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ga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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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기 전,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연애를 시작하기 전,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새로운 인연에 대한 희망과 기대 속에 행복한 연애를 꿈꾸기 위한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일 것이다. 그렇다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 관계를 원할 것이고, 이를 통해 결혼으로 이어가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계의 시작을 점검해보자.



첫째, 자신에게 있어 상대방은 어떠한 존재가치가 있는가?
어떤 이들은 상대방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이들도 있다. 물론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상대방을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중하지 못한 태도는 상대방에게 상처만 남겨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또한 자신의 욕망만 채우기 위한 상대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질문을 던져보도록 하자. 욕망을 제거했는데, 관계에서 상대방의 존재가치가 불명확하다면, 그 관계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둘째, 상대방이 단순히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기 수단이었는가?
혼자 있는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은 둘이 있어도 쉽게 외로움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쉽게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일수록 연애와는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혼자 있어도 외로운데, 타인이 있다고 해서 그 공간을 온전히 채울 순 없는 법이니깐. 외로움은 상대에 대한 집착으로 변질될 수 있고 관계를 힘겹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셋째, 이별 후 심리적으로 기댈 사람이 필요했던 것은 아닌가?
이전 연인과의 이별로 힘들어서 심리적으로 기댈 사람이 필요했다면, 곧바로 그 대상은 새로운 인연이 되어선 안 된다. 왜냐하면 과거의 연인에게 받았던 사랑과 새롭게 찾아올 사랑은 비교가 되기 마련이며, 이는 곧 관계를 위태롭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굳이 다른 대상에게 잠시 기대도 될 것을 새로운 인연에게 기대려는 모습은, 그 힘듦이 완화되는 순간, 새로운 욕망으로 변질되게 된다.


넷째, 상대방의 외면 때문에 끌린 것은 아닌가?
외면이 화려하다고 해서 내면까지 아름답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돈도 많고, 옷도 잘 입고, 예쁘고, 잘생기고, 주변 환경도 원만한 것으로 보여서 끌렸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당신의 궁극적 행복과는 상관이 없다. 물론 돈이 좋아서 돈 많은 사람을 좋아했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 과정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상대방의 돈=행복’이라는 전제라면, 언제든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또 다른 욕망을 품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의 욕망은 채워지면 움직이는 법이니깐.


다섯째, 나는 왜 이 사람이어야만 하는가?
이것은 관계에서의 자기 확신을 다지기 위한 질문이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자기 확신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것은 관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러한 확신이 떨어질수록 매 순간 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된다. 자신이 왜 그 사람을 선택해야만 했고,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이러한 이유가 불분명할수록 관계는 거리감이 생겨난다.


여섯째, 혹시 익숙함과 정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는 것은 아닌가?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일수록 익숙함과 정이 생겨 연인으로의 감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시작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은 한 번쯤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왜냐하면 서로 끌림이 없는 관계는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결과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미안해서 헤어지자는 말도 하지 못하고, 관계를 질질 끌고 갈수록, 빠른 권태기를 맛보기 쉽다. 이미 불행한 미래가 보이는 관계라면,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이로울지도 모르겠다.


일곱째, 상대방에게 너무 쉽게 빠져든 것은 아닐까?
빠른 감정은 빠르게 식기 마련이다. 그 어떤 열정적인 감정도 1년을 넘기 힘들다. 인스턴트식 연애가 좋다면, 이러한 연애 방식은 달콤하겠지만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갖기 위해선, 서로가 천천히 빠져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바로 결혼을 꿈꾸고, 연애에 대한 환상이 강한 사람들일수록 쉽고 빠르게 빠져들기 마련이다. 상대방에게 깊게 빠져들수록 헤어 나오기 힘들며, 상대방에게 높은 기대 심리가 만들어진다. 당연히 기대가 높을수록 충족되지 못한 욕망 때문에 실망도 크다.


여덟째, 일방적인 연애 감정은 아닌가?
위와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연애는 일방적인 감정이 나타날수록 위태롭다. 주고받는 관계가 이상적이며, 한쪽이 맞춰주기만 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면, 상대방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기 쉽다. 원활한 관계는 주고받음이 자연스러운 관계며,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통행이어야만 한다.



이상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전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에 대해서 살펴봤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질문들이 있겠지만,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함으로써 관계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시작이 어떠했느냐에 따라서 끝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은 연애뿐만 아니라 인생사가 그렇다.


강한 동기는 강한 지속력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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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화가 안통한대요..pann
안녕하세요. 배우자 중 하나가 너 잘 보는 네이트판에 글 올려보라고해서 올립니다. ㅎ거두절미하고 배우자의 대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닌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긍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부부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성별 없이 A, B 대화체로 기재하겠습니다. <대화1>상황 : A가 새벽에 근무를 나가게됨. B가 침대에 누워서 잘가라고 인사해줬음. 그날 저녁밥 먹으면서 새벽에 있던 일에 대해 대화를 함. A: 아침에 나 나갈 때 잠에서 깼었어? B: 아침에 내가 인사 해줬잖아. A: 아니. 잠에서 깼었냐고. B: 인사 했잖아. 기억안나? A: 내가 잠에서 깼냐고 물어봤지. 누가 그걸 물어봤어? B: 잠에서 깼으니까 인사를 했지. A: 니가 깼는지 잠꼬대를 한건지 내가 어떻게 알아. 왜 자꾸 똑같은 질문을 하게 만드냐.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 B: 잠꼬대였는지 궁금했으면 "그거 잠꼬대 아니였어?" 라고 추가적으로 물어보면되지 왜 짜증을 내냐. 니가 똑같은 질문을 똑같이 하니까 똑같이 대답한거다. (A입장) - 그냥 YES or NO의 대답을 하면 되는데 항상 엉뚱한 대답을 한다. 내가 궁금한 건 그게 아닌데 항상 추가적으로 질문을 하게 만든다. (B입장) - 애초에 이게 대화가 안된다고 화를 내는게 이해가 안간다. 본인의 궁금증이 해결이 안됐으면 정확하게 질문을 다시 하면되지 않냐. 이게 뭐라고 사람 밥도 못 먹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이걸로 다투다. 예시로 든 대화가 있습니다.이런 대화도 A는 B가 잘못된 대화 방식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시대화> A: 밥 먹었어? B: 김치찌개 먹음. A: 아니 밥 먹었냐고. B: 김치찌개 먹었다니까? A: 내가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물어봤으면, 응/아니 중에 먼저 대답 후에 뒤에 뭘 먹었는지 살을 붙이는 게 맞다. B: 김치찌개 먹었다고 했으면 당연히 밥을 먹었다는 전제 하에 대답을 한거다. 사람이 지능이 있으면 당연히 이해할 수 있는 대화 방식이다. 위 대화를 보시고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가1) A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용 추가합니다.애초에 논쟁은 "잠에서 깼냐?" 이거였는데 보시는 분들이 예시대화에 꽂히신 것 같아요.그래서 사람들이 A를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A는 예시대화에서 B대답을 김치찌개 말고 다른 걸로 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시대화2> A: 밥 먹었어? B: 케이크 먹음. A: 아니 밥 먹었냐고. B: 케이크 먹었다니까? A: 내가 밥 먹었냐고 물어봤잖아. 왜 딴소리함? A의견(수정): 케이크를 먹었다는 건 밥을 먹고 케이크를 먹었는지, 밥을 안 먹고 케이크를 먹었다는 건지 알 수 없어서 또 질문을 하게 만든다.B의견: 무엇을 대답하던 대화는 가능하다. 대화에서 문답의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케이크를 끼니로 먹었는지 궁금하면 "그걸 밥으로 먹었어?"라고 물어봐도 될 문제. ㅊㅊ 더쿠 모야 둘이 결혼 어떻게 했지 ㅎㄷㄷ 난 a가 왜절; 이라 생각했는데 출처댓 보면 a/b 둘 다 골고루 이상하다는 반응이라 흥미로움 ㅇㅇㅋㅋㅋㅋㅋ 어우 근데 확실한 건 둘 대화 스타일이 너무 안 맞네 연애때는 괜찮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