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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 잡는 이유

콘텐츠와 플랫폼의 시너지
해외진출
AI 스피커 활용

최근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연예,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을 잡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시너지, 해외진출, AI 스피커 활용 등을 꼽을 수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SKT는 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지니뮤직은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고, 카카오는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SKT는 지난 7월 SM엔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사인 SM C&C에 650억원을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네이버도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에 500억원,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연했다.

지니뮤직은 지난 4일 YG엔터테인먼트와 신규 음원, 음반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니뮤직은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발매한 음원, 신규 음원을 타 음원 서비스에 유통하고 수수료를 받을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다. 카카오는 지난해 1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소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사보다는 종합 콘텐츠 기업에 가깝다. 연예인 소속사는 물론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카카오는 멜론과 카카오톡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프로모션으로 올해 2분기 멜론의 유료 가입자는 13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월 출시된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도 탑재되면서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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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또 다른 이름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전세계 1억3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콘텐츠 부족에 대한 갈증도 해결해, 2018년 초까지만 해도 넷플리스가 제공하는 한국 콘텐츠는 60여 편에 불과했으나, 7월에 들어서자 540여 편으로 증가했다. 국내에도 푹(pooq)TV, 왓챠(Watcha), 티빙, 카카오페이지, 옥수수 등 한국형 OTT 서비스가 있다. 그렇다면 이들과 넷플릭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제공하는 콘텐츠의 종류도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중이다. 넷플릭스 자체 콘텐츠를 일컫는 말인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지난 해에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쏟아냈다. 수치로 계산하면 1500시간 분량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단순히 미국 드라마나 영화만 제작하는 것이 아니다. 넷플릭스는 ‘미스터 션샤인’에 300억원 이상 투자했으며, 유재석이 출연한 예능 ‘범인은 바로 너!’,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YG전자’ 등 한국 예능 콘텐츠 또한 제작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인기 위주의 편성이 아닌, 다양한 주제를 과감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의 인기요인은 이 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이용권 특성상 동시접속이 가능한 요금제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친구 혹은 가족과 이용권을 함께 쓰며 금액을 나누어 내고 있는 이들이 꽤 많았다. 이와 같은 공유 시스템은 넷플릭스에 매달 개개인이 납부하는 요금을 실제적으로 줄여주어 이용자로 하여금 매월 결제에 부담감을 줄여주기도 한다. 이처럼 넷플릭스의 쉬운 접근성, 콘텐츠 내용과 형식의 다양성, 공유가 가능한 이용권은 현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충성심을 강화시키고 비이용자들의 흥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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