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v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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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의 계절, 가을이다. 카메라의 계절이라 부를 수도 있겠다. 바람 선선하게 부는 날 프레임에 파란 하늘 가득 담으면 작품이 탄생한다. 막 찍어도 인생샷이다.
아직도 스마트폰 들고 출사 나간다고? 올해는 카메라 하나 장만해보는 게 어떨까. 다가오는 역대급 추석 연휴에 분명 카메라가 활약할 거다. 괜히 처음부터 비싼 카메라 살 필요 없다.
99만원77만원에 이어 예산 55만원으로 장만할 수 있는 카메라를 모았다. 가격은 전과 같이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
#소니 알파 A6000 예산 53만원대. 16~50mm 기본 렌즈 포함 패키지 기준 가격이다. 소니의 베스트셀러 미러리스 카메라다. 같은 시리즈 신상이 나왔지만 이 모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미러리스는 DSLR과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을 두루 갖춘 카메라다. 휴대성과 전문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찍는 맛’이 산다. 뷰파인더를 보고 셔터를 누르면 셔터음이 찰칵. 전문가처럼 렌즈도 교체할 수 있고.
A6000은 기존 미러리스를 보완한 제품이다. 일단 이미지센서 크기가 APS-C 타입으로 큼직하다. 미러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된 AF(자동초점) 속도도 0.06초로 줄였다.
연사도 초당 11매로 무척 빠른 편이다. 뛰어다니는 아이나 반려동물 찍기에도 좋겠다. ISO를 2만5600까지 올릴 수 있어 어둠이나 흔들림에 강하다. 풀 HD 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13가지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활용해 특별한 사진을 얻어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디 컬러가 다양하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실버까지. 디자인은 무난함의 미덕을 지킨다.
#캐논 파워샷 G9 X Mark II 예산 42만원대. 전자제품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작고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성능은 더 좋아지고. 그런 경향이 잘 반영된 제품이 이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다.
성능이 렌즈교환식 카메라 못지않은데 사이즈가 정말 작다. 182g으로 딱 스마트폰 무게다. CD로 연예인 얼굴 가리는 것처럼, 손바닥으로 카메라 전체를 덮을 수 있다. 셔츠 앞주머니에 찔러넣을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다.
2010만화소 1인치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큼직한 센서로 이미지를 세밀하게 표현해준다. 최대 광각에서 조리개를 F2.0까지 개방할 수 있는 렌즈도 부족함이 없다. 풀 HD 60프레임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올림푸스 TG-5 예산 49만원대. 올림푸스 아웃도어 카메라 TG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아웃도어 카메라는 여름용 아니냐고? 진정한 아웃도어 라이프의 시작은 가을부터다.
아웃도어 카메라답게 튼튼하다. 수중 15m 깊이에서 버티며, 방진은 기본이다. 2.1m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버틸 정도로 충격에 강하다. 영하 10도에서 작동하는 방한 기능도 갖췄고.
아웃도어 활동 데이터를 기록해준다는 점이 독특하다. 촬영 당시 이동 경로, 속도, 고도, 수온 등을 지도나 그래프로 보여준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올림푸스 고유 ‘필드 센서 시스템’을 채용한 덕택이다. 이 시스템은 GPS, 온도 센서, 기압 센서, 방향 센서, 가속도 센서로 구성된다. 다른 브랜드 아웃도어 카메라와는 차별화되는 포인트.
#민트카메라 인스타플렉스 TL70 2.0 예산 47만원대. 스마트폰을 대신해 이왕에 카메라를 살 거라면 독특한 제품을 골라보는 건 어떨지. 이 이안 리플렉스 즉석카메라는 존재 자체가 독보적인 감성을 뿜어낸다. 엔틱 스피커 같은 느낌도 든다. 인스탁스 미니 필름을 사용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생긴 건 생소하지만 조작은 쉽다. 다양한 결과물을 뽑아낼 여지도 충분하다. 초점거리,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등을 손수 조작하는 건 물론 벌브 모드로 장노출 사진을 얻어낼 수도 있다. 클로즈업 렌즈를 장착하면 18cm 근접 촬영도 된다.
#라이카 소포트 예산 36만원대. 역시 가을에 어울리는 즉석카메라다. 인스타플렉스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소포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소포트는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제품이다. 그 명성 어디 안 간다.
일반 인스탁스 미니 필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라이카 특유의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흑백필름도 사용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전면부에 거울이 달려 셀프 카메라를 찍기에도 용이하다.
보디 컬러가 사람을 설레게 한다. 화이트, 민트, 오렌지 등 전부 가을 피크닉에 어울린다. 아, 봄인가. 소포트를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는 덤이다.
조재성 기자  |  jojae@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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