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부산IN신문]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지원 기업 5개사, ‘제50회 한국전자전’ 참가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헬스케어센터(센터장 신수호)가 지원하는 IT/헬스케어 기반 스포츠산업 관련 중소기업 5곳이 서울 COEX에서 열리는 ‘제 50회 한국전자전’에 참가 중이다. ‘제 50회 한국전자전’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자 IT 관련 전시회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제이어스(주), 모션코어 △(주)오에스랩, 포미 △(주)코리아정보통신, 엑스터치 △리디자인, 운동, 재활, 댄스가 융합된 ICT 및 헬스케어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삼인정밀, 스마트 마사지볼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참가기업에 홍보물 지원, 부스 임차비 및 장치비 전액뿐 아니라 일대일 비즈니스 유통상담회에 우선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전 KES 2019’ 행사는 '초연결 사회, 삶을 IT(잇)다!'라는 주제로 해외 104개사를 포함하여 총 443개 업체가 1,100 부스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강승희 기자 / busaninnews@naver.com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한국전자전 #IT #헬스케어 #스포츠산업 #중소기업 #COEX #4차산업 #참가기업 #지원 #유통상담회
유부녀는 처음이라#3
신랑이 제일 싫어하는 말은 "얼결에 끌려가서 날 잡았어요" 반면 제일 좋아하는 말은 "저 신랑 얼굴보고 결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구나 당신... 부끄러움은 내 몫이지 왜... 남자친구 있냐는 물음에 결혼했다고 하면 놀라면서 나이차가 많은지부터 묻는다. 지금 직장에서도 그런 편. 남자친구에서 레벨 업 시켜드린 신랑과는 두 살 차이로, 첫 만남때 대놓고 결혼 전제로 만나고싶어요 얘기 들었을때보다 결혼을 직접 추진함에 있어서 넘나 계획적이고 성실하게 (..) 임해주는 모습에 더 놀랐었다. 약간... 경력직?ㅋㅋㅋㅋ 이직 해 본 사람마냥ㅋㅋㅋㅋ (아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저 결국 입사 2주만에 퇴사를!!!!!!! 결정했답니다!!!!!!!!!!!!! 한 달에 한번씩 진행중인 사업부 파토시키고 다른 팀으로 흡수시키는 말도 안되는 회사란거 왜 얘기 안해줬냐 인사팀들아!!!!!!!!!!!!!!!!!!!! 또 퇴근하다 화나긴 처음이네 쉬익쉬익) 암튼 정말 뭐에 씌이기라도 한 듯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신혼집 입주 전까지 신랑집에서 옷 몇 벌로 무작정 동거를 시작했었는데, 사실 세번째 글 쓸 때까지 고민했던 내용은 "시댁", 이 세상 모든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왕 예민한 소재... 더구나 난 시어머님이 두 분이셔서...^^;;;;;;; 이 말 한마디면 기혼이건 미혼이건 수백만 여자들이 도시락 싸가며 말릴 집이겠지만 그렇다고 사랑과전쟁 찍을 일은 1도 없었는걸, 오히려 전생에 유관순언니는 아니었나 진지하게 고민했을정도로 완전 행복한 시댁이라는 말을 남들은 믿거나 말거나 한번쯤은 쓰고 싶었다. 잠깐 지난 글 도중에 시어머님이 캐나다에 계셨어서 한복도 직접 치수 재어 톡으로 보내주시고 영주권 문제로 몇 년간 한국에 못 나오시니까 그냥 오시는 이번년도에 해치워버리자(?) 랬던게 결혼준비의 첫 시작이였다고 썼었는데... 다른 시어머님(!) 얘기도 간략하게나마 적어놔야 나중에 이 글을 보시더라도 (그럴 일은 없겠지만 철딱서니 며느리는 찔림 힝...) 덜 서운해 하실것 같아서... . 볼~록한 배 만큼이나 인자하신 울 시아버님은 작년 어버이날때 처음 뵈었었는데, 그때까지는 단순한 인사자리였지만 상대분이 신랑 부모님인만큼 완전 얼어있던 나에게 허허 웃으시며 분위기를 풀어주시려 90's 농담을 걸쭉하게 해주셨었다. 그런 아버님의 팔을 어우, 추워!! 썰렁하다며 찰싹 때리시곤 신경쓰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직접 준비해주신 샤브샤브 국자를 내 쪽으로 넘겨주신 분이 지금 아버님과 인생 2막을 살고 계신 다른 시어머님. 귀 밑으로 살짝 말리는 내 워너비ㅠㅠ 검정 단발머리에 우아하지만 화려한 홈원피스를 입고 맞아주셨던 시어머님은 현재 정년퇴직 2년 앞둔, 큰 대학병원의 간호과 부장님으로 재직중이신 커리어우먼^0^ 옛날 머나먼 독일로 일하러가신 몸으로 딸 하나 (내겐 새언니!) 키우시다가 좋은 기회로 병원을 옮기신 후 몇 년 전 기타치며 노래 부르시는 시아버님을 만나 조촐한 식사자리 끝에 한 지붕에 살게 되셨다고 했다. 근데 진짜 시아버님 노래 잘부르심... 신랑이 내가 원하는 노래 다 쳐줄만큼 기타 엄청 잘치는데 쥬크박스 신랑을 빚어놓은 스승님이 바로바로 시아버님이심... 내 생일날 축하노래 불러주신다며 안방에서 통기타 가지고 나와 튜닝할때부터 왕 멋났음...♡ 반전은 무뚝뚝함의 대명사 경상도 남자라는거ㅋㅋㅋㅋㅋㅋ 사투리 안쓰셨으면 못믿을뻔했던게, 장난 엄~청 좋아하시고 컵라면 드시다가 어머님께 야단맞는 분이라 ㅋㅋㅋ 경상도 남자들은 말 한마디 없이 밥 먹는다는 내 성급한 오류를 와장창 박살내주신 쏘 스윗가이;;; (=내 호적 윗 줄 쓰시는 분도... 제발 기념일 좀 그만 챙기시죠... 그대가 삐질때마다 땀이 나^^...;) 그런 아버님을 만나 새 삶을 시작하시면서, 신랑과 동갑인 새언니 결혼도 시키시고, 손주도 보신, 내겐 결혼식 준비에 보태라며 조용히 봉투를 쥐어주신 멋쟁이 어머님이시다. 물론 신랑을 낳아주신 어머님이 안좋은 분이라거나 덜 좋다는 취지의 글은 절대로 아니다. 지금은 제주도에 와계셔서 제주도어머님이라고 부르는데, 안부톡 드리면 잘 지내니 너네만 행복해라 사랑한다는 메세지 하나로 끝맺음 하시는, 얼굴 한번 보지못한 나임에도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면 나도 사랑한다는 보이스톡 첫 통화로 울먹거리게 만든 분이시기에, 신랑에게 반지 받았으니 됐다고 버티는 날 기어코 백화점으로 데려가 온갖 귀걸이 목걸이 사주신 분이시기에. 반짝거리는 얇은 반지 보시고는 우리 커플링할까? 라며 하나 따로 포장해 친정어머님 갖다드리라고, 셋이 커플링 한거같아 기분 좋다고 웃으셨던 분이시기에. 뭐.. 더 할 말이 없다. (한복 맞출때 셋이서 반지 낀 사진도 찍음^^) 다들 시어머님이 두 분이면 안힘드냐 불편하지않냐를 어떻게 결혼을 만난지 한 달 반만에 했는지 다음으로 물어보는데, 식사하러 시댁 가면 음식도 다 해놓으시고 화기애애하게 먹고나면 설거지도 못하게 하시는데 힘들긴 뭐가 힘든가여 매번 주방에서 내쫒기고 아무도 날 시키지않아 매번 소파에 조용히 찌그러져있는데... 그 자리마저도 서로 너무 연락이 없어서 내가 꼭 먼저 찾아뵙는다고 해야 만들어지는 자리인데ㅠㅠㅠ 나도 여자라 시댁 불편한거 알아, 바쁜데 일부러 찾아올 필요 없어, 니들은 애 낳지말고 살아, 홈쇼핑에 무슨 국이 맛있으니까 그거 사놓고 밥 먹어라, 정말 23-24세기 시댁인데... 뻥치는거 같지만 진짜예여 ㅋㅋㅋ 엄마도 사실 처음엔 살짝 걱정하셨었는데, 늦게나마 아버님과 상견례 하고, 제주도어머님은 한복 찾을때 뵙더니 넌 걱정 없겠다며 쿨하게 인정 ㅋㅋㅋ 이모랑 할무니한테도 철 없는 애 보내자니 걱정됐었는데 이젠 쟤 감당할 시댁분들이 어쩌냐며 자랑반 걱정반 타령 하셨었음ㅋㅋㅋ 그 걱정을 알기에 뒤에선 왈가닥일지언정 아직까진 시부모님들 앞에서는 조용히 미소만 짓고있음^_^ 망할 한시간 반 퇴근길이 언제 끝났는지 모를정도로 글이 길어졌는데, 주말에 맛있는거 사드린다고 전화나 드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