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mistic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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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자면

와이프빼고 해외가족여행을 가려는데 삐지는 와이프문제로 글씁니다.
저희 아버지는 순전하게 자수성가하신 분입니다.

자식들에게 엄하게하셔서 어렸을때는 밉기도했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정말 존경하게되네요

사업이라는것이 때로는 많이 때로는 적게벌수도 있지만 자식들에게는 항상 최선을 다하셨고
저랑 여동생 모두에게 서울 대학 등록금 자취비용 +용돈(알바하지말고 공부하라셨습니다)
해외 교환학생과 어학연수에 들어가는 총비용 결혼비용 마치 자식을 위해 한평생을 사신분입니다.

자기가 번돈을 자식한테 쓰는걸 즐거움으로하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세대 아버지의 형상입니다.
지금은 이제 거의 사업이 정리 분위기로 돌아서서 힘드시지만 한때 나름 젊은시절 잘나갔을때조차 직원들 눈치때문에서라도 본인을 위해서는 여행가고 돈쓰고 이런거 모르고 사셨던 분입니다.

어머니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나이대에 서울권 최고 여대에 나와서 지금까지 사치같은거 모르고
교육비부터 결혼비용까지 자식들위해 헌신하셨네요.

뭐 많은 이 세대의 부모님들이 그러셨겠죠.

저랑 여동생은 나이가들면서 항상 언젠가는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항상 하시던 말이 언젠가는 북유럽국가 노르웨이 트롬소나 나르비크 같은데가서
백야현상화 오로라를 보고싶다는 것이었고 이제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 빨리 직장에서 자리잡고 돈모아서 생전 처음으로 가족 해외여행을 가려합니다.


물론 여기서 가족이란 아버지 어머니 저 동생 4식구입니다.
아버지 사업때문에 항상 네식구 모두가 여행간건 정말 오래전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모님 소원이던 북유럽 노르웨이라는 국가에 모시고 다녀올 참입니다. 자식들에게는 영어교육을 강조하면서 유학이니 어학연수니 보내셨지만 본인들은 정작 영어 한마디도 못하시고
또 정말 죄송하지만 자식들과는 다르게 해외여행조차 한번도 다녀오신적이 없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랑 여동생 둘이서(물론 대부분은 제가 냈습니다만<-- 이게 와이프의 불만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아니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해외여행 한번 가보자 싶어서 계획하고 다녀오려합니다.

근데 와이프는 먼저 제가 돈을 부담하는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본인 가족(저랑 제 와이프랑 어린 딸이겠죠)이나 챙기라는식으로 자꾸 비꼬고 방해를 놓네요.

정 그러면 너도 너희 부모님 모시고 니가 벌어서부담해서 다녀오라 했는데(와이프는 결혼하고 애낳고 힘들다해서 현재 외벌이입니다) 또 그말에 속상해서 싸우게 되었습니다.

자식들때문에 본인들은 그나이가 먹도록 해외여행한번 못가는 그런 부모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4인 가족이서 여행을 가려는데 와이프는 그걸 탐탁지않게 생각하네요.

와이프 입장은 제 가족(와이프와 제 어린딸)부터 제대로 챙기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다고 제가 제 가족한테 못하고 그랬던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또한 아직 제 가족과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제 가족과의 여행은 나중에도 갈 기회가 많다는 입장입니다.

근데 와이프는 그것조차 아니꼬와하고 이해를 못하네요. 지금 누가 잘못나가고 있는걸까요?

ㅊㅊ - 네이트 판


여러분들은 누구의 입장이 이해되시나요...
전 남편이 그닥.............이해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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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놓고 가는것도 서운하긴한데;; 그보단 대부분 엄마라는 이유로 강요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해 일과 병행할 수 없으니.. 내 그동안의 커리어 다버리고 주부가 되는건데. 나는 내돈벌어서 내부모님해드리니 너도 니가 벌어서 니부모님께해라. 라고 말하는게 문제 아닌가? 지자식키우는 육아는 아내 혼자하고. 지먹이고치워주는 가사도 아내 혼자하는데. 벌어온 돈은 왜 혼자만의 것이지?? 그렇게 반반 나누려면 육아와 가사도 반씩 정확히 하면서 회사다니던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역할분담'을 하는거잖아. 고딩 경제시간에 안배웠나? 회사에서 역할을 나눠 제조와 판매를하면 판매자가 돈벌어왔으니 제조자는 월급 안받니?? 회사 자체가 공동체인것처럼 저 가정도 하나의 협력관계 공동체잖아... 그렇게 효도하고싶으면. 벌어온 '공동의 돈'으로 같이 상의해서 양가에 똑같이 효도하든가.. 그리고 부모님이 잘해주신건 남편이 결혼전에 해주신거지 아내에게 해주신게 아닌데. 동생보다 더 혼자 돈 다내고 아내는 무조건 이해만해라?? 이기적인 새끼... 아내가 어디서 기분이 상했는지조차 이해 못하는 등신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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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저 여자가 어디서 기분상했는지 어떻게 아는데? 저 남자 마음도 이해 못하는 ㅂㅅ인가? 아..'ㅂㅅ'은 보석..이에요~
결혼전이라면 가족여행이라는 단어가 맞으나 결혼하셨으니 가족은 아내와 자녀가 맞으며.. 당신이 번돈은 아내가 밥하고 청소하고 애키우고 시댁챙기며 당신이 불편없이 일할수있도록 희생을 했기에 가능하고 아내에게 그모든 수고로움에 대한 수고비를 월급으로쳐도 당신꺼 반은 갈라줘야될껍니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가족여행이니 와이프랑 딸을 데리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이 일을 벌이기전에 아내와 얘기를 하셨어야죠. 통보가 아닌 의논. 이렇게다녀오고, 다음번에 돈 차곡차곡모아서 친정부모님과 다녀오고, 딸아이 좀 커서 해외여행이 부담스럽지않고 즐길 수 있을 때 또가자고. 시댁식구4명의 해외여행은 결혼전부터 계획했고 자금이나 이동문제로 어린딸은 같이 다니기 힘들거 같고 아내도 시댁식구와 여행 불편하지 않겠냐고. 충분한 설득이 있었다면 아내가 서운하긴해도 싸움까진 가지 않았을듯. 평소 아내와 딸, 본인 이렇게 가족에게 충실했다면 아내도 이해했을거 같은데요. 여행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대화에 문제가 있었을거 같아요.
여기 달린 답글중에 제일 현명하네요.
사고하는방식이 .... 곤란하네요. 가서 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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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게 라웃 시켜야함ㅋ
디게 이기적이시다ㅋㅋ너~~~~무합리적인건가ㅎㅎ 부모님감사하는 감성에넘빠지셨네..결혼은왜하셨는지...각자벌어각자쓰고 각자사시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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