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는 약속대로 아침 체크아웃시간에 호스텔앞으로 왔다. ㅋㅋ 원래는 언니랑 애기도 같이 오려고 했으나 애기가 아침에 안가겠다고 떼쓰는 바람에 두고 왔다고 ...
오늘의 일정은 언제 못본 쾰른 대성당이였................... 오빠 어디가 ?
???????????
아침도 거르고 간 우리는 전망대로 향했다.
쾰른 야경을 본다면 추천하다고 하면서 감....
"지금은 아침인데 ..........??"
"................ 여기 아니면 우리가 돌아볼곳이 별로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가이드 진짜 ...ㅋㅋㅋ
그리고 마주한 현실

문 안염 ... ㅋㅋㅋㅋㅋㅋ
일요일이라 그랬을 수도 있고 이른시간이라 그랬을수도 있지만
아무튼 .......... 오전일정 하나 취소됨 ㅋㅋㅋㅋ
그리고 부랴부랴 급하게 오빠따라 목적지를 바꿔서 걸어감
그리고 도착한 쾰른 대성당 건너편

이렇게 멋진 쾰른 대성당을 한번에 볼수 있는 명당이 있었다니!!!!!!!!!!!!!
오 짱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때 저 건물을 어떻게 지었을까?"
"....... 전공이 토목이라 그런가? 쾰른 온사람 매번 여기 데리고 왔지만 그런 질문 한 사람은 니가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안 궁금해?"
"응"
ㅋㅋ 나만 궁금한가 ? ? ? ? ???
"저기 앉아봐 인증샷 찍어줄께"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돌아다니기엔 나쁘지 않은 날씨였다.
사진을 보여주던 오빠가 말했다
"사실 오른쪽 쾰른보다 왼쪽 성당이 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성당이야"
"어.......(떻게?)"
"물어보지마"
"- -)+++"
괜찮은 구도ㅋㅋ 날만 좋았다면 여기서 인증사진찍기 추천함!!
그리고 우리의 오늘의 목적지인 쾰른 성당을!! 드디어 감
저 뒤에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쾰른성당으로 이어지는데 다리를 걸어가면서 느낀거는 "한국사람이나 독일사람이나 똑같다 ㅋ_ㅋ"
왜냐면 다리로 올라가면

여기 남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쾰른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많은 여행객과 쾰른에 사는 연인들이 걸어놨을 자물쇠
우린 여길 걸어가면서 한국에 있는 오빠의 친구이자 내가 아는 그 오빠의 소개팅 일정을 잡고 있었다. (편의상 최군ㅋㅋㅋ) 최군오빠는 독일에 있는 이 오빠랑 친구이자 나랑 성당을 같이 다닌 오빠 ㅋㅋ 정말 기억속 저~~~~~~~~~~~~~~편에 있는 오빠의 이름이 꺼집어내어져서 소개팅 일정좀 잡아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있는 사람의 소개팅얘기를 독일에 날아와서 이 사랑의 다리를 건너면서(내맘대로 이름붙임) ... ㅋㅋㅋ 왠지 잘 될거 같다는 확신을하고, 최군이 내 소개팅으로 결혼을하게 되면 다 같이 독일에 와서 미니결혼식을 하자는 약속도 했다 ㅋㅋㅋㅋ
근데 그거 앎?
원래 남산에 자물쇠걸면 깨진다는 소문.......... ㅋㅋㅋㅋㅋ 왜냐면 관리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자물쇠를 끊어내기 때문에 ...... ㅋㅋㅋㅋ 안그러면 자물쇠무게때문에 무너질거야....... 여기도 같은 이유로 자물쇠를 끊어낸다고 ........ 그래서인가 최군의 소개팅은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