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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괴생명체 만들다가 멘탈 터진 썰.Game

이 개구리(?)가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손톱만한 녀석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라니! 넘나 귀엽고도 신기하지 않은가? 저 쪼마난 녀석은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저렇게 움직이는 꼬물이를 내가 직접 만들어볼 순 없을까?
나만의 생명체를 만들고, 스스로 학습시켜서 걷고 움직이게 하는 일. 연구기관에서나 해볼 수 있는 이런 일을 직접, 그것도 공짜로 해볼 수 있는 게임이 있다. 이번 개&뷰에서는 스스로 신이 되어보는 게임, Evolution을 리뷰하기로 한다. 게임으로라도 이 되어서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어보자!
우리를 갓으로 만들어줄 게임 Evolution의 목적은 나의 창조물을 진화시키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진화를 통해 달리기/점프/장애물 넘기 등 특정 행동을 달성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백썰이 불여일플이라고, 썰만 풀지말고 직접 플레이해보며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어보자.

게임을 진행하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우선 JOINT를 선택해 관절을 만들고
관절들을 뼈로 이어준다음
뼈를 움직이게 할 근육을 달아주면 된다.
진화하며 뛰는 법을 배울 괴생명체 1호를 완성했다.
오른쪽 메뉴를 활용하여
세대당 3마리 / 5초마다 진화 / 목표 : 달리기(Running)로 설정해보았다.
이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도록 Evolve 버튼을 누르면
설정한대로 세 마리의 개체들이 튀어나와서 뛰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징그러울까봐 세 마리만 했는데 세 마리도 정신 사납다. SHOW ONE AT A TIME을 눌러 한 마리씩 보기로 하자.)
5초 뒤, 이 중 가장 잘 뛰었던 한 개체만 살아남는다.
tvN <눈치왕> 中
살아남은 1 마리는 2 마리의 자손과 함께 2세대를 꾸려 또 뛰는 법을 배운다. 그렇게 5 초마다 가장 우수한 개체만 살아남고 진화하며 3세대, 4세대, 5세대가 뛰는 법을 학습해나간다. 이게 바로 그 머신 러닝인가 그거 아니겠는가?! (아니다)
구글의 알파고를 뛰어넘을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야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뛰는법을 배우는 중인 3세대. 마치 월요일 출근길의 나처럼 움직인다.
4세대쯤 되니, 화장실이 급할 때의 나처럼 제법 다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제 이 콤파스같이 생긴 녀석보다 좀 더 안정적이고 멋있는 생명체를 만들고 싶어졌다. 다시 메인 페이지로 돌아가서 괴생명체 2호를 만들어보자.
두 개로 늘리면 두 배로 잘 뛰지 않을까?
(그렇다. 나는 문과다.)
두근거리며 Evolve 버튼을 누른다.
1세대
문과 출신 창조주가 맞게 된 결말은 다소 참혹했다.
당황한 듯한 마우스 움직임이 안타깝다.
4세대
열등한 생명체는 몇 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열등하다.
갑자기 내 미래의 자식들에게 미안해진다.
빠르게 접고 3호를 만들어보자.
2차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3호는 신을 모방해보았다.
인간의 하체처럼 만들어본 것이다.
(신을 모방했다니... 문과감성이 폭발한다.)
하지만 감성 따위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0세대까지 진화시켜 보았지만 이런 10세대 같은 결과만 나왔다.

이번 컨셉은 '개구리'이다.
결과물도 개 구리다.
이번엔 토끼다.
다 관두고 그냥 토끼고 싶어졌다.
해피밀을 주문하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다. 따라따따따~
의외로 (그나마) 잘 움직여주었다.
게다가 뒤집어지면서 보여준 역동적인 몸부림은 좋은 힌트가 되었다!
뒤집어진 맥도날드, 드날도맥
기대되는 비주얼이다.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제목 : 바트심슨
사실 이때쯤부터 정줄을 놓아버렸다.
제목 : 배산임수
이 게임의 또다른 용도를 찾았다.
뛰지 못해 슬픈 개구리 페페
진화하는 건 내 그림실력 뿐이다.

역시 창조란 쉬운 것이 아니었다.
우주공간으로 날아가려는 정신줄을 붙잡고, 30분간 메달린 끝에 드디어 멋있고도 성능 좋은 생명체를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이름 : 스핑크스
평상시의 이름은 스핑크스이지만, 달리기 시작하면 이름이 바뀐다.
달릴 때 이 녀석의 이름은 바로

갓!핑!크!스!

북청사자놀음을 보는 듯 한 호쾌한 도약과 착지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묘하게 징그러운 근육들도...)
펄쩍펄쩍 뛰는 창조물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만끽했다.
잘 뛰는 창조물을 감상하는 외에는 게임의 목적이 없다. 진짜 없다. 전혀 없다. 하지만 묘하게 계속 보게 된다. 부모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숨겨진 꿀잼 게임 Evolution을 플레이 해 보았다. 물론 중간중간 나의 멘탈을 바스라뜨리긴 했지만, 공학적 설계와 생물학적 진화를 통해 나만의 창조물을 만들다보면 도전정신과 함께 성취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하자.)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 게임은 무료 게임이다. 정확히는 게임을 즐긴 후, 후원하고 싶은 만큼 후원하는 시스템이다. (0원 후원 가능)

VingleGame은 이 카드가 100개의 좋아요를 받을 때 마다 $1 씩 이 게임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 게임을 후원하고 싶다면 이 카드 좋아요를,
이 게임을 직접 해보고 싶다면 이 링크를 누르면 된다.
(다운 받을 필요 없이 웹에서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스스로 움직이고 학습하며 걷는 나만의 꼬물이를 만들고 싶다면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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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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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봐야 포기도할 수있기때문에...🤔
완전재밌어요
글 엄청 재밌게 쓰시네욤ㅎ.ㅎ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링크를 누르고 있다...ㅋㅋ
감사합니다!
자...잘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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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NYC는 미국 뉴욕시티같고 US-ME, US-UT도 미국의 주같다. UK-Ldd는 영국인가... 거기가 끝이다. 장부는 봤는데 은혜가 사라진 다음날 거액이 들어왔다.한번에 들어온게 아니라 거의 30번 넘게 몇천만원씩 받았다. 총액은 거의 25억 넘는것 같다. 이거 찍고싶은데 사진기가 없어... 젠장. 판 지역이 4개로 나눠졌다는게 더 싫다. 한곳이면 그나마 살아있을 가능성이라도 거는데 4곳... 4등분됬다는 소리잖아, 은혜는. 아 나 울어서 코막히기 시작했다. 휴지 가져올게. 손이 너무 떨려서 타자가 안쳐져; 오타가 너무 나서 한문장도 썼다 지웠다 한다 장부 2권은 그게 끝이고 나랑 은혜 육아일기도 다 읽었다. 특별한건 없다. 다만 엄마 아빠는 10년 전부터 은혜를 키울 돈을 어디에선가 받고 있었다. 한달에 백만원씩. 그정도면 은혜를 키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돈이다. 런던데리는 뭐야? 알지도 못하는데에갔어 씨발... 그러면 나는 지금까지 은혜 목숨값으로 공부하고 옷사입고 사치하고 그런건가. 미안해 은혜야... 일기는 순서대로 나열해보니 총 17권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다. 엄마가 스무살 초반일때 아빠랑 연애한 이야기 같다. 고졸이니 대학 이야기는 안나온다. 그런데도 일기 내용대로라면 잘먹고 잘사는것 같다. 20대 백수 두명이서. 두꺼워서 진도가 잘 안나간다. 하지만 별 내용은 없다 아직까지는 . 1권 반정도 읽었는데 1993년부터 1994년 이야기.다 읽고 1권 내용 요약해서 말해줄게. 중요한 내용은 손으로 베끼고 있다. 근데 이 일기 1권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 일단 엄마 아빠는둘다 가족이 있다. 형제 자매도 있고. 그런데 나에겐 없다고 한 이유를 알것같다. 엄마는 전화와서그냥 안부묻듯이 얘기하고 끊었다. 뭐하냐고해서 컴퓨터로 게임한다했더니 조금 말이 없더니 너무 많이 하진 말라고 하고 끊더라. 대충 4권 읽었다. 2000년대꺼까지는 읽었어. 지금 너무엄마가 무섭다. 인간이 아니야. 어떻게 혈육한테 그런짓을 하지? 엄마는 여동생이 있다. 외가 쪽 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할머니만 남았어(1993년 기준) 아빠랑 연애하고 있다고 했는데 좀 나중거 읽어보니 아빠랑 어떻게 만났는지까지 나오더라. 엄마랑 엄마 여동생(이모)는 둘이 짜고 외할머니를 정신병원에 넣었다. 그리고 유산을 나눴어. 반반. 외할머니를 집어넣는 과정에서 만난게 아빠. 아빠는 그 응급차 용역일을 하고 있었다. 외할머니를 처넣는 과정에서 만난거야. 그렇게 아빠랑 엄마가 사귀게 됬고 1995년에 결혼한다. 1994년대에 할머니는 정신병원 들어가신지 6달만에 돌아가셨어. 자연사인지 아닌진 몰라. 할머니의 유산으로 엄마 아빠는 잘먹고 잘 살았고 이모도 잘 사는 내용이다. 그런데 엄마는 이모한테 열등감같은게 있었나봐. 이모를 욕하는 내용이 꽤 많아. 얼굴 반반해서 아무데나 다리벌리는 년이라고 존나 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해서 1996년에 내가 태어난다. 그리고 2000년대까지는 잠잠해. 엄마는 머리가 꽤 좋아. 항상 조심하고 몇번이나 주위를 살피는 타입이야. 그리고 증거도 안남기지. 미성년자인 나로서는 무슨말을 해도 엄마가 유리할 뿐이야. 날 돕고 싶으면 좀더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다. 어찌되든 성인이 될때까지 숨죽여야하는건 당연한거고. 지금 4권 읽었으니 몇권 더 읽고 온다. 지금 두권정도 읽는 데 아직 2002년 중반까진아무 일 없어. 지금 열권째 읽고있고 2005년 3월 14일 이야기다. 은비는 3학년이 되어서도 잘 적응하는 것 같다. 역시 내 딸이다. 항상 반장도 하고, 엄마 살맛나게 만들어주는 내 딸. 그런데 지영이 씨발년(이모)가 낳아놓은 년은 하루종일 울어댄다. 내가 왜 저년 똥 기저귀를 치우고 시발 좇같은년 네년 딸을 내가 왜 키워야 하는지... 돈만 아니었으면 당장 어디에다 가져다 버리는건데 죽어서도 도움 안되는년 꾹꾹 눌러쓴게 증오가 한눈에 보인다. 무섭다. 일단 10권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의 일기이다. 지금까지 읽은걸 요약하자면 이모 이름은 박지영이다. 이모는 2002년에 어떤 남자를 만나 아이를 가지는데 남자가 도망간다. 그 아이가 은혜이다. 이모는 그때 무슨 병에 걸렸던 것 같다. 자기가 못키운다며 엄마에게 은혜를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엄마는 거절했지만 이모가 재산을 준다고 해서 받아들였다. 나랑 엄마는 유럽으로 갔었다. 일기를 뒤져보니 아마 그때 아빠가 은혜를 자신의 친구들에게 맡기고 미국으로 가서 브로커와 접촉한듯하다. 그건 모르지만 엄마는 처음엔 은혜가 Rh-A형이라는걸 몰랐던 것 같다. 병원에서 이모의 수술 관련된 애길 엿듣다가 이모 혈액형이 Rh-A이고 은혜도 그렇다는걸 알게 된 듯. 어쨌든 이모는 은혜를 낳고 죽는걸택했고 엄마는 그렇게 은혜를 집으로 데려왔다. 사전에 약속했던 출생신고니 호적에 올리느니 하는건 전혀 이행되지 않았고. 그렇게 은혜를 데리고 오게 된거고 매달 들어오는 100만원은 이모가 엄마 명의로 그렇게 들어가게 해놓은 것 같다. 은혜를 맡아주는걸 대신해서. 이모도 멍청하지. 은혜를 법적으로 존재하는 사람으로 만든 후에 은혜가 성인이 되면 유산을 받도록 하면 되는데 왜 엄마를 믿어서는. 엄마가 이모를 그렇게 증오하고 있단 사실도 모르고 이모는 은혜를 낳고 2003년 2월 28일날 사망. 그 후로는 그냥지영이 이모 욕하고 은혜 싫다는 이야기인데... 끔찍하다. 엄마는 은혜를 정신적으로 학대했던것 같다. 지금 15권째 읽는중인데 대부분 내가 위에 썰풀었던 내용들이다. 좀더 자세한거라면 이름은 확실히 스승의 은혜에서 따온게 맞다. 그리고 아빠는 아직도 그 용역일을 하는것 같다. 적어도 2010년까진 했었다. 엄마는 은혜를 끔찍히 싫어했다. 닿기만 해도 싫어했다고. 그런데 은혜는 계속 애정을 갈구하고... 그리고 내가 오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듯이 행동했다더라. 어쩐지 은혜가 내가 학교가거나 학원가려할때마다 언제오냐고 묻던게 이제 이해가 간다. 지금은 거의 다 읽었다. 은비가 알면 안되는데 하는 불안하다는 내용이다가 이제는 은비가 다 안것같다. 어떻하지라는 내용이다. 밀어내는 행동에서조차 닿는게싫다고 써져있다. 일단 다 읽었다. 다시 처음 모습으로 돌려놓고 자물쇠도 처음 번호로 돌려놨다. 나머지 내용 요약해서 읽어줄게. 엄마가 이모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았다. 엄마가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쓰레기였다는 사실만 알게 되었다. 16권쯤이 2012년 내용이다. 곧 팔아치워도 될 몸무게와 키라면서 좋아한다. 은혜가 끌려간 그 여러 아이들이랑 만나는 거기는 엄마랑 아빠가 2010년쯤에 독자적으로 접촉한 조직의 한국 본부란다. 장소는 안나와있다. 이 조직은 세계적인것 같고, 장기매매나 노예? 뭐 그런걸 전문적로 하는듯. 자기들 소유의 경비행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보통 배로 이동하고 서울에서 일본으로 아이를 배송 하더라도최소한 4개국 이상을 거쳐서 간다고 한다. 아이를 해체하는건 바로 매매하기 직전에 소비자가 있는 나라에서 한다고. 엄마가 은혜를 판것은 12월 8일 아침이 맞다. 피는 12월 중순쯤 팔았고. 12월 말까지는 확실히 한국에 있었다. 1월에는 일본인가 중국에 가서 콩팥을 하나 떼였고, 지금은 아직도 거기에 있거나 아니면 한국으로 다시 왔을 수도 있어. 엄마가 은혜와 지영 이모를 싫어하는 이유는 끝에 써져 있었다. 고등학교때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고 결혼하기로 했는데다가 임신도 했었다고 한다(엄마가). 그런데 지영이모가 그 남자를 채간 거라고. 그래서 그 남자와 지영이모가 낳은 아이가 은혜다. 엄마가 고등학교때 임신했던 아이는 낙태했다고. 그래서 은혜를 죽이고 싶어한 거란다. 그 전에도 매일 지영이 이모에게 뺏기고 어른들도 다 지영이 이모만 위해서 열등감이 쩔었던듯. 나는 지금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태어난거다. 엄마는 뱃속에서 조각조각 잘라져 죽은 그 아이(고등학교때 낙태한)을 위해 은혜를 장기매매해서 죽이고 싶어한거야. 출처 스레딕 ------------------------------------------------------- 이 후의 내용이 있긴하지만 결국 이 일을 덮기로 하고 살아가려 한다는 이야기들 입니다. 지금 자신 혼자서 뭔가를 하기에 너무 힘이 없는 상황이라는... 꽤나 현실적인 결정을 내렸네요. 뭐 내용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믿겨지지 않고 영화같네요. 이거와 관련해 따로 인증이나 사진이 있는건 아니라 여전히 진짜인지 아닌지 모호한 상태입니다. 마무리가 밋밋한거 보니 진짜 실화같기도...
모 네티즌의 을지로 맛집 안내서.txt (교과서 수준)
을지로 만선호프 을지로 호프집 골목 히트의 주역 앉자마자 깔리는 노가리와 탄산 개쩌는 생맥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달달한 마늘치킨. 여름날의 노상 best 을지로 풍남골뱅이 을지로 골뱅이집 중 원탑 통조림 골뱅이와는 게임이 안되는 자연 그대로의 통 왕골뱅이를 씹었을 때의 쫄깃한 충격. 국수사리도 장난 아니므로 반드시 추가해야함. 계란말이 무한리필 을지로 안동장 굴짬뽕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중 하나 하얀굴짬뽕이 이 집의 대표 메뉴이며 국물을 한 입 떠먹는 순간 깊고 깔끔한 맛에 이곳은 어나더 레벨임을 깨닫게 됨. 계속 생각나는 국물 맛 을지로 다전식당 대림상가 유명한, 분위기와 웨이팅 쩌는 삼겹살집 대표 메뉴인 오겹살과 함께 시켜야할 메뉴는 돈까스. 그리고 마지막 볶음밥까지 볶아준다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완벽한 노상파티 을지로 전주집 을지로 대표 냉삼집 냉목삼겹이 대표 메뉴이며 빨리 구워지는 살짝 후추 뿌려진 목삼겹을 계란노른자 파채에 싸먹으면 그 맛이 아주 예술임. 저녁 웨이팅이 장난 아닌데 모두가 줄을 서는 이유는 볶음밥이 미쳤기 때문 을지로 은주정 을지로 삼겹살집 중 원탑 쌈싸먹는 김치찌개집으로 유명한 곳. 가격이며 퀄리티며 쌈야채까지 혜자 그 자체이며 저녁에 삼겹살 주문시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무료임. 맛있는 음식을 계속 퍼주는 시골 외할머니댁 같은 곳 을지로 장수보쌈 원할머니 보쌈 창립자가 이 곳 출신이라는 썰이 있음 보쌈정식을 시키면 수육이 그 명성만큼 부드럽고 촉촉하고 따뜻함. 하지만 저 영롱한 보쌈 김치를 먹는 순간 수육 한 점에 김치 한포기도 가능할 것 같은 그러한 존맛 을지로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키 앉은 자리 바로 앞에서 부채살,갈비살,대창,곱창,숙주 철판 구이의 향연이 펼쳐짐. 소고기보다 특제 소스를 가미한 대창,곱창 구이가 더 맛있으며 맥주 한모금까지 곁들이면 을지로 핫플 도장깨기 성공 을지로 미팅룸 을지로에서 핫한 파스타집 머랭 구름 파스타와 떡볶이가 대표 메뉴인데 둘의 조화가 꽤 맛있음. 독특하고 예쁜 분위기로 가면 기분 좋아지는 곳 을지로 청시행 루프탑 수제버거집. 낮, 밤 분위기 모두 좋은 곳 맛은 중타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며 을지로 꼭대기의 루프탑에서 생맥주와 함께 먹으면 바캉스 놀러온 기분을 낼 수 있음 을지로 동경우동 생활의 달인 맛집이자 을지로3가 대표 우동집 저렴한 가격이 안믿겨질만큼의 진한 깊은 국물 맛의 고퀄리티 우동. 괜히 우동의 달인이 아님. 카레우동콤비나 참기름 쪼르륵 명란젓을 함께 주는 오뎅백반 추천 을지로 명인돈까스 생활의 달인 맛집2 을지로에서 돈까스가 먹고싶을 때 이곳에 가면 만족할 수 있음. 바로 갓 튀겨내어 매우 바삭바삭하며 코돈부르(치즈돈까스)가 유명함. 다른 메뉴도 다 맛있음 을지로 우일집 서울 오래된 노포 중 하나 노상 곱창집으로 유명한 곳. 밖에 골목에서 먹으면 마치 홍콩 골목으로 들어온 것 같은 힙한 분위기. 곱창은 입에서 착 감기는 특제 양념 맛이 좋음 을지로 촙촙 퓨전 베트남 음식으로 히트친 곳 바삭한 바게트의 반미 샌드위치와 땅콩소스 맛 나는 촙촙면이 맛있고 제일 잘 나가는 메뉴. 반미랑 독특한 베트남 음식이 먹고싶을 때 가볼만한 곳 을지로 베트남생쌀국수 촙촙 맞은편 가게로 촙촙이 한국 입맛에 맞춘 퓨전이라면 이곳은 베트남인이 직접 운영하는 현지의 맛. 쌀국수가 생쌀면이며 분짜도 맛있음. 그러나 이곳의 원탑은 반쎄오! 주기적으로 찾게되는 맛 을지로 을지맥옥 피맥 맛집. 직접 제조한 다양한 맛의 맥주들이 있으며 피자는 피자헛 느낌의 두툼한 피자로 치즈 낭낭하고 피자 메뉴도 다양함. 특히 버팔로 윙이 존맛이므로 놓치지말고 함께 주문해주시길 을지로 용강식당 LA갈비와 오삼불고기 맛집 인현시장 맛집으로 요즘 매우 핫해진 곳. 연탄 숯불에서 직접 구워 나오는 LA갈비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음. 특히 오삼불고기를 시킨 후 중간에 비빔밥으로 비벼먹어야 이 집을 제대로 다녀온 것 을지로 서울털보 인현시장 맛집 2. 고로케와 진한 맛의 크림 카레를 파는 곳 점심에는 단일 메뉴로 카레만 팔고 있으며 인현시장쪽에 온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레트로 분위기의 맛있는 카레집 을지로 동원집 을지로 3가 30년 넘은 유명한 감자국집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감자와 돼지뼈가 꽉찬 맛 을지로에서 놀다가 마지막으로 해장용으로 마무리하시길 추천 + 을지로 주변 동네의 맛집들 충무로 호남식당 삼대천왕 맛집 쫄여먹는 물갈비와 볶음밥이 예술인 곳. 충무로에서 특별한 돼지 갈비가 땡긴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 동대문 경상도집 노상 테이블이 쫙 깔려있는 포장마차 고기집의 끝판왕. 밤에 가면 분위기가 미쳤음 연탄에서 구워져 나오는 돼지갈비가 생각보다 존맛이며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매력적임 여름 ~ 선선한 가을밤에 꼭 가봐야할 곳 동대문 프로젝디 동대문 분위기 & 야경 맛집 루프탑에서 감튀, 피자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앉아있다가, 해가 지고 바로 앞에 보이는 광희문 조명이 켜지면 너무 아름다워서 기절할 수도 있음 동대문 진옥화할매 원조닭한마리 서울 닭한마리 끝판왕 맛집 닭한마리를 먹고싶다면 무조건 이 곳에 가볼 것. 파사리, 감자사리, 떡사리 추가해서 팔팔 끓이고 말랑해진 떡을 소스에 찍어 먹으면 좀 놀랄 수도 있음. 떡이 말캉하고 장난 아님 닭한마리 즐기다가 마지막 국수 사리도 필수로 추가 북창동 송옥 서울 3대 메밀집 중 원탑 서울 3대 메밀집= 미진, 유림면, 송옥이 있으나 가장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한 존맛의 판모밀임. 육수, 파, 무 원하는만큼 직접 추가 가능 을지로입구 오는정쪽갈비 다동 쪽갈비 골목 중 제일 맛집 쪽갈비와 김치말이국수는 환상의 조합임 을지로입구 라칸티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국물 쩌는 봉골레 파스타가 대표 메뉴로 해장 파스타로 유명함 90년대의 재벌이 된 기분과 그 분위기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 출처 쯔예에니 교과서 수준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맛잘알 인정합니다 중구 뭐하냐 이사람 빨리 맛잘알 표창장 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