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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1박2일, 대구 데이트 스팟 12(남친 취향저격편)

남자들의 대구 여행법은 야생 버라이어티다.  곱창이 질긴가 닭똥집이 질긴가 겨뤄 보고, 멍키스패너 모양의 마들렌을 먹으며 장인들의 손때 묻은 공구들을 실컷 구경할 수도 있다. 앞산전망대 오르기, 수성못 한 바퀴는 기본체력으로!  여심을 겨누듯 탕탕, 사격으로 마치는 터프한 여행이다.

1박 2일 男子의 대구 여행 Day 1 대구사격장→동인동 찜갈비 골목→근대골목1코스(향촌문화관, 북성로공구골목)→수성못→서문시장 야시장 Day 2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앞산카페거리→앞산전망대→안지랑곱창골목
앞산에 내려진 심장주의보!
야간 트레킹이다. 앞산전망대까지는 1.6km.   쉬지 않고 오르니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숨을 몰아쉬며 전망대로 나아간 순간 대구의 야경이 발 아래로 납작 엎드렸다.   도전한 자를 위한 달콤한 승리다.  심장이 새로운 맥박으로 뛰기 시작했다.

Chapter 1 여기는 호모 하빌리스의 성지라오 북성로공구골목


드르륵, 윙윙, 쿵쾅쿵쾅. 북성로의 리듬은 남성적이다. 성의 북쪽, 지금은 허물어지고 없는 대구 읍성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이 거리가 바로 북성로공구골목이다. 웬 성이냐고? 대구는 601년 경상감영이 설치되면서 경상도의 중심도시로 발전했다. 경상도의 중심도시 위상에 맞는 읍성이 세워졌고 인구와 물자가 몰려들었다. 대구약령시는 외국의 상인들이 와서 거래했을 정도로 국제적인 시장이었다고.  
그랬던 대구 읍성이 관찰사 서리로 있던 박중양*에 의해 철거되면서 그 위에 깔린 신작로가 지금의 북성로, 동성로, 남성로, 서성로다. 보행로에서 투명유리바닥을 발견한다면 거리박물관을 찾은 것이다. 땅 밑에 묻혀 있는 대구읍성의 흔적이 보일 것이다.  
대구역과 연결된 지리적 이점으로 상가와 은행이 들어선 상업지역으로 발전했던 북성로가 공구골목이 된 것은 한국전쟁 후의 가난 때문이었다. 물자가 턱 없이 부족했던 시절,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폐자재와 공구가 이곳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공구가 있으니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맥가이버’들이 늘어난 것은 수순이었다. 이로써 대구역에서부터 1.42km의 거리에 300여 개의 철물과 기계 공구상들이 들어설 만큼 번성했었다.  
그런 호시절도 지나서 지금은 공구상도 기술자들도 많이 사라졌지만 거리재생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지난 10월에 열렸던 북성로축제의 표어 ‘손으로 만드는 미래’는 얼마나 멋진 말인가.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도구를 쓰는 인간로서 인류의 자부심을 찾아보고 싶다면, 여기가 바로 그 성지다.  
*대구읍성 철거 | 대구의 상권을 노렸던 일본 거류민단은 읍성이 방해가 된다며 철거를 건의했고 당시 관찰사 서리로 있던 박중양은 조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거를 밀어붙여 버렸다.


북성로의 랜드마크


북성로공구골목에 공구점, 철물점, 기계공업소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빈 점포에 들어선 것은 아트공방과 카페와 박물관이고 옛스런 다방과 식당들도 골목골목 숨어 있다.

손으로 만드는 과거, 현재, 미래  공구박물관
망치, 스패너, 드라이버, 렌치는 없다. 장도리, 도라이바, 헤라, 빠루, 뺀찌 등등이 있다. 색바랜, 그러나 여전히 통용되는 이 이름의 주인공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는 2층 목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일제시대 곡식 창고를 원형에 가깝게 고쳐서 2013년부터 공구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안쪽 다락에는 북성로 기술자들의 사무 공간을 재현한 공구상의 방도 만들었다. 의자에 앉으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 2층은 (사)시간과공간연구소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북성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사업과 출판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발간하는 서적들이 특히 흥미롭다. 재고가 많지 않은 비매품이라 안타까울 뿐.   
주소: 대구 중구 태평로 28길 24  
오픈: 10:00~17:00(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관)

연리지 같은 카페  '믹스카페 북성로(Mix Cafe Booksungro) '
연리지 같은 카페다. 두 채의 근대 가옥을 하나로 연결해 미로 같은 구조가 만들어졌다. 1950년대에 지어진 3층 건물과 후방 골목 쪽의 1920년대 목조 가옥이 잘 ‘믹스’되어 있다. 북성로가 추구하는 도심재생의 방향성이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곳이기도 하다. 연신 꼬리를 촐랑거리는 강아지의 안내로 안채에 들어가면 두 건물 사이에 안기듯 자리한 뜰로 이어진다. 옆 건물의 외벽을 기어 올라가는 커다란 거미 조형물에 이끌려 2층으로 올라가면 골동품이 가득한 다다미방, 1946년에 같은 자리에서 운영됐던 태극다방의 느낌을 이어받은 카페 테이블들이 있고, 지하 방공호는 와인을 보관하는 저장고로 사용 중이다. 예사롭지 않은 인테리어 감각이다.
주소: 대구 중구 북성로 86-2  
전화: 053 768 8821  

멍키스패너 하나 드실래요?  '북성로공구빵(Factory09) '
너트, 볼드, 스패너는 함께 있어야 완전해진다. 북성로공구빵(Factory09)의 공구 모양 마들렌도 마찬가지다. 세 개를 한꺼번에 주문해야 뭔가 그림이 완성된다. 아니 하나가 더 있어야 한다. 촉매 역할을 하는 아메리카노 커피다. 투박한 공구를 마들렌으로 재탄생시킨 아이디어는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브랜딩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3위를 한 최현석씨의 것이다. 그것을 현실화시킨 빵틀 주물 제작은 북성로에 유일하게 남은 주물업체인 선일포금과의 콜라보로 가능했다. 아이디어로 창업을 하게 된 최현석씨는 공예 작업을 하던 예술가 출신이라 가게 내부가 작지만 아기자기하다. 다만, 공구골목이 아니라 수제화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유의할 것.  
주소: 대구 중구 서성로14길 79  
가격: 몽키스패너 1,600원, 너트 1,500원, 볼트 1,200원, 아메리카노 2,500원  


Chapter 2 나의 살던 향촌은 골목마다 낭만이  향촌문화관

신사로 산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 확실한 롤 모델을 꼽으라면 시인 구상(1919~2004년)을 말하겠다. 한국전쟁 이후 1960년까지 대구에서 살았던 구상은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인과 교류했었다. 화가 이중섭(1916~1956년)도 이때 구상의 권유로 대구에 와서 향촌동의 다방과 음악감상실에서 은지화를 그리곤 했다. 당시 구상 시인이 향촌동 술집 골목에 뜨는 날이면 가난한 예술인들도 마음 놓고 술을 마실 수 있었다고. 그래도 형편이 나았던 구상 시인이 술도 사 주고 외상값도 갚아 주며 동료들을 품었기 때문이다. 의리 넘치는 신사다.  
대구 읍성이 무너진 자리에 생겨난 향촌동은 1970년까지 대구 최고의 번화가였다. 특히 전국의 피란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향촌동의 1950~60년대는 한마디로 ‘벨 에포크(belle epoque)’*였다. 다방을 중심으로 이른바 살롱문화가 만들어져 쟁쟁한 문인, 화가, 음악인들이 교류하고 작품 발표를 하기도 했다.
그런 그 당시의 교동시장, 대구역, 중앙로, 북성로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향촌문화관이다. 1·2층은 향촌문화관, 3·4층은 대구문학관이다. 지하층에는 1946년에 이창수 선생이 향촌동 자택에서 시작한 음악감상실 ‘녹향’을 옮겨 놓았다. 유치환(1908~1967년), 양주동(1903~1977년), 박목월(1916~1978년) 등의 문인들이 단골이었던 곳이다. 유가족은 음향기기 일체를 시에 기증했고 아들 이정춘 선생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초상화 속 아버지를 꼭 닮은 초로의 아들이다. ‘멋짐’도 유전인 것인가.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구상 <꽃자리> 중

*벨 에포크 | 프랑스어로 ‘좋은 시대’라는 뜻. 1890년에서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프랑스 파리가 문화예술적인 풍요와 번영을 누렸던 시기를 일컫는다.

향촌문화관 오픈: 동절기 09:00~18:00, 하절기 09:00~19:00(월요일 휴관) 주소: 대구 중구 중앙대로 449   입장료: 1,000원   전화: 053 66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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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맥주 먹는 재미 '사람들은즐겁다 2호점 '
서울의 연남동, 경리단길이 그랬다. 평범한 주택가에 조그만 카페와 맥주 집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구의 삼덕동도 마찬가지다. 최근 몇년 새 작지만 감각 있는 공간들이 속속 생겨났다. ‘사람들은즐겁다’에는 간판조차 없다. 때가 되면 불이 들어올 뿐이다. 동성로에 1호점이 있지만, 삼덕동에 위치한 2호점의 매력이라면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다.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이고 싶습니다.’ 메뉴판 첫 장에 적힌 문구가 정확하다. 대표메뉴의 이름은 정직하다. ‘닭튀김과 토스트, 감자튀김’. 네모난 트레이에 사이좋게 올린 바삭한 닭튀김과 달콤 짭조름한 치즈 토스트, 수북한 감자튀김은 절대 맛없을 리 없는 맥주 안주다.  
오픈: 17:00~03:00(매달 두 번째 화요일 휴무)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3가 186-2
가격: 닭튀김과 토스트, 감자튀김 1만5,000원, 대동강 페일에일 7,000원, 클라우드 3,500원

Chapter 3  빼앗긴 들, 다시 찾은 못에서 대구 수성못


수변 데크길 위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줄지어 걸어간다. 2km 정도의 산책길이라 4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돈다. 단풍은 노란 가로등 불빛에 더 노랗고, 갈대는 질투라도 하듯이 고개를 주억거린다. 대구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호반 유원지, 수성못이다.  
시작은 수성들에 물을 공급할 농업용 저수지였다. 1910년대 이후 수성들 일대에 농업용수가 크게 부족해졌다. 시인 이상화가 ‘수성들’을 배경으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발표했던 1926년 무렵의 대구는 일제 치하에서 안팎으로 메말라 가고 있었나 보다. 급수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수성수리조합에 의해 수성못이 축조됐다. 1927년의 일이다.   이후 수질 악화와 난개발 등을 겪던 수성못은 1983년에 유원지로 조성되면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낡고 좁은 수로관을 교체해 물의 순환을 돕는 생태복원사업도 이뤄졌고, 데크길, 영상음악분수, 조명 등도 설치됐다. 지금이 수성못은 여름이면 음악분수가 70m 높이로 솟아오르고, 오리보트와 오리들이 함께 떠다니는 곳이다.   해질 무렵의 포켓무대에서는 버스킹이 열리고, 수변식물을 감상하며 산책을 하거나 데이트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주말에는 2만여 명에 이른다. 물이 정화되듯 일상도 정화되는 그런 곳이다. 산책 후 따끈한 커피 한잔은 좋은 마침표다. 수성못 인근에는 카페와 술집, 맛집이 즐비하다. 굳이 나누자면 수성못길에는 술집과 카페가 많고, 들안로에는 한우, 복어 등 특별한 외식을 위한 맛집이 많은 편이다.   Tip    수성못역을 통과하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상철이라 ‘달리는 전망대’라고도 불린다. 쭉 타고 유람을 해도 좋고, 서문시장역까지 교통수단으로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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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 여기로 오는 이유 '이자카야 천상'
“왜 이름이 천상인가요?” “하늘이 열려요. 열어 봐 드릴까요?” 버튼을 누르자 천장이 주르륵 움직였다. “못 보고 가는 줄 알았는데, 열렸네요!” 뒤돌아보니 막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면 중년의 여인이 활짝 웃고 있었다. 빌딩 4층에 위치한 이자카야 천상은 스카이어닝을 여는 순간 테라스 바로 변신하는 곳이다. 싱싱한 회부터 스테이크, 나베요리에 사케, 칵테일에 연어회 등등 안주의 범주 또한 하늘만큼 넓다. 아래층에 일본식 선술집 ‘소노마마’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소: 대구 수성구 수성못길 22 4층 전화: 053 767 0760
대구에 카페가 많은 이유는? 대구의 커피문화는 치맥보다 뿌리 깊다. 다방의 역사를 보면 안다. 전후 대구로 온 문화예술인들에게 다방은 동네사랑방이었다. 다방에서 전시도 하고 출판 기념회도 했다. 1982년부터 대구의 명소였다는 진골목 안 미도다방의 마담 정인숙 여사도 여전히 현역이다. 그래서 지금도 대구는 인구대비 커피전문점이 가장 많은 도시다. 대구보건대, 경북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매년 배출하는 커피교육생도 최다인원이다. 대구 커피 & 카페 박람회도 7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구커피축제도 함께 연다. 장소는 수성못 일원이다.  제7회 대구커피 & 카페박람회 | 12월7~10일 대구EXCO  제1회 대구커피축제 | 12월7~10일 대구 수성못 일원


●Chapter 4  앞산은 압도적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사실 비슬산, 대덕산, 성불산 등의 그럴싸한 이름이 있었다. 다만, 그 어떤 이름도 부르기 쉬운 ‘앞산해발 658m’을 이길 수가 없었을 뿐. 영어로 ‘APSAN’이라고 쓰고 보니 알프스가 스치기도 한다. 알프스가 높고 험난해서 신성한 산이었다면 앞산은 반대다. 풍수적으로 대구를 포근하게 감싸 주는 안산(案山)이다. 공산전투927년에서 패한 고려 태조 왕건을 숨겨 주기도 했다. 그 흔적이 앞산공원에서 멀지 않은 은적사(隱跡寺)에 남아 있다. 좌우로 산성산653m, 대덕산546m을 거느리고 있기에 계곡도 많고 산림도 풍부하다.  
현재 앞산이 지닌 압도적인 장점은 전망이다. 엄밀히 말해 전망대가 2개 있는데, 하나는 케이블카 정상부의 옥상이고, 다른 하나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비파산 정상500.5m 전망대다. 물론 대구 야경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비파전망대가 더 인기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야간 트레킹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 83타워가 기준점처럼 손을 높이 들고 있으니 어디가 어딘지 금방 눈에 들어온다. 케이블카의 막차 시간은 현명하게도 탄력적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몰 후 2시간을 보장한다. 그만큼 앞산 야경은 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앞산케이블카
요금: 왕복 9,500원, 편도 7.500원
시간: 운행개시 10:00부터, 정상에서 마지막 운행 평일 18:00까지(동절기), 19:00까지(하절기), 금·토·일·공휴일 19:30까지(동절기), 21:30까지(하절기)


Cafe & Restaurant

남다르게 앞서다  '카페 민스크(Minsk) '
앞산전망대에서 살짝 언 몸을 녹일 장소가 필요하다. 앞산카페거리에는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뿐 아니라 대구 토종 카페와 레스토랑이 40여 곳 이상 밀집해 있다. 주택을 개조한 경우가 많아서 상업거리라기보다는 동네 같은 아늑한 분위기다. 그중에서 카페 겸 편집숍을 겸하는 민스크는 남동우 대표와 아내가 매년 2회 이상 유럽을, 매달 한 번씩 일본을 오가며 눈여겨봐 둔 홈데코, 가구, 패브릭 등을 선별해 판매하는 곳이다. 분유가 아닌 우유를 넣고 만든 아이스크림이 인기 메뉴다. 2017년 코리아바리스타어워드에서 수상한 도형수 바리스타표 원두를 핸드드립으로만 내려 주는 커피도 자랑이다.   주소: 대구시 남구 현충로6길 9-2     전화: 053 656 6292   홈페이지: www.minsk.co.kr

닭똥집이냐 곱창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안지랑곱창골목 &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앞산에 왔다면 멀지 않은 안지랑곱창골목을 가 봐야 한다. 한 바가지(500g)에 1만2,000원. 가성비 최고다. 대구 곱창이 유명해진 것은 고령, 김천, 창녕 등 인근 도축장에서 공급하는 싸고 신선한 재료 덕분이라는데 안지랑에서는 재료를 공동구매한다. 하지만 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과 소스의 비법은 60여 개 식당마다 다 다르니 두루 맛보며 감별해 보자. 곱창과 자웅을 겨루는 대구 명물이 치맥이라면, 그 아성의 지류에는 닭똥집튀김이 있다. 원조집 ‘삼아통닭’을 시작으로 1972년부터 형성됐다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에는 점심부터 새벽까지 고소한 튀김 냄새가 진동한다. 메뉴 발전사는 통닭과 비슷하다. 튀김에 이어 양념똥집, 간장똥집, 누드똥집, 파똥집까지 나왔다. 오늘밤 똥맥 한잔 어떠신가?
안지랑곱창골목: 남구 대명로36길 63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동구 신암1동 평화시장 내


Chapter 5   

저격 취향! 평정심을 노려라

대구사격장

“일주일 동안 아령을 열심히 들고 왔습니다. 이제 힘이 좀 붙을 것 같아요.” 지난주에 처음 ‘사격에 맛’을 들였다는 한 남자가 어깨를 들썩이며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격을 마치고 나오는 중학생들은 스트레스가 좀 풀렸는지 꽤 홀가분한 표정이다. 고도의 집중력과 짜릿한 쾌감이 있는 곳, 사격장에 왔다.  
왜 대구까지 와서 사격장이냐고 묻는다면, 전국 최대 규모에 답이 있다. 주차장 3곳, 매표소 2곳, 무료 서틀버스도 운행한다. 올림픽 선발전도 열리고, 각종 사격대회가 개최되는 곳이라 주말이면 단체 예약이 연중 꽉 차 있다. 2~3명의 개인들은 대기 시간이 길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실탄 사격을 제외한 스크린 사격, 전투 체험, 비비탄 사격은 만 14세 미만도 가능하다.
종목별로는 날아가는 접시를 깨트리는 쾌감이 큰 클레이 사격이 가장 인기 있다. 권총의 경우 종이과녁의 흔적이 고스란히 성적표로 돌아와 희비가 엇갈린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호흡을 멈추는 것이 요령이라는 귀띔이다. 이른바 밀덕(밀리터리 덕후)이라면 조끼에 헬멧, 무선장비까지 갖추는 전투 사격 체험에 마음이 끌릴 듯. GPR 핸드 피스톨을 사용해 마치 온라인 게임을 야외에서 하는 기분을 준다.     
주소: 대구시 북구 문주길 170   오픈: 09:00~18:00   찾아가기: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에서 사격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전화: 053 312 0000  

Restaurant

매콤알싸한 중독성 벙글벙글 찜갈비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라고 들어 보셨는지? 대구 동인동에서는 1970년대부터 찜갈비를 먹기 시작했는데, 전쟁 후 가난하던 시절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고기를 담아 연탄불에 구워 먹은 게 유래다. 이후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 후 술 안주로 찾기 시작하면서 찜갈비 집이 여기저기 문을 열었다고. 조그만 가게들이 서로 합쳐져 지금은 꽤 규모가 있는 식당들이 죽 늘어선 골목을 형성했다.

‘벙글벙글’은 동인동 찜갈비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해도 무방하다. 지난 40년간 가게를 운영해 온 사장님은 이젠 찜갈비의 당연한 짝꿍이 된 백김치를 처음 손님상에 올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구의 찜갈비는 간장 양념이 아닌 고춧가루 양념을 사용해 그 맛이 얼핏 떡볶이 같기도 하다. 끝 맛이 알싸하게 매콤한 갈비는 깔끔한 백김치나 새콤한 쌈무, 각종 채소와 잘 어울린다. 그 맛이 중독적이다.
오픈: 매일 09:00~22:00  
주소: 대구 중구 동덕로 36길 9-12
전화: 053 424 6881    
가격: 찜갈비(200g) 1만8,000원, 한우찜갈비(200g) 2만8,000원


글 천소현 기자  사진 Photographer 이승무  
취재협조 대구관광뷰로 www.dt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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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대구
대구는 인생의 절반을 살던 곳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이후로 대구를 제대로 구경한 적이 잘 없는 것 같다. 언젠간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미뤄온 탓이다. 동아리에서 여행할 곳을 계획할 때 나는 대부분 전국의 축제를 찾아보곤 했다. 그러다 4월 중순(2020년에는 4월 18일로 예정되어있었음)에 대구에서 풍등축제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티켓팅을 도전했지만 경쟁이 치열해 실패해버렸고 대신 이월드에서 올라가는 풍등을 바라보기로 계획했다.(비록 다른곳에서 놀다가 놓쳐버렸지만) 진주에서 대구까지는 직행 고속버스가 있다. 생각보다 자주 있어 집을 오갈 때 편했던 기억이 있다. 대구로 가는날은 벚꽃이 참으로 아름답게 핀 날이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서문시장으로 간다. 서문시장은 조선 후기 삼남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고 전국 3대 시장중 하나였다. 과거 경상감영의 서쪽 문에 있다하여 서문시장이라고 한다. 여전히 서문시장에는 포목, 음식, 농산물 등 수많은 매점이 있다. 바로 맞은편에는 동산의료원과 계산성당이 있으니 온다면 같이 가보는 것도 좋다. 시장 입구 근처에 대구의 명물인 납작만두를 파는 유명한 집이 있어 먹으러 간다. 예전에는 그렇게 맛있었는데 다시 먹으니 그냥 그렇다. 사실 납작만두가 만두피에 당면이 들어가는게 전부라 역시 만두 자체만 먹기에는 아쉽다. 그래서 대구에서는 납작만두를 그냥 먹기보다 떡볶이 등과 같이 먹는다. 문득 찜갈비 골목도 얼마 안먼데 그곳을 갈걸 그랬다라는 생각이 든다. 간단하게 배를 채운 우리는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위해 시장으로 간다. 서문시장에는 분식부터 국수, 전 등 수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다. 시간을 정해 각자 먹고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마음껏 즐긴 뒤 서문시장 입구에서 보기로 한다. 참고로 서문시장은 야시장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낮과 밤의 분위기 모두 활기찬 곳으로 대구를 여행한다면 꼭 가보길 바란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 달성공원으로 걸어간다. 달성공원에는 동물원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벚꽃이 매우 유명하다. 달성공원은 과거 토성이 있던 곳이다. 이 곳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 등의 유래가 된 곳이다. 넓은 잔디밭과 달서토성, 최제우상, 동물원 등이 있다. 공원 내부는 많은 나무그늘이 있어 더위를 잊게 만들어준다.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공원으로 나와있다. 벚꽃나무 그늘 아래 누워 떨어지는 벚꽃을 보고있으면 더위는 모두 잊혀진다. 슬슬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우리는 이월드로 떠난다. 이월드는 과거 우방타워랜드로 불리던 곳이다. 대구의 가장 오래되고 놀 것도 많은 놀이공원이다. 어렸을 때 소풍만 가면 이곳으로 왔었어서 그동안의 나에게는 그냥 그런 공간이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와서그런가 너무 즐겁다. 입구에서 표를 받아 들어가다보면 저 멀리 83타워(대구타워, 우방타워라 불리기도 한다.)가 보인다. 이랜드 안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러 간다. 정신없이 놀다보니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한다. 줄을 서있는동안 이미 풍등은 날아가버렸고. 깔끔하게 놀이공원을 즐기기로 한다. 해가 진 이월드는 반짝거리는 놀이기구와 LED 장미로 아름다워지기 시작한다. 지금부터가 진짜다. 타워 주변으로 벚꽃이 가득하다. 역시 벚꽃의 아름다움은 해가 진 뒤 절정인 듯 하다. 벚꽃 뿐만 아니라 길 주변으로도 전구가 빛을 내며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다. 정신없이 걷다보니 벌써 약속시간이 다가왔다. 곧 버스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약속장소인 정문에 도착했는데 몇 명이 없다. 하필이면 그 중 한명이 진주로 가는 버스표를 가지고 있다. 일단 먼저 온 친구들을 서부터미널로 보내고 늦게 오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재촉을 한다. 놀이기구를 타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나가버려서 뛰어오고 있단다. 불안한 마음에 택시를 태워 보낸다. 다행히 제때 버스를 탔다고 한다고 한다. 우리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 대구의 야경하니 생각나는 곳이 또 한곳 있다. 바로 디 아크(The ARC)이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강정보에 세워진 이 특이한 건물은 처음 봤을 때 고래가 생각났다. 이 건물은 강과 물, 자연을 모티브로 완성한 하니 라시드의 작품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이건물은 전시실, 세미나실,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 디 아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여러 탈 것을 빌릴 수 잇는 가게들이 많다. 주차를 한 뒤 디 아크로 걸어간다. 일정 시간간격으로 색을 바꾸는 이 조형물 주변으로는 넓은 공터가 있따. 강이 바로 옆이라 그런가 밤에도 시원하다. 사람들은 각자의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겉모습만 보기 아쉬워 내부로 들어가니 카페,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전망대가 있다. 커피 한잔을 하며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그 풍경을 즐긴다. 대구는 이 외에도 앞산 케이블카, 수성못 등 명소가 많다. 특히 맛집이 많아 대구를 갈때마다 폭식을 하고 오는 듯 하다. 과거 수성못은 수성유원지 옆의 조그마한 저수지로 집에서 종종 산책을 가던 곳이었다. 수성못을 가꾸기 전에는 유람선도 떠다녔다. 그러다 몇 년 전 3호선이 계획되고 재개발이 되었다.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지저분하던 도로도 정비되었고 호수변도 나무데크와 타일을 이용해 깔끔하게 만들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두어서 항상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저 작은 저수지였던 곳이 문화의 공간이 된 것이다.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참으로 멋진 공간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수성못의 또 다른 멋은 벚꽃이 피는 봄에 벚꽃터널을 흙을 밟으며 지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노을이 지는 수성못에서 감상에 빠져본다.
경기도에서 즐기는 이색 데이트 코스 BEST 5
매번 데이트 코스 정하기 쉽지않죠? 고민하시고 계신다면 바로 여기로 걱정하지말고 놀러가세요~ 경기도에서 즐기는 이색 데이트 5가지 코스를 추천합니다!! 1. 광주 화담숲 도시를 떠나 숲 속을 걷는 것 자체로 힐링!!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을 숲길을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워 보세요~ 단풍으로 물든 예쁜 가을 풍경을 느끼며 감성에 젖어보아요 2. 남양주 물의 정원 날씨가 화창한 요즘 여기로 놀러 가보세요~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고 억세 꽃과 코스모스로 정원 가득 채워져 강과 어울려진 전경이 멋지답니다 여기 안 가면 나만 손해 어서 겨울 되기 전에 놀러 가보세요~~ 3. 고양 플랜테이션 연인이나 가족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글래핑을 할 수 있는 고양 플랜테이션은 인위적인 꾸밈이 없어 부담 없이 편하게 주변 경치를 구경 할 수 있어요 밤에 빛나는 별빛축제도 꼭 놓치지 마세요 좋아하는 사람과 손잡고 이번 기회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4. 파주 퍼스트 가든 고급스러운 로마풍의 건물과 공원을 조화롭게 만들어 드라마 세트장으로도 쓰일만큼 유명합니다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이라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요 연인이나 가족이랑 가셔서 같이 즐겨 보세요~ 5. 양평 구둔역 옛날 그대로 보전돼있어 폐역 그대로의 멋을 느낄 수 있어요 전철길 옆에 있는 꽃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방천지가 포토존!! 옛날 설레는 첫사랑 기분을 내고 싶다면 여기로 가보세요~
eye-maps : 이태원편
Editor Comment 한국 전쟁 이후 미8군 용산 기지로 인해 위락지대로 번창하며, 오늘날 외국인들은 물론 내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된 이태원. 평일에는 소슬하고 고요하지만 주말을 포함해 특히 금요일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미 내로라하는 맛집의 관문은 마쳤고, 이름을 날린 곳은 지겹다. 혼자 사색에 빠지기 좋은 프라이빗한 공간부터 2~3인, 4인 이상 모임 장소로 충분한 이태원 일대의 ‘인원별’ 하루 코스의 서막을 열어보자. 순서는 밥, 카페, 술집, 번외로 클럽까지. 1~2인 1~2인의 추천 코스로는 북적이는 이태원 초입을 피해 경리단 뒤쪽 조용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소월길로 선정했다. 바람 그리고 시간과 나란히 보폭을 맞춰 거닐기 좋아 혼자라도 문제없다. 또한 이 골목은 남산을 옆구리에 끼고 있으며 예술 감각이 깃든 외곽까지 감싸져 있어 둘도 없는 친구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루트로 근사하겠다. 밥집 장꼬마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외진 언덕을 오르고 올라 주택가 골목에 당도하기까지 여러 번 숨을 골라야 하지만, 간결한 한상차림을 맛보면 그만한 호사가 또 없다. 옛날 궁중에서는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를 ‘장꼬마마’라 일컬었다. 이 타이틀을 따서 약 3년 전에 오픈된 가정식점 장꼬마는 현시대 주방 상궁을 꿈꾼다. 한식을 조금 더 젊은 감각으로 선보이길 원하고 여기에 정갈한 플레이팅을 더해 할머니 집 밥과 같은 푸근한 음식을 대접한다.  대표 메뉴 육회비빔밥, 명란버터라이스 1인 추천 메뉴 장똑똑이 덮밥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53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 브레이크 15:00 – 17:30 / 라스트 오더 21:00 주말 12:00 – 22:00 / 브레이크 15:00~17:00 월요일 휴무 카페 오지힐 배도 두둑이 채웠겠다, 경리단길을 따라 내려오자. 호주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셋이 모여 ‘호주 집’을 모티브로 새 지평을 연 카페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 이름도 서울 속 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언덕 ‘오지힐’. 특별한 간판이 없어서 어쩌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른다. 그만큼 험블하지만 스페셜한 공간이라 자부한다. 이와 같은 비밀의 방을 지닌 오지힐은 모든 디저트를 아침에 직접 엄선해 추린 싱싱한 재료로 만든다. 혼자 방문한 손님이 주문할 때 추천 음료 세트는? 바블로바와 탐탐모카의 따끈한 조합. 대표 음료 탐탐모카, 오지아이스 1인 추천 메뉴 탐탐모카 + 바블로바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4-8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 라스트 오더 22:00  주말 10:00 – 24:00 주점 orgasmfrog 낮술 시전은 물론 지나는 길에 잠시 머물러도 좋은 칵테일 바, 오르가즘프로그. 이름이 다소 선정적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가게의 컨셉이 바로 힙한 섹슈얼리티이기 때문이다. 요즘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몰트 바 보단 가볍고 캐쥬얼 바 보단 다양하게 갖춰졌으며, 클래식보단 특이하지만 편안함을 준다. 푸른 조명의 몽롱하고 오묘한 실내 분위기는 동네 주민부터 패션계 종사자,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고객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다. 애견 동반도 가능한 이곳은 감각적인 가게 무드만큼이나 선곡 센스가 인상적. 대표 칵테일 키스문, 디사론노 사워, 코스모폴리탄 1인 추천 메뉴 키스문 + 참치 크래커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나길 33 영업시간 평일 17:00 – 02:00 (낮 예약은 따로 문의)   금요일 17:00 – 03:00 토요일 14:00 – 03:00 일요일 14:00 – 02:00 3~4인 조금 더 넓게 보자. 3~4인을 수용하려면 가게에 마련된 자리는 충분해야 한다. 너무 작아도 답답할 수 있으며 너무 넓으면 민망하게 휑할 수 있다. 이태원에서 모임 약속이 있다면 이번엔 한남동에서 시작해보자. 경리단길에 비해 맛과 서정적인 정취를 지닌 가게가 포진해있다. 밥집 라운드어바웃 타이트한 사회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을 진정시키며 쉬어갈 수 있는 소박한 일본 전통 카레집 라운드어바웃. 위안을 줄 수 있는 밥상을 모토로 삼았다. 그에 맞서듯 가정식하면 떠오르는 기존의 단아한 플레이트를 벗어나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 즐기고 있는 다양한 음식을 라운드어바웃만의 스타일로 제공한다. 그럴싸한 일본 가정식 콘셉트만 내세운 레스토랑이 아니라는 것을 맛으로 증명한 셈. 대표 메뉴 쉬림프반반카레, 소시지야끼카레, 히모가와우동 3인 추천 메뉴 소세지야끼카레, 히모가와우동, 에비가츠정식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9-1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카페 more than less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의 커피집 25’ 중 당당히 선발된 모어댄레스. 첫 번째 연남동 편집숍에 이어 두 번째 한남동 공간으로 성공적인 확장을 이뤘다. 카페의 슬로건이자 상호명인 ‘more than less’는 그들이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 및 문화적 만족감에 더할 나위 없이 부합한다. 베를린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 커피(Bonanza coffee)의 한국 지점이며, 편집숍 안의 숍인숍 형태로 있음에도 커피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고 추출 결과물이 좋아 전문 바리스타들도 자주 찾는다. 대표 음료 필터커피, 크림커피, 피콜로라떼 3인 추천 메뉴 필터커피, 크림커피, 피콜로라떼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24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점 PIKE 맥주 애호가가 지천이라 단정 지을 순 없는 한국이라지만 맥주를 탐미하는 이들이 다수 집결된 지역, 이태원. 카레로 1차 배를 채우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수다 열전을 펼쳤다면 3차로 맥주 한 잔 걸쳐 화룡점정을 찍자. 갓 구운 따뜻한 프레즐과 맥주의 조화 ‘프맥’을 권장하는 파이크는 가볍게 들러 다양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이다.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주 샘플러 제공은 덤. 대표 맥주 더블 IPA, 모카스타우트, WIT ALE 3인 추천 메뉴 프레즐, 페페로니 피자 + 더블 IPA, 모카스타우트, WIT ALE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7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7:00 – 24:00  주말 15:00~24:00 월요일 휴무 4인~단체 연말 모임에 임하기 앞서 고려해볼 4인 이상의 단체 식당? 일단 인원이 많다. 무작정 넓고 사람이 붐비지 않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자. 그래도 무드는 포기 못하는 이들을 위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 밥집부터 새벽에 더 진가를 발휘하는 3차 주점까지 송년회 풀코스를 준비했다. 밥집 빠르크 “집에서 엄마가 쓰는 재료 그대로 사용해 정직하게 요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직접 전한 말이다. 엄마가 해준 음식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아들이 젊은 요리사들과 의기투합하여 가정집 레시피를 고수한 한식당, 빠르크.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칠첩반상의 푸짐한 음식이 제공되고 당장의 자극적인 맛엔 안주하지 않는다. 대표 메뉴 미국산 블랙 앵거스 LA 갈비구이, 제육볶음 & 해초쌈, 통영굴 해장국, 횡성 더덕구이 4인 추천 메뉴 개인 메인 메뉴 + 치즈 바삭 감자전, 명란 달걀말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6-5 영업시간 매일 11:30 – 15:30 / 17:30 – 22:00 월요일 휴무 카페 사유 마냥 카페라고만 단언할 수 없는 복합문화공간 사유. 1층은 카페, 2층은 초콜릿 존, 3층 미디어아트 공간 등 층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해 다양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지하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이용해보자. 이와 더불어 사유만의 메리트는 계절에 따른 시즌 음료를 많은 테스트에 거쳐 출시한다는 점이다. 올겨울에는 말차를 바탕으로, 커피와 초콜릿이 블렌딩된 카카오 말차 드링크가 론칭됐다. 포토존 팁은 바깥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5층 영국풍 루프탑. 대표 음료 카카오 드링크, 멜로우 4인 추천 메뉴 말차 카카오, 멜로우, 카라멜마끼야또, 폰도모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 영업시간 평일 11:00 – 23:00 금, 토요일 11:00~23:00 주점 겸상 밥 먹고 커피도 마셨다고 이대로 끝나면 아쉽다. 술이 빠졌다. 식후 모임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볍게 한잔하러 가기 딱인 공간을 물색 중이라면 부담 없는 안주와 맥주, 밤이 깊을수록 서로가 아름다워 보이는 분위기까지 고루 정비한 이태원 겸상으로 향하자. 분야와 장르가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그야말로 ‘겸상’할 수 있는 주점, 겸상. 클래식함, 힙한 2가지 공간으로 내부를 빼곡히 채워 오너의 자전적 소망을 실현한 공간이다. 인디펜던트 크레이티브 에이전시 WTFM(What the Fun Man)의 ‘Nothing really matters’란 메시지를 담은 콘크리트 벽은 공장이나 베를린 장벽처럼 거칠지만, 또 한쪽에 위치한 바와 테이블은 팬시함, 내추럴 무드를 두루 갖췄다. 대표 안주 겸상전골, 대구강정, 항정살구이 4인 추천 메뉴 차돌 고추장찌개 + 대구강정 + 항정살구이 + 겸상 비빔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0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9:00 – 02:00  주말 19:00 – 05:00 클럽 붐바 음악 장르 22:00 – 24:00 컨템퍼러리 알앤비, 팝 24:00 – 03:00 힙합(한국 힙합 포함) 03:00 – 05:00 알앤비 특징 넓은 스펙트럼의 선곡, 주기적으로 환기, 금연 클럽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1 한남빌딩 2층 영업시간 금, 토요일 22:00 – 05:00 토스트 음악 장르 다종의 힙합 특징 토스트 빵을 연상케 하는 네모 심볼을 찾는 재미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4 지하 1층 영업시간 목, 금, 토요일 22:00 – 05:00 소프 서울 음악 장르 퓨처베이스의 하우스 힙합 특징 퓨트디럭스(Pute Deluxe)의 세심한 기획 공간, 금연 클럽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60길 14-9 지하 1층 영업시간 목, 금, 토요일 22:00 – 05:00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대구 여행 가볼만한곳 여행코스
1. 수성못 대구 여행을 그렇게 많이 가봤는데 수성못은 처음이에요. 수성못에 가면 드넓은 호수가 자리하고 있고, 그 곁에 2km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요. 못 한가운데는 어릴 적 추억이 샘솟는 오리배도 동동 떠있더라고요. 물론 이 오리배는 현재까지도 운영되는 오리배라고 해요. 참 귀엽죠? 벚꽃 폈을 때 갔으면 딱 좋았을 텐데, 벚꽃이 다 졌을 때 방문했어요. 그래도 깊은 그늘을 마련해주는 왕버들나무와 우연히 만난 분홍꽃나무(나무 이름은 모르겠네요.) 덕분에 서운함은 없었답니다. 2. 대구스타디움에서 피크닉 두 번째 여행지는 대구에서 피크닉 즐길 수 있는 대구스타디움입니다. 너른 잔디밭에 빨간 체크 돗자리를 깔고, 바구니와 테이블엔 먹을거리 한가득.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죠? 그 곁에는 나무들이 바람에 따라 한들한들 춤을 추고요, 산뜻한 봄내음이 솔솔. 여긴 대구스타디움인데요. 5천원이면 '수성구관광정보체험센터'에서 원하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3. 수성구관광정보체험센터에서 체험 수성구관광정보체험센터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 저희가 해본 체험은 조각장 만들기와 머그컵 만들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어요! 피크닉도 즐기고 각종 체험도 즐기고! 하루 코스로 딱이죠. 4. 모명재 마지막 여행지는, 조선에 원군으로 와 공을 세운 명나라 장수 두사충이 조선에 귀화한 후 고향인 명나라를 사모한다는 뜻을 지닌 모명재입니다. 왜 두사충은 조선에 귀화를 했을까요? 그리고 대구에 터를 잡은 이유는 뭘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해설사분이 차근차근 설명해주더라고요. 가끔은 이런 역사 공부도 재밌어요. 참고로 모명재에서는 전통활쏘기 체험도 있고요. 모명재 안에는 무료로 다례한복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 코스는 뚜벅이도 가능한 코스랍니다. 모두 수성구에 자리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대구, 생각보다 할거리가 참 많죠? https://www.youtube.com/watch?v=9YM-LcLlovk
경북 가볼마한곳 영주 여행코스 5곳
<<경북 가볼만한곳 영주 여행코스 5 부석사. 소수서원 외>> #경북가볼만한곳 #영주가볼만한곳 #영주부석사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5월을 시작으로 이제는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계절의 길목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반팔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많은 편이네요. 5월 첫 월요일 시작을 멋지게 하시기 바랍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의미있는 날들이 많은 편입니다. 뜻깊게 잘 보내세요.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도로포장을 새로하는지 며칠 째 공사를 하고 있어서 시끄럽고 냄새도 심하네요. 집안에 있기가 힘들 정도인데 어디라도 훌쩍 다녀오고 싶네요. ㅠ.ㅠ.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경북 영주 코스입니다. 경북 영주는 선비의 고장으로 대표적인 곳입니다. 영주 관광명소는 부석사, 소백산, 소수서원/선비촌, 죽계구곡, 무섬마을, 죽령옛길, 풍기온천, 희방폭포 등이 있습니다. 영주를 여행하는 교통수단으로 버스타고 관광지로 go 영주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영주 관광택시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댓글의 링크를 누르면 상세한 여행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경북 가볼만한곳 영주 여행코스 5곳 1. 영주 부석사 2. 영주 부석사 맛집 자미가 3. 영주 소수서원 4. 영주 선비촌 5. 영주 무섬마을 #경북가볼만한곳 #영주가볼만한곳 #경북여행 #경북영주가볼만한곳 #영주부석사 #부석사 #영주소수서원 #소수서원 #영주선비촌 #영주무섬마을 #무섬마을 #부석사맛집 #자미가 #한옥체험 #한옥스테이 #경북드라이브코스 #경상도여행지추천 #경상도가볼만한곳 #소백산 #소백산자락길 #사찰여행 #경북사찰 #5월에가볼만한곳 #5월국내여행지추천 #경북여행지추천 #영주관광택시 #택시관광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경북갈만한곳 #영주갈만한곳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 여행 데이트 코스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 여행코스 best 5>>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4월을 보내는 마지막날입니다. 오늘 금요일인데요. 어떻게 하루 보내셨나요? 호미는 휴식을 취한 날이기도 합니다.  저는 주말이 더 바쁘기에 평일날 휴식을 취하는 편이긴 합니다.  5월은 더욱 뜻깊은 날이많은데요. 특히 가족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 따스한 봄바람 맞으며 싱그럽게 즐거운 한달 되시기 바랍니다. 5월로 시작하는 주말 행복한 쉼과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국내여행지추천은 전남의 대표적인 도시 여수입니다. 여수는 주로 1박2일로 다녀오게 되는데요. 오늘은 여수 가볼만한곳의 명소 중에  5곳을 선정해서 소개합니다.  여수에 가시면 여수 밤바다를 꼭 즐겨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유람선 타고 즐기는 밤바다의 낭만도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밤하늘을 가르며 발 아래 펼쳐진 화려한 밤을 즐겨보세요.  여수에는 공공자전거 여수랑이 있으니 대여해서 자전거 라이딩도 좋습니다.  *댓글 링크를 누르면 상세정보와 생생영상도 볼 수 있어요*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 여행코스 5곳 추천 1. 여수 고소동벽화마을(전망 좋은 카페와 골목여행) 2. 여수 하멜등대(하멜전시관) 3. 여수 돌산대교 일몰 명소 4. 여수 이사부크루즈 유람선(여수 밤바다 야경) 5. 여수 오동도 섬여행(자전거 라이딩) #여수가볼많나곳 #여수여행 #여수여행코스 #여수돌산공원 #여수오동도 #오동도 #여수섬여행 #섬여행 #여수고소동벽화마을 #여수하멜등대 #여수돌산대교 #여수유람선 #여수밤바다 #여수밤바다위치 #여수야경코스 #여수데이트코스 #여수해상케이블카돌산탑승장 #여수갈만한곳 #국내여행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