게 쳐다보던중.. '고냥이가 오늘도 할미네 집에 가고싶나보다~' 라는 꽃할매의 말씀에.. 고냥이를 한손에ㅋㅋ 들고 한손으론 꽃할매의 손을 잡은 산도적은 집으로 돌아갔어요. '쟤가 빵이지?' 라며 무심히 묻던 엄마의 말씀에.. 그냥 묵묵부답 방으로 올라갔던것같아요. 다음날 이어진 빵셔틀. 어김없이 식빵과 크림빵을 주워담아 카운터에 올려두니.. 역시나 산도적의 서비스정신 발휘. (이때쯤 산도적의 서비스는 엄청나게 진화하여 식빵하나를 사도 롤케잌을 서비스로 주곤했음;;) '맨날 이렇게 많이주셔도돼요?' '괜찮으니까 집에가져가 드세요.  제가 아침에 고양이사료 사다가 먹였어요. 할머니가 고양이데리고 댁으로 가셨을거에요.' '아.. 고맙..' '맛있게드세요.' 내말짤라먹지마 이산도적아! 그리고 그날저녁에도 꽃할매를 모시러온 산도적. 겨우 두번째 우리집에온거면서ㅋㅋ '저 마실것좀 주시면 안돼요?' 라고 넉살좋게 말하던 산도적. 쥬스를 큰컵에 가득따라 건네주던 울엄마는 산도적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본후 '자주놀러와요. 맛있는거 많이해줄게.' '감사합니다!' (예의상이라도 괜찮다고 사양하는 시늉도 안함ㅋㅋ) 며칠후. 꽃할매의 며느리되시는 아줌마(산도적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와 딸의 이야기를 하며 고맙다고..고맙다고.. 인사하셨어요. 그렇게 산도적어머니와 울엄마는 커피를 마셔가며 친분을 쌓으셨고(지금은 베프ㅋㅋ) (현재는 산도적의어머니도 동네 노인분들 대접하는데 앞장서고계심! 엄마의 전염성이랄까ㅋ) 고마움의 인사를 술한잔으로 전하시겠단 산도적의 아버지는.. 지금은 울아빠의 술친구 1순위로ㅋㅋ 그리고 산도적과 본인은.. 오고가는 서비스속에.. 스리슬쩍 핸드폰번호도 오고갔고. 달달했던 썸기간이 끝나고 본인의 대학입학과 동시에 정식으로 만나게되어. 지금이나이가되도록! 열심히 파이팅하며! 만나고있습니다.  '저놈저거.. 빵집알바때 서비스챙겨줄때부터 알아봤어!' 아빠의 말씀 '당신이 알긴뭘알어? 공짜빵이라고 신나서 먹어놓고선.  빵에 수컷냄새 잔뜩 묻어있던것도 몰랐으면서.' 엄마의 말씀. '...그래도 저놈저거 희야눈 예쁘다는말 입에달고사는거보니까 취향은 나랑 비슷한가봐.' ㅋㅋㅋ 흠..ㅋㅋㅋ 이렇게 된거죠 뭐ㅋ 그후. 알바주제에 서비스를 남발했던 산도적은.. 알바비의 절반만 받고 쫓겨ㅋㅋ나서 다른알바를 찾으러 열심히 뛰어다녔다는 후문도.. (사적인감정에 공적인일을 소홀히하면안돼!) 음.. 전 가끔씩 이런생각을 하곤해요. 엄마는 엄마의 신념으로 어르신들을 봉양하신거였지만. 엄마가 발벗고나서서 할매들을 보살펴드리지않았더라면.. 어쩌면 산도적과의 만남도 없었을거라는 생각을 해요. 이런마음으로.. 아침댓바람부터 등짝스파이크를 선사하신 엄마에 대한 화!를 삭혀보려합니다ㅋ 쓰다보니 힘드네요ㅋㅋ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뿅ㅋ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크 진짜 희야님 어머니 쩐다 겁나 멋있어 ㅋㅋㅋ 훈훈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좋은 사람들만 세상에 있으면 얼마나 좋냐 ㅠㅠ
사회생활, 인간관계 조언 18가지
1. 사과만 잘해도 90%는 먹고 들어간다. 실수나 잘못은 빠르게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2. 누구에게나 착하게 굴지 마라. 착함과 현명함은 다르다. 나를 보호할 수 있게 때에 따라 거절도, 쓴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한다. 3. 쓰레기장에서 쓰레기와 어울리면 나도 쓰레기가 된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하자. 4. 한 번쯤은 누군가를 진심을 다해 사랑해 봐야 한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사람은 감정의 깊이가 다르다. 5. 거창하지 않아도 단기, 장기 목표를 세우자. 열심히 달리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그때 이 목표들이 표지판이 되어줄 것이다. 6. 인사는 기본이다. 인사는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첫걸음이다. 7. 눈치가 좋은 사람들은 눈치가 없는 척한다. 적당히 모른척해야 사회생활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8. 버렸던 쓰레기는 다시 주워오지 말자. 나에게 상처 주고 손절한 사람들을 용서할 필요 없다. 결국 다시 배신할 테니. 9.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결국 나를 공격한다. 미워하는 대신 잊자. 10. 이기려 하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 살다 보면 때론 실패하고 질 수도 있다. 이기려 하지 말고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려 하자. 11. 가끔 관계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내 옆에서 힘이 되는 사람, 소중한 사람들만 남겨둬도 충분하다. 12. 꾸준히 운동해라 13. 사람은 절대 안 바뀐다. 무례한 사람은 영원히 무례하고 좋은 사람은 영원히 좋은 사람이다. 바꾸려고 해봤자 내 힘만 빠진다. 14.입 밖에 꺼낸 순간 그건 비밀이 아니다. 나를 믿고 말해준 사람을 배신하지 말자. 15. 사람의 본성은 그 사람이 화낼 때 나타난다. 화낼 때 바닥을 보여주는 사람은 피하자. 16. 행복은 생각보다 작은 곳에 숨어있다. 큰 성공을 해야만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사소한 일에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17.안 하고 후회할 바엔 하고 후회하기. 도전하면 실패와 성공이 남는 게 아니라 경험과 성공이 남는다. 18. 가장 중요한 건 ‘내 인생’이다. 인생에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다른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이다. 출처ㅣ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퍼오는 귀신썰) 빙글 귀신썰 모음.zip
요즘 빙글에 볼만한 귀신썰들이 너무 많지? 내가 퍼올 때는 몰랐는데 빙글에 글이 많으니까 밤엔 진짜 못보겠더라 밤에 올라와도 일부러 낮까지 기다렸다 보는 나를 보면서 앞으로 나도 밝을 때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ㅎㅎ 내 기준 볼만한 글들을 좀 정리해 봤단 말이야? 빙글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빙글러들이 직접 겪은 귀신썰들도 많고, 다른 곳에서 재미난 글 퍼다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각각 정돈을 해 봤다우 전부 다 링크 걸긴 힘들어서 단편인 경우는 다 링크 걸었고, 장편인 경우는 1편만 링크 걸었으니까 보고 재밌으면 작성자분 아이디 눌러서 작성자분 프로필 페이지에서 다 읽어 보도록 해 ㅋㅋ 마음에 들면 하트로 누르고 댓글도 남기고 팔로우도 하고... 정이 오고 가면 더 좋고! 오늘은 그러니까, 말하자면 빙글에서 퍼오는 귀신썰 시리즈란 말이지 ㅋㅋㅋㅋㅋ 1. 직접 겪은 썰 대부분 쓰신 글들이 한두개가 아니므로, 각각 아이디를 눌러서 (@뒤에 붙은 굵은 글자) 들어가면 쓰신 글들을 다 볼 수 있어! @optimic 님의 장편들 집으로 돌아온 영웅 / 소름 돋는 목소리 / 우리는 항상 너를 부른다 등등 많음 @oloon616 님의 장편들 구신과 어린 시절을 / 병원 근무 중 겪은 공포 / @CleanClean 님의 장편 이야기 보따리 @youn083 님의 장편 내 이야기 @Dakoakkikki 님의 장편 내가 겪은 오묘한 순간들 @polarb27 님의 장편(?) 살면서 실제 겪은 귀신썰 @misssaigonkim 님의 장편 이상한 일은 평범한 날 일어난다 아메님 너무 오래 안오고 계시는데 기다리고 있음ㅠㅠ @BuddhaLee 님의 이야기 여러개 (공포실화)부산외대 경주리조트 붕괴사건을 예지몽 꾼 친구 @wlsdnr988 님의 장편(?) 과거 소름돋는 가족들 썰 @kkangdeal 님의 귀담이가 해주는 무서운 이야기 @berbebe 님의 고등학교 기숙사 귀신소동 / 밤에만 푸는 이야기(컬렉션) @tjdus19940 님의 장편 기억나는 내 어릴 적 이야기 @gbgbrkdud 님의 나는 흔히말해 끼가 있는 사람이다 @byjm406 님의 무당이 되기 전 꿈이란? / 꿈 썰풀이(컬렉션) @wjddk541 님의 아무도 없는 팬션 / 짧고 굵은 귀신느님 @SpeedHunter 님의 비밀스러운 영혼의 세계(컬렉션) @wldb21 님의 가위 눌렸던 이야기 @hin1541 님의 위험한 꿈 등 많으니까 아이디 꼭 눌러서 보시길! @pjy5038641 님의 학창시절 겪었던 기묘한일 @Catelling804 님의 펜션에서 일어난 일 / 걸어다니는 탈 @pon08037 님의 장편 친언니가 나랑 똑같은 사람 본 썰 @ores0220 님의 고딩때 다닌 학원쌤 실화*-* @gmjin06 님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중국에서 있었던 일 @jusun1503 님의 여러가지 썰들 @oooooee 님의 겪은썰들 2. 퍼온 썰 @s127127777777s 님이 퍼오시는 갓서른둥이님 글, 무속인딸인 내친구 토리, 귀신보는 친구 & 귀신붙는 나 등등...(엄청 많으니까 아이디 눌러서 가면 더 좋을 듯 ㅎ) @dskim382 님은 공포이야기 퍼오는 개님 ㅎㅎㅎㅎ 많은 이야기를 퍼오시니까 역시 아이디 눌러서 들어가서 보면 더 좋아 그리고 아래 두분도 겁나 많이 퍼오시는 분들이라 아이디 낯익을거야 ㅎㅎ @budlebudle 님의 괴담 컬렉션 괴담 저기로 들어가면 많이들 찾으시는 사라진 동생 등등이 있는데 특히 많이 찾으시니 그 두편은 여기다 링크 남길게 사라진 동생 1 / 사라진 동생 2 @lovelovelove3 님의 무서운 컬렉션 넘모 무섭짜낭 @magnum14 님의 펌글 모음 @Voyou 님의 펌글 모음 _________ 아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나의 역량이 여기까지 밖에 안되네ㅋ 컬렉션이 있으신 분들은 컬렉션 주소를 남겼고, 컬렉션 없는 분들은 각 글의 1화들을 링크했으니까 읽어보고 맘에 들면 아이디 눌러서 프로필 페이지에서 글 마저 보는거 알지? 이제 다들 빙글 좀 했으니까 방법들 알거라고 믿고 ㅎㅎㅎ 재밌는 이야기 전해 주시는 @optimic @oloon616 @CleanClean @youn083 @Dakoakkikki @polarb27 @misssaigonkim @BuddhaLee @wlsdnr988 @kkangdeal @berbebe @tjdus19940 @byjm406 @wjddk541 @SpeedHunter @wldb21 @pjy5038641 @Catelling804 @pon08037 @ores0220 @gmjin06 @s127127777777s @budlebudle @lovelovelove3 @magnum14 @Voyou 님들 모두 감사감사! 귀신썰로 흥미진진한 월요일 되기를! 곧 또 올게 요 글들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어잉 이따 잘 자고!
퍼오는 귀신썰) 끔찍하게 무서웠던 기숙사 4화
안녕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보냈어? 오늘도 춥다 싶더니 낮되니까 또 덥고 밤되니까 또 춥고 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감기 조심해야 돼 꼭 가디건 챙기고 다니고 왜냐면 지금부턴 더 추울거니까 ㅋㅋㅋㅋ 우리 한여름에도 오싹할 귀신썰을 이 추운 밤에 한번 같이 볼까? 오늘도 어김없이 후리님의 기숙사 귀신썰 4번째 이야기 시작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내 글이가 1,2 편모두 톡이되는 영광을 누림 끼야오~~~~~~~~~~~~~ 3편도 막 토커들의 선택에 있고용!!!!!!!!!!!!!!!! 아니뭐...이렇게 까지 선택해주시고들 그러세요 저 궁디에 바람들게 아 너무좋아 너무좋아 너무좋아 시험 공부에 쩔어살다 간만에 너무 행뽁이가 해요ㅜㅜㅜ 아오 씬나♥ 나 지금 정형돈 춤춤 판운영잣님... 저기...저.....제가 많이 감사해요 혹시 추천안하면 상어보낸대서 겁을 집어잡수시고 톡시켜주신겁니까요???????????? 아니면..혹.혹시 제가 조조조조조조좋..아니예요 히히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겠쑤미!!!!!!!!!!!!! 그리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왜케 다들 재밌으심??????? ♥.♥ 나 하루종일 생각나잖아요  하루종일 웃잖아요 날 책임져줘요 옛다 글쓴이. 가져요. 거부는 없는데요?????????? 아 정말~진짜 미춰버리겠따구요!!!!!!!!!!!!!!!!!!!!!!!!!!!!! 지금 난 특정다수와 진심으로 사랑에 빠진듯 합니다... 하...상사병 돋아돋아돋아요 여러분은 제가 일방적으로 사랑하겠쑤미!!!!!!!!!!!! 운영자님껜 비밀임 쉿!!!!!!!!!  전 20대 초중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원래 집은 푸싼!!! 벝! 그러나 이글에 등장하는 곳은 다른지역에 있는 모대학 기숙사랍니다~   또한 아래의 모든일은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경고* 쓸데없이 말이 많으니 쓸데없이 시간 많은 분들께만 적극 추천하는바임    ---------------------------------------------   엠티에서 돌아온 나와 내 룸메 쑥이는  그날.  둘다 기숙사방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기에 밤새놀다 아침에 들어가기로 했고 우리는 금요일밤을 뜨겁게 불태우기 위해 열기가 뜨거운 그곳으로 갔음.  그곳은 불가마  찜질방 불가마 우리는 따뜻한물에 들어가 몸의 긴장을 풀고 찜질방으로 내려갔고 나는 또 살짝 신이가 나서 쑥이 손을끌고 이방저방 방이란방은 다돌아다니며 소금방가서 소금먹고 녹차방가서 녹차먹고 감초방가서 감초맛보고. 마지막코스 매점을 휩쓸고 올록뽈록 한창 귀여울때인 나의 배를 다독이며 수면실로 들어갔음 룸메와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음 오랜만에 온탕에서 몸을 풀어서인지 엠티를 다녀와 피곤해서인지 잠이 쏟아졌고 그대로 잠이 들었음 나는 한창 꿈을 꾸고있었음  난 꿈에서 학교로 생각되는 곳 실험실이었고  거기서 아이들과 수다를 떨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런데 또 끼이익.... 소리가 나며 가위에 눌린거임 ㅜㅜㅜ  내 얼굴을 숱많고 엉킨 머리카락들이 덮쳤고 가위에서 풀려나기 위해 마구 몸부림치는데   ※ 아아 잠깐. 거기 만19세 이하는 일단 창을 끄시고~ 옳지옳지 잘했떠요!!!!! 자~이제는 만19세 이하 없죠??????그쵸????? 얘기 계속.   누가 내 머리카락을 슥슥 빗더니 내등을 어루만지고 몸을 더듬는 것임!!!!!!!!!!!  깜!짝!놀랐지만 몸은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고 쿵하고 문닫는 소리에 가위에서 풀리며 몸을 일으켜세웠고 내몸을 더듬는 nom에게 뭐하는거냐고 소리를 질렀음 ..하...꿈이면 좋겠는데  실제상황이었음    젊은 남자였고 진짜로 나를 추행한것임 일이 커져 수면실에 있던 다른남자분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많이보살펴주심 ㅜㅜ경찰서까지 증인신분으로 따라가주심!!세상은따뜻함♥그 후에 내가 밥샀음 ^^) 결국 나는 경찰서를가서 조서까지 써야했음 (경찰차처음타봄. 남들이보면 내가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 모를꺼아냐ㅜㅜㅜ힝 ㅜㅜ창피해!!!!!!!!!!!!) 성범죄는 피해자의 합의여부에 상관없이 처벌된다고 함. 그러니 신고접수가 된 이상 나는 가야만 해씀.  *이건 여담으로..진술할때 느낀건데  성추행이나 성폭행당하고 그걸 다른사람앞에서 정말 낱낱이 말한다는건... 정말 수치스러운일인것 같음 몇시에 들어갔고 뭘했고 어떻게 하고있었고 어딜 어떻게 뭘로 어떤식으로 얼마나 만졌는것까지 진짜 정말 세세하게 다 물어보는데.. 물론 당연하고 그렇게 조사해야되는거지만!! 여자들은 거기서 더 상처를 받을것도 같음 ㅜㅜㅜ 고로 나는 정말 씻을수없는 상처를 입었음 ㅜ 막막 더럽고..내 등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으헝헝 내 온돈이....으허헝헝엉엉ㅜㅜㅜㅜㅜㅜㅜ 이 얘긴 창피해서 친구들 몇명만 아는건데.. 내가 여기서 특정 다수에게 말한거임 그니까 이건 나와 내사탕 여러분만의 비밀♥ 소문내면 안되요~~~약쏘옥~!!    *자 이제 19세 이하도 맘껏 들어오세요~ 다들어왔나요? 얘기시작   내가 가위만 안눌렸다면.  그래서 머리만질때 놀래서 휙 뒤돌아봤더라면.  아니 기숙사에서 편히 있었더라면.  아니아니 단발이 따위가 없어서 내가 아무런 문제없이 기숙사에서 룰루랄라 마이쭈나 쩝쩝거리며 뒹굴거렸다면.  나에겐 이런일이 없을것만 같았음 자꾸 나에게 이상한일이 생기는것만 같단 생각이듬 나는 한동안 치욕스러움에 몸서리쳤고 또 며칠간 별일없이 지냈음 어느날 사감님에게서 전화가왔음  센서등 수리해주시는분께서 그날 오후2~3시쯤 오시니 그때 숙사에 있으라는것임 나는 수업이 있었고 쑥이는 공강이라 룸메가 방에서 기다리기로했고 센서등을 보러 오신 아저씨께서는 이상한 기계와 사다리를 가져오셔서 복도와 우리방 센서를 왔다갔다하시며 살펴보셨고 "아무 이상 없는데 여긴 자꾸 왜 이러는고"라고 하셨다고함 그전부터 말썽이었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셨음 쑥이는 "아 여기 원래 쫌 그랬어요?"라고 물었고 아저씨는 그렇다고.. 세번째라고 하셨다고함 오신김에 센서등을 새것으로 교체까지 해주셨고 쑥이는 고마운 마음에 아저씨의 짐가방을 들어드렸음 아저씨는 작은사다리와 다른 가방을 들고계셨기 때문에 힘들어보였다고함 아저씨를 앞세우고 1층까지 내려가는데 쑥이는 계단이 꺾이는지점에서 아저씨께서 들고계신 사다리를 피하다 넘어져버렸고 입을 바닥에 바로 찧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앞니 두개에 금이 갔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신경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이주넘게 장기치료가 필요했음 마이쑥 아팠게써ㅜㅜㅜㅜ 하...쑥이가 다쳤단말에 너무 맘이 아파쑴 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맨날 치과 따라가씀!!! 똑볶이도 더 자주 사줘씀 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연관짓지 않았지만,  나중에서야 든 생각인데 위 두가지 사건은  단발이와 전혀상관없는 일 같지만  그땐 나쁜기운이 우릴 휘감고 있었던것 같음 꼭 다발이 짓이라기보단  그때 우리곁의 어두운 기운이 나쁜일들을 자꾸만, 자꾸만..끌어당긴달까??? 그렇게 또 내 마음의 상처와 쑥이 앞니의 금이 나아갈때쯤.  나는 학생회 회식으로 열한시가 넘은시각 기숙사로 들어왔음 여느때처럼  한계단 한계단 올라섰고 3층복도에 도착했음 내가 복도로 들어서자 내머리위의 센서등이 탁! 하고 켜졌고 그와 동시에 반대편 복도끝의 센서등에 불이   탁! 뭐지???????????????????????생각할겨를도 없이 저쪽끝에서 부터 차례로 하나씩 내쪽으로 탁 탁 탁 !   하고 복도의 센서등 모두가 켜졌음 내가 가는방향대로 켜져야되는거 아님??????????? 왜!! 왜!!!!! 와이 !!!!!!!? 안쪽에서부터 켜지는 것임??????? 나는 또 한기가 들고 내 곁에 누군가 있는 것만 같아서 후다닥 내방으로 들어갔음 쑥이는 혼자 미드를 보고 있었고 나는 방곰 복도에 센서가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조잘조잘 거렸음 쑥이와 나는 아저씨가 등을 고치고 가신 후 더 이상해졌나??????라고 억지 결론을 내렸음 우리 맘 편할라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는 또 씻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기에 물을 틀고, 폼클렌징으로 세수를 열심히 뽀독뽀독 하는데 자꾸 바람이 부는 것 같았음 물기 묻은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더 느낌이 잘나잖슴?????? 오른쪽 등어깨?쪽이 계속 시원...서늘....소름.......!!!!!!!!!! 하아.. 나는 또 그날 뱅글뱅글 돌며 오르골샤워씬을 찍었음 어릴때 발레 배워두길 잘한것 같음 히 샤샤삭!!!!!!!! 그어느 누구보다 빨리 주위를 살필수 있으미!!!!!!!!!!   어쨋든 나는 소름을 이겨내고 샤워를 끝냈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부자리에 누웠음 (침대위치 궁금해 하시는데 2학년 때 저 기숙사엔 침대가 없었서ㅜㅜㅜㅜㅜ 커다란 라텍스 매트 사서 깔고 잤음!!!! 머리를 책상쪽으로 두고 잠) 나는 또 쑥이 쪽으로 돌아누워 잠이 들었고 나를 제외한 모든이가 예상하듯. 난 찌르르한 느낌이 들면서 가위에 눌렸음!!!!!!!!!오미ㅜㅜ 빨리 움직여야만 한단 생각에 온힘을 쓰고 있었음 순간 또 드르륵. 하며 내 머리 위 책상과 붙어있는. 불투명한 큰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음 순간적으로 나는 큰일났구나란 생각에 온몸의 세포하나하나가 긴장했고 온 신경이 귀로 쏠렸음   또 스윽 스윽. 발바닥이 바닥에 스치운다 (윤동주 낫네-_-) 책상에 책을 뒤적뒤적 하더니 팔락. 팔락.책장 넘기는 소리 책장을 구기는 소리 서랍을 드르륵 열었다 툭 닫고 드르륵.. 툭. 드르륵... 툭. 달그락달그락 똑딱이 볼펜을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하다가 내옆으로 오는게 느껴지는거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따가운 눈총이 느껴지는거이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허헝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는 순간적으로 난 아무것도모른다 아무것도모른다 아무것도안들린다 안들린다 아무것도안들린다 진짜안들린다 나는모른다 나는진짜모른다 절대모른다 기필코모른다 나는잔다 잠들었다 깊이 잠들었다 죽은듯이 잠들었다 미친듯이 생각하며 죽은듯이 잠은척을 했음 코를 골아야하나 심각하게 갈등했음!!!!!!!!!   다들 그럴 수 밖에 없을듯!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가위에서 깨어나는 것도 무서우니깐.ㅜㅜㅜㅜ 깼는데! 몸을 움직여서 깨어났는데!!!!!!!! 근데 그 뭔가가 내눈앞에 떡하니 있으면????????????? 그때 나는 오또케 되는거임???????????????????????? 그 뭔가한테도 드립을 쳐야하는고임??????????? 아흠 잘잤다 긋~뭘닁!!하면됨????????????????????? 정말 숨막혔음 두근두근.   그런데 갑자기 조용한 것임 정말 무거운 침묵이었음 뭐가 어찌된건가 너무너무 궁금했음 그치만 눈을 뜰 순 없었음 그냥 아무것도 보고싶지 않았고 어서 빨리 이 상황이 종료되기만을 바랬음   그런데 갑자기. 내 머리채가 위로 확.잡아당겨지는 거임 그 당시 내가 머리가 길어서 베게위로 싹 올리고 잤었음ㅜㅜ 그림이를 주의하시오   2   1   땡   칠   이 -_-암쏴릐   이렇게.   숱도 많은 나으 머리채를 진짜 세게 확 잡아당기는 거임 눈꼬리 올라가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 머리채 잡으면서 손톱으로 두피가 긁히는 느낌도 났고 정말 뭔가 처절한 힘이 느껴졌음   아 정말. 나를 끌고 얘가 어딜가려고 하는것 같은느낌이었음 이대로 끌려가면 큰일 날것 같았음!!!! 나는 절대로 가고싶지 않았음 그게 어디든. 뷔페라면 한번 생각해 보겠지만... 고민하다가 결국 안간다고 할꺼라구!!! 어쨋든 너와는 가기싫다고 이 머리땡기는 것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찌 무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움직이기 위해 바둥바둥 거리고 있는데 근데 그때 룸메가 나를 깨웠음 아 구세주여!!!!!!!!!!!!!!!!!!!!!!!!!!!!!!!!!!!!!!!!!! 너야말로 보살이고 천사며 구원자로다!!!!!!!!!!!!!!!!!!!!! 나는 눈을 팍 뜨며 "아...하아...하.."거친숨을 몰아쉬었음 마치 가녀린 여자처럼 우훗 우리는 짜기라도 한듯 벌떡 일어서서 나는 컴퓨터를 키고 쑥이는 방의 불이란 불은 다켰음 냉장고에서 포주(포도주스)를 꺼내와 단숨에 들이켰음   그리곤 쑥이 팔에 매달려 나의 '가위 시즌6'에 대해 설명했음 그리고 쑥이를 빤히 쳐다보며 어떻게 알고 나를 깨웠냐며 '너도 가위눌렸어?' 라고 물으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얘기를 함   "나 오늘 진짜 피곤했잖아. 그래서 눕자마자 잠들었거든 한참 잔거같은데 갑자기 약한 바람이 부는 것 처럼 자꾸 추운거야 그래서 왜 추운가 보니까 커튼이 살짝 울렁울렁 거리길래 일어나서 가보니까 창문이 진짜 조금 열려있더라구. 꽉닫고 다시 누워 자려는데 니가 미간을 찌푸리고 눈알을 진짜 미친듯이 굴리고 있는거야 악몽꾸는 줄 알고 깨웠지 난.."   나는 눈알을 굴린적이 없다며 쑥이에게 울먹거렸고. 우린 또 침울해져서 마른침만 삼키고 있었음 난, 또 꿈인지 귀신의 장난인지 헷갈렸음 창문은..낮에 환기시키다 덜 닫았을 수도 있음 그래. 내가 덜 닫은걸꺼야.. 1교시 수업이니까 조금이라도 더 자고 가자 내일은 수업도 많은데 조금만 더자자 라고 생각한게 잘못이었음   다시 베게에 머리를 대고 검지손가락 하나만 쑥이의 팔에 갖다대고 나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음   그리고 내 머리채를 잡았던 그 손은 다시 나를 찾아왔음 룸메의 쌔근쌔근하는 숨소리가 들리고 나는 그옆에서 한참동안이나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었음 가위는 눌려도 눌려도 늘지가 않나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려다 무릎으로 내 머리카락들을 눌러 못움직이게 하고는 갑자기 자기 얼굴을 내 눈앞에 훅 들이밀더니 양쪽손 검지로 내입을 양쪽으로 벌렸음 찢어놓을듯이   이렇게.     사진有 정말 난 이렇게 입이 찢어지겠구나 꾀매도 흉은 지려나 뭐 이따위 걱정하면서 벗어나려고 애를 썼고   애써 깨어나면 또 머래채를 잡히고 깨어나면 다시 입이 찢기고 하다가 있는 힘껏 몸을 일으켜 세웠고 그제서야 가위에서 제대로 풀려났음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것도 없었음 그렇지만 너무 무서웠고 다시 잠들지 않기 위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책상에 앉았음 그냥 내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내 전공책위에 올려져 있는 펜을 보며 똑딱이 펜이 연필꽂이에 꼽혀 있었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들었음      ----------------------------------------------   친애하는 여러분!! 어제 올릴려고 했으나.... 학원에서 너무 늦게 돌아와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험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잠을안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만 잘자고 잘먹나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러분이 글 재밌다고 그당시 제 느낌 그대로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열심히 적으니 자꾸 길어지네요ㅜㅜ 제가 무서웠던거 하나하나 다 말해드리고픈 제마음♥ 너무 질질끄는 것 같기도....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러분의 바람대로 얼른얼른 끝내도록 하겠씁니다!!!   대신   글쓴이는 여러분의 사랑을 우걱우걱 씹어먹고 힘내서 시험 잘치고 오겠으미!!!!!!!!!! 응원해주실껍니까요????????????????? 저 시험치고 돌아와도 용서해주실껍니까요??????????????? 시험 끝나면 머리도 하고 옷도사고 나 꽃단장할꺼임   훗 반년이 넘도록 나 스스로를 방목했으미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글쓴이도...어쩔 수 없는 여잔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히히 댓글볼라꾸 오자마자 컴터켰눈데 더더더더더더더더더!!!!!!!써주시면 안됩니까요?????? 나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습니다요!!!!!!!!!!!!! 네?????????? 제말 듣고 계십니까요????????????? 추천해주시면. 단발이가 찾아가지 않게 해드릴것이고  댓글 달아주시면 단발이를 마크해 드리겠습니다요!!!! [출처] 끔찍하게 무서웠던 나의 기숙사 이야기 4편 | 후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 여러분 ㄷㅏ들 살아있어? 숨도 못쉬고 읽으면서 붙여넣기 했네ㅠㅠ 이건 진짜 파라노말 액티비티 같지 않냐 그거 자고 있는데 안보이는 형체가 막 갑자기 발을 잡아 끌어서 침대에서 끌어 내린다거나 어딘가로 후루룩 끌고간다거나 그런거 생각나서 너무 무서워쪄... 하지만 우리는 같이 본거니까 좀 든든하군 ㅋ 오늘도 잘자고 내일 또 보자 >< 뿅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6화
선선해지나 싶더니 이제는 그냥 일교차 큰 여름이네 너무 싫다.... 여름을 나한테서 좀 뺏아가줘 젠장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요며칠 업데이트때문에 다들 겁나 말 많은데 나도 그래서 설명충도 돼보고 ㅋㅋ 원래 처음은 낯설수밖에 없잖아 한번 훑어보고 둘러보고 써보다 보면 괜찮지 않을까? 다 써보고서도 싫다면 별 수 없지만 써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욕만 하는 사람들 너무 싫더라... 내 일도 아닌데 내가 다 빡쳐 ㅋㅋㅋㅋㅋㅋㅋ 막말로 진짜 다 나가게 하려고 업데이트 한것도 아니었을테고 분명히 더 좋겠다 싶은 포인트가 있으니까 이렇게 한걸텐데 낯설다고 써보지도 않고 뭐라하기 전에 왜 이렇게 했는지 써보고 알아보자 ㅠㅠ 난 공포미스테리 인정 백개 넘게 받아서 뿌듯하므로 ㅋㅋㅋㅋ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인정 받았다고 하니까 좋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덕분에 여러분이랑 나랑 친구할수 있잖아 이제 우리 서로 팔로우가 가능 인정? 인정 ㅋㅋㅋ 그러니까 우리 댓글로 이야기하고 친해지다 보면 서로 맞팔도 할 수 있고 아 물론 나 인스타에서 맞팔충 홍보충 극혐함...ㅋ 나한테 걸리는 즉시 차단당함이지만 여기는 그런 사람 없으니까 ㅋ 암튼 서론이 길었지? 요 며칠 작태를 지켜보면서 좀 짜증나서 말이 많아졌어 너무 바뀌어서 당황했던 나 마저도 태세전환을 하게 하는 무턱대고 불편러들이 날 화나게 했다... 암튼! 각설하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흠냐님의 여섯번째 이야기 같이 보자 >< 시작 시작 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9女입니다. 댓글들 달아주신거보면서 혼자 껄껄대다 급! 글쓰게되었어요.ㅋㅋ 앞에서도 언급했듯. 주변사람들이 저를 부르는 별명 혹은 애칭은 정해져있어요. 고양이, 마님, 마녀. 대충 이정도 -_- 이중에서 '마님'으로 불리게된일이 갑자기 떠올라서 ^^;; 본인이 중학교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했을때.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무더기(!)로 같은 학교에 진학하게된 본인은 무척 신났더랍니다ㅋㅋ 입학식, 반배정 등이 끝나고 배정받은 교실에서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기다리며 앉아있었어요. 교실앞문을 열고 들어오신 젊은(!!) 남자선생님. 평범한듯 훈훈한(?) 선생님이셨어요. 훈훈.. 한듯 하지만 눈빛이 매섭더라구요. (본인이 나이를 더먹고느끼게된건데, 어떤 촉을 가진사람끼리는 서로 알아본다는 사실.) 젊은남자담임선생님의 등장에ㅋㅋ 저를 비롯한 여성동무들은 꺄오꺄오 환호를ㅋㅋ 남성동무들은 교실바닥만 주시했던ㅋㅋ 간단히 자기소개를 끝내신 담임선생님의 과목은 국사.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복, 새로운 친구들(본인의 중학교동창들이 학급의 3분의1이였음ㅋㅋ). 이래저래 적응하며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봄소풍가는날. 장소는 경기도에 있는 수목원과 근처에 있는 절(사찰). 어린 동생들 육아에 지쳐있는 울엄마를 배려하여 소풍도시락은 쿨하게 패쓰ㅋ 전부 교복을 입고오라는 지시(!)가 있었기에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교복입고, 가방도 안메고 학교로 출발ㅋ 친절하게 본인의 도시락까지 챙겨준 친구의 팔짱을 꼭 낀채 학교에서 대절한 관광버스ㅋㅋ에 올라탔어요.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수목원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빨빨대며 싸돌아댕기는데, 반장이 뛰어와서 하는말이 '우리반 점심은 수목원말고 절에가서 먹는대~ 애들 이동할때 한꺼번에 같이가자~' 마침 배가고팠던지라 친구들과 무리속에 끼어 절로 이동. 조금 걸어가다보니 절이 보이더라구요. 국사담당이신 담임선생님께 절의 역사(?)를 대충 듣고나서 친구들과 도시락을 먹으려는데 멀리서 뛰어오신 다른반 선생님의 만류. '여학생들은 교복입었으니까, 절마당말고 그 바깥쪽에서 먹이는게 나을거같은데요' 그렇지그렇지.. 본인의 학교는 여학생에게 바지교복을 허용하지 않았어요. 전부다 치마교복만 입게했었거든요. 아무리 나이가 어린 학생이라고해도, 젊은처자들이 치마를 입고 떼를 지어 절마당을 돌아다니면 수행을 하는 스님들에게 방해가 될수도 있겠다는게 그 선생님의 생각이였어요. 뭐.. 틀린말도 아니고, 절마당바로 뒤쪽에는 여러명이 편하게 앉아서 쉴수있는 공간도 있었기에 저를 비롯한 여학생들은 절마당뒤쪽으로 도시락을 들고 이동했어요. 친구들과 도시락을 펴고 둘러앉으니, 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좋기도 했구요. 친구어머님의 음식솜씨에 감탄하며 이것저것 정신놓고 주워먹고 있을때쯤. 조용하던 사찰건물중 하나에서 웅성웅성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어요. 우리학교애들인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려는데 기와집(?)같은곳의 문이 활짝 열리더니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우르르 뛰어나오시더라구요. (우리가 절에 갔던 시간은 스님들이 수행하며 명상하는 시간이라했음.  그러므로 각별히 정숙해야한다는 선생님의 지시를 3421345960번쯤 들었던것같음;) 멀지않은곳에서 내려다보니 어떤스님한분을 다른여러스님들이 붙잡으려는듯 보였어요. 웅성웅성 스님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찰나, 팔다리를 붙잡혀있던 스님이 점심을 먹던 우리쪽으로 쏜살같이 뛰어오셨어요. 붙잡으려하던 다른 스님들도 일제히 따라오셨구요. 헐, 뭐야? 하면서 먹던 나무젓가락을 내려놓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스님을 멍하니 쳐다만봤어요. 저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도 멍하니 보고만 있는데 달려오신 스님이 우리들앞에 서시며 '마님, 저를 알아보시겠어요?' 라며 깊게 고개를 숙이며 합장을 하시더라구요. 마님? 마님? 사극에 나오는 그 마님? 하며 멍때리고있는데 그스님이 앞으로 한발짝 서시며 제두손을 덥썩 잡더라구요; 헐..... 뒤따라온 스님들은 그저 고개만 흔드시며 중얼중얼 불경을 외고계셨어요. 마님.. 난아직결혼도안했는데.. 하며 친구들을 둘러보니 친구들역시 멘붕; 그때 어디선가 담임선생님이 벼락같이 나타나서는 그스님의 손을 낚아채셨어요. '스님, 왜이러세요? 학생한테 이러시면 안돼요. 내려가서 저랑 얘기하세요.' 하며 스님을 끌고 절쪽으로 내려가려 하셨어요. 그때서야 다른스님들도 거들어 저를향해 인사하시던 스님을 밑으로 모시고내려가셨구요.  '마님, 마님! 마님눈이 누구 눈인지 모르시겠어요?' 다른분들손에 이끌려 내려가시면서도 스님은 저를향해 저렇게 말씀하셨구요. 허... 이게뭔 자다봉창두드리는소리란말인가... 정신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친구들은 전부다 저를향해 시선집중. '음.. 스님이 고기가 너무 드시고싶어서 망령이 나셨나부다..;' 라는 싸가지없는 말을 날리고 저는 베프팔짱을 끼고 밑으로 내려가버렸어요. 친구와 아무도없는곳에 쭈그리고앉아서 아무말없이 한숨만쉬고 있는데, 저희를 부르는 친구들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반친구들이 모여있는곳에 가니 담임선생님이 인솔하고 계셨고, 저를 뒤통수가 따갑다못해 뚫리는 기분을 느끼며 무리속에 섞여 관광버스에 올라탔어요. 저에게 아무말도 못거는 친구들을 무시한채 덜컹거리며 학교에 도착. 간단한 인사를 끝내고 해산하려는데 담임선생님이 저희반 여학생들만 교실에 모이라고 하셨어요. '씨X.. 그냥 빨리 집에가고싶은데;' 나오는 욕을 억지로누르고 교실로 들어갔어요. 한두명씩 터덜터덜 자리에 앉으니, 담임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니네, 오늘 절뒤편에서 스님이랑 희야(본인)랑 얘기한거. 소문내고다니지마라.  선생으로써, 어른으로써 그리고 니들 보호자로써 얘기하는거니까 내말잘들어라.  희야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지도마라.  만약에 이일로 수근거리거나 하는 사람생기면 니들 전부 졸업할때까지  죽지도 살지도 못할줄알어. 알겠어?' 헐. 담임선생님의 그런 단호한모습 처음이야 ;; 선생님의 기에 질린건지 친구들은 전부다 알겠다고 대답을 했고 저만 잠깐 남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친구들은 전부 교실밖으로 나갔어요. '희야, 너 아까 그스님 누군지 알아?' '처음보는분인데요..' 선생님은 한숨을 쉬신후, 말씀을 꺼내셨어요. 선생님의 어머님이 현재 신을 받은 무속인이라는것. 선생님또한 어릴적부터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게 많았다는것. 반배정이 끝나고 처음 교실에 들어와서 본인의 눈을 보고 흠칫 놀랐었다는것. 등등.. 속세에서 신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다가 신력이 약해지거나, 너무강한 신의 기에 눌려 몸이 상하거나 혹은 신의뜻을 어기려다 정신이 허물어진 사람들이 절로 찾아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것. 아까 그스님또한 분명 무속인이였을테고 뭔가를 확실히 봤을테지만 일부러 캐내어 물어보지않았다는것. (일부러 물어보지않았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감사..) 아주 빠르게 끝낸 선생님의 말씀에 전.. 그냥 할말이 없더라구요. '희야, 니 눈. 누구눈닮은건지 물어봐도되나?' 멋쩍게 물어보시길래 '엄마눈닮았어요. 엄마는 외할머니랑 똑같으시구요.' 라고 말씀드리니 '그래. 알았다.' 라고 어깨를 두들리셨어요. (나중에 울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직접 절에 찾아가셨음.  그때 그스님은 묵언수행중이시라 말씀은 못나누셨다고.  후에 그스님이 절에 들어가시기전 어느곳에서 신을 모셨다..라는 소식을 들으신 엄마는 그냥 크게 고개만 끄덕이셨음.) 그제야 싱긋 웃으시더니 '우리반에 잡귀는 얼씬도못하겠다ㅋ'라고 소근거리시곤 이제 집에 가보라고 하셨구요. 인사를 하고 뒤돌아 교실문을 여는순간ㅋㅋㅋㅋㅋ 요망요망열매를 따먹은 우리반 여자사람친구들은ㅋㅋㅋ 복도쪽창문밑에 달라붙어 본인을 기다리고있었네요 ^^;; 웃는친구들의 얼굴을 보자 다리가 풀릴듯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낄낄대며 손붙잡고 학교앞 분식집에 집합ㅋ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하사하겠노라고 큰소리를 치곤, 친구들과 둘러앉았어요. '니들 뭐 물어볼라고 기다린거아니지?' 라고 본인이 먼저 선수쳐버렸구요ㅋ '물어보긴뭘물어봐~ 우리도 눈치가있는 여성들이셔~' 라고 고맙게 대답해준 친구들. 떢볶이도 마시고 밥도 볶아 흡입하고.. 그냥 아무일없는듯 조잘대며 떠들다가 문득 말없고 조용한 친구한명이 저에게 꺼낸말은 '저기.. 희야.. 마님~ ^^' 그렇게.. 전.. 마님이된거죠뭐 ^^;; 절배려해주셨던 선생님, 궁금해도 참아준 친구들이 갑자기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헝.. 오늘은 이만.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들 너무 착하다 선생님도 너무 좋아 착한 사람 곁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은 법... 착한데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라 더 그런가봐 마음이 따뜻해 진다 ㅋㅋㅋㅋ 우리도 다 같이 따뜻하자 따뜻하고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자 따뜻한 사람 되라고 한다고 호갱님 호구 되면 안되니까 강단있고 따뜻한 사람 ㅋㅋㅋ 눈빛이 매서운 사람 ㅋㅋㅋㅋ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잘자 ><
퍼오는 귀신썰) 끔찍하게 무서웠던 기숙사 6.5화
. . . . . . 안녕 오늘은 왠지 점이 찍고 싶었어 ㅋ 뭐하고 있어 다들? 하던거 멈추고 같이 귀신썰 보자! 고고!!! ____________________ 내 독자님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헝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자다가 열두시 넘어서야 깼어요ㅜㅜㅜㅜ 또또 완전 길게 써드리고 싶은데 울 오몬이께서 피곤할텐데 그만 일찍자라고... 하셔서 글 못쓰겠네요 는 개뿔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도때도 없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공격적으로. 글을 써대겟습니다요!!!!!!!!!!!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쓰고 자겠습니다!!!!! 어떤 님의 바람대로 0.5mm의 스크롤은 안될것 같아 6.5편 입니다ㅜㅜ 애를 쓰고 있으니 저를 좀 용서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안되는 군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일 눈뜨자마자 또 키보드 자판이랑 얼굴 한번 제대로 붉혀보겠음!!!!!!! 전 20대 초중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원래 집은 푸싼!!! 벝! 그러나  이글에 등장하는 곳은 다른지역에 있는 모대학 기숙사랍니다~ 또한 아래의 모든일은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경고* 쓸데없이 말이 많으니 쓸데없이 시간 많은 분들께만 적극 추천하는바임 ---------------------------------------- 쑥이 혼자 타겟이 됐던. 그날 아침 난 수업有,  쑥이는 공강이었고 내 수업 중 쑥이에게서 문자가 왔음 쑥    "오늘 겨미가 자기 과선배들이랑 술먹제" 나    "아 진짜? 갑자기 왜??" 쑥    "몰라 같이 가고싶은가보지ㅋㅋㅋㅋ" 나    "갈꺼가? 나 술먹으면 내일 1교시 힘들것같은데" 쑥    "ㅋㅋㅋㅋ그럼 니대신 단발이 데리고 가까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래?????????" 대충 이런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았고 저녁즈음 우린 겨미 학과 선배들과 술을 한잔..두잔.. 그리고..한병이던가????? 난 필름이 끊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턴 쑥이의 기억임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1인칭 시점으로 쓰겠음 우리는 얼큰하게 술을 먹었고 술에 취해 환소(환타+소주)를 숟가락으로 떠먹고 있는 후리를 데리고 기숙사로 왔음 아지와 겨미는 좀 더 있다 가겠다고 나에게 열쇠를 주며 자신들의 방에 가있으라고 했지만 주인 없는 방에 열쇠를 따고 들어가는 것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실례인것 같아 그냥 우리방으로 들어왔고 후리를 눕혀놓고 나또한 오랜만에 술을 마셔 나또한 피곤했기 때문에 세수만 대충하고 나와 후리 옆에 누워 잠을 청했음 우리방에서 자도 가위에 안눌리는 날도 있고 눌리는 날도 있는 말그대로 복불복이라 불안한 상태로 잠이 들었음 님들도 알잖슴? 스마트폰 키보드?자판? 치면 소리나게 설정해놓는거. 난 그걸 좋아해서 자판칠때마다 소리가 나게 해놓았었는데 그소리가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들리는 것임. 뭐지?하고 눈을 떴는데 그대로 난 가위에 눌렸고 나와 조금 떨어진 거리에  나에게 등을 보인채 쭈그려 앉아있는 단발이가 있었음 그리고 그 단발이는 내 폰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끊임없이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하고 있었고 놀란 나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음 그 순간 단발이는 스타카토처럼. 삐그덕거리는 듯이. 조금씩 끊어서 고개를 돌렸고 나와 눈이 마주치자 스멀스멀 나에게 가까이 오기 시작했음 그날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있을 수가 없었음 단발이는 손을 쭉 뻗어 점점 다가왔고 손이 내 코앞까지 다가올때 나는 단발이의 손톱이 유난히 짧다고 생각했음 많이 물어뜯어 짧아진 손톱같달까. 사진이를 주의하시게. 3 2 1 볼지말지 고민됨??? 예고 해드릴깝슝??????????? 손톱사진임 너무 걱정말아요 땡!! 난 생생한 한밤중의 기억을 간직한채 눈을 떴고 날이 밝아오고 있었음 후리는 여전히 자고 있었고 너무 무서웠던 나는 후리를 흔들어 깨우며 스타벅스를 가자고 떠들었음 뭔줄 알죠? *스벅가자 -→무섭다 후리는 내말에 부시시 일어나서는 내손을 끌고 아지와 겨미방으로 갔음 아침이 채 되기도 전에 우린 아지방의 방문을 두드렸고 확실히 날이 밝아 올 때까지 모두 깨어 서로 애드립을 날림 그 기숙사 내에선 단발이 얘길 하지 않는걸로 묵언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우린 보란듯이 신나게 놀았음 #. 이제 원래의 글쓴이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레드썬! 과연. 단발이는 그날 쑥이가 기숙사방에서 나에게 본인 얘긴 했던걸 알고 그런걸까? 아니면 단순히 단발이 얘길 했단 사실이 쑥이에게 죄책감으로 작용해 가위눌리는 순간 스스로 환상을 만들어낸걸까 나는. 왠지 단발이가 자기 얘길 한 걸 알고 문자를 보려고 했던 것만 같음 나는 아지와 겨미를 우리방에 잘 데려오지 않았었음 음기가 차고 넘치는 곳이니깐. 쑥이와 내가 가위 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음 그러나 딱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지가 내방에서 하룻밤을 보낸적이 있음 그날. 겨미의 조별과제땜에 겨미 학과 친구들 4명정도가 아겨(아지와 겨미)방에 와있었기 때문임 같은 과인 나와 아지는 먼저 간식거리를 사들고와 우리방에서 쑥이를 기다리며 교수님들을 씹으... 아니아니 언급하며 폭풍수다를 떨었고 쑥이까지 합류해서 무도를 시청하고 있었음 (그 방에 살며 친구들 다음으로 고마운 분들이 무도 멤버들과 김태호 PD 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깨알같죠잉???????) 서로 손톱과 밥톱에 메니큐어를 칠해주며 그렇게 우리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음 무슨일이 일어날 줄도 모른채. 아겨방에선 조별과제가 늦어져 친구들까지 다섯명이 밤새 과제를 한다고하여 그냥 우리방에서 셋이 자기로 했음 물론 불은 키고!! 내 몸부림을 생각해 큰걸 샀지만 어쨋든 2인용으로 나온 내 소중한 라텍스 매트에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두명과 합이 셋이 옹기종이 끼여 살을 부비며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가 밤이 깊은 시각.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스르르 잠이 들었음 누워서 한참을 꿀잠에 빠져있었던 것 같음 벽에 걸어두었던 벽시계의 초바늘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면서 나는 가위에 눌렸음 내가 바닥으로 한없이 빨려들어갔고 끝도 없는 나락으로 끌려들어가는 느낌이었음 혹시 이런 가위 느껴보신분 있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무서운 것같음 땅속깊이 내가 빨려들어가는 이러다 이 세상에서 내가 사라질 것 같은? 그런 공포. 점점 더 깊이 내 몸이 빨려들어갔음 미네랄 지하 암반수 만날뻔 했음 하..... 방에서 끼이익 소리나 들으며 '지 방인줄 아나' 생각하고 달그락 거리면 내책상에서 '뭘 저렇게 탐을 내나' 생각하고 현관등 센서불 깜빡거리게 하면 '죽순이났네' 하면되는거임 그냥 단발이가 폴짝폴짝 뛰어다닐 때가 행복했음 무서워도 그냥 가만히...있으면 됐잖슴ㅜㅜㅜㅜㅜ 모른척 자는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남몰래 식은땀이나 흘리면 되잖슴 ㅜㅜㅜㅜㅜㅜㅜ 그런데 달랐음 이 가위는 정말 달랐음 이건 막 빨려들어가고 떨어지는 느낌이라 본능적으로 버둥거릴 수밖에 없었고 깨어나기 위해 있는 힘껏 용을 썼음 반응하지 말라던 그 점쟁이 말을 들었어야 했음 단발이가 바로 내 얼굴을 덮쳤음 나를 바닥에 박아버릴 기세로 손톱에 날을 세워 내 얼굴을 짖눌렀고 나는 견디다 못해 또 소리를 질렀지만 당연하게도 그 어떤 미세한 소리도 새어나가지 않았음 잘 버티고 잘 견디고 있던 나는 그날 와르르 무너져 내린것임 내옆 왼쪽에서 자던 쑥이가 화장실로 들어가 씻는 소리가 들렸고 내 오른쪽에선 아지가 잠꼬대 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지만 나는 단발이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었음 그렇게 사투를 벌이다가 나는 갑자기 팍 하고 깨어났음 바로 몸을 일으켜 세워 앉았고 여전히 화장실 안에서 나는 물소리를 듣고 나는 내가 단지 꿈을 꾼것만은 아니란 걸 깨달았고 쑥이가 나오면 스벅가자고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 스벅가자 → 무서워 아지를 돌아봤더니 아지는 날보며 가지뭐하지?라고 말했음 *가지뭐하지? → 가위눌렸어 아지말을 듣고 놀라서 내가 입벌리고 멍때리는 사이 화장실에서 씻고 나온 쑥이가 날보더니 눈위가 왜 그러냐고 물었음 왜?하며 거울을 보니 눈위, 눈썹바로 아래 긁힌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었음 그냥 빨갛게 된게 아닌 생채기라 그러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태어나서 제일 무서웠던 순간임 가위를 눌려왔어도 여태까지 직접적인 상해나 가위의 흔적은 없었음 단지 정신적인 고통이었을 뿐. 근데 이게 왠말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이건 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당해본 자만이 알 수 있음 진짜 진짜 진짜 소름이 온몸을 뚫고 나왔고 아, 이러다 정말 큰일나겠구나 라는걸 온몸으로 느꼈음 놀란 우리는 신발만 신은채 방을 나와 방에서 최대한 빨리 가능한 멀리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음 발걸음을 재촉해 30분 가량을 셋이서 나란히 손잡고 도착한 곳은 우리학교 공대 건물앞. 등나무밑에 나무 테이블과 나무 벤치가 있는 곳이 있음 우리는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앉았고 우리 셋중 아지가 제일 먼저 입을 열었음 "야...내 가위눌렸다.. 오늘은 나인가봐! 나 처음 거기서 자서 그런건가..ㅜ 한참 자다가 몸이 굳은 느낌을 받아가지고 깜짝 놀래서 깻거든. 그니까.. 잠에서 깬거 같은데 몸이 안움직여지는 거야 접때 말했잖아 고3때 가위 눌려 본적 있었다고 그때는 삐~소리들리고 그냥 몸만 안움직였었거든. 근데 얼굴을 막 머리카락이 간질간질 거리는 느낌이 나는거야 막 움직이고 싶어서 몸부림치면서 막 욕했거든 한참그러다가 팍 움직여서 깼다.. 아 진짜 이렇게 무섭게 가위눌린거 처음이다ㅜㅜ 아직도 소름끼친다 진짜..." 아지 말 들으면서 입을 떡떡 벌리던 쑥이가 말을 이어받았음 "야 진짜 대박이다 나도 오늘 가위 눌렸는데!! 나도나도 단발이가 내 얼굴 머리카락으로 간질였거든 막막 내 얼굴위로 지얼굴을 이렇게 들이밀면서 입을 씰룩거리다가 내 이마랑 머리에 침을 질질 흘리는 거야 *그림이를 주의!!! 3 2 1 왼발가락으로 그려씀 맨날 드로잉톡으로 그리다가... 직접그렸음!!! 무서워하시까바 쪼꼬만하게 올릴꺼임 임산부언니는 넘기셔도 좋아용 바로밑에!!! 완전 용써서 깨서 보니까 진짜 침이 묻어 있진 않았어 근데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화장실들어가서 세수하고 머리감았다... 아 진짜 대박 너무 무섭다.. 후리 니도 말해봐라 눈위에 상처뭔데 아프겠다!! 안따갑나ㅜ" 나도 쑥이와 아지에게 내 '수렁가위'에 대해 설명했고 우리 셋은 패닉에 빠졌고 그날은 도저히 입맛이 없어서 3끼만 먹었음 훗 내가 이전 판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그 방에서 살기 시작한후로 우울 증세가 있었음 너무 외롭고 고독하고 내가 여기서 뭘하나.. 난 지금 행복한가..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난 그당시 극단적으로 살기 싫다 까지도 생각했었음 별다른 이유없이 그냥 그랬음 신품 의리돋고 미모쩌는 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땐 잠깐잠깐 웃긴했지만 눈에 띄게 말수가 줄어가고 표정은 침울했으며 열심히 보약을 챙겨먹었음에도. 살은 쏙쏙 빠져만 갔고 결국 40키로를 찍었음 그래요. 난 스켈레톤이었음 살도 정도껏 빠져야 이뿐것임 우울하게 비쩍말라비틀어져 멸치마냥 비린내날뻔했으무ㅜㅜㅜㅜㅜㅜ 친구들은 내가 안으로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여 걱정했고. 나는 더욱더 움츠러 들어만 갔음 (콩벌레 났네 진짜-_- 안어울리게ㅋㅋ) 난 평생 그래본 적이 없음! 절대없고! 아주없음! 언제나 신이남. 인생이 늘 즐겁던 나였어서 그런지 그런 내 기분이 몹시 이질적이었고 그래서 그런 내모습이 스스로도 싫어 더욱 우울해져만 갔음 점점 피폐해져만 가던 나때문에 쑥이 아지 겨미는 늘 나를 옆에 꼭 끼고 다녔으며 함께 발품팔며 괜찮은 방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음 기숙사 방에서 그런 일를 겪고 나니 그냥 "방" 이라는 곳에 대한 막연한 적대감.경계심이 생겨서인지 나는 어느 방을 가도 탐탁지 않았고 가본 곳 중 몇몇은 심하게 한기가 들며 느낌이 너무 좋지않았음 숙사방에서 내가 얻은건 본능과 육감이었음 그래서 내 몸매도 육..육..육가..육갑을 떨고 나자빠짐. 흥! 우리에겐 들어가기만 해도 행복해지고 어두운 기운이 절대 침범 할 수 없을 것 같은 화사한 집이 필요했음 그리고. 며칠동안 플랫슈즈 밑창이 다 떨어질때까지 돌아다닌 끝에 나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발견했음 신축이었고 창이 아주 커서 하루종일 해가 잘들어 밝은집이었고 그곳엔 행복해 질 것 같은 기분좋은 설렘?이 있었음 유후~! 엄만 원래 어릴적부터 나를 가두리 양식했고 외박은 절대 네버엔딩 금지였음. 합법적으로 내가 외박할 수 있는 때는 수학여행..기간 그뿐이었음ㅜㅜㅜㅜㅜ 엄만 내가 안전이 보장되는 기숙사에 있길 바라셨고 1학년때부터 쭈~욱 기생(기숙사 생활)하며 엄마대신 날 조여와줄 사감님을 고마워하셨음 -_- 그치만 내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셨는지 결국 울 엄마가 내 자취생활에 적극적이셨음ㅋㅋㅋ 입주는 6월 말쯤으로 계약을 하고 도와준 친구들과 함께 갈매기살을 냠냠쩝쩝 먹고 몹시 들뜬 상태로 기숙사로 갔음 나는 곧 나간다는 생각에 살짝 상기되어 있었고 한껏 우울하던 기분도 나아가는 듯 했음 그날저녁. 유별나게 내 책상을 다 쓸어버리듯이 뭔가를 찾는, 미친듯이 뒤지는!! 단발이의 횡포와 가위눌림에도 난 곧 나간다..나간다...하며 그냥 잠이 들 수 있었음 내 해석을 하나 붙이자면 그래서 억지를 한번 부려보자면 계약서를 찾아 책상을 뒤집어 엎으려 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었음 계약서는 쑥이 가방에 있었는데 말이지 바보야 (단발이 너말고. 쑥이말야 왜 계약서를 구겨지게 가방에 넣어놨을까 아하ㅏㅏ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하ㅏ하하) 그리고 그주 주말 우리 넷은 학교주위를 벗어나 유흥의 거리로 나가 바에서 칵테일을 한잔씩 하기로 했고 한 껏. 치장을 하고 간만에 하이힐도 신고.(신어도 165 -_-) 온돈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계단을 내려갔음 앞서가던 나는 멀쩡한 계단에서 발을 헛딛은듯 발을 쑥 잡아당기는 기분과 함께 나는 계단에서 무방비 상태로 넘어졋고 내 오른쪽 중지 손가락은 부상을 입고 말아씀 너무 아프다며 나는 우앙 울었고 바로 콜택시를 불러 응급실로 갔음 손가락 마디가 시간이 지날수록 퉁퉁부어 오르며 자주색이 되어갔음 ㅜㅜ 응급실 훈훈한 의사선생님께선 골절은 아닌 것같지만 인대를 다쳤을 수도 있다며 다음날 정밀검사를 받으로 오라셨고 오라면..가야죠 슨생님 손가락 모형의 받침대?로 중지손가락을 고정시켜 주셨음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며, 학교 근처의 조그만 바에가서 칵테일을 사겠다고 했지만 내 칭구들은 아니라며!! 역시 술은 버터구이 오징어와 함께 긱사방에서 츄리닝 바지입고 먹는게 제일 맛있다며!!!!! 실망한 기색 하나없이 편의점 매상을 팍팍 올려주고는 다시 기숙사로 향했음ㅜㅜ 우리는 예쁘게 꽃단장한 채로 안경을 끼고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머리는 돌돌알아 집게로 집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캔맥주를 먹었음 그날은 가위에 눌리지 않은채로 술배를 톡톡 두드리며 미소를 머금고 아겨방에서 쿨쿨 잤지만 대신 아침에 눈을 뜨고는 아 그때 그 꿈이 이거였나..? 하며 깨달은 것이 있음 그꿈은 바로_ 4월 내가 엠티를 떠나고 쑥이가 혼자 단발이 모습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져가는 와중에 나에게 전화를 걸었을 그 시간대 쯤. 나는 꿈을 꾸었었음. 기억나심?? 내 오른쪽 중지 손가락을 볼펜으로 마구마구 내리 찍었던꿈(3편) 그리고 그 다음날은 이빨을 손톱으로 '타라라락타라라락' 치며 나를 소름끼치게 했던 꿈 그리고 한달여가 지난 뒤. 오른쪽 중지 손가락을 다쳤고 그보다 일찍 쑥이는 앞니 두개를 다쳐 신경치료을 했었음 쑥이가 다쳤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으나 내가 손가락이 꺾여 다치고 보니 뭔가 그꿈와 연관되어 있다는 직감이 든것임. 나는 내 의문을 풀기 위해 쇼핑가자고 했고 * 쇼핑가자 → 할말있어 밖으로 나가 학교 내 농구코트옆 벤치에 앉아 나의 의견을 표출했음 꿈보다 해몽이라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일 수도 있다. 단순한 예지몽일 수도 있다. 그런꿈을 꿔서 데자뷰가 발생한 것이다. 등등 여러가지 심리학 학도 못지않게 우린 떠들어 댔고 역시나 결론은 없었음 늘 추측할 뿐 우리에게 남는건 항상 의문점 뿐이었음 그렇게 우리넷의 우정이 돈독해져 갈수록 단발이의 집착과 가위의 세기는 심해져만 갔고 점점 그방을 등한시하고 있을 즈음에 우리는 기말고사기간이 다가오기 전 주말에 다들 고향으로 출똥했음!!!!!!! 후비go~ --------------------------------------------- 나 배가고파요 일어나서 월남쌈 몇개 집어먹고 컴터앞에 앉아서 한편 날리고 두번째 글 쓰다보니 배에 꼽이가 울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참 먹고사는게 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싹싹 끍어먹고 밤에 또 글을 써보겠습니다요!!!!!!! 아맞다 . 태풍온다니까 생각나는데 나 고딩때 울학교 교감쌤 비올때만 물조리개 들고 우산쓰고 화단에다 물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소에 절대 안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비오면 우산쓰고 호수로 막 물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바람 몰아치는데 우산 막 뒤집혀서 초라한데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물줌 폭우 쏟아 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막 가물어서 화단이 갈라지고 식물들이 누렇게 시들어 갈땐 안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끔찍하게 무서웠던 나의 기숙사 이야기 6.5편 | 후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 잘자..... 무서워.... 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앙이 터지기 전의 사진.jpg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기 하루 전 천장이 내려 앉아 기둥이 천장을 뚫고 올라왔다 결국 다음 날 무너져 내려 502명이 사망했다.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콘도 붕괴 직전의 사진 이미 심각해서 사람을 대피 시켜야 한다는 경고를 여러차례 받았음에도 무시했고 결국 무너지면서 99명이 사망했다. 베이루트 창고에 방치되어있었던 질산 암모늄. 화물선 선주가 파산하면서 실고 가던 질산 암모늄을 배 째로 그냥 놔두고 도망갔고 안에 있던 질산 암모늄은 폭죽창고 바로 옆에 수년간 방치되다가 폭죽창고에서 벌어진 화재로 질산암모늄마저 폭발하면서 220명이 사망했다. 스페인에서 렌페 고속열차를 운전하던 사람이 올린 속도계 인증샷. 그는 평소에도 원래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기를 즐겼고 결국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는 바람에 열차가 탈선해 79명이 사망했다. 2001년 5월 24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예식장 이 예식장은 부실공사로 지어졌고 사진 몇초 후 바닥이 무너지면서 22명이 사망했다. 일본항공 123편 탑승객이 촬영한 날개 사진. 이 비행기는 과거 착륙하다 꼬리를 긁히는 사고가 있었으나 이를 대충 처리했고 결국 버티다 못한 꼬리 부분의 벌크헤드가 터져 날아가면서 520명이 사망했다. 태국의 로얄 플라자 호텔 이 호텔은 건설 과정에서 기둥 몇 개를 빼먹는 부실공사가 있었고 결국 1993년 8월 13일 무너져 137명이 사망했다. 2003년 2월 20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스테이션 나이트클럽 매니저가 불꽃을 더 돋보이게 할려고 불을 덧붙인게 화력이 너무 쎄서 천장까지 닿아 화재가 발생 결국 100명이 사망했다. 아에로플로트 821편의 추락 하루 전 사진 다음날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88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유는 기장의 음주비행이었다. 이탈리아의 여객선 모비 프린스 탑승자가 촬영했던 영상의 한 장면 얼마안가 이 배는 유조선과 충돌, 유조선 측에서 여객선이 아닌 예인선과 충돌했다 착각하고 신고를 잘못하는 바람에 유조선쪽에 구조대가 먼저 갔고 결국 모비 프린스에선 탑승객 141명 중 140명이 사망했고, 단 한명만 살아남았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야구장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공사현장 당시 바람에 너무 불어 공사를 멈췄어야 했음에도 강행했고 결국 크레인이 바람을 못버티고 무너지면서 3명이 사망했다. 방글라데시의 라나 플라자가 무너지기 직전 사진 무허가로 지어진 이 건물은 4층 건물을 무려 8층으로 증축했고 것도 모자라 1층을 더 얹으려 했다. 결국 못버틴 건물이 2013년 4월 24일 무너지면서 1,129명이 사망했다. 1981년 7월 17일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이 사진이 찍히고 얼마 안가 오른쪽의 호텔 구름다리가 무너지면서 114명이 사망했다. 원인은 부실공사였다. 아메리칸 항공은 비행기 엔진을 수리할때 일일이 분해하면 유압관이나 전기 회로가 망가질 수 있단 이유로  지게차로 통째로 빼내서 수리 후 다시 지게차로 끼워맞추는 식의 수리를 했다. 결국 이 과정에서 엔진 연결 부위에 금이 갔고, 금이 벌어지면서 엔진이 떨어져나가 탑승객 271명 전원, 그리고 지상의 2명이 사망했다. 출처 : 루리웹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29
방황을 같이 나누고 싶다는 은사님의 답장에 힘을 내는 오월입니다. 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오만에 붉어진 얼굴로 손을 바삐 움직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인류는 자신이 식물을 재배하고 지배하면서 지혜롭게 이용한다고 믿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통념에서 벗어나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보자. 식물과 연결된 인간의 수많은 선택과 행동이 실상은 새가 달콤한 열매에 열광하고 개미가 엘라이오솜을 먹기 위해 무거운 제비꽃 씨앗을 낑낑거리며 개미굴로 운반하는 행위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 흥미롭다. 식물이 근본이 되는 이야기의 길을 걸으며 전 세계를 여행하고 온 기분이다. '우리 몸의 절반 정도가 옥수수 성분으로 이루어졌다'는 일설도 재밌고, 네 개의 위를 갖게 된 초식동물과 노예해방의 숨겨진 이면까지! '식물은 우리에게 무시당해도 좋은 존재가 아니다.' 깊은 공감을 하며 오늘도 길을 걷다 이름 모를 나무에 손바닥을 갖다 댄다.⁣ ⁣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사람과나무사이 #이나가키히데히로 소박한 삶이 지닌 가치를 깊이 긍정할 수 있게 만드는 근원적 만족감 무한함으로 사로잡힌 채 파란빛에 잠겨 웃음 지었다.⁣ 유난히 힘든 날이었다. 몇 년째 하는 일이지만, 환경이 바뀔 때마다 물갈이하듯 애로사항도 상이해졌다. 사람과 책이 훨씬 많아진 데스크에 앉아 매일 백오십 명 이상의 사람을 상대하다 보면 진이 빠지기 일쑤였다. 깨진 모래시계의 몸으로 구르듯 집으로 도착해 동화책을 펼쳤다. 책날개의 QR코드를 통해 열린 사계의 '여름'. 현실과 벌어진 틈 속에서 유영하듯 음률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큰 획과 다양한 재료로 빠르게 그린 듯한 그림, 손가락으로 물을 튀기고 무지개를 따라 그리며 완전히 빠져들었다. 활기와 웃음이 녹아든다. 책을 덮었으나 여전히 난, 웃음소리와 물의 감촉을 느낀다.⁣ ⁣ #여름이 온다 #비룡소 #이수지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 있다.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리는 것, 준비하는 것, 완전히 절망해 버리지 않는 것, 실낱같은 운이 따라왔을 때 인정하고 감사하고 모두 내 노력인 듯 포장하지 않는 것. 눈물이 멈췄다.⁣ ⁣ 눈물이 멈춘 여덟 개의 삶이 있다. 얽혀있는 선의 중심에 찍힌 점이 점점 커진다. 애초에 내가 거기 있었는지 모르게 하려는 것처럼. 그런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이 있다.⁣ '내 경험과 사유의 영역 밖에도 치열한 삶이 있음을 안다고, 내 소설의 독자들도 언제나 내가 쓴 것 이상을 읽어 주고 있다'는 말에 같은 곳을 바라본다. ⁣ ⁣ #우리가 쓴 것 #민음사 #조남주 하루하루는 지나치면 무료하다. 그러나 기록한 후에 들여다보는 하루하루는 특별하다. 기록이 나만의 언어를 만들고, 내 생각과 뜻을 알리게 하는 것이다.⁣ ⁣ 생각의 하늘 유영 바람이 느껴져 아 이런 세상이 있구나 따뜻해져 뇌가 커진 것 같아 그게 무슨 말이야 웃음 너만 할 수 있는 그런 거 나를 닮은 내가 담긴 글⁣ 마르지 않는 잉크 ⁣ 나만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분들을 응원하며.⁣ ⁣ #별게 다 영감 #북스톤 #이승희 너와의 이런 메시지들은⁣ 너의 문학이 되고⁣ 내가 몰래 찍은 네 옆모습은⁣ 너의 미술이 되는 거야.⁣ 네게 전화를 걸면 들려오는 것은⁣ 너의 음악이 되는 거고.⁣ ⁣ 섬 같은 사람. 발음하는 입술이 멈춘 자리에 바람이 분다. 세상에 유일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의 존재_A와 Z사이에 세상의 모든 봄이 있다.⁣ ⁣ 끝이 없는 음악도, 영원히 죽지 않는 도시도 있다고 믿어. 깊숙이 보고 싶어.⁣ ⁣ #메시지를 입력하세요 #히읏 #오휘명 명문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문장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 개그콘서트를 보며 자란 나에게 김영철 개그맨은 늘 웃긴 사람이었다. 성인이 되면서 TV를 잘 안 보게 되었지만, 김영철 개그맨을 보려고 몇 개의 프로그램을 보곤 했다. 그의 솔직함과 밝은 기운이 좋다! 그 힘을 이번엔 책을 통해 얻었다. 평범하지만 정감 있는 문장에 담긴 긍정이 기분을 좋게 한다. ⁣ ⁣ 문을 닫고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울다가도 웃고 웃다가도 우는 인생사 오늘 즐거우니, 그것으로 되었다.⁣ ⁣ #울다가 웃었다 #김영사 #김영철 가차 없이 팔아버리는 책과 서가의 안락한 자리를 내어주는 책이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어도 상관없는 공간에서 온몸에 활자를 묻히며 마음을 놓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구매하였습니다. 사랑을 하며 글을 쓰고, 이별에 괴로워하며 퇴고하였다는 '우리는 사랑을 하지만.' 다시, 시작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안 풀려도 괜찮은 이유
인생은 퍼즐조각을 모으고 그것들을 이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같다는 생각이 든다 퍼즐 조각 하나하나는 가치가 없어보이고 이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조각들을 이어나가고 완성하고 나면 그제서야 그 퍼줄조각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심지어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퍼즐 조각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 내 삶에는 수많은 퍼즐조각들이 마주하고 있고 나는 이것들을 모으고 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모양의 퍼즐을 만들게 될것이며 퍼즐을 완성하는데는 공식이 있지도 않다. 모두 똑같은 퍼즐 조각을 같은 순서대로 완성해 나갔다면 그것은 개성과 가치가 없을 뿐더러 태어나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모두 똑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도 없다.  아직도 여전히 완성되지 않은 퍼즐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고 어떻게 완성이 될지 알 수 없고 어떤 조각들을 모으며 살아야할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남들이 만들고 있는 퍼즐과 비교하거나 그것을 따라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 일이 안풀리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남들이 모두 갖고있고 필수라고 말하는 퍼즐조각을 갖고있지 않다고 낙담할 필요가 없다 스티븐 잡스가 학비가 비싸 대학교를 자퇴한 이후 남들 모두 듣고있던 정규과목을 듣지 않고 본인이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 서체 교양 수업을 몰래 청강했을 당시에는 미래와 연결할 수 없는 아무가치없는 퍼즐조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을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퍼즐 조각이었는지 그때서야 알게 된다 지금 나에겐 아무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은 지금은 아무가치가 없어 보이는 조각도 나중에 완성을 하고 보면 그 조각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네 인생은 완성된 모습을 알 수 없는 퍼즐이다 ~~ 그니까 조각조각 만들어가보자구요 화이팅 !!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3탄
워후 저녁때 삼계탕을 먹으면서 생각했어 한국 사람들이 하루만 진짜 딱 하루만 닭을 안먹어도 닭 조구수(?)가 우리나라 인구수보다 많을것 같아 ㅋㅋㅋㅋ 닭아 미안하다... 근데 그렇게 닭을 많이 먹는데 귀신 이야기에 닭귀신은 안나오네 왜일까... 암튼 시작해보장! 네이트판에서 유명했던 '시간이흐른뒤'님의 '박보살이야기' 고! ____________ 안녕하세요? ㅎ 대구 근처에 사는 20대 녀자이고, 박보살의 친구입니다 ㅋㅋㅋ 우선 아무것도 아닌 제 이야기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톡커님들께서 죽어있는 싸이에 심폐소생술도 해주시구~~ 제가 평소 즐겨보는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에서 취재하고 싶으시다고 쪽지도 오시구,, 책으로 내고 싶으시다는 분도 계셨구요 정말 과분합니다 ㅠㅠ 너무너무 쌩유베리캄사 예염 ^*^ 아참!! 그리고 간혹가다 보이는 악플은 쿨하게 넘기기로 했어요! 악플 그까이꺼 ㅋ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요!! 오늘의 판 주제는 박보살의 만행이고, 오늘 판의 목적은 박보살 이미지 실추임 톡커님들이 나보다 박보살을 더 좋아라들 해주시니 박보살 뒷담화를 좀 하겠음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박보살은 일반인과는 좀 다른 재주를 갖고있음 내가 가끔 박보살 말을 안들을때 그런 능력을 이용해서 굴복시킴 ㅜㅜ 얼마전 친구 생일날 박보살과 나를 포함해 다섯명이 모였음 저녁 메뉴를 고르려는데 박보살이 뭐먹고 싶냐고 묻는거임 난 당연히 꼬끼!!! 를 외쳤음 나 육식주의자임 채식따윈 버려 ㅋㅋㅋ 진심 쭈꾸미 삼겹살이 너무 땡기는 날이었음 근데 박보살이 진짜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 고기 먹지마.. 큰일나" 이러는거임 나 박보살 말에 좀 잘 쫄음 ㅋㅋ 굴욕적이지만 박보살의 포스는 대 to the 박 그래서 "웅,, 그럼 뭐???" 순한 양이 되어 물었음 "회 먹으러 가자, 오늘은 회 먹는게 낫지 싶다" 뭔가 신빙성 있어 보이는 박보살의 말투 ㅡ,ㅡ 군말 없이 따라갔지만, 돌도 씹어 먹을수 있는 내가 단 한가지 가리는게 바로 회였음 ㅠㅠ 그래도 난 씩씩하게 쓰끼다시로 나온 소라랑 새우님들을 다 까먹고 매운탕 한뚝배기에 공깃밥 두그릇 먹었음 (근데 식당 밥그릇 왜캐 작음?? 자고로 밥그릇은 울집 밥그릇 정도는 되어야함 ㅋㅋㅋ) 박보살과 다른 친구들은 회 맛있게 냠냠!! 근데 넘 어이없게도 밥값은 뿜빠이였음 ㅡㅡㅋㅋㅋ 아아 더치페이였음 ㅋㅋㅋㅋㅋ 아나 회 먹으면 매운탕 공짜잖아여? 님들아?? 난 밥 두공기 먹고 이만 오천원 내써염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슈ㅣ발스러움 ㅋㅋㅋㅋ 밥먹고 나와서 이냔들이 또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는거임 내 차 좁아 터지고 ㅜㅜ 그래도 생일인 친구 땜에 금오산엘 갔음 거기 파전 완전 짱임!!! 꺅 난 사실 그거 먹고 싶어서 간거일지도 모름 ㅋㅋ 에혀 밥 두공기 비우고 디저트로 파전 ㅋㅋㅋㅋㅋ 금오산에 가는 길에 내가 박보살한테 물었음 "박보살~ 근데 왜 오늘 꼬기 먹으면 안댐??" 박보살이 심각하게 말했음,,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이런 망할냔 똥물에 튀길 냔 ㅗㅗ 이건 또 저번주 주말에 있었던 일임 (톡커님들~~ 위에꺼 안 무섭다고 이것도 안 무서울까용? 히히힝) 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세명의 친구가 있음 한명은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고, 고등학교때 친해진 박보살, 그리고 대학교에서 만난 또 한명 이렇게 세명은 정말 베프를 뛰어 넘은 멘토같은 존재임 이 세여자는 나 때문에 서로 친해져서 이젠 지들끼리 내 뒷담화를 까는 지경에 이르렀음 얘들이 나 다단계 하라고 하면 할수 있음 내 적금 깨라고 하면 엄마한테 물어보고 깰 수도 있음 얘네랑 함께라면,, 신라면,, 삼양라면,,, 덜덜덜 죄송함 ㅋㅋㅋㅋ 어쨌든 우린 영화를 보러갔음~주로 대구 만경관을 애용함 연인들이나 갈 법한 vip상영관에서 영화를 즐김 (애들이 두시간 동안 못 앉아있음 ㅋㅋ 비루한 몸땡이들임,, 돈지랄 아니니 이해바람 ㅜㅜ) 영화관에 갔는데 난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데 박보살은 액션 호러 스릴러를 좋아함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하고 내가 이겼음 올레!!! 박보살 패배자 ㅋㅋㅋㅋ (루저라고 쓰면 나 매장당할까봐,, 힝힝) 잔뜩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난 티켓팅을 하려했음 근데 갑자기 박보살이 "야 저기 저 아줌마가 니 쳐다 본다.. 아는 사람이야?" 이러는거임 "ㅇㅇ?? 뉴규?? 누가 쳐다봐??" 난 똥그래진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음 그때 갑자기 박보살이 "저기 빨간 목도리 하고,, 안보여?" 한 여름에 무슨 목도리,, 이러면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봤더니 이런,, 샹 아무도 없는 곳을 가르키고 있는 박보살냔의 손꾸락 ☞☜ 난 박보살이 뭐 보일때 제발 얘기 좀 안했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옴마나 왠 군인 오퐈 말투임?ㅋㅋㅋ) 박보살은 내가 쫄았다는 걸 이미 눈치 채고는 "이끼 안보면 확 저 아줌마한테 니네 집 따라가라고 한다" 그래,, 이냔아 니 쳐보고 싶은거 보세요 ^^^^+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다른 친구들이 물었음 "아까 그 아줌마 보인거 구라친거 맞제? 미친녀자야!!!!!" 그랬더니 박보살이 하는 말 "앞에 팝콘 사던, 니가 예쁘다고 했던 여자애 따라다니던데" (우린 어디 가면 멋있는 남자를 찾는게 아니라 예쁜 여자를 찾음~ 야야, 저 여자 이쁘당~~ 샹 -,-^ 이런 스타일 ㅋㅋㅋ 전형적인 열폭 오크녀들임 예쁜 여자들을 미워하진 않아요 ^*^ 단지 우리들의 유전자를 저주하는거임) "머?? 진짜임?? 에이 거짓말" 이라고 말은 했지만 이미 내 동공은 확대 되고 내 콧구멍 주체할수 없을 만큼 벌렁거렸음 이냔이 눈에 뭐 보인다고 할때마다 난 통통한 암탉녀가 되어버림 ㅜㅜ 레알 돋는다는 말을 진짜 실감함 박보살이 "그런 걸로 거짓말 안한다 병신아 ㅡㅡ 진짜 맞다" 이러고 있는 사이에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와서 탔음 근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내가 예쁘다고 했던, 팝콘을 사고 있던, 빨간목도리의 영가가 따라다닌다는 여자가 엘리베이터에 탔음 덜덜덜 그럼 이 엘리베이터 안에 그 빨간 목...도..리........ 그것보다 더 무서웠던 건 아마 우리가 같은 영화를 본 것 같은데, 그럼 영화관 안에서도 같이 있었다는 말임?? ㅠ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었지만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의 영혼은 이미 우리의 것이 아니었음 근데 눈치 없는 박보살이 하는 말 "야 저기 있네 저기" 우리 셋은 웅?? 머라구???? 못들은 척하기 시작함 ㅋㅋㅋㅋ "야 이냔아 저기 보라고 저기!! 지금 내 보고있다,, 웃노 ㅡㅡ" (빨간 목도리 영가가 자기를 보고 웃었다고ㅋ 웃노 ㅡㅡ 라고 대놓고 말하는 박보살임) 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볼수가 없었음 ㅠㅠ 왠지무언가를 지릴것 같았음 근데 차라리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보는 게 나을 뻔한 상황이 연출됐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100퍼센트의 진실이란 걸 알아주면 좋겠음 그 예쁜 여자애가 친구한테 "나 영화티켓 모으니까 아까 우리 영화표 줘" 이랬음 (근데 난 이런 사람들 신기함!!! 영화티켓 어찌 모음?? 난 주차 확인만 하고 걍 버림) 친구가 영화티켓을 건내주고 예쁜 여자애가 그걸 받아서 지갑에 넣는 순간 그 지갑을 쳐다 본 내 눈을 정말 뽑아버리고 싶었음 예쁜 여자의 지갑안에는 어떤 아줌마와 그 예쁜이가 찍은 사진이 있었음 그리고 예쁜이의 엄마인 듯한 아줌마의 목엔 빨간 목도리가 둘러져 있었음.............. 슈ㅣ발 난 내려야 한다 내려야 한다 후덜덜....... 엄마가 가르쳐준 광명진언을 외워야 한다 외워야 한다 ㄷㄷㄷ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요기서 잠깐!! 다른 톡 되신분이 광명진언 언급하셨던데,, 위에 있는게 광명진언이구요~ 마음을 가다듬으실때나, 가위에 눌렸을때, 평상시에도 습관처럼 외우시는게 좋대요!! 소리내서 읽으시는게 제일 좋구요, 마지막에 "훔"을 숨을 내뱉듯이 하셔야 한대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이 문장을 세번 하시면 되요 ㅋㅋㅋ 위에 써 놓은 것 처럼요~ 스님이 그러셨음 그리고 나쁜 꿈을 꾸셨을땐 지장보살을 찾으라고 하셨어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무한 반복요 ㅋㅋ>> 참고로 님들아 난 수능치기 직전에 광명진언 계속 중얼중얼 했는데 수능 개 망했음 ㅋㅋㅋ 역시 노력하지 않는 자에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음 ㅋㅋ 암튼 몇시간 같은 몇초가 흐르고 우린 2층 주차장에 내렸음 내리자마자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은 꺅!!!!!!!!!!!! 꽦!!!!!!!!!!!! 소리를 지르며 어깨를 툭툭 털었음 겁많은 우린 박보살한테 아까 그 아줌마 설마 혹시 내 뒤에 있냐고 어디 갔냐고 막 묻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아까 내릴때 돌아보니까그 여자 등에 업혀있더라.. 사고로 돌아가신거 같은데 딸이 걱정돼서 왔나봐" 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박보살님 ㅜㅜ 아마 내가 그 예쁜 여자의 지갑속 사진을 못봤다면 이것도 박보살의 만행으로 기억될 뻔한 이야기였을 꺼임 마지막 에피!!! 박보살은 자기가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을 하면 싫어함 마치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지현언니처럼 내가 커피를 마시겠다고 하면 오렌지쥬스를 마시라고 하는 녀자임 ㅡㅡ 진심 짱남... 난 다른 건 다 관대한데 먹는거에 좀 예민함 좀 예전 일인데 박보살과 내가 고등학교 동창 집에 놀러를 갔음 그 친구 어머니가 반찬을 정말 예술로 하심,, 미친맛임 ㅜㅜ 밥 없는 날은 반찬만도 한통 다 먹음 ㅋㅋㅋㅋㅋ 울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쌀하고 반찬 재료 사다드린 적도 있음 ㅋㅋㅋ 근데 내가 이상하게 그 집에서 뭘 먹으면 잘 체하는 거임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음 암튼 그날,, 박보살은 친구랑 맞고를 치고 (점 오백에 개평 없음 ㅋㅋ 신고하셈!!) 난 또 냉장고 기웃기웃 뒤적뒤적 꺅!! 드디어 찾았음~ 내사랑 뱅어포무침 ㅠㅠ 힝잏잏엏이힝 뜨거운 밥위에 뱅어포 무침 한젓가락 딱 올려서 냠냠~~ 할려고 하는데 언제 왔는지 박보살이 내 손을 탁!!! 치는 거임 "먹지마라잉 ㅡㅡ^" 뱅어포무침을 놓칠수 없는 난 "왜? ㅠㅠ 아임 헝그뤼~~" 라고 팔자에도 없는 애교를 부렸지만 너무나도 단호한 박보살 때문에 숟가락을 놓을 수 밖에 없었음 대신 박보살이 나가서 해물찜을 사주기로 약속함 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집주인 친구는 엄마 가게에 간다고 하고 빠빠이하고 박보살과 나는 해물찜 집으로 고고고 가는 길에 박보살이 나한테 그러는거임 "미친년~~ 그런 집에서 밥 처먹고 돌아다니니까 체하지 ㅉㅉ" 난 너무 어리둥절해서 "왜왜?? 그집이 왜??" 하며 물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그 친구 집에 영가가 정말 득실득실 거린다는 거임 완전 억울하게 돌아가셔서 사람한테 해코지 하는 영가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했음 그런 곳에서는 물 한잔이라도 잘못 마시면 정말 큰일난다고 함 다시는 그 집에가서 밥 먹지 말라고 아주 혼구녕이 났음 ㅠㅠ 엉엉 흙흙흙 그동안 난, 내 이 몹쓸 소화력 덕분에 ㅜㅜ 그냥 체한 정도로 끝난 거 같음 박보살 말로는 그게 도깨비 터?? 라는 건데 도깨비 터에 들어가면 사람이 거의 죽어나오거나 미쳐버리거나 잘 살던 집도 망한다고 함 정말 운때가 맞는 사람은 들어가면 엄청 큰 부자도 되고 하는일이 잘 풀린다고 함 하지만 잘되는거 바라고 들어갔다간 정말 큰일 치루는 거라했음 그럼 그 집에 사는 친구는 어떨까?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그날 밤 친구한테 전화를 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오해하지 말고 들었으면 좋겠다고~ 너네집에서 박보살이 영가들을 봤는데 몰랐냐고,,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 "아무한테도 말 못했는데,, 사실 우리 가족 전부 다귀신 봐..." 헐... 어째서 나오지 않느냐고, 얼른 나오라고 했더니 아직은 사정이 안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지 못한다고 하는거임 그집을 엄청 싸게 구했다며,, 처음부터 도깨비 터 라는 걸 알고 들어갔다고 함 ;; 박보살도 그 친구한테 얼른 나오라고 설득을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음 그때 정말 사정이 안 좋았던 것 같음.. 그리고 얼마 뒤, 그 친구의 남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봉고차에 치어서,,, 하늘나라로 갔음 그 충격에 어머니는 쓰러지셔서 병원에 한참 계시고, 아버지는 뇌경색이 오셔서 수술을 하셨음 박보살과 나는계속 친구를 설득해서 결국 친구네는 작은 투룸으로 이사를 갔음 정말 다행스럽게 지금은 어머니께서 다시 일 하시고, 아버지도 많이 호전되셨음 ㅠㅠ 그리고 내 착한 친구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꿈을 이뤄서 09학번이 되었음 ^^.. 지금도 만나면, 내 친구는 한번씩 그때 이야기를 함 그때, 박보살이 처음 집에 왔던날,, 그 집에서 나오라고 했을때 말을 듣고 나왔더라면 동생이 아직 살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아마도 동생은 좋은 곳으로 갔겠죠? ^^ 제 친구가 더이상 죄책감을 갖지 않고, 더 크고 단단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잘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사랑하는 울 아부지 약주한잔 드시고 오셨네요,, 금영 노래방 기계 켜시고 마이크 연결하셔서 '이별의 부산정거장' 열창중이심 ^*^ 동네 부끄럽게 뭐하시는 건지 ㅜㅜ 에효 동네 강아지들이랑 울 강쥐들 또 난리났네요 ㅋㅋ 암튼 막내딸은 분위기 맞춰드리러 갑니당 ㅋㅋㅋㅋ 뿅♥ 귀신보는 매의 눈 내 친구!! 박보살 3편입니다~~ _______________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박보살 이야기 작성자 - 시간이흐른뒤 나도 요즘 영 소화가 안돼서 매일 체하고 화장실가고 이러는데 혹시... ㅠㅠㅠㅠ 아니겠지?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벌써 오늘도 다 갔다 이따가 잘 ㅈㅏ! 난 오늘도 불켜고 잔다 ㅋㅋㅋㅋㅋㅋ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6화
안녕 미안 어제 못왔지 내가 ㅠㅠ 술이 웬수지... 술 마시기 딱 좋은 날이잖아 그래서 그랬어 정말 미안... 그래서 오늘은 이른 저녁에 왔다! 그리고 슬퍼서 그랬어 사실 희야님 글 오늘이 끝이야 ㅠㅠ 이 글을 끝으로 다시는 오지 않으셨다... 아껴서 보자 ㅠㅠ 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9女입니다. 장기출장때문에 오랜만에 글쓰게됐어요. 달아주신 댓글들도 오늘아침에야 한번에 몰아서봤다는;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악플들은..음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 오픈된 공간에 사적인얘기 찌끄리면서 악플이 하나도 없기를 바라는건 말도안되니까요. 허허허허허. 앞글들에서 여러번 언급했듯 저희 외할머니는 무속인이세요. 항상 집으로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 어찌보면 피곤한일을 업으로 삼고계세요. 그래서 엄마와 본인은 최대한 자주 할머니댁으로 찾아뵈며 지내고 있어요. (뭐.. 본인이 할머니곁에 있는다고 크게 도움된다거나 하는일따윈 없음ㅋㅋ  그냥 본인이 할머니 보고싶어서 가는게 더 가까움ㅋ) 본인이 학생이였을때. 방학이면 거의 할머니댁에서 지내다시피 했었거든요. 여름방학이 되어 동생놈 1,2를 끌고 외가로 내려갔어요. 동생놈들을 똥개마냥 온동네를 휩쓸고 돌아다니고, 본인은 학점의 압박ㅋㅋ으로 빈방에 엎드려 책을 폈어요. 졸며 책보며를 반복하며 비몽사몽하고 있을때쯤, 마당에서 처음듣는 목소리가 들리기에 방문을 열고 밖을 내다봤어요. 어떤 처음보는 아저씨가 마당에 서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더라구요. 할머니는 신집에, 엄마와 외할아버지는 시내에 나가고 안계실때라 '어떻게 오셨어요?' 라고 물으며 아저씨에게 다가가니 '아.. 점보러왔는데요..'라며 대답했어요. 슬쩍 얼굴을 보니.. 좋지않은 인상, 느낌, 분위기의 집합체. 이목구비가 못생겨서 안좋은 인상이 아닌, 그냥 스스로의 마음으로 안좋아진 인상이랄까.. 어쨌든 점을보러 온 사람이니 잠시만 기다리라 말한후 신집대문앞에서 할머니를 불렀어요. '할머니! 찾아온사람있어요!' (평소 할머니는 당신의 아들딸 손주들이 신집근처에 얼씬거리는걸 질색하셨음.  특히 울엄마와 본인은 접근금지수준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할머니를 부르자 할머니가 대문을 열고 나오셨어요. '할머니, 어떤남자가 할머니 뵙겠다고 찾아왔는데;;' '신집으로 오라고해라. 넌 빨리 집으로 내려가있고.' 집으로 내려가 '저쪽에 있는집 보이시죠? 저희 할머니 거기계시니까 가보세요.'라고 아저씨께 알려드린후 본인은 다시 책을펴들었어요. 한참이 지난후 할머니가 집으로 내려오셔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희야, 잠깐 나좀보자.' 방문을 열고 나가보니 그남자가 할머니앞에 고개를 숙이고 서있었어요. '희야, 부엌에 들어가서 소금좀 가져와라.' '??' 할머니의 말씀을 들은 남자는 고개를 푹숙인채 뭔가 중얼거리며 할머니께 부탁하는것 같았어요. 무슨말을 들은건지 할머니는 서있는 남자를 둔채 안채로 들어가버리셨어요. 쌩하니 들어가버리신 할머니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남자는 중얼중얼 욕을하며 마당에 침을 뱉곤 나가버렸어요. 저러니 인상이 안좋지; 하고 생각하며 부엌에서 소금을 가져다가 뿌리곤ㅋㅋㅋ 할머니가 계신 안채로 갔어요. '할머니~ 들어가도되요?' '들어와라.' 방문을 열고 들어서서 할머니옆에 앉았어요. '할머니. 소금가져다 대문앞에 뿌렸어요.' '잘했다. 저런놈들이 내집에 들락거릴때마다 머리가 울려.  아까그놈 조만간 다시 찾아올거니까 그때는 면전에 대놓고 소금뿌려라.' 평소에 할머니는.. 할머니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얘기를 거의 하지않으셨어요. 그래서 방금 그남자가 무슨말을 했던건지 궁금했지만 여쭤볼수 없었구요. 눈을감고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눈을 뜨시곤,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희야, 너 이할미가 죽을날 받아놓은상태라면 어떻게할거냐?' '할머니 그런소리 하지마요.' '궁금해서그런다. 그럴때 내새끼는 어떻게할지.' '울며불며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신들에게 기도할껀데;;' '그럼 니엄마랑 아빠가 그런상태라면?' '하나님 부처님 다찾아가며 기도하겠지.. 아근데 할머니 이런말씀 안하시면안돼요?' 할머니는 씁쓸하게 웃으시더니 말을 꺼내셨어요. 아까그남자가 할머니앞에 찾아와했던말은. 그남자의 어머니가 병으로 위독한 상태라고 했어요. 남자의 어머니는 재산이 엄청나게 많은 분이구요. 자식이 4명이 있지만 아무에게도 재산을 나눠주지 않은 상태였대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자식들끼리 재산싸움이 날게 불보듯 뻔하니, 용한방법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찾아왔었다고 했어요. 한마디로 위독한 어머니의 상태가 걱정되어 찾아온게 아닌, 재산을 지키는 방법을 알기위해 찾아왔던거죠. 다른형제들이 손을 못쓰게 기도를 하던 굿을 하던해서 재산이 자기앞으로 돌아오게 만들어주면 사례는 넉넉히 하겠다고도 했대요. '위독하다는 자네 모친걱정은 안되는가?' 라고 할머니께서 묻자 '저희 어머니는 사실만큼 사셨어요. 넘치는 돈으로 호강도 충분히 하셨구요.' 라고 남자가 대답했다네요. 하지만.. 할머니의 눈에 보이는건 달랐대요. 그남자의 어머니는 아직 죽을때가 아니라는것. 남자주위에 어른거리는게 보였지만 그건 남자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사람을 향해있었다는것. '자네 모친은 앞으로 10년은 너끈히 살아내실걸세.' 남자의 표정이 굳어졌대요. '의사가.. 의사가 이미 가망이 없다고했어요. 얼마남지않았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어머니 돌아가시고나면 받을 재산으로 사업하려고 이미 일도 벌려놓기시작했는데..' 천하의 나쁜놈이죠;; 부모가 오래사신다는 말에 기뻐하지는 못할망정.. '어차피 사실만큼 사셨는데.. 그냥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굿이라도해주시면 안될까요?' 이런 쓰레기같은 말까지 할머니앞에서 늘어놨다고해요.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할머니는 남자에게 말씀하셨대요. '나도, 병원에 있는 의사들도.. 사람목숨을 좌지우지 할수있는건 아니야.  자네모친은 지금 의식없이 누워계시지.  사람의 의식이 잠시 몸을 떠나있을때 어디에 머무르고 있을까?  몸을 떠나 자유롭게 날수있다면.. 자기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보러가지않겠나?  부모에게 자식보다 사랑할수있는 존재는 없지.  자네모친의 의식이 지금 여기 가까이에 있다면, 자네가 쏟아놓은 말들을 듣는다면..  어떤마음일지 생각해보게.  그리고 곧 큰일생길테니 내말 잘기억하게.' 할머니는 그말씀만 던져놓고 집으로 내려오신거라했어요. 남자는 구질스럽게 할머니 뒤를 따라왔지만 소득이 없자 욕을하고 가버린거였구요. '할머니, 그 큰일이 뭔지 물어보면 안되죠?' '그놈 조만간 다시 올거니까 그때되면 알게될거야.' 그렇게 며칠이 지난후, 정말 그남자는 다시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날 아침에 '희야, 대문 잘 잠궈둬라.' 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대문을 꼭꼭 잠궈뒀구요. (평소에는 대문을 닫아놓지않음) 그남자는.. 처음찾아왔을때 이리흘끔, 저리흘끔 쳐다보며 조용조용 두리번거리던 사람이였는데.. 이번에는 대문이 부서져라 두드리며 난리를 피웠어요. 그날따라 신집이 아닌 거주하는 집의 안채에 계시던 할머니가 대문을 열어주셨어요. 문을 열어주자 벼락같이 뛰어들어와 할머니 치맛자락에 매달리며 '살.. 살려주세요.. 살려만 주세요..' 라며 울부짖었어요. 할머니는 특유의 냉정한 표정으로 남자를 빤히 내려다보고만 계셨어요. 남자는 무릎꿇고 살려달라며 빌고있었구요. 제정신이 아닌듯한 남자를 쳐다보고있자니.. 떠오르는건 버스, 차도, 구급차. 누가교통사고가났군.. 하며 생각할때,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자네 모친은 어떠신가?' '저희 어머니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제 딸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가서 사경을 헤매고있다구요!' '그건나도알아. 자네 모친은 어떠시냔 말일세.' '왜자꾸 그걸물어요? 나도몰라요!  제발 제딸좀 살려주세요.. 뭐든 다할테니 제발 살려만주세요..' 할머니는 성큼성큼 부엌으로 들어가시더니 소금한바가지를 들고나와 남자에게 뿌렸어요. '저번에 알아듣게 얘기해줬으면 적당히해야지.  자네모친 죽으라고 그렇게 속으로 기도를 해대는데, 사단이 안나는게 이상한거지.  내가말했지. 몸을 떠난 의식이 어디에 머무르고있을지 생각해보라고했지.  자네딸이 멀쩡히 걸어가다가 왜 달리는 버스로 뛰어들었을까?  사람의 의식이 몸을떠나면 어린아이처럼 단순해지지.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게 당연한것처럼  사람의 영이 보고싶어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것도 당연한거야.  자네모친이 앙심을 품고 자네딸을 사지로 내몰았다는 말이 아닐세.  세상에 그런부모는 없어.  모든일이 사람의 의지에 좌우되는건데, 자네가 울고빌며 모친의 쾌차를 기도했다면  자네모친은 벌써 자리털고 일어났을걸세.  악한마음으로 악한생각만하니.. 자네주위에 나쁜영들만 붙어있는거야.  자식들주위를 맴도는 자네모친의 의식, 자네의 악한마음때문에 들러붙어있는 나쁜영,  그리고 어리고 기가약한 자네딸까지. 이제알겠어?  자식이 사경을 헤매니까 이제야 좀 간절한마음이 드나?' 남자는 무릎꿇고 앉은채 어린애처럼 펑펑 울었어요. 할머니는 남자를 데리고 신집으로 들어가 부적을 써주셨다고했어요. 부적을 손에 꼭쥔 남자는 거듭거듭 인사를 하며 돌아갔어요. '저런심성 가진놈은 역겹지만 다친 어린아이가 안됐구나..' 라며 할머니는 혀를 찼어요. 참..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게 다를수가 있다는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네요. 그런일들을 겪으며 방학을 외가에서 보내고.. 개학이 코앞이라 서울로 올라오려 준비할때쯤, 남자는 다시 찾아왔어요. 어머니와 딸이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인사를 드려야할것같다며 찾아왔댔어요. 처음봤을때보다 조금은 나아진 인상. '저.. 소문으로 듣기에 돈은 웬만하면 안받으신다고 들어서요..' 하며 남자는 인삼한꾸러미를 내밀었어요. '이런거 필요없으니까 가져가 달여서 모친이나 떠먹여드리게.' '사양하지마시고..' '아 필요없대도!' 남자는 머쓱하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돌아갔어요. '희야, 저놈 얼굴 봤지? 니생각이 맞다. 좋아진거야.  심보를 곱게 쓰려고 억지로라도 노력을 하면 나중에는 그노력이 몸에밴 습관이 되는거다.  사람심보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지.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는말. 심보가 곱고 표정이 밝으면 어두운것들이 가까이오지않는단다.  억지로라도 웃어라. 아니면 남이 웃을일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해라.  너로인해 다른사람이 웃는걸 보면 너도모르게 같이 웃고있을거다.  할미말 잊으면 안된다.'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할머니가 하신말씀은 항상 기억하고있지만, 그게또 매번 실천하기가 어렵잖아요. (나만 그런가? 의지박약 -_-) 그래서 본인은 남이웃게만들어주는것도 좋지만.. 일단은 다른사람이 나로인해 화내거나 기분나쁘지 않도록 하는걸로  할머니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노력만.. 노력만..ㅠㅠ) 아.. 간만에 썼더니 힘드네요; 출장갔다 완전 방전되서 돌아오고 며칠쉬고나니 내일부터 다시 일해야하네요ㅠㅠ 남은 일요일 잘보내시길 바랄게요.^^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렇게 가시다니 ㅠㅠㅠ 왜 다들 이렇게 떠나시는걸까...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계실테지만 언젠가 다시 한번 기척을 주셨으면 좋겠다 그 날을 기다리며! 우리 오늘도 잘 보내자 이따 밤에 잘자고 난 또 며칠 내로 다른 이야기 가지고 돌아올게!!!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http://vingle.net/posts/2186428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2화 http://vingle.net/posts/2186442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3화 http://vingle.net/posts/2186540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4화 http://vingle.net/posts/2186557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5화 http://vingle.net/posts/218658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6화 http://vingle.net/posts/219735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7화 http://vingle.net/posts/2197415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8화 http://vingle.net/posts/2197449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9화 http://vingle.net/posts/2201680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0화 http://vingle.net/posts/2202909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1화 http://vingle.net/posts/2204137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2화 http://vingle.net/posts/220547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3화 http://vingle.net/posts/2206243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4화 http://vingle.net/posts/2206265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5화 http://vingle.net/posts/2206563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6화 http://vingle.net/posts/2211423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3탄
좋은 하루로구만 다들 오늘 뭐해? 난 백순데도 주말이 신난다? 왜냐구? 친구들이 나랑 놀아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테레비 재밌는거 많이 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도 떠블리님의 박보살 이야기를 읽어 볼까? ____________ 13편으로 돌아온, 왠지 모르게 신난 떠블리입니당 ㅋㅋㅋ 뭐죠 뭐죠~~ 요즘 쩐댚이 계속 힘을내요 슈퍼파월~♬ 을 입에 달고 살아서 그런건가용~? 몸은 좀 힘들지만 마음은 즐거운 날들이네욥!! 근데 몸이 이렇게나 힘든데 살은 안 빠진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   울 잇님들께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박보살 13편~~ 신명나게 휘리릭 써보겠슴돠 ㅎㅎ   
박보살은 여자친구보다는 남자친구가 많은 편임 내가 13편에서 이 에피를 쓴다니까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수도 있다며 ㅋㅋㅋ 자신의 성향을 꼭 서두에 거론해주기를 바람 그래서 난 가감없이 박보살의 성향을 밝히는것을 알리는 바임   박보살은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임 성격상 여자친구들이랑 친하게 못지냄.. 그게 성격이 안맞아서라기 보다는.. 음~ 그래!! 성향이 안맞아서라고 할까?   
또래 여자애들이 갖는 관심사에 관심을 못가짐;; 메이크업, 명품, 연예인 이런 관심사들 말임 그리고 여자애들 특유의 뒷담화에 동참하지를 못함~ 여성비하 발언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말도 많이 하는건 사실인듯;; 
그 배경은 아마도 예로부터 좁은 땅덩어리에서 농사를 지어 먹고살았던, 그래서 남의 집 숟가락이 몇개인지도 빠삭하게 알던 그 시대의 풍습이 아직까지 전해져 내려오는것이리라 생각함   그렇다면 글쓴이 너는 남 뒷담화 안하냐? 왜 같은 여자들 싸잡아 얘기하냐? 물으실수 있음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친구들이 다른사람 이야길 하면 같이 뒷담화를 할때가 있음 대신 그 사람 앞에서도 똑같이 말할수 있는 뒷담화를 함 뒷담화 당사자가 "니 내 얘기 했나?" 물으면 "그래 니 얘기했다~ 니 이런거 좀 고쳐라" 할수 있는 이야기만 하는 편임   그리고 박보살.. 박보살이 뒷담화를 못한다는건 박보살의 인품이나 도덕성이 굉장히 훌륭해서가 아님 걍 무뚝뚝한 남자 있잖슴? 성격이 딱 그럼 남의 일에 별 관심이 음슴.. 뭐 딱한 사정이나 이런것들은 관심을 가지고 듣지만.. 가뜩이나 또래 여자애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에 관심이 없는 박보살인데, 남이 무슨 가방을 샀네~ 여행을 어디를 갔네~~ 이런 대화에는 당연히 못 낌ㅋ   
대신 박보살은 앞담화를 잘함 누가 얄밉게 행동하면 "니 행실 ㅈㄴ 얄밉다" 이렇게 말함 누가 싸가지없게 행동하면 "야 이런 싸가지 없는 년아!!" 라고 직설적으로 말함 그래서 박보살 본인이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때도 많음 뭐 그런 사소한 일들에는 무신경한 로보트같은 냔이니 패스 ㅋ   
또 sns를 못하고 안함 ㅋㅋㅋ 인터넷이랑은 아예 거리가 먼 여자임 (떠블리 개업 선물로 이케아에서 가구 주문하는것도 너무 힘들어하고 신경질냈음 ㅡㅡㅋㅋ  저렇게 신경질적인 선물 처음 받아봄ㅋㅋㅋ)   이런 성격이니 박보살은 여자친구들 보다는 남자친구들이 많음 오늘은 박보살의 남자사람친구 (이하 남사친) 중에서 가장 절친한 Y군 이야길 들려드리겠음   
박보살이 중학교 무렵부터 친하게 지낸 남사친 Y군이 있음 둘이 남녀혼탕에 들어가 발가벗고 목욕을해도 아~~무 감정이 없을 친구사이임 나도 고등학생이 되서 박보살과 친해지면서 Y군과도 친하게 지냈음   
3~4년 전의 일임   Y군은 군대를 다녀와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음 그런데 몇년사이 Y군의 건강상태는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음 그 건장하던 체구는 다 어디로 가고.. 살이 쏙 빠져서 피골이 상접한 상태.. 영양이 부실해서 그런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ㅠㅠ 암튼 그때 우리는 Y군이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했음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평소 자주가던 맛집에서 나, 박보살, Y군이 밥을 먹기로 했는데 Y군이 약속을 펑크냈음   Y군의 친형이 산악 자전거를 타다 크게 다쳐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부모님과 Y군이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그때가 Y군 집안에 시끌시끌한 일들이 조금 많았던 시기였음 마가 끼었나? 할 정도로.. Y군 부모님네 가게에 불도 나고, 집에도 불이 났었음;;     우린 걱정을 하며 꼭 병문안을 가자고 얘길함 (왜냐하면 Y군의 형이 박보살의 절절한 짝사랑 상대였음ㅋㅋㅋㅋ 박보살 흑역사ㅋㅋㅋ)   *왜 흑역사냐면 중학교때 박보살이 Y군의 친형을 너무너무 열렬히 좋아했는데, Y군이 종종 그 사실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곤 했다고 함   자기형 사진은 물론이고, 형이 신던 양말까지 박보살한테 팔아먹음ㅋㅋㅋ 미친놈 ㅠㅠ 근데 이 미친냔은 그걸 또 샀다고ㅋㅋㅋㅋ 아니 그 냄새나는걸 어따쓰냔 말임 ;;   이냔 이거 두준두준 설리설리 산들산들한 맘으로 킁킁 냄새 맡은거 아님? 하여튼 섬뜩한 냔 ㅠㅠ (이런 상상하는 내 자신이 싫다요..흐규흐규)   
Y군 형이 다친지 며칠이 지나고 박보살한테 연락이왔음 병문안을 갈건데 쑥스러움과 뻘쭘함의 공존일듯 하다며 같이 가자고 흫흐흐흐흐   
Y군의 형이 좋아한다는 고구마케이크를 사들고 오랜만에 메이크업 (이라고 해봤자 파우더로 분칠하고 입술에 뻘건칠밖에 못함ㅜㅜ 안습..) 하고, 빼딱구두 (라고 해봤자 5센치 이상 못신음 ㅋㅋ 7센치 신으면 이냔 헐크됨.. 헐크처럼 걸음ㅜㅜㅋㅋㅋ) 신은채로 우리집에 온 박보살;;   대략 난감 ㅠㅠ 내가 손봐주고 싶지만 나도 손이 개발인지라.. 멍멍 ㅠㅠ 내 얼굴에도 못 그리는 그림을 박보살님 용안에 그리면 아니되오 ㅋㅋ   결국 에뛰드하우# 에 일하는 내 친구한테 데려가서 메이크업 수정해주고 병원엘 모시고 감 ㅡㅡ 휴!!!! 박보살 보좌하기 힘들다요..ㅜㅜ   병실에 들어서니 누워있는 Y군의 형과, 우리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미리 와있던 Y군~ 통상적인 안부의 말을 주고받고 병실에 앉아서 박보살이 가져간 케이크를 먹었음 박보살 이것은 Y군 형 앞에서 어찌나 조신조신 열매를 먹은 여자 행세를 하는지;; 지켜보는 Y군과 떠블리는 고역이었다는 ㅋㅋ   다행히 Y군의 형은 걱정했던 머리는 심각하게 다친 상태가 아니었고 여기저기 타박상과 외상이 조금 있을뿐.. 곧 퇴원을 한다고 했음 
"오빠, 얼른 쾌차하세요~ 퇴원하고 식사 같이해요" 하며 병실문을 조심히 닫는 박보살의 조신한 뒷모습에 같이 나온 Y군과 떠블리는 육성으로 터지고 ㅋㅋㅋㅋ 막 놀려먹으려던 찰나, 박보살이 Y군을 째려보며 "느그 할매 와카노? 뭔 억하심정으로 느그 집에 분풀이고!!" 라는 박보살의 말에 난 또 심쿵 ㅠㅠ   이것이 또 못볼것을 본게야 ㅠㅠ   
무슨 영문인지 묻는 Y군의 말에, 박보살이 대뜸 "묘자리 잘못된거 아니가? 내가 그동안 생각을 못했는데, 느그 할매 돌아가시고 얼마 안있다가 느그집 자꾸 사고터졌다 아니가?" 라는거임   
Y군 생각에도 시기가 맞아 떨어진다며, 사실은 큰집에도 이런저런 속 썩는 일들이 많았다고.. 혹시 묘자리가 잘못 된거라면 묘를 이장 이라도 해야 하는 거냐고 Y군이 박보살에게 물으니 
"할매 입을 앙 다무시고 아무 말씀도 안하신다.. 그냥 쪼그리고 앉아만 계시드라.." 하는거임   헐 ㅠㅠ 그럼 아까 우리 Y군 할무니랑 둘러앉아 케이크 나눠먹은거니...   
그렇게 병원에서 나와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고, 그 주 주말에 Y군의 부모님이 박보살을 부르셨음 본인 자랑 같지만 내가 박보살보다는 붙임성이 좀 좋고, 사교성이 있어서 박보살은 어딜가든 특히 어렵거나 불편한 자리에는 나를 대동함 ㅠㅠ Y군 부모님께서 묘자리는 저명한 풍수가분께 받은 자리라며.. 묘자리에는 이상이 없을거다라고 말했고, 그런데도 박보살은 끝까지 할머님때문에 집이 시끄러웠던 거라며 자기가 풍수지리는 잘 모르지만 우선은 할머니 산소엘 가보자고 했음   
Y군 부모님 차를 타고 30분정도 걸리는 Y군 할머님 산소에 도착을 했음 가져간 과일과 소주를 따라놓고 Y군과 부모님이 절을 했음 원래 고인께 절을 두번하지 않음? 두번째 절을 하려는 순간 박보살 입에서 실소가 터져나왔음 "절 안받으십니다.. 하지마세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는 Y군의 부모님께 박보살이 그랬음   
"제사 큰집에서 지내시죠? 할머님이 큰 며느리 제삿밥 안 얻어 자신다고 하세요 (자신다고 = 잡수신다고의 사투리)
 둘째 며느리 (Y군 어머님)가 지내주면 안되냐고 물으세요"   
Y군 어머니께서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었더니 박보살이 다른 대답은 하지 않고, 할머님 기일이 언제인지.. 혹시 제사지낼때 밥 한끼 얻어먹으러 가도 되는지 Y군 어머님께 여쭤봤음   
뭐 이렇게 된 이상 Y군 어머니도 어찌할 도리가 없으셨기에 흔쾌히 제사때 연락줄테니 오라고 하셨음 그 일이 있고 몇달 뒤, 뚜둥~~~ 박보살과 이 할일없는 떠블리는 Y군 큰집엘 가게 되었음 ㅡㅡ;;   난 제삿밥을 너무너무 좋아함 ㅠㅠ 가끔 안동쪽이나 산으로 놀러갈때면 근처 식당에서 꼭 헛제삿밥을 먹을 정도임 (하긴 난 뭐 먹는건 다 좋아한다는;; 쩐댚이 가끔 니는 못먹는게 뭔데? 물으면 딱히 할말이 음슴 ㅠㅠ 이런 젠장.. 나도 좀 가리는 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암튼 나는 제삿밥이나 먹고 와야지~~ 룰루랄라♬ 하는 씐나고 단순한 마음으로 따라 나섰음 ㅋ   
박보살과 Y군 큰집에 도착을하니 친지분들 께서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셨음 Y군 친구들인데 밥이나 한끼 먹고 가라고 불렀다며 Y군 어머님이 둘러대셨고, 그렇게 제사 준비를 함   큰어머님이 제기에 음식을 담아주시면 Y군이랑 나랑 박보살이랑 상에 갖다놨는데, 큰어머님이 자꾸 힐끔거리며 우리 눈치를 보는거임 좀 이상했는데 뭐 원래 낯을 가리시나보다 했음   
제사상을 다 차리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음 Y군 큰아버지께서 술을 올리시고 절을 하신다음, 차례로 친척분들이 절을 하셨고.. 왜 조상님들 음식 드시라고 다들 나가서 문 닫는거 있지 않음?   다들 나가려는데 박보살이 "잠깐만요" 라고 나직이 말을함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모두의 눈이 박보살에게 주목되었고, 박보살은 성큼성큼 제사상 앞으로 가 제사 음식들을 손으로 뒤적거리기 시작했음 거기있던 모든 사람들이 '저년이 미쳤나? 왜 고인도 드시지않은 제삿밥에 지가 먼저 손을대?' 라는 눈빛으로 박보살의 행동을 관찰함   Y군의 큰아버지께서 무례하게 이게 무슨짓이냐고 호통을 치시는 순간, 박보살이 무서운 눈으로 Y군의 큰어머니를 쏘아보았음   
"아줌마, 제사지내는 분이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이러니까 할머님이 아줌마한테 제삿밥 얻어자시기 싫다고 하잖아요!" 박보살이 손으로 뒤집어 놓은 제사음식들을 가까이 다가가서 보았는데.. 세상에 ;; 전이며, 과일, 밥과 국까지 모두 머리카락이 들어있는거임...   실수로 들어간게 아니라 명백하게 일부러 깔아놓은듯 했음   친척들이 수군대며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한마디씩들 하셨고 Y군 어머님이 자초지종을 대충 설명했음..   주저앉은 Y군의 큰어머니께 큰아버지가 고함을 치셨고, 그제서야 큰어머니는 입을 여셨음   
생전에 자신을 너무나도 지독히 미워하던 시어머니가 미워 제사음식에 머리카락을 집어넣었다고.. 어머님이 돌아가시고도 너무 원통한 나머지 평소 알고지내던 무속인을 찾아갔는데 그 무속인이 그랬다고 함   제사 음식 차릴때 몰래 머리카락을 음식에 넣어두면 조상이 그 밥을 못먹고 간다고.   
박보살이 그 얘길 듣더니..   "제사음식에 머리카락이 있으면 조상은 그게 머리카락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뱀으로 보입니다, 음식마다 머리카락을 넣어두셨으니.. 할머님 돌아가시고 밥 한끼 못 얻어 드셨네요" 라고 말함   
그날 알게된 사실인데 Y군의 할머님은 치매로 12년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함.. 본래 굉장히 곧으시고, 깨끗하게 사셨던 분인데 큰아들 (Y군 큰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유독 크셨다고. 내심 큰며느리가 마냥 예쁘시지는 않으셨을것이라고.. 그래도 꼿꼿하신 분이라 체면치레 하셨을텐데, 사람이 치매가오면 자신의 속에 있던 가장 원초적인 마음이 드러난다고.. 할머님께서 치매를 앓으시는 12년동안 큰어머님께 갖은 수모와 모욕을주는 언행을 하셨다는 거임   
그래서 큰어머니께서는 제사음식 담을때마다 머리카락을 넣어 상을 차리고, 제사상을 물린 뒤 친척들이 먹는 밥을 차릴때는 들어있던 머리카락을 빼고 밥상을 차리셨다는..   
친척들 전부 큰어머님의 행동이 야속하긴 해도, 손가락질하며 욕할수는 없다고 하셨음 그 정도로 할머님께 많이 당하고 사셨다는 Y군의 큰어머니..   
결국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친척분들이 모인김에 제사문제를 상의하자며.. 어른들끼리 이야길 하시기 시작했음   
Y군이랑 나랑 박보살, 그리고 Y군의 형은 근처 호프집에서 씁쓸하게 맥주 한잔씩을 하고 헤어졌음    
그리고..   박보살은 Y군의 형수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박보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본 Y군의 형이 대쉬를..ㅋㅋㅋㅋㅋㅋ 둘이 뚜뚜루뚜♥ 박보살이 범상치 않은 여자란것을 Y군의 부모님도 다 알고 계셨지만 그래서 염려하신 부분도 있지만.. Y군의 어머니, 즉 박보살의 시어머니는 쿨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함 
"가스나야 니 땜시 제사 내가 다 맡았응께 니도 평생 같이 제사상 차리자" 그랬음..ㅋㅋ 결국 좋은 마음으로 제사상 차리지는 못하겠다는 큰어머니의 말씀에 친척분들의 눈이 모두 둘째며느리인 Y군의 어머님께 쏠렸다고ㅠㅠ 뭔가 억지효도 ㅋㅋㅋㅋㅋ 
박보살 오지랖은 하여튼ㅠㅠ 원래 제사없는 시댁이었을텐데 일년에 제사 8번 지내는 시댁으로 바꿨음.. 지 팔자 지가 꼬아서 감 ㅋㅋㅋ 덕분에 나는 제사밥 자주 얻어먹음 푸힛 ㅋㅋㅋㅋㅋ 아 한개 더 쓰고 싶은데 일해야해서 ㅠㅠ 오케이 바이....     에라잇 뱀 이야기 한김에 하나 더 스피디하게 씁시다   
그날 Y군 큰집에서 그 난리를 치고, 호프집에서 우리끼리 이야길 했는데.. 신기하다며~ 돌아가신 분들은 그럼 뱀을 싫어하시겠다~ 라고 내가 말을 했음 
근데 박보살이 "우리 외할매는 안그럴걸?" 하는거임   
아주아주아주 옛날로 거슬러올라감 박보살의 어머님이 어렸을때의 일이니까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임   
박보살의 외할머니는 인심이 참 좋으신 분이었음 아시다시피 박보살의 외할아버지께서는 동네에서 유명하신 무속인이셨고, 그 덕에 박보살의 외갓집엔 늘 사람들이 드나들었다고 함 그러던 어느날, 옆집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서 박보살의 외할머니께서 가보니 커다란 뱀이 옆집 부엌 아궁이 앞에 들어가 있었다고.. 
옆집 아저씨께서 도끼로 뱀을 찍으려는걸 박보살의 외할머니께서 극구 말리셨다고함 그리고는 뱀을 달래기 시작하셨다는데 "나오너라, 니 살려줄테니 나오너라" 계속 말씀하셨다는..   
스르륵 뱀이 할머니쪽으로 다가오기에 할머니는 뒷걸음질로 계속 뱀을 유인하셨고 동네 근처 산쪽까지 뱀을 몰아서 데려다 주셨다고~ 거기까지 이야길 들은 와중에 Y군이 "이야~ 할매 뭐 피리부는 아낙네가?" 드립 침 ㅡㅡ 한개도 안웃김 ㅋㅋ 싱거운 놈 ㅠㅠ 
뱀은 소리없이 스윽 사라졌고,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오셨음 그로부터 얼마 후, 박보살의 외할머니는 갑자기 한쪽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통증을 느끼시게 됨 그게 지금으로 치면 아마 유방암일거라고..   
동네분들이 다들 걱정을 하시고, 유명한 한의사한테 치료받으러 가신다며 동네를 떠나시기 전날.. 박보살의 외할머니는 본인의 친정 부모님 산소에 가기위해 길을 나서셨음 (박보살의 외외증조부모님이심) 외할머님이 산소엘 가기위해 예전에 뱀을 몰고 가셨던 산을 넘으시는데 갑자기 발목에서 뭔가 굉장히 따가운 느낌을 받으셨다고함 그랬음.. 할머니는 뱀에, 그것도 독사에 물리신거임   
그 자리에 쓰러져 앉으셔서 이대로 나는 죽을 운인가보다 싶으셨다고 함 스르륵 정신을 잃으신지 얼마가 지났나.. 눈을 떠보니 안방에 누워계셨다고.. 시간이 지나도 할머니께서 돌아오시지 않자,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찾기위해 길을 나서셨다가 쓰러져 계시는 할머니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오셨다는거임 할머니는 며칠을 고열로 앓으셨는데, 독사한테 물려 곧 죽는다고 온동네에 난리가 났지만 돌아가시지 않으셨음   
오히려 발목에 상처가 아물자 부풀었던 가슴도 사그러들고.. 통증도 없어지셨다고 함   
그렇게 이상하게 회복을 하시고, 원래 가시려던 한의원에 가셔서 이상한 증세를 말씀하시니 그 한의사께서 "독을 독으로 치료한것이오" 하셨다고 함   그렇게 박보살의 외할머님은 건강하게 사시다가 5년전쯤 돌아가셨음 이걸 박보살네 가족은 뱀이 할머니께 은혜 갚은거라고 말씀들을 하신다고 함 그래서 박보살은 외할머니는 뱀 좋아할거라며..ㅎㅎ     
*신기한 인연 
떠블리가 지금은 아무거나 꿀떡꿀떡 잘먹고, 잘 소화시키지만 어렸을땐 놀라기도 잘 놀라고, 체하기도 잘 체했다고 함 그래서 울 엄만 늘 새벽에 수시로 손가락 따주시는 할머니집에 떠블리를 업고 뛰어가신 적이 많으심 내가 처음으로 손가락을 땄을때는 돌쟁이 였을때.   집에 놀러오신 친척아저씨가 중절모쓰고 안경낀걸 보고 "으아앙~~" 놀래서 울더니 그날 새벽에 열이 오르고 보채서 손가락을 따러 처음 갔다고..ㅎㅎ 그때부터 그 할머니집에 정말 자주 갔음   떠블리가 좀 커서 이제 뭘 좀 알때 ㅋㅋ 내가 말 안들으면 엄마가 "손가락 따는 할머니한테 데려간다!!!" 하면 엄청 순종적인 아이가 되었다고 ㅋㅋㅋㅋ 나쁜 엄마 ㅜㅜ   나~~중에 성인이 되서, 박보살이 어버이날 혼자 계신 외할머니께 카네이션 가져다 드리러 간다고 하기에 같이 따라간 적이 있는데.. 어라? '익숙한 그 집 앞' 
그랬음.. 내 손가락을 가차없이 따서 피를 쭉쭉내주시던 할머니 나한텐 홍콩할매귀신보다도 무서웠던 그 할머니가 박보살의 외할머니셨음..ㅎㅎ 
그날 박보살한테 들었는데, 할머니께서는 어려운 사람, 걸인을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꼭 밥을 한끼 차려주셨다고.. 어느날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 걸인이 (흐름상 이렇게 쓴거예용~ 시각장애인분이세요..)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얻어드시고는 "아지매 내가 용돈벌이 하게 뭐 하나 가르쳐 줄랑게" 하셨다고 함 그 분께 배우신 손가락 따는 법으로 용돈 버셔서 박보살 등록금도 내주시고, 컴퓨터도 사주시고..ㅎㅎ (물론 손가락 따는것은 민간요법으로 요즘엔 불법 시술이라고;; 근데 떠블리는 요즘도 가끔 머리아프거나 열오르면 손가락 땁니다~)   
할머니는 생전에 좋은일 많이 하셨으니 좋은 곳 가셨을거임 ^^ 
손가락 따주시던 할머니가 박보살의 외할머니라는 것을 알기 전 어느 날 밤, 몸보다 마음이 아파 혼자 할머님네를 찾은 적이 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그리로 향했는데.. 뭔가 정신이 번쩍 들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할머니가 생각난건지 모르겠어요 그 따뜻한 손길로 제 등을 쓸어주시며 "이리 착한게 뭣이 마음에 병이 났노? 아이구 아까워라.. 마음 쓰는거 속상한것이 아까워, 안타까워" 라고 하셨던 할머님 생각이 나서 뭉클해지네요 으아.. 떠블리 이제 일하러 갑니다ㅠㅠ 자몽 세박스가 저를 뙇!! 기다리고있네요ㅠㅠ 지난밤에 돼지꿈 꿔서 로또 살려고 했는데.. 13편 마무으리~~ 한다고 못삼 ㅋㅋㅋㅋㅋ 에라잌ㅋㅋㅋㅋ 박보살 13편 기다려주셨던 잇님들~~ 재미나셨나용?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출처] 박보살 이야기. 13편 (드디어 올립니다ㅜㅜ)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___ 오늘도 뭉클하군... 이거 볼 때 마다 박보살님도 떠블리님도 다 넘나 좋은 사람 같아서 좋아 우리도 좋은 사람 되자 ㅋㅋ 그럼 나갔다가 후딱 들어올게 ㅋㅋㅋ 최대한 후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