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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빛바랜' 이재성 역전골! 신태용호 2-2 무승부

한국, 중국과 무승부! 한국-중국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신태용호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 공격콤비' 김신욱과 이재성이 폭발하며 승부를 뒤집었으나 후반전 중반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중국과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김신욱의 동점골과 이재성의 역전골을 묶어 역전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며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지난 3월 2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경기 0-1 패배 설욕에 실패했다.
신태용호는 한국-중국 경기에서 4-2-3-1 전형을 기본으로 경기에 임했다. /심재희 기자
출발이 좋지 않았다. 김신욱을 원톱으로 내세운 4-2-3-1 전형을 기본으로 경기에 나선 신태용호는 경기 초반 중국의 공세에 흔들렸다. 예상 밖으로 전체적인 전형을 공격 쪽으로 올린 중국의 공세에 밀리며 뒷걸음질쳤다. 그리고 전반 8분 웨이스하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이 뚫리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내줬고, 웨이스하오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막지 못했다.

몸이 채 풀리기도 전에 실점했지만 태극전사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선제골을 내준 지 30여 초 만에 김신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전반 11분 이재성의 절묘한 패스를 김신욱이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전반 18분 김신욱의 헤더 패스를 이재성이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이 중국과 경기에서 전반전 중반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전 중반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전반전 중반 동점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는 김신욱(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승부를 뒤집은 한국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기세를 드높였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 41분 김신욱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고, 전반 44분 이명주의 왼발 슈팅과 전반 46분 염기훈의 다이빙 헤더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신태용호가 주도권을 잡았다. 다양한 공격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중국을 위협했다. 하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12분 김진수가 때린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후반 25분 주세종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이 이재성의 역전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중국과 2-2 무승부에 그쳤다. 역전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이재성(가장 오른쪽)과 한국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후반전 중반 이후 체력 저하로 패스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25분을 기점으로 선수들의 기동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면서 측면 공간이 많이 열렸고, 결국 후반 31분 위다바오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오른쪽 측면이 뚫리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쉽게 올라오게 만들었고, 중앙을 침투하던 위다바오를 놓치며 땅을 쳤다.

동점이 된 후 한국은 이창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더이상 골을 만들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39분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 슈팅이 높게 떴고, 후반 46분 김신욱이 헤더로 뒤로 내준 패스를 이창민이 강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이번 무승부로 한국은 중국과 A매치 전적에서 18승 13무 2패를 마크하게 됐다. 최근 6번의 맞대결 성적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신태용호는 12일 북한과 2차전을 치른뒤 16일 일본과 최종전을 가진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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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나가고 공격진 뻥축다나가면됨 국대 실질적에이스는 이재성 손흥민 기성용
좋은생각!
+ 권창훈
빵훈이도 굿! 다만 항상 중요한기회를 못살리는점만보완한다면 베리굿
실력도 늘지를 않는 데 운도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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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황희찬과 이적설 난 EPL 4팀
월드컵은 비교적 메인스트림에 속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통로와도 같은 대회입니다.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친다면 네임밸류가 낮은 선수도 얼마든지 유럽진출을 할 수 있죠. 이재성은 과거부터 꾸준히 유럽 진출에 대한 푸쉬가 많았던 선수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권창훈보다 먼저 유럽진출을 할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안간게 좀 의외인 선수였습니다. 황희찬은 이미 유럽에서 뛰고 있지만 성장에 한단계 발돋움을 위해서는 좀 더 큰 리그로 나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유럽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 A가 말하길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재성과 황희찬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성의 경우, 레스터 시티 본머스 AFC 허더스필드 이 3개 팀이 이재성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중위권 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강등을 걱정하는 수준의 팀들은 아닙니다. 모두 나름의 탄탄한 철학을 가지고 축구를 하는 팀들이죠. 한편 황희찬은, 토트넘 핫스퍼 레스터 시티 이렇게 2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희찬 선수 스타일과 팀 스타일이 꽤 잘 맞는거 같아 느낌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이재성 선수의 경우에는 2년전 이적설이 떴을때도 레스터 시티가 있었는데 확실히 레스터가 이재성 선수를 눈여겨 보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레스터는 황희찬, 이재성 모두 노리고 있네요 ㅋㅋㅋ 대충 이적설 난 팀들과 선수들을 살펴보면 이재성과 황희찬 모두 팀에 합류하더라도 주전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잘해봐야 로테이션급 선수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 두 선수들을 노리는 팀들이 이재성, 황희찬 선수의 성향과 꽤 잘 맞는 팀들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레스터의 경우 오카자키롤을 황희찬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허더스 필드의 애런 무이 역할을 이재성이 맡아서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선수 모두에게 레스터가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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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한일전 4-1 승리 '2연속 우승'…이재성 MVP·김신욱 득점왕(종합)
한국 우승! 신태용호가 한일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5년에 이어 대회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짜릿한 한일전 역전승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한일전 역전승, 한국 우승!'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2회 연속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전반 1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준 뒤 선제골을 얻어맞아 끌려갔으나 맹추격전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 일본 꺾고 우승!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짠 한국이 한일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재희 기자 4-4-2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한 신태용호는 발에 땀이 나기도 전에 먼저 실점했다. 전반 1분 장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토 준야를 밀어 파울을 범했고, 고바야시 유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른 시간에 리드를 빼앗겼으나 침착하게 추격전을 벌여 전반전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13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에서 김신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고, 전반 23분에는 정우영이 프리킥 찬스에서 무회전 킥으로 역전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전반 34분에는 이재성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스루패스를 김신욱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생산했다. 한일전, 짜릿한 4-1 역전승! 한국이 김신욱(중간 9번)의 멀티골과 정우영의 골, 상대 자책골을 묶어 한일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전 들어서도 일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한국은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후반 24분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날렸고, 수비에 가담한 일본의 고바야시 발에 공이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4-1 한국 리드.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한일전 승리로 신태용호는 2승 1무 승점 7을 마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5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2010년 5월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6경기, 7년 6개월여 만에 한일전 승리를 챙겼다. ◆ 최근 한일전 결과 : 2017년 12월 16일 4-1 승리 : 2015년 8월 5일 1-1 무승부 : 2013년 7월 28일 1-2 패배 : 2011년 8월 10일 0-3 패배 : 2011년 1월 25일 2-2 무승부(승부차기 0-3 패배) : 2010년 10월 12일 0-0 무승부 : 2010년 5월 24일 2-0 승리 한국, 우승컵 들어올리다! 한국이 한일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대회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이재성이 MVP에 올랐다. 중국전 동점골에 이어 한일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김신욱은 3골로 대회 득점왕, 주장으로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킨 장현수가 베스트 수비수상, 신들린 듯한 선방을 펼친 조현우가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한일전에서 패한 일본은 승점 6으로 준우승, 중국이 승점 2로 3위, 북한이 승점 1로 4위가 됐다. kkamanom@tf.co.kr
유벤투스 시절 안첼로티와 지단의 일화
유벤투스의 라커룸은 때때로 법정 같았다. 선수들 모두 변호사였다. 모두가 지단의 변호를 맡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꿈과 같았던 지단이 무슨일을 하건 모두가 지단의 편에 섰다. 심지어 지아니 아넬리 오너 부터 지단의 광팬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몬테로 녀석 조차도 지단의 광팬이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지단은 천상의 빛이었다. 사거리에서 항상 초록불이 들어온 신호등이었다. 지단님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직진이었다. 하루는 원정 경기를 떠나기 위해서 팀 소집을 했던 상태였다. 하지만 지단이 나타나질 않았다. 핸드폰도 꺼져있었다. 원정 경기를 위한 팀 버스의 출발은 이미 늦었다. 하지만 지단은 없었다. "출발하자" 라고 말했다. 갑자기 몬테로가 버스 뒤에서 달려왔다. "지단은 어떻게 와요? 우리랑 안가면 어떻게 옵니까?" "그건 그 친구 문제지." "안됩니다. 지단이 없으면 우리 못떠납니다. 그 누구도 여길 못 벗어납니다." 갑자기 고민이 되었다. 여기 이 미친놈이랑 내가 싸우면 누가 손해일까. 이놈은 공을 노리면 사람 다리를 차고 사람 다리를 노리면 사람 다리를 차는 놈인데. 관두자. "그래 파올로, 그냥 기다려볼까?" 결국 지단은 10분 뒤 나타났다. 사과를 하곤 버스에 함께 타고 이동했다. 오해하지는 말라. 지단은 내가 이제껏 감독했던 선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유일하게 내가 스스로 사람이 아니라고 인정한 선수다. 홈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면 지아니 아넬리 스스로 라커룸에 와서 지단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야 델 피에로를 찾았다. 아넬리는 사랑에 빠진 사람같았다. 항상 라커룸에서 지단을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얘기를 나눴다. 그런 광경을 수십회는 봤다. 존 그리고 라포 엘칸도 함께 올때가 많았다. 그러면 아이들은 쪼르르 지단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나면 마피아 트리오인 모지, 지라우도 그리고 베테가의 차례였다. "지단 어딨어?" 모지가 말하고 지단을 찾는다. 지단과 모지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줄줄이 지라우도 그릭고 베테가의 차례였다. 그럴땐 쓸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 지단만 찾는구나.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파나시나이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졸전을 치르고 토리노의 카셀레 공항으로 입국했던 참이었다. 그때 질이 아주 좋지 않은 울트라 팬 몇몇이 지단을 살짝 밀치면서 졸전에 대해 욕을 했다. 그 작은 손짓하나로 이 친구들의 운명에 변화가 생겼다. 생과 사의 갈림길 까진 아니었지만 확실한 응징이 바로 날아들었다. 몬테로는 안경을 벗으며 달려와 이들을 패기 시작했다. 정말 멋지게 팼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기가 막히게 팼다. 갑자기 다니엘 폰세카도 달려와서 난투극에 뛰어들었다. 머릿속에서 무전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라이트 훅, 레프트 훅, 스트레이트. 상대 제압. 지단은 무사하다. 반복한다 지단은 무사하다." 로마 원정을 떠났을때의 일이었다. 하프타임을 맞은 올림피코 경기장 선수 통로가 시끄러웠다. 갑자기 몬테로가 소리르 질렀다. "지단은 어디있어?" 그리고 두리번 거리더니 통로에서 시끄러운 로마 선수들을 향해 달려갔다. 죽일 기세로 달려가던 몬테로를 말렸다.로마 선수들 끼리 시비가 붙은거였는데 몬테로는 지단이 괴롭힘을 당하는줄 알고 죽일 기세로 달려간 거였다. 지단은 그야 말로 초월적인 존재였다. 그의 매 순간은 이 세상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겸손함 또한 상상 이상이었다. 지네딘 지단은 내 축구 인생을 통틀어서 내게 가장 많은 소름끼침, 경이로움 그리고 축구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한 사람이며 매일 내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쇼를 펼쳐준 선수다. 호세 알타피니가 지단을 두고 한 말이 지단을 가장 잘 설명한다. "그가 발을 쓰는 광경을 보면 빵에 부드럽게 버터를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야." 훈련장에서 지단은 절대적인 축구 마스터였다. 그가 해내는 것을 보면 우리 모두 입을 벌리고 쳐다보기 바빴다. 나는 그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이 일이었기 때문에 지켜봤지만 함께 뛰던 선수들은 예술가의 움직임에 넋을 놓고 있었다. - 안첼로티 자서전 中.. 당시 라커룸에서 지단의 위상이 어느정도였는지 느껴지네요. 다행히 지단이 정치질 하는 선수가 아니라 안첼로티의 감독 권위엔 아무 영향이 없었나봅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최정상 월드 클래스들을 휘어잡고 통솔하는거보면 이때부터 이미 지단은 지단만의 아우라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축구 선수들이 나중에서야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적 비화!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저를 팔로우 해주세요!! 알림을 켜놓으시면 제가 글을 올렸을때마다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축구 선수 일화만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컬렉션인 축구 선수 일화 모음 컬렉션 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마찬가지로 알림을 켜놓으셔야 바로 받아보실 수 있어용 :)
즐라탄과 반더바르트가 철천지 원수가 된 이유
네덜란드와 대표팀 평가전을 치렀는데, 우리는 유로 2004에서의 복수도 할 겸, 열심히 뛰었다. 사실 평가전 치고는 좀 과열된 양상이었지. 내가 공을 받았을 때 네덜란드 애들이 나를 둘러쌌고 내가 몸싸움 끝에 패스를 해서 어시스트를 했지. 그런데 보니까 네덜란드 애 하나가 누웠더라고 보니까 반 더 바르트야. 결국 그 친구는 들것에 실려나갔지. 발목 인대가 늘어난 부상을 당했어. 하지만 갑자기 네덜란드 언론에서 내가 일부러 그놈 발목을 노렸다고 써대는거야. 사실 파울도 아니었고 내가 미쳤다고 내 팀 주장 발목을 절단내겠냐? 문제는 이놈의 새X, 주장이라는 새X가 내가 일부러 지 발목을 아작 내려고 했다고 말하고 다니는거야! 그래서 전화를 했지. "이봐 라파엘, 미안해. 부상당한것도 정말 유감이야. 하지만 정말로 나는 일부러 그런거 아니니까 그것 만 알아줘라." 라고 말했어. 그리고 언론과 접촉했을 때도 몇백번이나 일부러 그런 것 아니라고 전했지. 그런데 이 놈의 새X는 계속해서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거야. 이 새X 정신병자 아냐? 라고 생각을 하다가 생각해보니 8월이었던 거야. 이적 시장이잖아. 원래 영향력 있는 애들이 이적 시장에 언론을 흔들면서 장난질을 치곤 하지. 이걸 빌미 삼아 팀을 흔들어 라파엘 지놈이 아약스를 떠나려 하나? 아니면 나, 즐라탄을 쫓아내려하나? 뭐 가능한 일이니까. 이런 일들은 종종 있다고. 게다가 이 놈은 네덜란드 언론이 사랑하는 원더 보이니까. 나는 그야 말로 항상 베드 보이였고. 그래서 연습장에서 내가 그 놈한테.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일부러 그런거 아냐. 너 미치지 않은 이상 거짓말은 고만해라. 정말로 일부러 한거 아니니까. 알아줘. 알아들었냐?" 반더바르트. "그래 알았다." 그런데 알아들었다는 새X가 태도는 똑같았어. 계속해서 나를 압박했지. 결국 팀내 내분이 일어났지.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내 편, 네덜란드 애들은 모두 라파엘 편으로 갈렸어. 속으로 열불이 터져서 죽을 맛이었어. 내가 진짜 뭣도 아닌데 얘를 왜 부상을 시켜? 말도 안되는 누명을 쓰고 있으니 열받아서 돌겠더라. 그러다 어느날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일이 터졌어. "즐라탄 저거, 그 날 내 발목 일부러 노렸어. 그말을 듣고 눈깔이 뒤집혔지. "야 이 새X야 너 내가 몇번을 말해! 일부러 안했다고! 그리고 또 한번 그딴 소리하면 이번에는 니 두다리 다 분질러버릴꺼고, 일부러 분질러 버릴꺼야, 알아들었어?" 라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갔지. 그러니까 네덜란드 애들은 바로 "쾨만 감독님 봐요, 저놈 저거 즐라탄 저거 싸이코에요." 라고 입을 모았지. 쾨만 감독은"이봐 화 가라앉히고, 진정해." 라고 말했어. 그리고 반할에게 둘다 불려갔지. 뭐 반할이야 그 특유의 권위주의자니까 근엄한척하면서 "내가 여기 디렉터다." 라고 말을 시작했어. 알고 있는데 어쩌라고... "그리고 내가 명령하는데, 니네 둘이 풀어. 무조건 풀어. 라파엘 발목 나으면 함께 뛰는거다" 그래서 나는 "뭘 함께 뛰어 뛰긴. 나는 저놈 필드에 있으면 안뜁니다." 반할 "뭐라고 지껄였어? 라파엘은 내가 정한 내 캡틴이다. 캡틴과 함께 뛰어! 클럽을 위해 뛰는거다 즐라탄." 나 "당신이 정한 당신의 캡틴? 뭔 X소리를 지껄이는거야? 뭔놈의 캡틴이 언론에다가 주축 선수가 자기 일부러 부상 시켰다고 헛소리를 해대? 나는 이런 놈이랑 절대 안뛰어, 내가 이놈이랑 뛸 일은 없어. 앞으로 영원히 없어." 뭐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브레다와의 경기를 치뤘어. 모두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지. 유벤투스도 나를 볼것이고, 라파엘의 발목을 아작냈다고 믿는 네덜란드 사람들과 언론도. 모두가 나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갔지. 4대1 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나. 공을 받았어. PK에서 약 20미터 정도 되었나? 발이 들어오길레 피했지. 또 들어오길레 피하고 슛 페이크를 썼어. 돌파를하다가 또 한 놈이 붙길레 또 피하면서 페이크를 또 쳤지. 똑 속더라. 그래서 또 페이크를 치는데 칠때 마다 애들이 쓱쓱 제껴지는거야. 그런데 공간이 안 생기길레 계속해서 페이크 치면서 들어갔어. 결국 왼발로 공을 네트에 갈겨 넣었지. 즐라탄 원더골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어. 나를 욕하던 애들도 다 광분하고 스타디움이 터져나가는 순간이었어. 심지어 쾨만도 팔짝 팔짝 뛰더라고.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환호하고. 그래서 본부석을 봤지. 그런데 라파엘 그 놈은 미동 조차 하고 있지 않았지. 가만히 있더라고. 혼자. 혼자 가만히. 자기가 캡틴인 팀이 득점을 했는데도 그저 가만히. ###################################### 반 더 바르트와의 관계 악화도 있는데 이 일을 시작으로 반 할에 대한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반 할 감독이 반 더 바르트를 감싸고 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겠죠. 누가봐도 반 더 바르트가 정치질하고 있었던건데 말이죠. 잘 몰랐는데 반 더 바르트 좀 심했군요 ㅋㅋ 그럼 저는 다음 일화때 찾아오도록 할게요! 재밌는 축구 선수들의 일화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축구 선수 일화 모음집 컬렉션도 많이 팔로우해주세욧!! 컬렉션 팔로우 -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428913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박지성
나를 때린 수많은 선배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얻어맞는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저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선배의 몽둥이 세례를 견디어야 한다는 것,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부당한 폭력을 묵묵히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 나를 힘들게 했다. 잘못해서 맞는 것이라면 100대라도 기분 좋게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제는 저 선배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이 선배가 감독한테 야단맞았기 떄문에 밤마다 몽둥이 찜질을 당해야 하는 것은 참기 힘든 일이었다. 학창시절 셀 수 없을 정도로 선배들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나는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 그리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최고참 선배가 되었을때도 나는 후배들에게 손을 댄 적이 없었다. 후배들에게 진정 권위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실력으로 승부하기바란다.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동안 내가 뛰어난 선배들을 직접 겪으며 얻은 교훈이기도 하다. 어렸을적 어머니 심부름으러 오천원짜리 지폐를 들고 밖에 나섰다 잃어버렸던 날, 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니께 맞았습니다. 고작 한 대 맞은 것이라 그리 아프지 않았는데도 어머니는 그날 이후 며칠간 내게 무척 미안해했습니다. 축구부 합숙을 시작하면서 정말 정기적으로 매일 구타를 당하던 나를 보셨다면 아마도 까무라치셨겠죠. 박지성 어머니가 박지성에게 보낸 편지中 학창시절 멍이 시퍼렇게 들도록 맞고 들어와 혹시나 엄마 눈에 눈물이 맺힐까봐 친구하고 부딫혀서 그렇게 되었다며 겸연쩍게 씩 웃던 속 깊은 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아버지 자서전 中 지성이가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대 그 중학교 축구부에서 며칠 훈련에 참석했다가 심하게 몸살을 앓았다. 분명 학교에서 무슨일이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추궁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여기저기 멍자국이 많아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도 신경쓰지 말라고만 했다. 나중에서야 이유를 말하길 "아빠, 내가 단체 훈련 끝나고 따로 개인 훈련을 했거든요. 그런데 선배들이 왜 너만 따로 훈련을 하느냐, 다른 선수들은 쉬고 있는데, 왜 유독 너만 튀는 행동을 하느냐면서 때리더라고요" 그후 박지성은 원래 가려던 중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감 아버지 자서전 中 "아빠, 전 절대 수원공고엔 가지 않을거에요. 3년 동안 화성에서 생활 하면서 다시는 수원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지금 수원공고에는 절 괴롭혔던 사람들이 모두 뛰고 있단 말이에요" 수원공고 1학년 축구부 동기들도 지성이를 싫어했으니, 지성이의 마음고생이 어떠했으리란 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수원공고에 다닐 당시 선배의 구타에 못이겨 몇몇 선수들끼리 팀에서 도망을 치기로 계획을 짰다. 당연히 박지성도 그 멤버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 그러던중 디데이 며칠을 앞두고 훈련 후 선배의 구타에 박지성의 팔이 부러졌다. 어쩔 수 없이 박지성은 합숙소에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부상으로 인해 축구부 숙소 이탈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되었다. 수원공고 시절 지성이가 훈련을 마치고 집에왔는데, 방에서 끙끙 앓는 소리가 났다. 무슨일인가 싶어서 방문을 열어봤더나 인기척 소리에 후다닥 이불을 덮고 엎드려 있는 지성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그래? 어디 아픈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요. 그냥 좀 힘들어서.. 별일 아니에요" 아무리봐도 이상하다 싶어 이불을 들쳤더니 세상에 무릎까지 바지를 걷어 올린 부분에 뻘겋게 피멍이 들어있었다. 지성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확인하자, 온통 씨뻘건 멍투성이였다. 운동하는 선수들이라면 훈련 외에 구타와 체벌은 덤으로 따라다니는 부분이라 나 역시 알면서도 웬만해선 눈감고 못 본척 넘기기 일수였다. 그러나 그때 내가 직접 목격한 모습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다. 당장 학교로 달려가서 지성이를 때린 사람을 붙잡고 마구 혼을 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때부터일까, 지성이가 한국에서 축구를 했다간 선배들 등쌀에, 또한 줄서기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의  사심에 의해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주저 앉을 것만 같았다. 가끔 지성이는 이런말을 한다 "만약 내가 맞지 않고 축구를 배웠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박지성 축구센터를 세운 이유도 이때문이다. 더이상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배우기 보다는 더 나은 환경속에서 축구를 자유로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박지성 축구센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을 차고 달리면서 희망도 함께 꿈꾸길 바란다. 차범근이 박지성 국가대표 은퇴 발표를 하고 난뒤 쓴글.. "지성이가 은퇴를 합니다. 아니 한다고 합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릎에 물이 많이 차는 모양입니다. 무릎을 너무 많이 쓴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것도 무리하게 어려서 부터.. 지난핸가. 지성이가 어딘가에서 스피치를 하면서 우리나라 처럼 맞으면서 축구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유독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우리가 그토록 아끼고 자랑스러워 하던 최고의  선수를 30살에 은퇴시키는 안타까움 앞에서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오유 유소년 대회도 열고 자선경기도 열어서 열악한 환경에서 축구하는 애들한테 다 기부하던데 자기가 맞으면서 축구를 했던 시절이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지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처럼 축구를 안 하길 바라는 마음이 엄청 큰거 같습니다.. 예체능계의 똥군기는 진짜 언제쯤 없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