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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사진에 신사가 찍힌 까닭

프랑스 국립도서관에는 조셉 니세포르 니엡스가 1825년에 찍은 사진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니엡스는 최초의 내연기관을 발명한 발명가로서 초기 형태의 자전거 발전에 일조했을 뿐 아니라 인류 최초의 사진술을 발명한 이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진 연구가들은 말을 끌고 가는 남자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을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자연의 모습을 찍은 것이 아니라 17세기 네덜란드 판화를 찍은 사진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텍사스대학 해리 랜섬 인문연구센터에 가면 니엡스가 1826년경에 찍은 ‘연구실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이란 사진을 볼 수 있다. 약 반세기 동안 종적을 감췄다가 1952년 런던에서 발견된 이 사진은 작품명대로 니엡스의 연구실 창문에서 보이는 헛간 지붕과 비둘기집 등의 자연적인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약간의 이견이 존재하지만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서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인정하는 것은 루이 자크망데 다게르가 찍어서 1839년 8월 29일에 공개한 ‘파리 성당의 큰 거리’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파리대로의 풍경을 담은 이 사진에는 인류 최초의 모델도 등장한다. 가로수 길 끝에서 구두를 닦기 위해 발을 올리고 있는 남자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알려진 다게르의 작품 ‘파리 성당의 큰 거리’. 왼쪽 아래를 자세히 보면 한쪽 다리를 든 신사를 찾을 수 있다. ⓒ 위키피디아 public domain 이 사진이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바로 그 남자 모델 속에 숨어 있다. 백랍 금속판에 일종의 아스팔트인 유대 역청을 칠한 다음 라벤더 기름으로 세척하는 방식을 고안한 니엡스의 사진에는 사람들이 없다. 8시간 동안이나 꼼짝 않고 한 자리에서 경치를 담아야 사진이 찍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사진엔 나무나 집 또는 판화 속의 인물처럼 8시간 동안 꼼짝 않고 제자리에 있는 것들만 찍혔다. 바람이 불거나 해가 기울어도 사진은 엉망이 되기 일쑤였다. 그에 비해 다게르의 방식은 20분 만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구두를 닦던 남자가 인류 최초의 사진 모델이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파리대로에 사진을 찍는 20분 동안 그 혼자만 있었을 리는 만무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쳤기에 찍히지 않았고, 구두를 닦느라 제자리에 가만히 있었던 그 신사만 사진에 찍혔던 것이다. 다게르의 제안으로 니엡스와 공동 연구 따라서 흔히들 니엡스는 사진술을 ‘발견’했고, 다게르는 사진술을 ‘발명’했다고 표현하곤 한다. 사실 다게르의 발명은 니엡스의 발견에 힘입은 바 크다. 프랑스 파리에서 오페라극장의 무대 배경을 그리는 화가였던 다게르는 ‘카메라 옵스큐라’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다가 거기에 비치는 풍경을 영구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란 라틴어로 ‘어두운 방’을 뜻하는데, 당시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던 보조 기구였다. 10세기경 움막 생활을 하던 아랍인들은 천막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빛이 들어와 어두운 천막 안에 바깥의 풍경을 거꾸로 비추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이슬람의 학자 이븐 알하이삼은 그 같은 현상에 착안해 카메라 옵스큐라를 만들었다. 이 기기에 투사된 상에 종이를 대고 따라 그리면 눈으로 보고 그리는 것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어 초상화나 풍경화를 주로 그리던 당시 화가들은 카메라 옵스큐라를 즐겨 사용하곤 했다. 다게르는 니엡스라는 발명가가 카메라 옵스큐라에 비친 이미지를 영구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곤 공동연구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1829년 두 사람은 수입을 반분하기로 한다는 합의 하에 좀 더 실용적인 사진술을 개발하기 위한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별다른 연구의 진전을 보지 못한 채 1833년 니엡스는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버렸다. 다게르는 니엡스의 아들인 이시도르와 함께 작업을 계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게르는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며칠 전 실험을 하다가 망친 은판에 선명한 이미지가 박혀 있는 모습을 본 것. 그는 그 영상이 바로 창고 속에 함께 들어 있던 수은의 증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감광법이라는 새로운 해답을 찾게 됐다. 그가 알아낸 감광법은 백랍 금속판에 유대 역청을 이용하는 니엡스와는 달리 요오드화은판에 수은 증기를 쐬어 이미지를 드러나게 한 뒤 소금물에 담가서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방법이었다. 법정에서 예술성 공인 받은 최초의 예술 장르 이렇게 할 경우 기존에 8시간이었던 노출시간을 20분으로 줄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화질 또한 훨씬 뛰어나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니엡스의 카메라를 ‘니엡코 타입’, 다게르의 카메라는 ‘다게레오 타입’으로 구분하고 있다. 다게레오 타입은 19세기 중반 초상 사진 붐을 이끌었다. 당시 프랑스 정부는 다게르의 발명을 전 세계가 함께 누려야 한다는 정치가 ‘진 아르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카메라의 발명권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대신 프랑스 정부는 다게르와 니엡스의 아들인 이시도르에게 1년에 1만 프랑의 연금을 종신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프랑스 화가 폴 들라로슈는 다게르의 카메라를 본 후 ‘오늘로 그림은 죽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게르의 사진이 정밀하다고 해서 회화를 대신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보수적이었던 파리의 미술계에 의해 배척당했다. 파리살롱전에서 사진은 전시될 수 없었던 것. 이는 곧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그 후 사진협회의 노력 끝에 파리살롱전에서도 사진이 전시될 수 있었지만 논란은 여전했다. 결국 주류 미술계와 사진협회 간의 다툼은 법정으로까지 이어졌다. 1962년 사진이 예술인가 아닌가를 놓고 재판이 벌어진 끝에 파리 법정의 1심 판사는 미술계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어진 재심에서 사진도 예술적 표현 수단이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법으로 예술성을 공인 받은 최초의 예술 장르가 바로 사진인 셈이다. 작가의 예술성을 표출하는 표현매체의 주요 도구로 자리 잡은 카메라는 이제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인 기록 매체로서의 위력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에는 분당 수십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있는데, 이를 용량으로 환산할 경우 1일당 약 500TB(테라바이트)에 이른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는 조셉 니세포르 니엡스가 1825년에 찍은 사진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니엡스는 최초의 내연기관을 발명한 발명가로서 초기 형태의 자전거 발전에 일조했을 뿐 아니라 인류 최초의 사진술을 발명한 이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진 연구가들은 말을 끌고 가는 남자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을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자연의 모습을 찍은 것이 아니라 17세기 네덜란드 판화를 찍은 사진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텍사스대학 해리 랜섬 인문연구센터에 가면 니엡스가 1826년경에 찍은 ‘연구실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이란 사진을 볼 수 있다. 약 반세기 동안 종적을 감췄다가 1952년 런던에서 발견된 이 사진은 작품명대로 니엡스의 연구실 창문에서 보이는 헛간 지붕과 비둘기집 등의 자연적인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약간의 이견이 존재하지만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서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인정하는 것은 루이 자크망데 다게르가 찍어서 1839년 8월 29일에 공개한 ‘파리 성당의 큰 거리’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파리대로의 풍경을 담은 이 사진에는 인류 최초의 모델도 등장한다. 가로수 길 끝에서 구두를 닦기 위해 발을 올리고 있는 남자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알려진 다게르의 작품 ‘파리 성당의 큰 거리’. 왼쪽 아래를 자세히 보면 한쪽 다리를 든 신사를 찾을 수 있다. ⓒ 위키피디아 public domain 이 사진이 세계 최초의 사진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바로 그 남자 모델 속에 숨어 있다. 백랍 금속판에 일종의 아스팔트인 유대 역청을 칠한 다음 라벤더 기름으로 세척하는 방식을 고안한 니엡스의 사진에는 사람들이 없다. 8시간 동안이나 꼼짝 않고 한 자리에서 경치를 담아야 사진이 찍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사진엔 나무나 집 또는 판화 속의 인물처럼 8시간 동안 꼼짝 않고 제자리에 있는 것들만 찍혔다. 바람이 불거나 해가 기울어도 사진은 엉망이 되기 일쑤였다. 그에 비해 다게르의 방식은 20분 만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구두를 닦던 남자가 인류 최초의 사진 모델이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파리대로에 사진을 찍는 20분 동안 그 혼자만 있었을 리는 만무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쳤기에 찍히지 않았고, 구두를 닦느라 제자리에 가만히 있었던 그 신사만 사진에 찍혔던 것이다. 다게르의 제안으로 니엡스와 공동 연구 따라서 흔히들 니엡스는 사진술을 ‘발견’했고, 다게르는 사진술을 ‘발명’했다고 표현하곤 한다. 사실 다게르의 발명은 니엡스의 발견에 힘입은 바 크다. 프랑스 파리에서 오페라극장의 무대 배경을 그리는 화가였던 다게르는 ‘카메라 옵스큐라’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다가 거기에 비치는 풍경을 영구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란 라틴어로 ‘어두운 방’을 뜻하는데, 당시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던 보조 기구였다. 10세기경 움막 생활을 하던 아랍인들은 천막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빛이 들어와 어두운 천막 안에 바깥의 풍경을 거꾸로 비추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이슬람의 학자 이븐 알하이삼은 그 같은 현상에 착안해 카메라 옵스큐라를 만들었다. 이 기기에 투사된 상에 종이를 대고 따라 그리면 눈으로 보고 그리는 것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어 초상화나 풍경화를 주로 그리던 당시 화가들은 카메라 옵스큐라를 즐겨 사용하곤 했다. 다게르는 니엡스라는 발명가가 카메라 옵스큐라에 비친 이미지를 영구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곤 공동연구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1829년 두 사람은 수입을 반분하기로 한다는 합의 하에 좀 더 실용적인 사진술을 개발하기 위한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별다른 연구의 진전을 보지 못한 채 1833년 니엡스는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버렸다. 다게르는 니엡스의 아들인 이시도르와 함께 작업을 계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게르는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며칠 전 실험을 하다가 망친 은판에 선명한 이미지가 박혀 있는 모습을 본 것. 그는 그 영상이 바로 창고 속에 함께 들어 있던 수은의 증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감광법이라는 새로운 해답을 찾게 됐다. 그가 알아낸 감광법은 백랍 금속판에 유대 역청을 이용하는 니엡스와는 달리 요오드화은판에 수은 증기를 쐬어 이미지를 드러나게 한 뒤 소금물에 담가서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방법이었다. 법정에서 예술성 공인 받은 최초의 예술 장르 이렇게 할 경우 기존에 8시간이었던 노출시간을 20분으로 줄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화질 또한 훨씬 뛰어나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니엡스의 카메라를 ‘니엡코 타입’, 다게르의 카메라는 ‘다게레오 타입’으로 구분하고 있다. 다게레오 타입은 19세기 중반 초상 사진 붐을 이끌었다. 당시 프랑스 정부는 다게르의 발명을 전 세계가 함께 누려야 한다는 정치가 ‘진 아르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카메라의 발명권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대신 프랑스 정부는 다게르와 니엡스의 아들인 이시도르에게 1년에 1만 프랑의 연금을 종신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프랑스 화가 폴 들라로슈는 다게르의 카메라를 본 후 ‘오늘로 그림은 죽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게르의 사진이 정밀하다고 해서 회화를 대신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보수적이었던 파리의 미술계에 의해 배척당했다. 파리살롱전에서 사진은 전시될 수 없었던 것. 이는 곧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그 후 사진협회의 노력 끝에 파리살롱전에서도 사진이 전시될 수 있었지만 논란은 여전했다. 결국 주류 미술계와 사진협회 간의 다툼은 법정으로까지 이어졌다. 1962년 사진이 예술인가 아닌가를 놓고 재판이 벌어진 끝에 파리 법정의 1심 판사는 미술계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어진 재심에서 사진도 예술적 표현 수단이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법으로 예술성을 공인 받은 최초의 예술 장르가 바로 사진인 셈이다. 작가의 예술성을 표출하는 표현매체의 주요 도구로 자리 잡은 카메라는 이제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인 기록 매체로서의 위력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에는 분당 수십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있는데, 이를 용량으로 환산할 경우 1일당 약 500TB(테라바이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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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간직할 추억. 여행 사진 잘 찍는 팁 6
요즘 출시되는 카메라는 성능이 좋아 셔터만 눌러도 좋은 사진이 찍히지만, 어딘가 한끝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되는 사진. 어떻게 하면 나만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을까 고민된다면 주목하자. 여행지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상황별로 여행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한다. 역광일 때 – 실루엣으로 분위기 있게 여행 중 멋진 풍경을 만나 사진을 찍으려 할 때, 역광이면 다소 당황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나 역광, 특히 일몰 시간의 역광은 분위기 있는 실루엣 사진을 찍기에 좋은 찬스기도 하다. 피사체와 빛 사이의 노출 차이를 크게 두면 멋진 실루엣 사진이 완성된다. 카메라는 A(조리개 우선)모드로 설정하고, 조리개를 적당히 조이면 명확한 실루엣이 담긴다.  ISO는 최대한 낮게 세팅하고, 초점은 태양의 옆쪽으로 맞춰 노출을 설정한다. Tip. 역광 실루엣 사진의 추천 설정 ISO: 100~200 조리개: F5~F8 카메라 모드: A-조리개 우선 모드 측광: 스팟 측광 (아주 작은 범위를 측광하여 노출 조정) 야경 사진 – 삼각대는 필수 야경 사진의 필수품은 삼각대다. 흔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삼각대에 고정해놓고 찍는 것이 중요하다. ISO는 낮을수록 노이즈가 줄어들기 때문에, 많이 어두운 환경이 아니라면 400 이하로 설정하자. 야경 사진에서는 조리개를 조이고,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빛을 천천히 들어오게 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빛을 천천히 들어오게 하면 빛의 궤도가 모두 카메라에 담기기 때문에, 빛 갈림 현상이 사진에 담긴다. Tip. 야경 사진의 추천 설정 ISO: 100~400 조리개: F8~F11 셔터 스피드: 1/60~1/125 매직 아워 – 여행 전 일몰 시간 체크 매직아워란 일출 전, 일몰 후 약 30분 정도 만날 수 있는 여명과 황혼 시간대를 말한다. 매직아워 시간대의 하늘은 매우 낭만적이며 오묘한 색을 띠는데, 이 하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은 하루 24시간 중 고작 1시간뿐이다.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미리 여행지의 일출과 일몰 시간을 체크하고, 가능하면 미리 스팟에 자리를 잡고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불꽃 축제 – 셔터는 불꽃이 쏘아올려지는 그 순간 불꽃 축제는 사진을 찍기 가장 어려운 상황 중 하나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시간 투자는 필수.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미리 잘 알려진 명당에서 삼각대를 펼치고 대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꽃놀이 촬영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삼각대와 카메라, 그리고 리모컨 셔터가 필요하다. 리모컨 셔터가 없다면 2초 타이머 설정으로 대체할 수 있다. 카메라의 모든 자동 보정 기능을 끄고, 초점은 불꽃이 터지는 곳에 맞추도록 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불꽃이 쏘아올려지는 소리가 날 때 셔터를 누를 것. 불꽃이 예쁜 모양을 드러내면 셔터에서 손을 떼면 멋진 사진이 담긴다. Tip. 불꽃 축제 사진의 추천 설정 ISO: 100~800 조리개: F8~F11 카메라 모드: B-벌브 모드 (셔터를 누르고 있는 시간 동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드) 축제 현장 – 인물에 집중하자 축제 사진의 기본은 수많은 사람이 모인 현장을 넓게 담아보는 것이다. 음악을 주제로 한 축제의 경우, 분위기에 취해 몸을 흔들다 사진이 흔들려도 그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이 된다. 그러나 현장을 넓게 담는 것이 어렵다면, 한 인물에게 포커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가까이 다가가 찍는 것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새하얀 설원 – 노출값을 올리자 눈이 소복이 쌓인 하얀 설원을 잘 찍고 싶다면 카메라 노출값을 +1 혹은 +2까지 높이도록 하자. 설원을 촬영할 때 카메라는 해당 풍경이 매우 밝다고 인식해, 내가 실제로 보는 것보다 어둡게 촬영될 수 있다. 따라서 원하는 만큼 노출을 올린 상태에서 촬영해야 밝고 깨끗한 설원을 찍을 수 있다. ------------------------------------------------------------------------------------------------------------------ 글/사진: 김상준 편집/사진: 익스피디아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12
오늘의 달은 다른 때와 다른 느낌이네요. 달빛이 조금씩 깊은 농도로 퍼져 나가는데 밤의 무지개 같단 생각이 듭니다. 어느 순간, 뚝하고 끊어져 내리는 관계가 있다. 생이 다한 꽃잎이 떨어지듯 관계의 생이 다하여 끊어져 내렸다는걸 마음은 알지 못한다. ⠀⠀⠀ 자연의 이치가 마음에 통용되지 못할 때가 있다. 그저 나는 앓을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는 거다. 세상에는 이미 확실한 화법이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라도 먼저 솔직하고 단순하게 말하고 싶다. 괜찮지 않을 땐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야 진짜 괜찮은 사람이 될 것 같다. ⠀⠀⠀ 나는 괜찮지 않아요. 당신은 괜찮은가요? ⠀⠀⠀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다산북스#김신회 다양한 시기의 다양한 취향이 조화롭게 빛을 발하는 사람. 하루는 이 취향에 푹 빠지고, 하루는 저 취향에 목을 매고, 또 하루는 또 다른 취향에 기꺼이 마음을 빼앗겨버리는 사람. 한 취향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 머물지 않는 사람. 다른 취향에 배타적이지 않고 넓은 사람. 그리하여 그 모든 취향의 역사를 온몸에 은은히 남겨가며 결국 자기만의 색깔을 완성하는 사람. ⠀⠀⠀ 가로늦게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눈동자와 즐거운 웃음_ 내가 그리는 이상향과 함께 책을 덮었습니다. ⠀⠀⠀ #하루의 취향#북라이프#김민철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은 ''의미 없는 환상에 빠져 뒤처진 사람들의 몫이다.'' ⠀⠀⠀ 그렇기에 내가 불행한 것일까. 공허한 물음의 메아리가 되돌아온다. ⠀⠀⠀ 간신히 모든 걸 포기하고 잘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을......더 이상 울리지 마. ⠀⠀⠀ 눈물을 삼키고 또 삼키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소리내어 울곤 한다. 나의 환상은 환상이 아니다.라고 웅얼거리면서. #어린왕자와의 일주일#프로작북스#독고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존재다. 예컨대 1천 송이의 꽃이 있다고 치자. 한 송이 꽃은 1천 송이 중 하나의 꽃에 지나지 않지만, 그 한 송이 꽃이 없다면 999송이의 꽃은 존재할지언정 1천 송이의 꽃을 사랑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통해 자신도 1천 송이의 꽃이 되는 한 송이 꽃이라는 사실을 납득하는 일이다. ⠀ 천 송이의 꽃이 되는 한 송이 꽃이 나라는 존재라는 걸 망각한 자의 잎은 끝내 바스라진 채 바람에 날려 흩어졌다. ⠀ #사랑이라니, 선영아#문학동네#김연수 나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대하고 말과 행동 모두 더 신중해져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 애써 상대방의 비위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불필요한 솔직함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도 안 된다. ⠀ 적당한 거리를 벗어난 채 선을 넘은 무례한 자의 눈빛은 오만했고 종국엔 자신이 피해자인 듯 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의 추억 온도는 식지 않아 미적지근한 마음이 답답하다. 어둠에 자꾸 눈길이 머문다. ⠀ #조그맣게 살거야#책읽는고양이#진민영 내게는 희한한 증상이 있다. '온도와 습도의 병'이라고 혼자 이름 붙인 이 증상은, 현재의 대기 환경이 과거 어느 시점과 같아질 때 당시의 기억에 소환당하는 현상이다. 거대한 3차원의 그래프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온도, 습도, 바람이 각각 한 촉을 담당하며 움직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점이 기록한 곳의 위치에너지가 과거 어느 순간과 같을 때, 그 지점에 저장되어 있던 기억이 불쑥 튀어나오는 것이다. ⠀ 초겨울에서 여름까지의 온도, 습도, 바람이 잔존하는 곳이 있다. 그리움이 농축된 채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다가 나를 반긴다. 마음의 장소에서 발현된 이 증상이 마냥 기쁘기만 하다. ⠀ #날은 흐려도 모든 것이 진했던#달#박정언 실은 내가 지금 자기한테 얼마나 많은 말을 걸고 있는지_ 이런 나를 눈치 채주는 이가 있을까? ⠀ 초점의 끝이 그의 홍채를 거쳐 동공에 맞춰지고 말과 말이 겹쳐지는 상상을 해본다. 또다시 속에서 수많은 말이 오간다. ⠀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달#이석원 살짝 녹은 초콜릿을 한 조각 크게 잘라 입안에 넣었다. 오물거리다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다. 커피의 온도에 초콜릿이 녹는다. 적당히 녹는 중인 정확히는 녹고 있는 나를 완전히 녹여 마셔줄 이가 필요했을 뿐이다. 내 생을 담은 한 잔 물이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 진폭의 간극속에서 서글픔에 베인 채 침몰중이다. 슬픔이 녹아든 심해 빛이 스며든 옷을 입고 힘겹게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사는 일은, 가끔 외롭고 자주 괴롭고 문득 괴롭다. ⠀ #싸울때마다 투명해진다#서해문집#은유 좋아하는 단어 속에는 아직도 네가 흐른다 ⠀ #당신이 빛이라면#쿵#백가희
코딩과 아두이노의 찰떡궁합 에피소드 모음(1~23)
최근 빙글이 개편되면서 기존에 등록한 글들을 찾기가 어려워진것 같습니다. 그동안 작성한 코딩과 아두이노의 찰떡궁합 에피소드를 중간 정리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코딩과 아두이노의 찰떡궁합 에피소드 모음(1~23) 1.코딩이란... https://www.vingle.net/posts/2035737 2.코딩 프로그램별 특징 https://www.vingle.net/posts/2035799 3.아두이노로 할 수 있는 것-1 https://www.vingle.net/posts/2037129 4.아두이노로 할 수 있는 것-2 https://www.vingle.net/posts/2039723 5.코딩과 소프트웨어 알아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45184 6.아두이노 알아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45119 7.아두이노와 연결해 사용하는 센서 알아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51597 8.아두이노와 센서 구입 방법 https://www.vingle.net/posts/2058008 9.아두이노 사용(개발)환경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065991 10.아두이노 보드와 컴퓨터 연결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072976 11.아두이노로 LED 제어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080039 12.LED 제어 코드 파헤쳐보기 https://www.vingle.net/posts/2089892 13.버튼으로 LED 켜고 끄기 https://www.vingle.net/posts/2097808 14.가변저항으로 LED 빛 밝기 조절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05543 15.조도센서로 스마트(똑똑한) 가로등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113888 16.소리에 반응하는 이퀄라이저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119937 17.실생활에서 알아보는 조건명령 코딩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28317 18.조도센서로 스마트(똑똑한) 가로등 만들기-2 https://www.vingle.net/posts/2135847 19.토양 수분 센서로 화분 물주는 시기 체크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42859 20.PIR 센서로 침입자 감지해 알림 켜기 https://www.vingle.net/posts/2149634 21.초음파 센서로 자동차 후방감지기 만들기 https://www.vingle.net/posts/2156957 22.3D프린터 융합 활용으로 Wi-Fi로 제어하는 무드등 https://www.vingle.net/posts/2176355 23.릴레이로 220v 전등 및 전기 제어하기 https://www.vingle.net/posts/2184614 다음 에피소드에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이후에도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콘텐츠가 맘에드시는 분은 팔로우해주세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아두이노(Arduino) ■ 박경진 지음 / 에듀아이 출판 ■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에서 구입가능합니다. ■ 아두이노 입문자 및 활용자 책으로 추천합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 ■ 소프트웨어 코딩을 이해하고 아두이노에 업로드/테스트하는 방법 ■ 서서히 색상이 그라데이션 형태로 바뀌는 LED 무드등 만들기 ■ 리드 스위치 모듈로 창문이나 현관 문 열림 감지하기 ■ 토양 수분 센서로 화분의 수분 상태를 측정해 물 공급시기 체크하기 ■ 비접촉식 온도 센서로 비접촉 체온 측정기 만들기 ■ 이 세상 하나뿐인 우리집 미세 먼지 측정기 만들기 ■ 주변 밝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스마트 전등(가로등) 만들기 ■ 거리를 측정하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자동차 후방 감지기 만들기 ■ 일정한 거리내의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스마트 휴지통 만들기 ■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연결해 제어하는 RC 카 만들기 ■ 집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사물인터넷 기기 제어 [이 책의 대상 독자] ■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로 소프트웨어 코딩을 배우고 싶은 학생 ■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들어 스마트 홈을 구현하고 싶은 독자 ■ 어렸을 때 생각했거나 상상했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독자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상관 관계를 이해하고 제어하고 싶은 독자 ■ 로봇, 드론 등의 제품 구현을 위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독자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또 뵙겠습니다^^
지구에 살아남을 최후의 동물은?
태양이 빛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쓸데없는 걱정 같지만 우주에 대변화가 일어나거나 천재지변으로 인류가 멸망을 하리라는 예측은 예전부터 많았다. 우리가 잘 아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도 있다.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야기는 많지만, 보통 사람은 잘 알지도 못하는 아주 작은 동물의 미래를 예측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다. 2017년 7월 14일 자 사이언스 데일리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과학자들이 우주에 대이변이 생겨 지구 생물이 멸종위기를 맞아도 최소한 100억 년은 더 버틸 수 있는 동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하였다. 곰을 닮은 완보동물 태양이 죽어 지구의 생물이 죽어갈 때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동물이 있으니 이름하여 완보동물(緩步動物). 이런 동물도 있느냐고 할 정도로 낯설게 들릴지 모르겠다. 한자 뜻을 풀어보자면 천천히 걷는 동물이다. 영어로는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라고 한다. 영어 이름도 어원을 살펴보면 라틴어로 느린 걸음이라는 타디그라두스(tardigradus)에서 나왔다. 영어로는 워터 베어(water bear), 즉 물곰이라고도 한다. 생긴 것과 걷는 모습이 곰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기는 곰과는 전혀 다르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동물이다. 다 자라도 길이는 고작 1밀리미터 정도다. 다리도 4개가 아니라 4쌍 8개란 점도 다르다. 완보동물 ⓒ 위키피디아 완보동물은 다섯 번에 걸친 지구의 생물 대멸종 때도 살아남았다. 뜨거운 물 속이나 온도가 섭씨 150도까지 올라가도 금세 죽지 않으며, 얼음 속은 물론 절대온도 0도 가까이 (섭씨 영하 272도) 온도가 내려가도 견뎌낸다. 진공 무중력상태인 우주에서도 살 수 있으며, 무시무시한 수압이 내리누르는 심해에서도 살 수 있다.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에서도 수 십 년을 버티고, 먹이와 물이 없어도 30년은 너끈하게 산다. 실험을 통해 완보동물은 수심 약 11킬로미터로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서의 수압보다 6배나 큰 압력도 견디고, 감마선 등에 의한 피해를 견디는 힘도 사람보다 수 백 배나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완보동물은 놀랄만한 생명력을 가졌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1,150종이 알려져 있다. 뛰어난 생명력으로 극지방에서 적도지방까지, 히말라야 설원에서부터 심해까지 지구 어느 곳에서도 발견된다. 물곰이란 영어 이름처럼 물이 있는 곳에 살며, 최대 수명은 사람에 버금가는 60년이다. 축축한 이끼 속에서 사는 것들도 있어 영어로 모스 피그렛(moss piglet)이라고도 한다. 모스는 이끼이고 피그렛은 새끼돼지이니 이끼에 사는 새끼 돼지를 닮은 동물이란 뜻일 터이다. 모습을 보면 워터 베어만큼 어울리는 이름이다. 우주의 재앙에도 살아남아 연구팀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거나, 초신성 형태로 별이 폭발하거나, 우주에서 감마선 폭발이 일어나는 등 3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완보동물의 생존 가능성을 파악하였다. 소행성 가운데 지구와 충돌하여 바닷물 전체를 끓여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은 십여 개이지만,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은 없다.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하는 경우에도 바닷물 전체가 끓을 정도는 아니므로 완보동물은 어디서엔가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초신성 폭발로 바닷물 전체가 끓을 정도가 되려면 최소한 초신성이 0.14광년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태양에 가장 가까운 별도 4광년 이상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태양이 수명을 다하기 전에는 초신성 폭발로 비롯해 완보동물이 멸종할 가능성은 없다. 우주의 감마선 폭발은 초신성 폭발보다 훨씬 드물다. 감마선 폭발로 영향을 받으려면 40광년 이내 거리여야 하지만, 초신성 경우처럼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일어나기 때문에 완보동물 멸종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리 인류는 환경 변화에 아주 민감하다.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그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완보동물처럼 적응능력을 기르던지, 아니면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기술을 개발하지 않으면 우주적 천재지변으로 완보동물에게 지구의 주인 자리를 물려줄 수도 있겠다. 필자 - 김웅서 한국해양학회장/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출처 : http://www.sciencetimes.co.kr/?p=167059&cat=28&post_type=news&paged=2 사이언스타임즈 연계 · 협력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지구에 살아남을 최후의 동물은?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창조경제타운에서 확인하세요~! 지구에 살아남을 최후의 동물은? ▶ 더 다양한 '청소년 매거진'이 궁금하다면! 창조경제타운에서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재도약의 힘! 창조경제타운 ▶
우연한 발견과 호기심의 합작품
1946년 봄, 미국 보스턴의 한 레스토랑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입구에 붙은 안내문을 읽고 있었다. 거기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우리 레스토랑에서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마이크로파로 음식물을 조리합니다.” 마이크로파로 요리를 한다는 건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는 의미다. 요즘엔 일반 가정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무엇이 그리 신기해서 사람들은 그 안내문을 읽고 있었던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그 레스토랑에서 사용한 전자레인지가 인류 최초의 전자레인지였기 때문이다. 그때 처음으로 전자레인지를 개발한 미국의 무전장비회사 레이시온은 보스턴의 그 레스토랑에서 전자레인지로 여러 가지 요리를 시연해 보이며 실용성을 점검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했던 것이다. 다음해인 1947년 레이시온은 마침내 ‘레이더레인지’라는 이름으로 첫 제품을 출시했다. 레이더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생성하는 전자관을 식힐 수 있는 배수관 시스템까지 내부에 장착돼 있어 높이 167㎝에 무게가 340㎏이나 나갈 만큼 크기가 매우 컸다. 게다가 가격마저 매우 비싸서 주로 레스토랑이나 항공사 등의 상업적 용도로 팔려 나갔다. 1952년에는 가정용 전자레인지가 처음 선을 보였으며, 차츰 주방의 필수품이 되어 갔다. 1975년경 미국의 전자레인지 판매액은 가스 조리기구의 판매액을 초과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삼성전자에서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수출 주력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점차 대중화되었다. 전자레인지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파는 주파수가 아주 높은 대신 파장은 매우 짧은 극초고주파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파는 1초에 24억5000만 번이나 전계의 방향이 바뀌어 진동함으로써 물 분자와 서로 부딪쳐 마찰열을 일으키고, 그 열로 인해 음식물이 익거나 데워지게 된다. 따라서 전자레인지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처럼 조리기구를 먼저 데운 다음 그 열을 음식물에 전달해 조리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직접 데우므로 가열효과가 높고 가열속도도 빠르다. 또한 전자레인지 내부는 열기를 방출하지 않으므로 늘 청결하며, 식품을 용기에 담은 채 가열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주머니 속에서 녹아버린 초콜릿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처럼 과학적인 조리기구를 발명한 이가 초등학교 중퇴자라는 사실이다. 미국의 퍼시 스펜서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서, 1894년 미국 메인주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재혼해 버려 초등학교도 채 끝내지 못한 채 10살 때부터 제지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다. 그러던 중 16세 무렵 제지공장에서 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게재한 전기설치 기술자 모집 공고를 보고는 사장을 설득해 그 작업에 투입됐다. 관련 서적을 독학해 제지공장의 전기 설치 작업에 성공한 그는 그 후 실력이 뛰어난 전기 기술자로 성장했다. 스무 살 무렵 해군에 입대한 그는 무전병으로 근무하면서 삼각함수와 미적분 등의 수학을 비롯해 화학, 물리학, 야금학 등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과학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제대 후 그는 무선장비 회사인 레이시온에 보조 연구원으로 입사해 20년 후 책임 연구원이 되었다. 그가 근무했던 레이시온은 당시 레이더에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는 ‘마그네트론’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그는 그와 관련된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어 연구에 몰두했다. 마그네트론이란 양극과 음극으로 구성되어 마이크로파를 발생시키는 진공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스펜서는 실험 도중에 매우 이상한 경험을 했다. 배고플 때 먹으려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초콜릿바가 질퍽하게 녹아 있었던 것. 그는 직감적으로 초콜릿바를 녹인 범인이 마이크로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떠올렸다. 이 우연한 발견에 흥미를 느낀 그는 다음날 옥수수 알갱이를 가져와 마이크로파를 발생시키는 마그네트론 옆에 두었다. 그러자 잠시 후 옥수수 알갱이가 터지며 팝콘이 되어 버렸다. 달걀로 실험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익어버린 달걀을 보며 그는 자신의 발견을 이용해 조리기구를 발명하기로 마음먹었다. 곧바로 발명에 착수한 그는 전자레인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그 발명품을 본 레이시온 사는 1945년 특허를 등록하고 상용화에 착수했다. 이때 스펜서의 나이는 51세였다. 영양소 파괴 괴담, 사실일까 스펜서가 전자레인지를 발명할 무렵 다른 사람들도 마이크로파의 가열 효과에 대해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해 더 이상 생각을 하지 않은 대신 스펜서는 아이 같은 호기심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조리기구를 발명했다. 즉, 우연한 발견이 바로 발명으로 이어진 것이라기보다는 거기에 호기심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의 산물인 셈이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음식물에 파고들 수 있는 깊이는 최대 3~4㎝에 불과하다. 때문에 전자레인지는 온전한 요리보다는 이미 요리가 끝난 음식을 데우거나 냉동된 식품을 해동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전자레인지에는 한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생기고 마이크로파가 음식물의 구성분자를 뒤섞어 영양소를 파괴한다는 등의 괴담이 나돈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미국 암학회에 의하면 전자레인지 문이 완전히 닫혀 있는 상태에서 흘러나오는 전자파는 미량으로서 일상적인 수준이며, 문이 열릴 경우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또한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 일부 식품들의 영양소가 줄어든다는 기존의 실험 결과는 열에 의한 일반적인 조리법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일 뿐 전자레인지만의 특별한 문제점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가이 크로스비 교수에 발표에 의하면, 전자레인지는 다른 조리법에 비해 음식물의 온도를 높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오히려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한다. 우연한 발견과 호기심의 합작품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창조경제타운에서 확인하세요~! 우연한 발견과 호기심의 합작품 ▶ 더 다양한 'Fun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창조경제타운에서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재도약의 힘! 창조경제타운 ▶
힐링 오디오북) 20년 간 '구멍가게'만 그린 그녀의 추억~~!!
추석과 고향 그리고 다시, 도시와 추억 눈을 감으면 그동안 그린 구멍가게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그 정겨운 가게들을 앞으로 또 얼마나 그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저 마음에 새길 뿐이다. '모든 일은 순리대로.' (...) 해가 저물고 동네가 어두워져도 가게 앞은 전봇대 가로등 불빛으로 환하게 밝아 저녁 먹고 나온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 한바탕 놀아대는 신나는 놀이터가 됐다. 다방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신발 감추기 등을 하며 맘껏 뛰어놀고 머리 맞대고 달고나 해 먹던 최고의 놀이 공간이었다. 유년 시절 가장 즐거운 기억이 구멍가게에 숨어 있다. (...) 켜켜이 쌓인 진열대의 물건들은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증을 유발했다. 먼 데를 바라보는 아주머니의 눈은 창 너머 논두렁을 향한 것인지, 그저 허공 너머의 시간을 헤아리는 것인지 사뭇 삶의 혜안이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 가게를 그리기 시작했다. 가슴이 뛰고 즐겁고 행복했다. 그렇게 구멍가게와 나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이미경이 쓰고 그린,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한정 특별판) > 중에서 . . . 오늘 북티셰의 책방에서는 이미경의 구멍가게 추억을 살펴봅니다. 이제는 다들 살던 곳에서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와 두고온 부모와 어린 시절 추억을 섞어가며 한 때를 떠올리는 지금, 마침 내 기억 속에 들리는 비소리는 추석과 어울리지 않지만 회상이라면 충분할 정도로 젖게 만듭니다. 그녀의 기억과 우리의 느낌은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끝나가는 연휴를 아쉬워하지 말고 이렇게 옛날을 떠올릴 수 있는 지금, 지금 내리는 비는 당신의 어린 시절을 위해 내리고 있습니다. 창문앞에서 따뜻한 페퍼민트 한 잔과 북티셰의 이미경이 쓴 오디오북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을 다운받아서 조용히 들어보세요. 이어폰은 필수입니다. 비를 보는 맛도 꽤 괜찮습니다. 오늘 읽는 북티셰 책방의 오디오북은 당신을 20년 전 천렵을 갔던 가족 소풍의 한 때로 데려갑니다. 북티셰가 준비한 힐링 오디오북, 팟빵에서 '북티셰'를 검색하시거나 podbbang.com/ch/14621 를 클릭하세요. 북티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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