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TV 보면
한글로도 말할 수 있는 대화 자막들이 있는데..
굳이 영어로 말하는 것이 싫다..
(예를 들면, 리스펙트라는 자막보다는 존경한다 단어가 더 듣기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 외의 단어들도
한글 자막을 버리고, 영어로 자막 넣는 것 정말 싫어서.. 슬프고, 그냥 불편하다.. ㅠㅠ
그런데 1912년 보통학교용 언문철자법 이전에도 이미 아래아는 사라져가고 있지 않았나요? 아래아가 한 번에 사라진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단계에 걸쳐 소실되었다고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치음의 경우 그 전부터 ㅅ으로 바뀌거나 ㅇ(음이 소실)으로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당시 거의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선어학회에서도 그렇게 정했던 게 아닐까요? 그래도 외국어 표기에 유용하다는 점은 탐나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