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strucker
8 months ago10,000+ Views
명절을 맞아 각자의 가족과 함께하느라
제법 멀리 떨어진 우리는 서로를 그리워했다.

너를 대신하려는듯 환하게 빛을 내는
둥근 달이 황홀하게 떠오른 한가위의 밤.

고작 300km 남짓 떨어져 있는 것이 아쉬워
전화를 붙들고 같은 하늘을 보던 그 밤.

383000km 만큼이나 떨어져있는
그 작은 동그라미가 우리를 하나되게 했던 그 밤.

달만큼 멀지 않아도 아쉽고
달보다 멀어져도 함께라고 느꼈을 우리의 그 밤.

알콜 없이 취한 밤.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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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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