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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시사회 후기 & 협찬 조명 소개:D

화제가 된 영화 #미옥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

비츠지기의 사심 가득 담긴 생생한 시사회 후기와
미옥 속 #협찬_조명_인테리어 놓치지 마세요! ❣️
시사회 후기 바로보기 ▶ goo.gl/7dsZpZ



모든 사진에 대한 권한은 비츠에 있습니다:)


협찬 조명 소개


주연 배우 인사와 함께 시작한 영화 '미옥'의 시사회 후기 및
협찬 조명이 더 궁금하시다면?
클릭! > goo.gl/7dsZ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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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itle)
정우진 (소지섭, 아역: 이유진 扮) 단 한번이라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임수아 (손예진, 아역: 김현수 扮) 내 사랑 정우진, 정지호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조역 지호 (김지환, 청년: 박서준특별출연 扮) 나는 빨래를 잘한다, 나는... 홍구 (고창석, 아역: 배유람 扮) 나 니네 엄마랑 한 약속 다 지켰다~!!! 최 강사 (이준혁 扮) 서빈의 엄마 (서정연 扮) 체육 선생님 (이승준 扮) 특별출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묘령의 여인 (공효진 扮) 현정 (손여은 扮) 원작과의 차이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존의 원작이 되는 작품 이치카와 타쿠지의 원작 소설과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04년 영화판 둘 다 포함한다. 전반적으로 캐릭터, 배경 설정 모두 04년 영화보다는 소설의 특징에 가까운 작품이 되었다 남자 주인공의 과거 경력은 소설과 04년 영화판 모두 육상선수였지만 본작에서는 수영 선수로 변경되었다. 소지섭이 과거 수영 선수 활동경력이 있기에 본인이 직접 수중씬을 대역 없이 촬영할 정도로 묘하게 맞아떨어졌으나 시기를 봤을 때 이를 일부러 의식하고 캐스팅했을 가능성은 적다. 현재 시점에서의 직업은 소설과 04년 영화판에서는 운동선수였던 과거와 접점이 없는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본작에서는 수영장 직원으로 일하는 중. 여자 주인공과의 재회 장소는 현재 시점에서 장마철에 재회하는 곳은 터널, 과거에 재회하는 곳은 기차역이 되었으며 이 부분은 원작 소설과 같다. 호수 도시에서 만난다는 소설의 설정을 의식해 배경에 넣었다. 04년 영화판의 경우 전자는 현재의 가족이 살던 집, 후자는 해바라기밭이었다. 남녀 주인공의 성격은 소설판에 가깝긴 하지만, 변화된 부분도 많다. 일단 본작의 남주인공인 우진은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소설판과 04년 영화판의 여주인공인 미오는 가정주부와 엄마의 역할을 처음부터 순순히 받아들였지만, 본작의 여주인공 수아는 처음에는 그저 남남처럼 인식하다가 천천히 가족의 일원임을 받아들여간다. 고등학교 시절의 연애서사는 크게 바뀌었다. 또한 우진의 군입대에 수아가 4년제 대학생으로 바뀌면서 서사가 길어졌다. 작중에서 완전한 관찰자와 인물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는 원작 소설에서는 농부르 할아버지, 본작에서는 우진의 친구 홍구가 있다. 04년 영화판에서는 그 역할이 의사와 빵가게 주인 둘로 분산되었다. 남자 주인공의 직장 동료인 나가세/현정은 04년 영화판에서는 비중이 높았지만, 소설과 한국 영화판에서는 단역 수준이다. 명대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무 걱정하지마. 우린 잘될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엄마는 지호가 없는 세상에선 백만년을 살아도 안 행복했을거야. 멋진 어른이 돼야 돼. 1990년 3월 2일 믿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다니.... 그것도 하필 우리 반 남자 아이를.(아 쪽팔려! 바보! 어떻게든 짝이 되려고 일부러 발까지 틀렸는데....) 난 왜 이럴까? 내가 그렇지 뭐...(어린 수아) 드디어 너와 데이트를 했고 너와 손을 잡았고 드디어 우린 조금씩 가까워졌다.그런데 오랜만에 너에게서 편지가 왔다. 딱 한줄짜리 편지. 그렇게 우린 세번의 데이트를 끝으로 헤어졌다. 너무너무 보고 싶어... 니가 다시 날 찾아왔어. 니가 서울까지 나를 찾아왔던 바로 그날, 난 사고를 당했어. 그리고 눈을 떴는데 난 8년 후의 미래로 가 있었어. 25살의 나는 사고를 당한 바로 그 순간 모든 기억이 완전히 지워진 채 8년 뒤의 미래로 가서 33살의 너와 8살의 아들 지호를 만난거야.모든 게 낯설었고 모든게 어설펐지만 난 너와 다시 사랑에 빠졌고 생전 처음으로 너와 키스도 했고 너와 사랑을 나눴고 그리고 다시 헤어졌어. 그리고 다시 눈을 떴는데 난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어.교통사고로 6주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 기적처럼 깨어났다 하더라고. 처음엔 꿈을 꿨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행복했던 기억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게 되살아나는거야.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었어. 솔직히 나도 믿을 수 없었으니까. 그런데 점점 내가 본 미래가 진짜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커져만 갔어.당신과 결혼을 하고 귀여운 아들 지호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너무도 멋진 미래의 모습들에 가슴이 설렜지만 난 32이라는 나이에 사랑하는 당신과 지호만 남기고 죽.는.다. 난 너무 무서웠어. 그렇게 빨리 죽고싶지 않았거든. 만약 내가 이대로 당신과 헤어진 채로 살아간다면 난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다른 삶을 살게 되겠지. 그러면 32살에 죽지않는 다른 미래가 올까? 그럼 난 더 행복할까? 하지만 난 알았어. 내가 그 사고로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미래의 당신과 지호의 간절한 기다림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내 사랑 정우진, 정지호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1930년대 지어진 전주폐가 리모델링 레전드
저는 오래 전부터 기와집에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아주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기와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여기야말로 꿈만 꾸던 그 집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고치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 차근히 완성해나간 집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폐허처럼 변해버린 적산가옥 제가 마주했던 첫 모습입니다. 긴 시간을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폐허로 있다보니 무너지기 일보 직전 처럼 보였어요.  어떻게 고쳐야하나 심란한 마음 뿐이였죠. 보시다시피 전문가도 기피할 것 같은 상태여서 골조만 살리고 나머지는 거의 새로 지어야 했습니다. 다시 짓는다고 해도 이 집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기로 했습니다. 원래의 모습을 너무 파괴하면 제가 이 집을 선택했던 이유가 없었거든요.  쓸 수 없는 기와는 모두 걷어내고 보수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기와와 비슷한 걸 구해 남아 있는 기존 기와와 함께 사용해 지붕을 만들었어요. 16평 주택의 재발견, (직접 그린 도면) 평수로 치면 크지 않는 크기여서 방을 다 오픈해 공간이 전부 이어지도록 미리 스케치한 후 시공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거형태 상 겨울엔 추위를 완벽히 막을 수는 없어 이를 감안해 거실엔 냉난방기를 두고 방엔 보일러를 깔아 보온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했어요.  나무 자체만으로 오랜 시간을 머금은 듯한 분위기를 풍겨 철거를 하면서 나온 목재들은 버리지 않고 문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문 앞에 놓여 있는 디딤돌도 철거에서 나온 돌을 재활용해 흔적들을 조금씩 남겨두었어요. 문을 열면 드르륵 정겨운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중문.  시간이 얽힌 거실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 모습입니다. 마당 앞 툇마루처럼 생긴 곳엔 옛날 교실 바닥 자재를 깔아 거실과 공간을 분리하면서 통로의 느낌을 더 강조했습니다. 거실 안쪽까지 햇살이 깊숙히 들 수 있도록 큰 창은 철을 사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어요.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차를 마시기에 딱 좋은 툇마루. 오죽과 감나무를 마당에 심어 겨울이 되면 다니 단 홍시를 먹을 수 있는 재미. 이런 즐거움이 마당 있는 집의 매력인 듯 해요. 사계절을 가장먼저 느낄 수 있는 작은 뜰.  복도 끝에 자리잡은 화장실.  낡은 것들이 모여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거실. 작은 심야식당 지인이 놀러와 얼굴을 보며 요리를 할 수 있도록 11자 형태의 아일랜드 주방으로 시공했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편히 오갈 수 있도록 식당 주방처럼 싱크대와 테이블 사이에 작은 문을 만들었습니다.  주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고재를 사용한 주방.  노출 천장엔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달아 스타일리쉬함을 더했다. 거실 큰 창으로는 이곳까지 햇볕이 닿지 않아 주방 천장 가운데를 뚫어 창문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들어오는 아침 햇살과 비가오는 날이면 천장 유리를 통해 들리는 빗소리가 고요한 집 안을 더욱 운치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들게 해요.  주방에서 바라본 모습.  운치 가득한 사랑방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한 유리문 너머엔 쉼을 위한 침실입니다. 폴딩도어문을 설치해 공간이 이어진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엔 활짝 개방해두고 추워지는 겨울엔 도어를 닫아두어 온도를 최대한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국에 살았던 기억을 되살려  침실은 아늑하게 꾸몄습니다. 조명은 간접조명으로 대체하고 유리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독특해보이는 침대는 나무를 사러 갔다가 얻은 텃밭 상자를 이용해 침대 프레임 만들었습니다.  기성용품이 주는 획일화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대부분 직접 만들거나 리폼한 가구들이에요.  느긋하게 책을 읽기에 좋은 곳.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곳  작은 휴양지. 낡은 질감의 나무문을 열고 나오게 되면 작은 테라스가 나타납니다. 늦은 점심 은은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있을 때면 해먹에 누워 낮잠을 자곤 해요. 몸과 마음이 풀리는  개인 야외온천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공간 욕실.  평소 반신욕을 좋아해 인테리어를 하면서 욕실에 힘을 가장 많이 주었어요. 꽉 막혀 있는 것 보다 자연풍경이 눈 앞에 보여지면 더 좋을 것 같아 통창을 내고 밖엔 단풍나무를 심었습니다.  창을 낼 때는 옆집 주변과 시야가 차단될 수 있는 높이를 고려하는게 가장 중요했어요. 여기에 누워 반신욕을 하다보면 가을엔 단풍나무가 겨울엔 소복이 쌓이는 눈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야외 온천에 온거 같기도 하고요. 은근한 나무냄새가 베일 것 같은 욕실 벽.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  저는 집을 고치거나 꾸밀때 항상 제가 뭘 좋하하는지 생각하고 저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지를 생각해서 반영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래야지 집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고 편한거 같아요.  이제는 이사를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마당이 넓은 집으로 가고 싶어요. 요즘은 내가 뭘 좋아하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 새로 이사를 가면 집에서 시간을 조금더 생산적으로 쓸수 있고 또 좋아하는 걸 하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출처 와 감각이 대단하시네요 *_* 금손 재능러 저 폐가가 이렇게 다시 태어날줄 누가 알았을 까요 ! 지금은 또 새로운 집으로 거처를 옮기신 것 같은데 인스타 구경 갔다가 저도 모르게 팔로우 하고 왔어요 :) 인스타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영국의 문들을 찍어 보았다+_+ #예쁨주의
이왕 온 김에 반가워해 주시는 분들도 (아주 조금) 계시니까 저도 반가운 마음에 더 올려 봅니다 옛날에 아주 먼 옛날에 예쁜 창문 모음 시리즈 올렸던 거 기억하는 분 호옥시 계신지 모르겠지만 그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나서 오랜만에 문 시리즈를 가져와 봤어영! 요런 느낌으루다가 아니면 요런거! 그 때는 이런걸 올렸더랬져 다시 봐도 예쁘구만 오늘은 위에서 본 사진들과 같이 Bella Foxwell라는 사진 작가가 찍은 런던의 현관문 사진들을 보여 드릴 예정이에여 +_+ 우리나라와는 일반적인 주거 형식이 다른지라 집주인의 취향껏 꾸며진 현관문들 함께 보실까여? 아니 이건 마치 동화 속... 예쁘다...+_+ 여기까지만 봐도 컨셉이 보이는게, 작가의 의도는 웨스 엔더슨의 영화 속에 나오는 것 같은 문들을 찍었다고 해여. 잠시 웨스엔더슨이 누군지 알려 드리자면 ㅋㅋㅋㅋ 요런 분 ㅋㅋㅋ 한국에서도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과 문라이즈킹덤으로 유명하시져 동화적인 색감으로 유명하신 분+_+ 계속 보실까여? 영화 배경 같은 문들을! 너무 많나 싶어서 좀 빼긴 했는데 그래도 많아서 뭘 더 빼지 고민하다가 다 예뻐서 그냥 에라 몰라 넣어 부렸어요 ㅋㅋㅋㅋㅋㅋ 더 많은 예쁜 문들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 사진 작가분의 인스타그램으로 가보시길! 여기입니당 +_+ 그럼 오늘도 눈요기거리 드리기를 완료했으니 진짜 이만... 언젠가 (어쩌면 곧) 또 올게여!
자취생들을 위한 반려식물 TOP 5
Editor Comment 자취생이라면 한 번쯤 퇴근 후 아무도 없는 공허한 방을 마주하며 ‘나를 기다리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 해결책으로 찾게 되는 것이 반려동물인데, 단순히 순간의 감정으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시대의 우리다. 이렇게 정서적 교감을 나눌 상대는 필요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기는 어렵다면, 값싼 가격에 오래도록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어떨까. ‘식물을 키우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 실내 공기 정화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춘 반려식물 하나가 칙칙했던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줄 것이다. <아이즈매거진>이 자취생들을 위한 반려식물 TOP 5를 선정해보았다. 마리모 일본 홋카이도 아칸호수의 명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시오크사과에 속하는 담수조류 마리모. 1897년 지역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둥근 생김새를 보고 ‘해조구’라는 뜻의 ‘마리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공기 정화에 탁월한 마리모를 키우는 법은 정말 간단하다. 직사광선만 피해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갈아주면 끝이다.(겨울철은 한 달에 한 번) 물갈이가 귀찮은 이들은 냉장보관도 좋겠다. 제대로 관리를 못해 노랗게 변했다면, 천일염을 조금 넣고 녹색 부분만 남겨 다시 키울 수 있다. 잘만 키우면 100년 이상 살 수 있어, 오랫동안 함께 키울 애완식물을 찾고 있다면 마리모를 적극 추천한다. 스칸디아모스 스칸디아모스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숲에서 자라는 천연 이끼로, 순록의 먹이로 사용돼 ‘순록 이끼’라 불리기도 한다. 별도로 물을 줄 필요 없이, 공기의 영양분으로 살아 관리가 쉽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이끼가 굳었을 때는 화장실과 같은 습기 많은 곳에 놓아주면 된다.) 주기능은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의 유해 물질 제거와 실내 습도조절. 무엇보다도 20가지가 넘는 색상으로 염색돼 원하는 이미지대로 표현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액자와 같은 친환경 인테리어 용품으로 변신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스투키 NASA에서 선정한 최고의 공기정화 식물, 스투키. 투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세련된 외관이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음이온을 방출하고 전자파 차단의 효과가 있어 컴퓨터나 TV가 있는 곳에 두면 좋으며, 몸체에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크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물은 한 달에 한 번 주는 것이 베스트, 아프리카에서 살던 열대식물이기 때문에 15~3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을 필히 기억해두자. 틸란드시아 ‘미세먼지 킬러’로 불리는 틸란드시아는 파인애플과로 흙과 물 없어도 자라는 식물이다. 미세한 솜털로 공기 중 수증기와 유기물을 먹고 살며, 먼지 속에 있는 미립자를 빨아들여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준다. 틸라드시아 역시 관리 방법이 간단하다. 분무기로 1~2주 간격 소량의 물을 적셔주기만 끝. 주의 사항은 장마철 통풍을 원활히 해주어야 하며, 추위에 약하므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혹, 하얗게 변했다면 하루 정도 미리 받아 둔 수돗물에 1~2시간 충분히 담가두면 된다. 황금사 흡사 ‘바나나 킥’을 연상케 하는 황금사. 선인장과의 일부 중 하나로, 노란 털과 같은 가시가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시가 안으로 말려 있어 찔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특히, 3월에서 5월 사이 개화기가 있어 가시만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물을 줄 때에는 몸통에 직접 주지 않고 화분 가장자리로 조금씩 흘려주는 것이 핵심팁. 또한, 선인장 특성상 장마철 과습을 주의하자.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풍수 인테리어 돈이모이는 집!
풍수에서는 운을 불러들이는 데 집이나 가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돈이 모이는 집이 있는 반면 있는 돈이 금방 없어져버리는 집이 있다는 것. 금전운이 높아지는 풍수 인테리어를 배워보자. ✔ 부자가 되는 집 꾸미기 1. 현관은 밝고 깨끗하게 현관에 우산꽂이, 구둣주걱, 쓰레기, 헌책 등을 두지 말고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해둔다. 매일 물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만들고 조명은 밝게 설치한다. 2. 북쪽에 진한 색상의 가구를 둔다. 예금통장이나 인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곳으로 북쪽을 택하면 좋다. 진한 색상의 서랍장이나 금고 등을 놓아두고 현금이나 귀금속 등을 보관하면 집안의 금전운이 높아진다. 3. 동남쪽에 연녹색의 물건을 놓아둔다. 녹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색상. 동남쪽의 연녹색은 인간관계를 좋아지게 하고 금전운도 높여준다. 4. 서쪽에는 흰색이나 진노란색의 물건을 놓아둔다. 서쪽 벽면에 노란색 벽지를 도배하는 것도 좋다. 금전운을 상징하는 황금색이나 진노란색 계통의 패브릭을 이용한 침구나 쿠션 등을 적극 활용해볼 것! ✔ 돈이 모이는 집 꾸미기 5. 북동쪽에는 무늬 없는 백색 도자기나 흰색 가구를 북동쪽은 집안에 운이 머무는 중요한 곳. 지저분하게 물건을 늘어놓지 말고 정갈하게 꾸민다. 이곳에 수납장이 있다면 안까지 신경 써서 깔끔하게 정돈한다. 6. 창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잔다. 좋은 기운은 잠잘 때 몸속으로 들어온다. 밖에서 들어오는 자연 에너지와 금전운을 듬뿍 받으려면 침대 헤드를 창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침대 옆에는 작은 스탠드를 항상 켜둔다. 7. 자주 환기하여 집안에 상쾌한 기운이 감돌도록 한다. 집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침체된 공기는 얼른 밖으로 빼주어야 한다. 또한 밖에서 들어오는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들이기 위해서도 환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돈이 솔솔 새나가는 집은? 01. 현관이 어둡고 지저분하다. 02. 주방 가스레인지에는 국물이 얼룩져 있다. 03. 주방 가구의 문이 삐걱거리거나 잘 여닫히지 않는다. 04. 주방이나 식당이 온갖 잡동사니들로 채워져 있어 시장바닥을 연상케 하고 개수대에는 항상 먹다버린 음식찌꺼기가 남아 있다. 05. 환기가 잘되지 않아 퀴퀴한 냄새가 난다. 06. 화장실 타일이나 욕조, 세면기 등에 더러운 얼룩이 잔뜩 묻어 있고, 배수가 잘 안되어 불쾌한 냄새가 가득 차 있다. 07. 침실 창가에 온갖 물건들이 쌓여 있다. 08. 침대나 장롱 등 사람보다 물건이 돋보이는 침실은 명예나 진로에도 흉하게 작용한다. 09. 잠잘 때 머리 부근에 불필요한 물건들로 가득 채워놓는다. 10. 침실천장의 조명을 깨진 채로 두거나 전구가 끊어진 채로 둔다. ----------------------------------------- [#세모인] 카톡친구하기 -> https://goo.gl/hndtKG ----------------------------------------- 세모인 인기게시물 보러가기↘️↘️팔로우➕
한 편의 문학 소설같은 영화 <1917> 스크립트
블레이크와 스코필드가 발사 발판을 올라간다. 스코필드가 블레이크를 보고는 살며시 묻는다. 스코필드: 진짜 갈 거야? 확신은 없지만 블레이크는 고개를 끄덕인다. 블레이크: 응 블레이크가 발판을 오르자 스코필드가 그를 잡는다. 스코필드: 장유유서지 스코필드가 주변을 살핀다. 우물 근처에 길게 풀밭이 보인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몸을 들어보지만 싸늘해진 그를 들어올리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사랑하던 사람의 시신보다 더 무거운 것은 없다. 하얀색. 꽃잎이 떠있다. 퀼트 담요에 수놓인듯. 벚꽃잎이다. 스코필드는 하얀 꽃잎들을 지나쳐 떠내려간다. 스코필드는 물에 잠겨있던 팔을 들어올려 그에게 붙은 꽃잎들을 쳐다본다. 블레이크다. 스코필드가 숲 가장자리에서 멈춘다. 자신 앞에 펼쳐진 세상에 불안함을 느낀다. 이들이 산자인지 죽은자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그 자신이 유령 중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나무 하나에 기대어 사람들 바깥쪽에 주저앉는다. 음악이 그에게 밀려온다. 날이 밝아온다. 그는 눈을 감는다. 모든 것이 끝났다. 블레이크 중위: 톰이 왔다고? 어딨지? 스코필드가 그를 본다. 블레이크의 미소가 사라져간다. 침묵이 흐른다. 스코필드: 편히 갔습니다. 블레이크가 받아들인다. 스코필드: 유감입니다. "꼭 돌아와” 그가 사진을 들여다본다. 그의 얼굴에 나타난 고통이 사라지며 그리움이 된다. 사랑. 그는 눈을 감은채 얼굴에 내려앉는 햇살을 느낀다. 출처
<미나리>
<미나리>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일단 마운틴듀에서 합격. 다른 영화들에서 근본 없는 콜라, 사이다, 환타(심지어 어떤 영화는 미린다)를 내놓고 좋다고 마시고 있을 때 홀로 뚝심을 밀어붙이며 근본 중의 근본 마운틴듀를, 그것도 식사할 때마다 마신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일단 합격이다. 중간에 나오는 데이빗과 할머니(윤여정)의 에피소드를 위해 오줌과 색이 비슷한 마운틴듀를 썼다고 혹자는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자면 어디 비슷한 색의 탄산음료가 한 둘인가. 나는 분명 마운틴듀가 정이삭 감독의 고상한 취향이라고 믿으며 이는 곧 그가 맛잘알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식당들에 콜라와 사이다 밖에 없는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많은 식당 사장님들이 <미나리>를 보고 식당 음료 라인업에 반드시 마운틴듀를 갖추어 놓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일반적으로 마운틴듀가 있는 식당은 맛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운틴듀에 대한 예찬을 이쯤에서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아쉽지만 영화 이야기도 하긴 해야 하니...... 이만 줄이고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미나리>를 아직 안 본 관객분들은 조심하시길. 영화의 내용은 한국에서 이민 온 부부와 그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머나먼 한국에서 날아온 외할머니 순자가 아칸소에서 살아가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남편 제이콥(스티븐 연)은 원대한 꿈, 아메리칸드림을 가지고 있다. 아칸소의 광활한 땅을 사들여 거기에 커다란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제이콥은 모니카(한예리)에게 말한다. 농장만 제대로 만들어지면 병아리 감별사 일 할 필요 없을 거라고, 맨날 병아리 똥구멍만 들여다보는 짓 그만해도 된다고. 그렇게 제이콥과 모니카, 그리고 그들의 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데이빗(앨런 킴)은 아칸소의 광활한 땅 위의 바퀴 달린 트레일러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땅만 산다고 농사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데다 돈 나올 곳도 없으니 제이콥과 모니카는 농장 일과 함께 병아리 감별 일을 병행하게 된다. 일이 바빠 심장이 좋지 않은 데이빗을 앤과 단 둘이 자주 집에 남겨두어야 하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모니카는 자신의 어머니이자 아이들의 외할머니 순자(윤여정)를 불러 아이들 돌보는 일을 부탁하고 그렇게 다섯 사람은 아칸소의 대지 위, 바퀴 달린 집에서 모여 살게 된다. 아칸소에서 생활하며 갖은 시련과 고초를 겪은 그들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가 바로 <미나리>다. 영화의 초반부에 <미나리>는 병아리 부화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병아리 감별 일을 하는 부모님을 따라온 데이빗이 지루해하며 부화장을 나가자 제이콥이 따라 나가 담배를 피우는데 그때 카메라는 부화장 위 굴뚝으로 검게 타오르는 연기를 비춘다. 데이빗이 제이콥에게 저게 뭐냐고 묻자 제이콥은 쓸모없는 수컷 병아리를 '폐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폐기'가 뭐냐고 묻는 데이빗에게 제이콥은 쓸모없는 병아리를 없애는 것이라며 그러니 우리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장면은 제이콥의 상태와 처지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곳은 쓸모없는 수컷이 '폐기'되는 곳이다. 그래서 제이콥은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하여 아칸소의 광활한 땅을 사들여 농장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농장이 성공해 돈을 벌고 모니카가 병아리 똥구멍을 더 이상 들여다보지 않게 된다면 제이콥의 수컷으로써의 쓸모가 증명되고 그는 '폐기'를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제이콥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한 노력이 모니카에게는 그다지 탐탁지 않다. 이렇게 거대한 땅에 혼자 농사를 짓겠다는 제이콥의 꿈이 무모해 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바퀴 달린 집, 비 오면 물이 새는 천장을 가진 집에서 아이들을, 그것도 심장이 좋지 않은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 불만스럽다. 그냥 캘리포니아에서 같이 열심히 병아리 똥구멍을 들여다보면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아이들을 부족하지는 않게 키우며 살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이러한 둘의 대립은 병아리 부화장에서 보여준 수컷의 '폐기'와 연결된다. 수컷이 쓸모없어 '폐기'된다는 말은 곧 암컷은 폐기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다. 80년대의 가족 구성에서 남자의 역할은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고 여자의 역할은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었다.(물론 현재는 그런 성역할 분담이 잘못된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그랬다는 이야기다.) 여자는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이상 '폐기'될 일이 없지만 남자는 밖에서 돈을 벌어오지 못하면 '폐기'될 수밖에 없다. 여자가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면서 병아리 감별까지 해야만 지탱되는 가정이다? 이것은 곧 여자가 남자의 역할까지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며 제이콥은 남자로서 자신의 부족한 쓸모를 자각하며 열등감과 열패감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 '폐기'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제이콥은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지 않았을까. 자신이 제대로 된 남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폐기'되는 수컷 병아리들과 다를 바 없는 처지임을 말이다.(이것은 모니카가 제이콥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느냐와 상관없다. 제이콥 스스로가 느끼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열패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이콥에게는 무모하더라도 자신의 쓸모를 증명할 수 있는 일, 즉 아칸소에 농장을 만드는 일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몇 개 있다. 장대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상황, 토네이도가 올지도 모른다는 주의보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전이 되자 아이들은 모니카의 양 옆에 가서 딱 붙어 선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제이콥이 홀로 서 있다. 가정 내에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장면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네 명의 가족이 3:1로 양분된 상황. 엄마와 아이들은 공동체고 아빠는 홀로 맞은편에 서 있다. 아이들의 주양육자인 엄마와 가족에 대한 책임이 없는 아이들은 이미 공동체의 일원이다. 아빠가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 정전이 일어나지 않을 만한 집, 바퀴가 달리지 않은 제대로 된 집을 얻을 수 있을 만큼. 모니카가 제이콥의 머리를 감겨주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제이콥이 너무 농장 일을 열심히 하다 근육통으로 팔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자 모니카가 제이콥의 머리를 감겨주는 장면이 있다. 제이콥은 머리를 감겨주는 모니카에게 말한다. 그래도 이렇게 일 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근육통 때문에 도저히 팔을 들지 못할 정도임에도 그가 기분이 좋은 이유는 자신이 돈을 벌어오는 남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체감 때문이다. 비로소 떳떳한 남편이 되었다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 뒤에 제이콥이 이런 말을 꺼낸다. 이번에도 제대로 안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도 좋다고. 그 이야기는 곧 자신을 '폐기'하라는 말이다. 농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쓸모가 없는 것이니 쓸모없는 수컷 병아리처럼 가족에서 '폐기'해도 좋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다. 이렇듯 <미나리>의 한 줄기에는 가족 내에서 자신의 쓸모를 입증하려 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병아리는 계속해서 영화 속에서 중요한 소재로 나오는데 데이빗이 다치는 장면과 연결되는 부분을 보자. 데이빗이 서랍장을 떨어뜨려 나는 소리가 병아리 부화장에서 제이콥이 병아리가 든 바구니를 떨어뜨리는 부분과 연결되며 장면이 전환된다. 떨어진 병아리들을 주워 담는 제이콥과 모니카에게 같이 일하던 한국이 동료가 말한다. 그냥 내버려두라고, 어차피 다친 병아리들은 쓸모가 없어 다 죽여야 된다고. 데이빗이 다칠 때 나는 서랍장이 떨어지는 소리와 병아리가 다칠 때 나는 바구니가 떨어지는 소리가 영화 속에서 겹쳐져 표현되었다는 것은 다친 병아리와 다친 데이빗의 처지를 동일하게 간주하겠다는 감독의 의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친 병아리는 쓸모가 없어 죽여야 하는데 그렇다면 다친 데이빗은 어떻게 됐을까? 서랍장이 떨어져 다친 데이빗에게 달려온 순자는 데이빗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도대체 어떤 놈이 우리 손주를 다치게 했냐며 화를 내더니 대답도 없는 서랍장을 혼낸다. 네가 우리 데이빗을 다치게 했냐며 말이다. 그리고는 그 커다란 서랍장을 혼자 들었냐며 데이빗이 자기가 본 소년 중에 가장 스트롱 보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그리고 데이빗이 웃는다. 다친 데이빗에게 다가온 건 다친 병아리에게 다가온 것과는 정반대였다. 순자는 데이빗에게 왜 다쳤냐고, 왜 조심하지 않았냐고 다그치지 않는다. 괜찮다며 치료해주고 데이빗을 대신해서 서랍장을 혼내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스트롱 보이라고 칭찬해준다. 데이빗도 다쳤고 병아리도 다쳤지만 다친 데이빗이 당한 건 '폐기'가 아니라 순자의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가족이기 때문에, 손주이고 할머니이기 때문에 다친 것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일 뿐이다. 감독은 이 장면을 통해서 병아리 부화장의 병아리와 인간의 처지를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제이콥의 수컷 병아리에 대한 동일시가 잘못되었음을, 가족 내에서 한 인간의 가치가 쓸모로 정해지는 것이 아님을 우회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똑같이 다쳤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은 병아리와 데이빗처럼 말이다.(물론 여기서 동물의 기본권, 생명권에 대한 철학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이 촉발될 수 있겠으나 이 영화에서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 살짝 넘어가 보도록 하자.) 이러한 은유는 결말에 이르러 멋지게 갈무리된다. 제이콥, 모니카, 앤, 그리고 앨런이 시내에 나가 병원을 방문하고 거래처와 거래를 트는 사이 뇌전증이 발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거동이 힘든 순자가 바닥에 떨어진 농산물들을 태워 없애려다 농장에서 나온 상품들을 보관하는 창고에 불을 낸다. 하필 제이콥과 모니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이제 그만 따로 살자는 암묵적 합의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집에 돌아오던 네 가족은 타는 냄새와 함께 창고에 난 불을 목격한다. 거동이 불편한 순자가 불을 막을 수 있었을 리 없고 이미 불은 한참 번진 상태. 제이콥과 모니카의 분투에도 농산물을 구하지 못하고 창고는 불에 타 전소된다. 뇌전증에 걸려 오히려 보살핌이 필요한 순자와 농산물이 전부 불타 자신의 쓸모를 입증하지 못한 제이콥. 만약 병아리라면 이미 한참 전에 '폐기'됐어야 할 존재들이다. 그러나 제대로 말도 못 하고 거동도 불편한 순자가 불을 낸 자신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족을 떠나려고 하자 데이빗은 그 앞을 가로막고 소리친다. “할머니 가지 마요. 우리랑 같이 집으로 가요.” 그렇게 그들은 가족이 된다. 바퀴 달린 집의 거실 바닥에 나란히 누워 잠을 자면서, 그리고 식탁에 불편한 몸으로 앉아 그들을 바라보면서. 인간은 병아리가 아니고 인간의 가치는 쓸모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쓸모가 있는 사람이어야만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저 함께 딱딱한 바닥에 서로의 등을 맞대고 누울 수 있는 이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미나리>는 우리의 눈앞에 보여준다. 영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느라 한참 진지한 말들을 늘어놓았는데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아주 알차다. 데이빗과 앤은 어디서 데려온 건지 아주 귀여우며 특히 교회에서 앤과 데이빗, 그리고 또래 친구들 간에 벌어지는 인종차별의 향연(?)은 미친 듯이 웃기다. 데이빗에게 네 얼굴은 왜 이렇게 플랫하냐고 묻는 소년과 칭, 챙, 총 등 온갖 아시아 언어 비슷한 말을 내뱉는 소녀가 중간에 한 '코모'라는 말을 귀신 같이 알아듣고 고모는 한국말로 아주머니(aunt, 이모라는 뜻이지만 영화 내에서 번역이 아주머니로 되어 있다.)라고 알려주는 앤, 그리고 "'코모'가 aunt라니 어썸한걸!" 하며 감탄하는 소녀. 지금 기준으로는 인종차별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네 얼굴이 플랫하다고 해놓고는 그 플랫한 데이빗과 개꿀잼으로 놀아주는 소년, 그리고 한국말 고모의 뜻을 알게 된 것에 어썸해하는 소녀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 얼굴이 찌푸려지기보다는 마냥 웃음이 터질 뿐이다. 영화적 연출도 좋았다. 위에서 말한 병아리 바구니 떨어지는 소리와 서랍장 떨어지는 소리를 겹치게 편집한 것도 좋았고 화투의 8월(공산)에서 아칸소의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대지로 장면이 전환되며 제이콥이 처한 현재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부분도 아주 깔끔한 연출이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이 하나 있는데 중간에 제이콥이 인종차별(?) 소년과 아침을 먹으며 소년의 새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는 부분이다. 그는 데이빗에게 제이콥이 산 땅에서 과거에 농사짓던 남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냐고 묻는다. 제이콥이 대답하지 않자 그는 관자놀이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한다. 농사가 망해서 자살했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에 이렇게 덧붙인다. "그게 남자의 길이지." <미나리>를 다 보고 나면 깨닫게 된다. 그건 남자의 길이라기보다는 수컷 병아리의 길이다. 영화 속 한 문장 “할머니 가지 마요. 우리랑 같이 집으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