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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불법인데,, 이거 마약아니죠? 마약토스트


이상하게 손이가는 이 마약토스트!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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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코카인 그리고 킬러
화요일은 역시 네덜란드죠. 짤방부터 보자. 이번 주 슈피겔 표지인데 사진은 네덜란드의 Frau Antje를 그리고 있다. 이 안톄/안티어 아가씨는 우리나라로 보면 일종의 “참외 아가씨”와 같다. 네덜란드 유제품협회(NZO)에서 독일 시장을 노리고, 1961년부터 “치즈 아가씨”를 만들어냈으며 현재는 Floor Schothorst가 맡고 있다. 그렇다면 이 짤방의 내용이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해서 네덜란드가 유럽의 콜럼비아가 됐다는 의미다. 게다가 기사가 말하는 문장 자체가 매우 네덜란드 입장에서는 아프다. 국가가 마약에 굴복했다고 쓰고 있기 때문인데, 이 치즈 아가씨는 치즈 안에 코카인을 숨겨두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외부에 잘 알려진 것은 아마 올해 7월 초, 범죄 탐사전문기자인 더 프리스(Peter R. de Vries)가 총으로 살해당한 사건일 것이다. 용의자는 네덜란드 최대 마약갱의 두목인 타기(참조 3), 하지만 증거가 부족하고 타기는 2019년 이래 구속 상태이다. 이런 일이 처음인가? 아니다. 2010년대 이후로 네덜란드에서 마약을 캐고 다니는 기자는 물론, 검사, 경찰, 판사, 변호사, 증언자들을 살해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뤼터 총리도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수많은 이들이 경찰의 보호 하에 있고, 재판이라도 열릴 때는 실명이 공개되지 않는다. “증언번호 X번” 식으로 바뀌고 재판도 공개하지 않는다. 2016년에는 한 카페 앞에 잘린 머리가 달리는 사건도 있었고 2018년 6월에는 신문사(De Telegraaf)가 폭탄 트럭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다시 말하지만 네덜란드가 콜럼비아 혹은 멕시코가 되어버렸다. EU 내 마약의 집산지이자 수퍼마켓이 되어버린 것이다. 가령 2019년에 나온 독일 연방형사청(내무부 직속이다, Bundeskriminalamt)이 작성한 조직범죄 보고서 따르면, 네덜란드와 관련 있는 조직범죄 건수만 161건에 달한다. 어째서 네덜란드일까? 원흉은 아무래도 연성마약(즉 대마)을 허용시켰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이후로 네덜란드에서 마약 산업은 마치 일상의 산업과 같다는 이미지가 퍼졌고, 아예 마약을 제조도 하기 시작한다(참조 4). 로테르담이라는 유럽 최대의 항구도 도움이 됐다. 원래 1976년에 시작된 네덜란드의 마약법/Opiumwet이 대마나 하시시를 마냥 허용하진 않는다. 다만 인당 5g/1일의 사용은 처벌하지 않는다. 네덜란드 정부는 아마 가벼운 마약을 허용하여, 더 심각한, 그러니까 코카인이나 엑스터시 같은 강성 마약을 피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것 같다. 그러나 한 번 맛들인 이들은 더 센 마약을 찾았고, 더 센 마약은 당연히 불법이기에 여기서 이익이 나왔다. 추정으로는 2000년경부터 네덜란드 조폭들이 직접 강성 마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미 늦은 것이다. 게다가 옆나라 독일처럼 네덜란드도 어지간해서는 예산을 쓰지 않는 나라이며, 경찰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허덕였고, 조폭 단체들은 서로 죽고 죽이기 시작했다. 수사는 선별해서 했고, 강성 마약 500-1,000 그램 소지 정도는 검사의 구형도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였다. 2020년에는 6톤 어치의 마약이 발견됐는데… 경찰이 잡기는 했어도 구속이 안 됐다. 그래서… 2021년 “나르코스” 새로운 시즌이 나온다면 그 무대는 네덜란드가 될 것이다. -------------- 참조 1. Frau Antje : https://www.frauantje.de 2. 짤방 및 기사는 여기 Käse, Koks und Killer(2021년 10월 15일): https://www.spiegel.de/panorama/justiz/wie-die-niederlande-mit-naiver-drogenpolitik-die-mafia-gross-machten-kaese-koks-und-killer-a-f124c1ca-f177-482c-a7e5-1ab165a98b04 3. 모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1977년생 남자이며 그의 갱을 모크로(Mocro)라 부른다. 증거가 부족하다고는 썼는데 만약 더 프리스 기자를 살해한 갱이 모크로가 아니라면 그것대로 또 문제다. 어느 갱이든 더 프리스 기자를 살해할 동기는 충분했다. 여담인데, “모크로”는 네덜란드어권(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모로코 사람들을 가리키는 일종의 슬랭이며, 2018년 네덜란드에서 “모크로 마피아(Mocro Mafia)” 드라마 시리즈가 나오기도 했다(현재 시즌 3까지 나왔다). https://youtu.be/SarOJwIz4Zg 4. 네덜란드에 있는 마약 제조 시설 108 곳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0년 네덜란드 동부 한 마을(네이베인/Nijeveen)에서 매일 200 킬로그램의 코카인을 만드는 시설이 적발됐다. 네덜란드 동쪽? 그렇다. 독일과 벨기에가 접하는 지역이다. 경찰은 적발되는 비중이 전체 10%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 „Narco-Staat“ Niederlande: Im Würgegriff der Drogenbanden(2021년 7월 8일): https://www.grenzecho.net/58701/artikel/2021-07-08/narco-staat-niederlande-im-wurgegriff-der-drogenbanden
오븐을 쓰지 않는 크렘 브륄레 만들기
재료: 바닐라향 아이스크림, 계란 2알, 설탕, 설탕을 녹일 토치 프랑스어로 불에 탄 크림이라는 뜻을 가진 요리, 크렘 브륄레를 만들어보자 계란에서 노른자만 2개 분리해 풀어준다. 풀어준 노른자에 밥 한 공기쯤 되는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넣은 아이스크림과 풀어진 노른자를 저어서 뒤섞는다. 식용유처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상태가 되면 다 섞인 것. 뒤섞은 재료는 이제 냄비에 옮겨담는다.  가스렌지 약불에 섞은 재료가 담긴 냄비를 올린 후 저어준다. 5분이 지나 색깔이 커스타드 크림처럼 변하면서 걸쭉하고 진뜩한 상태가 될 때까지 저어주면 된다. 간단하게 만든 크림 커스타드를 라메킨에(세라믹이나 유리로 만든 움푹파인 오븐용 작은 그릇) 담아준다. 라메킨에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넣어 하룻동안 차게 해준다. 차가워진 크림 커스타드. 설탕을 솔솔 뿌려 덮어준다. 맨 위에 덮혀있는 설탕을 토치로 지져 녹여준다. 카라멜빛이 되어 녹으면 된다. 녹힌 설탕이 식어서 딱딱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크렘브륄레 완성. ++유튜버도 부탄가스에 연결하는 토치 씀. 다이소 가면 하나에 5000원이니까 없으면 사면 돼! 출처 유튜버 2차출처 이 레시피 만드신분 천재신가요 어떻게 아이스크림이랑 계란으로 크림브륄레를 만드실 생각을 했찌 절받으세요
유럽의 마약이 어째서 네덜란드에 집중됐는가?
월요일은 역시 마약 이야기죠. 작년 10월에 네덜란드가 유럽의 멕시코 혹은 콜럼비아가 됐다는 이야기(참조 1)를 한 적이 있는데, 비유가 어째서 멕시코/콜럼비아일지 그리고 하필이면 왜 네덜란드였는지의 설명이 좀 부족했었다. 네덜란드가 마약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는 현상만 서술했기 때문이다. 주된 원인은 바로 연성마약에 대한 관용 및 로테르담이라는 거대 무역항이다. (추가하자면, 오랜 긴축 예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보다 근본적으로, 어째서 마약이 유럽의 네덜란드로 흘러들어가는지부터도 궁금하다. 게다가 그 기원이 되는 멕시코와 콜럼비아는 또 무슨 이야기일까? 우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로 들어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나르코스는 처음에 콜럼비아 카르텔, 후에는 멕시코 카르텔로 이야기가 바뀌는데,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활약했던 콜럼비아 카르텔 이야기의 경우 주된 수요처인 미국으로 마약을 비행기 혹은 배로 보내는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그리고 톰 크루즈가 나옵니다(참조 2). 그런데 당시(80년대) 미국이 어떠했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영화 속의 배리 실도 그렇고, 콜럼비아에 직접 마약단속국 요원을 파견하는 것도 그렇고 점차 콜럼비아-카리브-마이애미 루트는 꽤 어려워진다. 그래서 떠오른 다른 루트가 바로 멕시코-미국의 육로를 활용하는 루트였다. 그런데 제아무리 미국의 바로 밑이라 하더라도 미국이 멕시코 루트를 막아내지는 못한다. 1994년 체결된 NAFTA 때문이었다. 이쯤 되면, 드라마 나르코스 후반 시즌이 어째서 멕시코에 집중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430만 대의 트럭을 어떻게 일일이 다 조사하겠나(참조 3)? 그런데 여기서 콜럼비아 입장을 좀 들어 봅시다. 80년대에는 톰 크루즈를 통해서 시장에 직배를 했거늘 이제는 멕시코 카르텔들에게 수수료를 내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멕시코 카르텔들이 이제는 현금이 아니라 현물을 요구했다(참조 4). 그래서 콜럼비아 카르텔들 입장에서 유럽이 눈에 들어온 겁니다. 게다가 어지간한 남미 국가들하고 범죄인 인도협상이 체결되어 있는 미국과는 달리 유럽 국가들은 남미와 그런 조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마피아 하면 이탈리아 아니던가? 이탈리아 마피아부터 뚫어 보자(참조 5). 그러나 이탈리아 마피아에게 마약을 공급하던 콜럼비아 카르텔 두목이 또 미국으로 송환되는 바람에… (참조 5) 카르텔들은 네덜란드/벨기에(로테르담/안트워프) 루트를 개척한다. 그중에서도 해마다 4억 4천만 톤의 물류를 처리하는 로테르담이 마약을 숨기기에 제격, 현지 마약의 인수인계 및 배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 특히 많이 모여 있는 모로코 갱(현지에서는 ‘모크로 마피아’라 부른다, 동명의 네덜란드 드라마 시리즈도 있다)이 맡았고 말이다. 현지에 이미 존재했다는 이유 외에도, 이들이 특출난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모로코 또한 대마 재배가 일상화된 지역이며(모로코에서 ‘하시시’ 하면 대체로 그걸 가리킨다), 이미 거기서 나온 마약을 그들이 맡고 있었기에 새로운 일이 아니었다. 바로 현재의 상황이다. 선진국 네덜란드가 이렇게 유럽의 멕시코/컬럼비아가 된 꼴인데(참조 6), 다만 네덜란드가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 선진국인 덕분에(?) 자금 세탁은 주로 UAE에서 이뤄지는 모양이다. 바로 모크로 마피아의 두목 중 하나가 두바이에서 잡혔기 때문인데, 마침 G7 산하의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UAE를 “회색 리스트”에 넣어둘 가능성이 높다. 이란과 북한 그 다음 레벨이다(참조 7). ---------- 참조 1. 치즈와 코카인 그리고 킬러(2021년 10월 19일): https://www.vingle.net/posts/4064796 2. 당시 콜럼비아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수송하던 비행기 조종사 Barry Seal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American Made (2017)의 주인공이 톰 크루즈였다. 예고편은 여기, https://youtu.be/AEBIJRAkujM 3. How NAFTA helped create the modern drug trade(2019년 1월 5일): https://www.vice.com/en/article/yw77pg/how-nafta-helped-create-the-modern-drug-trade 4. 처음의 멕시코 카르텔들은 오로지 미국 내 수송에만 집중했었는데, 점차 미국 내 마약 배급과 유통에도 손을 대기 시작한다. 그러려면 역시 현물을 받아야 한다. 5. The Italian Mafia and the Move Upstream(2021년 2월 9일): https://insightcrime.org/investigations/italian-mafia-move-upstream/ 6. 심지어 14세 소년이 가담하는 경우도 있었다. 촉법(…)이기에 우후죽순 어린이들을 고용한다고 한다. Zelfs 14-jarigen smokkelen coke uit de haven: 'Beloning van 30.000 euro'(2021년 9월 19일): https://www.rtlnieuws.nl/nieuws/nederland/artikel/5255186/uithalers-haven-rotterdam-smokkel-drugs-cocaine-wet 7. UAE Faces Risk of Inclusion on Global Watchlist Over Dirty Money(2022년 1월 4일):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1-04/uae-faces-risk-of-inclusion-on-global-watchlist-over-dirty-money 8. 전체 이야기는 네덜란드의 Afonso 교수의 트윗을 따랐다. https://twitter.com/alexandreafonso/status/1486453613052370949 짤방은 여기 Käse, Koks und Killer(2021년 10월 15일): https://www.spiegel.de/panorama/justiz/wie-die-niederlande-mit-naiver-drogenpolitik-die-mafia-gross-machten-kaese-koks-und-killer-a-f124c1ca-f177-482c-a7e5-1ab165a98b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