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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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화

안녕 ㅋㅋㅋ
쉼없이 달리는 나는 바로 옵몬...
바로 다음 편을 시작하겠다

이번 썰 역시 네이트판을 한참 달궜던 ㅋㅋ
'훈녀구함'님의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라는 글이야

도도하고 차갑지만 내 친구들은 살뜰히 챙기는 츤데레 같은...
그런 귀신 보는 친구.....

초반은 소개 부분이라 조금 길지만
그 부분만 조금 참고 보면 꿀잼 보장 ㅋㅋㅋ

그럼 오늘도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
안녕 난 스물둘 아주 바빠서 돌아버릴 것 같은 휴학생 훈녀구함이야
아이디가 훈녀구함이라고 날 남자로 생각하지 말아줬음 좋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여자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쁜여자들 좋아햌ㅋㅋㅋㅋㅋ난 그래서 태티서가 너무 좋아 너무이뻐서 짜증나서 질투하고싶어서 열폭하고싶어서 닮고싶어섴ㅋㅋㅋㅋ옘븅 한 아홉번 죽었다 다시태어나면 그렇게 되겠지
ㅋ엄마 아빠 미안ㅋ................
아무튼 나 판 처음써봐. 더 나아가 인터넷에 아예 글을 처음써봐. 난 그 흔하디 흔한 네이ㅂ 지식人에도 글 한번 남긴적없는, 그냥 물어보는 글조차도 드럽게 못쓰는 고민많은 여자야. 아 방명록도 글이긴 하지? 방명록은 써본적잇으니까 딴지걸지맠ㅋㅋㅋㅋㅋㅋㅋㅎㅎ_ㅎ 글쓸재주도 없고 버르장머리도 없으니까 반말로 할게. 음슴체? 그거 나 본적많은데 나도 써보겠음ㅋㅋ어색햌ㅋㅋㅋㅋㅋ아 헛소리가 너무 길어졌다음.... 본론으로 들어가자...음.
사진 있음
안무서운데 그냥 있다고 말해야 될거같아서.

내가 이런글을 쓰게 된 계기는 아주 간단함
공포적 요소를 좋아하는 난, 당연히 공포어플을 다운받았고 다운받은 그 어플에서 여러가지 공포이야기를 봤는데 박보살시리즈와 내 친구는 귀인? 을 보았음.

엄청난 공감과 더불어 그리고 생각이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그지같은 학친 임가지가ㅋㅋㅋㅋ
이름이 가지일리가 없음. 이름이 가지였으면 나 얘랑 친구안했음ㅡㅡ 당연히 별명이겠지.
가지가 가지인 이유 역시 엄청 간단함.
싸가지임ㅡㅡ 난 살다살다 이런 거지같은년 처음봄. 이게 내가 얠 한낱 학친이라고 소개한 이유임
ㅋㅋㅋㅋㅋ거의 6년 친구지만 이런 기집애와 평생 친구를 논하고싶지 않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지한테 미움사면 나한테 귀신 보낼거 같아섴ㅋㅋㅋㅋㅋ계속 친구하는거임ㅠㅠㅠ
....임가지 컴퓨터 자체를 잘 안하니까...... 볼일없을꺼임...... 그제..?

한 마디로 귀신보다 무서운 임가지에게 코. 꿰. 임
내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스팸 한쪽이라도 나눠먹고 싶은 사람이
부모님 빼고 오빠빼고 대학교 친구들 빼고, 딱 두명있는데 그게 바로 임가지랑 노루임
임가지가 임가지인 이유는 앞서말했고 노루가 노루인 이유역시 드럽게 간단함. 집이 페인트장사함ㅇㅇ..
노루 페인트...라고 전설적인 페인트계의 일인자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에게 난 똘구임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이유는 절대 전혀 모르겠음. 미스테리임
가지는 쉽게 말해 귀신을 보고, 느끼는 그리고 그 이상으로 타인의 미래와 현재를 자신도 모르게 점지하는 기똥찬 능력을 소유한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여자임. 가지는 귀인님과 성격이 좀 많이 비슷한듯 함. 하지만 귀인님과는 다르게 임가지는
개똥바가지 같은년, 싸가지가 없음 ㅡㅡ
우리의 임가지는 말이.... 많긴 한데, 괜히 임가지겠음? 역시나 싸가지가 없음.
지가 하고싶은 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말만 함. 남의 말엔 필요없다고 생각되면 대꾸도 안함
자기가 하지말라는 일을 하면 무서움. 정색함 표정이 식음. 절교선언을 하고 내 미래를 어두운 보자기로 포장할것같음...
특유의 무표정으로 시크하게 재낌. 나랑 노루가 임가지의 제일 친한 친구인데도 예외없음. 나 개소리 잘하는데 그럴때마다 임가지가 딱밤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루도 개소리잘하는데 노루는 안때림ㅋㅋㅋㅋㅋㅋㅡㅡㅋㅋㅋㅋ똥부스러기 같은년 귀신보낼까봐 참는다.
노루는 그냥 아주 평범한 기를 가진 여자고
임가지는 기를 넘어선 무언가를 가진 여자고
난 그냥 기가 쌔다는 소리를 듣는 여자임.. ( 귀신이 고깝게 생각하는 기를 가졌다고 함 )
정말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긴말 해대서 미안. 하지만 님들도 가지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아야되지않슴?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가지보단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귀신을 먼저 소개 할까 함
난 18살 까지는 살면서 귀신같은걸 본적이 한번도 없었음. 귀신의 존재를 믿었지만, 있다고 믿긴 믿었는데...근데 본적이 없었음
어느날 임가지가 나보고 분명 넌 귀신을 본적이 있었을꺼라고, 근데 니가 하도 무뎌서 사람이랑 귀신이랑 구분을 못한거라고 했음 ㅡㅡ그도 그럴것이......... 임가지 말 듣다보면.. 귀신이 나 귀신이라고 알려주지 않는 이상 못 알아 볼것같기도했음.....
임가지랑 친하게 지내게 된지 약 1년이 다되갈 무렵이였음.
고2가 되면서 수능을 대비한답시고 야자를 뽕빠지게 하고, 학원에서는 단물 다 빨리고 독서실에서 피까지 다 빨린 다음에 새벽쯤에 집에 돌아가기를 반복하는 생활이 계속 되던 무렵이였음

임가지는 대학 졸업장은 엿 바꿔먹는 용도로도 못쓰는 거라고 생각하는, 생각이 긴~ 여자라 공부와는 담쌓았기 때문에 야자시간에 코털이나 뽑기 일쑤 였고 노루는 원래 공부는 학교에서만 알차게 하면 된다며 야자시간까지만 알차게 공부하고 집에 갔고, 나만 피똥물이 흐를정도로 학교와 학원, 독서실을 오가며 전전긍긍하고있었음..

난 원래 잠이 무척많음. 하루에 8시간 자는게 기본인데 그땐 하루에 5시간밖에 못자니 지칠대로 지치고 피로는 쌓여만 갔었음

피로가 쌓이는 만큼 공부가 안되는 날엔 스트레스도 왕창 쌓이고 이렇게 살아 무얼하나, 싶었음.
솔직히 난 제대로 세워놓은 진로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목표없는 공부만 하느라 남들보다 더욱 더 미치고 토나오는 나날들이였음

내 스스로도 내가 많이 지쳐가고 있다는걸 느낄 때 쯤이였음. 그럴때 쯤에 임가지가 날 쳐다보는게 좀 날카로워 졌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피곤에 지쳐서 썩은 오이지같은 친구의 얼굴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무언가의 행동을 파악하려는 듯 한 눈빛이였음..
임가지가 귀신을 보고 느끼고 자기도 모르게 타인의 미래와 현재를 점지한다고 내가 말했지 않았음?
임가지가 그럴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버릇처럼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관적인 행동이 딱 하나 있음.
그게 바로, 그 상대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아무표정없이 무표정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고개를 살짝 비스듬히 돌리는 거임.
그러니까 고개를 도리도리 하듯이 좌우로 돌리는게 아니라, 시선은 여전히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갸우뚱 하는것처럼 아주 살짝 비스듬히 돌리는걸 말하는거임. 그땐 가지는 눈도 깜박거리지 않음.....
근데 그 모습이 정말 괴기스러움. 무슨 로봇같기도 하고, 너무 소름끼침.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했는데 하지만 여전히 무서움. 친구한테 할말이 아닌건 알지만 너무너무 무서움. 귀신보다 그게 더 무서운거같음.. 임가지도 어쩔수없다고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거라고 했음......
그런 임가지의 괴기스러운 행동이 날 쳐다보면서 두 세번 더 있었던 듯 함. 갑자기 어느날 매일 피곤에 찌들고 스트레스에 묻혀가는 날, 임가지가 유심히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운동장 쪽으로 나있는 창문을 쳐다봄.
내 책상은 맨 뒷자리 창가쪽이였는데 그 창 밖으로 운동장이 보이고 우리 학교 운동장 귀퉁이 쪽에 엄청 큰 대나무숲이 있었음. 임가지는 그 대나무숲을 쳐다보고는 인상을 잔뜩 쓰고 여전히 그 대나무숲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나한테 말했음
" 너 오늘은 야자빼고 학원도 빼고 독서실도 가지말고 해 떴을때 집에 바로 가. 돈 아낀답시고 걸어가지말고 버스도 타지말고, 택시타고 아파트 단지까지 가서 집에 바로 들어가서 물 한잔 마시고 집에만 처박혀있어. 절대 나가지마 "

" 오늘 학원에서 요점콕콕 해준다고 했는데.. "
" 내말들어 "
ㅋㅋㅋㅋㅋㅋㅋ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임가지는 당차고 싸가지란 소중한 친구를 잃은 친구라고 말했잖슴ㅎㅎㅎㅎㅎ? 2학년땐 임가지랑 노루랑 같은 반이고 나 혼자만 3반이였는데 임가지는 그 말만 하고 먹던 빵을 나보고 처먹으라고 던져주고 지 반으로 가버렸음....

난 변비걸려 뒤질년이라고 찰진 욕을 내뿜으며 임가지가 던져준 빵을 꾸역꾸역 집어삼키며 대나무 쪽을 바라봤던 기억이 남.. 참 이상했던게 그 날따라 바람한점 불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나무숲이 너무 부산스럽게 흔들렸음.. 난 징그럽게 할짓없는 또라이 하나가 대나무 아래서 대나무 잡고 흔드는줄 암....아마 임가지가 보고 난 뒤로 더 흔들린것 같음.
야자를 하려했지만 임가지가 성질을 내는 바람에 야자는 어쩔수 없이 빼고 학원을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때만해도 임가지의 말을 그닥 신뢰하지 않았음ㅋㅋㅋㅋ 귀신을 보기는 개똥.. 뻥카친다며ㅋㅋㅋㅋ
그냥 잘 들어맞는것 뿐이라고 예지력은 좀 있나보다 싶었음.

내가 못보는 귀신을, 임가지는 본다는 거에 대한 질투였나봄.... 지금은 가지교의 오른팔 맹신도임

학원도 빼라는 가지의 말을 콧등으로 듣고 학원을 갔던 그 때의 내 자신이 엄청 죄스러움ㅠㅠ 똥물에 튀겨죽일년은 다름아닌 나엿슴..
하지만 그때의 나에겐 요점콕콕이 정말 중요햇슴. 해 떴을때 집에가라던 임가지의 말은 싹 다 잊고 학원에서 어둑어둑해지다 못해 혼자 공부좀 더하다가 고3 들이랑 같이 나왔던 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귀기가 쌔지기 시작한다는 12시쯤이였을듯...
집쪽으로 가는 버스는 당연히 끊겼고 난 한살많은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엉덩일 마주앉으며 집에가는 건 더더욱 못하는 나약한 아이였슴. 택시를 타자니 할증붙을 시간임으로 내가내린 결론은 임가지의 말을 왕창 씹어먹는 걸어서 가는 거였슴.

우리 아파트가 학원이랑 학교, 독서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살기좋은 아파트로 소문난 곳이기때문에 난 걸어가는 거에 자신감이 넘쳤음. 그때 핸드폰 배터리까지 간당간당해서 노래는 듣지않았슴...
근데 어느 순간부터 춥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난 추위와 더위를 타지않는 별종으로 춥다라는 생각도 그닥 안하고 사는데 갑자기 그땐 추위를 떠나서 이상한 오한이 들기 시작함. 처음 느끼는 이질적인 느낌에 심장이 쪼그라드는것 같았음

본능적으로 이리저리 주위를 살피고 뒤도 돌아봤지만 당연히 보일리가 없었음.

아파트 가는길이 두갠데 하나는 큰길이고 하나는 사람이 별로 안다니지만 환한 불빛이 가득찬 주택가였음. 주택가 쪽으로 가면 5분정도 일찍 도착함. 당연히 피곤한 나는 집에 일찍 도착하는 주택가 골목으로 갔고
그를 만났음.

온몸을 감싸는 한기에 자꾸 뒤를 쳐다보면서 길을 걷게 됐고, 내 뒤쪽엔 사람의 그림자는 커녕 길고양이 그림자조차 없었음
내가 그동안 피로가 많이 쌓여서 예민해졌나보다 싶어서 집에 빨리가서 자야될거같아서 발걸음을 빨리하던 차였음...

근데 갑자기 내 바로 앞편 에서 어떤 남자가 고개를 숙인 채 걸어오고 있었음
난 임가지완 반대로 기 만 쌘 여자이기 때문에 저 자가 귀신인지 사람인지 구분못함. 그땐 그냥 그 곳에 사람이 하나 있는게 참 맘이 놓였던것 같음..
아 사람이다. 다행이다 싶어서 그냥 계속 서로 마주보며 걸으며 점차 거리를 좁히고 있었음...

난 계속 그사람을 쳐다보는데 그사람은 고개를 계속 숙이고 걷고 있는게 좀 이상하고, 더운데 긴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는것도 이상했음... 그래도 난 귀신이라는 생각보단 저 사람은 범죄자다 싶엇음ㅋㅋㅋㅋㅋㅋ나는 귀신도 범죄자로 만드는 대견한 아이임ㅋ
어떻게 도망가야 될까 고민하는데 그사람과의 거리가 아주아주 가까워졌음, 주택가 길쪽이라 아직 우리집까지는 한참 남았었음..
멈춰서면 그 사람 도발하는 꼴이 될거같아서 계속 걷는데, 그 남자는 나한테 아무짓도 안하고 날 스쳐 지나가는듯 했음....

근데 스쳐지나가면서 보면 가끔 그 상대방 향이 맡아질때가 있잖슴?

여자분들은 향수냄새나 샴푸냄새 같은거ㅇㅇ..... 남자들은 로션냄새나 향수냄새나.................. 땀...냄새 같은거ㅇㅇ......
근데 그 남자에겐 로션냄새도, 향수냄새도, 땀냄새도 아닌....
얕은 흙냄새와 섞여서 무언가 비릿하면서도 역한 양파 썩는듯한 냄새가 났음...........
냄새가 하도 역해서 살짝 인상을 찡그리면서 그를 지나쳤고 그는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음..
그냥 그렇게 지나치고 한참을 걸었음... 뒤를 돌아볼 용기따윈 개나줬음.. 그냥 무언가 날 쫓아오는것같은건 사람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 암? 난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기때문에 뒤를 돌아보지 않았음.. 그렇게 계속 걸었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었다고 생각할 때 쯤 되서 뒤를 확인하고자 고개를 돌렸음.............

어두웠지만 환한 주택가 빛 때문에 그 사람의 형태가 어느정도 보였고.. 그사람은 계속 자기 갈길을 걸어가는거 같았음...
아 내가 엄한사람 범죄자로 만들엇나보네 라며 고개를 돌리려던 그 순간
갑자기 잘가던 그 남자가 내쪽... 그러니까 즉, 훽 하니 뒤돌아 서버렸고
이 내 나한테 미친놈처럼 달려오기 시작했음
거리가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엄청난 속도로 나를 향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달려들었음ㅠㅠㅠ시퐝놈ㅠㅠㅠ

그 상당한 거리를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것도 공포였지만 더 괴기스러웠던건
그 남자 팔이 양 옆으로 흐물거리고 있었음..
보통 사람은 달릴때 팔뚝을 가슴 옆에 ㄴ자로 대고 달리지 않음..? 적어도 난 그렇게 달림...
근데 그 남자는 팔을 곧게 핀것도 아니고 바람이 불어 휘날리는 것처럼 팔이 흐물흐물 거리면서 내쪽으로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달려들고 있었음......

끆끆끡끄끅ㄲ끼ㅏ그끼그기그끡 .... 뭐 이런 거지같은 소리가 다있나 싶을정도로, 처음듣는 소리였슴 ㅠㅠㅠ
뼈가 꺾기고 어긋나는 소리? ...... 그것보단 조금 더 날카로운 소리였던거 같음ㅠㅠ
그러니까 즉
이런 병싕맛 나는 귀신이였음 ㄳㄲ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살면서 욕을 별로 하지않는 아이였는데 저날 정말 많은 욕을 했음. 그동안 알고 배웠던 욕, 집에서 혼자 남몰래 연습했던 욕 저날 원없이 다햇음ㅠㅠㅠㅠㅠㅠㅠ 욕하면서도 욕했다고 더 따라오는거아닌가하고 후회했던 기억이 남 ㅠㅠㅠㅠㅠㅠ
나머지 얘기는 나중에..........
왜냐면 지금 임가지만큼 중요한 소지섭님이 티비에서 소간지를 뿜고 있기때문에.

자작나무 탄다는 말 괜차늠ㅇㅇ..... 나도 이게 자작이엿음 좋겠다 해서 써봄...
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림 좀 무섭지?
나도 깜놀....
이제 당분간은 이 분의 이야기와 함께 하는거닷 ><
그럼 내일 또 만나요
뾰로롱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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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4화 http://vingle.net/posts/2260453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15화 (진짜 마지막) http://vingle.net/posts/22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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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개깜놀 ㅠ
생각보다 일찍 왓네요 ㅎ 너무나 넘나 엄청나 재미나!! 감사합니다 헤
오 빨리오셔서 좋아요!!😀
오오 일찍오셨네요
사실 어제 바로 오려고 했었는데... 크흡...ㅠ
우와 새로운 글이다!!!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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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6화
선선해지나 싶더니 이제는 그냥 일교차 큰 여름이네 너무 싫다.... 여름을 나한테서 좀 뺏아가줘 젠장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요며칠 업데이트때문에 다들 겁나 말 많은데 나도 그래서 설명충도 돼보고 ㅋㅋ 원래 처음은 낯설수밖에 없잖아 한번 훑어보고 둘러보고 써보다 보면 괜찮지 않을까? 다 써보고서도 싫다면 별 수 없지만 써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욕만 하는 사람들 너무 싫더라... 내 일도 아닌데 내가 다 빡쳐 ㅋㅋㅋㅋㅋㅋㅋ 막말로 진짜 다 나가게 하려고 업데이트 한것도 아니었을테고 분명히 더 좋겠다 싶은 포인트가 있으니까 이렇게 한걸텐데 낯설다고 써보지도 않고 뭐라하기 전에 왜 이렇게 했는지 써보고 알아보자 ㅠㅠ 난 공포미스테리 인정 백개 넘게 받아서 뿌듯하므로 ㅋㅋㅋㅋ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인정 받았다고 하니까 좋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덕분에 여러분이랑 나랑 친구할수 있잖아 이제 우리 서로 팔로우가 가능 인정? 인정 ㅋㅋㅋ 그러니까 우리 댓글로 이야기하고 친해지다 보면 서로 맞팔도 할 수 있고 아 물론 나 인스타에서 맞팔충 홍보충 극혐함...ㅋ 나한테 걸리는 즉시 차단당함이지만 여기는 그런 사람 없으니까 ㅋ 암튼 서론이 길었지? 요 며칠 작태를 지켜보면서 좀 짜증나서 말이 많아졌어 너무 바뀌어서 당황했던 나 마저도 태세전환을 하게 하는 무턱대고 불편러들이 날 화나게 했다... 암튼! 각설하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흠냐님의 여섯번째 이야기 같이 보자 >< 시작 시작 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9女입니다. 댓글들 달아주신거보면서 혼자 껄껄대다 급! 글쓰게되었어요.ㅋㅋ 앞에서도 언급했듯. 주변사람들이 저를 부르는 별명 혹은 애칭은 정해져있어요. 고양이, 마님, 마녀. 대충 이정도 -_- 이중에서 '마님'으로 불리게된일이 갑자기 떠올라서 ^^;; 본인이 중학교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했을때.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무더기(!)로 같은 학교에 진학하게된 본인은 무척 신났더랍니다ㅋㅋ 입학식, 반배정 등이 끝나고 배정받은 교실에서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기다리며 앉아있었어요. 교실앞문을 열고 들어오신 젊은(!!) 남자선생님. 평범한듯 훈훈한(?) 선생님이셨어요. 훈훈.. 한듯 하지만 눈빛이 매섭더라구요. (본인이 나이를 더먹고느끼게된건데, 어떤 촉을 가진사람끼리는 서로 알아본다는 사실.) 젊은남자담임선생님의 등장에ㅋㅋ 저를 비롯한 여성동무들은 꺄오꺄오 환호를ㅋㅋ 남성동무들은 교실바닥만 주시했던ㅋㅋ 간단히 자기소개를 끝내신 담임선생님의 과목은 국사.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복, 새로운 친구들(본인의 중학교동창들이 학급의 3분의1이였음ㅋㅋ). 이래저래 적응하며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봄소풍가는날. 장소는 경기도에 있는 수목원과 근처에 있는 절(사찰). 어린 동생들 육아에 지쳐있는 울엄마를 배려하여 소풍도시락은 쿨하게 패쓰ㅋ 전부 교복을 입고오라는 지시(!)가 있었기에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교복입고, 가방도 안메고 학교로 출발ㅋ 친절하게 본인의 도시락까지 챙겨준 친구의 팔짱을 꼭 낀채 학교에서 대절한 관광버스ㅋㅋ에 올라탔어요.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수목원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빨빨대며 싸돌아댕기는데, 반장이 뛰어와서 하는말이 '우리반 점심은 수목원말고 절에가서 먹는대~ 애들 이동할때 한꺼번에 같이가자~' 마침 배가고팠던지라 친구들과 무리속에 끼어 절로 이동. 조금 걸어가다보니 절이 보이더라구요. 국사담당이신 담임선생님께 절의 역사(?)를 대충 듣고나서 친구들과 도시락을 먹으려는데 멀리서 뛰어오신 다른반 선생님의 만류. '여학생들은 교복입었으니까, 절마당말고 그 바깥쪽에서 먹이는게 나을거같은데요' 그렇지그렇지.. 본인의 학교는 여학생에게 바지교복을 허용하지 않았어요. 전부다 치마교복만 입게했었거든요. 아무리 나이가 어린 학생이라고해도, 젊은처자들이 치마를 입고 떼를 지어 절마당을 돌아다니면 수행을 하는 스님들에게 방해가 될수도 있겠다는게 그 선생님의 생각이였어요. 뭐.. 틀린말도 아니고, 절마당바로 뒤쪽에는 여러명이 편하게 앉아서 쉴수있는 공간도 있었기에 저를 비롯한 여학생들은 절마당뒤쪽으로 도시락을 들고 이동했어요. 친구들과 도시락을 펴고 둘러앉으니, 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좋기도 했구요. 친구어머님의 음식솜씨에 감탄하며 이것저것 정신놓고 주워먹고 있을때쯤. 조용하던 사찰건물중 하나에서 웅성웅성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어요. 우리학교애들인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려는데 기와집(?)같은곳의 문이 활짝 열리더니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우르르 뛰어나오시더라구요. (우리가 절에 갔던 시간은 스님들이 수행하며 명상하는 시간이라했음.  그러므로 각별히 정숙해야한다는 선생님의 지시를 3421345960번쯤 들었던것같음;) 멀지않은곳에서 내려다보니 어떤스님한분을 다른여러스님들이 붙잡으려는듯 보였어요. 웅성웅성 스님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찰나, 팔다리를 붙잡혀있던 스님이 점심을 먹던 우리쪽으로 쏜살같이 뛰어오셨어요. 붙잡으려하던 다른 스님들도 일제히 따라오셨구요. 헐, 뭐야? 하면서 먹던 나무젓가락을 내려놓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스님을 멍하니 쳐다만봤어요. 저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도 멍하니 보고만 있는데 달려오신 스님이 우리들앞에 서시며 '마님, 저를 알아보시겠어요?' 라며 깊게 고개를 숙이며 합장을 하시더라구요. 마님? 마님? 사극에 나오는 그 마님? 하며 멍때리고있는데 그스님이 앞으로 한발짝 서시며 제두손을 덥썩 잡더라구요; 헐..... 뒤따라온 스님들은 그저 고개만 흔드시며 중얼중얼 불경을 외고계셨어요. 마님.. 난아직결혼도안했는데.. 하며 친구들을 둘러보니 친구들역시 멘붕; 그때 어디선가 담임선생님이 벼락같이 나타나서는 그스님의 손을 낚아채셨어요. '스님, 왜이러세요? 학생한테 이러시면 안돼요. 내려가서 저랑 얘기하세요.' 하며 스님을 끌고 절쪽으로 내려가려 하셨어요. 그때서야 다른스님들도 거들어 저를향해 인사하시던 스님을 밑으로 모시고내려가셨구요.  '마님, 마님! 마님눈이 누구 눈인지 모르시겠어요?' 다른분들손에 이끌려 내려가시면서도 스님은 저를향해 저렇게 말씀하셨구요. 허... 이게뭔 자다봉창두드리는소리란말인가... 정신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친구들은 전부다 저를향해 시선집중. '음.. 스님이 고기가 너무 드시고싶어서 망령이 나셨나부다..;' 라는 싸가지없는 말을 날리고 저는 베프팔짱을 끼고 밑으로 내려가버렸어요. 친구와 아무도없는곳에 쭈그리고앉아서 아무말없이 한숨만쉬고 있는데, 저희를 부르는 친구들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반친구들이 모여있는곳에 가니 담임선생님이 인솔하고 계셨고, 저를 뒤통수가 따갑다못해 뚫리는 기분을 느끼며 무리속에 섞여 관광버스에 올라탔어요. 저에게 아무말도 못거는 친구들을 무시한채 덜컹거리며 학교에 도착. 간단한 인사를 끝내고 해산하려는데 담임선생님이 저희반 여학생들만 교실에 모이라고 하셨어요. '씨X.. 그냥 빨리 집에가고싶은데;' 나오는 욕을 억지로누르고 교실로 들어갔어요. 한두명씩 터덜터덜 자리에 앉으니, 담임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니네, 오늘 절뒤편에서 스님이랑 희야(본인)랑 얘기한거. 소문내고다니지마라.  선생으로써, 어른으로써 그리고 니들 보호자로써 얘기하는거니까 내말잘들어라.  희야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지도마라.  만약에 이일로 수근거리거나 하는 사람생기면 니들 전부 졸업할때까지  죽지도 살지도 못할줄알어. 알겠어?' 헐. 담임선생님의 그런 단호한모습 처음이야 ;; 선생님의 기에 질린건지 친구들은 전부다 알겠다고 대답을 했고 저만 잠깐 남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친구들은 전부 교실밖으로 나갔어요. '희야, 너 아까 그스님 누군지 알아?' '처음보는분인데요..' 선생님은 한숨을 쉬신후, 말씀을 꺼내셨어요. 선생님의 어머님이 현재 신을 받은 무속인이라는것. 선생님또한 어릴적부터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게 많았다는것. 반배정이 끝나고 처음 교실에 들어와서 본인의 눈을 보고 흠칫 놀랐었다는것. 등등.. 속세에서 신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다가 신력이 약해지거나, 너무강한 신의 기에 눌려 몸이 상하거나 혹은 신의뜻을 어기려다 정신이 허물어진 사람들이 절로 찾아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것. 아까 그스님또한 분명 무속인이였을테고 뭔가를 확실히 봤을테지만 일부러 캐내어 물어보지않았다는것. (일부러 물어보지않았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감사..) 아주 빠르게 끝낸 선생님의 말씀에 전.. 그냥 할말이 없더라구요. '희야, 니 눈. 누구눈닮은건지 물어봐도되나?' 멋쩍게 물어보시길래 '엄마눈닮았어요. 엄마는 외할머니랑 똑같으시구요.' 라고 말씀드리니 '그래. 알았다.' 라고 어깨를 두들리셨어요. (나중에 울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직접 절에 찾아가셨음.  그때 그스님은 묵언수행중이시라 말씀은 못나누셨다고.  후에 그스님이 절에 들어가시기전 어느곳에서 신을 모셨다..라는 소식을 들으신 엄마는 그냥 크게 고개만 끄덕이셨음.) 그제야 싱긋 웃으시더니 '우리반에 잡귀는 얼씬도못하겠다ㅋ'라고 소근거리시곤 이제 집에 가보라고 하셨구요. 인사를 하고 뒤돌아 교실문을 여는순간ㅋㅋㅋㅋㅋ 요망요망열매를 따먹은 우리반 여자사람친구들은ㅋㅋㅋ 복도쪽창문밑에 달라붙어 본인을 기다리고있었네요 ^^;; 웃는친구들의 얼굴을 보자 다리가 풀릴듯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낄낄대며 손붙잡고 학교앞 분식집에 집합ㅋ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하사하겠노라고 큰소리를 치곤, 친구들과 둘러앉았어요. '니들 뭐 물어볼라고 기다린거아니지?' 라고 본인이 먼저 선수쳐버렸구요ㅋ '물어보긴뭘물어봐~ 우리도 눈치가있는 여성들이셔~' 라고 고맙게 대답해준 친구들. 떢볶이도 마시고 밥도 볶아 흡입하고.. 그냥 아무일없는듯 조잘대며 떠들다가 문득 말없고 조용한 친구한명이 저에게 꺼낸말은 '저기.. 희야.. 마님~ ^^' 그렇게.. 전.. 마님이된거죠뭐 ^^;; 절배려해주셨던 선생님, 궁금해도 참아준 친구들이 갑자기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헝.. 오늘은 이만.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들 너무 착하다 선생님도 너무 좋아 착한 사람 곁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은 법... 착한데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라 더 그런가봐 마음이 따뜻해 진다 ㅋㅋㅋㅋ 우리도 다 같이 따뜻하자 따뜻하고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자 따뜻한 사람 되라고 한다고 호갱님 호구 되면 안되니까 강단있고 따뜻한 사람 ㅋㅋㅋ 눈빛이 매서운 사람 ㅋㅋㅋㅋ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잘자 ><
퍼오는 귀신썰) 귀신 보는 츤데레 5화
어제 너무 늦게 왔더랬지 그래서 오늘은 일찍 왔다 ㅋㅋㅋㅋ 열두시간만에 다시 온 옵몬... 넘나 부지런한것 근데 이 그림 너무 예쁘지않아? 구글링하다 봤는데 넘나 예뻐서 가져와쪙 스누피 너무 기엽다...ㅋ 기여운 그림으로 힐링했으니까 얼른 귀신썰 보자 오늘도 함께 하는 훈녀구함님의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고고 _____________________ 돌아온 훈녀구함 임! 난 남자가 아니라 건장한 체격ㅋㅋㅋㅋㅋㅋ의 스물둘 여대생임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휴학했지만 그래도 여대생. 닉네임에 대한 건 1편을 보면 아주 대충 나와있으니ㅋㅋㅋㅋㅋ패스 너무 황송하옵게도 내 글 추천수가 엄청남....51개!!!!!! 나 깜짝놀람ㅠㅠ 근데 왜 댓글은 그에비해.... 추천보다 댓글을 더 사릉함....♡......... 저에게도 읽는 재미를 주시옵서섷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술마시고 왔는데 또 베스트에올랏슴ㅠㅠ 나 너무 눈물이 날라고함ㅠㅠ역시 난 술마시면 격해지는 여자임..  임가지사진을 뿌리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임가지는 예쁜 미녀점장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동네 고삐리들이 임가지보려고 롯데리아에 죽돌이됨ㅋㅋㅋㅋㅋ매출 상승의 재간둥이가 바로 임가지....... 하지만 뿌렸다간... 내 뼛가루도 바다에 뿌려질거 같음.............. 사릉함. 스팸 나눠먹고 싶을정도로 사릉함. 감사함..........ㅠㅠ 아무튼 오늘은 무서운 이야기보다는 그냥 여러 이야기를 어지럽게 해볼 생각임 내가 이런 글을 쓰는이유는 특별한게 아님. 그저 글을 올리고 남는 시간에 여러 판을 보다보니까 여러분들이 올린 몇몇 글을 보게되었슴. 산 자가 아닌 다른 것을 본다면 어찌 미치지 않고 제정신으로 살수 있냐 라는 것과 퇴마는 어떻게 하느냐. 뭐 그런식이였는데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임가지에 한해서는 말씀해 드릴수있슴. 임가지를 내맘대로 왈가왈부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한일일수도 있음. 물론 임가지한테 허락받고 쓰는글도 아니고 몰래쓰는것이기에 더더욱 나쁜일일지도 모름. 하지만 난 임가지의 가장 가까이에서, 임가지의 가족들 다음으로 임가지와 함께 지냈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서로에게 정말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고, 그 덕에 정말 우린 서로에게 너무너무 좋은 친구임. 이정도만으로도 난 임가지에 관해서 이야기 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함. 임가지는 누누히 말했지만 싸가지와 겁대가리를 물에 말아드셔서 겉보기엔 정말 얄밉고 콧대높고 재수없고 그냥 이유없이 따돌리고 싶은 첫인상을 가진아이지만 되도록이면 나와 노루에게 있어서 만큼은 모든걸 다 말해주고 싶다며, 또한 우리도 듣고싶어하니까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겪는 모든일을 우리가 겁먹지 않을 정도로만이라도 얘기해주려고 노력하는 정말 솔직하고 멋진 아이임. 친해지면, 아니 적어도 우리가 조용하고, 표현을 못해서 사람을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임가지의 성격을 왜곡되게 받아들이는 편견을 버리고 임가지 자체만 놓고 본다면 임가지가 얼마나 괜찮고 좋은 사람인지 모두 다 알 수 있을거임. 댓글들을 보니 임가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음. 내가 결코 임가지에 대한 글을 잘써서 임가지가 멋져보이거나 그런게아님. 내 글에서 표현된 임가지는 임가지 본모습의 아주 작은 일부분임. 내가 평범하다고 계속 말하는것도 이것임. 임가지는 특별한 아이가 아님.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아주 약간 더 민감한 스물둘 여자일뿐임. 임가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참 좋으신 분들 아무튼 임가지는 원하던 원치않던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를 보고, 다른존재의 이야길 듣고, 다른존재가 원하고자 하는 바를 느끼며, 다른존재마저도 이젠 편해지길 바라는 그런 사람임 나도 정말 많이 궁금해서 물어봤었음 넌 왜 귀신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을 수가있냐고, 정말 거의 매번 물어봤던것같음. 나랑 노루는 이야기만 들어도 무섭고 소름끼치고 기분나쁜데, 넌 그런것들을 보면서도 어쩜 그렇게 태연할수가 있냐고 불결하거나 기분나쁘거나 그렇지 않냐고 물어봤었음. 임가지가 말하길 " 영가의 모든 형태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괴기스럽거나 무섭게 생긴것만은 아니야. 대부분의 영가는 자신이 죽었을 때의 모습 그대로 나타나. 혹은 가장 기억하고 싶었을 때의 모습으로도 나타나기도 해. 그리고 나도 생각을 할 수 있는,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안 무서울수가 있겠어. 사람이 아니라는 거에 대해 거부감도 들고 소름도 돋고 무섭지 "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저와 아주 비슷하게 말했던거 같음. 대부분의 영가는 죽을 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했음. 고로 사고사로 죽은 영가는 그 사고를 당할 당시의 모습 그대로라고 함. 그리고 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놀래키거나, 괴롭히는 나쁜 영들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지키줄려고, 보호해주려고 하는 영들도 있다고 했슴. 그러니 모든 영가들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라고 했슴. 그들도 한때 사람이였고 다만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산 자를 시기하고 질투하여 그렇지, 그것 또한 극소수라고 했슴.. 임가지는..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무언가 가슴에 응어리가 져 쉬이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게 아니겠냐고 ... " 죽어서도 한에 얽매여 고통받으며, 아무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구천을 떠도는 자에게 기분나쁘다, 불쾌하다, 소름끼친다 라는 말을 쓰면 그 자들이 너무 불쌍해지잖아 " 라고 우릴 설득까지 했슴........ 그리고 임가지는 퇴마를 하는게 아님. 퇴마같은건 전혀 할 줄 모름. 자신도 그렇게 말했음. 퇴마같은건 해본적도 없고 할 수도 없다고.. 그저 임가지는 신의 제자이신 할머니 어깨 넘어로 봐온, 혹은 할머니께 전해 들은 몇몇 가지의 방법을 알고있다고 했슴. 하지만 그걸 직접 해본적은 한번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사람이 고통을 느끼듯이 귀신도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고 했슴. 임가지는 퇴마가 아닌 대화를 한다고 햇슴. " 만약 자신이 정말 힘들고 괴롭고 나아갈 방향을 잡지못해 헤맬 때 누군가 너의 이야기를 듣고 너를 위로해준다면 어떨것같아? " 라고 나에게 물어봤음. 난 아무생각없이 " 몸과 마음.. 둘 다 편해지겠지..? " 라고 대답한 기억이 남. " 맞아. 하지만 그들은 편해 질 육신은 이미 없으니, 마음의 안락을 얻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구원받은게 아닐까? " 달랠 수 있는 영가라면 자신이 달래서 더는 이곳에서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고 햇슴.. 이게 퇴마라면 퇴마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임가지는 이걸 퇴마가 아닌 위로라고 했슴.... 임가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해보려고 함. 그리고 임가지는 귀신의 모습이 무섭기보다는 그들이 하는 행동이 훨씬 무섭다고 했슴..... 정말 괴상할 정도로, 혹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돼는 행동을 한다고 햇슴.. 그게 임가지는 무섭다고함. 앞서 말한 이야기들중에서.. 팔을 흐물거렸던 그 남자귀신이나 반씨네 할머니 댁에서 봤던 그 여자귀신이 천장을 비롯한 온 집안을 기어다닌 것.. 뭐 이런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이 보인다고 햇슴. 임가지는 기가 약한사람이 귀신을 보는 것과 기가 쌘사람이 귀신을 보는 거엔 차이가 있다고 함. 다른 존재를 본다는 것이 미칠수도 있는 노릇이지만 자기 처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슴. 임가지도 자기도 처음에 귀신이 보일 무렵이 기억으론 초등학교 저학년때였다고 했음. 그 전부터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때의 임가지는 인간인지 귀신인지 구분을 잘 못했다고 함. 저학년 무렵부터 점차 커가는 성장과정에서 남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걸 깨닫고, 남들이 자기를 무섭다고 피하기 전에, 그러니까 남들에게 상처받기전에... 자신이 먼저 남들에게 다가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했슴...... 하지만 흔히들 인간은 혼자 살아갈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고들 말하잖슴...? 임가지 역시 혼자 지내는게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함. 임가지에겐 늘 자상하신 어머니와 그늘같은 할머니가 계셨지만, 그 두분에게 하고 싶은 말과 친구에게 하고 싶은말은 달랐다고 했슴.. 자기도 평범한 여자아이 처럼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가고 놀러도 다니고 싶었다고... 아무튼 남과 아주 조금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 자체를 왜곡 되게 보지는 말았으면 좋겠슴.. 임가지는 그런걸 봐서 불쌍한게 아니라 다른이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조금 특별한 아이임. 특별하다는건 나쁜게 아니란걸 다들 잘 알거임. 임가지는 우리가 하지못하는 다른 존재와의 ' 대화 ' 를 통해 다른 존재를 구원해주는 멋진 여성임. 더 깊고 넓게 본다면 가끔은 우리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타인의 고질적인 부분을, 고쳐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임. 그러니까 만약에 주위에 임가지 같은 분이 계시다면 그분을 나쁘고, 신기하고, 특이하게 보기 보다는 다른거 다 잊고 그 사람 자체만 놓고 보았으면 좋겠다. 이거임. 헛소리가 참 길어졌음! 오늘이야기는 거울에 관한 거임.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거울을 소지한 사람을 참 많이 볼 거임. 그만큼 쉽게 접할 수 있고 이젠 어딜가든 눈만돌리면 거울이 보이는 시대가 되엇슴. 쉬이 보이는 그 거울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함. 요망한 반씨계집년과 그 외 몇몇 친구들 그리고 나와 노루, 우리의 임가지 까지.. 우린 임가지 주최의 담력체험 이란 4박 5일의 스펙타클한 영화 한편을 조기종영 한 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로 올라와 각자의 집에서 몇일간의 심신단련 기간을 보낸 후 학교로 복귀했슴. 그 후로 한 일주일 하고도 몇일 더 지났던 것 같음. 임가지가 매번 날 보러 노루랑 같이 우리반에 찾아왔는데 임가지가 어느 순간부터인지 올때마다.. 자꾸 어떤 한 곳을 보면서 갸우뚱 하는 거 였슴. 노루와 난 또 " 아 또 뭘 본거지 " 라는 불안감에 휩싸였음.. 나중에 알고보니 한 곳을 보면서 갸우뚱 한게 아니라 ' 어떤애 ' 를 보고 갸우뚱 한거였음. 하지만 임가지는 자신과 별 관련없는 사람들 일에 절대 관여하지 않음... 물론 지금도 그럼. 그렇기에 그때도 그랬음.... 분명 무언가가 보였으면서도 임가지는 그 애에게 충고를 하거나, 귀뜸을 해주거나 해결방안을 제시하거나 하는 것 따윈 없었음 그저 임가지는 봐서 알면서도 모르는척 넘겨버리는 거였음. 하지만 난 오지랖이 태평양만 하다고 말했슴ㅋㅋㅋㅋㅋㅋㅋ 나이먹으니 태평양에 대서양까지 합쳐져, 내 오지랖의 크기가 지구상의 모든 바다를 합친 크기가 되엇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일 더 지났나? 난 찜통같은 더위 속에 잘 익은 찜닭처럼 벌거 벗다싶이 블라우스를 집어던지고 흰 티에 체육대회에서 입을 법한 축구복 반바지를 주어 입고 머리는 막 농민봉기를 일으킬 것 마냥 정수리에 똥머릴 틀어묶어놓고 책상앞에 앉아 아빠다리를 한 채 샤프를 입에 물고 넋을 놓고 있었슴. 시간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마 한 3교시 끝났던 시간인것 같음.. 난 쉬는 시간이지만 여전히 넋을 놓고 샤프만 물고 멍하니 있었음.. 반 애들이 매점갈껀데 같이갈래? 라고 물어오길래 고갤 절레절레 흔들엇고.. 그럼 아이스크림 뭐 사다줄까 라고 또 묻길래 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엇슴... 샤프들 힘도 없어서 입에 물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은 무슨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샤프를 내려놓고 있으면 됐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병스니엿슴. 아무튼 넋놓고 있다가 갑자기 뒷문이 드르륵 거리며 열리는 소리에 임가지인가 싶어서 돌아봤는데 존재감이 그다지 또렷하지 않은 반 친구아이였슴.. 난 사람 관찰하는걸 참 좋아한다고.. 앞서 말했던가? 아무튼 임가지의 갸우뚱도 알아낸 본인임. 그러기에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은 그 아이에 대해서도 나름 알고 있었음. 공부도 꽤나 열심히 하고 필기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숙제도 열심히 하고 성실했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부쩍 지각도 자주하고, 필기나 공부도 안하고 수업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 내내 계속 잠만 자는거엿슴.. 아무리 방학 보충학습이라지만, 평소에 그러지 않았던 애가 그러니까 좀 이상했슴.. 선생님이 깨워도 일어났다가 곧 다시 잠들고 하니.. 교무실에 불려간 적도 여러번이였던걸로 기억함.. 그날도 그랬음. 난 창가 맨 뒷자리이므로 책과 달력으로 담을 쌓아놓고 문자와 소리없는 영상통화를 하느라 수업이 끝났는지도 모르고 중학교 때 친구와 하는 영상통화에 내 콧구멍 크기를 보여주며 이 악물고 웃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뒷문이 훽 열리더니 시끄러운 노루와 임가지가 들어왔고 노루는 내 책상위에 과자를 몇개 던지듯 올리더니 의자를 끌고와 앉아 과자를 부산스럽게 뜯엇슴.. 임가지는 창가에 걸터앉았고 난 내 의자에 앉아있었고 노루는 내 앞자리 의자를 끌고와 나랑 마주보고 앉아 있었음. 우린 셋이서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 과자를 주섬주섬 먹기 시작햇슴. 과자를 먹다가 갑자기 임가지한테 물어보고 싶었음. 나 눈치코치가 아주 굉장하다고 말했지 않슴? 왠지 뭔가 상황이 들어맞고 있었음.. 임가지가 갸우뚱 거리며 쳐다봤던 쪽이 저아이가 앉은 자리라는 걸 난 눈치를 챔. " 임가, 쟤 말야 쟤 " " ...... " 임가지는 과자를 먹다말고 곁눈질로 내가 손짓한 방향을 슬쩍 보더니 다시 눈을 내리고 과자만 주어먹고 있었음.. 노루가 " 쟨 왜 볼때마다 자고 있냐? " 라고 나에게 물어봤지만... 나 역시 알턱이 없기에 모른다고 입을 삐죽이며 어깰 으쓱 거렷슴.. 노루는 관심없다는 듯 과자를 주어먹으며 내 옆자리 짝꿍이 전자사전에 담아와 보고 있는 일본 드라마를 같이보자며 좁은 화면을 보기위해 짝꿍쪽으로 의자를 틀고 대가릴 들이밀었고, 난 눈치챘기에 정말 궁금해 하는 눈빛으로 임가지를 쳐다보앗슴. 엄밀히 말하자면 궁금해해서 쳐다봤기보단, 난 무의식적으로 이미 다 눈치채고 도와주자는 듯 이 쳐다봤던거 같음ㅋㅋㅋㅋㅋ 날 쳐다보고는 임가지는 " 나 쟤랑 안친한데..? " 라고 했던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임가지는 친하고 안친하고를 명확히 하는 귀여운여성임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임가지는 정말 귀찮은듯 자기한테 왜이러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엿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지는 먹던과자를 거칠게 씹고는 날 노려봤지만 난 전혀 개의치 않앗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쟤 집에 뭔일있네 " " 우와.. 보여? " " 아니? " " 그럼? " " 당연한거 아니야? 집에서 못자고 학교와서 자는것봐. 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러지? 쉽게 생각해봐. 집에서 못자는 이유가 있으니 학교와서 자는거지. 저렇게 세상모르고 자는것보니 밤에 한숨도 못잔게 몇일간 줄곧 이어졌다는 거지. 이건 보이고 안보이고를 떠나서 누구든 유추해낼 수 있는거야. 가짜 무속인들이 하는 것도 똑같아. 무속인들이 자주하는말은, ' 객사한 조상이 있네, 비명횡사한 조상이 있네 ' 뭐 대충 이런패턴이잖아. 점을 보는 나이대는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30~50대 어른들이겠지? 그 나이대 어른들에게는 ' 비명횡사와 객사 ' 가 결코 흔치않은 일은 아닐꺼야. 생각해보면 비명횡사와 객사하신 조상은 집안에 한 두분은 있기 마련이거든. 뭐 대충 이런식으로 유추해내는거지. " 내가 말을 잘 못해서, 잘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그때의 임가지가 했던말은 굉장히 신빙성이 차고 넘치는 그런 이야기 였슴.. 그리고 뭔지는 자세히 말 안해줬지만 임가지는.. " 보이기도 하고.. " 라고 햇슴...... 일드를 보는 척하던 노루도ㅋㅋㅋㅋㅋㅋㅋ 임가지의 말을 다 듣고있었음ㅋㅋㅋㅋ 흥미가 생겼는지 다시 의자를 내쪽으로 돌렸고 우린 약 1분간 아주 심층있는 대화를 나눴음. 오지랖 넓은 나때문에 피해본 임가지에게 미안하지만 ... 난 그 아이에게 도움을 줘야겠다 라고 생각하기보단 뭐때문인지 궁금했음. 난 궁금증도 오지랖만한 여자니까 임가지가 나한테 말하길 " 난 니네반도 아니고 쟤 이름도 몰라. 말도 안해봤고, 그리고 내가 쟤한테 갑자기 말 걸면 니네 반 애들뿐만아니라 학교 전체에 소문날꺼고, 그럼 쟤만 곤란해지겠지. 귀신이 보이니까 xxx(임가지)이 말을 거네 어쩌네 이러면서. 그러니까 니가 대신 말해. 학교 끝나고 남아있으라고 해 " 라고 시크하게 말한 후 임가지는 과자봉지를 핥고 있는 노루의 뒷덜미와.. 노루에게 핥긴 과자 봉지를 들고 우리반을 나가버렷슴.. 그때부터 난 뭔가 심장이 콩닥콩닥 거리며 빨리 학교가 끝나길 애타게 바랫슴.. 점심시간에 점심먹고 와서 양치하러 가기전에 걔가 잠시 깨어있길래 문자로 " xx야 오늘 학교 끝나고 시간있어? " 라고 물었더니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내게 흔쾌히 오케이를 날려줫슴.. 지금부터 편의상 이 잠만자는 아이를 잠만보라고 칭하겟슴. 잠만보가 오케이를 치자마자 난 바로 임가지한테 문자를 보냈고 임가지 역시 알았다며 그럼 학교 끝나고 넷이 만나자고 햇슴.. 지금 생각해보니 잠만보 역시, 임가지가 내 친구인걸 알고 임가지에게 무언가 보이냐고 물어볼 생각으로 흔쾌이 오케이 한것같음..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애들이 다빠져나갈때 까지 나랑 잠만보는 조용히 기다렸고 교실에 단 둘이 남게되자 노루한테 임가지를 데리고 우리반으로 오라고 문자를 보냇슴. 그 후에 바로 임가지랑 노루가 왔고 임가지가 뒷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잠만보한테 가더니 " 집에 대체 뭘 한거야? " 라며.. 약간 화를 내듯 물어본거같음.. 그러나 잠만보는 아무것도 한게 없다며 왜그러냐고했고 임가지가 " 가구 위치 바꿨냐? " 라고 물어봤고 잠만보는 그정도는 신기하지도, 대수롭지도 않다는 듯이 바꿨다고 말햇슴... 임가지는 가보지 않고도 잠만보네집이 어떤 상황인지 대충 알고있었던 거임... 임가지는 전교생이 다 알법한 귀신보는 언니로 소문이 나있다고 내가 말하지않앗슴..? 잠만보 역시 임가지를 알고있기에 임가지에게 하나둘 털어놓기 시작함. " 가구라고 해봤자 별거 없는데.. 가구 위치바꾼 뒤로 가위도 엄청 눌리고, 집에서 막 이상한것들도 보이고, 무섭고, 갑자기 멀쩡했던 전등이 깨지거나,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내가 놔뒀던 물건 위치가 바껴있고.. " 그리고 그때 갑자기 임가지가 잠만보의 말허리를 뚝 잘라먹고는 " 너 외동이야? " 라고 하는게 아니겟슴...? 잠만보는 고개를 끄덕였고 나랑 노루는 끼어들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새가슴인 우린 서로 조용히 붙어앉아 침묵을 지키며 집중하고 있었음.. 임가지는 " 어머닌 운전하셔? " 라고 물어봣슴.. 잠만보는 얘가 뭔가 싶은 눈으로 임가지를 올려다 보면서 " 아니? " 라고 했고 임가지는 바로 " 너희 아버지 오늘 차놓고 가셨지. 오늘 퇴근 하실때 버스타지 말고 지하철 타시라고 해. 아 빨리 " " 아닌데.. 오늘 아침에 나올때만해도 아빠 차 가져가셨는데? " 라며 임가지에 대한 불신이 막 들끓는 듯한 눈빛을 내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전화해보라고 일단 " 임가지는 정말 진지했고 나랑 노루도 잠만보에게 일단 얘 말듣고 한번 해보라고, 손해볼거 없는거 아니냐고, 그냥 물어나 보라고 거들자 잠만보는 핸드폰을 꺼내서 자기네 아버지한테 전화를 함.. 임가지가 물어본 대로 잠만보는' 아빠 오늘 차 갖고 갔지? 라고 물어보았고.. 아 진짜? 지금? 버스타게? 안돼. 아빠 지하철 타. 지하철 타고와. 지하철 타셔야 되요. 아셨죠? '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하며 냉큼 전화를 끊엇슴.... 전화끊는 잠만보를 보며 나와 노루는 역시 우리 임가지는 용하다며 서로를 쳐다보며 찡긋거렸고 임가지는 여전히 자신의 말을 신뢰하지 않은 자에 대한 응징으로 잔뜩 식은 표정으로 잠만보를 고깝게 쳐다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지말이 곧 법임 얜ㅋㅋ 잠만보가 전화를 끊고 대박대박 거리며 이 상황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는 듯 임가지를 올려다 봣슴.. " 별거없어. 그냥 그럴것같았어. 아무튼 니 얘기해봐 이제 " 후에, 임가지한테 설명해달라고 징징 거리니 임가지가 말해주었슴. 잠만보 얼굴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아파트 단지에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가 보이고, 그와 겹치면서 사고나는 버스가 보였다고 함 한번도 가보지 않은 잠만보네 집과 잠만보네 차가 떠오른게 아니라 그냥 티비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곳이였다고 함... 그러니까 그 장면들은 임가지의 기억속에서 나온거고, 하지만 그 상황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게 그리 갑자기 떠오를리가 없다고 생각한 임가지는 사고나는 버스가 계속 거슬려서 일단 다른 자매형제가 있는지 물어본거고, 외동이라는 잠만보의 말과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는 학생인 잠만보와는 관련이 없을거 같았다고 함 그럼 당연히 부모님 중 한분 일거 같았고 어머니 운전하시냐고 물어봤더니 안한다니길래 그럼 아버지 쪽 일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차놓고간거 같으니까 전화해보라고... 그리고 버스 타지말라고 말한거라고 함 그리고 아버지와 통화를 끊낸 잠만보가 말하길 잠만보네 아버지께서는 회사 전용 주차장에 어제 불이나는 바람에 차 댈 곳이 없어서 오늘은 가져가지 않았다고 하심. 임가지의 능력은 몇번을 봐도 노루와 난 신기햇슴.. 임가지가 잠만보보러 니 얘기를 해보라고 하자 잠만보가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지 얘기를 꺼내놓기 시작함.. " 요새 가위 눌려서 잠을 제대로 못자.. 너무 무서워서 잠을 안자고 계속 버티다가 학교와서 자는거야.. 집에가는게 싫어 " 얘가 눌리는 그 가위라는것도 별거 없었음.. 잠만보는 자기 침대위에는 자기가 베고 잘 베개 한개와 이불 한장만 있다고 했슴. 하루는 그냥 벽쪽을 보면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온몸에 왠지 모를 소름과 이질감이 느껴지더라는 거임. 몸을 감싼 기운이 기분나쁘길래 좀 없애려고 뒤척일라했다고 함. 벽쪽을 보고 자는 그 자세에서 정자세로 제대로 돌아 누우려고 등을 돌릴려고 하는데 툭 하고 무언가 잠만보에 등허리에 와닿았다고 함. 그때 잠만보는 정말 심장이 돌이 되는 기분이였다고 햇슴.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같다고.. 말로 표현할수 없는 공포라고 했음. 닿은 느낌이 딱딱한 등 같다고 했슴.. 노루가 " 니네 부모님 중 한분 아녀? 어머니라던지.. " 라고 물어봤더니 잠만보는 " 난 어느문이던 문잠는게 습관이라서 방문을 항상 잠구고 잔단말이야.. 우리집은 보조키도 없고.. 들어올 수가 없잖아. " 잠만보가 울엇슴.. 엉엉 우는게 아니라 잠만보는 자기가 우는지도 몰랐음.. 닭똥이 어떻게 생긴지 내가 직접 본적은 없지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닭똥같은 눈물. 뭐 이런걸 흘린거 같았음... 동글동글한 눈물이 한방울씩 뚝뚝 떨어졌슴.. 아무튼.. 등에 한기가 돋고, 자기 등에 맞닿은 그 무언가가 뭔지 모르겠어서 더 미칠지경이였다고 함.. 잠만보의 침대엔 이불과 베개 밖에 없는데, 베개는 자신이 베고 있었고 이불은 돌돌 말아 껴안고 발을 올리고 있었다고 함.. 그러니 잠만보 등뒤엔 아무것도 없어야 정상이엿슴. 온몸에 신경이 곤두서서 자지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그렇게 무언가 닿아있는 등에 힘을 준 채, 그상태로 해가 밝게 뜰 때까지 버텼다고 했슴. 잠만보에게 있어서 더 무서웠던건, 푸르스름 하게 새벽이 밝아올 때 쯤 갑자기 등뒤에 있는 그 무언가가 일어나는것같았고, 이내 사라진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함. 근데 그 후에도 잠만보는 잠만보네 어머니가 문을 두드릴때까지 꼼짝하지 못했다고 햇슴.. 정말 별거아니여서 난 아 내가 괜히 기대한건가.. 싶기도 햇슴. 내가 흐물이를 본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여서 시시햇슴..... " 그리고.. " 무언가 더 말하려고 하던 잠만보의 말허리를 이제 됐어 라며 뚝끊은건 임가지였음. 근데 임가지는 " 됐고 나 니네집 가볼래. 가자 " 그렇게 우린... 일정에도 없던, 예상도 못했던 잠만보네 집으로 향하게 되었슴. 노루는 이게 대체 이게 뭔짓이냐고 꿍시렁 거렸고.. 난 괜히 들떳엇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호기심이 많은여성이라. 그다지 친하지 않은, 아니 전혀 친하지 않은 반친구네 집에 간다는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콩닥거렷슴.. 잠만보네 집은 학교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주공아파트엿슴. 8층인가 9층대였던걸로 기억함. 아무튼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까지 올라갔고, 집앞에 와서 열쇠로 문을 열기전까지 잠만보는 좀 망설이는 듯? 아니면 집에 정말 들어가는게 싫은듯? 보였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우리 셋은 다 같이 놀랬음. 물론 임가지는 안놀랬던것 같음. " 아씨 돌았나. 깜짝놀랬네 " 라며 우리 귀여운 노루는 페인트 통을 뒤집어 썼을때보다 더 꿍시렁거렸고ㅋㅋㅋㅋㅋㅋㅋ 잠만보는 지네 집인데도 놀래고 있었음. 우리가 놀랜 이유는 거울때문이엿슴 현관문 바로 일직선으로 보이는 곳에 아주 큰 전신거울이 놓여져 있었음. 그 전신거울에 현관문에 서있는 우리의 모습이 죄다 보였는데, 그 모습이 정말 소름이 끼쳤음 그림자때문이기도 하지만 뭔가 되게 찝찝한 느낌이였음. 기분이 이상해서 임가지를 쳐다봤는데 임가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집만 둘러보고 있었슴.. 아무도 없는집이지만 임가지는 " 실례합니다 " 라고 작게 말한 뒤 잠만보 보다 먼저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갓슴. 거울보고 놀래서 그런지 여전히 기분이 찝찝햇슴.. 임가지는 잠만보 방을 들여다보고는 잔뜩 인상을 쓰고는 " 둘 " 이라고 말한 뒤 방을 나왔고 잠만보네 부모님 방은 볼필요가 없다고 가지않앗슴. 그리곤 화장실을 가더니 " 하나 " , 베란다로 가더니 " 하나 " 마지막으로 부엌을 가더니, 부엌에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대접에다가 물 한대접 떠서 싱크대 위 선반에 올려놓고 나왓슴.. 거실로 나와서는 잠만보에게 " 거울은 절대 현관문과 마주 보게 놓아서는 안돼. 당장 구석진곳으로 옮겨. " 라고 했슴. 거울은 사물을 반사하여 보이게 하는 원리잖슴? 반사하는 거울이 현관문과 마주보고 있으면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좋은 기운을 죄다 튕겨내고 나쁜 기운은 받아들인다고 했음. 이건 풍수지리상으로도 안좋은 거라고. 거울 위치가 현관문 앞에 놓여지고 부터 잠만보가 가위에 눌리고 잠을 설쳤다는 거임. 좋은 기운이 튕겨진 집에 귀신이 들어온 거고 그 귀신이 현재 네명이나 된다고 했음. 그리고 말하길 " 베란다 선반 쪽에서 물건 떨어져 다친적 있어? " 라고 물어봤는데 잠만보가 " 엄마가 김치통 꺼내러 가셨다가 갑자기 위에서 버너가 떨어진적이 있어. 다행히 어깨 맞으셔서 크겐 안다치셨는데.. " 라고 말했음... 난 괜히 이때 소름이 돋았음.. 베란다 선반 끝쪽에 귀신이 하나 앉아 있는데 사람이 다가올때마다 물건을 하나씩 밀어내고 있다고 했슴.. 임가지랑 눈이 마주치자 눈을 부릅뜨고 평범하던 동공이 갑자기 콩알만해지면서 임가지를 노려보고 있었다고 햇슴 .... 그리고 화장실에 있는 귀신은 자살귀로 욕조에 널부러져서 손목은 거의 너덜너덜 할 정도로 그어져있고 팔 한쪽은 밖에 내놓은 채 아무 미동도 없이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눈동자만 움직이고 있다고 함.. 자살귀 치고는 그렇게 큰 집념이 느껴지지 않는 영가니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함.. 하지만 잠만보는 샤워 할때마다............ 그 귀신과 겹쳐 있었다고 생각하니.....난 또 토할것같았음... 그리고 문제는 잠만보 방에 있는 저 둘이랬음... 원래 저방에 하나 였는데 부엌에서 쫓겨나 들어간 곳이 잠만보 방이랬음. " 한명은 여기있고 ... 다른 하나는 저기, 저 안에 " 임가지가 가르친 곳은 두 곳이였음. 하나는 어두운 책상 밑, 하나는 장롱 안. 임가지는 우리보러 자신이 알려준 귀신의 위치를 뚫어져라 쳐다보지 말라고 했음. 만약 노루같이 기가 약한 사람이 계속 쳐다보면 귀신이 자길 보는건줄 알고 쉽게 그 사람에게 들러붙어 쫓아간다고 했음. 특히 이 책상 밑에 있는 귀신은 어린 아이인데, 이런 어린아이는 더더욱 쉽게 옮겨 붙는다고 함.. 기가 약하고 쌔고를 떠나서 만약에 본능적으로 어느 한곳을 쳐다보는데 불길한 기분이 든다면 그 곳을 더이상 쳐다보지 말아야 된다고 했음.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라겠음! 아무튼 그리고 아마 잠만보가 말한 그 첫번째 가위에서 잠만보 뒤에 앉아 있던 귀신은 이 책상 밑에있는 어린아이 였을 꺼라고 함. 이 아이가 이집에 들어와서 부엌으로 갔다가 조왕신 ( 주방을 지켜주는 신? 이라 함 )에게 쫓겨나서 들어온게 잠만보 방이라고.. 물건 위치 바뀌던 것도 어린애 장난이고, 악의는 없어보여 괜찮다고. 이 아이 역시 어린만큼 세상에 큰 미련은 없으니 괜찮다고 했는데.. 갑자기 말끝을 흐리며 손가락으로 장롱을 가르치더니 " 문제는 저거야 " 장롱안에 있는 귀신이 전등 깬 주범이라고 했음.. 무슨 원한이길래 여기와서 저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함. 자살귀인게 분명한데, 자신이 자살한 이유를 이 집안에서 찾고 있는것 같다고 했음. 임가지는 대뜸 잠만보에게 " 니가 꿈에서 본게 저 여자야 " 라고 말함.. 그리고.. " 무서워서 장롱 문을 못열겠어. " 라고 했음.. 임가지가. 자신이 어떻게 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도 안통하는 상대라고 대체 저런게 왜 이집에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함. 저 귀신은 꼭 거울탓이 아닌 무언가가 있다고 함... 자세한건 말 안해주고 잠만보 보러 빨간색 색연필이나 싸인펜, 매직 같은거 있으면 달라했고 종이 네장을 달라고 했음. 종이와 펜을 받아들고는 깨끗한 종이 위에다가 임금 왕 자를 한개씩 써 넣더니 접지 않은 상태로 네 귀퉁이 안보이는 곳에 넣거나 벽에 붙이기 시작했고 잠만보에게는 " 이건 아주 잠깐의 임시방편이니까, 더 늦기 전에 무속인 찾아가봐. " 부엌에 떠놓은 물은 그래도 터를 잡아주시고 계신 조왕신께 올리는 물이니까 오늘 하루는 그대로 냅두고 내일 버리라고 함.. 장롱안에 있는 귀신 말고 나머지 셋은 거울 위치 바꾸는 것만으로도 좋아질꺼라고 했고 장롱안에 있는 귀신은 자기도 어떻게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음... 그리고 노루에게는 잠만보네 집에서 굵은 소금에 고춧가루를 섞은 걸 종이에 싸서 치마 주머니에 넣어주면서 집에 들어가기전에 바닥에 뿌리고 밟고 지나가라고 일러줬음.......... 근데 이년이 나한텐 아무것도 안해줌......... 난 토할정도로 겁먹엇었는데.. 임가지가 이제 자기는 더이상 할 거없다면서 집에 가자고 했고, 잠만보는 무섭다고 자기네 엄마 곧 오시니까 올때까지 같이 놀이터에 좀 있자길래 놀이터에 앉아있는데 " 아까 xx이가 됐다고 해서 말 못한게 있는데.. " 라며 잠만보는 말을 시작햇고, 가장 무서웠던 가위 눌렸던 일을 우리에게 알려줌.. 자기가 밤에 잠을 설치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가위는 아닌 것 같은데 자꾸 악몽을 꾼다고... 가위보다 더 미치겠다며 입을 염.. 임가지가 말한게 맞다고.. 잠을 자면 꼭 꿈을 꾸는데 자신의 방이고 자신의 침대고 자신이 누워있는데, 갑자기 장롱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열리더니 그 틈으로 무언가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들면서 이내 어두운 장롱 안에서 아주 흰 두 손이 튀어나와 양 쪽 장롱 문을 잡고 천천히 열면서 어떤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 기괴한 자세로 땅에 엎드려 붙듯이 기어 나온다고 했음... 처음엔 그저 자기가 무언가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스치듯 봤던 공포영화에서 봤던 장면이 머릿속에 잔상이 남아있는가 보다 하며 넘겼는데, 그 꿈이 계속 , 매번 반복됐다고 함. 그래서 잘 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학교에서 그렇게 늘 자던거였다고.. 우린 그냥 그 애 말을 들어주는 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음. 임가지 역시 더 이상은 해줄수 있는게 없어보였기에.. 난 임가지를 쳐다보지도 않았음. 노루는 임가지가 치마에 넣어준 굵은소금위에 손을 올리고 있었음.. 그러다가 잠만보 어머님이 좀 늦게 오셨고 잠만보가 엄마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걸 보고 우리도 각자 집에감... 나중에 알고보니 노루한테만 소금을 준게, 일단 노루가 기가 제일 약하고 나랑 임가지는 집이 근처기에 같은 방향이라서 자신이랑 같이가니까 난 안전할것같았고, 노루는 혼자가야 되니까 부정타지 말라고 주었다고 함.. 그리고 잠만보는 그 후로 계속 학교를 나왔고, 몇일간은 학교에서 안자다가 갑자기 또 퍼 자기 시작하더니 이내 보충을 밥먹듯 빠지다가 방학이 끝나고도 몇번 빠지더니 결국 학교에 오지 않았음... 죽거나 그런게 아니라 단순히 전학이라고 했음. 자세한 이야긴 나도 모르고 임가지도 모름. 당사자들만 아는 일이겠지.. 그러려니 함. 아. 그리고 잠만보네 아버지는 결국 그날 교통사고가 나셨음. 크게 다친건 전혀 아니고 그냥 버스 접촉사고였슴.. 타지말라던 잠만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타셨던것같음. 세상엔 정말 엄청난 일도 많고, 신기한 일도 많고, 일어나선 안된 일도 많고, 믿지 못할 일도 많은 것 같음. 그리고 인간의 힘으론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거고.... 여러분 절대 현관 마주보는 곳에 거울을 설치하지 마시길 바람.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함. TV 드라마 같은걸 보면 전신거울에 무언갈 덮어두는 이유도 이것때문이라고 함.. 오늘 이야기는 좀 흐지부지 한 감이 있지만 요새 스트레스가 너무 넘쳐서 글이 잘 안써지는거 같음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스크롤이 굉장히 기니까 용서해주시길 바람! [출처]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6 | 훈녀구함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 배고프다 얼른 밥먹어야지ㅋㅋ 다들 밥 맛있게 먹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 >< 내일 보자! 뿅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3화
우와!!!! 9월 1일이다!!!!!!!!!!!!!!!!!!!!! 뭐야 왜 벌써 9월이야... 괜히 슬퍼졌다 흑 나 올해 뭐한거지... 참 나 귀신썰 퍼왔지 ㅋㅋㅋㅋㅋ 남은 올해도 함께 할 수 있기를 ㅋ 그럼 오늘도 흠냐님 이야기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9女입니다. 저의 하우스메이트이자 베프인ㅋㅋ 세라가 갑자기 말을 꺼냈어요. '난니가한짓을알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망한것. 지금까지 제가 판에 글올리는걸 하나하나 보고있었다네요?ㅋㅋㅋㅋㅋ '악플마다 반대달린것중에 하나는 나다ㅋㅋㅋ' 귀여운것. '쓸거없을때 내얘기도 써봐. 읽어주는사람없어도..' 그래서 한번 써볼까해요. (세라야 초미녀로 미화해달라는 너의부탁은 못들은걸로할게♡) 앞글에 나와있듯이. 세라는 고등학교때부터 저희집에서 같이 살았어요. 행동파엄마ㅋㅋ의 밀어붙이기식 권유로 인해.. 강제소환된 1人ㅋㅋㅋ 앞에썼던 글에서는.. 그냥 간단하게 '잘웃는 소녀로 업그레이드했다' 라고만 썼었지만. 그게사실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았어요. 세라가 어렸던시절(동생이 태어나기전)에는 정말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고했어요. 부유했던집안, 사이좋으셨던 부모님, 친지들의 귀여움 독차지. 근데.. 세라의 할머니께서는 세라 하나만으로는 만족하지못하셨대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남아선호사상의 1인자셨음) 본래 종교가 없었던 세라의 어머니를 억지로끌다시피하여 점집, 절, 교회를 찾아다니며 아들을 낳게해달라고 기도하셨다고 했어요. 세라는 어릴때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며 많이 슬펐대요.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의 정성이 통했던건지, 엄마가 임신을 하셨대요. 원래 세라하나만 잘키우겠다고 생각하셨던 세라의 부모님이셨지만 엄마의 임신소식은 집안에 큰 기쁨이 되었다고해요. 그렇게 엄마가 임신을 하신후. 세라의 할머니는..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다니며 온갖 부적과 말도안되는 미신들을 끌어들여 세라네 집안을 부적으로 도배하다시피 하셨다고했어요. (부적을 잘써야 뱃속에 아이가 남자로 태어날꺼라는 허황된 믿음에서 비롯된것이었음) 그래서였을까요. 아이를 가지면 잘먹고 잘자고 좋은마음만 가져야하는건데. 세라의 엄마는 배가불러올수록 많이 힘들어하셨대요. 본래부터 종교도 없고 미신도 믿지않던 세라의 엄마는.. 어두운걸 참지못하셨고 세라의 아빠한테 울며 '제발 저 부적좀떼어줘요..'라고 우셨다고했어요. 세라의 아빠가 불같이 화를내며 부적, 달마도 등을 떼어버려도 할머니는 다음날이면 어디선가 새부적과 그림을 들고와서 집안을 새로 도배하셨대요. 부적. 종이위에 쓰인 붉은글씨와 그림, 날쳐다보는듯한 달마도 외 그림들. 그건 어린세라한테도 거의 공포에 가깝게 다가왔다고해요. 세라의 엄마가 헛것을 보고 잠을 못이뤄도.. 할머니는 꿋꿋하게 미신의 힘에 의지하셨대요. (배가불러오는 임산부를 무당집에 끌고가 몇시간씩 무릎꿇려놓는 등.. 그건 그냥 만행일뿐.) 세라의 엄마도 아빠도 세라도. 점점 지쳐갈때쯤. 세라의 집앞에 승복을 입은 스님이 찾아왔었대요. 스님을 보자 경기를 하듯 방으로 뛰어들어가신 엄마를 대신해 문을 열어드린 아빠. '저희는 종교가 없는집입니다. 그냥 돌아가주세요.' 라고 정중하게 말씀드셨대요. 스님은 아빠를 향해 절을 한후 '뭘얻으려고 온게 아닙니다.' 라고 말씀하신후 아빠가 서계신 뒤쪽(집안)을 주의깊게 살펴보셨대요. 두려워하는 엄마와 예민해지신 아빠. '저희는 종교가 없다니까요! 안그래도 힘든집에 찾아와 이게 뭐하는짓입니까!' 라고 아빠는 끝내 역정을 내셨대요. 스님은.. '부인되시는분 뱃속의 아이가 잘못된 징조가 보일겁니다. 미련을 갖지마세요. 아이가 스스로 놓으려고할때 놓아주셔야지.. 그렇지않으면 모두가 힘들어집니다.' 이런 악담아닌 악담을 늘어놓으셨대요. 광분하신 세라의 아빠는 스님을 끌어내다시피해서 집밖으로 쫓아버리셨대요. 아빠와 할머니의 불화, 엄마와 할머니의 불화.. 세라의 엄마는 참 명랑하고 밝은분이셨대요. 엄마의 배가 불러올수록 말없이 우울한 모습만 보이셨다고해요. 정신이 피폐해지신거겠죠. 그리고 정말로.. 스님의 말씀처럼 엄마는 하혈을 하여 병원으로 실려가셨다고해요. '위험하다'라는 의사의 말에.. 세라의 아빠는 스님의 말씀을 떠올리셨겠죠. 세라의 엄마와 뱃속에 있는 동생. 얼굴도 못본 자식보다는 집사람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결정을 내리셨대요. 하지만.. 역시나 할머니는 결사반대를 하셨더랬죠. 패악아닌 패악을 부리시던 할머니. 몸과 마음이 상해버린 며느리에게 온갖 모진말을 하셨대요. 포기를 해버리셨던걸까요. 보호자의 의중보다는 산모 본인의 생각을 존중한다는 의사의 말에. 세라의 엄마는 위험을 무릅쓰고 동생을 낳기로 결정하셨대요. 그렇게 엄마는 동생을 낳는날까지 병원에 계셨다고했어요. 원래 동생이 태어날 날짜보다 훨씬 이른때였지만.. 엄마의 건강을 생각하여 수술로 동생을 낳으셨다고했어요. 할머니가 그토록 원하시던 남자아이. 손자. 세라의 동생또한 뱃속에서 편히지내지못했던 탓인지 건강이 좋지않았구요. 설상가상으로 수술중 자궁감염이 되었던게 심각한상황으로 이어져, 세라의 엄마는 동생이 태어난후에도 꽤 오랫동안 병원에 계셨었대요. 동생을 가진후 변해버린 엄마. 거실바닥에 피를흘리며 병원으로 실려갔던 엄마. 엄마에게 욕을 퍼붓던 할머니. 다시는 세라를 안아주지않으시던 엄마와 아빠. 세라에게 힘든 시간이였을거에요. 가까이 사시던 고모집에 머물면서 매일같이 고모를 졸라 엄마가 계신 병원에 찾아갔지만 세라의 엄마는 침대에 누워 세라에게 눈길도 주지 않으셨다고했어요. 원래는 다인실에 계셨지만.. 밤마다 잠못이루고 경기를 하며 소리를 지르시는통에 1인실로 옮길수밖에 없었다고했어요. (몸간수 못해서 아들돈 깨먹는년이라며 할머니의 욕은 더 심해졌다고함) 엄마의 몸이 어느정도 나아진후.. 엄마는 인큐베이터에 있던 동생을 데리고 집에가길 원하셨지만 병원에서 허락하지 않았다고해요. 동생을 병원 유리관속에 두고 집으로 돌아온 세라와 엄마아빠. 동생을 보러 병원에 갈때마다 마주하는건 어두운표정의 의사얼굴. 동생의 건강은 생각보다 훨씬 좋지않았다고해요. 태어나자마자 이런저런 수술을 하고.. 항상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대요. 그때마다 이어지는 할머니의 미신신봉. '어디 무당집가서 물어보니까 굿을 크게하면 아이가 씻은듯이 낫는다고하더라..' 세라의 할머니는 엄마를 들들볶아대다시피하셨고.. 결국은 큰돈을 들여 몇차례씩 굿판을 벌였대요. 굿판중앙에 죽은사람같은 얼굴을 한채 무릎꿇고있던 엄마의 모습이 잊혀지지않는다고 했어요. 어린세라까지 굿판에 밀어넣어 영문도 모른채 무당앞에 무릎꿇게하셨다니.. 참;; 그런 할머니의 고집에도 불구하고.. 세라의 동생은 차도가 없었다고해요. 사업을 하셨던 세라의 아빠는.. 일을 제대로 돌보지못한탓인지 힘들어지셨고. 세라의 엄마는.. 하면 안될 행동까지 하시기 시작하게됐대요. 눈에 자꾸 이상한게 보인다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평소의 엄마같으면 상상도 못할 기행을 저지르셨다고 했어요. (본인은.. 그때 엄마의 모습을 자세히설명해준 세라의 말을 들으니.. 그당시 세라어머니에게 정말 안좋은게 씌였었다는 확신이 들었음) 상태가 조금 나아져 집으로 데리고 온 어린동생을 보살펴주지못할만큼 엄마가 힘들어하시자.. 할머니는 이제 굿의 타깃을 엄마에게 돌리셨다고해요. '애미가 저모양이니 어린것도 맥을 못추지.. 굿한번 더하자.. 이번이 마지막이야..'라며 세라의 아빠를 힘들게 하셨댔어요. 자포자기하는심정으로 세라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벌였던 굿판. 평소와는 다르게 무표정이아닌.. 세라의 엄마는 그날 허리가 꺾어지도록 웃기만하셨대요. 무당과 할머니한테 욕만 왕창먹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끝나버린 굿판.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동생은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됐대요. 그리고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못하고 천사가 되었구요. 동생을 떠나보낸후 아빠도 엄마도 세라도 견딜수없게 힘들었겠죠. 산부인과수술중 감염으로 인해 많이 아프셨던 세라의 엄마는.. 다시는 세라동생을 가질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적인 의사의 말도 들으셔야했대요. '첩이라도 붙여서 꼭 아들손자를 보고말꺼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셨던 할머니. 세라의 엄마는.. 세라의 아빠에게 제발 이혼해달라고 우는날이 계속됐대요. 절대 이혼만은 안된다며.. 노인네미친소리에 이끌려다닌 나같은 병신이 할소린 아니지만 당신한테 미안해서라도 이혼은 절대로 안된다며.. 애원하셨다던 세라의 아빠. 결국 두분은 호적상 부부관계만 유지한채 실제로는 떨어져사는 생활을 하게되셨다고해요. 그사이에서 힘들었을 세라를 생각하면 아직도 참.. 마음이 좋지않아요.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며 홀로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게됐던 세라. 울엄마의 권유로 우리집에 들어와서 살게됐지만.. 처음부터 편하진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세라는 어릴적기억때문인지 무당, 무속인을 혐오하는 수준이였거든요. 세라를 집으로 데려오기전날, 엄마가 세라를 앉혀두고 하신말씀은 무속인의 그것과 다를바 없이 보였을거에요. '세라~ 너 옛날엔 점보는 사람 그렇게 싫어했다면서, 어떻게 우리엄마가 한마디 하니까 바로우리집으로 들어올생각했어? 내가그렇게좋아?ㅋㅋ' '-_- 당장 안들어오면 아줌마가 나 물어뜯을거같앴어ㅋㅋㅋㅋㅋ 그냥.. 아줌마는 너무 확신있게 말씀하셨던거? 안믿으면 몽둥이찜질당할거같앴어ㅋㅋㅋ'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 세라는 항상 방에만 있으려고했어요. 밥먹을때만 잠깐 주방으로 내려가고 나머지시간은 거의 방콕. 그리고 밤에 잠을잘때면 항상 들려오던 울음소리.(세라방은 본인방 바로옆임) 그런세라를 한동안 잠자코 지켜보시던 울엄마는.. 할머니께 전수(?)받은 전매특허의 방법으로ㅋ 1단계;밥많이먹이기 2단계;운동시키기 (헬스클럽 강제등록. 학교에 말해서 가끔 야자빼줄테니까 운동이나하라며 헬스장으로 몰아내기) 3단계;혼자있을시간없애기 를 실행하셨어요. 방에만 있으려던 세라를 주방으로 불러서 '아줌마 마늘까야되는데 희야랑 같이 내려와서 좀 도와줘라.' (엄마이건 노동착취야ㅠㅠ) 엄마앞에앉아 말없이 마늘만 까던 세라에게 항상 이것저것 말을 붙이곤 하셨어요. 처음에는 그냥 일상적인 말을.. 조금 지나선 세라의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부모님얘기하는걸 꺼려하던 세라에게 울엄마는 '니엄마랑 통화하면서 아줌마 가슴찢어지는줄 알았다. 사막에 왜 선인장만 사는줄아냐? 하도 메마른데라서 그렇게 가시들을 세우고있는거야. 부모는 자식의 밑거름인데.. 그렇게 마음이 말라버리신 엄마밑에서 니가 컸으니 지금처럼 가시만 뾰족하게 세우고있는거지. 걱정할거아무것도없다. 니엄마랑 통화할때마다 좋아지고계셔. 아줌마믿어라. 흉한꿈꾸면 나나 내딸한테 팔아치워. 우린 괜찮다. 젊은것이 물통통하게 올라 꽃이펴야지.. 너그렇게 가시세우고 입앙다물고있으면 너좋다는 남자도 도망가버릴껄? 독거노인되서 생활보조금받아먹기싫으면 내말대로해라.' 엄마.. 고등학생한테 독거노인이라니 -_- 이런 막말아닌막말을 던지는ㅋㅋ 엄마를 향해 웃어보이던 세라는 조금씩 말수가 늘어갔어요. 세라를 우리집에 데리고있겠다는 통화를 시작으로 세라의 엄마와도 자주 통화하셨구요. (이때쯤 세라의 부모님은 집을 다시 합치기위해 서로 노력하고계셨음) '우리딸 덥석 거기다 맡겨놓고.. 얼굴찾아뵙고 인사드려야하는데 죄송해서 어쩌죠. 여기하는일 마무리되는대로 금방 올라가 인사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세라아버지의 말씀. 세라의 부모님은 정말 며칠내로 저희집으로 찾아오셨어요. 세라의 어머니. 세라와 정말 많이 닮은모습. 하지만. 엄마와 저를 쳐다보는 아줌마의 눈은 불신,적대감으로 가득차있었어요. 세라아버지가 억지로 모시고온듯, 거의 말씀을 안하시던 세라어머니. 뭐.. 우리모녀 그렇게 쳐다보는사람은 한둘이 아니였지만.. 세라의 어머니는 사연이 사연인지라 더더욱 말을 아끼셨어요. 너무나 감사하다고.. 하나밖에 없는 딸자식 혼자 서울로 보내놓고 너무 미안했다고.. 염치없지만 부탁드려도되겠냐고 말씀하시던 세라아버지. 울엄마아빠는 세라의 부모님께 식사를 대접한후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말씀을 나누기시작하셨어요. 울엄마는.. 세라의 어머니께 '오랜만에 딸얼굴 보셨으니 오늘은 같이 주무시는게 어때요?' 라고 말씀하셨고 세라의 어머니는 '그렇게까지 신세지는건 민폐에요..' 라며 사양하셨지만 울엄마아빠의 합동(?)설득에 그날밤은 저희집에서 주무셨어요. 세라의 아버지는 다른 빈방에. 어머니와 세라는 세라방에. 밤이 깊어지자 어김없이 들리던 울음소리. 방문밖에 울엄마가 계시다는게 느껴졌지만.. 그냥 멍하니 울음소리만 듣고있었던것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대접해드린후 엄마는 세라어머니의 손을 이끌고 세라방으로 올라가셨어요. '세라랑 희야도 올라와라.' 방에 여자넷이 들어앉으니.. 엄마가 꺼내시는 말씀은. '세라엄마, 무당싫어하고 증오하는거 잘알아요. 나같아도 싫지. 징그럽고 싫지. 남들 자는방문앞에 얼씬거리는거.. 그거참 실례인거 알지만. 이해해줘요. 울음소리가 너무 마음아프게 들려서.. 실례무릅쓰고 좀 들어봤어요. 먼저보낸 자식이 꿈에 자꾸 보이는거같은데.. 모녀가 똑같이 그런꿈을 반복하니 이렇게들 말라있지. 들으셨겠지만.. 우리친정어머니가 그런걸 보시는분이에요. 복채, 굿값 이런거달란말 절대안해요. 그런거 안받아도 우리집3대는 먹고살고도 남아. 그엄마에 그딸이라고.. 나도 느꼈으니 내딸도 어느정도 감은 잡고있었겠지. 당장 친정어머니한테 가자고 손붙잡고 끌고갈생각은 없어요. 세라엄마 본인이랑 세라위해서. 마음좀 다잡히고나면 연락줘요. 우리친정 공기가 얼마나 좋은데. 밥은또 얼마나 맛있구.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고 우리 나이도 비슷하니까 앞으로 자주연락하고 만나며 지내요.' 세라어머니는 대답하지않으셨어요. 그렇게 세라의 부모님이 고향으로 돌아가신후. 세라가 조용히 저에게 물어봤어요. '희야.. 너 내가 동생꿈꾸는거 알고있었어?' '응? 응.. ' '그걸어떻게알아? (불신게이지 300%증가) '글쎄.. 그냥 보여. 들리기도하고..' '동생이 자꾸 보이는게 안좋은거야?' '가끔꿈에 나타나는건 오히려 반가운일이지. 근데 자꾸 나타나서 울잖아..' '맞아. 내동생 꿈에나타나면 항상 울어. 미치겠어. 엄마도 같은꿈 꾸는줄은 몰랐어.' '먼저간 식구가 자꾸 꿈에나타나는건 하고싶은말이 있는건지도 모르지.' '아...' 그리고 얼마후. 마침내 결정을 내리신 세라의 부모님이 다시 집으로 찾아오셨어요. 엄마는 세라의 부모님과 세라, 본인을 데리고 외가로 향하셨어요. 활짝 열어놓은 신집으로 안내하시던 할머니. 세라어머니의 손을 꼭 잡으신채 한참을 눈만감고 앉아계셨어요. '힘든결정했구나.' '.......네.' '불신이라는게 쌓이기시작을하면 끝을보는놈이지.  반대로, 맹신이라는것 역시 끝장을 보고야마는 놈이고.  맹신과 반대로가려다 불신을 쌓았구나.. 불쌍한것.  귀신이라는것들은 사람이 가장 약해져있을때 그틈을 파고든단다.  그것들한테는 인정, 자비같은거 안통해.  붙어먹은 사람이 나자빠질때까지 들러붙어 빨아대곤하지.  니몸에 붙어있던건 니가 너를 포기하는순간에 쓸모를다해서 제풀에 떨어져나갔다.  채찍으로 맞은자리에 소금을 뿌린격이야.  생채기가 났으면 약바르고 쉬어야지. 그건 니가했어야할 니몫이였어.  먼저간 니자식도 그거 걱정되서 꿈을 파고들었다.  애미걱정, 누부걱정.  그어린것이 태중에서 얼마나 눈치를 봤으면 그렇게나 철이들었을까.  이제 걱정할거 아무것도 없다.  그냥 너는 너대로, 니딸은 니딸대로.. 서로 마음상한거 풀면서 지내면되는거야.  그래야 먼저간 니자식도 갈길 찾아간단다.  기도는 내가할테니 너네는 온김에 밥이나 실컷 퍼먹고가라.' 그렇게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을 받고.  세라어머니의 요청으로 반나절동안 신집에 세라의 식구들이 모여앉아 기도를 했어요. 신을 믿든, 안믿든. 그냥 맹목적으로 하는 기도였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가 집으로 돌아올때.. 할머니는 항상 하시던 배웅도 마다하신채 기도에 열중하셨어요. 비웃고 넘어갔을수도 있던 울엄마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신 세라어머니께 감사했어요. 세라도.. 어릴때부터 봐온걸 생각하면 할머니앞에 찾아가는게 마냥 내키지는 않았겠죠. 세라 잘 부탁한다는 말을 거듭거듭 남기신 세라의 부모님이 다시 고향으로 가시고. 세라도.. 천천히 밝아지려 노렸했어요.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룬거라 더 확실한거겠죠. 본인의 남동생1,2(발광쟁이들;)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엄마가 주는밥 안남기고 싹싹 비워내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대학입학때 자취하겠다고 말씀드렸다가 울엄마한테 등짝스파이크맞고 1차로 실패. 대학졸업후 취직한후 자취하겠다고 말씀드린후 스파이크+2차실패.. 거듭된 실패후ㅋㅋㅋ 세라가 꺼내놓은 마지막카드는 결혼. 내년봄 결혼을 앞둔.. 이제는 사이가 거의 회복되신 부모님의 격려와 응원속에서 세라밖에 모르는 세라바보인 남성을 만나서.. 지금은 본인의 얼굴만 봐도 빵터지는 여성으로 완벽하게 진화했습니다. 세라 본인의 얘기를 본인의 기억만으로가 아닌 기록으로 남기고싶다고 말했던적이 있어요. (옛다.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기록이다.) 참..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_- 세라야, 옛날에 울엄마가 이런말 한적있다. 넌 창호지같은 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창호지한장은 손가락으로 쉽게 뚫리지. 그래서 상처받기도 쉬울테고. 근데 상처안받을라고 자꾸만 스스로 창호지여러장으로 꽁꽁 감싸버리면.. 그건 정말 필요할때 속을 들여다볼수없을만큼 단단해지지. 여러겹 겹쳐진 창호지를 사람얼굴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물을 부으면.. 그사람은 꼼짝못하고 숨이 막혀 죽는댄다. 스스로 포기하고 물끼얹어서 상처주고 상처받고나면 창호지가 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리는것처럼. 그냥 낭창낭창해도 좋으니까 억지로 감싸지는 말어. 넌.. 딴사람이 손가락으로 뚫지 못하게 항상 지켜봐주는 사람이 곁에 있어야한대. 지금까지는 너희부모님, 우리가족이 두눈 부릅뜨고 지켜봤으니까 내년부터는 니짝믿고 한번 맡겨봐. 엄마랑 내가 장담하는데, 좋은사람이니까. 나보다 연애는 짧게해놓고.. 시집은 먼저가버리는.. 나쁜..년.. 너 결혼한다는 소리듣고 울아빠 뒷마당가서 개끌어안고 몰래울었다ㅋㅋㅋ(비밀이야!) 우리 지금처럼, 자매처럼 평생 지내자. 다시한번 결혼축하한다. 그리고.. 난 대외적인 글에서 거짓을 고할수는 없으므로.. 초미녀로 묘사해달라는 너의 부탁은 가벼운 마음으로 무시했어. 미안ㅋㅋㅋ 항상 행복해야해. 사랑한다 친구야.♡ (이글은 딱 한번만 읽고 다시는 읽지마라.) 뿅! [출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까도까도 미담밖에 없다는 강하늘처럼 ㅋㅋㅋㅋ 어쩌면 흠냐님 가족들은 맨날 이르케 훈훈하냐 ㅋㅋㅋㅋㅋ 오늘도 훈훈하군... 난 보고 또 보는건데도 훈훈해서 아 끝나지 말았으면 좋겠다 생각도 해 ㅋ 하지만 언제나 끝이 있으니까 아끼면서 보고있다 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내고!!!! 잘자! ㅋ
레딧) 우리 시어머니가 날 독살하려 한다, 그 이유는...
갑자기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가 찾아왔네요..... 아침마다 와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여러분 그러니 최대한 외출을 삼가하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장판 켜놓고 귤이나 까먹읍니다... 그리고 제가 들고오는 소설을 읽으면 그곳이 천국 아니겠습니까 핳핳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두들 시댁살이에 대해 자기만의 악몽이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난 내 악몽이 얼마나 끔찍할 지 상상하지도 못했었다. 우리 시어머니가 날 독살하려던 것은 가장 끔찍한 일이 아니었다. 가장 끔찍했던 건, 왜 그녀가 그러려 했는지였다. 난 크레이그를 평소에 잘 쓰지 못했던 휴가에서 만났고, 우린 폭풍같은 사랑에 빠졌다. 우린 서로에게 빠졌고 가족을 만나보기도 전에 만난지 두 달도 안돼서 법원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우리 가족은 몇 주 뒤에 우릴 방문했고, 처음의 충격이 가시자 크레이그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음에도, 우리가 동거를 시작하고 결혼생활을 이어나가자, 난 대가족과 조금 떨어져 사는 그의 부모님에 대해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내 일은 상당히 빡빡했다. 난 일주일에 6일에서 7일을 일했고 내 쉬는날은 갖가지 약속들과 심부름들로 불투명했다. 내 생각에 크레이그를 만나기 전 2년 동안, 난 도시를 단 한 번 떠난게 다였다! 마침내 난 며칠간의 휴가를 얻었고 우린 6개월 쯤 뒤에 그의 가족을 만나러 출발할 수 있었다. 그의 모든 가족들이 들렀고 모두들 날 봐서 흥분한 듯 했다. 그의 어머니 벳시만 제외하고. 그녀는 차가웠고 나와 거리를 두었다. 그리고 나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앉아있기도 했다. 그건 소름끼쳤지만, 난 계속해서 대화를 하려 노력했다. 휴가 마지막 날에, 그는 시댁 근처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등산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벳시가 점심을 만들었고 내가 그걸 싸고 있는 순간이었다. 현기증의 파도가 날 덮쳤고 난 그날 오후 내내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난 뭔가 석연치 않았지만,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우린 몇 달 쯤 뒤에 시댁에 다시 놀러갔고 벳시를 제외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나에게 말도 하지 않았다. 크레이그는 날 위로하면서 단지 어머니가 날 알아가고 있을 뿐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내일 옆 마을에서 제트스키를 빌려 호수로 놀러가자고 했다. 집에서 나와 바람을 쐴 수 있을 테였고 그 말을 듣자 내 기분은 훨씬 나아졌다. 난 흥분해서 모두에게 우리가 어딜 갈거라고 말해주었지만, 그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나서 난 너무나 아파서 다음 이틀동안 거의 걸을 수도 없을 지경이었다. 이 시점에서 난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나를 제외한 누구도 아프지 않았고, 우린 모두 같은 음식을 먹었다. 이건 마치 벳시가 뭔가 해 놓은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다음에 놀러갔을 때 까지만 해도 그저 의심에 그쳤었다. 우린 한시간쯤 떨어져 있는 로맨틱한 펜션에서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내가 아프게 되어 취소해야만 했다. 그 때 난 확신했다 : 벳시가 날 중독시키고 있었다. 크레이그는 내가 정신이 나갔다고 했다. 그는 내가 자기 어머니가 요리할 때 쓰는 재료 중 무언가에 알러지가 있을 거라고 했고, 일견 타당해 보였다, 하지만 난 그걸 확인해 볼 만한 시간을 얻을 수 없었다. 여전히 난 다음에 시댁에 방문할 때, 커다란 캐서롤을 만들어 가져가기로 결심했다. 내가 요리를 해서 모두에게 나눠준다면, 누구도 요리에 뭔가를 넣을 수 없을 것이다. 글쎄, 난 두 숟갈을 먹기도 전에 내가 캐서롤을 데우는 동안 내가 마실 와인을 내버려두었다는 걸 깨달았고 내 위장은 벌써부터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당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결코 아름다운 광경이 아니었다. 난 시어머니가 날 중독시킨다는걸 확신했고, 크레이그에게 맞섰다. 난 그에게 시어머니가 있는 한, 다신 시댁에 가지 않을거라고 말했다. 우린 첫번째로 크게 부부싸움을 했다. 하지만 마침내 그는 시댁에 억지로 데려가진 않겠다고 말했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지 찾아보자고 말했다. 시어머닌 나에게 잘해준 적이 없었고, 내가 손해볼 건 없었다. 다음 휴가를 받았을 때, 우린 저번에 랜트해 놓고 사용하지 못했던 펜션에 가기로 했다. 우린 시댁 바로 옆을 지났고, 한번 들리지도 않고 지나치는 건 조금 예의없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우린 피자를 조금 사서 잠시 들르기로 했다. 난 수돗물 말고는 어떤것도 마시지도 않기로 생각하고 있었다. 시댁에 들어가 우린 접시에 피자를 담았고, 그 때 그의 사촌들이 도착해서 잠시동안 모두들 피자를 내버려두고 그들을 맞이하러 나갔었다. 난 그 즉시 내가 실수했다는 걸 깨달았고, 실험을 한 번 해보기로 결정했다. 크레이그와 난 둘 다 두조각씩 접시에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난 모두들 옆방에 있을 때, 우리 둘의 접시를 바꾸어 놓았다. 크레이그는 내가 걱정할 정도로 엄청나게 앓았다. 도시로 돌아가는 길은 끔찍했다. 우린 계속 멈춰서야 했고 그는 엉망진창이었다. 우린 3일동안 집에 있었고, 난 그에게 내가 접시를 바꿨다고 고백했다. 난 그가 그렇게 화내는 걸 본적이 없었다. 그의 눈에 비쳤던 그 분노는 내 평생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날 벽으로 집어던졌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날 다시 쇼파로 집어던졌지만, 난 순간 정신을 차리고 열쇠와 핸드폰을 집어들고 신발도 신지 않을 채 문 밖으로 도망쳤다. 운좋게 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고, 난 무사히 친구의 집까지 도착하여 그의 47번째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는 내 핸드폰을 끌 수 있었다. 난 뭘 해야할 지, 집에 돌아가는게 안전할 지 알 수 없었다. 그건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시간이었다. 이틀 후, 난 핸드폰을 켰고, 경찰로부터 북부 서로 즉시 와달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크레이그는 죽어있었다. 그가 집에 쳐들어와 칼을 들고 벳시에게 달려들었을 때, 벳시가 그를 총으로 쐈다. 난 크레이그가 한 번 결혼했던 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등산 중에 사고로 죽었다는 것도. 크레이그는 아내에게 들어져 있던 어마어마한 생명보험금을 받았으며 벳시는 언제나 크레이그가 그녀를 죽였을 거라 의심했었다. 그리고 그와 나 둘만 내버려두는 걸 불안하게 생각했다. 특히 그가 어렸을 때부터 자라온 익숙한 환경에 도시로부터 떨어진 곳으로 나가는 것을. 그래서 그녀는 그가 밖에 나갈 계획을 세울 때마다 날 아프게 만들었다. 그건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내가 자길 믿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아무도 크레이그를 의심하는 그녀를 믿지 않았다. 난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가입되어 있었던 생명보험을 찾아내었고, 벳시에 대한 소송을 거부했다. 그녀는 그저 날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었다. 난 여전히 시간이 날 때마다, 도시를 벗어나고 싶을 때 그녀를 찾아간다. 난 벳시의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Reddit : My Mother-In-Law was poisoning me, then I found out why 출처 : https://blog.naver.com/fallequation/221438309060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oldamn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7화
어떡하지 나 지금 배가 고파 이미 돼진데... 오늘부터 다이어트 하려고 했는데 오늘부터 아니 오늘마저도 배가 고프군 ㅋㅋㅋㅋㅋ 흠냐님 글은 귀신썰 다이어트도 아니라서 참는거 힘든데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선은 참아 볼게 참자... 참자... 얼른 흠냐님 글부터 고고고! 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9女입니다. 마님.. 이라고 불러주시는 댓글들보고 또 혼자 껄껄웃다 글씁니다ㅋㅋㅋ 역시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각자 다른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면 처음보는 친구들과 만나는 일이 생기게 되지요. 저또한 그랬구요. 같은 중학교를 나온 친구들도 많았지만 처음보는 친구들도 많았기에 서로 눈치(?)보고 파악하느라 학기초는 항상 흥미진진ㅋㅋ했던 기억이 있어요. 전 운좋게도 중학교시절베프(희주:가명)와 같은학교 같은반ㅋㅋ 그리고 여중에서 진학한 은영(가명)이, 지방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세라(가명). 저, 희주, 은영, 세라. 이러렇게 4명이 똘똘뭉쳐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게됐어요. 아름다운ㅋㅋ 고등학교생활을 꿈꿔왔지만.. 현실은 어김없이 시궁창ㅋㅋ 1학년 입학과 동시에 전원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학교는 아침급식부터 시작했거든요. 학교에 7:20 까지 등교. 등교후 급식실로가서 아침먹고 오전수업. 점심먹고 오후수업. 또 급식실에 가서 저녁먹고 자율학습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걸 어떻게 버텨냈는지원; 잠자는 시간빼고 항상 붙어있던 친구들이라 더 각별하게 느껴졌던것같아요. 원래부터 잘알고지내던 희주는.. 그냥 얼굴만봐도 모든게 다 보인달까ㅋㅋ 포커페이스와는 정반대로가는 인생이기에 일단 이글에서는 잠시 킵ㅋ(이글읽으면 전화해 쟈기♡) 은영이는.. 장래희망이 '모델'. 정말 모델이라는 말이 딱! 어울려떨어지도록 늘씬한 기럭지와 신이내린 몸매를 소유한 여성이였어요. (내가 지금까지 너 올려다본거 생각하면ㅠㅠ) 경상도 출신인 세라는 초귀염페이스에 조용조용한 여성. 아침부터 저녁까지 삼시세끼같이먹으며 붙어다니다보면 서로 프라이버시따윈 없어지죠ㅋ 은영이는.. 모델이라는 꿈에 걸맞게 몸매관리에 열심이였어요. 아침 두숟가락. 점심 세숟가락. 저녁 한숟가락. 이정도의 식사로 하루를 버텨내던 독한년ㅋ 그리고 세라는.. 애교넘치는 경상도 사투리를 컴플렉스로 여긴지라, 거의 말이 없었네요. 세라. 세라.. 교실에 처음 희주랑 팔짱을 끼고 들어왔을때 세라는 혼자 창가에 앉아있었어요. 다른친구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떠들고있는와중에 세라는 창밖만 보고있었네요. 희주랑 눈빛을 주고받고 세라한테 말을 걸었어요. '중학교 어디나왓어? ^^' 세라는 깜짝 놀란듯 우리를 한번 쳐다보곤 '나 이쪽에서 졸업한거아닌데..' 라고 말했구요. 그냥 말없이 앉아있던 세라의 모습과는 달리 막상 입을열고나니.. 세라에게서 느껴지는건 惡.. 이라는 느낌. 두장의 흐릿한 사진속에 각기다른 얼굴둘.  악과 고통. 한참좋을 17살에게서 느껴지기 힘든. 느껴서는 안될 감정이 쏟아져나와서 저도모르게 몇발짝 뒷걸음질쳤던것같아요. 제가 뒤로 살짝 물러나자 희주가 다가가서 계속 말을 걸었어요. '계속 혼자만 앉아있을꺼야? 저쪽에 혼자있는애(은영)랑 짝만들어서 우리넷이 붙어앉자. 희야(본인) 이년 싸가지는 나혼자 감당이 안되서ㅋㅋㅋ.' 희주가 주접(!)을 떨며 세라에게 말을 걸자 세라도 싱긋 웃었어요. 얼굴전체가 아닌 입꼬리만 살짝 들려올라가는 웃음. 쨌든, 세라를 데리고 은영이도 포섭ㅋ 그날부터 우리넷은 항상 붙어다녔어요. 은영이는 항상 몸이 좋지않고 헛것이 보이고 가위에 잘눌린다는 얘기를 했었구요. 세라는 별다른말없이 집안사정으로 혼자만 서울에 올라와 자취중이라고 했구요. 은영이는ㅋㅋ 염주, 부적 등등. 무속신앙을 맹신하셨던 어머니와 더불어ㅋㅋㅋ 주말이면 용하다는 점집이란 점집은 모조리 휩쓸고다니고 있었더군요ㅋ 남앞에 서는 직업을 선택해야 잘풀린다. 라는 어느 무속인의 말에 장래희망도 모델로 선택한년ㅋ '나어젯밤에도 가위눌렸어ㅠㅠ' 라고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징징대던 은영이를 여러번본후 잠이부족하다며 책상위에 널부러진 은영이를 가만히 살펴봤어요. 고통. 고통.. 잠시생각하고있을때 세라가 들어와 은영이옆에 앉았어요. (우리가붙여놓은 강제짝ㅋ) 세라가 은영이옆에 앉는순간, 놀라울정도로 증폭되는 고통.. 거기에 악. 은영이는 아무문제 없었어요. 문제는 항상 조용하고 말없던 세라한테 있었던거구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운이란건 감기보다 전염이 빠르다. 라는 할머니의 말씀이 생각났어요. 따뜻하고 좋은 기운을 가진사람 옆에있으면 같이 웃게되고 음울하고 차가운 기를 가진사람과 가까이 하면 자기도모르게 오그라들게된다던 말씀. 근데 그정도가지고 은영이가 가위에 눌리고 헛것을 보는건 말도안될텐데? 라고 생각하는중에 희주가 들어와 우리를 급실실로 내몰았어요. 일단 잡생각떨치고 먹는거에 집중. 역시나 은영이는 먹는둥마는둥ㅋㅋ 우리는 그러거나말거나 쳐묵쳐묵. 그렇게 밤10시에 각자 인사하고 집에갔는데 엄마가 동생들을 재우고 쇼파에 앉아계시더라구요. 평소에 엄마와는 그런종류의 대화를 잘 안하는편이었는데. (일부터 그런주제는 피하는편) 그날은 엄마옆에 앉아서 친구들얘기를 풀어놨어요. 말없이 가만히 듣고만계시던 엄마는 '그런느낌 가진애랑 왜붙어다녀?' 라고 한마디. '엄마. 세라 자체가 惡인게 아니에요. 세라스스로가 악한거면, 범죄자포스라도 풍겨야 되는거 아니에요?' (본인과 모친이 가장 쿵짝이 잘맞을때는 티비에 범죄자몽타주가 공개될때임ㅋㅋ 우리모녀는 합심하여 진범 골라내기에 혈안이되곤했음. CSI돋넼ㅋㅋ) 평소 엄마말씀에 토탈지않는(못하는) 본인이지만 세라한테 느껴진건 확신이 있었기에 엄마말씀을 중간에 씹어먹고 열변을 토했어요. '엄마, 내일 애들이랑 같이 집에올테니까 밥좀해줘요.' (차마 촉을 발휘해달란말따윈못함ㅠ) 엄마는 알겠다. 라고 짧게 대답하셨어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자마자 희주, 은영, 세라를 불러모아서 '오늘 야자제끼고 우리집가자.' 라고 말했어요. 우리엄마의 기를 잘알고있는 희주는 뒷걸음질을ㅋㅋ 은영이와 세라는 올레를ㅋㅋ 철두철미한 우리모친께서는 친히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가끔은 학교밖 교육도 중요한것같으니 딸포함 4명은 오늘 야자빼고 저희집에 집합시키겠습니다.' 라고 선생님께 쿨한 통보를 날리셨고ㅋㅋ 오후수업이 끝난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4명은 집으로 향했어요. (희주는 억지고 끌고감ㅋ) 엄마는 잔치라도 벌린것마냥 상다리가 휘어지게 음식차려놓고 기다리고계셨구요. 철근도씹어먹을 나이였기에ㅋㅋ 우리넷은 음식앞에 슬슬 정신줄을 놓기시작했어요. '편하게들먹어라.' 라고 한마디하시고 울엄마는 뒤쪽으로 슬쩍 후퇴. 우리는 먹고마시고떠드느라 이성을 놓을때쯤. 엄마가 갑자기 우리쪽으로 오시더니 은영이의 등짝을 후려치셨어요. '얘, 너 밥그렇게먹으니까 엉뚱한게 친구라고 달라붙는거다.' 응? 엉뚱한게 친구? 그럼 우리가 엉뚱하다는건가 -_- 넷다 엄마의 얼굴을 보고있는데 엄마가 한마디 더하셨어요. '넌(은영) 엄한데가서 돈쓰고 시간날리지말고 밥이나 많이먹어라. 그게답이야. 그리고 너(세라)는 젊은애가 무슨뒤끝이 그렇게 길어? 삼년상끝내고 탈상이라도할꺼냐?' 엄마.. 앞뒤짤라먹지말고 알아듣기편하게 말씀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은영이가 멋쩍게 웃으며 엄마가 산처럼 쌓아두신ㅋㅋ 갈비찜으로 젓가락을 가져갈때쯤. 세라는 먹던 수저를 조용히 상위에 내려놨어요. '아줌마. 저 아세요?' 세라의 차가운 한마디. '그럼 넌 나 아냐? 그럼 니가 친구라고 붙어다니는 이것들 속을 다 안다고생각해? 너만 힘들고 너만 죽을거같지? 주접떨지말고 밥이나 퍼먹어라. 여기서먹는밥은 피가되고 살이될테니까.' (울엄마의 화려한 욕실력은 자체스킵했음) 세라는 끝내 다시 먹지않았어요. 우리도 분위기가 가라앉아 먹는둥마는둥 밥알만 세고있는데방으로 잠시 퇴장했던 엄마가 다시 등장. 빛의속도로 밥상을 치워버리시곤 '니들일루와앉아.' 라고 명령. 거실 쇼파밑 카펫위에서 석고대죄라도하듯ㅋ 우리는 둘러앉았어요. '너(은영). 느이엄마 핸드폰번호 여기다 적어라. 자세한건 어른들끼리 얘기할테니까 궁금하면 나중에 엄마한테 직접여쭤봐.' 은영이는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연락처를 적어드렸어요. (너한테 있는건 겁밖에 없었지. 훗) '넌(세라). 나랑 둘이서 얘기할래, 아니면 애들 있는데서 그냥 말해도되냐?' 엄마가 세라에게는 그나마 선택권을 주셨어요. '전.. 상관없어요.' 세라가 힘없이 대답했구요. '... 먹을수없게 덜익은 과일앞에 붙이는 글자가 뭔줄아냐? '풋' 이라는 글자야.  풋사과란 말 들어봤지? 그건 상품가치가 없는걸 말하는거야. 먹을거없는 거렁뱅이들이나 그런거 따먹지 돈있는 사람들이 그런거 먹겠냐? 남녀문제도 마찬가지다. 니가 한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냐, 풋사랑이라고 생각하냐? 일찍죽은 니동생한테 부모사랑 다 뺐겼다고 생각했냐? 그래서 철모르는 풋사랑에 아직도 목매고 너스스로 그렇게 살어? 그 풋사랑 지금여기 없다. 니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일찍 떠나는게 왜 니탓이라고생각하냐? 그거니탓아니야. 니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니 풋사랑이 어떻게 떠난건지도 지금은 안보여. 근데 그거 니탓아니야. 지금 아줌마가 하는말이 거짓말이면 나랑 내딸은 벼락맞을거야. 내말 어떻게생각하냐?' 엄마는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놓으셨어요. 악과 고통.. 그건 세라가 스스로 만들어낸 기운이였겠죠. 세라밑으로 어린 동생이 있었다고해요. 동생은 고치기힘든병으로 오랜시간 병원에서 고통받다 천사가 되었구요. 세라의 부모님은 동생간호에 전념하신나머지 세라에겐 많은 애정을 쏟아주지 못하셨다네요. 그렇게 소외감을 느끼며 지낼때쯤. 어린나이였지만 의지할만한 남자친구가 생겼었대요. 사랑받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안정을 찾아갈무렵 그 남자친구는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구요. 버틸수없이 힘든 시간을 지내며 세라가 결정한건, '여기를 떠나자.' 세라가 전에 살던곳은 세라가 나고자란 고향이랬어요. 힘든기억만 남아있는곳이라 생각하여 부모님을 설득, 홀로 서울에 진학한거구요. 이런얘기를 세라는 조용히 꺼내놨어요. 엄마와 저희3명또한 조용히 듣고만있었구요. '아줌마.. 그럼전이제 어떻게해야되는거에요?' 라고 말을 마친 세라가 엄마에게 여쭤봤어요. 엄마는ㅋㅋ 단1초도 생각안하시고ㅋㅋㅋ '어쩌긴 뭘어째. 고등학생이라 다시 시골로 내려가는건 전학절차가 까다로울테고.  또 그건 니가 아직 힘들거같으니까. 우리집에 빈방많다. 너당장 부동산에 전화해서 방내놔라.  그리고 내일당장 니옷가지랑 책들 가지고 우리집으로 들어와.  희야동생들 있는거 알지? 시끄러워서 너혼자방구석에 쳐박혀 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