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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발생할 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막이 내 휴지통이 사라집니다. 기존 5~8호선에서 1~4호선까지 확대될 예정인데요. 내년 1월부터는 공중화장실 휴지통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휴지통 없는 화장실'에 대한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jh321@fnnews.com 신지혜 기자, 이대성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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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쓰는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 필요하다
Fact ▲여성의 몸에 닿는 생리대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여성환경연대가 시장점유율이 높은 생리대 5개사 113종 제품의 성분을 조사해 5월 2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성분’을 공개하고 있는 회사는 유한킴벌리 한 곳에 불과했다. ▲생리대는 여성이 30~40년간 몸에 부착하는 생필품. ▲그런데도 우리 여성들은 여기에 무슨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지 못하고 쓰고 있다. ▲왜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취재했다.  View 생리는 가임기 여성이 한 달에 한 번 반드시 치러야 하는 생리현상이다. 한 달에 적어도 3~7일 동안은 피부가 생리대에 맞닿아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가임기 여성이 30~40년간 생리를 한다고 보면, 여자는 일생에 무려 약 1080~3360일 간 생리대를 착용한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2만5920~8만640시간 동안 몸에 생리대를 부착하고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생리대는 여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이다. 그런데 문제는 생리대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소비자가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모든 생리대가 그렇지는 않다. 패드형 생리대인 ‘화이트’, ‘좋은 느낌’을 만드는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제조사 중 유일하게 홈페이지에 생리대의 전체 성분을 공개하고 있다. 단, 이 회사 역시 제품 포장지에는 ‘주요 성분’만을 간략하게 표기해 놨다.  유명 생리대 113개의 성분은? 이같은 사실은 시민단체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5월 26일 패드형 생리대의 성분 표기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여성환경연대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생리대 제조사 5개사가 판매하고 있는 113종의 제품을 조사했다.  해당 5개사(제품명)는 △유한킴벌리(화이트, 좋은느낌) △LG유니참(쏘피, 바디피트, 귀애랑) △P&G(위스퍼) △깨끗한나라(릴리안) △웰크론 헬스케어(예지미인) 등이다.  여성환경연대는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성분공개 수준에 따라 5개 회사를 △‘비교적 우수한 기업’ △‘개선이 필요한 기업’ △‘많은 개선이 필요한 기업’으로 분류했다.  유한킴벌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주요 성분’만 공개  여성환경연대 조사결과 ‘비교적 우수한 기업’에 해당한 회사는 유한킴벌리가 유일했다. 제품 포장에는 주요성분만 적어 놓았지만, 회사 공식사이트에는 전성분을 공개해 놓았기 때문이다.  ‘개선이 필요한 기업’으로는 LG유니참이 꼽혔다. 이 회사는 제품 뒷면이나 공식판매처 홈페이지에 ‘주요 성분’을 밝히고 있다.  나머지 P&G, 깨끗한나라, 웰크론 헬스케어는 ‘많은 개선이 필요한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 3개사는 공식사이트나 판매처에 원료 표기를 하지 않았다. 주요 성분만 제품 뒷면에 공개해 놓았다.  미국서는 3년 전에 이미 ‘생리대 전성분 표시’ 요구 기업들은 왜 여성의 건강과 직결된 생리대의 성분을 공개하는 데 소극적인 걸까? 이와 관련된 규제는 없는 걸까? 해외의 경우는 어떨까?  ‘생리대 전성분표시제’를 적극 주장하며 이 문제의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람이 있다. 고금숙(40)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장이다. 지난 7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여성미래센터 건물 1층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그에게 생리대와 여성의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고금숙 팀장은 “처음 생리대 성분에 관심을 갖게 된 건 3년 전이었다”며 “2014년 미국의 시민단체인 ‘지구를 위한 여성의 목소리’(Women's Voice for the Earth)에서 P&G사의 생리대 ‘올웨이스(국내 판매명; 위스퍼)’라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발표 보고서를 접하고 나서였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그 전에는 화장품이나 먹거리에만 관심을 가졌어요. 여성인 우리마저도 생리대가 뭘로 만들어졌는지, 정말 안전한 건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런데 미국에서 생리대 성분을 공개하라는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우리가 정말 중요한 것을 빼먹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미국 시민단체의 요구에 기업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고 팀장은 “P&G와 킴벌리클라크 사는 일부 생리대 제품의 전성분을 홈페이지에 표시했다”면서도 “말 그대로 ‘일부’ 제품에 한정해서 표시했다”고 지적했다. P&G는 국내에서 ‘위스퍼’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위스퍼의 전체 원료는 공개돼 있지 않다.  관련법이 없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생리대 성분 표기에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고 팀장은 “법으로 규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생리대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의약외품에는 전성분을 표시해야 할 의무가 없다.  고 팀장은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성분을 공개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에 전성분을 표기하려면 포장지 생산라인도 바꿔야 하는 등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결국 관련법이 제정되고,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강제하지 않는 이상 생리대의 전성분 표시는 답보상태에 놓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최도자 의원 ‘생리대 성분 전체 표기’ 법안발의  다행인 것은 지난 6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생리대, 구강청결용 물티슈, 마스크 등 인체에 직접 닿는 의약외품의 성분 전체를 표기하자”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는 점이다. 기존 약사법(제2조 제7호)은 생리대, 수술용 마스크, 안대, 붕대, 거즈 외 기타 유사한 물품을 성분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 이 조항을 바꾸자는 법안이다.   고금숙 팀장도 생리대의 전성분 표시를 요구하는 시민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식약처 의약외품정책과에 제출했다. 고 팀장은 “하지만 식약처에서 ‘검토해 보겠다’고는 하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공개된 성분은 어떤 것? 그런데 여성환경연대는 전성분 공개 실태 결과를 발표했지만, 공개된 전성분이 인체에 유해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발표한 바가 없었다. 이에 대해 고 팀장은 “모든 회사가 전성분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성분을 공개한 회사 제품의 성분만 스크린하게 되면 특정 회사만 철퇴를 맞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좀 두고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생리대 제조사들이 얘기하기로는 다 비슷한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성분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여성환경연대가 주장하는 3가지  여성환경연대가 주장하는 것은 3가지다. 고 팀장은 ①생리대 전성분 표시제를 실시할 것 ②식약처의 유해물질 기준은 20년 전 것이니 업데이트할 것 ③다양한 월경용품과 월경권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교육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식약처의 유해물질 기준은 포름알데히드 같은 독성물질에만 한정돼 있고 이는 20년 전 기준”이라며 “유해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대해 업데이트를 해서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양한 월경용품과 월경권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생리대=패드’로 인식돼 있다. 탐폰이나 생리컵 등 다양한 월경용품이 있는데도 이를 교육하지 않는다”며 “특히 이런 삽입형 용품을 사용하는 데 대해서는 ‘어디 결혼도 안한 여자가…’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탐폰, 생리컵은 안전한가? 그렇다면 탐폰, 생리컵은 안전한 걸까? 여성환경연대의 성분 모니터링 대상 역시 ‘패드형 생리대’에 한정돼 있었다. 인체와 더 가깝게 맞닿는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은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이에 대해 고 팀장은 “식약처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탐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7%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적, 현실적 문제로 많이 팔리고 있는 유명 패드형 생리대에 한정해 조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탐폰의 성분에 대해서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생리컵에 대해서는 “생리컵은 주로 실리콘으로 만든 제품이 많이 쓰인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실리콘의 주요 성분인 실록세인(siloxane)은 자연계에 있을 때 ‘생태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인체에 많이 쓰여 왔으며, 유해하다는 연구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 팀장은 “‘생리대를 쓰지 말고 다른 것을 쓰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며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생리대의 성분 정도는 알고 자신에게 맞는 월경용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유한킴벌리 “법적 기준 정해지면 따를 것”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에 대해 기업은 어떤 입장일까? 여성환경연대가 조사한 5개 회사 중 유일하게 전성분을 공개한 유한킴벌리에 물었다.  이 회사 홍보팀 김영일 부장은 7일 팩트올과의 통화에서 “법적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성실히 따를 것”이라면서 “유한킴벌리에서는 자율적으로 안전기준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작년부터 자발적으로 홈페이지에 성분 공개를 해왔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P&G “긍정적으로 고려” P&G는 미국에서는 ‘일부’ 생리대의 전성분을 홈페이지에 표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표시하지 않고 있다. 한국P&G 홍보팀 송지영 차장은 7일 팩트올과의 통화에서 “현재 식약처에서 규제하고 있는 사항은 준수하고 있다”면서도 “저희도 소비자의 알권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는 안되더라도 홈페이지에 전성분을 공개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우리나라 안전 기준이 가장 높다” 식약처 대변인실은 7일 팩트올과의 통화에서 “생리대는 화장품과 달리 전성분 표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치찌개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치찌개는 김치, 양파, 돼지고기 등으로 만들어지지 않나. 생리대 역시 부직포, 면 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성분표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김치찌개 원료를 이야기하면서 양파가 뭘로 만들어진 건지 그 성분을 전부 말하자면 끝이 없다. 화장품의 경우는 원료1, 2, 3, 4를 배합해서 만들기 때문에 전성분 표시가 가능하지만 생리대의 경우는 화장품과 다르다.” 그러면서 대변인실은 “전 세계에서 생리대의 안전성과 관련된 기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우리나라”라며 “우리나라만 ‘의약외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은 공산품, 유럽은 위생용품으로 취급한다”고 말했다. 식약처 대변인실은 3일 뒤인 7월 10일, 팩트올에 다시 전화를 걸어와서는 “금요일(7일) 발언은 식약처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정정했다. 대변인실은 “식약처 공식 입장은 ‘최도자 의원이 입법한 전성분 표시에 대해 도입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이라며 “기사에 이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팩트올은 기자들이 만든 첫 비영리언론으로 상업광고를 받지 않습니다. 후원 계좌는 <신한은행 100-030-327488 광고없는언론팩트올>입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비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정직한 기사를 보도하는데 사용됩니다. 
(펌) 수상한 청도 대남병원 (깁니다)
2/26 수상한 청도 대남병원  1. 지금까지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113명이다. 사망자는 무려 8명이나 된다.  세간의 관심은 이만희 형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가장 궁금해 하지만 그 부분은 이제 대강 추론이 가능하다. 신천지 간부들, 그리고 지역 정치인, 유지들은 참석했을 것이다. 어제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에서는 "우한에 신천지 신도가 200명 있고 작년 12월까지 모임을 가졌으며 설 무렵에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하니 그들 중 간부급들이 이만희 형 장례식에 참석했고 코로나19를 옮겨 왔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이제 무리가 없는 추측일 것 같다.  2. 때문에 우한에서 활동을 하다가 (일본 우회 등을 통해 입국한) 신천지 신도들을 찾는 수사를 해야 한다. 현재로서 신천지가 협조를 제대로 할 가능성은 없다.  정치인들과 지역 유지들의 경우 참석 자체 보다 신천지와 어느 수준의 유착관계가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런 큰 일이 자신들의 관할 지역에서 터졌는데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있는 청도 군수 그리고 경상북도 도지사는 우선 코로나19의 감염여부라도 확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철우 도지사는 안기부 출신이라 비밀 작전 수행 중인가? 더 이상 숨지말고 어서 나오길.... 3. 내 관심은 이제 청도 대남병원 자체에 대해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궁금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이렇게 짧은 기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고 그래서 여러가지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임에도 병원장 등 책임 있는 사람은 극도로 노출을 꺼린 채 아무런 해명이 없다는 점이 첫번째고 검색을 해 봐도 병원에 대해 나오는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두번째였다. 심지어 아주 평범한 정보만 있던 병원 홈페이지조차 닫아 버렸다. 그야말로 베일에 쌓여진 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장이 오한영이라는 인물이라는 것만 유일하게 검색이 되었다. 그런데 청도 지역 행사에 노출된 오한영 원장의 모습은 생각보다 젊어 보였다.   그래서 좀 더 근성을 가지고 구글링을 해 보았다.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았고 파악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4. 현 청도 대남병원장이자 이사장은 오한영이고 부친의 이름은 오성환이다.  오성환은 대구 경상병원이라는 중견규모 병원의 이사장이었는데 전임 이사장은 오성광으로 둘은 형제관계이다. 두 형제는 방만한 병원 경영으로 '알려진 횡령 금액만 300억에 달한다'는 코리아헬스로그라는 의료전문 언론의 과거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오성광은 건강보험공단에 21억 원의 부당 청구를 하는 등 특가법상의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동생인 오성환에게 이사장직을 넘겼다. 오성광은 노조와도 갈등이 심했는데 용역깡패를 동원해서 노조원들을 폭행 하기도 했다.  갈등의 주요 이유는 병원 수익금을 횡령했지만 임금은 체불했기 때문이다. 경상병원은 오성환이 운영하다가 고의 파산시켰고, 그 결과 200억 원의 채무를 탕감 받았다고 한다. 5. 그런데 경상병원 외에도 이 두 형제가 소유하고 있던 의료법인, 사회복지법인은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의료법인과 사회복지법인을 소유하게 된 출발은 부산 구덕원이었다.  구덕원은 현 청도 대남병원장 오한영의 조부인 오이선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검색을 하면 우수수 나오겠지만 여기야 말로 온갖 비리의 온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상하다. (문득 형제복지원이 생각났다) 6. 구덕원을 보면서 살짝 소름이 돋았던 것은 설립년도가 1984년라는 점이다. 신천지도 1984년도에 설립되었다.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구덕원은 횡령, 배임, 리베이트, 뇌물, 비자금 세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당하게 부를 축적했고 그렇게 축적한 재산으로 다른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의료법인도 설립하면서 3대에 걸쳐 현재는 약 10개의 관련한 법인들을 운영 중에 있다. 7. 구체적으로는 최초 구덕원을 시작으로 경북 청도와 대구 경산 지역에 각각 사회복지법인과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그 위에 유령재단과 산하 법인들을 컨트롤하는 유령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정리를 해 보면 ‘영선재단’이라는 유령재단과 ‘미소커뮤니티’라는 유령회사를 가지고 부산지역에는 구덕원, 부산노인건강센터, 구덕병원, 구덕실버센터, (주)한길, 사단법인 영선의료복지선교재단을 운영하고 있고, 대구, 청도 지역에는 청도대남병원, 군립요양병원, 사회복지법인 에덴원, 경상병원(지금은 파산), 도립요양병원 등을 운영하는 중이다.  8.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구덕원, 청도대남병원, 사단법인 에덴원의 이사진이 한동안 동일했다는 점이다. 즉 가족이 오랫동안 족벌 경영을 방만하게 했던 것이다.  경영권 승계 과정은 오이선 창업자의 아들이었던 오성환에게 그리고 오성환 사망 후 딸 오미정에게 구덕원이 아들 오한영에게 청도 대남병원이 넘어갔다.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아버지와 큰 아버지가 온갖 비리에 연루되어 있고 그 비리를 통해 축적한 재산으로 만들어진 곳이 청도 대남병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9. 자, 이제 대남병원으로 가보자. 첨부한 그림처럼 대남병원의 사진을 보면 구조가 정말 특이하다. 노인전문병원-대남병원(폐쇄정신병동 및 일반병원)-보건소-요양원이 나란히 붙어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이 건물들은 통로를 통해 모든 층이 다 연결까지 되어 있으니 사실상 하나의 건물인 것과 다름없다. 특히 공기관인 보건소가 일반병원, 폐쇄정신병동, 요양원, 사회복지원 등과 연결된 것은 이상함을 넘어 수상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인들은 보건소가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보건소는 관할 의료기관의 인허가, 폐업과 같은 규제 업무와 의료인들에 대한 관리와 감독, 심지어 마약류 같은 관리 약품의 사용허가 까지도 책임지는 기관이다.  관리를 받아야 할 민간 시설과 관리를 해야 할 공공기관이 한 건물에 있다는 것은 내가 알기로 유래가 없는 일이다. (의료 관계자님들, 공공기관 관계자님들 혹시 그런 곳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제 상식이 틀릴 수도 있으니...) 10. 문제는 또 있다.  건물 지하에 지역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장, 수영장이 있다는 점이다. 병원은 감염 위험이 대단히 높은 공간인데 지역주민이 출입하는 일반 생활체육 시설공간이 있는 것은 당연히 불법이다.  심지어 이명박근혜 시절조차 헬스장, 수영장 등을 병원 안에 입점하게 해 달라는 것을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의 반대로 불허가 되었는데 98년도에 개원한 대남병원에서는 이미 운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단 하나다. 병원과 보건소 사이에 있는데 결국 병원이건, 보건소건, 요양원이건 실제 사용하는 통로는 하나였던 것이다. 감염되기 정말 쉬운 구조이다.  11. 여기에 폐쇄정신병동까지 붙어 있으니.... 현재 우리나라의 법률에 따르면, 보호자 2명과 정신과 전문의의 동의만 있으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킬 수 있다.  나는 이곳에서 장기 입원 중인 환자들 그리고 사망한 환자들의 신원이 궁금하다. 첫번째 사망자가 연고자도 없는 20년 장기 요양 환자라고 하는데 20년간 폐쇄 정신 병동에서 갖혀 있던 환자라....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윤태호 작가의 ‘이끼’라는 웹툰이 생각났다. 공권력과 공동체가 하나인 철저하게 외부로부터 폐쇄된 마을 이야기인데 만약 청도군 전체가 그렇다면 스케일이 너무 후덜덜한 수준 아닌가?  12. 대남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은 신천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예수교 장로회’ 소속이라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자체 조사를 계속 하는 중이지만 병원 경영진, 의료진, 직원뿐 아니라 가족 중에서도 ‘신천지 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그런데 추수꾼이 내부 조사에서 쉽게 정체가 밝혀지면 그게 추수꾼일까?  어제 사우스모닝포스트 기사에서는 (신천지 신도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상하이에도 신천지 신도가 300~400명이 활동한다고 보도했다. 그 중 100명만 한국인이어도 현재 한인교회에서 상당한 숫자의 신천지 신도가 위장 신분으로 추수를 하는 중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주요 교단에도 신천지가 암약하면서 추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13. 부산에서 확진자가 22명이 나온 ‘온천교회’라는 곳에도 3명의 신천지 신도가 확인 되었다. 대구 대형교회 권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신천지 신도였다. (남편은 장로였는데 그때까지도 부인이 신천지인지 몰랐다고 함)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명성교회 부목사가 참석한 대남병원의 장례식의 상주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을까?  영화 무간도가 생각난다. 삼합회에서 경찰학교에 입학시킨 스파이가 경찰 간부가 되는 내용이다. 신천지 신도도 얼마든지 전도사, 목사까지 될 수 있는 거 아닐까? 14. 대구 서구 방역팀장, 대구시 공무원, 청송 교도관 등은 확진 판정을 받기전까지 자신의 신분을 끝까지 숨겼다. 신천지 신도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방역당국을 힘들게 한다. 지난 글에 언급했듯이 그들은 ‘거짓말’이 ‘전도를 위해서 궁극적으로 구원을 위한 교리로 장려’가 되기 때문이다.  15.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대남병원의 태생은 '비리로 얼룩졌다'는 것은 팩트이다. 대남병원이 감염이 되기 쉬운 정상적이지 않은 구조라는 것도 팩트다. 때문에 어떤 과정의 인허가를 통해 지금과 같은 병원 구조로 승인허가를 받았는지, 지역 정치인, 공권력과 어떤 유착관계를 맺고 운영해 왔는지는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  혹은 언론의 취재가 필요하다. (PD 수첩, 뉴스타파 고고~~) 대남병원에서 열린 이만희 형 장례식장에는 우한에서 12월까지 산교 활동을 했던 신천지 간부들이 방문했을 확률은 매우 높다. 이것도 방역당국 뿐만 아니라 공권력의 수사가 필요하다. CCTV부터 우선 확보해서 제대로 분석을 했으면 한다. 16. 대남병원 자체가 신천지일 확률은 현재로서는 물증은 부족하다. 다만 상기 언급한 내용처럼 심증은 상당하다.  나머지 심층적인 내용은 언론의 취재 혹은 국가 기관의 수사를 통해 밝혀지기를 바란다.  개인이 파악하고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가 한계다. 흥미로운 소설은 많이 떠 오르지만 그건 지금과 같은 시국에서는 적절치 않으니 생략한다.  17. 한편 신천지 압수수색 여론에 대한 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이날 대검찰청 관계자는 "검찰은 영장청구권을 갖고 있지만 형사권 행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압수수색 영장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그 필요성이 인정될 때에 한해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 그래서 검찰은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서 표창장 압수수색에 올인한 것이구나...   ps. 이 글은 자유롭게 퍼 가도 되고 출처만 남겨 주면 됩니다.   상하이에서 김두일님
지극히 개인적인 혼종라면 레시피 TOP 5
Editor Comment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약 74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에서 1인당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이 얼마나 라면에 의존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다. 오죽하면, 저마다 특색 있는 라면 레시피를 하나쯤 갖고 있을 정도니. 그 대표적인 현상은 짜파구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으며 시작된 혼종라면의 열풍은 이제 점차 영역을 넓혀 하나의 문화로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간편하게 섞기만 하면 완성되기 때문에 요리를 못하는 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혼종라면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혹, 아직도 혼종라면에 도전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에디터가 추천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혼종라면 레시피 TOP 5를 아래에서 눈여겨보길 바란다. TOP 5 - 굴진짬뽕 + 쇠고기 미역국라면 확실한 해장을 원한다면 오뚜기가 만든 굴진짬뽕과 쇠고기 미역국라면을 믹스한 굴미역짬뽕을 추천한다. 레시피는 두 라면의 액체, 건더기 스프를 순서대로 넣은 후 라면을 넣어주면 끝. 진한 사골 국물과 굴 특유의 향이 묘한 조합을 이뤄 바다 내음 가득한 짬뽕 맛을 선사한다. 생굴 또는 매생이를 넣어 만들면 조금 더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해 볼 것. TOP 4 - 너구리 + 카레라면 홍대 피시방 알바생이 레시피를 공유하며 화제를 모은 카구리. 깊은 해물 맛에 카레 향을 더한 독특한 국물이 중독성 있어 밥을 말아 먹고 싶게 만든다. 레시피는 끓는 물에 플레이크와 스프를 다음 면을 넣고 5분 정도 끓이면 완성. 이때 너구리 스프는 양을 반으로 줄여 끓이면 된다. 카레맛이 조금 덜 나 아쉽다면 고형 카레 1조각을 넣어주면 찐득한 카레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감칠맛을 더 원한다면 노른자를 살포시 얹어보자. TOP 3 - 간짬뽕 + 스파게티 군대 PX 별미로 유명한 짬파게티. 에디터 역시 군 시절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먹었을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마치 매콤 달콤한 떡꼬치 양념을 연상케하는 소스에 면을 비벼 먹는 느낌이랄까. 레시피는 건더기 스프와 면을 모두 넣어 6분간 끓여준 후 물을 버려준다. 그다음 액체스프와 가루스프를 1:1 비율로 넣어주면 완성.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더하고 싶다면 집에 먹다 남은 치즈를 살짝 녹여 섞어보길. TOP 2 - 틈새라면 + 리얼치즈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강렬한 매운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의 만남. 바로, 틈새치즈라면 되시겠다. 조리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 라면을 섞어 먹었을 때 기준 물양을 800ml로 꼭 맞춰주는 것. 맵기 조절은 틈새라면의 스프로 조절해주면 된다. 라면을 그릇에 담은 후 리얼치즈라면에 들어있는 치즈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 더 강력한 매운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슬라이스해 장식으로 얹는다. TOP 1 - 불닭볶음탕면 + 짜파게티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레시피, 불닭짜파게티탕면. 다른 혼종라면에 비해 레시피가 다소 번거롭지만 맛은 보장한다. 불닭볶음면 대신 붉닭볶음탕면을 고른 이유는 화끈한 국물이 이 레시피의 생명이기 때문. 레시피는 먼저 짜파게티 분말스프와 건더기 그리고 두 면을 모두 넣어주고 끓인다. 면이 끓기 시작하면 불닭볶음탕면의 소스를 반 정도 넣어준 후 채선 파를 얹고 비벼주면 끝. 국물이 면사이로 자박하게 스며들어야 진가를 느낄 수 있으니 물양과 불 조절에 유의하자.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