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SOFBEAUTY
5,000+ Views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물질적이든 혹은 형이상학적이든, 우리는 늘 아름답기를 추구하고 때로는 그것의 노예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작금의 유행도 예외적인 현상도 아닙니다. 형태나 형식의 차이가 있을 뿐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태도는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죠. 그 이유를 짐작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어딘가 만족감이 들기 때문일 텐데요. 이제 아름다움은 차라리 일종의 정의나 선의를 자처하고 스스로 하나의 권력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움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나서 가장 처음 든 의문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것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나 문장이 있지는 않을까. 아름다움이라는 말을 형용하는 모든 수식을 지우고 그것의 원소만을 남겨둘 수는 없을까. 기회가 될 때마다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묻기 시작한 것은 그래서였습니다.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가르고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미의 정의를 제시해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우리가 욕망하는 것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편차가 큰 대답들을 거치며, 그러나 애초의 예상과는 달리 미와 추의 경계는 점점 흐릿해져만 갔습니다.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는 하나였지만 발화하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는 비례와 질서를, 다른 이는 편중과 우연을 미의 근원이라 대답했던 것입니다. 상반된 견해들이 때론 여정을 고단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끝내 질문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은 그 모든 의견들이 갖춘 나름의 체계와 철학 덕분이었습니다. 모두 다른 대답이었지만 오답은 없었습니다.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수만가지의 가능성으로 도처에 널려있었고, 그것은 발견하는 사람들의 입술에만 허락된 맑은 이슬 같았습니다. 이토록 다양한 아름다움의 이름을 혼자서만 알고 있을 수는 없다는 의무감이야말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좋은 것은 많을수록 좋고, 많은 것은 나눌수록 좋은 것일 거라고 믿으며 믿는 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정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정말 중요한 질문들이 대개 그렇듯, 여기에도 영영 정답같은 건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그저 아름다움에 대해 조금이라도 할 말이 있으시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말씀해주세요. 찾아가 듣고 이곳에 기록해두겠습니다. 아름다움은 인식하는 것이고, 인식은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된 아름다움은 점차 그 범위를 넗혀 나갈 것입니다. 반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꼼꼼히 듣고 가능한 멀리로 전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당신께 아름다움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4 Comments
Suggested
Recent
Content was hidden due to reports.
Content was hidden due to reports.
Content was hidden due to reports.
Content was hidden due to reports.
Content was hidden due to reports.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곡성]에서 [랑종]까지 - 신은 대체 뭘 하고 있길래
- 세상이 이 모양인 것과 비대칭 오컬트에 관해 ※ 영화 <곡성>과 <랑종>의 내용이 일부 드러납니다. :) ------- 1. “가까운 가족이 죽지 않아야 할 상황인데 죽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어떤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과거 나홍진 감독은 영화 <곡성>(2016)을 만든 동기에 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요컨대 ‘왜 착한 사람이 불행한 일을 겪어야 하는가?’에 대한 추론 또는 상상. 2. 흔히들 한탄한다. 신은 대체 뭘 하고 있길래 선한 사람들의 억울함이 반복되냐고. <곡성>은 이 불가해를 이해하고자 비이성의 경로를 택한 영화다. 방법은 소거법. 첫 번째 세부 질문 ‘신은 있는가? 없는가’에서는 부재(不在)를 지우고 존재(存在)를 남긴다. 그렇게 이 영화에는 초월자가 ‘있’게 된다. 아무렴. 3. 두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신은 영향력을 행사했는가? 혹은 놀았는가’ 정도 되겠다. 다시 말하지만 나홍진은 지금 한 손엔 카메라, 다른 한 손엔 부적 비슷한 걸 쥐고 있다. 비이성이라는 어질어질 외길. 그렇게 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소거되고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했다’가 남는다. 4. 이제 신이 ①존재하고 ②액션도 취했는데 ‘세상은 왜 이 모양인가? 왜 착한 종구 가족이 몰살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필연이다. 이 지점에서, 선택 가능한 답지는 하나밖에 없지 않나요, 라며 나홍진이 고개를 홱 180도 돌려 관객을 본다.(물론 실제가 아니고 영화의 태도에 관한 은유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신은, 그 신이 아니었습니다. 낄낄낄, 와타시와 와타시다, 나는 나다. <곡성>에서 넘버원 초월자의 정체는 ③재앙을 빚는 악(惡)이었던 것. ‘귀신’ 신(神)은 결코 직무를 유기한 적이 없다. 애석하게도. 5. 1선발 초월자라면 당연히 거룩하고 선하리라는 믿음은 <곡성>에서 구겨졌다. 그리고 5년, <랑종>(2021)이 그 세계관을 장착한 채 또 다른 극한으로 내달린다. 이번에도 초월적인 무언가는 모두가 멸망할 때까지 폭주한다.(나홍진의 날인) 게다가 한두 놈이 아닌 듯하다. 6. 이 귀‘신’들을 <엑소시스트>나 <컨저링> 같은 정통 오컬트 속 대립 구도, 이를테면 적그리스도로서의 대항마 계보 안에 넣기는 어렵다. 그들처럼 선(善)이 구축한 팽팽한 질서를 따고 들어와 균열을 내는 등의 목적성을 띠지 않으니까. 왜? 안 그래도 되므로. 미안하지만 <랑종>에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게 만들 법한 절대 선, 시스템의 창조자, 친인류적 초월자 등 그게 무엇이든 비슷한 것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무당인 님도 끝내 털어놓지 않았나. 신내림을 받았지만 진짜로 신을 느낀 적은 없었다고. 7. <곡성>과 달리 <랑종>은 현혹되지 말기를 바라는 선한 성질의 기운마저 제거했다.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무당 몸을 빌린 수호신이든, 공포에 벌벌 떠는 인간들에게 가호를 내려줄 이는 없다. 좋은 초월자는 꼭꼭 숨었거나 모든 초월자는 나쁘거나. <곡성>이 신의 가면을 벗겨 그 악의(惡意)로 가득한 얼굴을 봤다면, <랑종>은 악의의 운동능력에 대한 ‘기록’인 셈이다. 괜히 모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게 아니다. 8. 악의 증폭과 선이라 믿어진 것들의 부재. 억울함과 억울함이 쌓이고 쌓여 짓뭉개졌을 인간의 비극사, 까지 안 가도 포털 뉴스 사회면을 하루만 들여다보자. 현실 세계를 오컬트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면, <랑종>의 이 궤멸적 신화보다 어울리는 콘텐츠가 있겠나 싶다. 9. 악마한테 이기든 지든, 선악 대칭 구조를 가진 주류 오컬트는 창조자나 창조자가 빛은 질서의 선의와 안전성을 여전히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반면 <더 위치>, <곡성>, <유전>, <랑종> 등 특정 힘에 압도되는 비대칭 호러들이 있다. 현혹되지 말자. 이 계보의 영화들은 지금 악에 들뜬 상태가 아니라, ‘악’밖에 남지 않은 실재를 도식화하고 있다. 이를테면 ‘구원 같은 소리 하고 있네.’ 0. 이 모든 영화적 상상은 불우하고 불공평한 세계를 납득하기 위한, 차라리 가장 합리적인 접근일지도 모르겠다. 비이성의 중심에서 외치는 이성. 그렇게 원형으로서의 신은 죽었다. 다만 그럴수록 더욱 절통한 어떤 현실들. 다시, 신이시여. ⓒ erazerh ※ 이 글은 ‘브런치’에도 올라갑니다.
헤라 레드립으로 선미 가시나 메이크업 해봤어요!
안녕하세요 도넛걱정입니다~! ​ ​ 요즘 완전 하태하태!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솔로로 컴백한 원더걸스 선미 ♥ 어릴 때 원더걸스 짱 팬이었던 데다가 선미언니가 제 최애였어요 헤헤 처음에는 흔히 말하는 '가시나' 뜻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참신했던 ㅎㅎㅎ 춤도 너무 섹시하고 댄서분들과의 케미도 난리 났었죠!!!? 어제 학교 가요제에서도 선미 가시나 커버 댄스로 참가하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 뿐만아니라 요즘 인스타 코덕들 사이에서 선미언니의 가시나 무대 메이크업이 화제더라구요! 바로...이 영상.! (심쿵주의) https://www.instagram.com/p/BYqWDDAAEwx/ 눈도 입술도 붉은색으로 물들였는데도 과하지 않고 예쁜 메이크업! 제가 얼굴이 선미가 아니지만서도,, 과감하게 메이크업을 따라해보았어요 후... 사진 찍으면서 현타와서 힘들었습니다..하하 (포토샵아 고마워..!) 선미언니의 미모는 1도 따라갈 수 없지만 메이크업은 나름대로(?) 해석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 ▶ 뽀송하게 결점없이 커버된 베이스! ▶ 붉은 색 섀도우와 눈꼬리 부분의 짙은 음영! ▶ 레드립으로 풀립! <<사용한 제품들>> -헤라 매직스타터 04 쉬머리 화이트 -헤라 블랙쿠션 21호 -루나 컨실러 -헤라 프로HD 파우더 팩트 -웨이크메이크 16+컬러 봄브 아이즈 01블러쉬 뱅 -더밤 누드투드 아이섀도우 팔레트 -더페이스샵 젤 펜슬 아이라이너 블랙 -페리페라 잉크 마스카라 롱래쉬 -오렌즈 츄잉 3콘 그레이 -헤라 루즈홀릭샤인 원퍼펙트레드 ​ 베이스를 완성해준 블랙쿠션 리뷰와 또다른 메이크업 튜토리얼도 구경해보세요 ㅎㅎㅎ https://www.vingle.net/posts/2223239 오늘 메인 포인트인 헤라 루즈홀릭샤인 원퍼펙트 레드 일명 선미립스틱입니다! 촉촉한데도 발색이 선명하고 맑게 나와서 너무 예쁘죠! 선미처럼 피부가 맑고 하얀 분들이 바르면 진짜 최고 찰떡일듯.. ​ ​ ​ ​ ​ ​ ​ 아이메이크업은 요렇게 해봤어요! ​ ​사진에서는 ​펄감이 다 죽게 나왔지만ㅜ.ㅜ 붉은 섀도 위에 골드 펄이 있어서 포인트로 엄청 예뻤어요 .. 짙은 아이라이너와 눈 아래 음영도 강조해주고 그레이 렌즈도 껴서 평소에는 절대(?) 못할 강렬한 무대 아이메이크업 완성! 아마 선미언니는 여기에 인조 속눈썹을 붙인 것 같지만 저는 할 줄 모르므로...^^..ㅎㅎㅎ 그래도 나름 만족했던 선미 가시나 메이크업 이었습니다.!^^.. 블로그에 놀러오세요! http://blog.naver.com/yw642 copyright ⓒ 2017 by 도넛걱정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의 저작권은 제게 있으며, 이곳의 모든 사진들은 허가없이 복사해갈 수 없습니다.
촉촉, 산뜻한 헤라 선 메이트 프로텍터로 겨울에도 강력한 자외선 차단합시다!!
여름이 지났다고 선케어에 소홀해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아니에요!!!! 날씨는 추워졌어도 여전히 선케어는 중요하답니당. 365일! 오늘 소개할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 뿐만아니라 미세먼지같은 도시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는 제품이에요! 헤라 선 메이트 프로텍터 SPF50 PA+++ 50ml/38,000원 튜브형 제품이고 크기도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에요! 자외선 차단 기능 외에 미백, 주름 개선기능도 있는 기능성 제품이라서 일석이조!!!ㅎㅎ 워터 히아신스 추출물 로피부를 맑게 가꾸어주고 비타민C, 토코페롤 등의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만능 선케어 제품이에요. 주황색 헤라 선메이트 데일리 선크림은 예전에는 몇 통 비울 정도로 옛날부터 잘 썼었는데 요즘 저한테는 좀 유분기가 많아서 부담스럽더라구요! 선 메이트 프로텍터는 유분감보다는 수분감이 더 느껴지는 촉촉하고 산뜻한 제형이에요! 손등에 바른 후 기름종이를 댔는데 정말 아무것도 뭍어나오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무기자차 선크림처럼 백탁이 생기거나, 노세범 파우더를 뿌린 것처럼 보송한 정도는 아닌데 말그대로 산뜻한 촉촉함이랄까..ㅋㅋㅋ 어떻게 육안으로 보여드릴까 하다가 기름종이에 짜서 기다려보았어요. 저녁 7시에 짜놓고 새벽 1시쯤 가봤는데도 겨우 저정도 ㅋㅋㅋㅋㅋ 헤라 선 메이트 프로텍터는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지나치게 건조하지도, 유분이 넘치치도 않아서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선케어 제품으로 사용한다면 딱 적당한 촉촉함을 더 해줍니당 아침 세안 후 기초 단계의 마무리로 사용하면 되고 오후에 자외선 차단이 더 필요한 곳에 수시로 덧발라도 돼요! 헤라 선 메이트 프로텍터로 선케어 + 메이크업 베이스 + 미세먼지케어+ 기능성케어(미백, 주름)까지 모두 한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