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d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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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빗방울
떨어져 흐를 뿐인데
매순간
모든 경계가 일그러진다
빗방울 하나하나는
모든 비춰지는 것들의
배경이 되어
자신조차
그 속으로 흐르고
혼란스런 빛들은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주변으로 녹아들 듯 흐르지만
스스로를 잃지 않는
확장속에 있다
굴절과 반사
엉클어지는 윤곽들
그 어떤 형상도
스스로를 무어라 규정할 수 없는
왜곡되고 흐트러져가는
어지러운 추상이지만
유리창안 시선은
매순간
모든 경계를 바로잡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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