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pink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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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핑크 #귀걸이마켓
크리스탈 포인트 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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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 은침, 신주, 크리스탈
크기 : 가로1.8cm, 세로3.8cm
색상 : 화이트, 블랙
가격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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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이상 구매시 택배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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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및 문의
카톡 @로즈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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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소통해요 우리!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좋은 글과 사진들이 참 많네요. 자주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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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대구를 다녀와서 만신창이가 되었다.. 몸살기운에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10월 10일 어찌어찌 간신히 장사를하고 애써 웃음을 지으며 보내고 있었다. 저녁시간 그사람이 왔다. "어? 퇴근하세요?" 내가 물었다. "네~ 저 물한잔 마셔도 될까요?" "그럼요~^^" 하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저녁은 어떻게 하세요? 육회 좋아하세요?" 그사람이 물었다. "그럼요. 저 육회 킬러에요 ㅋㅋㅋ" "오늘 저녁에 육회 드시러 가실래요?" 어라.. 우린 16일에 만나기로 한거 아니엇나 이렇게 훅 들어오는건 뭐죠 "네 ㅋㅋㅋ 육회.. 드시러 가시죠" 그렇게 마감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고 육회를 먹으러 갔다. 비쥬얼 좋고^^ 소주한잔하며 무슨대화를 오고 갔는지 모르게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사람의 집안 분위기와 우리집 집안 분위기가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했고. 서로 집안의 종교가 다르구나 생각했다. 종교가 다르다는건 그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것 같았다. 그렇게 매일 퇴근 후 카페로 찾아왔다. 그사람의 매장과 카페의 거리가 5분 그사람의 집과 우리집의 거리가 10분 엄청 가까운 이웃주민이었구나 . . 그렇게 매일매일 톡을 주고 받았고 매일매일 퇴근후 만나며 어느덧 16일이 되었다. 휴무일이라 아는 언니와 점심을 먹고 카페를 들렸다가 낮잠도 자고 여유롭게 약속장소로 나갔다. 16일 저녁 차를 세워두고 그사람을 만났다. 멀리서 한눈에 알아본 모양이다. 천천히 걸으며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밖에서 다른 옷을 입고 계신건 처음보네요. 예쁘시네요^^" 와..심쿵 "아?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하하" 그렇게 저녁식사를 하고 카페에 가고싶다 얘길했다. 카페에가서 커피를 한잔하고 이자카야에 술을 마셨고 술을 깨기위해서 노래방을 가자고 했다. 그렇게 2시에 집에 들어갔고 7시30분에 다시 카페를 오픈했는데 그사람은 휴무라고했다.. 와.....나만 힘든상황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 16일에 만나고도 아무 일도 없었다. 똑같이 매일 연락을 했고 퇴근을하고 같이 저녁을 먹었고 저녁을 먹은 후엔 집근처 공원에 산책을 했다. 그리고 유난히 추웠던 어느 늦은 저녁 갑자기 그사람이 손을 잡았다. "뭐에요????" 씨익-웃고 말앗다. 뭐지?ㅋㅋㅋㅋㅋ 아 이런게 썸이구나.. 나 지금 썸타는 중이구나 이런 설렘 너무 오랜만이라서 실감도 안날 뿐더러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처음 연애하는 기분이었다. 많은걸 물어보았고 많은 대화들이 오고갔다. 추워하는 나를 보다 집에 바래다주고 톡으로 보일러 틀었냐며 걱정해주었고. 아프면 약 사다주냐는 말에 너무나 당연하게 사다준다고 아프지말라고 걱정해주었다. 그렇게 서로 마음이 잇는건지 호감이 잇는건지 확인하는 나날들이었다. 그리고 퇴근 후엔 간단히 맥주한잔도 마셨고 서로 데려다 주겠다며 한참을 왕복해서 걸었다. 10월22일 카페휴무일 우린 또 휴무의 약속을 잡았다.
유부녀는 처음이라#3
신랑이 제일 싫어하는 말은 "얼결에 끌려가서 날 잡았어요" 반면 제일 좋아하는 말은 "저 신랑 얼굴보고 결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구나 당신... 부끄러움은 내 몫이지 왜... 남자친구 있냐는 물음에 결혼했다고 하면 놀라면서 나이차가 많은지부터 묻는다. 지금 직장에서도 그런 편. 남자친구에서 레벨 업 시켜드린 신랑과는 두 살 차이로, 첫 만남때 대놓고 결혼 전제로 만나고싶어요 얘기 들었을때보다 결혼을 직접 추진함에 있어서 넘나 계획적이고 성실하게 (..) 임해주는 모습에 더 놀랐었다. 약간... 경력직?ㅋㅋㅋㅋ 이직 해 본 사람마냥ㅋㅋㅋㅋ (아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저 결국 입사 2주만에 퇴사를!!!!!!! 결정했답니다!!!!!!!!!!!!! 한 달에 한번씩 진행중인 사업부 파토시키고 다른 팀으로 흡수시키는 말도 안되는 회사란거 왜 얘기 안해줬냐 인사팀들아!!!!!!!!!!!!!!!!!!!! 또 퇴근하다 화나긴 처음이네 쉬익쉬익) 암튼 정말 뭐에 씌이기라도 한 듯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신혼집 입주 전까지 신랑집에서 옷 몇 벌로 무작정 동거를 시작했었는데, 사실 세번째 글 쓸 때까지 고민했던 내용은 "시댁", 이 세상 모든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왕 예민한 소재... 더구나 난 시어머님이 두 분이셔서...^^;;;;;;; 이 말 한마디면 기혼이건 미혼이건 수백만 여자들이 도시락 싸가며 말릴 집이겠지만 그렇다고 사랑과전쟁 찍을 일은 1도 없었는걸, 오히려 전생에 유관순언니는 아니었나 진지하게 고민했을정도로 완전 행복한 시댁이라는 말을 남들은 믿거나 말거나 한번쯤은 쓰고 싶었다. 잠깐 지난 글 도중에 시어머님이 캐나다에 계셨어서 한복도 직접 치수 재어 톡으로 보내주시고 영주권 문제로 몇 년간 한국에 못 나오시니까 그냥 오시는 이번년도에 해치워버리자(?) 랬던게 결혼준비의 첫 시작이였다고 썼었는데... 다른 시어머님(!) 얘기도 간략하게나마 적어놔야 나중에 이 글을 보시더라도 (그럴 일은 없겠지만 철딱서니 며느리는 찔림 힝...) 덜 서운해 하실것 같아서... . 볼~록한 배 만큼이나 인자하신 울 시아버님은 작년 어버이날때 처음 뵈었었는데, 그때까지는 단순한 인사자리였지만 상대분이 신랑 부모님인만큼 완전 얼어있던 나에게 허허 웃으시며 분위기를 풀어주시려 90's 농담을 걸쭉하게 해주셨었다. 그런 아버님의 팔을 어우, 추워!! 썰렁하다며 찰싹 때리시곤 신경쓰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직접 준비해주신 샤브샤브 국자를 내 쪽으로 넘겨주신 분이 지금 아버님과 인생 2막을 살고 계신 다른 시어머님. 귀 밑으로 살짝 말리는 내 워너비ㅠㅠ 검정 단발머리에 우아하지만 화려한 홈원피스를 입고 맞아주셨던 시어머님은 현재 정년퇴직 2년 앞둔, 큰 대학병원의 간호과 부장님으로 재직중이신 커리어우먼^0^ 옛날 머나먼 독일로 일하러가신 몸으로 딸 하나 (내겐 새언니!) 키우시다가 좋은 기회로 병원을 옮기신 후 몇 년 전 기타치며 노래 부르시는 시아버님을 만나 조촐한 식사자리 끝에 한 지붕에 살게 되셨다고 했다. 근데 진짜 시아버님 노래 잘부르심... 신랑이 내가 원하는 노래 다 쳐줄만큼 기타 엄청 잘치는데 쥬크박스 신랑을 빚어놓은 스승님이 바로바로 시아버님이심... 내 생일날 축하노래 불러주신다며 안방에서 통기타 가지고 나와 튜닝할때부터 왕 멋났음...♡ 반전은 무뚝뚝함의 대명사 경상도 남자라는거ㅋㅋㅋㅋㅋㅋ 사투리 안쓰셨으면 못믿을뻔했던게, 장난 엄~청 좋아하시고 컵라면 드시다가 어머님께 야단맞는 분이라 ㅋㅋㅋ 경상도 남자들은 말 한마디 없이 밥 먹는다는 내 성급한 오류를 와장창 박살내주신 쏘 스윗가이;;; (=내 호적 윗 줄 쓰시는 분도... 제발 기념일 좀 그만 챙기시죠... 그대가 삐질때마다 땀이 나^^...;) 그런 아버님을 만나 새 삶을 시작하시면서, 신랑과 동갑인 새언니 결혼도 시키시고, 손주도 보신, 내겐 결혼식 준비에 보태라며 조용히 봉투를 쥐어주신 멋쟁이 어머님이시다. 물론 신랑을 낳아주신 어머님이 안좋은 분이라거나 덜 좋다는 취지의 글은 절대로 아니다. 지금은 제주도에 와계셔서 제주도어머님이라고 부르는데, 안부톡 드리면 잘 지내니 너네만 행복해라 사랑한다는 메세지 하나로 끝맺음 하시는, 얼굴 한번 보지못한 나임에도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면 나도 사랑한다는 보이스톡 첫 통화로 울먹거리게 만든 분이시기에, 신랑에게 반지 받았으니 됐다고 버티는 날 기어코 백화점으로 데려가 온갖 귀걸이 목걸이 사주신 분이시기에. 반짝거리는 얇은 반지 보시고는 우리 커플링할까? 라며 하나 따로 포장해 친정어머님 갖다드리라고, 셋이 커플링 한거같아 기분 좋다고 웃으셨던 분이시기에. 뭐.. 더 할 말이 없다. (한복 맞출때 셋이서 반지 낀 사진도 찍음^^) 다들 시어머님이 두 분이면 안힘드냐 불편하지않냐를 어떻게 결혼을 만난지 한 달 반만에 했는지 다음으로 물어보는데, 식사하러 시댁 가면 음식도 다 해놓으시고 화기애애하게 먹고나면 설거지도 못하게 하시는데 힘들긴 뭐가 힘든가여 매번 주방에서 내쫒기고 아무도 날 시키지않아 매번 소파에 조용히 찌그러져있는데... 그 자리마저도 서로 너무 연락이 없어서 내가 꼭 먼저 찾아뵙는다고 해야 만들어지는 자리인데ㅠㅠㅠ 나도 여자라 시댁 불편한거 알아, 바쁜데 일부러 찾아올 필요 없어, 니들은 애 낳지말고 살아, 홈쇼핑에 무슨 국이 맛있으니까 그거 사놓고 밥 먹어라, 정말 23-24세기 시댁인데... 뻥치는거 같지만 진짜예여 ㅋㅋㅋ 엄마도 사실 처음엔 살짝 걱정하셨었는데, 늦게나마 아버님과 상견례 하고, 제주도어머님은 한복 찾을때 뵙더니 넌 걱정 없겠다며 쿨하게 인정 ㅋㅋㅋ 이모랑 할무니한테도 철 없는 애 보내자니 걱정됐었는데 이젠 쟤 감당할 시댁분들이 어쩌냐며 자랑반 걱정반 타령 하셨었음ㅋㅋㅋ 그 걱정을 알기에 뒤에선 왈가닥일지언정 아직까진 시부모님들 앞에서는 조용히 미소만 짓고있음^_^ 망할 한시간 반 퇴근길이 언제 끝났는지 모를정도로 글이 길어졌는데, 주말에 맛있는거 사드린다고 전화나 드려봐야지...❤
시작
햇살이 따사로워지는 6월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다갈 수 있는 작은 카페 오픈 후 여러 손님이 찾아왔다. 생후 3개월의 어린손님부터 60대 손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왔다. 그렇게 매일 매일 지나다 보니 단골이 늘었다 매일 찾아와 카페라떼 아이스를 드시는 손님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 매일 찾아오던 손님과의 이야기를 적어두려고 한다. . . 매일 오던 그 손님은 명찰이 있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구나.. 근처에 매장이 있구나 정도였다 6월 말쯤 매일 보아 익숙해져서 손님이 물었다.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 생각보다 어려요 아홉이에요~^^" "아.. 여름휴가는 다녀오셨어요?" 그렇게 사소한 대화를 나눴다 그냥 손님과 카페사장으로서 소소하고 사소하고 일상적인 대화들을 알고 잇는 정보는 주변 매장에서 일하고 일하는 날이면 매번 찾아와 아이스카페라떼를 주문한다는거 나보다 한살 어리다는거 여름휴가는 제주도로 다녀왔다는거 고작 그뿐이었다. 햇살이 뜨거워지는 여름날 시원한 카페에서 우린 그렇게 서로의 존재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 . 바쁜 하루하루 보내고 있을때 그 손님이 선물하나를 가지고 왔다. "저희 사은품으로 나온 선풍기에요~ 써보시고 알려주세요^^" 처음 받는 선물에 너무 고마웠다. (아.. 이사람 나 좋아하나? 좋아하지말지.. 어색해지는거 싫은데..) "감사합니다^^"대답했다. 그렇게 또 수일이 흐르고 수 개월이 흘렀다 서로 아는 정보라고는 그뿐인줄 알았다. . . 9월의 마지막 주 어느날 "저랑 저녁 한번 드실래요?" 손님이 물었다. 거절할법한데 거절하지 못하게 물엇다. "그러시죠^^" 한국인의 밥심이란 '다음에 밥한끼하자' '내가 밥한번 살께 도와줘' '밥 먹었니?' 이런 안부인사인거라고 생각했다. "화요일 휴무시죠? 휴무에 뭐하세요? 제가 10월에 화요일 휴무가 많아서요^^" "아....좋으시겟네요!저 이번 휴무엔 약속있고 다음주도 약속있어요" "바쁘시네요! 언제쯤 시간 괜찮으세요?" 아 데이트하자는거구나 싶었다.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어잇지 않은데.. "10월 16일 어떠세요?" "16일이요? 네 좋아요!" 그렇게 우리는 9월의 마지막날쯤 16일에 데이트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매일 찾아와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아무일도 아무약속도 안 잡은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